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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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8)]F1 레이서 꿈꾸는 정수혁 지면기사
'드리프트 국가대표' 아버지 영향 입문고중력 '카트레이스' 허리통증 접기도로탁스 맥스 챌린지 2위 질주·기업 후원亞 최고 '슈퍼레이스6000 클래스' 1차 목표"국내 여건상 쉽지 않지만 최선 다할 것"포뮬러 원(Formula one)은 운전석 하나에 바퀴가 겉으로 드러난 오픈 휠 형식의 자동차 경주대회로 가장 높은 등급을 뜻한다. 공식 명칭은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으로 약어로 F1이라고도 한다.공식적으로 1950년부터 시작됐고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전남 영광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F1은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3대 스포츠로 불릴 만큼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하게 짜여진 코스에서 치러지는 데다가 자동차에서 내뿜는 굉음은 심장을 멎게 할 정도다.국내에서도 2010년 이후 F1 선수 양성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는 듯했지만 이후 F1 코리아대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유망주 발굴도 시들해졌다. 하지만 레이서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은 여전하다.수원 출신인 '카트레이싱 드라이버' 정수혁(19·수원과학대)도 마찬가지다. 정수혁은 어린 시절 아버지 정준용씨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정씨는 드리프트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역에서 활동 중인데, 정수혁은 아버지를 통해 자동차 경주에 대한 이론을 배웠고 뒤늦은 2017년부터 카트레이스의 운전대를 잡았다. 카트레이스(Cart Race)는 서스펜션 없이 드라이버와 카트가 하나로 연결돼 달리는 가장 기본적인 모터스포츠다. 모터스포츠 최강이라고 불리는 유럽에서도 카트를 거쳐 F3~F1까지 레이서를 육성한다.하지만 정수혁은 카트레이스로 활동하기 전 허리 통증으로 운전대를 잠시 놓았고 2018년 카트레이스를 다시 시작하면서 그해 루키 클래스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정확한 회전 타이밍과 운동 신경에다 끈기와 체력까지 겸비해 우승을 차지했다.또 정수혁은 올해 '로탁스 맥스 챌린지' 시리즈 포인트 부문에서 2위를 질주 중이다. 그의 재능을 인정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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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7)] 인천시청 핸드볼 '막내' 김한령 지면기사
고3 전국무대 3회 우승 이끌어'아테네 신화' 오영란 등 한솥밥득점·도움 팀내 상위권 '새내기'몸사리지 않는 플레이 강점 꼽아한국 여자핸드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 유망주가 인천시청 핸드볼 실업팀에서 뛰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조기 종료된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 리그에서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친 인천시청의 '막내' 김한령(20)이다.리그를 앞두고 진행된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한령은 전체 3순위로 일찌감치 인천시청(감독·조한준) 입단이 확정됐다.그렇게 인천시청 유니폼을 입은 새내기 김한령은 핸드볼 리그에 출전해 걸출한 선배들 틈에서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다. 센터백이 포지션인 그는 팀 내에서 득점·어시스트 부문 2~3위를 기록할 만큼 개인 성적도 뛰어났다.대단한 활약을 펼친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한령은 "팀 막내라서 언니들이 힘을 실어준 것일 뿐"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 때 힘이 좋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막상 실업무대에 와보니 자신 있다고 믿었던 힘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실감했다"며 "실전경험을 더 쌓고 싶었는데, 리그가 금방 끝나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한령은 어려서부터 체육을 워낙 좋아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에는 또래 남학생들과 축구와 피구 등을 하며 뛰어놀았다.그를 눈여겨본 체육교사의 권유로 5학년 때 핸드볼팀이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간 것이 시작이었다. 김한령은 "'우리 딸들도 핸드볼을 하는데 너도 해볼래'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그 자리에서 '하겠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종목이었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부모님 허락을 받아 전학까지 가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무언가에 홀린듯 핸드볼을 시작한 김한령은 경주여중을 거쳐 청주에 있는 일신여중에서 핸드볼 꿈나무로 성장했다. 일신여고 1학년 때부터 주전을 꿰찬 그는 졸업반이던 지난해에는 전국대회에서 무려 3차례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김한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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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의정부 경민고 김형석 지면기사
100㎏ 거구 하루 6시간 이상 몸 만들어어깨 재활중 연맹전 우승·회장기 3위"아직도 부족함 많아" 용인대로 진로일본선수 영상 유튜브 보며 기술 터득'국내 유도 1위가 아닌 세계 유도 정상 등극이 목표!'두 명의 선수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맨손으로 상대의 도복을 붙잡고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인 유도. 상대를 잡아 어깨너머로 메치는 기술인 '메치기'와 상대를 누르거나 조르는 '굳히기'로 분류된다. 지난 1964년 도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우리나라는 1984년 미국 LA올림픽에서 안병근과 하형주의 금메달 획득으로 인해 유도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선 여자부도 생김에 따라 메달 획득 기회도 동반 상승하는 등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5개 등 총 40개에 달한다.남자 7체급, 여자 7체급 등으로 나뉘는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된 유도지만 올림픽에서는 효자 종목으로 꼽힌다. 이원희·최민호 등 걸출한 스타들도 배출됐으나 최근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를 누르고 2008 중국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유도 천재' 왕기춘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대한유도회로부터 영구제명되는 사건이 발생해 많은 질책을 받기도 했다.이런 대한민국 유도계에 키 185㎝, 몸무게 100㎏의 고교 2학년 학생 선수가 세계를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정부 경민고 소속의 김형석은 코로나19로 인한 집단훈련 금지기간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 추가 확진 사태로 불안감이 가중됐을 때에도 매일 같이 땀을 흘리고 있다.김형석은 24일 "아직 전국구 최강자로 불리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1월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대회 첫 시합에서 입은 부상으로 1년 동안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재활만 거듭해 왔다. 힘든 시간을 많이 보내왔는데, 참아야 더욱 빛이 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전주 전북중학교로 진학한 뒤부터 가까스로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아 유도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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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5)]'복싱 샛별' 인천시청 김채원 지면기사
'맞는' 동생과 체육관 문 두드려 대학·실업선수 상대 '깜짝 체전銅' 출전 제한·고교팀 해체 위기도"차근차근 단계 밟아 목표 달성"한국 여자복싱의 떠오르는 '샛별'이 있다. 인천시청 복싱팀의 김채원(20·51㎏급)이다.21일 인천시청 복싱팀이 훈련하는 체육관에서 그를 만나 처음 복싱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부터 들어봤다.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였던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어린 남동생이 친구에게 맞고 와 속이 상했다. 동생은 숫기가 없고 낯을 가리는 아이였다. 김채원은 "아빠가 '복싱이라도 배워보자'는 말에 하기 싫다는 동생을 이끌고 집 근처 복싱체육관을 찾았다. 그렇게 덩달아 취미로 복싱을 배우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체육관 관장은 동생이 아닌, 그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출전해 보자고 권유했다. 엄마는 여자아이가 무슨 복싱이냐며 반대했다. 그는 "딸이 거친 운동을 하는 게 무섭고 싫으셨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재미있겠다. 한 번만 해보자"고 했던 아빠도 그때는 지금처럼 딸이 복싱의 길을 걸을 줄 몰랐을 것이다. 김채원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덜컥 입상했다.복싱 기대주로 성장하는 과정도 재미있다. 복싱부가 있는 양주시 덕정고에 입학한 그는 1학년 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나가 대학부, 실업팀에서 뛰는 한참 위의 언니들과 대결했다. 얼떨결에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결과는 동메달 획득. 복싱계가 깜짝 놀랄 만한 일이었다. 김채원은 "2학년이던 그해부터 여고부 선수는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했다.인천시청에 입단한 계기도 남다르다. 고교시절 그는 승승장구했다. 또래선수들은 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3학년 때 갑자기 학교 복싱부가 해체되면서 선수생활의 위기가 찾아왔다. 김채원은 결국 집 근처 체육관을 다시 찾아갔다. 그를 처음 복싱의 길로 이끈 정해직 관장은 인천체고를 졸업한 인천 출신 복싱인이다. 인천시청 김원찬 감독과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그 인연으로 김채원은 인천시청 복싱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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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4)]'무한 성장' 문시中 노호영 지면기사
소년체전 우승·MVP '전국 평정'부상 전화위복·市클럽 후원 든든올해 목표는 'ATF 톱5·유럽투어'공부도 신경… '영어수업에 충실'한국 테니스는 세계 무대에서 변방에 속해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타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면서 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지만 테니스는 세계 무대에서도 톱 10에 진입한 경험이 없어 비인기 종목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그나마 테니스 불모지에서 이형택 해설위원에 이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수원의 아들' 정현(한체대)이 등장해 아시아 테니스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이후 이렇다 할 유망주가 발굴되지 못한 상황이다.하지만 정현을 이을 차세대 기대주가 오산에서 발굴됐다.화제의 주인공은 6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동네 테니스 동호인부에서 라켓을 잡게 된 노호영(문시중 2학년·오산시테니스전문스포츠클럽)이다.노호영은 또래보다 큰 키를 이용한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가 장점이다. 여기에 차분한 성격으로 경기 운영을 잘 풀어나가는 등 명석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6일 만난 노호영은 "테니스가 즐겁기 때문에 훈련이 싫거나 질린 적은 없었다"며 "초교 6년 당시 허리 부상을 입었는데 재활하면서 제 컨디션을 찾았고 착실히 훈련하다 보니 어느새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부상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14세의 나이에 신장 178㎝에 이르는 과정에서 초교 6년 시절 전국소년체전 우승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그는 이후 성장통으로 무릎 통증에 이어 허리부상까지 진단 받는 등 선수 생명까지 위협받았다. 하지만 그는 몸 관리 및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인지한 계기가 됐다. 5년째 그를 담당하는 시테니스전문스포츠클럽에서도 이를 고려, 동시에 세계 1~2%에 속하는 엘리트(전문) 선수들의 일정과 유사한 개별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 중이다.이 같은 노호영과 클럽의 노력으로 지난해 제54회 전국주니어선수권과 74회 전국학생선수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ATF(아시아테니스연맹) 김천아시아 14세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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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탁구 신동' 신유빈 지면기사
5살때 라켓 '부친 능력 물려받아'여자 최연소 국가대표 '타이틀'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에 '큰 공''성적 보답' 닉네임이 동기 부여훈련 집중 진학 포기 부모 설득틈틈이 개인공부 학교 대체 노력 수많은 도전자들은 1위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물론 도전자이기에 앞서 유망주들도 그 종목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매일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이 남긴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는 격언도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 스포츠가 세계 스포츠 강국 '톱 10'에 든 이유도 유망주들의 노력과 국민들의 관심이 만들어진 결과다. 이에 경인일보는 경인지역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The 챌린저' 코너를 마련했다.탁구 종목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양영자와 현정화, 유남규, 김택수 등을 발굴하며 1990년대 탁구 황금기를 불러왔다. 여기에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대학탁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까지 발굴하면서 한국 탁구는 중국 다음으로 올림픽에서 다수의 메달을 딴 국가로 자리 잡았다.이후 프로스포츠의 인기로 탁구를 향한 관심도 시들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수원 출신의 10대 신유빈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2020 도쿄올림픽에 진출하는 등 차세대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유빈은 대표적인 수식어로 '탁구 신동', '여자탁구 최연소 국가대표' 등이 따라 붙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국제탁구연맹(ITTF) 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 패자부활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제압하고 올림픽 티켓을 따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신유빈은 5살 때 아버지 신수현 수원탁구협회 전무이사가 운영하는 탁구장에서 공과 라켓을 쥐었다. 놀이에서 시작한 탁구였다. 올해로 16세인 신유빈은 올 초 수원 청명중을 졸업한 뒤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고교 진학이 아닌 대한항공으로 실업팀 진출을 결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신유빈은 12일 자신의 탁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