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70)] 야탑고 야구부 투수 박서진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70)] 야탑고 야구부 투수 박서진 지면기사

    "시속 150㎞의 공을 던지는 고교 선수는 프로 구단에서 특급 신인으로 분류합니다."한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는 한국 고교야구 무대에서 150㎞ 이상의 공을 던지는 투수는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경기도 야구 명문 야탑고 투수 박서진은 특급 신인이다.정통파 우완 투수인 박서진은 시속 150㎞의 공을 뿌리는 이른바 '파워 피처'다. 올해 3학년인 박서진은 2022년 야탑고 야구부에서 주목해야 하는 선수다.130㎞대 슬라이더 구사 금상첨화프로구단 특급 신인 대우 가능성 박서진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야구를 시작했을 때는 투수와 야수를 같이 하다가 공을 던지는 것이 좋고 재능이 있는 것 같아 투수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서진의 롤모델은 역시나 강속구 투수들이다. 그는 "프로야구 선수 중에서는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 메이저리거 중에는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가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150㎞가 넘는 공을 던지며 LG 트윈스의 뒷문을 확실하게 지키고 있고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리베라 역시 현역 시절 빠른 직구로 수많은 타자를 요리했다.LG 고우석·양키스 리베라 롤모델지금보다 구속 더 올리는 게 목표 빠른공뿐만 아니라 변화구인 슬라이더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도 박서진의 장점이다. 최경훈 야탑고 야구부 감독은 "박서진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라며 "130㎞가 넘는 슬라이더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최 감독은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배우려고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며 박서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최 감독은 올해 박서진을 마무리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선발보다는 박서진을 마무리 투수로 쓰면서 7, 8, 9회를 막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서진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구속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최고 구속이 150㎞ 초반까지 나왔었다"며 "개인 최고 구속을 깨보고 싶다"고 말했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9)] 수원FC U18 조정빈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9)] 수원FC U18 조정빈 지면기사

    190㎝에 육박하는 신장. 또 그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른 발밑 기술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U18팀의 조정빈(사진). 지난해 큰 부상을 겪었지만 이내 더 큰 비상(飛上)을 예고하고 있다.조정빈은 지난해 10월 훈련 중 발가락 피로골절을 입었다. 성인 선수였다면 부상을 완전히 극복해내기 어려웠을 테지만, 2004년생 축구 유망주 조정빈은 털고 일어섰다.조정빈은 지난 7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술까지 하는 큰 부상이었지만 재활을 통해 이제는 거의 다 나았다"며 "이달 안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큰 부상 털고 일어선 축구 유망주공간 침투·슈팅력 뛰어난 공격수 수원FC 유소년팀인 U18 팀의 주전 공격수인 조정빈은 지난해 19경기에 출전해 6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 U18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조정빈은 수원FC가 키워낸 선수다. 수원FC U18 팀에 오기 전에 수원FC U15 팀에 몸담았다. 그는 "주변에서 수원FC 유소년팀이 수원에서 가장 좋은 팀이고 지원도 잘해 준다는 말을 듣고 팀에 합류하게 됐다"며 "구단 관계자분들이 세심하게 잘 챙겨주신다"고 말했다.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와 수원FC의 주축 공격수인 라스가 조정빈의 롤모델이다. 조정빈은 "홀란드 선수는 돌파나 드리블 기술이 뛰어나고 슈팅도 엄청나게 강력하다"며 "홀란드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라스에 대해 조정빈은 "라스가 최전방에서 많은 골을 득점하는 모습을 보면서 닮고 싶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19경기서 6골 2도움 '펄펄'돌파·드리블 강한 홀란드 롤모델 조정빈은 189㎝의 큰 키를 가졌다. 우월한 신체조건을 활용해 헤딩을 따내고 몸싸움을 위주로 하는 스타일의 선수로 생각하기 쉽지만, 조정빈은 발밑 기술이 뛰어나다.수원FC 관계자는 "정빈이는 중학교 시절에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기도 해 원래 기본기가 굉장히 좋았던 선수였다"며 "공간을 침투하는 능력과 슈팅력이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8)] 광주시테니스협회 이경서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8)] 광주시테니스협회 이경서 지면기사

    2005년생 이경서(광주시테니스협회)는 테니스에 인생을 걸었다.테니스에 집중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가는 대신 광주시테니스협회 소속으로 테니스에 승부를 걸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으려는 이경서의 생각에 부모는 반대했다. 그러나 이경서의 결정은 확고했다.지난 21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경서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차라리 내게 필요한 과목을 공부하면서 테니스 훈련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고등학교에 가지 않았다"고 당차게 말했다. 학교에 다니면서 테니스 훈련이나 대회 참가 등을 온전하게 소화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신 검정고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훈련·대회 참가 소화하기 힘들어고교 진학 포기한 당찬 2005년생검정고시로 학업의 끈 놓지 않아 이경서는 아버지가 취미로 쳤던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들어 초등학교 때부터 테니스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그는 "선수가 가지고 있는 신체와 능력에 따라서 공의 구질이 달라지는데 이런 것에 대해 파악하고 공부하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게 재미있다"고 테니스의 매력을 설명했다.이경서는 지난 22일 기준 KTA(대한테니스협회) 주니어 랭킹 3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11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안동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 올해 1월 제10회 IBK 헤드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기세가 좋다. 이미 한국 주니어 여자 테니스 선수 중에서 최정상급의 선수다.이경서를 지도하는 정수한 코치는 "경서는 파워가 좋고 플레이 자체가 굉장히 공격적"이라며 "네트 플레이를 좀 더 발전시키면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이경서는 여자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뿐 아니라 로저 페더러나 노박 조코비치 등 세계 최정상급 남자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도 즐겨본다고 한다.그는 "제가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을 때 페더러 경기를 접했는데 테니스를 치는 모습이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너무 아름답다고 느꼈고 조코비치는 쇼맨십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경서는 "한 사람의 선수를 롤모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7)] 수원 권선고 크로스컨트리 채가은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7)] 수원 권선고 크로스컨트리 채가은 지면기사

    동계 스포츠인 크로스컨트리는 설원 위의 마라톤으로 불린다. 긴 거리를 스키로 헤치며 가야 해 체력 소모가 굉장히 심하다. 노르웨이 등 북유럽권 국가가 강세를 보인다.대한민국에서는 수원 권선고 스키부 채가은(사진)이 이 종목에 도전한다. 채가은은 이미 숱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크로스컨트리 유망주다. 올해 한국체대로 진학하는 채가은은 다음 달 열리는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권선고 소속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채가은은 이달 열린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여자고등부 클래식 5㎞, 프리 5㎞, 스프린트 1.2㎞에서 모두 우승해 3관왕을 차지하며 여자 고등부 최강임을 증명해냈다.수많은 대회 우승 차지한 유망주내달 동계체전 고교 마지막 무대한체대 진학 후 더 큰 성장 기대 수원 영덕중 시절부터 채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2019년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부문 3관왕을 차지한 것. 셔틀런(왕복 오래달리기)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본 영덕중 스키부 코치의 권유로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하게 됐다는 채가은.채가은은 크로스컨트리의 매력을 '완주의 뿌듯함'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경기를 할 때는 정말 힘들지만 완주를 하면 뿌듯함이 있고 내가 이걸 해냈다는 느낌이 생긴다"며 "이게 크로스컨트리의 매력"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중학교 때 친구들이 제가 스키 종목을 한다고 알고 있을 정도로 크로스컨트리에 대해 잘 몰랐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크로스컨트리에 대한 존재를 친구들도 잘 알게 됐다. 크로스컨트리가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힘들지만 완주할 때 뿌듯함 매력많은 사람이 이 종목을 알았으면" 권선고 스키부 신지수 코치는 채가은이 체력이 좋고 심폐지구력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또 신 코치는 "가은이는 승리욕이 굉장히 강하고 경기 운영도 잘하는 선수"라며 "한국체대에서 좀 더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국가대표에는 무난하게 선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채가은의 목표는 명확했다. 단기적으로는 다음 달 열리는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6)] 의정부 송현고 컬링 강보배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6)] 의정부 송현고 컬링 강보배 지면기사

    의정부 송현고 컬링부 스킵 강보배는 컬링 메카 의정부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열쇠다.의정부시는 201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컬링 전용 경기장인 의정부컬링장을 개장했다. 스톤을 추적할 수 있는 카메라까지 갖춘 의정부컬링장은 분명 의정부시가 컬링 '메카'로 떠오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의정부시를 컬링 메카로 만드는데 인프라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역시 훌륭한 컬링 선수의 보유 여부. 현 여자 컬링 주니어 국가대표인 송현고 컬링부 스킵 강보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태권도 선수였던 강보배는 컬링에 흥미를 느껴 태권도를 접고 초등학교 때부터 컬링을 시작했다. 이후 의정부 회룡중 컬링부를 거쳐 송현고로 진학해 컬링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태권도 접고 초등학교때 시작한 컬링… 주니어 국가대표로 성장강한 정신력까지 갖춰… 다음 목표는 전국동계체전 경기도 우승 강보배의 포지션은 스킵이다. 스킵은 스톤을 어떻게 보낼지 전략을 짜고 팀원들에게 스톤 방향을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야말로 팀의 '총사령관'이다.강보배는 "중학교 시절에 감독님과 코치님이 스킵을 해보라는 권유에 스킵을 맡게 됐다"며 "스킵이 마지막에 스톤을 던지다 보니 자신의 샷으로 승부가 결정돼 심리적 압박이 있긴 하지만 그 긴장감이 재미있다"고 스킵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이미 회룡중 시절 강보배는 전국을 제패했다. 2020년 2월 열렸던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강보배는 회룡중 소속으로 여자 16세 이하부에 출전, 결승에서 남춘천여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강보배는 지난해 10월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렸던 2021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결승에서 의성여고를 12-4로 누르고 송현고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이혜인 송현고 컬링부 코치는 강보배가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운동 신경이 뛰어난 데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이 코치는 "보배는 나이가 어리지만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간다"며 "제가 봤을 때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5)] 수원 수성고 배구부 한태준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5)] 수원 수성고 배구부 한태준 지면기사

    지난해 대회 5관왕과 함께 8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룬 수원 수성고 배구부.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서현일과 김재민은 대학 진학으로 학교를 떠나지만, 수성고에는 올해 3학년이 되는 한태준이 연승행진을 이어간다.한태준은 대학 시절까지 배구를 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배구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아버지가 동호회에서 배구를 하는 것을 직접 보면서 배구에 흥미를 느껴 초등학교 때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통령배서 9개 대회 석권 도전검증된 실력… 스카우트 1순위배구 이해도 높고 성실함 겸비"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롤모델평정심 유지하는 모습 닮고파"한태준의 포지션은 세터다. 세터는 공격수에게 공을 띄워 주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세터가 흔들리면 팀도 흔들린다. 한태준은 그런 세터의 역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세터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무너진다고 생각한다"며 "세터에게는 평정심을 가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터는 상대방의 블로킹 공격을 속이면서 경기를 하는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한태준이 롤모델로 삼는 선수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세터 한선수다.그는 "한선수 선수는 경기 중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 것 같다"며 "옆에 있는 동료들까지 잘 이끌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 배워야 할 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8개 대회 연속 우승은 대단한 기록임에 틀림없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분명 부담이다.하지만 한태준은 부담감을 이겨내고 즐기는 배구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감독님과 코치님이 저희에게 재미있는 배구를 하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처럼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한태준의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지난해 11월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제32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대회 MVP에 올랐고 수성고의 우승에도 일조했다.이미 대학팀들과 프로팀 사이에서는 한태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김장빈 수성고 배구부 감독은 한태준에 대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4)] 광명 하안중 배드민턴 이선진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4)] 광명 하안중 배드민턴 이선진 지면기사

    2021년 광명 하안중 배드민턴부 이선진은 기량이 만개하며 많은 대회에서 최정상에 섰다. 이선진은 지난해 3월 경남 밀양에서 열린 2021년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남자중학부 복식에서 우승하고 남자중학부 단식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성공적인 한 해의 출발을 알렸다.지난해 6월 경북 안동에서 열렸던 제64회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중학부 단식에서는 정상에 올랐고 남자중학부 복식에서도 우승하며 대회를 휩쓸었다.여기에 지난달 열린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중학부 단식에서 우승하며 2021년을 이선진의 해로 만들었다.회장기·종별선수권·이용대배 등작년 수많은 대회서 우승 휩쓸어 수많은 우승 실적에도 지난달 29일 하안중 체육관에서 만난 이선진은 "처음에는 그렇게 잘 치지는 못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부모님을 따라 배드민턴을 접하고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이선진은 광명 연서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그는 "배드민턴 공을 치는 게 재미있었다"며 "계속하다 보니 단식이나 복식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이선진은 다른 무엇보다도 정신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경기를 할 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이선진을 지도하는 송성진 하안중 배드민턴부 코치도 "선진이는 정신력이 굉장히 강하다"며 "근성 있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개인적인 훈련도 열심히 소화한다"고 평가했다.이선진은 국내대회를 넘어 국제대회 출전도 희망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국제대회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여건이 되면 국제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유독 돋보이는 선수로 꼽히는 이선진이지만, 동료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힘을 불어넣을 때면 팀을 이끌어가는 에이스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동료 응원 팀 이끌어가는 역할도아침에도 연습 전체 긍정적 효과올해 광명북고 진학 활약 '기대'하안중 배드민턴부를 관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3)] 화성 창의고 '알파인' 심채연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3)] 화성 창의고 '알파인' 심채연 지면기사

    대한민국 최초의 알파인스키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목표로 설원을 활공하는 화성 창의고 심채연. 그는 스키에 관해서라면 눈빛부터 바뀔 정도로 열정에 차있다.알파인스키는 가파른 경사면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통과해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속도가 승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보니 알파인스키에는 늘 부상의 위험이 뒤따른다.하지만 화성 창의고 심채연은 부상의 걱정보다는 수만분의 일초라도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 매일 스키를 타고 있다.심채연은 "어렸을 때부터 겁이 없었고 스키를 빨리 타는 걸 좋아했다"고 했다. 성적보다는 부상을 걱정하는 주변에 심채연은 오히려 "스키를 취미로 타시는 분들이 많은데 알파인스키를 타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다소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진입 장벽이 있는 것 같은데 본인 실력만큼 속도를 낼 수 있고 생각보다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고 안심시키듯 말했다.그도 그럴 것이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스키 2관왕의 주역, 김선주 감독조차도 겁 없고 열정이 강하다는 점에서 심채연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가파른 경사 빠른 기록 내는 종목'원래 겁 없다' 매일같이 훈련 매진 심채연은 부모님과 같이 취미로 스키를 타다가 스키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해 스키 선수로 인생 방향을 틀었다.2015년 제8회 중재배 전국초등학교스키대회 알파인 대회전 부문 우승을 시작으로 2017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초등부 알파인 대회전, 슈퍼대회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심채연의 활약은 중학교 시절에도 당연 눈에 띄었다. 2019년 제71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 중학부 알파인 회전, 슈퍼대회전 부문에서 우승했다.고교부로 올라선 뒤인 올해도 지난 2월 제51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고등부 알파인 슈퍼대회전 부문에서 우승하며 한국 스키계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창의고에 스키부가 없어 학교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김선주 감독의 지도하에 개인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김 감독은 심채연이 자신을 닮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합에 들어가면 아이가 눈빛이 바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2)] 하남 남한고 이민준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2)] 하남 남한고 이민준 지면기사

    고교 핸드볼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이는 이민준은 감독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많은 연습으로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있다. 다수의 핸드볼 인재를 배출한 명가, 하남 남한고 이후봉 감독조차 "몸 상하지 않게 적당히 운동하라"고 조언할 정도다.운동 욕심이 많은 이민준은 자신의 몸을 단련시키며 최고의 핸드볼 선수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감독은 "이민준은 항상 노력을 한다"며 "그 노력이 빛을 발해 3개 대회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남한고는 지난 6월 강원 삼척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청주공고를 꺾고 우승했고 제18회 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에서도 인천 정석항공고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이어 10월에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역시 인천 정석항공고를 꺾고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민준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29득점 하며 남한고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9득점은 전국체전 핸드볼 고등부 득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전국체전 29득점 등 올해 '3관왕'선출 부친 모습 보면서 장래 결정남한중3 당시도 수많은 대회 우승 지난 15일 남한고에서 만난 이민준은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나름대로 진짜 열심히 운동했다"며 "전국체전을 우승했을 때 그동안 고생했던 것들이 생각나 울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민준은 핸드볼 선수 출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핸드볼 선수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어렸을 때 핸드볼 경기를 하는 걸 보면서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초등학교 때 핸드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민준은 핸드볼의 격렬하고 빠른 경기속도에 매료돼있었다. "핸드볼은 공수전환이 상당히 빠르고 몸싸움도 심하다"며 "이런 점들이 핸드볼을 재미있게 하는 요소"라고 했다.이민준은 남한중 3학년 재학 당시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던 것을 남한고에서도 재현하고 싶어 했다. 남한중은 2019년 협회장배전국중고선수권대회, 제74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제48회 전국소년체전 등을 우승하며 전국대회를 휩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0)] 분당중 아이스하키 주장 최정헌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60)] 분당중 아이스하키 주장 최정헌 지면기사

    "연승행진에 코로나19가 찬물을 끼얹었지만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를 향한 길은 여전히 연전연승."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는 제66회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가 한창이었다. 코로나19로 중등부 아이스하키 대회가 1년여 동안 열리지 못한 가운데 모처럼만의 대회에 빙판의 열기는 뜨거웠다.민첩하면서도 강한 플레이로 경기를 압도했기 때문일까. 이날 경기를 마친 성남 분당중 아이스하키부 주장 최정헌의 표정이 밝았다. 앞서 최정헌은 2019년 분당중의 3개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2019년 3개 대회 우승 기록 이끌어코로나 때문 대회 중단 '아픈 기억' 분당중은 제53회 전국춘계 중·고연맹전 중등부 아이스하키대회 우승, 제64회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대회 우승, 2019 강원도컵 전국 초·중 아이스하키대회 중등부 우승을 휩쓸었다. 엄청난 기세를 이어갈 것만 같았던 분당중 아이스하키부 앞에 코로나19가 덮쳤다.지난해 8월에 열린 제65회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대회도 코로나19로 연기를 거듭하다 결국 대회가 중단됐다. 최정헌도 그 경기에 있었다.그는 "당시 대회에서 연승을 하고 있었다"며 "경기를 뛰지 못해 분위기가 가라앉았었는데 이제야 경기가 열려 너무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초등학교 친구의 추천으로 아이스하키를 시작했다는 최정헌은 몸싸움과 빠른 경기 템포를 아이스하키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아이스하키는 경기가 빠르게 진행돼 스릴이 있다"며 "나보다 몸집이 큰 선수를 상대로 몸싸움을 벌이는 점도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미 아이스하키 프로리그인 NHL 출신 백지선 감독을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아이스하키에 대한 인기가 올라간 적도 있었다.그러나 아직 아이스하키는 우리나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정헌은 이런 국내 분위기가 아쉽다. 그는 "팀들도 많이 생기고 대회도 더 열려서 아이스하키 인기가 올라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인기종목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빠른 경기 스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59)] 시흥 매화중학교 김건희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59)] 시흥 매화중학교 김건희 지면기사

    동계 스포츠가 다시 국민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다. 특히 스노보드는 역동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10대 스노보더 김건희(시흥 매화중)도 스노보드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속도에 매료됐다가 이제는 세계 최고의 스노보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김건희는 다소 수줍은 느낌이었지만 스노보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눈빛을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스키는 앞으로 가지만 스노보드는 옆으로 움직이고 속도감이 있어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김건희는 스노보드를 처음 접한 것은 5살. 친구들이 눈썰매를 탈 때 스노보드에 오른 셈이다. 취미 활동으로 시작한 스노보드에 점점 매력을 느낀 김건희는 초등학교에 진학하며 일찌감치 스노보드 선수로 진로를 정했다. 5살때 '눈썰매' 대신에 처음 접해초등학교때 일찍 선수 진로 정해동계체전서 동·금 따며 실력 입증 '어린 나이에 취미를 장래희망으로 생각할 법하다'는 어른들의 편견을 깨듯 김건희는 이미 전국동계체전에서 동메달과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실력을 입증했다. 2017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는 6위에 머물렀지만 이듬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같은 부문에 출전, 80.00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그리고 지난해 2월에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남자 13세 이하'부문에서 89.50점으로 우승하며 전국 최정상에 섰다.김건희를 지도하는 류회대 코치는 "아무리 기량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해도 노력하지 않으면 큰 선수가 되기 어렵다"며 "김건희는 재능도 재능이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에 이후 세계적으로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건희는 주종목인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는 반원 형태의 경기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며 구사한 기술들을 심판들이 평가해 점수를 내는 방식의 경기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히라노 아유무를 롤 모델로 꼽았다.김건희는 "히라노 아유무가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스노보드 스킬이 좋고

  •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58)] 발안바이오과학고 사브르 김준형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58)] 발안바이오과학고 사브르 김준형 지면기사

    '펜싱 명가'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의 검객 김준형은 대기만성형 선수다. 고교 진학 후 꾸준히 실력을 끌어올린 그는 졸업반인 올해 최고의 성적을 냈다.제33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 단체전 우승, 제59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2위 및 단체전 우승, 제50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3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우승을 일궜다.김준형은 지난 5월에 열렸던 제59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일을 냈다. 발안바이오과학고가 8라운드까지 '27-40' 포인트로 뒤지며 패색이 짙은 상황. 마지막 9라운드에서 김준형은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 대구 오성고 이동현을 상대로 18점을 따내며 한 점 차 역전 승리를 거두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종별펜싱 단체전서 8R 27-40점9R '집중력 발휘' 1점차 뒤집기팔 길고 런지 동작 유연성 장점동의대 진학… 올림픽 메달 목표발안바이오과학고 김선호 코치는 이 경기를 '인생게임'으로 꼽았다. 김 코치는 "10점 정도는 뒤집는 경우가 있지만, 마지막 주자가 18득점을 한 건 지도자 생활하면서 처음 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김 코치는 좋은 유연성을 김준형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준형이는 앞으로 칼을 뻗는 '런지' 동작이 굉장히 유연하다"며 "팔이 길어 공격 시 유리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김준형이 처음부터 잘했던 건 아니다. 고교 진학 후 2학년 때까지 개인전 메달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김준형은 개인전 메달을 딴 이후 부담감이 줄었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더 집중하는 힘을 길렀다.김영익 감독은 김준형에 대해 펜싱에 대한 애착이 크고 코치진과 활발한 소통을 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자신의 단점에 대해 코치,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며 "키가 크지만, 순발력도 좋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사브르는 팔과 머리를 포함한 상체를 찌르면 득점이 인정되는 펜싱 종목이다. 에페나 플뢰레에 비해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힘 있고 박진감 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