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하남·안산 사업장서 고소작업하던 노동자 추락사
    사건·사고

    하남·안산 사업장서 고소작업하던 노동자 추락사

    하남과 안산 등 경기도 내 사업장에서 노동자 2명이 각각 추락해 숨진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하남시 소재 한 폐지수거업체에서 중국국적 60대 A씨가 3m가량 높이의 트럭 적재함 위에서 작업을 하다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A씨는 트럭 적재함에 올라 실려 있던 폐지 더미를 고정하다 균형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사고와 같은 날인 지난 13일 오전 10시5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금속공장에서도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20대 남성 검찰 송치
    사건·사고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20대 남성 검찰 송치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을 자신이 관리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인터넷 사이트 ‘블랙넷’ 관리자 A씨와 운영자 B씨 등 2명을 전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18일 자신이 관리하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지난해 10월29일 해당 사이트의 서울 사무실 소재를

  • 공수처로 이동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 “철야집회도 불사”
    사회일반

    공수처로 이동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 “철야집회도 불사”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한 15일 오후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공수처가 있는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체포 무효”를 주장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대통령 관저 앞에서 체포 반대 집회를 하던 이들이 공수처 인근으로 모여 집회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들은 봉쇄된 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영장 무효’, ‘공수처 해체’, ‘윤석열 만세’ 등을 연신 외쳤다. 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들려 있었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뜻의 ‘스톱더스틸(STOP THE STEAL)’이 쓰

  •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 부천·성남·시흥·이천 ‘모두 통과’
    교육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 부천·성남·시흥·이천 ‘모두 통과’

    부천·성남 ‘전환’ 시흥·이천 ‘신설’ 신청 마지막 절차, 교육부 장관 동의만 남아 부천·성남·시흥·이천 등 4개 지역이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를 통과하며 과학고 최종 설립을 위한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만을 남겨뒀다. 경기도교육청은 1단계 예비 지정에서 선정된 이들 4개 지역 모두 ‘경기도 특성화중 및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형 과학고로 신규 지정되기 위해서는 예비 지정 선정, 위원회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4개 지역은 과학고 설립을 위

  • 경찰, 尹 조사중인 공수처에 ‘기동대 900여명’ 배치
    사회일반

    경찰, 尹 조사중인 공수처에 ‘기동대 900여명’ 배치

    탄핵반대집회 돌발상황 대비 서울구치소 경력 배치도 고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조사를 받는 가운데, 경찰이 공수처 인근에 기동대 경력 9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공수처 사무실이 있는 정부과천청사 주변에 기동대 8개 부대(520여명) 경력을 이날 오전 9시부터 현장에 배치했다. 경기남부청이 서울청 기동대 경력(6개 부대)을 지원 요청해 현장 인근에 총 투입한 기동 경력은 900여명에 달한다. 현재 정부과천청사 앞에는 윤 대통령을 지지

  • “이겼다” “분하다” 대통령 체포 소식에 한남동 관저 앞 희비
    사회일반

    “이겼다” “분하다” 대통령 체포 소식에 한남동 관저 앞 희비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에 의해 체포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한 양측 지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오전 10시38분께 윤 대통령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대통령 관저 입구 부근 볼보빌딩 앞에서 윤 대통령 체포·탄핵을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축제 분위기였다. 이들은 ‘우리가 이겼다’, ‘드디어 내란 수괴를 잡았다’며 환호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서로 부둥켜 안으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관저 내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마친 공수처·경찰 인력이 복귀를 위해 집회 장소를 지나가

  • 아이브 장원영 비방… 사이버 레커 유튜버 1심서 집행유예
    사회

    아이브 장원영 비방… 사이버 레커 유튜버 1심서 집행유예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20)씨 등 유명인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가짜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억대 수익을 챙긴 속칭 ‘사이버 레커’ 유튜버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튜버 A(36·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추징금 2억1천만원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

  • 계엄 43일만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
    법조

    계엄 43일만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

    공수처, 尹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한남동 관저서 과천 공수처 이송 尹 “무효 영장 강압 진행… 개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됐다. 사태 발생 43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새벽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머물던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된 이후 공수처로 이송됐다. 윤

  • 공수처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대통령 체포… 헌정사 초유
    법조

    공수처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대통령 체포… 헌정사 초유

    계엄사태 43일 만에 체포... 헌정사 최초 공수처, 尹 조사 후 서울구치소 구금 예정 체포시한 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 방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5일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사로 이송돼 조사를 받는다. 윤 대통령이 탄 경호 차량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53분께 정부과천청사 정문을 통과해 곧바로 공수처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탄 경호 차량은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던 정문이 아니라 공수처 후문을 향해 이번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입장을 현장

  • “죗값 달게 받겠다”고 했는데… 의붓아들 학대 살해 계모 결국 상고
    사회

    “죗값 달게 받겠다”고 했는데… 의붓아들 학대 살해 계모 결국 상고

    의붓아들인 이시우(사망 당시 12세)군을 잔혹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40대 계모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자 상고했다. 15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계모 A(45)씨는 원심 판결에 불복해 전날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A씨는 2022년 3월9일부터 이듬해 2월7일까지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12살 의붓아들인 이군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A씨 범행에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보고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