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재협회가 하는 일?

기업 재난관리 전문가 키운다
2015110801000544800029891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화재·정전탓 중단된 업무재개 인력 훈련
방재 신기술 연구·재해 예측대처 사업도


한국방재협회 로고2
한국방재협회는 자연재해를 비롯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방재정책을 뒷받침하고, 방재와 관련한 기술의 조사와 홍보 그리고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방재협회는 기업재해경감활동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기업재해경감활동이란 기업의 업무가 각종 자연재해나 화재, 정전 등 불의의 사태로 중단됐을 때 단 시간 내에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는 경영활동이다.



기업재난관리자는 기업재해경감활동을 수행하는 사람이며,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이미 업무연속성관리(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와 관련한 표준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국내에서도 국민안전처가 기업재해경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재난관리표준을 제정했으나,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한국방재협회는 인천시, 경기도를 비롯 전국의 산업단지와 기업들에서 기업재해경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업재난관리자를 양성하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고용노동부가 100% 교육훈련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3단계에 걸쳐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회 (1)
한국방재협회는 인천시, 경기도를 비롯 전국의 산업단지와 기업들에서 기업재해경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업재난관리자 양성 교육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재해경감활동 실무’ 강의 모습. /한국방재협회 제공

한국방재협회는 기업의 재해경감활동 실무자를 양성하는 ‘재해경감활동 실무’, 재해경감활동의 정책 수립 등을 지원하는 ‘재해경감활동계획수립 대행’, 재해경감활동의 심사와 인증 전문가를 양성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평가’ 등 세 가지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경기도 안산 등 전국 6곳에서 15차례에 걸쳐 402명의 재난관리자가 교육을 수료했다.

한국방재협회는 방재와 관련한 신기술의 연구·개발과 국가의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대처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단도 운영하고 있다. 방재신기술을 평가해 지난 2007년부터 85건을 지정했으며, 일본 등 해외 방재관련기관과 방재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김진영 한국방재협회 회장은 “국내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각종 재난에 대응할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한국방재협회는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의 재난대응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선진 방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도 부평, 주안, 남동 등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재난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재난대응인재를 많이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방재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업재난관리자양성교육은 홈페이지(www.kodipa.or.kr), 전화(02-3472-8065)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신상윤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