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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내년 초 공로연수 앞둔 전무수 인천 연수구 부구청장

부임후 '내외 가교 역할 해냈다' 평가40년 가까이 행정 변화상 몸소 겪어퇴임 전 공직 역사 글로 정리할 생각"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안내하고 싶었습니다."내년 초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인 전무수(59) 인천 연수구 부구청장은 "오래 일하다 보면 행정에도 길이 보이고 안목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런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게 마지막으로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무수 부구청장은 지난해 1월 연수구로 부임한 이후 '가교' 역할을 굳건히 해냈다는 직원들의 평가가 많다. 첫 번째는 강한 추진력으로 다양한 자체 사업을 계속 만들어내는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연수구 공무원들 사이의 '가교'이고, 두 번째는 인천시 국장급 출신으로 광역단체인 인천시와 기초단체인 연수구간의 '가교' 역할이다.전 부구청장은 "자치단체는 기관장의 철학과 방향에 따라가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어려워하는 후배들에게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방법을 찾아주고자 했다"며 "행정의 기술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전 부구청장은 인천이 경기도에서 분리돼 '직할시'로 승격한 해인 1981년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1982년 구월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구월동은 행정구역이 '남구'였다. 2013년 서기관 승진 이후 자치행정과장, 행정관리국장, 환경녹지국장 등을 거치면서 40년 가까이 인천의 행정 변화상을 몸소 겪었다.전 부구청장은 "관선 시장이었을 때는 인천시 행정시스템이 '관 주도'였다면, 민선에서는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민 주도'로 변했다"며 "관 주도일 때는 중앙정부가 하자는 것을 따르면 됐지만, 민 주도에서는 주민의 생각을 읽고 마음을 헤아려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전 부구청장은 자신의 행정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퇴임 시기가 다가올수록 아쉽다고 한다. 퇴임 전 공로연수 기간 동안에 자신이 경험한 행정의 역사를 기록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전 부구청장은 "행정의 역사가 정리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공직생활에서 있었던 일을 글로 정리할 생각이 있다"며 "이런 작업 역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 내년 초 공로연수에 들어가기로 한 전무수 인천 연수구 부구청장이 그동안의 소회를 얘기하고 있다. 2020.10.20 /연수구 제공

2020-10-20 박경호

사원증 태그만으로도 '아동 후원'…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로비에 대형 키오스크 설치 모금활동

"사원증 찍고, 화성시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을 응원합니다."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임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특별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지난 5월부터 각 건물 로비에 대형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임직원의 사원증 태그를 통해 화성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키오스크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매달 화성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사연이 소개되고, 이에 공감한 임직원이 사원증을 찍고 1회당 1천원의 기부를 하는 것이다.후원금 전달 결과도 함께 소개됨으로써 나의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임직원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이렇게 쌓인 정성으로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노트북과 태블릿이 지원된 사연, 수두증과 뇌 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가 재활치료를 할 수 있게 된 훈훈한 소식이 공유되고 있는 셈이다.이는 임직원들의 참여를 더 늘어나게 하는 기폭제 역할도 한다.모금을 시작한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5천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해 2천700여만원이 모였다. 이달에도 주거 빈곤과 가족력 질환으로 위기에 놓인 한 가정을 후원하기로 했고, 후원금은 화장실 개보수 및 단열재 공사 등 주거환경개선에 쓰일 예정이다.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사회공헌센터 담당자는 "70회 이상 참여한 임직원이 30명이 넘을 정도로 임직원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키오스크뿐만이 아닌 많은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도지영 프로가 사내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후원하고 있다. 2020.10.20 /삼성전자 제공

2020-10-20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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