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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수구, 잊을수 없는 첫골

개최국 자격 '전원 경영 출신 선발' 조별리그 2차전 경다슬 '행운의 골'러시아에 1-30패… 내일 최종 경기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힘찬 첫발을 내디딘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이 두 번째 공식 경기에서 첫 골을 뽑아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한국은 16일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1-30(0-7, 0-9, 0-8, 1-6)으로 패했다.사상 첫 공식경기였던 지난 헝가리와의 1차전에서 0-64로 대패한 여자 수구팀은 2차전에서도 완패했다. 그러나 강호 러시아를 상대로 대회 목표였던 값진 '한 골'을 수확했다. 훈련기간이 40일 안팎에 불과했지만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한국 여자수구 공식경기 사상 첫 골 기록은 경다슬(강원체고)이 올렸다. 경다슬은 경기 종료 4분 16초 오른쪽 측면에서의 강력한 슈팅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첫 골을 넣은 경다슬은 공동취재구역에서 러시아 방송과 인터뷰도 진행했으며, 러시아전 심판인 디온 윌리스는 인터뷰를 마친 경다슬에게 축하 인사와 기념품을 전했다.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종목에 최초 출전한 한국은 지난 5월 선발전을 열어 급히 여자 수구 역사상 처음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단 13명의 선수는 모두 경영선수 출신으로, 성인은 2명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중·고교생이다.한편 1차전에서 캐나다를 18-0으로 꺾은 러시아는 2차전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상위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한국은 18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패배 아픔 잊은 환희-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경다슬의 대회 첫 골이 터지자 벤치에 앉아 있던 김예진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16 김종찬

팀K리그 베스트11 '라인업'

수원 타가트 공격수 3위에 뽑혀'유벤투스' 경기 당일 26일 입국'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하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상대할 '하나원큐 팀 K리그' 베스트 11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14일까지 132명의 '팀 K리그' 후보를 상대로 팬 투표를 진행해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11명의 선수를 16일 발표했다.조현우가 6만2천938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가운데 세징야(대구)가 5만6천234표로 득표수 2위를 차지했고, 이용(울산)이 5만3천30표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공격수 부문 3명에는 박주영(서울·2만8천982표), 이동국(전북·2만6천673표), 타가트(수원·2만1천991표)가 뽑혔다.세징야를 비롯해 김보경(울산·3만7천721표)과 믹스(울산·2만3천590표)가 미드필더 자원으로 선택됐고, 박주호(울산·3만3천295표), 오스마르(서울·3만7천991표), 불투이스(울산·2만6천222표), 이용이 포백에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경기위원회가 선발한 와일드카드 9명(와일드9)으로는 발렌티노스(강원), 이광선(경남), 윤빛가람(상주), 에델(성남), 홍철(수원), 김진야(인천), 송범근(전북), 윤일록(제주), 완델손(포항)이 선정됐다.유벤투스와 맞설 '팀 K리그' 사령탑은 리그1 선두를 달리는 전북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맡고, 김도훈 울산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이 코치로 보좌한다.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팀 K리그'는 25일 모여 팬 사인회와 공식 기자회견에 이어 훈련을 진행한다. 유벤투스는 경기 당일인 26일 입국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7-16 김종찬

해양스포츠 제전, 물만난 시흥·안산·화성

내달 15~18일 수도권 첫 개최정식·번외종목 각 4개등 구성주행사장 거북섬 개회식 진행다음달 15~18일 4일간 시흥시와 안산·화성 등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열릴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의 대회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윤희돈 시흥시 경제국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시화호, 새로운 해양레저의 큰 물결'이란 제전 슬로건 소개와 함께 대회 전반에 대해 "4개 정식종목과 4개의 번외종목, 35종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7만여명의 선수단과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시흥 거북섬에선 정식종목으로 철인3종경기와 바다수영, 드래곤 보트, 고무보트 대회 등의 번외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또 안산 반달섬에선 카누와 핀수영대회 등의 정식종목이, 화성에선 정식종목인 요트대회와 펀보트, 요트, SUP보드 등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주행사장은 시흥 거북섬으로 확정돼 개회식이 진행되며, 폐회식은 대회 최종일 시화조력발전소에서 진행된다.시는 이번 행사와 관련 체험 종목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문화예술 제전'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특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 파크와 아쿠아 펫랜드, 해양 생태 과학관 등의 자원과 어우러진 해양레저관광 도시로의 발돋움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경기도, 안산시, 화성시, K-water,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동 주관한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9-07-16 심재호

현대제철 'WK리그 무패 독주'

10승 1무… 내일 서울시청 원정대결2위 수원도시공사, 한수원과 경기여자실업축구 리그(WK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이 올 시즌에도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대항마' 수원도시공사가 선두 현대제철을 뒤쫓고 있다. 현대제철은 18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2019 WK리그 서울시청과의 원정 경기(12라운드)를 치른다.여자축구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현재 10승 1무(승점 31)로 개막 이후 11경기 동안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 최근 9경기에선 모두 승리했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상대할 서울시청은 전체 8개 팀 가운데 7위에 머물고 있다.현대제철은 앞서 1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보은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나란히 2골을 기록한 따이스와 비야의 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현대제철은 전반 10분에 터진 이영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현대제철은 후반 시작 채 1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따이스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비야가 머리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상무는 후반 12분 김민진의 헤딩 만회 골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현대제철은 후반 25분과 43분 따이스의 연속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비야의 멀티 골로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켰다.2위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3위 화천 KSPO와 1-1로 비겨 승점 20(5승 5무 1패)을 기록했다. 수원도시공사는 전반 13분 문미라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34분 상대 윤다경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결국 현대제철과의 승점 차가 더 벌어졌다. 화천 KSPO에 승점 2차로 앞선 수원도시공사는 18일 경주 황성제3구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한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대제철과 맞붙었던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승점 16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한편, 최하위 팀인 창녕 WFC는 현재 3무 8패로 개막 11경기 동안 단 1승도 쌓지 못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19-07-16 임승재·송수은

수원 유신고, 황금사자기 이어 사상 첫 청룡기 품었다

강릉고에 7-0… 3번째 전국 우승4강까지 32득점 5실점 '최강 투타' 올시즌 두대회 연속 제패 진기록수원 유신고가 사상 첫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2개 대회를 잇따라 제패했다.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유신고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결승전에서 투타의 안정적인 활약에 힘입어 강릉고에 7-0 완승을 거뒀다.1984년 야구부를 창단한 유신고는 역대 세 번째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5년 봉황대기에서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유신고는 지난달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도 마산 용마고를 꺾고 대업을 이뤘다. 또 이번 청룡기에서도 투수들의 분업화가 제대로 이뤄지는 등 안정된 전력으로 우승컵을 또 한번 거머쥐었다.유신고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강력한 마운드에 타선도 좋은 투타 밸런스가 가장 좋은 팀으로 평가받았고,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4경기서 32득점에 5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이날 결승에서도 유신고 선발투수 허윤동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으로 강릉고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구속은 130㎞대를 형성했지만, 왼손 투수로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하는 등 큰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유신고는 8회부터 KT 1차 지명을 받은 소형준을 등판시켜 승리를 완성했다.타선에선 김주원, 김범진, 이영재, 윤재연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초반부터 유신고의 타선이 터졌다. 강릉고는 1회에만 3명의 투수를 올리면서 유신고의 타선을 간신히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1회말 선두 김진형의 우전안타에 김주원의 우중간 2루타로 쉽게 선취점을 뽑은 유신고는 이어진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오진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강현우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고, 이영재의 우전안타로 4-0까지 앞섰다.유신고는 3회말에도 김범진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5회말에는 2사후 김주원의 2루타와 박정현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해 7-0까지 앞서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한편 2007년 청룡기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한 강릉고는 정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준결승까지 활발하게 터졌던 타선이 결승에선 고전했고 실질적인 에이스 구실을 한 좌완 김진욱이 준결승전서 투구수 제한을 넘겨 등판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7-16 송수은

윤석열 임명에 민주 민주 "檢 개혁 기대"vs 한국·바른미래 "국회 무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윤 총장에게 시대적 과제인 검찰 개혁을 완수할 것을 주문했다.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음에도 임명을 강행했다며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신임 검찰총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강직함으로 국민의 숙원인 검찰개혁을 완수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 원내대변인은 "역대 누구보다 검찰 총장으로 적합한 후보자가 야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한국당은 사안의 경중을 따지지도 않고 이유도 불문하며 반대를 일삼고 있다.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더는 퇴색시키지 말기 바란다"고 경고했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는 왜하느냐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국회와 국민 이야기를 듣지 않겠다고 다시 한편 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면 야당에 대한 끊임없는 압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같이 정치 하겠다는 생각보단 궤멸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과 자격 논란으로 사실상 부적격 판정된 인사를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강행하는 것이 벌써 열여섯 번째에 달할 정도로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오만과 고집불통 인사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왜 하는지 모를 지경"이라고 지적했다.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검찰총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앞에 대놓고 거짓말을 하고, 대통령은 그런 검찰총장을 위해 대놓고 국회를 무시하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이라며 "거짓말을 하는 검찰총장의 개혁을 누가 신뢰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번 검찰총장 임명 강행으로 역대 최악의 '불통 대통령'을 예약했다"며 "자기 도그마에 빠져 '선출된 군주'처럼 행동하는 대통령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문 대통령이 깨닫기 바란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김정화 대변인도 논평에서 "아집·독선·위선의 정권다운 임명이 아닐 수 없다"며 "'위증까지 감행하며 자기 사람 지키기에 나섰던 윤석열 개인'이 앞으로 '정권의 충실한 조력자'가 될지는 안 봐도 비디오"라고 비난했다.민주평화당 김재두 대변인은 "윤 신임 검찰총장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무엇보다도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 총장의 소신을 믿는 국민들이 많다는 점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에게 충성하는 검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은 "윤 총장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업은 검찰 개혁이고, 검찰 개혁은 촛불을 든 국민들의 명령"이라며 "국민들이 안겨준 기회인 만큼 국민의 뜻에 충실히 복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뒤 서울중앙지검을 빠져나가는 윤 신임 검찰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07-16 이상은

"천재교육 영업지역 제한, 총판 자율성 침해"

경영 간섭 '갑질' 의혹 추가제기"타지역 도서 유출땐 배상 압박"천재교육 "불이익 없었다" 해명"천재교육이 총판(대리점)에 도서 밀어내기 등 갑질을 했다"는 전 본사 직원의 양심선언(7월 16일자 7면 보도) 이후, 천재교육이 영업지역제한과 벌칙규정을 통해 총판의 자율성을 침해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영업지역제한은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상 총판의 정당한 경영 활동을 간섭하는 불공정 행위로 분류된다. 유사사례로 지난 5월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총판에 특정 구역 내에서만 영업활동을 강제(부당 구속조건부거래)하는 등 불공정거래를 했다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이처럼 총판들은 본사가 영업지역을 강제하는 등 법이 금지한 '갑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A 총판 대표는 "지역 간 책을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과거 본사가 특정 도서를 내리면서 지역을 구분할 수 있는 '비표'를 꽂아두거나, 총판이 받은 도서에 별도 잉크를 칠하는 방식"이라며 "정말 의도하지 않게 타 지역에서 우리 지역 도서 여러 권이 발견돼 1천만 원 넘는 벌금을 물었는데, 본사는 이 돈을 추후 받아야 하는 교과서 정산금에서 감액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타 지역 도서 유출을 경험한 복수의 총판들은 "본사가 벌금이라며 수금액에서 해당 액수만큼 제외하거나, 상대 총판에 배상하라고 압박해 실제 돈을 건네는 등 피해를 봤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또 본사가 일부에만 '온라인 유통권한'을 부여하는 등 영업지역제한 행위가 여전하다고 입을 모았다.B 총판 대표는 "학판(학원 담당 총판)의 경우 온라인 유통만 담당하는 학판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일반 학판들은 온라인 판매 경로 자체가 막혀 있다"며 "지역 서점에 납품한 도서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적이 있는데, 이를 알게 된 본사로부터 계약해지 압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재교육 관계자는 "지역제한 자체가 없이 영업거점 지역으로 운영되고 있고, 페널티도 없다"며 "총판의 온라인 유통을 막거나 불이익을 부과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김영래·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7-16 김영래·배재흥

[상의 145개 제조기업 BSI 설문]인천 기업 체감경기 '매우나쁨' 70.6% "하반기 신규채용 없다"

올해 3분기 전망 66 기록 '부정적'미·중 무역분쟁등 불확실성 영향日수출규제 前 조사…더 나빠질듯인천 지역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매우 나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기업이 상반기 실적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으며, 하반기에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145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올 3분기 전망 BSI가 66을 기록했다. 전망 BSI가 100보다 낮으면 향후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2014년 이후 전망 BSI가 60대로 떨어진 것은 세 번뿐이다. 2017년 1분기에 63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도 66이었다. 올 들어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아진 것이다. → 그래픽 참조부문별로 보면 '내수 영업이익'이 60으로 가장 낮았으며, '체감 경기'와 '내수 매출'은 각각 66과 67을 기록했다. 수출 영업이익은 75로 조사됐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위축돼 당분간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데에는 미·중 무역분쟁, 세계 경기침체 등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당면한 어려움을 물은 질문에 기업들은 '국내외 경기 둔화 등 매출 부진'(4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임금 상승 등 비용 부담 증가'(30%)를 우려하는 기업도 많았다. '원자재 가격 변동성'(11.6%), '미래 수익원 발굴'(6.9%) 등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조사 대상기업 10곳 중 7곳은 올 하반기에 직원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70.6%가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국내외 경기전망 악화'(32.7%), '현재 인력으로 충분'(30.9%), '인건비 상승'(21.8%) 등을 꼽았다.3분기 BSI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지난 4일 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3대 핵심 소재 품목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인천 기업인들의 체감 경기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인들이 경제 상황을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며 "세계 경기 침체와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의 수출 규제는 기업인들의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음(4분기) 조사 결과는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7-16 정운

인천시 "교육청, 루원시티나 인재개발원 부지로 옮기자"

교육청, 인천시 제시 방안 검토중산하기관 9곳 루원시티 이전 방침인천국세청도 함께 가도록 '협의'인천시가 남동구 구월동의 인천시교육청 청사를 서구 루원시티(도시개발구역)나 인천시인재개발원(서구 심곡로)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교육청에 공식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도시 균형발전 차원에서 서구 루원시티에 시 산하기관 9개를 이전시키기로 잠정 확정하고, 인천지방국세청(현 남동구 구월동 위치)도 이곳으로 옮기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6일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 같은 내용의 '공공청사 균형재배치 관련 정책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허 부시장은 "인천시교육청의 기능 증진과 교육행정의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지난 2017년 이후 논의가 중단된 교육청 이전 협의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청을 루원시티 내 공공복합업무 용지나 인재개발원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교육청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청은 인천시가 제시한 이전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임 유정복 인천시장은 2016년 교육청을 루원시티로 옮길 것을 정식 제안했지만 교육청 내부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인천시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서구 루원시티 활성화 전략으로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거 이전하기로 했다.루원시티에는 ▲루원복합청사(1만5천503㎡) ▲인천지방국세청(이전 확정시·9천101㎡) ▲인천신용보증재단 복합청사(5천508㎡) ▲인천 119 안전체험관(부지 면적 미확정) 등 4개의 공공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루원복합청사에는 인천시설공단을 비롯해 인천시인재개발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복지재단, 종합건설본부, 인천관광공사, 미추홀콜센터, 인천연구원, 서부수도사업소 등 9개 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9월까지 이런 내용이 포함된 공공청사 균형재배치 정책연구를 완료하고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1천811억원으로 추정됐고 2024년까지 공공청사 이전을 마무리 짓겠다는 게 인천시의 계획이다.허종식 부시장은 "루원시티 공공청사 이전은 인천시의 균형발전 핵심 프로젝트"라며 "100년을 내다본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 계획이 확정되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7-16 김명호

'국가지질공원 인증' 백령·대청도, 여행사 손잡고 '생태관광 상품화'

인천시·옹진군·하나투어 협약유치·홍보·인프라 구축등 진행인천시가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백령도와 대청도 지역의 지질생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인천시는 옹진군·하나투어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활성화와 지질생태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백령도와 대청도의 지질 유산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종 홍보사업과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협력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지난달 28일 인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지질 유산 10곳(66.86㎢)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곳은 10억년 전 지질 형태를 보존하고 있어 살아있는 지구과학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국가지질공원은 보존과 함께 활용의 가치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지질공원 인증이 서해 최북단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하나투어와 함께 단순히 자연 경관을 관람하는 방식의 관광에서 벗어나 서해 5도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서해5도의 생성과 생태·환경의 형성 과정, 주민들의 생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고 관련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앞서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울릉도와 마라도(제주)와 함께 '동·서·남 접경지역 지질유산'이라는 특색을 앞세워 관광객을 유인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특히 분쟁과 갈등의 바다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달리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된 터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지질학·지형학적 가치가 높은 유산들을 보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산업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7-16 김민재

교수·변호사·건축사… 경기도, 전문가 68명 '시민감사관' 위촉

대학·연구기관 교수나 노무사, 변호사, 특급감리원, 공인회계사, 건축사 등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분야별 전문가들이 경기도정 감사에 나선다. 경기도는 16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법률이나 회계, 환경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68명을 '경기도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하고 감사역량강화를 위한 사례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별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조사·감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점검 ▲부패 취약 분야 감사·조사·평가 활동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시민감사관 구성은 올해 1월 개정된 '경기도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도는 이날 위촉장과 함께 자체 제작한 경기도 시민감사관 감사활동 표준 매뉴얼을 배부하고 시민감사관과 감사공무원으로 구성된 분임간담회를 통해 시민감사관 활동 활성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분야별 맞춤 시민감사관들이 시민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07-16 조영상

국내 첫 드론실증도시 성공적 비행 '협력날개'

경기도가 도심 내에서 규제를 받지 않는 이른바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되는 국내 첫 드론실증도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가운데 경기도와 화성시, 전자부품연구원, SK텔레콤(주) 등 9개 참여사업자가 함께 모여 협력을 다짐했다. 이재명 도지사와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장홍성 SK텔레콤(주) IoT/Data사업단장, 이병섭 (주)억세스위 대표, 구자균 제임스컴퍼니 대표, 홍승택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머징산업 본부장, 최종필 (주)유맥에어 대표, 노윤아 (주)바이앤 대표는 16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드론실증도시(규제샌드박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드론실증도시 조성사업은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으로 지난 5월 경기도와 제주도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드론실증실험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대표사업자인 경기도와 화성시, 전자부품연구원, 에스케이(SK)텔레콤(주), (주)두산 등 다른 8개 참여사업자는 올해 12월까지 실증 연구를 함께하게 된다. 도는 우선 7월까지 화성시 향남읍 종합경기타운에 관제소를 마련하고, 12월까지 총 3대의 드론을 투입해 1천500회 가량 실증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화성이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드론 실증도시 선정으로 또 하나의 기회가 생긴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이 드론산업에서 제일 앞서가고 그 중에서도 경기도가 가장 앞선다는 얘기를 들었으면 한다. (드론은) 공적영역에 활용도가 꽤 높은 것 같다. 많이 이용하고 많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1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규제샌드박스 적용 드론실증도시 조성사업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장흥성 SK텔레콤(주) IOT/Data사업단장, 이병섭 (주)억세스위 대표, 구자균 제임스컴퍼니 대표, 홍승택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이머징산업 본부장, 최종필 (주)유맥에어 대표, 노윤아 (주)바이앤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9-07-16 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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