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가평군 지난해 문을 연 '일년 열두달 월간연극' 호응

가평군이 지난해 처음으로 문을 연 '일 년 열두 달 월간연극'이 큰 호응을 얻었다.이에 군은 올해에도 열두 개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월간연극은 지난 첫해 7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면서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만족하게 하고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올해도 매월 새로운 연극공연을 기획하고 1인극, 무언극, 가면극, 서커스, 참여형 커뮤니티연극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오는 25일 열리는 올해 첫 공연에서는 '인생을 뒤바꿀 만큼 감명 깊은 책이 무엇이었냐'란 질문에서 시작되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소설 '문학적 건망증'을 만나 볼 수 있다.문학적 건망증은 극을 준비하는 두 배우가 그 소설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연극이란 다른 장르로 표현하는 데서 오는 고민과 열정, 그리고 원작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표현하게 된다.특히 이번 작품은 가평문화창작공간 얼쑤 공장의 자체 기획공연으로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얼쑤 공장은 가평문화창작공간의 브랜드네임이다.지난 2015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혁신상을 받아 지난해 문을 연 가평문화창작공간은 공방·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연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월간연극뿐만 아니라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옆집예술, 연극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커뮤니티 연극동아리 운영지원,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창작공간 운영 등 연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

2019-01-21 김민수

[가평]농사 짓는 엄마들도 '출산휴가'

가평군이 임산부 농어업인들의 영농작업 및 가사까지 대행해주는 '농가 도우미 지원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여성 농어업인이 출산으로 인한 영농중단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전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출산휴가 제도인 이 사업은 최대 90일간 도우미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용기간은 신청인과 도우미가 합의해 자율적으로 정하고, 임금은 도우미가 실제 작업을 실시한 일수에 따라 일일 6만6천800원으로, 최대 90일간 601만2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농가 도우미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 농어업인이 직접 지정하거나, 읍·면사무소에 도우미 추천을 요청해 이용할 수 있다.출산일 또는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240일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신청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 농어업인으로 농업 외에 전업적인 직업이 없어야 한다. 국제결혼 한 외국인 여성 농어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임신 4개월(85일) 이후에 발생한 유산·조산·사산의 경우에도 출산에 포함돼 신청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이 사업내용을 몰라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9-01-20 김민수

[고양]동남아 화장품시장 노크하는 '한국의 美'

고양 킨텍스가 인도네시아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한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 2019(K-BEAUTY EXPO INDONESIA)'를 오는 4월 4일 자카르타에서 개최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화장품 소비인구 8천만명을 자랑하는 아세안 최대 잠재 시장이다.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전시브랜드인 K-뷰티엑스포의 첫 인도네시아 지역 진출로, 4월 4~6일 자카르타 중심가 케마요란 지역에 위치한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다. 경기도 기업 30개사를 포함한 국내 유망 뷰티기업 약 60개사가 참가해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 미용도구,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을 출품, 전시할 예정이다.올해로 10회차를 맞는 현지 B2B 뷰티 전문박람회인 '인도 뷰티 엑스포(INDO BEAUTY EXPO)'도 같이 열린다.또 이번 행사 참가업체에는 킨텍스와 현지 주최 측에서 사전 초청한 해외 바이어와 현장 수출 상담 기회가 주어진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전역의 바이어들을 초청하는 만큼, 동남아시아 시장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국내 참가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롯데홈쇼핑 본사도 직접 참가해 3일간 인도네시아 현지 협력 바이어들을 초청,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상담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우수기업들의 제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인도네시아는 뷰티 시장 매출 규모는 매년 평균 13%의 성장률을 보이는등 아세안 국가 가운데 떠오르는 유망 시장이다. 현재 선착순 부스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www.kbeautyexpo.com)를 참고하거나 킨텍스 'K-BEAUTY EXPO INDONESIA' 사무국(031-995-8134, kbeautyexpo_idn@kintex.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킨텍스가 오는 4월 4~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 2019'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K-뷰티엑스포 대만 박람회 모습. /킨텍스 제공

2019-01-20 김재영

고양시 민선 7기 최대규모 인사 '엇갈린 평가'

"적재적소 인재 배치" 반응 불구일부선 "형평성 잃은 특혜" 불만연식 무시한 발탁승진 꼼수 주장고양시의 민선 7기 조직개편을 반영한 최대 규모의 승진 및 전보인사 단행과 관련, '적재적소 인재 배치'란 평가와는 달리 일부 간부 공무원들 사이에서 '형평성을 잃은 승진 특혜 인사'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20일 시와 직원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서기관(4급) 2명을 포함한 219명에 대한 승진인사에 이어 16일에는 950여명에 대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하지만 일부 직원들의 무난한 평가와는 달리, 간부 공무원들에서는 연식을 무시한 발탁 인사에다 자리가 있어도 승진을 보류하는 등 직원 배려가 없는 인사라는 불만들이 속출하고 있다.시설직 서기관 승진자 2명 중 A국장의 경우 사무관(5급)으로 임용한 지 6년 만에 승진 특혜를 받았다. 더구나 A국장과 함께 승진한 B국장은 무려 19년 만에 승진하는가 하면 10년 이상 된 고참 사무관들이 즐비한 상태에서 발탁된 파격 인사여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시는 또 조직 개편 시 기획조정실장(3급) 산하에 수석 서기관(행정 4급) 자리를 신설하고도 승진 없이 기존 5급 체제로 발령을 내면서 고참 행정직 공무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직원들은 행정직 고참이 수두룩한데 승진을 배제한 것은 특정인을 발탁하기 위한 꼼수란 주장이다. 앞서 시는 이달 초 3일 행정직과 시설직 서기관(4급) 5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 명예퇴직을 앞둔 1960년생 고참 사무관들을 전부 배제시키자 형평성과 공정성을 잃은 인사라며 불만이 쏟아지는 등 인사 때마다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한 간부 직원은 "민선 7기 인사정책은 누구나 예측 가능하고, 배려가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는데 예측은커녕, 배려도 없어 실망스럽다"며 "민선 5~6기 인사정책과 다를 게 없다"고 꼬집었다.시 관계자는 "사업부서, 격무부서 등 시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의 근무평가를 토대로 형평성과 균형감 있게 인사를 단행했다"고 해명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2019-01-20 김재영

법원, 상습 보복운전자 선청…실직 우려·합의 등 노력 고려

의정부지법 형사1부(최종한 부장판사)는 보복 운전을 한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4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징역형이 선고되면 직장을 잃는데 부양가족이 있는 피고인에게 가혹해 보인다"고 감형했다.1심은 A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법원에 따르면 공기업 직원인 A씨는 2017년 12월 구리시내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B(50)씨의 승용차가 무리하게 끼어들려 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3차례 급정거하는 방법으로 B씨를 위협했다.A씨는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블랙박스에는 A씨의 보복운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조사결과 A씨는 이전에도 보복운전으로 수차례 형사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재판에 넘겨진 A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B씨와 합의했고, 성격을 고치고자 심리 상담을 받는 등 재범을 막으려고 노력했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그동안 보복운전으로 수차례 처벌받았는데도 또 범행을 지질렀고 자동차를 급정거해 피해자를 위협, 위험성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형을 선택했다.A씨는 실직 위기에 처했다. A씨가 다니던 공기업에서는 징역형을 받으면 당연 면직되기 때문이다.A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1심에 불복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합의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부양할 가족이 있는 피고인에게 징역형은 가혹해 보인다"며 "피고인이 재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9-01-20 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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