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1권

파주 심학산 주변 건축행위…軍 '부동의' 일부 주민들 거센 반발

부대 "해당부지 중요한 거점 연결유사시 최후보루 반드시 확보돼야"민원인 "산아래 이미 음식촌 형성 '작전상 이유' 막무가내식 거부…불합리 조치로 수백억대 부도위기"파주시 서패동 심학산 주변 '돌곶이' 마을의 건축허가 관련 '군사시설보호구역협의(이하 군협의)'를 두고 일부 민원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심학산 주변은 이미 30여 곳의 요식업소가 들어서 파주시 유명 '음식촌'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데도, 관할 군부대가 '작전상'의 이유를 들어 건축행위에 '동의(同意)'하지 않기 때문이다.30일 민원인과 관할 군부대(육군 제9보병사단)에 따르면 이모씨 등 6명의 민원인은 지난해 8월 중순 파주시 서패동 235의 12번지 일대 6필지(계획관리지역)에 대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 신축을 위해 관할 부대에 '군사시설보호구역 작전성 검토'를 의뢰했다.관할 부대는 이에 대해 '해당 지역은 군사진지 내에 위치해 건물 신축시 주요 군사시설(진지, 교통호) 훼손, 관측 및 사계, 화력운용 제한 등 작전에 영향을 미치게 돼 부동의(不同意) 한다'며 건축행위 허용을 거부했다.부대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안보 및 군사 작전상 중요한 거점을 연결해 유사시 수도권 방어의 최후 보루로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면서 "관련법(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충분한 검토와 적법한 절차에 의해 (부동의) 처리했다"고 밝혔다.민원인들은 이에 반발해 올해 1월과 3월, 8월에 또다시 군협의를 신청했고 관할 부대는 부동의 사유만 계속 늘려 답변할 뿐 건축행위를 허용하지 않았다. 민원인들은 급기야 지난 9월에는 상급부대(육군 제1군단)에 '부동의 부당함'을 토로하며 협의를 다시 요청했으나 이 역시 거부됐다.민원인들은 "심학산 하단부는 이미 음식촌으로 개발돼 '작전상 의미'가 없을 정도로 대부분 훼손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식'으로 건축을 막고 있다"며 군부대를 성토하고 있다. 현재 이 곳은 200㎡(60평) 이하 건물 신축은 행정기관에 '건축허가'에 해당하는 '건축신고'만으로 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 지역이며, 이럴 경우 '군협의'를 받지 않아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음식점)이 우후죽순처럼 계속 들어서고 있다.민원인 이모씨는 "수백억원을 투자한 민원인들이 군부대의 불합리한 조치로 지금 부도날 지경에 처해 있다"면서 "작전상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지금도 들어서고 있는 소규모 음식점들은 어떻게 할거냐. 그렇게 중요하다면 추가 시설을 설치하면 될 거 아니냐"고 비난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 심학산 주변 음식촌 건축허가를 군부대가 '부동의'하자 민원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붉은선 안이 사업부지. 2020.11.30 /독자 제공

2020-11-30 이종태

'캠프 에드워즈 개발' 내년 본격 추진…파주시, 현대엔지니어링과 기본협약

파주시 미군반환 공여지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파주시는 30일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기본협약을 체결했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캠프 에드워즈 66만6천㎡ 면적에 약 6천세대, 1만4천명이 거주할 수 있는 단독·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시설, 학교·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다.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공공환원 계획으로 캠프 에드워즈 내 지역민을 위한 공공시설 용지를 기부채납하기로 시와 합의,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민간사업자의 제안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에 따른 행정 지원 등 기본 내용에 적극 협조하고 민간사업자는 재원 조달, 보상, 공사, 공공환원 등 사업이 조기 조성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최종환 시장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으로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는 30일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2020.11.30 /파주시 제공

2020-11-30 이종태

파주 운정호수공원 '차별화'…설계공모 동일기술공사 선정

파주시 운정 호수공원과 소리천을 '체험과 휴식'이 있는 친환경 문화예술공원으로 만드는 직업이 본격화됐다.파주시는 30일 '운정 호수공원과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주)동일기술공사에서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설계 공모에 앞서 환경디자인과 조경, 구조,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 등 심사 위원을 공개모집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공모를 진행했다.시는 시민 설문결과, 개선 요구가 많았던 운정호수의 황조롱이 대체 조형물과 벤치, 그늘 공간, 소리천 발 물놀이터, 자유제안 등 4가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심사위는 당선작이 이용자의 입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행환경 개선과 발 물놀이터, 선상 카페, 교량 하부경관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심사위는 반면 유지관리를 고려해 과한 디자인과 색감 사용을 억제하고 친환경적 소재를 활용하는 한편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계획이 되도록 실시설계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시는 공모 당선업체와 다음 달 초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간 본격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최종환 시장은 "설계 공모를 통해 다른 수변공원과 차별화된 친수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휴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는 최근 '운정호수' 친수공간 조성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파주시 제공

2020-11-30 이종태

고양시, 가족감염·확진자 접촉 9명 등 10명 추가…누적 695명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686번 확진자(덕양구)는 고양시 54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687·688번 확진자(일산동구)는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689번 확진자(일산동구)는 양천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690번 확진자(덕양구)는 고양시 67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691번 확진자(덕양구)는 수원시 확진자 및 김포시 확진자와 접촉했다. 692번 확진자(일산서구)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693번 확진자(일산서구)는 김포시 212·21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694번 확진자(일산동구)는 고양시 63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695번 확진자(일산동구)는 성남시 확진자와 접촉했다. 한편 일산서구 일산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진자(692번)가 발생해 행정복지센터를 29일부터 오는 12월1일까지 3일간 폐쇄한다. 단순민원은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24, 방문필수 민원은 주엽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별도 전담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기타 민원들은 일산서구청의 사회복지과·가정복지과(복지민원), 안전건설과(민방위·재난민원), 환경녹지과(청소·환경민원)를 이용하면 된다.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일산3동에서 주엽2동 행정복지센터 및 일산서구청을 오가는 순환차량을 2대 운행한다. 이 외 고양시민 2명이 타 지역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타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고양시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고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29일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695명이고 고양시민 확진자는 총 666명(국내감염 625명, 해외감염 41명 / 타 지역에서 확진판정 받은 시민 포함)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고양시 제공

2020-11-29 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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