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판문점 선언 특별기획-남북의 마디 인천,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말하다·(7)]남북경협 '10·4선언' 재추진

입주업체 96% "재입주" 기대감 커높은 기술력·의사소통 강점 꼽아환황해벨트 구축 '출발점' 의미도공항·항만 등 기반시설 활용 호재"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한다."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담긴 내용이다. 남북이 2007년 합의한 10·4선언은 개성공업지구 건설, 경제특구 조성 등 경제협력사업을 적극 활성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이들 사업의 재추진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이 선언 내용은 가동 중단 조치로 개성공단을 떠나야 했던 입주업체들에 '공단 재가동'이라는 큰 희망을 품게 했다.개성공단에서 도자기 생산업체를 운영했던 석촌도자기 조경주 대표는 최근 열흘간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 2년여 만에 '공단 재가동'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것이다. 아직도 공장 주소가 '개성시 개성공업지구'로 찍힌 명함을 들고 다니는 그는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경우를 대비해 트렌드 변화, 판로 확보 등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출장이었다"며 "다른 개성공단 입주업체들도 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개성공단 기업 최근 경영상황 조사'에선 개성공단 입주업체 중 96%가 재입주 의향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2009년 개성공단에서 공장 운영을 시작한 조경주 대표는 북한 근로자들과 힘을 모아 보름 동안 철야 작업을 한 끝에 납품 일정을 맞춘 일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매우 고된 일정이었지만, 북한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납품 일정을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의 경우 이직률이 낮고 기술력이 높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동남아 등지의 해외 공장과 달리 근로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강점이다.조경주 대표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지만, 좋은 결론이 도출되고 대북 제재가 완화돼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수 있는 환경이 서둘러 조성됐으면 한다"며 "우리 정부도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개성공단 재가동은 수도권과 개성공단, 평양을 거쳐 신의주로 연결되는 '환황해경제벨트'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의미가 무척 크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나온다. 특히 국제공항과 항만 등 물류기반 시설과 산업단지 등 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인천의 경제적 발전 기회가 풍부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인천연구원 김수한 연구위원은 "개성공단 재가동은 곧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진척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개성공단 재가동을 비롯한 남북 경협이 현실화되면 인천 경제도 한 단계 올라서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5-24 이현준

[포스코건설 '더샵 트리플타워']도보 출퇴근·송도 대표상권 '메리트'

중소형 위주 오피스텔 2개동 설계테크노파크역 인접… 개발 호재도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SM1블록과 SM3블록(인천 연수구 송도동 169·171 일대)에 짓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견본주택을 25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오피스텔과 판매시설로 구성된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2개 동, 전용면적 21~59㎡ 710실(SM1블록 407실, SM3블록 303실)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SM1블록 21㎡ 11실, 25㎡ 11실, 27㎡ 176실, 31㎡ 62실, 59㎡ 147실 ▲SM3블록 21㎡ 8실, 25㎡ 8실, 27㎡ 96실, 31㎡ 44실, 59㎡ 147실이다.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풍부한 인프라를 자랑하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테크노파크역' 근처에 들어선다. 제1·2·3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해 서울은 물론 경기도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단지 인근에는 송도 대표 상권이 형성돼 있다. 메가박스까지 갖춘 대형 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있어 주거 편의성이 좋다. 교보문고, 미추홀공원, 해돋이공원 등의 인프라도 도보권에 있다.직주근접(職住近接, 직장과 집이 가까운 환경)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접해 있으며 도보권에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코오롱글로벌 본사, 포스코글로벌 R&D센터 등 다양한 기업이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가 도보권에 있어 이들 대학가의 학생과 교직원 수요도 있다.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계획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이 건립되고, 학생 수가 5천 명에서 1만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송도 11공구에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산학연 클러스터(사이언스 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있는 송도 4·5·7공구와 연계해 송도 11공구에 99만㎡ 규모의 바이오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는 원룸형 오피스텔부터 주거형 오피스텔까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설계될 예정이다. 특히 전용면적 59㎡ 일부 타입은 송도 최초로 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평면 특화를 선보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다양한 특화설계 및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또한 입주자의 편의성을 높여줄 첨단화된 스마트 시스템 설계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78의 5번지에 있다. /인천'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8-05-24 경인일보

"낙후한 北 교통 인프라, 단계적 개선 필요"

남북 간 원활한 교통·물류 체계 확보를 위해선 북한의 노후한 철도와 도로, 항만과 공항 등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현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향숙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는 24일 '남북평화협력과 인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인천시물류연구회 주관 '물류 인천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 교수는 "북한의 철도는 노후화가 심각하다. 도로도 포장률이 10% 이하로 나타나고 유지보수가 제때 되지 않는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또 "오랜 기간 국제사회 고립에 따른 대외교역의 어려움으로 해운 교통이 쇠퇴하고 항만 역시 노후화돼 있다"며 " 북한의 교통·물류 인프라는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그는 "남북 간 원활한 교통·물류 체계 확보를 위해선 철도·도로 연결, 북한 내 주요 교통망(항만·공항 포함) 현대화, 북한 시·도 단위 교통망 구축 등 단계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철도와 도로가 TCR(중국횡단철도), TSR(시베리아횡단철도) 등을 거쳐 유럽과 직접 연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지정학적으로 남북 간 교류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는 인천은 강화~교동~해주 간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물류망 확보를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교수는 "인천은 지리적으로 남북 교류 확대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지역"이라며 인천이 남북 간 교통·물류망 확보를 통해 다양한 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강화~교동~해주 고속도로, 영종도~강화~개성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인천항~남포항·해주항 항로 복원, 인천~북한 항공 노선 개설 등 다양한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인천은 북한과의 교류에 있어 활발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5-24 이현준

인천공항공사, 동유럽 신공항 개발 진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폴란드, 체코 등 동유럽 국가에서 추진하는 신공항 개발사업에 진출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항공 본사 회의실에 폴란드 인프라·건설부, 폴란드항공과 '바르샤바 신공항 개발사업' 관련 협의를 하고 수주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최성주 주 폴란드 대사,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폴란드 인프라·건설부 니콜라이 와일드 차관(바르샤바 신공항 건설 추진위원장), 폴란드항공 라팔 밀차르스키 사장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폴란드 정부는 기존 바르샤바 공항의 시설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7년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바르샤바 신공항은 연간 여객 수용 능력 4천500만명 규모로 설계됐고, 최종 단계에는 연간 여객 1억명이 이용하는 세계 10대 공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신공항 사업이 본격화하면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국내 업체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인천공항 건설·운영 노하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 수주 사실 등을 적극 홍보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공항 청사에서 프라하공항공사와 공항 운영 전반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체코 공항 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프라하공항은 체코 전체 항공여객의 94.7%를 분담하는 체코 제1의 공항이자 동유럽 거점공항으로, 2017년 여객 수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하는 등 항공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 프라하공항은 2020년까지 약 1조4천억원을 투입해 국내선 터미널을 확장하고 신규 활주로 1본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지난 23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항공 본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사진 왼쪽)과 폴란드 항공 라팔 밀차르스키 사장이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 등 폴란드 공항개발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8-05-24 홍현기

[인천도시공사 창립 15주년]도시 설계·디자인·재생… 강한 의지 담은 '새이름'

인천도시공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영문 사명을 변경했다. IDTC(Incheon Development & Transformation Corporation)에서 IMCD(Incheon Metropolitan City Development Corporation)로 바꿨다. → 그래픽 참조IMCD는 ▲'도시공간 재창조'라는 미션의 의미를 담은 I'm a City Designer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공기업'의 비전을 표현하는 I'm a City Developer ▲개념 설계라는 핵심 가치를 담은 I'm a Concept Designer 등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도시공간 재창조로 인천시민의 주거 안정과 행복 실현에 기여한다'는 공사 미션과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영문 사명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I는 Innovation(혁신), M은 Morality(청렴), C는 Challenge(도전), D는 Dedication(헌신)을 뜻하기도 한다.새 영문 사명에는 택지 등 단순 도시개발을 뛰어넘어 도시를 설계·기획·디자인하고 구도시 재생에 기여하겠다는 인천도시공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인천도시공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독서 특강, 임대아파트 입주민 초청 문화행사,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 연말까지 '인천도시공사 15년사'와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유관 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사내 책 읽기 문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6월8일에는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저자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0시30분 강연이 시작되며,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5-24 목동훈

[인천도시공사 창립 15주년]숨가쁘게 달려온 15년 '도시 재창조 근간' 세우다

송도·논현 아파트 단지 건립으로 첫걸음도화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 노하우 쌓아주택공급·복지 증진 불구 금융위기 곤경뼈를 깎는 노력 통해 부채감축·흑자행진미단시티·십정2구역 난항 사업 '정상화'경영혁신·직장문화 개선 '경쟁력 극대화'황효진 사장 "시민 안정·행복 기여할 것"사람 나이 열다섯은 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라고 해서 지학(志學)이라 한다. 인천지역 도시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인천도시공사가 24일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15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술과 자본 등을 축적했다. 이를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데 투입하고, 기존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수하겠다는 것이 인천도시공사 목표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그동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인천시민의 행복 실현이라는 뜻을 품었다면 앞으로의 15년은 '도시공간 재창조' 등 그 뜻을 펼칠 시기"라고 했다.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공기업'과 '도시공간 재창조'는 인천도시공사의 비전, 미션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영문 사명을 변경하는 등 비전과 미션을 본격적으로 실현·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경영혁신을 통해 조직을 정비하고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의 성장 과정과 성과를 정리하고,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도시개발… 15년의 발자취인천도시공사는 2003년 5월24일 창립했다. 당시 사명은 '인천도시개발공사'였다. 인천시가 도시공사를 만든 이유는 도시개발을 전담하는 지방공기업이 필요한 데다, 개발이익을 지역에 투입하기 위해서다. 인천도시공사 창립 이전에는 한국토지공사·한국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지역 택지, 산업단지 개발을 도맡다시피 했다.창립 초창기 인천도시공사는 토공·주공, 민간기업, 인천시 공무원 출신과 신입사원으로 구성됐다. 구성원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기술 등 노하우도 부족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사업보다는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걸음마'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이때 추진한 사업이 논현2지구 10단지, 서창지구 택지 개발, 송도웰카운티 등이다. 논현2지구와 송도 아파트 분양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후 인천도시공사는 송도와 청라 등지에서 아파트 분양을 이어가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운북복합레저단지(현 미단시티), 인천대 송도 이전 및 도화구역 도시개발, 숭의종합운동장 도시재생사업, 검단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이 중 도화구역 사업은 구도심 활성화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2006년 시작해 인천대를 송도국제도시로 옮기고 그곳에 제물포스마트타운과 정부 1호 기업형 임대주택 등을 건립했다. 검단산단은 서북부 지역에 무분별하게 산재해 있는 공장지대를 계획적·체계적으로 정비·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총 9천 호에 이르는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난 해소와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도 받는다.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라는 악재를 피할 순 없었다.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많은 자본을 투입한 터라 재정적 어려움이 컸다. 2014년에는 부채 규모가 8조원까지 치솟아 인천시 재정의 골칫거리가 됐다. 인천도시공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지난 3년간 1조3천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감축하고, 4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미단시티·십정2구역·검단신도시 '순항'인천도시공사의 주요 프로젝트는 미단시티, 십정2구역, 검단신도시 등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한때 사업시행자 선정 문제 등 내부 사정과 부동산 경기침체라는 외부 요인 탓에 난항을 겪었던 사업. 인천도시공사는 사업 구조를 바꾸고 새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들 프로젝트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미단시티 사업은 중구 운북동 897번지 일원에 관광·레저·주거·상업·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 수준의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도시공사는 특수목적법인(SPC) '미단시티개발(주)'가 지난해 9월 만기 대출금 3천372억원 상환에 실패하자 이를 대신 갚고 토지를 환수했다. 황효진 사장의 판단력과 과감한 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따라 미단시티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십정2구역은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5천678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2007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다. 이후 민간사업자가 임대아파트를 통째로 매입하는 뉴스테이 방식을 도입했지만, 사업자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부동산 매매계약이 해지되는 일도 있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새 사업자를 찾아 계약 체결은 물론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를 받는 등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십정2구역은 올해 6월 말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는 게 인천도시공사 목표다.검단신도시는 서구 마전동·당하동·원당동·불로동 일원 1천118만1천㎡에 자족형 새 도시를 만드는 LH 공동사업이다. 1단계 공사는 4월 기준 30%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1단계 공사를 진행하면서 올 하반기 2단계 사업에 착수하는 등 단계적으로 신도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한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12개 필지는 모두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판매된 바 있다.■ '경영혁신'으로 사업 추진 동력 확보인천도시공사는 6월 중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한 뒤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세부 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인천도시공사는 경영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도시개발 사업과 인천시 대행사업 추진, 부채 감축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터라 내부를 챙기지 못했다. '행복한 일터'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게 황효진 사장의 철학이다.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분야를 강화하고 기존 및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면 조직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월부터 직급별 직원 간담회를 열어 조직·인사·평가·예산 등 조직 문화와 경영시스템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 등 전반적인 내부의 문제들을 수면 위로 이끌어내 해결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황효진 사장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라는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 원칙을 확립할 것"이라며 "직장 내 누구나 신명 나고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공사 경쟁력과 가치를 극대화해 시민의 주거 안정과 행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창립 15주년을 맞은 인천도시공사는 영문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경영혁신을 통해 조직을 정비하고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은 인천도시공사 사옥 전경. /인천도시공사 제공/아이클릭아트황효진 사장(사진 가운데)이 간부 직원들과 함께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미단시티 사업 현장.십정 2구역 사업 현장.검단신도시 사업 현장.영종하늘도시 사업 현장.

2018-05-24 목동훈

인천경제청, 유럽 바이오클러스터협의체와 협약 체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바이오엑스클러스터 플러스(BioXcluster Plus)'와 상호 시장 진출 지원 업무에 관한 서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바이오엑스클러스터는 독일 바이오엠(BioM), 프랑스 리용바이오폴(Lyonbiopole), 스페인 바이오캣(Biocat), 이탈리아 바이오피메드(BioPmed) 등 유럽의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터 4곳을 통합해 운영하는 협의체다.협약에 따라 바이오엑스클러스터 플러스 내 유럽 바이오 및 정밀 의료기기 기업들이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할 경우, 인천경제청과 인천TP에서 도움을 준다. 송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관련 회사들이 EU 회원국 시장 진출을 시도할 때 바이오엑스클러스터 플러스가 서비스 및 기술을 제공한다.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이번 협약이 유럽지역 바이오 및 정밀 의료기기 기업을 유치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송도에 구축한 바이오프런트의 위상을 강화하고 송도 11공구에 바이오 허브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송도에 입주해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미국 식품의약품 품질 안정성 인증기관인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2공장 생산제품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개월 만에 2공장에서만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총 3개의 제조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천28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4억 원, 당기순이익은 605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5-24 목동훈

인천항 해외특송 2년새 5배 급증… 세관, 검사장 확대·새 장비 도입

인천본부세관이 인천항을 통한 특송물품 반입량이 급증하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인천본부세관은 연말까지 X-Ray 검색기, 컨베이어시스템, CCTV 마약·폭발물탐지기 등 특송물품 검사 장비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현재 1천 500여㎡ 규모의 특송물품 통관 검사장을 2천여㎡로 확대할 방침이다.인천본부세관은 특송물품 처리를 위해 세관 운영시간을 주말과 야간으로 연장했지만, 늘어난 특송물품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인천항 특송물품 반입량은 2015년 49만4천건에서 지난해 273만9천건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까지 156만2천건의 특송물품이 반입돼 지난해 특송물품 반입량의 57% 수준에 달하고 있다.특송물품은 서류와 사무용품, 해외 직접구매 물품 등 비싸지 않거나 부피가 작은 소량 화물을 뜻한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 직접구매가 늘어나면서 인천항 반입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인천본부세관은 파악하고 있다. 항공보다 해상 운송의 물류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특송물품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다.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특송물품 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새로운 장비를 설치해 인천항에 들어오는 특송물품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마약류 등 불법 물품 반입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관세청은 2021년까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에 1만6천500여㎡ 규모의 '해상특송물품 통관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5-23 김주엽

대기업 면세점특허 '최대 5→10년' 연장

대기업의 면세점 특허 기간이 기존 '최대 5년'에서 '최대 10년'으로 늘어난다.면세점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기재부는 권고안 내용을 토대로 관련 제도를 개정하는 절차에 들어가며, 변경된 면세점 제도는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기업면세점은 신규 특허를 받은 뒤 5년이 지나면 특허 기간이 종료됐다. 중소중견면세점만 1회에 한해 특허 갱신이 가능했다. 앞으로 제도가 바뀌면 특허 기간은 기존과 같이 5년으로 하되 대기업면세점은 1회, 중소중견면세점은 2회에 한해 특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기간 갱신이 가능해진다. 대기업면세점에 특허 갱신의 길을 열어줘 면세사업권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유창조 TF위원장(동국대 경영학과 교수)은 권고안에 대한 브리핑에서 "(면세점 운영에는) 공간 확보, 시설 투자 등 상당히 많은 초기 투자가 들어가고 브랜드 유치 과정에서 장기간 사업계획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대기업면세점의) 특허 기간을 (최대) 5년으로 하는 것은 사업자의 투자 의욕을 저하할 수 있다고 봤다"며 "그렇다고 특허 기간을 10년 이상 늘리면 특혜 시비를 벗어날 수 없어 갱신 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TF 권고안은 신규 면세점 특허 발급 기준을 '광역 지방자치단체별 외래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3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시내면세점의 3년 평균 매출액이 연평균 10% 이상 늘어날 때'로 규정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5-23 홍현기

한국지엠 '스파크'로 경영정상화 '스타트'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의 첫 신호탄으로 경차 '스파크' 새 모델을 내놨다. 한국지엠은 앞으로 5년 동안 15개의 신차·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스파크는 이 계획에 따라 나온 첫 번째 모델이어서 내수 판매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지엠은 23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스파크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스파크'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스파크는 2016년 7만8천여대를 판매하며 국내 경차 부문 1위에 올랐으나, 회사 철수설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판매량이 4만7천여대 수준으로 급감했다.'더 뉴 스파크'는 새로운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속 60㎞ 이하 저속 주행 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더 뉴 스파크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차선 이탈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한국지엠은 더 뉴 스파크의 시작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20만 원 인하하고, 트림별로 제공하는 사양가치 대비 가격 인상분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수동변속 기준)은 ▲LS 베이직 979만원 ▲LS 1천57만원 ▲LT 1천175만원 ▲프리미어 1천290만원 ▲승용밴 베이직 972만원 ▲승용밴 1천15만원이다. C-테크 변속기 모델은 트림별로 180만원이 추가된다.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더 뉴 스파크는 한국지엠 고객을 돌아오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일에 고객을 중심에 두고 한국지엠의 성공적인 귀환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카허 카젬 한국 지엠 사장(오른쪽)과 배우 구혜선이 23일 오전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쉐보레 더 뉴 스파크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2018-05-23 김주엽

[주거복지 융·복합 시범사업 추진]십정2 '흔적' 남기고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구조 변경후 인천도시公 맡아내달까지 이주완료… 절반 철거돼추억물품 재활용·디자인 공원 전시재능기부 지원·커뮤니티 시설 조성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방식의 주거복지 융·복합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인천도시공사는 23일 십정2구역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시공사,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지역활동가 대표, 도시재생전문가 등과 '도시재생 주거복지 융·복합 시범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십정2구역(부평구 십정동 216 일대 19만2천687㎡)은 2007년 2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주거환경개선지구는 주택재개발 대상지보다 건물 노후화가 심한 곳을 말한다. 최초 사업시행자는 LH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되자 2015년 12월 뉴스테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변경하면서 인천도시공사가 맡게 됐다. 다음 달까지 이주가 완료될 예정이며, 현재 철거 진행률은 약 50%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2주마다 모여 십정2구역의 흔적을 남기고 주민 공동체를 유지·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총괄계획가는 신중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로, 그는 서울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총괄코디네이터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십정2구역 시범사업의 주제는 '장소(場所)의 혼(魂)을 남긴다'. 인천도시공사는 십정2구역에 있던 나무, 대문, 문패, 간판, 목욕탕 옷장 등 추억이 깃든 물품을 재활용·디자인해 공원 등 사업 구역에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부방을 비롯한 지역활동가들의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지역축제 등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민 공동체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인천도시공사 송종섭 공공주택사업처장은 "전면 철거(관리처분) 방식으로 추진되지만, 주민들은 잠시 떠났다 돌아오게 돼 있다"며 "마을과 주민들의 흔적을 남기고 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예상하는 원주민 재정착률은 87%다. 신중진 총괄계획가는 "비록 기존 마을은 전체가 철거돼 사라지지만 마을의 장소성을 살리고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즉 사람이 중심이 되는 마을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사업자·주민·전문가 모여 협약 인천도시공사(사장·황효진, 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는 23일 십정2구역과 관련해 '도시재생 주거복지 융·복합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십정2구역의 물리적 흔적을 남기고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이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2018-05-23 목동훈

인천 남구, 사회적기업 '유튜브 마케팅' 지원

지역 30개업체 중 '우수 5곳' 선정영상주변 추천광고 형태 노출방식홍보물 콘텐츠 제작·송출 서비스9월시행 목표 특화사업으로 추진인천 남구가 지역의 우수 사회적 기업을 유튜브를 통해 알리기로 했다.남구는 올해 심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 사회적 기업 5곳을 발굴, 유튜브를 통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주는 '2018년 사회적 기업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30개 사회적 기업 가운데 5곳을 선정해 해당 기업을 알리는 데 효과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주고, 또 이를 유튜브를 통해 송출까지 해주는 사업이다.이 콘텐츠는 유튜브 영상에 앞서 광고가 노출되는 '프리롤' 방식이나, 유튜브 영상 주변에 추천 광고의 형태로 노출되는 '재생목록' 방식 등으로 송출될 예정이다.남구에는 현재 30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이 제공하는 사회적 서비스 등 콘텐츠는 훌륭하지만, 홍보·영업 기술이 부족해 인지도가 낮고 매출 규모나 실적이 작은 곳이 많다.남구는 이들 기업의 마케팅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충분히 안정적으로 자립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사업 시행은 남구와 업무 위탁 협약을 맺은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진행한다. 국비 1천239만원과 시와 구가 마련한 각 2천655만원 등 모두 1천700여만원의 예산이 이 사업에 투입된다.구는 우선 다음 달까지 지역 사회적 기업의 업종과 매출액, 지속가능성과 사회 서비스 성과 등을 평가해 우수 (예비)사회적 기업 5곳을 선발할 예정이다.6~7월 이들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7~9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9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고영주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팀장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광고·홍보가 아니라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타깃 마케팅 방식"이라며 "또 이를 계기로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가 확보된다는 점도 이번 사업에서 기대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5-23 김성호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롯데·신라·신세계 빅3 경쟁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국내 면세점 업계'빅3'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제1 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입찰 참가 등록을 마감한 결과 롯데와 신라, 신세계, 두산 등 모두 4개 업체가 인천공항 면세매장 사업권 두 곳 모두에 신청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롯데가 반납한 인천공항 제1 터미널 면세매장 가운데 향수·화장품(DF1)과 탑승동(전 품목·DF8)을 통합해 1개 사업권(DF1)으로, 피혁·패션(DF5)은 기존대로 유지해 사업권을 두 곳으로 재구성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사업권과 품목별 중복 낙찰도 허용된다. 면세업계에선 이번 입찰 전은 롯데와 신라, 신세계 3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면세점 1위 업체인 롯데면세점은 이번에 입찰 된 사업권을 조기 반납하고 철수하고선,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이어 2위 업체인 신라는 이번에 사업권 두 곳을 모두 따내면 롯데와 면세업계 1위를 다툴 수 있을 정도로 몸집을 불릴 수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난해 국내 면세점 점유율은 롯데(41.9%)가 신라(23.9%)와 신세계(12.7%)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여기에 후발주자인 신세계는 최근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롯데, 신라를 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는 시내면세점에 단독 상품을 입점하면서 기존 면세사업자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면세점 운영계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입찰 등록을 한 업체들은 오는 24일 인천공항공사에 가격 등을 적은 제안서를 제출, 인천공항공사는 득점이 높은 순서대로 2개 사업자를 선정해 관세청에 보낸다.관세청은 입찰 결과를 특허심사에 반영해 낙찰 대상자를 선정하며, 신규사업자는 오는 7월께 영업을 시작한다.아시아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 잡은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21억 달러(약 2조 3천313억 원)로 세계 공항 면세점 1위를 차지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5-23 이상훈

인천공항면세점, 중국인 최다 구매 식품은 '홍삼'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식품은 홍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은 돌김, 동남아시아인은 허니버터 아몬드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국적별 인기 식품을 발표했다.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식품 1위는 '홍삼정 나이스', 2위는 '홍삼정 골드'다. 3위는 '김'이 차지했다. 2016년 조사 때는 중국인들의 구매량 1위 식품은 '허니버터 아몬드', 2위는 '허니버터 견과 3종세트'였는데, 선호 구매 식품이 바뀐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에서 이른바 '웰빙·고급화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중국인 여행객들이 비싸더라도 한국의 대표 웰빙 식품을 선물로 사가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인의 경우 2016년과 마찬가지로 구매량 1위 식품 자리를 '김'이 차지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일본인들의 김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며 "와사비 맛, 불고기 맛 등 다양한 맛의 김 스낵 세트 구성품이 1위이며 돌김은 크기별로 구매하고 있다"고 했다.신세계면세점은 이번에 처음으로 동남아인의 선호 식품을 조사했는데, 1위와 2위 자리를 허니버터 아몬드, 허니버터 견과류가 차지했다./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5-23 홍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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