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늪에 빠진 인천 경제 '포스트 코로나 혁신전략'이 돌파구

오홍식 부회장등 전문가들 제언정부, 자금지원·규제개혁 필요인천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기준과 혁신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오홍식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2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 경제 어디로 가야 하나' 인천경제현안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제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산업 지표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인천 경제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인천 기업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오 부회장은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기업 지원과 규제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오 부회장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이 살아남아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기업이 국내로 복귀해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기회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도권 규제 등을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장웅성 인하대 융합혁신기술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참여하는 '상생형 산업혁신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고 했다. 장 원장은 "여러 기업이 개방·공유·협업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면 각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AI(인공지능)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대전환까지 이뤄진다면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 속에서 우리 경제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날 토론회는 인천상의 창립 135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인천상의 이강신 회장은 기념사에서 "경제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상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인천경제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7-02 김태양

중고차 감소분, 신차로 메운다… 인천내항 수출 '한국지엠 효과'

중고차 수출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내항이 한국지엠 신차 수출로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일 인천 내항 부두운영사인 인천내항부두운영(주)에 따르면 이달 인천 내항에서 선적이 예정된 한국지엠 신차는 1만8천대 정도다. 이는 지난해 7월 신차 물동량(1만8천54대)과 비슷한 수준이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 영향으로 인천 내항의 차량 수출 물량은 급격히 감소했다. 올 상반기 인천 내항에서 수출된 중고차·신차는 20만1천5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768대와 비교해 25.6% 감소했다. 이 기간 신차는 24.6% 줄었고, 중고차는 26.4%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천항 주요 중고차 수출국인 중동지역의 은행 업무가 중단되면서 4월부터 인천 내항의 중고차 수출 물량이 줄었다. 중동지역 바이어의 국내 입국이 어려워진 것도 중고차 수출 물량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신차 상황도 좋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고, 자동차 부품 공급 불안에 따라 생산량이 줄면서 수출 감소가 5월부터 본격화했다.코로나19 사태로 침체했던 신차 수출 물량은 한국지엠이 개발·생산하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 블레이저'의 북미 수출 물량이 늘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천 내항의 신차·중고차 수출 감소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내항에서 수출되는 신차 물량은 중고차의 70% 수준인데, 트레일 블레이저 덕분에 신차 물량이 중고차 수출량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선적이 예정된 중고차 수출 물량은 약 1만3천350대로, 신차(약 1만8천대)보다 적다.인천내항부두운영은 트레일 블레이저 생산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매달 2만대 안팎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내항부두운영 관계자는 "올해 5월 최저점을 찍은 이후 내항 차량 수출 물량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가을께 중고차 수출 물량도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7-02 김주엽

SK인천석유화학, CCTV에 '디지털 SHE 기술' 입힌다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개발안전·보건·환경 관리시스템 구축SK인천석유화학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안전(Safety)·보건(Health)·환경(Environment)' 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모바일 기반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과 '딥러닝' 영상 분석 기술 기반의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구축해 'SHE' 분야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SHE는 안전, 보건, 환경 관리 시스템의 약자다.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모바일 기반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는 공정 내 모든 작업 관련 허가 절차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작성,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작업허가 시스템은 종이로 이뤄졌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필수 항목 누락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또 최근에는 지능형 CCTV도 도입했다.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한 CCTV로, 공정 설비에서 화재, 누유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경고음을 내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직원이 모든 공정 내 CCTV를 감시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현재는 모두 50여 개의 지능형 CCTV가 설치돼 있는 상태다.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7년부터 빅테이터 분석을 통한 운전 예측 모델 개발, 드론·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시설 점검 시스템 구축 등 SHE 관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안전 조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있다"며 "글로벌 수준 이상의 새로운 SHE 혁신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20-07-02 공승배

도심 가르는 항공교통… 중심지 선점나선 인천

인천시가 수도권 UAM(도심항공교통) 실증단지 조성에 첫발을 내디뎠다.인천시는 수도권 UAM 실증단지 조성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 중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개월이다.UAM(Urban Air Mobility)은 도심에서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항공 교통 산업이다. 지상이 아닌 상공을 나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지상 교통 혼잡 문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UAM은 기체 제작과 유지 보수, 운항·관제, 인프라 구축 등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2040년까지 1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고 드론 인증센터와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을 유치한 인천이 UAM 실증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운항 공역(고도) 및 대수, 환승 방식 등 운영 전략을 세우고, 수도권 UAM 터미널(Vertiport) 구축 방향을 마련한다. 드론 인증센터, 전용 비행 시험장을 연계한 UAM 시험 인증센터와 연구개발 지원센터 구축·운영 계획도 수립한다. 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를 활용한 UAM 체험 공간과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UAM 활성화 방법을 연구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UAM 상용화 계획을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관련 분야 40여 개 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UAM 팀 코리아'를 발족했다.인천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형 UAM' 조성 계획을 만들어 국토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7-01 김태양

폴리텍 남인천캠, 국가대표 '항공 MRO(수리·정비·분해조립) 전문가' 키운다

내년 3월부터 '하이테크 과정' 운영장비·실습장등 마련 30억원 투입'B737 항공기' 중심 1년간 교육항공 MRO(수리·정비·분해조립)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가 인천에 생긴다. 전문 인력 양성은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인근에 조성할 항공 MRO 클러스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폴리텍대학은 '항공 MRO 학과(하이테크 과정)'를 남인천캠퍼스에 신설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국내 항공 MRO 산업은 2조5천500억원 규모이지만, 이 중 해외에서 정비하는 비용은 1조3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항공 MRO 산업이 활성화하지 못한 탓에 1조3천억원 이상의 MRO 비용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셈이다. 지역 경제와 국내 항공 MRO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인근에 항공 MRO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항공 MRO 학과는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자가 수강하는 하이테크 과정이다. 교육 기간은 1년이며 교과과정은 중형 항공기 정비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과목 중심으로 설계됐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내 항공사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B737 항공기를 중심으로 정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비 훈련 시뮬레이터(MTD·Maintenance Training Device)와 증강·가상현실을 활용한 정비 실습 장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MRO 정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과정 개설도 추진한다.한국폴리텍대학은 교육 장비와 실습장 등을 마련하는 데 3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초엔 학과 설립을 준비하기 위한 '항공 MRO 추진단'을 설립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공군으로부터 F-5 항공기와 UH-IH, 500-MD 항공기를 무상으로 빌려 정비교육에 활용한다.한국폴리텍대학 김형래 항공 MRO 추진단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MRO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항공 MRO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또 "국내 MRO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위원회 도움을 받아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한국항공우주협회 등 관계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7-01 정운

인천 지역총생산 향상 특효약은 '제조업 투자'

2018년 0.4% 성장… 전국평균 2.8%연구개발·부가가치창출 부족 원인성장이 둔화된 인천지역 내 총생산(GRDP)을 늘리기 위해선 제조업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은행 인천본부는 1일 '인천 경제 GRDP 현황, 산업구조의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인천지역 실질 GR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6개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전국 평균 성장률(2.8%)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인천지역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실질 GRDP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2018년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대비 2.1% 줄었다. 지난해에는 2018년보다 5.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실질 GRDP 성장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인천 제조업체들의 연구개발 및 기계설비 투자비용이 적은 것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2018년 인천업체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2조7천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연구개발 투자액의 3.2%에 불과한 것이다. 기계설비 투자액도 전국의 3.7%밖에 되지 않는다.바이오와 반도체 등 인천지역 신성장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이 부족한 것도 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나다. 인천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앵커 기업이 있지만, 지역 벤처기업과의 연계 및 네트워크 구축은 미비하다고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설명했다. 반도체의 경우,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스태츠칩팩코리아 생산공장은 후공정 처리가 주된 업무여서 부가가치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7-01 김주엽

수출에 발목잡힌 '한국지엠'… 상반기 실적 작년比 28.2%↓

올 상반기 한국지엠의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 대수는 16만6천38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2% 감소했다. '트레일 블레이저' 등 신차 출시 영향으로 내수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수출 물량이 30% 이상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줄었다.올 상반기 내수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5.4% 늘어난 4만1천92대로 집계됐다. 올 초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 블레이저가 9천549대 팔리며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지엠의 대표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45.3% 줄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상반기 수출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7만대 이상 감소했다. 올 상반기 한국지엠 수출 실적은 12만4천946대로, 감소율은 36.1%에 달했다.한국지엠은 'Cheer up Korea! 쉐보레가 함께 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지엠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축소에 따른 차액을 구매 고객에게 지원한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트랙스, 트레일 블레이저,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 차량용 그늘막을 준다. 트래버스를 구매하면 차량용 에어 매트도 받을 수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7-01 김주엽

송도컨벤시아 고객 지원… 이제 '한자리서 多 해결'

인천 송도컨벤시아 이용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원스톱 고객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송도컨벤시아 원스톱 고객지원센터는 분산돼 있던 지원 서비스 창구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인천경제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 신관 1층에 원스톱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하고 5월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가졌다. 원스톱 고객지원센터는 통합 상담 데스크,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 물품 보관소, 현장 지원 및 통합 예약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인천경제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원스톱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하면서 회의실과 전시장 지원 서비스를 일원화했다. 또 층별로 분산된 각종 현장서비스를 통합했다. 대관 상담·계약, 시설 답사, 현장 기술 지원, 통신, 주차 등 행사 개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원스톱 고객지원센터에서 제공되는 것이다.인천경제청 김을수 공보문화과장은 "컨벤션 시설 증가로 마이스(MICE) 행사 유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며 "송도컨벤시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관광공사 이종득 송도컨벤시아 사업단장은 "전국 컨벤션 가운데 최초로 원스톱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원스톱 고객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을수 공보문화과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네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20-07-01 목동훈

민선 7기 시민평가 "인천이음 가장 잘했다"

1천명 전화 면접… 27.4% 손꼽아제2경인선 등 교통망확충 뒤이어과제로는 중기 육성·일자리 확대인천 시민들은 민선 7기 인천시 역점 사업 중 '인천이음(인천e음) 전자상품권' 정책을 가장 잘했다고 평가했다.인천시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인천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인천이음 지역사랑 전자상품권 사업'(27.4%)이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혔다.'GTX-B·제2경인선·영종~신도 연도교 등 교통망 확충 사업'(19.6%), '부평 미군기지 및 제3보급단 부지 시민 환수'(10.6%), '장기 미집행 부지 활용 공원·도로 확충'(9.0%) 등의 정책이 뒤를 이었다.인천이음 전자상품권은 시민들이 소비한 금액에서 3~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사업으로 가입자 수가 130만명을 넘었다.민선 7기 시정 운영 평가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47.1%, 부정적 평가는 45.2%로 나왔다.인천 시민들은 후반기 주요 시정 중 '중소기업 육성·산업단지 개조를 통한 일자리 확대'(27.3%)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봤다.다음은 '도심 트램 등 교통망 확충'(24.1%), '복지 기준선 설정 등 복지체계 구축'(13.2%), '인천 내항 등 구도심 재생'(9.5%), '수도권매립지종료·자체매립지 조성'(8.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6-30 윤설아

속도내는 인천항 배후단지 개발

남항 위치 아암물류2단지 1-1단계관세청, 종합보세구역 '예비' 지정북항 북측 입주기업 선정 절차도인천항 배후단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관세청이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 1-1단계 45만8천㎡를 종합보세구역 예비지역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총면적 55만7천㎡ 규모의 아암물류2단지 1-1단계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암물류2단지는 3년간 관세청의 검증을 거쳐 종합보세구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종합보세구역은 외국에서 들어온 화물을 수입 신고하지 않고 검사·장치·보관·제조·가공할 수 있는 곳이다. 별도의 통관 절차 없이 화물을 운반할 수 있어 화물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화물 보관 기간과 보세특허 운영기간도 제한이 없어 입주기업의 가격·물류 경쟁력이 높아진다.인천항만공사가 아암물류2단지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받은 이유는 이곳에 글로벌 전자 상거래 물류센터(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GDC는 해외에서 대량으로 수입한 화물을 개별 상품으로 재포장해 해외로 배송하는 대형 물류센터다. 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 GDC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인천 북항 북측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선정하는 절차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천항만공사는 7월3일 북항 북측 배후단지에 처음 입주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북항 북측 배후단지에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북항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6-30 김주엽

제조업 경기지표 '내리막길'… 인천, 3분기 전망도 어둡다

실적BSI 9p ↓… 2009년보다 낮아기업 10곳중 7곳 경영상황 나빠져자동차산업 생산지수 41% ↓ 충격"절반이상 포스트 코로나 대비못해"기업경기실사지수(BSI), 광공업 생산·출하지수 등 인천지역 제조업 경기 지표가 감소·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상공회의소가 30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BSI 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 지역 제조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BSI는 전 분기보다 9p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실적BSI 38보다 6p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6월2~15일 인천 제조기업 148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BSI가 기준치(100)를 넘으면 긍정응답 기업수가 부정응답 기업수보다 많고, 낮으면 그 반대다. 인천 제조기업 10개 중 7개(74.8%)는 1분기보다 2분기 경영 상황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매출, 자금조달, 사업장·공장가동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이날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2020년 6월 인천지역 기업경기조사'에서도 6월 인천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44)보다 2p 하락한 42를 기록했다. 전망BSI도 37을 기록하면서 전월(39)보다 2p 떨어졌다. 경영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천기업이 많아졌다는 의미다.5월 광공업 생산·출하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올해 5월 인천지역 광공업 생산지수가 93.1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하고, 출하지수는 83.5로 13.7% 낮아졌다고 밝혔다. 광공업 생산·출하지수는 2015년 생산·출하량을 기준(100)으로 한다. 인천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인천 자동차 산업 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떨어졌고, 출하지수는 39.2% 감소했다.인천지역 제조기업 등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3분기 경기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인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인천 제조기업의 3분기 전망BSI는 50으로 전 분기보다 2p 하락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으며, 위기극복을 위해 금융·세제 지원 강화(27.8%), 내수·소비 활성화(26.4%), 고용 유지·안정 지원(19.3%) 등의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인천 제조 기업의 절반 이상은 현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응책 마련은 꿈도 못 꾸고 있다"며 "지역 제조업 경기가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6-30 김태양

송도 공동주택용지 2곳… 감정가 2배 수준에 팔려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첫 공급서해조망에 GTX-B 등 호재 작용인천 송도국제도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처음 공급된 공동주택 용지가 비싼 가격에 팔렸다. 30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에 따르면 이날 송도 6공구 공동주택 용지 A9블록과 A17블록이 낙찰됐다.A9블록(송도동 396-1번지 6만7천774.3㎡)은 5천418억원을 써낸 '디에스네트웍스'에 낙찰됐다. 감정가(2천372억여원) 대비 낙찰가율은 228.41%다. A17블록(송도동 396-11번지 10만4천556.1㎡)은 181.59%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감정가는 3천445억여원인데, 6천256억원을 제시한 '화이트코리아'에 팔렸다. 송도가 속한 연수구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지난 19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음에도 비싼 가격에 팔린 것이다. 입찰자 수는 A9블록 10명, A17블록 6명이었다.송도 6공구 A9블록과 A17블록은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땅이었다. 서해·인천대교·인공호수·골프장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데다, 송도에는 GTX-B노선 건설과 워터프런트 조성이라는 개발 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인근에 위치한 A10블록(송도동 396-7번지 10만2천444.6㎡)은 지난해 7월 감정가의 두 배 가까운 금액(5천110억5천100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됐다. GS건설이 A10블록에 짓는 아파트는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어 분양 가격 및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열흘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A9블록과 A17블록 개발사업자는 인천경제청의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경관 상세계획을 준수해야 하고, 디자인·설계 초기 단계부터 경관 전문가 의견을 청취·반영해야 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6-30 목동훈

포스코건설, 협력사 초청 '위드 파트너스 데이'

포스코건설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있는 더샵 갤러리에서 국내 우수 협력사를 초청해 '위드 파트너스 데이(With Partners Day)'를 개최하고 최고의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다짐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회사는 ▲공사 우수 협력사=두송건설(주), (주)김앤드이, (주)신우건설, (주)진덕건설, (주)지티일렉콘, (주)욱림건설 ▲품질 최우수 협력사=정도설비, (주)케이세웅건설, (주)현재기업, (주)보성조경 등 총 10개다.포스코건설은 매년 공사 현장 수행도, 계약·낙찰 실적 등을 평가해 공사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있다. 건축설비 전문업체 (주)김앤드이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배관 및 냉난방 공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10년 연속 공사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두송건설(주)는 철근콘크리트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4년간 공사 우수 협력사로 뽑혔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가 아파트 품질과 안전사고 방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우수 협력사들과 하모니를 이뤄 최고의 아파트라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선율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포스코건설은 지난 29일 더샵 갤러리에서 국내 우수 협력사 초청 행사인 '위드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포스코건설 제공

2020-06-30 목동훈

인천지하철 등 6개 지역 도시철도… 취약층 무임승차 국비보전 한목청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천교통공사가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무임승차로 발행하는 손실이 최근 4년 동안(2016~2019년) 990억원에 달한다며 정부에 국비 보전을 건의했다.인천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지역의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는 29일 코로나19 경영난 극복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어 법정 무임승차 비용의 국비 보전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인천교통공사 등은 정부 방침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유공자 무임승차제도를 운영하면서 2016년 172억원, 2017년 250억원, 2018년 271억원, 2019년 297억원을 부담했다. 6개 지역 운영기관이 2014~2019년 떠안은 비용은 2조3천238억원에 달한다. 이들 기관은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재투자해야 할 비용이 2023년까지 총 6조1천980억원에 달하지만 코로나19로 유료 승객은 감소해 심각한 경영 악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6개 기관은 공동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 주요 부처에 전달하고 입법·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21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무임승차 비용의 국비 보전 내용을 담은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6-29 김민재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열었는데… 삽도 못 뜬 'ODCY(부두밖 컨 장치장)'

아암물류2, 경제청 허가 받지 못해이르면 8월초 착공… 연말운영 무리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최근 문을 열었지만 이곳의 화물을 처리할 ODCY(부두 밖에 있는 컨테이너 장치장)는 공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ODCY 공사가 계속 지연되면 부두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한중카페리의 화물 일부를 처리할 아암물류2단지 ODCY는 아직 운영에 필요한 건축물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ODCY를 운영하는 '동방'(한중카페리 하역사)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속해 있어 인천경제청의 건축 허가가 있어야 건물을 지을 수 있다.관련법을 보면 상설 건축물이 있어야 한중카페리 화물을 처리하는 보세구역 허가를 받을 수 있다. 한중카페리 화물은 외국 화물이기 때문에 보세구역을 통해서만 국내로 반입한다. 보세구역 허가를 받지 못하면, 이곳에선 한중카페리에 실린 화물을 처리할 수 없다.건축 허가 지연으로 ODCY 공사가 늦어지게 되면서 신국제여객터미널 화물 처리 계획도 어긋나게 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의 한중카페리 화물을 부두 내 컨테이너 장치장과 아암물류1단지에 있는 선광종합물류, 아암물류2단지 ODCY에서 처리할 계획을 세웠다. 한중카페리는 여객과 함께 연간 4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정도의 화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신국제여객부두 내 컨테이너 장치장에선 현재 한중카페리 컨테이너 물동량보다 많은 연간 69만TEU를 처리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 화물을 보관하고 화물 증가 추세를 고려해 별도의 ODCY를 만들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한중카페리 화물은 3~4일 정도 장치장에 머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ODCY 공사는 빨라도 오는 8월 초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애초 계획했던 올 연말부터 운영하긴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신국제여객부두 내 컨테이너 장치장의 혼잡도가 상승해 화물 장기 보관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아직 한중카페리 화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운영이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라며 "ODCY가 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6-29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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