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 여파 '지방세 쇼크' 인천시는 비켜갈까

한국 GDP 성장률 -1% 기록할땐지자체 지방세 4.1% ↓ 전망 불구부동산 거래량 전년比 122% 증가올해 3조8600억 확보 가능할 듯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가 '지방세 쇼크' 우려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경우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지방세 감소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9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지방 재정 영향과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실질 GDP 성장률 -2%)를 기록할 경우 우리나라 전체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수가 4.1%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애초 총 예산 목표 91조3천억원 대비 3조8천억원이 감소한 수준이다. 부동산 거래 감소로 취득세가 8.7%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고 주민세 7.1%, 지방소비세 1.8% 등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감소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하지만 인천의 경우 타 지역 대비 부동산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지방세 감소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인천 지역의 올해 1~2월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서울·경기 지역에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인천에 부동산 투자 자본이 몰리는 일명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기 시작한 지난해 말에도 인천은 영종 등 신규 입주 아파트 물량 증가로 지방세 쇼크를 피해갔다. 지난해 인천시의 당초 지방세 목표치는 3조7천500억원이었으나 1천120억원 증가한 3조8천620억원을 거둬들였다. 인천시의 취득세 비중은 전체 지방세의 41~45% 수준이다.올해 신규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도 1만5천600세대에 달하면서, 시는 올해 3조8천600억원의 지방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량이 많아지고 있고 신규 입주 예정 아파트도 많아 세수 확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코로나19가 더 장기화 되거나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지방세수 감소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청 상공에서 바라본 청사 모습. 드론촬영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4-09 윤설아

공항 계류장 사용료 '감면율 20→100%'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분야 지상조업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9일 항공 분야 지상조업사가 납부하는 '공항 계류장 사용료' 감면율을 20%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15억원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정부는 지상조업사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인천공항 인근에 있는 서울지방항공청에 '지상조업사 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TF팀을 가동해 정부 지원 대책을 안내하고 지상조업사의 어려움을 수렴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업계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정책 수요를 발굴하는 등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 지원책을 충분히 알리고 현장에서 제대로 수혜를 받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천공항 이용객이 큰 폭으로 급감하는 등 공항 산업이 최악의 위기를 맞자 항공사 정류료·착륙료, 공항상업시설과 민자사업자 임대료, 지상조업사 계류장 사용료, 급유시설 임대료 등을 일정 기간·비율 감면하기로 했다.한편 인천시는 재산세 감면 등의 방식으로 항공·항만 업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항공사에 부과하는 항공기 재산세율을 낮추는 등 이번 조치로 약 28억원의 재산세가 감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 대해선 1천243억원 규모의 지방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거나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4-09 정운

'낡은 주택' 있던 자리… 믿기십니까?

인천도시공사 '돋움집' 입주시작리모델링 거쳐 한부모가정등 임대주변시세 80%↓·최장 10년 거주인천 지역 노후 주택을 단장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돋움집'이 입주를 시작했다.인천도시공사는 9일 소규모 특화 임대주택인 '돋움집' 시범 사업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이날부터 입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돋움집은 도시 재생과 주거 복지를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소규모 임대주택이다. 노후 주택을 단장한 후 청년, 사회 초년생, 한부모 가정 등에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방식이다.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4월 부평(6가구)과 주안(7가구) 돋움집 운영 사업자로 사회적 기업인 아이부키(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아이부키 컨소시엄은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6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 컨소시엄은 10년간 돋움집을 운영해 사업비를 회수하게 된다.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부평 돋움집에는 청년과 사회 초년생, 주안 돋움집엔 한부모 가정과 청년·작가 등이 입주한다. 아이부키 컨소시엄은 이들에게 주변 시세의 80% 이하 가격으로 돋움집을 임대하며, 청년주거협동조합·입주민과 함께 공동체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돋움집은 공동작업실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임차인은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돋움집 시범 사업으로 수요자 맞춤형 공동체 주택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도시 재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 소규모 특화 임대주택 부평 돋움집(왼쪽)과 주안 돋움집. /인천도시공사 제공

2020-04-09 목동훈

인천TP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희망 中企 20곳 모집

'인천 지역 투자 원하는 유망 기업 모여라!'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오는 16일까지 '인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이 프로그램은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와 함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이 사업에는 인천 유일의 팁스(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인 '(주)N15파트너스'를 비롯해 에스아이디파트너스(주), (주)나눔엔젤스 등 인천 지역 민간 액셀러레이터 3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기업 육성, 아이템 고도화, 투자 유치 등 혁신 프로그램을 운용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모집 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지식서비스 분야(데이터·네트워크·AI·SW·바이오 등) 20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액셀러레이터와 핵심성과지표(KPI)를 설정한 뒤 성장 단계별 및 산업 유형별 집중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창업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발표회인 '비즈니스 데이' 행사에도 참여한다.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 또는 SW융합클러스터 홈페이지(www.bi-plex.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기술성과 사업성 등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인천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과 투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4-09 정운

내년 혜택 끌어다 올 임대료 감면… 인천공항의 '조삼모사'

면세점, 매출 감소시 최대 9% 감액공사, 20%↓ 기간 만큼 '불가' 통보업계, 위기 강조… 조항 제외 요구공사측 "중복 막고자… 추가 논의"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올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으면 내년엔 임대료 할인이 없다는 단서를 달아 면세업계가 반발하고 있다.9일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 3~8월 인천공항 내 중견·대기업 면세점과 상업시설 임대료를 20% 감면하기로 하고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납부 유예 신청서'를 각 사업자에 보냈다.인천공항공사는 신청서에 '올해 감면 혜택을 받은 기간만큼 여객 감소율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단서 조항을 넣었다. 중견·대기업 면세점 사업자가 올 3~8월 임대료 20% 감면 혜택을 받으면 내년에는 임대료 할인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한 것이다. 중견·대기업 면세점 임대료는 매출액과 관련이 있다. 매출액이 감소하면 임대료가 자동으로 내려가는 방식으로, 최대 9%까지 할인된다. 이런 내용은 계약서에 명시돼 있다.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90% 정도 감소했기 때문에 내년 임대료는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임대료 20% 할인이 면세업계 피해와 비교하면 충분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계약서에 나와 있는 할인마저 제외하는 것은 인천공항공사가 면세업계의 위기를 외면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면세업계는 임대료 할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인천공항공사에 단서 조항 제외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면세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언제 회복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면세점 사업권을 반납하는 등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규 면세사업권을 포기했다.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계약 조건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업권을 포기한 것이다.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업계는 코로나19로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며 "올해 매출 감소 폭이 커 당연히 내년 임대료가 할인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를 제외한다고 통보해 당혹스럽다"고 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직전년도 매출 감소분을 보전하는 측면에서 임대료 할인 제도가 있는 것이다. 중복 혜택을 막기 위해 신청서에 단서 조항을 넣은 것"이라며 "면세사업자와 추가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사진은 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 /연합뉴스

2020-04-09 정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활용… 인천 중구,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2억 이상 100억 미만 공사 대상하도급액 70%↑ 전문업체 참여36억대 올해 발주 6개사업 적용인천 중구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극 활용한다.중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주계약자 공동도급제는 주계약자(종합건설업체)와 부계약자(전문건설업체)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토록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추정가격 2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종합건설공사가 적용대상이다. 주계약자는 공사의 종합적인 계획과 관리, 조정 역할을 하고, 부계약자는 해당 공사를 직접 시공하는 게 보통이다.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원·하도급자 간 불공정 행위를 없애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지역 건설업체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는 효과가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 지역업체 수주율은 25.3%로 전국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실정이다. 서울은 71.4%, 부산은 49% 수준이다. 인천시는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산하 기관과 기초단체 등에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용할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중구는 올해 구가 발주하는 6개 공사에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선녀바위해변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율목동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경동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등으로 사업비는 총 36억원 규모다. 중구는 또 민간 건설사업 인·허가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적용을 유도할 방침이다.중구는 이 외에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시공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상생협약을 맺고 하도급금액의 70% 이상은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역 내 생산자재와 인력, 장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적극 권유할 예정이다.중구 관계자는 "올해 건설물량 축소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등을 활용해 지역 건설업체가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사에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4-09 이현준

인천 서구사회적경제센터, 입주기업 8곳 모집

임대료 연간 40만원 최대 2년이용사업비·컨설팅 지원·교육도 참여인천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는 오는 20일까지 센터 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센터 측은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모두 8개의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입주기업은 사회적 경제기업이라면 1년에 약 40만원의 시설 임대료를, 사회적 경제기업이 아닌 업체는 1년에 약 230만원의 임대료를 내면 된다.센터 내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로부터 맞춤형 컨설팅,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대상은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법인이나 기존 사회적 경제조직, 청년 사업가 등이다. 선정된 기업의 입주는 5월 중순에 이뤄질 예정으로, 1년 후 연장 심사를 거쳐 최대 2년간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접수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홈페이지(www.westhub.kr)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 내에 입주하게 되면 기업 간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고, 센터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며 "입주 기업의 경영 능력 향상과 사업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오는 20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내부. /서구 제공

2020-04-09 공승배

인천시, SW기술로 아이들 사고 20% 줄인다

SOS랩 구축 등 정부사업 55억 확보구·군 특성 반영 '아동 솔루션' 발굴인천시는 사회 안전 문제를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5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했다. 시는 아동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발굴해 공모를 신청했다.주요 추진 사업은 인천 10개 구·군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아동 맞춤형 솔루션' 발굴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아동 관련 교통사고, 학대사고, 성범죄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로 원인을 분석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미성년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증가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 SW융합클러스터와 함께 혁신 산업 분야인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기업도 육성·지원하기로 했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아동 관련 문제 100개를 발굴해 아동 사고율을 20%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업 20개 육성, 직접 일자리 100명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솔루션 개발 시 아동이 전 과정에 참여하게 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우리 시는 '아동의 행복을 실현하는 인천'을 모토로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심각해지는 아동 대상 이슈와 범죄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청 상공에서 바라본 청사 모습. 드론촬영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4-08 윤설아

인천의 봄철 꽃게 어획량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듯

연평도 어장 등 전년비 8~35% ↑3년간 감소하다 소폭증가 전망비교적 높은 유생밀도 '긍정적'연평도 어장을 비롯한 인천 앞바다의 올해 봄철(4~6월)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8~35% 늘어날 전망이다.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인천해역의 봄어기 예측 어획량은 760~93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2t)에 비해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8일 밝혔다.인천해역의 봄철 꽃게 어획량은 2017년 2천318t, 2018년 1천203t, 2019년 702t으로 그동안 감소세를 보였다가 올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7년 수준으로의 큰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국립수산과학원은 꽃게 어획량이 수온과 영양염(플랑크톤의 구성 물질), 강수량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과 산란에 따른 어린 꽃게(유생) 밀도 등 생물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강수량이 많으면 한강하구의 영양염류가 바다로 많이 유입돼 꽃게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풍부해진다. 또 해수면과 깊은 바다의 수온도 꽃게 생육에 영향을 미친다.꽃게 초기 어획량에 영향을 주는 유생 밀도는 2019년 1천㎥당 4천614마리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올해 어획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유생 밀도는 2017년 3천209마리, 2018년 5천976마리였다. 꽃게가 주로 서식하는 바다 저층의 겨울철 수온이 8.6℃로 지난해 대비 0.3℃ 떨어지기는 했으나 생육에 적당한 8℃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분석했다.김종현 서해수산연구소장은 "꽃게는 서해 수산업에서 대단히 주요한 어종"이라며 "꽃게 어획량 회복은 환경적 요인도 있지만 과도한 어획 자제, 알을 밴 어미 꽃게와 어린 꽃게 보호 등 어업현장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연평도 꽃게 잡이 어선 /경인일보DB

2020-04-08 김민재

신국제여객터미널 영향 '한중카페리 하역료 폭등' 우려

항만업계 '40~70%'까지 인상 전망'코로나 직격탄' 선사 부담 커질듯오는 6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화물 처리 비용 상승에 따른 한중카페리 업계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8일 한중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이용 선박의 하역 업무를 담당하는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주)의 시설물 공사가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한중카페리 선사와 하역사의 하역료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은 영진공사·동방·선광·우련통운 등 인천항 한중카페리 4개 하역사가 설립한 법인이다.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은 인천항만공사와의 계약에 따라 신국제여객부두 22만5천㎡를 30년간 임차해 컨테이너 장치장 등 화물 처리 지원시설을 설치·운영하게 된다.한중카페리 선사들은 하역료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신국제여객터미널 임대료가 현재 사용 중인 제1·2국제여객터미널과 비교해 10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데다, 하역사들이 신국제여객부두에 신규 시설을 구축하면서 큰 비용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하역사 관계자는 "하역료 인상 요인이 많기 때문에 (하역료가) 일부 상승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특히 신국제여객부두는 기존 제1·2터미널 부두와 달리 '인천항만공사-부두운영사-하역사'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선사들의 하역료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신국제여객부두는 인천국제페리부두 운영이 인천항만공사에 연간 40억∼50억원을 내고 임차해 이를 하역사에 빌려주는 전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런 운영 구조 때문에 인천항만업계에서는 하역료가 40~7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중카페리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운송이 중단된 상황에서 하역료까지 큰 폭으로 인상되면 선사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중카페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월28일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하고, 화물만 운반하고 있다.한중카페리 선사 관계자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의 화물 처리 비용이 비싸지면 인천항의 경쟁력이 나빠져 물동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역료 협의 대상은 선사와 하역사이지만, 인천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이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하역료 협의에 직접 참여할 수는 없지만, 하역료가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하역사, 한중카페리 선사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오는 6월 문을 여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인천항만공사 제공

2020-04-08 김주엽

연말 계약 끝나는 영종도 골프장 '스카이72'… 활용 방안 이르면 이달 결정

인천공항공사 분석용역 최근 마쳐서울인접등 '지리적 장점' 큰 매력골프장 사업자 입찰땐 '경쟁' 예고인천 영종도에 있는 골프장 '스카이72' 부지 활용 방안이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스카이72는 인천공항 인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 부지에 2005년 조성됐으며, 올해 말 토지 임대차 계약이 만료된다.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스카이72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기간 만료 민자시설 경제성 등 분석 용역'이 최근 마무리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골프장 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환경과 시장 규모 등을 분석했다. 또 골프장을 운영할 경우 운영 기간, 골프장을 유지하는 것과 철거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비용과 편익 등을 분석했다.인천공항공사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달 중 스카이72 부지 활용 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결과와 관련해 내부 회의를 개최했으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주)가 운영하는 이 골프장은 하늘코스 18홀과 바다코스 54홀 등 총 72홀로 구성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골프장을 철거한 뒤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과 골프장을 그대로 둔 뒤 입찰을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찾는 방법 등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스카이72 바다코스는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예정 부지다. 제5활주로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인천공항공사는 제5활주로 착공 시기 등을 고려해 스카이72 부지 활용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스카이72는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고, 서울과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골프장 운영사업자들이 스카이72 부지 활용 방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될 경우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말 스카이72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방침을 정해 현재 운영 사업자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 최종 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4-08 정운

佛기업 '생고뱅' 송도 첨단 바이오 공정제품 제조시설 완공

프랑스 기업 '생고뱅'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 바이오 공정 제품 제조시설이 가동에 들어갔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생고뱅 자회사 '생고뱅코리아'가 220억원을 들여 추진한 인천 송도 첨단 바이오 공정 제품 제조시설 건립사업이 최근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생고뱅코리아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330㎡ 규모의 첨단 바이오 공정 제품 제조시설을 건립했다. 생고뱅코리아는 이곳에서 세포 배양액과 원료를 이동·보관하도록 하는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Bio Fluid System)을 만든다. 생고뱅코리아는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2018년 9월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11월 착공했다.생고뱅은 세라믹 재료,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분야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생명과학과 같은 첨단 산업을 포함해 의료, 항공,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 제품을 만들고 있다. 프랑스에 본사가 있으며, 전 세계 67개국에서 17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생고뱅의 제품을 국내 주요 바이오 제약사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가치사슬 생태계를 한 단계 향상시키고, 바이오 공정 제품 생산의 국산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생고뱅의 입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생고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들의 발전과 글로벌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최근 완공된 프랑스 기업 '생고뱅'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 바이오 공정 제품 제조시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0-04-08 목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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