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새주인 만난 안성 무능산단 살리자"

경기도 '기간만료' 취소청문 소식시·정치권·주민 사업추진 팔걷어새 주인을 만나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띠던 안성 무능일반산업단지가 좌초 위기에 처하자 안성시와 주민 등이 힘을 합쳐 구제에 나섰다. 22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무능산단은 경기도로부터 지난 2003년 일반산단 지정을 받은 뒤 시행사의 자금 조달 미비 등을 이유로 10여년간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가 지난 2016년 (주)지산산업이 토지소유권 확보와 사업시행자 변경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주)지산산업은 안성시 대덕면 무능리 2 일원 26만2천여㎡의 부지에 기반공사를 실시한 뒤 건축자재 제조공장과 비금속 광물제품, 창고 및 운송 관련 업종등을 유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서를 도와 시 등에 제출했다. 하지만 최근 도가 산단지정 기간 만료 등을 이유로 오는 30일 산업단지 지정 취소 관련 청문을 열기로 했다. 청문에서 산단 지정 취소가 결정되면 애써 확보한 공업물량이 소멸된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와 정치권, 해당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무능산단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시는 무능산단의 입지 여건이 좋은 데다 기존에 훼손된 산림복구의 어려움, 주민 민원 발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토지의 합리적 이용 측면에서 산단지정 취소보다는 사업 재추진이 타당하다는 의사를 도에 전달했다.양운석 도의원도 "흉물처럼 방치된 무능산단의 조속한 개발은 지역주민들의 바람이고, 지리·교통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기업들의 계획적인 입지 유도는 물론 주거와 상업 등 배후도시기능도 수행할 수 있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주민들 또한 공사 중단으로 수십 년간 흉물처럼 방치돼 미관 저해는 물론 폭우 시 피해가 늘 우려돼왔던 상황에서 새 주인이 나타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산단개발이 조속히 완료돼 세수증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까지 이뤄지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무능산단 추진 건의서'를 대덕면사무소를 통해 시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청문 절차를 통해 자금조달과 사업계획 등 사업시행자의 사업 추진 능력을 꼼꼼히 살핀 후 산단 지정 취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9-01-22 민웅기

화성시, 서남부 농촌 중심 도시가스 보급률 '90%'로

화성시가 서남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보급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서철모 시장은 지난주부터 장안면·매송면·비봉면·팔탄면·우정읍·새솔동 등시민과의 대화에서 "에너지 이용 빈곤층 해소 차원에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보급을 늘리기 위해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서 시장은 "화성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73%에 불과해 경기도 평균 보급률 83% 보다 현격히 떨어져 있고 관련 예산도 지난해 불과 15억원이 편성돼 있어 보급률이 올라가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163억원을 편성했으며 4년 임기(2022년)내에 668억원을 투입해 보급률을 9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장담했다.화성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주)삼천리가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 동탄1·2신도시를 비롯해 태안·봉담·향남·남양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삼천리 측이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반면 양감·장안·서신·송산·마도 등 서남부 면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이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삼천리 측은 신도시 중심의 돈 되는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면 지역은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공급을 늘리지 않고 있어 에너지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4년간 61개 마을 1만2천400가구 가스공급을 목표로 171.329㎞의 공급배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9-01-22 김학석

POP Art + Party = ' Hello, POPty'

수원미술전시관 '현대미술 즐기기' 기획전김민수·임택·이언 등 6명 작가 47점 소개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수원미술전시관(장안구 송죽동 소재) 2019년 첫 기획전으로 전통적인 소재를 팝아트로 재해석한 '헬로우, 팝티 Hello, POPty'를 오는 3월 10일까지 개최한다.전시 제목인 '헬로우 팝티'의 팝티는 대중적인 미술 장르인 팝아트(POP Art)와 파티(Party)를 결합한 용어로 '다 함께 현대미술을 즐기면서 소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전시에는 김민수, 임택, 이언, 유의정, 정운학, 김아라 등 6명 작가의 회화, 설치, 사진, 도자기 등 총 47점의 작품을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전시된다.첫 번째 섹션인 '더블팝티'에서는 재료와 콘셉트에서 전통과 현대가 서로 교차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아이팝티'에서는 캐릭터와 장난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들이 담긴 작품들이 소개된다. 마지막 섹션인 '산수팝티'의 참여 작가 임택은 '옮겨진 산수유람기 142'에서 이상향의 산수를 우드락과 한지 등의 재료를 섞어서 설치하고, 합성한 사진을 출력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섞어 전통산수와 현대기술의 어울림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허구로 재구성된 현대적 산수는 인간이 범접할 수 없던 전통산수의 고정관념을 깬다.이와 함께 '아이팝티'의 히어로 캐릭터와 '산수팝티' 설치 작품을 활용한 포토존이 전시공간에 구성해 관람객 참여 기회도 마련했다. 수원미술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팝아트로 펼쳐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시대, 전통의 매력을 현대 감성으로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수원미술전시관(031-228-4107, 4103)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왼쪽부터 임택 作 '옮겨진 산수유람기 142'. /수원미술전시관 제공이언 作 '도끼'. /수원미술전시관 제공

2019-01-22 최규원

[수원]'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이용자 모집

만18세미만 장애아동·청소년 대상45개 기관, 언어등 기능향상 지원수원시가 오는 28일부터 2월 15일까지 '2019년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이용자를 모집한다.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는 만18세 미만 성장기 장애아동·청소년이 인지·의사소통·적응행동·감각·운동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 제도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가 지정한 '2019~2020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45개소에서 언어·청능·재활·심리 등 다양한 발달재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면서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이다. 소득 기준(기초수급·차상위·65%이하·120%이하·180%이하)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달라진다. 영유아(만6세 미만)는 장애 등록이 돼 있지 않아도 장애가 예견돼 발달재활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 '세부영역겸사결과서·검사자료'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발달재활서비스는 신청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1년치) 등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를 참고하거나, 수원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팀(031-228-33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01-22 최규원

[市 '실증노선 공모' 1차 통과]9년 노하우 '준비된 트램도시' 수원

장안문~KT위즈파크 1.5㎞ 제안성남·부산과 내일부터 2차 평가현장실사 거쳐 이달 말 1곳 선정2010년부터 추진… 전담부서 배치국내최초 고속도·도시철도 연계'사람중심 교통체계' 완성 부푼 꿈수원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 1차 평가를 통과하며 '국내 1호 트램 도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시는 1차 평가를 통과한 성남·부산과 함께 2차 평가(24~25일)을 앞두고 있다. 발표와 현장실사로 이뤄지는 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1개 지자체가 선정된다. 발표 후 평가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도시 인프라 현황과 접근성', '토지 이용 및 교통 현황' 등을 평가한다. → 노선도 참조수원시가 실증노선 공모에 제안한 구간은 시가 계획한 트램 노선 중 일부 구간인 장안문~KT위즈파크까지 1.5㎞다. 시는 수원역에서 행궁동, 장안문, 장안구청에 이르는 6.5㎞ 구간에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트램(노면전차)은 도로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로 대기오염 물질이 직접 배출되지 않아 미래의 대표적 친환경 대중 교통 수단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승하차문 높이가 낮아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고, 교통 체증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1㎞당 건설비용은 200억 원가량으로 지하철(1천300억 원)의 6분의 1 수준으로 경제성도 뛰어나다.시가 트램을 도입하려는 목적은 트램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자가용이 없어도 불편함 없는 도시', '사람 중심 도시교통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트램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준비된 트램 1호 도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2010년 7월 '친환경 교통수단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9년여 동안 그 어느 도시보다 적극적으로 트램 도입을 추진해왔다.시는 전담부서(도시철도팀)를 만들고, 전담직원을 배치해 업무 전문성·연속성을 확보했다. 전담직원은 2011년부터 9년째 트램 도입 추진 업무를 맡고 있다. 또 '노면전차 조기도입을 위한 전국 자치단체 토론회',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노면전차 도입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국토교통부·경찰청의 '제도개선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하는 등 정부와 시민들에게 트램의 효용성과 필요성을 꾸준히 알렸다. 지난해 2월에는 트램 운행 근거를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도시철도법·철도안전법 등 트램 운행에 필요한 '트램 3법'이 모두 마련됐다. 시는 트램 3법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법안 초안 구상, 국회 발의·통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3~2015년에는 트램 도입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2016~2017년에는 민간 적격성 조사를 의뢰하며 기본설계수준 이상으로 사업 준비를 했다. 실증노선으로 선정되면 즉시 실시설계를 추진할 수 있을 정도다. 시의 트램은 단순한 출·퇴근용 교통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 50여개 버스 노선에 하루 버스이용객 12만명(승차인원)에 달하는 수원트램 노선은 출·퇴근 시간 뿐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많이 찾는 공간 곳곳을 지나기 때문에 평일 낮과 주말에도 많은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선 구간에는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포함돼 있다. 사통팔달 수원역에서 시작해 문화유산(수원화성), 전통시장(팔달문시장 등 14개 전통시장), 스포츠경기장(수원종합운동장), 자연자원(광교산) 등을 지난다.공사 중인 수원북부외곽순환도로 조원 IC 인근에 건립 예정인 '북수원복합환승센터' 안에 트램 차량 기지와 환승정거장을 설치해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도시철도 연계도 추진한다. 노선 주변에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것도 강점이다. 트램 도입으로 교통이 원활해지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경기도청 주변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트램 도입으로 시의 '사통팔달 격자형 철도망 계획'은 탄력을 받게 된다. 시 관내 전철역은 2012년까지 성균관대·화서·수원·세류역 등 4개였지만, 같은해 12월 분당선 '기흥역~망포역' 구간이 개통되고, 이듬해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광역철도망 시대'에 한 걸음 다가섰다.2016년 1월에는 신분당선 '정자역~광교역' 구간이 개통됐고, 올해는 수원역과 인천 송도역을 잇는 수인선이 개통된다. 2026년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시 관내에 신설되는 역은 북수원·장안구청·수원월드컵경기장·아주대입구삼거리·원천교사거리·영통역(가칭) 등 6개다.시는 트램 도입을 준비하면서 시민 의견을 꾸준히 수렴·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10~11월 행궁광장 인근에서 '소통박스'를 운영하며 '수원 대중교통 전용지구·트램 도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교통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는 수원시는 트램을 통해 '사람 중심 교통체계'를 완성할 것"이라며 "수원시 트램은 트램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트램 도입을 준비하는 다른 도시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트램 실증노선 장안문 앞 조감도. /수원시 제공

2019-01-22 배재흥

[수원]전국적 홍역 확산 '24시간 대응체계'

市, TF 구성… 현황 실시간 점검예방 지침 만들어 어린이집 배포전염성 질환인 홍역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시는 지난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의 주재로 '홍역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갖고, 홍역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키로 했다.TF팀은 조청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홍역발생현황 실시간 점검 및 홍역 예방 활동을 펼치게 된다.장안구 보건소 등 관내 4개 구 보건소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성하고, 의료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관내 어린이집 1천134개소와 유치원 194개소를 전수 관리하며 홍역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홍역 예방 지침'을 만들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홍역 의심환자를 위한 음압병실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재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성빈센트병원, 수원의료원에 음압병실 69개가 있다. 염 시장은 "모든 시민이 홍역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홍역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역은 지난달 17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지난 7일 서울 1명, 11일 시흥 1명, 안산 18일 이후 8명이 확진받는 등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총 27명에 달한다.한편 홍역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발진 질환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강하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 3~5일 동안 감기처럼 발열·기침·콧물·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고열과 함께 발진이 일어난다.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두 번째)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왼쪽 두 번째)이 수원시 관계자들과 함께 홍역 대응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01-22 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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