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수원시의원 37명 "공공기관 이전, 일방추진 철회…협의체 구성을"

수원시의회가 경기도의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에 대해 "취지는 이해하지만, 일방적인 추진은 곤란하다"며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37명은 25일 오후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추진 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시의원들은 이날 경기도에 5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시의원들은 "경기도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하지만, 정책 결정에 있어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건 본 취지를 벗어나 더 큰 부작용과 사회적 갈등으로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께서도 모든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한 만큼 경기도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수원시민의 일방적인 희생과 양보가 아닌 함께 상생하는 발전 계획이 절실하다고 했다. 16개 중 12개를 아무 대책없이 단기간에 이전하는 건 부작용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시의원들은 "재정감소를 비롯해 지역상권도 침체할 우려가 있으니 구체적 발전 계획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세번째는 '공공기관 종사자의 행복추구권' 보장이다. 현재 7개 기관 근무자 수는 1천100명에 달한다. 지난 1·2차 이전 근무자 수와 맞먹는다. 시의원들은 "공공기관 이전은 한 사람만이 아닌 그 가족과 자녀 모두의 삶이 바뀌는 중대한 문제"라며 "그들을 생각한다면 행복추구권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종사자들을 위한 준비·절차가 완료된 후 이전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다음은 '과정과 방법의 공정성'이다. 시의원들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로 이전을 계획·추진 중이었는데, 돌연 3차 이전 대상기관에 들어갔다"며 "잦은 정책변경으로 지역민이 정책에 대해 신뢰가 떨어지고, 지역갈등마저 생기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개 기관에 더해 지역민 모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주민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범시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특별한 보상이 진정 모든 경기주민이 바라는 안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시의원들은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해선 합리적인 규제 완화와 경제적 혜택·지리적 보완과 같은 안이 필요하다"며 "희망을 주는 건강한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다양한 외침에 귀 기울이고, 소통과 협치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민주적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지난 17일 현재 수원에 있는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기관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이전 대상 시·군은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등 17개 시·군으로 지난해 2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대상 지역과 같다. 이에 이날 오전 광교 비상대책위원회는 삭발식을 열고 강력반발하기도 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수원시의회 37명 의원들이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대책위를 마련하라'는 기자회견을 25일 오후 4시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2021.2.25 /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

2021-02-25 김동필

용인시, 올해 한강수계 주민지원 285건 기금 64억5천여만원 확보

용인시는 올해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285건이 환경부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승인을 받아 기금 64억5천795만원을 확보했다.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환경규제기준 강화 및 각종 개발행위 제한 등으로 불이익을 받는 상수원관리지역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경안천과 팔당호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시는 지난해 56억6천700만원보다 약 14% 늘어난 64억5천795만원을 확보하고 이와 별도로 모현읍 초부리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이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으로 선정돼 1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지원 대상 지역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207.3㎢)과 수변구역(24.213㎢)으로 지정된 처인구 포곡읍, 모현읍, 양지면, 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동부동 등 7곳이다.세부사업은 복지증진, 소득증대, 오염물질정화 등 3개 분야 285건으로 고림동 작은도서관 및 마을회관 신축공사, 처인구 관내 오수관 신설, 경안천변 외래식물 제거 등이다.이들 사업은 대상 지역 읍·면·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목적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시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경인일보DB

2021-02-25 박승용

수원시, 26일 3천100명 AZ 우선접종 시작…시민은 7월부터

수원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다.26·27일 7천600명 접종을 시작으로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우선접종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접종한다는 구상이다.조청식 수원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장(1부시장)은 25일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1년을 일상 복귀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시민 안전 위해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브리핑엔 허중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 권용찬 장안구 예방접종 실시반장, 심평수 영통구 예방접종 실시반장이 함께 했다.수원시 백신 접종 대상자는 1월 말 기준 99만7천267명이다. 이 중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설정한 수원시 접종목표는 83만명이다.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70%인 셈이다.우선접종은 26일부터 시작한다. 대상자는 총 1만9천135명이다. 28개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의 만 65세 미만 입원환자와 종사자 4천379명, 74개 요양시설·정신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천968명, 아주대병원 등 47개 병원 종사자 1만1천515명, 역학조사요원 119구급대원 등 1차 대응요원 723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화이자 백신은 아주대병원·성빈센트병원·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의료인 550명이 맞는다.시 첫 번째 백신 접종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65세 미만의 입소자와 종사자 전원이다. 다만 백신접종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고위험시설 종사자 중 자원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이날 오전 5개 요양병원과 4개 보건소에 3천100명분의 백신이 전달된 상태다. 26일은 4천500명 분의 백신이 23개 요양병원으로 배송된다.요양병원과 같이 의료인력이 상주하는 곳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은 시설별로 지정된 의료인이 방문 접종을 진행한다.요양시설·요양시설·정신의료기관·정신재활시설 접종 대상자 6천347명 중 92.9%가 접종에 동의한 상태다.1차 접종은 3월 중순까지, 2차 접종은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조 추진단장은 "화이자 백신은 3월 이후 들어올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백신 도입 일정에 맞춰 세부일정은 조율하겠다"고 말했다.5월부터는 중증장애인 시설, 양로시설, 장애인시설, 노숙인시설, 의원·치과·한방병의원·약국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시는 2분기까지 13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끝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7월부터 시작한다. 만 18세부터 64세까지 84만명이 대상이다. 현재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엔 1호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상태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곳이다. 의료진 확보, 백신 보관 장비, 51사단의 24시간 상황실 운영, 경찰서의 경계 순찰, 응급대응 시스템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 중순 이후 본격 운영한다. 2·3·4호 예방접종센터는 시내 종합병원과 협력해 적정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위탁의료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이 중심이 된다. 현재 시는 장안구 98곳, 권선구 105곳, 팔달구 76곳, 영통구 100곳 등 379곳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상반응 체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조 추진단장은 "4개 구 보건소에 이상 반응을 관리할 전담 팀을 구성했다"며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접종받은 기관에서 15~30분간 머무르며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조 추진단장은 "함께라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올해 끝낼 수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해 함께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참여'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25일 기준 수원시 누적 확진환자는 1천43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0명이다. 현재 11명이 치료받고 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실에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이 병원에는 200인분의 백신이 배송되었다. 2021.2.25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1-02-25 김동필

화성시 '코로나 미신고 업체' 강력 행정대응…관내 450곳 전수조사

동탄신도시 헬스장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이 같은 확산의 원인은 해당 업체의 미신고에 따른 초기 대응 실패로 보고 강력한 행정대응을 예고했다.25일 화성시에 따르면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확산과 관련해 "또다시 업체의 미신고로 초기 대응을 놓쳐 집단감염으로 이어진다면 강력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최근 체육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엄중 경고다. 이에 시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밀집·밀접 실내시설이 고의로 확진사실을 숨기거나 보건소로 신고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행정명령을 취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19일 동탄 신도시 소재 실내 체육시설이 이용객의 확진사실을 통보받았으나 보건소에 즉각 신고하지 않아 초기 대응에 실패한 바 있다.확진자 또는 접촉자 등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자가 시설을 방문하거나 이용사실을 알게 될 경우 즉각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으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해당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까지 총 22명에 달한다. 한편 화성시는 26일까지 관내 체육시설업 861개소, 자유업 450개소 전수조사를 실시한다.특히 헬스장, 에어로빅, 줌마댄스 등 밀집·밀접 환경으로 집단감염 발생위험이 높은 실내체육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도 권고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25일 오전 8시49분께 수원시 권선구 보건소로 코로나 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이 도착하고 있다. 2021.2.25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2021-02-25 김태성

코로나19 백신 접종 D-1…AZ, 수원 권선구 보건소 도착

코로나 19 백신 첫 접종을 하루 앞두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도착했다.25일 오전 8시49분께 수원시 권선구 보건소 앞. 경찰차를 선두에 두고 '의약품 운반차량(코로나 19 백신)'이 적힌 하얀색 1t탑차가 보건소 입구로 들어섰다. 비상등을 켜고 차량이 멈추자, 군인이 탑차 옆쪽 문에 붙은 빨간색 테이프를 직접 제거하고 문을 열었다. 차량에 동행하며 백신 수송을 맡은 직원은 열린 문에서 차량 내부에 보관 중이던 AZ 백신을 꺼내 보건소 예방접종담당 직원과 함께 보건소 안으로 백신을 옮겼다.보건소는 15분가량 눈으로 백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정 온도를 유지한 채 왔는지 등을 체크한 후 보건소 1층에 있는 백신 전용냉장고에 백신을 보관했다.백신 전용냉장고에는 오토콜(auto call) 기능이 장착돼 적정온도(3~4℃)에서 벗어나면 담당 직원에게 자동으로 알람이 가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내부에서 백신을 확인할 동안 백신이 보관된 차량에는 군인이 삼엄한 경비를 서 있는 모습이었다.이날 권선구 보건소에 도착한 AZ 백신은 500명분으로, 예정된 460여명의 접종 물량이다. 보건소는 오는 3월 2일부터 3월 중순까지 관내 요양시설 17곳과 정신재활시설 5곳 모두 22곳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방문접종팀과 내소 접종팀, 운송팀, 이상 반응관리팀으로 나눠 접종에 나서며 팀마다 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 등 최대 5명으로 구성된다.애초 권선구 보건소에는 오전 7시~7시 30분 사이에 AZ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백신 확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예정 시각보다 1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했다.백신을 받은 우태옥 권선구 보건소장은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은 시민들 가운데 접종 계획을 묻는 경우도 많았지만, 처음 진행되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으로 막연하게 불안감을 가진 분들도 있다"면서 "철저한 백신 관리와 세밀한 이상 반응 체크로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이송된 AZ 백신은 전날(24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출발해 같은 날 낮 12시30분께 이천 물류창고에 도착했다. 입고된 물량은 15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30만도스로, 1도스는 1회 접종분이다. 오는 28일까지 78만여명 분인 157만4천도스가 5t 무진동 트럭에 실려 이송될 예정이다.경기도 내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371곳, 요양시설 1천377곳 등 1천748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7만3천여명이다. 백신은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 배송된 뒤 26일부터 일제히 접종을 시작한다.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 의료진이 접종하고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의 경우 보건소의 방문 접종팀 등을 통해 백신을 맞게 된다.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6만7천명에 대한 접종은 오는 3월 8일 시작된다. 도는 수원(아주대 실내체육관)과 의정부(을지대병원 부지 내)에 1곳씩 우선 접종센터를 우선 지정했다. 또 31개 시·군에 42개 이상 접종센터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25일 오전 8시49분께 수원시 권선구 보건소로 코로나 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이 도착하고 있다. 2021.2.25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25일 오전 8시49분 수원시 권선구 보건소로 코로나 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이 도착한 모습. 2021.2.25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25일 오전 8시49분 수원시 권선구 보건소로 코로나 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이 도착했다. 보건소로 옮긴 후 백신수송담당 직원이 백신을 옮기고 빈 파란색 상자를 다시 차량 내부로 옮기고 있다. 2021.2.25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2021-02-25 신현정

[새해설계 인터뷰]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지역별 특성맞는 발전전략 수립軍공항이전 나중에 논의해도 돼"통일을 준비하는 시대다. 군공항 이전은 10년 뒤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은 24일 경인일보와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화성시와 수원시 간의 갈등에 대해 "형제처럼 지내 온 양 시가 군 공항 문제로 수년째 갈등을 반복해 온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군 공항과 관련해 갈등을 야기하는 논의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원 의장은 "현 정부는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10년 내에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화되면 한반도 지형도 크게 바뀌게 된다. 이는 모두가 바라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군 공항을 수원에서 화성으로 옮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민·민 갈등 요소만 될 뿐이다. 군 공항 이전은 먼 미래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화성시와 화성시의회는 군 공항이건 통합국제공항이건 한마음 한뜻으로 원치 않는다. 이는 시민 대상의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원 의장은 올해 화성시의 최대 현안을 '코로나19 극복'으로 꼽으면서 시와 시의회가 합심해 극복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그는 "우리 경제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는 만큼 그 피해 극복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민생현장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확인된다"며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하루빨리 이 상황이 순조롭게 해결돼 시민 여러분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지방자치법 개정을 계기로 지방자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원 의장은 "화성시의 한 해 예산이 3조6천억원인데, 화성시의회가 21명으로 구성돼 의원 한 명당 수천억원의 예산을 다루고 있다"며 "그런데 보좌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을 제대로 심의하지 못할 경우 이는 바로 수십억원, 수백억원의 시민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부족하지만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장기적으로는 의회 사무처에 대한 인사권 독립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원 의장은 "올해 화성시가 시 승격 20주년을 맞았다. 급격한 성장을 해 왔는데 예산과 인구가 늘어난 데 걸맞게 화성시 행정도 발전해야 화성시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동·서 간 균형발전을 이뤄 격차를 줄이고,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2021.2.24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1-02-24 김태성

[인터뷰]이갑래 평택대 주임교수 (LINC+ 단장)

산업설비 분야 지능화 추세 맞춰엣지컴퓨팅 개발등 3개트랙 운영자율주행 포함 실습 장비 '완벽'매년 45명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평택대 LINC+ 사업단의 '산업IoT 융복합전공'이 4차 산업혁명기술과의 융합으로 첨단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으로 각광받고 있다.산업IoT 융복합전공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nternet of Thing: IIoT) 기술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혁명기술을 'IoT 엣지컴퓨팅 개발전문가'와 '산업IoT 플랫폼 구축전문가', 'IoT 모빌리티 융합기술 전문가' 등 3개 트랙으로 운영, 첨단산업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키우고 있다.이에 이갑래 평택대 '산업 IoT 융복합 전공' 주임교수(LINC+ 단장 겸직)로부터 4차 산업혁명기술과 산업IoT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 설계 방법 등 전공 운영의 비법을 들어봤다.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기술 동향과 관련, "최근 자동차와 반도체장비, 스마트팩토리, 로봇, 산업설비 등의 분야는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진단,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점점 지능화돼 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그는 이 같은 산업계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선 "우선 산업기기의 데이터 수집과 인터넷망을 통한 데이터 전송뿐만 아니라 엣지환경에서 제어 컴퓨팅을 수행하는 'IoT 엣지컴퓨팅 개발 기술',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 딥러닝 등) 및 빅데이터 설루션을 이용해 진단 및 분석이 가능한 최적화된 원격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IoT 플랫폼 구축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게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에 산업IoT 융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차세대 제품 밀착형 교육방식'과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에 역점을 두고 있다.특히 평택대는 이 같은 혁신적 교육방식 운영을 위해 첨단 실습실 및 운영공간 구축에 주력해 왔다.이 교수는 "산업IoT 현장미러형 실습실과 2개의 프로젝트실습실 그리고 관련 기술을 교육하기 위한 자율주행 플랫폼 및 자율주행차량센서, 인공지능 엔비디아 로봇, 7축 협동로봇. AR 및 VR 장비, 산업IoT 디바이스 설계 및 플랫폼 구축 장비 등의 최신 교육 실습 장비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고 자부심을 표했다.그는 "각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는 7명의 전공 교수와 2명의 기업 전문교수가 학년별로 학생 20명 이내 소규모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 결과, 평택대 LINC+사업단 산업 IoT 융복합전공과 15개 기업이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각 기업의 프로젝트에 매년 45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이 교수는 마지막으로 "올 2월 졸업생 14명 중 4개의 협약기업에서 4명이 채용되거나 채용 과정 중이고, 다른 기업 취업이 확정되는 등 3월 말에는 85%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고 높은 취업률을 강조했다. /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평택대 '산업IoT 융복합 전공' 이갑래 주임교수(LINC+ 단장 겸직)가 최근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기술과 산업IoT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 설계 방법 등에 관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1.2.24 /평택대 제공

2021-02-24 민웅기

평택시, 집단감염 유발 오산기지 인근 업주에 1천195만원 손배소송

평택시는 24일 자가 격리 권고 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유발한 40대 주민 A씨에 대해 1천195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23일부터 3월 19일까지 미국에 다녀온 뒤 자가 격리 권고 조치를 위반한 채 여러 차례 외출했다가 4월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당시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3월19일 0시를 기해 유럽이나 미국에서 입국한 경우 14일간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 격리할 것을 권고하는 지침을 내렸다.하지만 A씨는 보건당국의 지침을 무시한 채 입국 다음 날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21일에는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에 다녀오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A씨와 접촉한 4명(식사 2명, 골프 2명)은 A씨 확진 후 잇따라 확진됐다.이어 A씨는 21일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2시 20분까지 와인바 영업을 했고, 당시 가게를 다녀간 손님 14명이 4월 9일까지 순차적으로 확진됐다.A씨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주민들은 A씨의 가족, 지인, 와인바에 다녀간 미군 부대 군무원 등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평택시는 A씨가 방역 지침을 위반한 불법 행위로 인해 방역 비용과 역학조사 비용 등 손해를 봤다며 A씨에게 1천195만 원을 구하는 소송을 냈다.시가 책정한 손해배상 비용은 긴급 방역 비용 1천36만 원, 밀접 접촉자에 대한 생활지원금 159만 원 등이다./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2021.2.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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