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공중분해 보다 '연기론' 무게

수백억원 투입 세금·예산 낭비 우려도체육회, 규정 없어 고양시와 논의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면서 오는 9월 고양에서 개막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도 연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7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9월18~21일 4일간 고양시 일원에서 제31회 대축전이 열릴 예정이다. 당초 고양시는 올해 5월 '엘리트 스포츠 대제전'인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9월에는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대축전을 잇따라 열 계획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도민체전은 결국 취소됐고 대축전은 현재까지 연기 또는 취소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6일 제101회 전국체전을 포함해 제49회 서울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 전북 익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종합체육대회를 모두 1년씩 순연하기로 확정하고 공문을 전국 시·도체육회 등에 배포한 것이다.전국 종합대회가 취소되자 도내 지자체 및 체육인들은 국가단위 종합체육대회가 연기된 만큼 대축전의 진행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특히 일부 체육인은 전국체전을 연기한 경북 사례를 들어 고양시도 도민체전과 대축전을 하지 못한다면 취소보다는 연기론에 무게를 뒀다.고양시는 도민체전을 위해 시설 개보수에만 국비 5억8천만원, 도비 75억원, 시비 74억원 등 총 155억여원을 투입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도체육회와 협의해 대회를 취소했다. 대축전의 경우 10월 전국체전 일정 등을 고려해 앞당겨 오는 9월에 추진하려 했다.도체육계 한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도민체전부터 대축전까지 대회 추진을 위해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취소를 결정하게 된다면 '세금·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게 된다"며 "전국체전 등과 같이 올해만큼은 코로나19 특수성을 고려해 도민체전과 대축전을 내년으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9일 대축전 개최 여부를 놓고 고양시와 논의할 방침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과 대축전 등의 연기와 관련한 도체육회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다. 지난해 안산에서 돼지열병으로 인해 대축전이 취소된 사례는 있다"면서도 "대축전이 연기된다면 차수를 넘겨 제32회 고양시 대축전이 될 수는 있는데 이 문제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고양 대축전 연기론이 도체육계 핵심 화두로 불거지게 된다면 내년 도민체전과 대축전을 진행할 파주시, 2022년도 도민체전 유치에 나선 용인·성남·가평, 2023년 도민체전 유치를 희망하는 오산시 등 5개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7-07 송수은

전국체전 결국 내년으로… 소년체전도 자동 연기

대한체육회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우려해 오는 10월 경북 구미에서 개최키로 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7월 6일자 15면 보도) 확정했다.체육회는 6일 제101회 전국체전과 제49회 서울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 전북 익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종합체육대회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체육회의 이 같은 발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재로 올해 전국체전 개최 광역자치단체인 경북을 포함한 5개 지자체가 지난 3일 전국체전을 1년 연기하기로 합의한 후속 조처의 일환이다.체육회는 이사회 서면 결의와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연기 조치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과 전남(2022년), 경남(2023년), 부산(2024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올해 경북에서 요청한 '전국체전 개최 1년 순연안'에 대해 공감하고 대승적인 양보와 타협으로 1년씩 미루게 됐다.체육회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난 1950년 당시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하고 1951년 대회를 32회 대회로 개최한 전례를 근거로 내년에 구미에서 열릴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명명하기로 했다. 소년체전은 학생 선수의 진학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점을 고려해 하반기 열리는 종목별 전국대회를 통해 학생 선수의 대회 출전 기회를 최대한 마련하고 소년체전 미개최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7-06 송수은

전국체육대회 연기… 선수들 땀방울도 남김없이 '증발'

1년씩 순연 최종합의… 소년체전도체육특기생 진학·프로 진출 '험난'"지역체육회·단체 세심한 대비를"코로나19가 100년 역사의 전국체육대회를 사상 최초로 연기시키는 등 발목을 잡았다. 지난 1년 간 준비해온 고교 3학년 학생 선수들의 대학 및 프로 진출도 더욱 험난하게 됐다.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서울 문화체육관광부 회의실에서 정부 및 경북·울산·전남·경남·부산측과 논의 끝에 전국체전을 1년씩 순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전국체전 연기를 수용해 주신 시·도 관계자들의 양보와 결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2021년에는 경북에서 전국체전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년간 열심히 준비해온 선수들이 대회 순연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전국체전이 미뤄지면서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도 함께 순연됐다.이 같은 결정에 따라 체육 특기 입시생들의 대학 진학에 경고등이 켜졌다. 1년간 진행되는 전국 대회 중 전국체전의 입상실적이 수시 원서 평가에서 제1 척도가 돼왔는데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하반기 남은 전국 대회 출전 여부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 또는 취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교육계에선 체육 특기생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시모집 중 체육 특기자 전형은 고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데다가 기량을 키운 후배들과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기에 '재수' 자체를 생각하기 어렵다는 게 체육계 정설이다.이와 관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일부 대학에 체육 특기생 관련 모집전형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협 관계자는 "이미 일부 대학에선 입상 실적을 3학년에서 1~2학년으로 변경하거나, 3학년 1학기 대회 실적을 반영하지 않는 곳이 있다"며 "대학 측에 대회가 열리지 않을 때를 대비한 입학전형 변경안을 제출하도록 안내해 놓았다"고 전했다.한종우(전 고려대 체육위원회 체육실장)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은 5일 "고교 3학년 체육특기생들은 대회 기록이 없어 진학이나 취업 길이 막힐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변란은 스포츠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위축된 학교 운동부는 선수 육성이나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꿈나무 육성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지역체육회와 종목단체는 학교 체육 위기 상황에 맞서 단계적으로 세심히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7-05 송수은

정부·대한체육회·경북도 등 7개 지자체, 전국체전 연기 문제 논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오는 10월 열릴 제101회 구미 전국체육대회 연기를 최근 정부에 요청한 가운데 12일 정부와 대한체육회, 경상북도 등 7개 지자체가 전국체전 연기 여부를 놓고 논의에 나섰다.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경상북도 등은 서울역 프리미어라운지에서 이날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 지사의 전국체전 연기 요청과 관련한 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차기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지인 서울, 생활체육개최지인 전라북도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였다.당초 이 지사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사태로 도쿄올림픽이 올 7월에서 내년으로 1년 연기된 것과 같이 전국체전 또한 1년을 미루자는 주장인데, 전국체전은 매년 진행되는 대회인 데다가 전국체전을 유치한 지자체는 1년 뒤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 2년 뒤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연이어 진행하는 등 3년간 국내 3대 종합경기대회를 치른다.여기에 2021년에는 울산, 2022년에는 전남, 2023년에는 경남, 2024년에는 부산에서 각각 전국체전이 추진되는 만큼 경북의 연기 결정에는 울산 등 4개 시·도지사의 의사도 중요하다.이미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 지사가 1년 연기를 요청한 당일 오후 "전국체전은 계획대로 울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기 여부에 대해선 상황은 좀더 지켜보고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국체전 추진을 위해서는 수 많은 예산과 행정력이 요구됨은 물론, 정치력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 지사의 소속 정당은 미래통합당인 반면 송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기 때문에 이 시장의 전국체전 연기 요구가 실제 이뤄지기는 정부 차원의 결단이 있지 않는 이상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전국체전 출전을 위한 대표 선발전도 최소 7월부터는 시작해야 하기에 연기 여부 결정을 위한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다. 문체부는 이날 논의 외에도 경기도 등 시·도교육청과 시·도체육회도 불러 추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박현경 문체부 체육진흥과장은 "7개 관련 지자체가 다 동의해야 전국체전 연기가 가능한 상황에서 전국체전 개최 시기에 따라 지자체마다 의견이 달랐다"며 "전국체전 예선을 늦어도 7월 초부터는 시작해야 하고,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대회 개최 여부를 방역 당국과도 긴밀하게 협의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전국체전 개최 또는 연기를 결정하기에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다"고 전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프리미엄라운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연기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2020-06-12 송수은

설마, 전국대회 마저도… 고3 엘리트 '이길수 없는 2020'

경북도 연기 건의… 순연 가능성내년 개최 울산은 양보 의지 없어대회 상반기 취소로 하반기 몰려"경쟁 치열… 입시 '재수'는 안돼"경상북도가 오는 10월 구미에서 개최될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연기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는 등 대회 미개최가 유력시됨에 따라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 엘리트(전문) 체육 선수들의 진학에도 차질이 예상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전국체전에 (출전한) 선수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해선 안 된다. 방역 당국,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논의해 올해 대회를 연기해 내년에 여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이번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총예산 1천495억원 가운데 시설비에만 1천290억원이 투입됐기에 취소보다는 연기를 택한 것이다. 102회 대회 개최지인 울산시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전국체전은 1년씩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03회 대회는 전남, 2023년 104회 대회는 경남, 2024년 105회 대회는 부산이다.이에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방역 당국·울산시와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 제20조 3에 의거, 대회 개최시기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 개최 시·도체육회는 해당 시·도지사와 사전 협의한 뒤 대한체육회의 최종 승인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그러나 울산시는 경북에 양보할 의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개최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대로 열 것"이라고 피력했다.체육계 안팎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울산시가 경북의 요구를 거절했다지만, 경북이 전국체전을 원안 추진하는 것도 어려워 결국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론 나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결국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 엘리트 체육 학생들만 피해를 볼 우려가 커졌다. 상반기에 취소된 종목별 대회가 하반기에 몰리게 되면서 대회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으면 대학 진학에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물론 종목별 대회 일정 자체도 코로나19 때문에 결정할 수 없는 처지다.경기도체육회 한 관계자는 "대한체육회·교육부·문체부·대학총장협의회 등이 서둘러 간담회를 열고 위기의 고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쟁이 치열한 엘리트 선수에게 일반 입시과정에서의 '재수'는 있을 수 없다. 후배들의 정당한 기회를 빼앗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체전은 중·일전쟁과 6·25전쟁 첫해에만 취소된 바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10 송수은

전국체전 무조건 개최 vs 코로나 위기탈출 후에나

10월 행사 놓고 경기도내 입장차종목단체 "학생선수들 미래 달려"시·군체육회는 가이드라인 요구2020년 도쿄올림픽의 연기 결정에 따라 경기도 체육계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지만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25일 도체육계와 종목단체에 따르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8~14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등 총 71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체전은 엘리트 종합스포츠의 대제전인 만큼 17개 시·도에서 글로벌 스타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총 출동해 종목별로 자웅을 겨룬다.하지만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상황과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전국체전 출전을 놓고 도내 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등이 각각 '무조건 추진'과 '조건부 추진' 등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상반기에 열릴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포함해 경기도체육대회, 종목별 선수권까지 대회 상당수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이 때문에 도를 비롯해 전국의 시·도체육계는 전국체전을 목표로 도 대표 선발전 등 각종 대회 출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이에 종목단체들은 전국체전을 '무조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학생 선수들의 진학과 실업·프로팀 진출의 척도가 되는 게 바로 전국체전 성적이기 때문인데 어찌 보면 정상 추진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A종목단체 사무국장은 "선수들의 피로가 극심해지더라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등은 반드시 치러져야 한다"며 "비록 각종 주요 대회가 미뤄져 하반기에 집중돼 선수들이 모든 대회에 참여할 수는 없겠지만 학생선수들은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 전국체전을 기준으로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학생선수들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변했다.이에 반해 엘리트 선수를 관리하는 시·군체육회의 입장은 '조건부 추진'이다. 이들은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의 책임론과 역할론을 제기하면서 전국체전의 조건부 추진을 주문했다.B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정부가 6월께부터 위기단계를 풀고 일상생활 정상화 선언을 한다는 가정 아래 대한체육회는 적어도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한 선발전 일정 등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도체육회장들과도 꾸준히 고민하고 논의해야 한다"며 "올해는 특수상황인 만큼 선발전 일정을 약 30~45일로 제한해야 한다. 준비 기간이 짧아도 모두 같은 조건"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25 송수은

주인 품으로… 동계체전 18연패 우승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 우승 18연패를 달성한 경기도가 5일 대한체육회에서 종합 우승기와 우승배를 번쩍 들어 올렸다.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동계체전 도대표 선수단 총감독으로 나선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날 대한체육회장 집무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동계체전 우승배 및 우승기를 건네받았다. 2위 서울시와 3위 강원도 등 지방체육회 인사들도 참여했다.이 회장은 "제가 체육회장이라는 타이틀로 맞이한 첫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선수들과 같이 우승배를 들어 올렸어야 하는데, 시상식이 축소돼 함께 할 수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계체전 18연패를 기회로 지난해 서울에게 빼앗긴 하계 전국체전 우승기를 반드시 탈환하겠다. 오늘이 재시작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의지를 피력했다.한편 동계체전 MVP는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심석희(서울시청)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가 5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집무실에서 동계체전 종합 우승기와 우승배를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3-05 송수은

설상종목의 강자 '포천의 힘'

동계체전 학생부 등 47명 출전 '활약'유현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金 성과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포천시 선수단이 금·은·동메달을 고루 획득하며 도의 종합우승 18연패를 견인했다. 포천시는 24일 이번 동계체전에서 학생부에서만 41명이 출전하는 등 총 47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뽐냈다. 유현민(일동초)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3㎞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9㎞ 계주에선 김도현·유현민·한상원(이상 일동초)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초등부 개인 4㎞·9㎞ 계주에서도 곽헌경·구수혜·이주희(이상 일동초)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18㎞ 계주에선 전찬유·조나단·송성훈·신은섭·조성현 조가 은메달을, 나머지 여중부와 남녀 고등부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특히 곽헌경·이하영은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일반부 스프린트 경기 남녀부에선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동계 스포츠 종목을 육성해 경기도가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포천시가 전국 최고는 물론 글로벌 스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2-24 김태헌
1 2 3 4 5 6 7 8 9 10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