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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평택항 '붉은불개미'… 맹독성 농작물·인체 피해 우려
'시세조작'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쌍방울 의혹 밝힐까
'연쇄살인' 권재찬 1심 사형 선고… "회복 기대할 수 없어"
다음 달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28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경기도체육회는 이번 소년체전에 선수 847명(초등 304명, 중등 543명)과 임원 433명 등 모두 1천280명의 선수단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28일 밝혔다.초등부와 중등부 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소년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2021년에는 종목별로 분산 개최됐다.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지난달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9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경기도에 대한 시상식이 22일 열렸다.이날 서울 대한체육회 회장실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에서는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에 대한 시상 외에도 대회 MVP와 최연소 메달리스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대회 MVP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달성한 의정부시청 정재원에게 돌아갔고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컬링 여자 초등부에서 우승한 김슬(9)양이 수상했다.종합시상식에 참여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좋은 성적으로 도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경기도 선수단 모두에게 축하한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종목 지원에 최선을 다해 차기 대회에서도 경기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22일 대한체육회 회장실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에서 경기도를 대표해 참석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3.22 /경기도체육회 제공
"동계체전 19연패에 안주하지 말고 동계 종목 육성을 계속해야 합니다."김남영(사진) 경기도스키협회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가 당분간은 동계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주면서도 한편에 남아있는 긴장감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서울이 바이애슬론 종목에 대한 육성을 시작하고 있다"며 "강원도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다양한 동계 스포츠 시설을 가지게 되면서 인프라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수년 전부터 동계체전에 쏠린 관심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서울시와 강원도 등 광역지자체 차원에서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이 같은 노력은 즉각 성적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이번 제103회 동계체전에서 종합 2위, 강원도는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의 경쟁 상대들이 이처럼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만큼 경기도도 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서울 종합 2위·강원도는 3위지자체 투자, 성적으로 증명노력 기울이지 않으면 도태 특히 강원도의 경우 전국에서 동계 종목에 대한 인프라를 가장 잘 갖췄고, 이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뿐 아니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주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평창에 국가대표 선수촌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설상과 썰매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100여 명을 수용하도록 계획돼 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관심도 늘어 동계종목에 폭발적인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주변 지자체가 동계종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회장은 경기도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계 선수 육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동계 스포츠 종목은 선수를 발굴해서 1~2년 훈련을 시킨다고 좋은 선수가 되는 게 아니다"라며 "꾸준하게 선수 육성을 해야 정상급의 선수들을 배출해 낼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한국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채가은이 수원 권선고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대회인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무려 5관왕을 달성, 전 종목을 석권했다.채가은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19세 이하부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1.2㎞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 프리 10㎞, 15㎞ 계주, 복합 종목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한 채가은은 이날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5관왕에 올라 권선고 스키부의 명예를 높였다.5㎞·10㎞·15㎞ 계주·복합 이어스프린트 1.2㎞까지 金 '싹쓸이' 올해 한국체대로 진학하는 채가은은 자신의 마지막 고교 무대를 5관왕으로 장식했다.채가은은 "5관왕을 목표로 열심히 탔다"며 "목표를 이뤄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채가은은 "권선고 스키부 신지수 코치님이 3년 동안 훈련을 잘 시켜주셨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채가은은 권선고 스키부 후배들에 대해서도 "더 열심히 해서 다들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19세 이하부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1.2㎞에 출전한 채가은(권선고)이 설원을 질주하고 있다. 채가은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2022.2.28 /경기도스키협회 제공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19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쌓았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서울, 강원, 경북 등에서 분산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101개, 은메달 103개, 동메달 64개를 따내며 총점 1천184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871.5점으로 2위, 강원도가 791.5점으로 3위에 올랐다.경기도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71점, 스노보드에서 52점, 컬링에서 136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풍성한 메달 속에 5관왕을 차지한 선수도 2명이나 나왔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19세 이하부에 출전한 채가은(권선고)과 여자 일반부 이의진(경기도청)이 그 주인공이다. 양 선수 모두 클래식 5㎞, 프리 10㎞, 복합, 15㎞ 계주, 스프린트 1.2㎞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4관왕 선수가 4명이나 나왔다. 박찬욱(양주 덕현초), 양지수(서현중), 양호준(의정부고), 정재원(의정부시청)은 각각 4개의 금메달을 경기도에 선사했다. 정재원은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의 투표로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정재원은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인 동계체전에서 MVP에 선정돼 기쁘다"며 "이 기세를 타고 '동계스포츠'하면 '정재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金 101개 등 압도적으로 종합 1위빙속·스노보드·컬링 눈부신 활약대회 MVP는 의정부시청 정재원 쇼트트랙에서는 정현우(비산초), 김길리(서현고), 신성웅(별가람중), 김민석(성남시청)이 3관왕에 오르며 경기도의 이름을 빛냈다.빙상 종목 이외에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수리고 피겨 스케이팅 요정 유영이 19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안양 한라는 아이스하키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양한 종목에서도 경기도의 저력을 확인시켰다.이 밖에 시범 종목이긴 하지만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여자 1인승에 출전한 아일린 프리쉐(경기도청)도 동계체전 루지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했다.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동계체전 19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도가 동계 종목을 많이 키웠기 때문"이라며 "동계 선수를 키워내는 데에도 시·군에서 많은 협조를 해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회장은 "선수들과 지도자들, 시·군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인천 선수단이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인천 선수단은 28일 막을 내린 올해 대회에서 금 4개, 은 5개, 동 8개로 총득점 234점을 획득, 목표로 한 종합 9위에 1계단 못 미친 10위에 랭크됐다. 9위 충북(247.5점)과 총득점 차는 단 13.1점이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대회가 치러지지 못한 가운데, 제101회 대회에서 차지한 종합 7위(338점)에 비해 3계단 내려앉았으며, 총득점도 100점 넘게 하락했다.대회 전 우려한 대로 설상 종목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컬링(믹스더블)과 아이스하키(중등부)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등의 변수도 있었다. 그러나 인천선수단은 빙상종목을 중심으로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金 4개·은 5개·동 8개… 종합 10위유일한 다관왕 강민지 기대감 높여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의 강민지(동양중)는 500m와 1천m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인천 선수단의 유일한 다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 1학년인 강민지는 내년과 후년 대회에서 성과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밖에 전서영(논현고)이 빙상 피겨 여고부 싱글B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한승수(스포츠토토 빙상단)는 빙상 쇼트트랙 남일반부 5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들을 앞세운 인천 선수단은 빙상 쇼트트랙에서 종목 4위를, 피겨 종목에선 5위를 차지했다.스키종목에선 스노보드에서 유일한 메달이 나왔다. 최서우(숭의초)가 여초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브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선수단은 스키 스노보드 종목에서 6위를 마크했다. 컬링에선 인천컬링연맹 선수들이 여고부와 여일반부, 남일반부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8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선수단에 동계 스포츠 전반의 선수 발굴과 육성을 숙제로 안겨줬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은 19회 연속 종합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으며, 인천선수단은 2관왕에 오른 강민지(인천 동양중) 등의 활약으로 저력을 보여줬다.위서영 銅… 수리고 피겨 위상 확인 2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피겨 스케이팅 여자 19세 이하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유영은 141.23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5.25점을 합쳐 총점 216.4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6위의 성적을 내며 맹활약한 유영은 이번 전국동계체전에서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한국 피겨의 여왕임을 증명했다.수리고 1학년 위서영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합해 총점 177.99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피겨 요정 유영과 위서영은 피겨 스케이팅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걸며 동계 스포츠 명문 수리고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유영과 함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서 9위를 기록한 수리고 출신 김예림은 단국대 소속으로 충남을 대표해 동계체전에 나섰다. 김예림은 여자대학부에서 총점 214.66으로 금메달을 따냈다.한국 아이스하키의 명맥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안양 한라는 이날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 아이스하키 일반부 단체전에서 강원도를 대표해 출전한 하이원을 6-0으로 대파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피겨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에서 메달을 추가한 경기도는 동계체전 대회 3일째인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금메달 91개, 은메달 84개, 동메달 52개로 총득점 931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질주해 19회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인천선수단 종합 8위… 빙상서 선전강민지, 쇼트트랙 500m·1천m 2관왕 중위권을 목표로 대회에 나선 인천 선수단은 빙상 종목에서의 선전을 앞세워 메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인천은 27일 오후 5시 현재 금 4개, 은 5개, 동 6개로 총득점 184점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마크 중이다.강민지(인천 동양중)는 27일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 1천m 결승에서 1분32초176을 기록하며 정재희(1분32초183·서울 한강중)와 지윤서(1분32초241·서울 성내중)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금메달을 획득한 강민지를 비롯해 입상권의 선수는 물론 결승전에 나선 5명 중 뒤처지는 선수 없이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모든 선수가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이로써 강민지는 전날 500m에 이어 인천 선수단에서 첫 2관왕에 올랐다.이날 쇼트트랙 여초부 1천m에서 고금비(인천 동양중)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빙상 피겨에선 2개의 은메달이 나왔다. 여일반부 싱글A조의 윤하림(인천빙상경기연맹)과 여초부 싱글 A조의 임나윤(인천 고잔초)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 밖에도 대회 개막 이후 인천 선수단에선 전서영(인천 논현고)이 빙상 피겨 여고부 싱글B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한승수(스포츠토토 빙상단)는 빙상 쇼트트랙 남일반부 5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천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영준·김형욱기자 uk@kyeongin.com2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수리고 유영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유영은 총점 216.4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2.27 /연합뉴스2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일반부 결승에서 강원도를 대표해 출전한 하이원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안양 한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27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제공
25일 막을 올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 순위 1위를 굳건히 지켰다.이날 오후 5시까지 경기도는 금메달 21개를 쓸어담았다.눈에 띄는 선수는 3관왕에 오른 쇼트트랙 김길리(서현고)다.여자 19세 이하부 쇼트트랙 1천m에서 1분35초4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는 지난 24일 1천500m와 3천m 계주에서 모두 우승하며 메달을 휩쓸었다.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김민선(의정부시청)도 대회 2관왕에 올랐다.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1천m에서 1분18초9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민선은 지난 24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서도 38초2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한 정해림(경기도스키협회)도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일반부 평행대회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경기도는 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금메달 53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34개로 총 559득점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 1위를 질주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국내 겨울 스포츠 대제전인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늘 막을 올렸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받을 이번 동계체전은 코로나19로 2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반가움이 크다.28일까지 서울·경기·강원·경북 일대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총 4천56명(선수 2천591명, 임원 1천465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다.곽윤기·최민정 불참하는 경기도대표팀 일부 공백 속 자신감 여전피겨 유영·루지 박진용 등 출사표 경기도는 604명(선수 468명, 임원 136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우승을 향한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다만 팬들 입장에서 아쉬운 점은 올림픽 감동의 주역들이 출전을 포기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남자 대표팀 맏형이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주목을 받았던 스타 중 하나였던 남자 쇼트트랙 고양시청 곽윤기가 이번 대회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도 다음 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예정돼 이번 동계체전에서는 아쉽게도 모습을 볼 수 없다. 경기도는 대표팀 소속 선수들의 공백에도 19회 연속 종합우승에는 무리가 없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선수층이 두터운 데다, 첫 동계올림픽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쳐 6위에 오른 군포 수리고 피겨 요정 유영과 같은 학교 위서영이 19세 이하부에서 전국 제패에 나서기 때문이다.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종목에 출전해 썰매가 뒤집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레이스를 펼친 독일 출신 귀화 선수 아일린 프리쉐(경기도청)가 여자일반부 루지 1인승 경기에, 박진용(경기도청)과 임남규(경기도루지경기연맹)도 남자일반부 루지 1인승 경기에 출전한다. 아이스하키의 절대 강자 안양 한라도 경기도 일반부 대표로 압도적 경기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선수단, 종합 9위 목표 레이스 인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9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2년 전에 열린 제101회 대회에서 달성한 종합 7위보다 목표를 낮춰 잡았다. 인천 선수단이 그간 설상 종목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점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컬링(믹스더블)과 아이스하키(중등부)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등의 변수가 발생하면서 목표에 조정이 있었다.한편, 사전경기로 24일 진행된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3천m 계주에서 경기도는 4분24초608의 기록으로 전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일반부 3천m 계주에서 인천대표로 출전한 박장혁·한승수·김동욱·이준영(이하 스포츠토토빙상단)이 4분2초540으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일반부 500m에선 인천선수단 대표로 출전한 한승수(스포츠토토빙상단)가 42초18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날 진행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초2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현영(성남시청)은 39초4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성주·김형욱기자 ksj@kyeongin.com2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남자 일반부 매스스타트 경기에 출전한 오현민, 정재원, 김민석이 역주하고 있다. 2022.2.24 /연합뉴스
'국내 겨울 스포츠 대제전'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5~28일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선수 109명, 임원 73명 등 182명으로 구성된 인천 선수단은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시범 종목) 등 6개 종목에 출전한다. 인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9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제102회 대회가 치러지지 못한 가운데, 2년 전에 열린 제101회 대회에서 달성한 종합 7위보다 목표를 낮춰 잡았다. 인천 선수단이 그동안 설상 종목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던 부분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컬링(믹스더블)과 아이스하키(중등부)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등의 변수가 발생했다. 배점이 큰 종목들이어서 목표를 낮췄다. 컬링·아이스하키 취소 변수빙상종목 메달 기대감 높아 그러나 지난 20일 폐막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천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장혁과 김동욱(이상 스포츠토토 빙상단) 등을 중심으로 빙상 종목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인천시체육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대회 결단식을 생략했다. 대신 온라인 영상을 제작해 선수단에 최근 배포했다. 영상은 인천 선수단의 강화훈련 모습을 담은 종목별 영상에 이어 곽희상(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선수단 총감독의 출정보고,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의 격려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 선수들의 필승다짐으로 마무리됐다.곽희상 총감독은 "인천 선수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성실히 훈련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단은 타인과 승부에선 정정당당함을, 자신과 승부에선 냉철함으로 모든 경기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규생 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린 선수들이 간절히 기다리고 고대한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시작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강화 훈련에 매진한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