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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전지훈련 열심인 경기도청 육상팀

장거리 여제 임예진 등 베테랑 포진코로나탓 훈련 난항 어렵게 체력 유지올시즌 전관왕 목표로 '구슬땀' 박차배 감독 대행 "명문팀 전통 잇겠다"마라톤은 물론 5천m와 1만m 등의 종목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경기도청 육상팀이 전국 최강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홍식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 받아 배재봉 감독 대행 체제로 전환된 도 육상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라산과 제주종합운동장, 한라수목원, 해안도로 등 제주 일원에서 겨울 전지훈련에 열중하고 있다.36년 동안 최강 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도 육상팀은 '장거리 여제' 임예진, 플레잉코치 겸 선수 김영진, 베테랑 박호선 등 10명으로 이뤄져 올 시즌 전관왕을 목표로 이른 아침인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철 체력을 다지고 있다.배 감독 대행은 18일 인터뷰에서 "2년 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개최지인 서울에게 내줬는데, 올해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기를 탈환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하고 싶다"며 "지난 전국체전에서 5천m와 1만m 우승자인 임예진이 오는 4월 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올림픽 대표팀 선수로 도쿄행을 확정 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현재 좋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체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당초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예정돼 있던 제주 전지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한 달여 이상 일정이 늦춰져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도 육상팀의 경우 우선 입단 1~3년 차까지는 중장거리 위주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4년 차 이상은 마라톤 등 풀코스(42.195㎞) 도전을 위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배 감독 대행은 "3년 차까지는 마라톤 육성코스를 밟고, 이후 마라톤 팀원으로 성장해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며 "42.195㎞를 무리 없이 달리기 위해 하루 평균 40~50㎞를 뛰고 주당 최대 300㎞까지 뛰게 된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팬데믹이 육상 등 체육 분야에 많은 변화를 줬다. 배 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동안 훈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매일 같이 새벽 3~4시에 일어나 아무도 없는 운동장을 찾아 어렵게 체력을 유지했다"며 "어느 팀이라도 동계훈련은 1년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정인데 감염병 사태로 전지훈련도 못 가다가 경기도의 결정으로 제주도에 오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우리 팀은 전임 감독들의 희생과 봉사로 최고의 팀이 유지되고 있다. 그만큼 사령탑들의 성과가 있었는데 나 또한 더 노력할 것"이라며 "역사와 전통이 오히려 내게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즐기면서 최강팀의 명맥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경기도청 육상팀이 도로에서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청 육상팀 제공배재봉 감독 대행

2021-02-18 송수은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27)]중거리 기대주 용인중 한태건

초등 4학년때 선수 뽑혀 육상입문단→중장거리 종목변경 일취월장회장기육상 3관왕 달성등 '존재감'추계중고육상도 800m 금·400m은조 감독 "심폐기능·정신력 뛰어나"'한국 육상 중거리에 샛별이 등장했다'.스포츠 기초 종목인 육상은 단거리와 중거리, 장거리로 나뉜다. 단거리는 100·200·400m 등 순간적으로 짧은 거리를 달리는 경기지만, 중거리는 800·1천500m의 심폐지구력을 요구하는 종목과 장거리인 마라톤처럼 42.195㎞를 뛰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종목도 있다.물론 단거리와 중·장거리 선수의 근력은 차이가 있다. 단거리 선수의 경우 짧은 시간에 빠른 힘을 내야 하기 때문에 상·하체 모두 고르게 큰 근육량을 나타낸다. 반면 중·장거리 선수는 우람한 근육보다 탄탄한 체격을 보이고 마라톤 선수의 경우에는 왜소하기까지 하다.근육의 질도 다르다. 대개 근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지근(붉은색을 보여 적근이라고도 함)과 속근(흰색을 보여 백근이라고도 함)이다. 두 근육을 연축반응(자극을 주었을 때 발휘되는 힘)을 했을 때 지근은 속근보다 느리게 반응한다. 또 지근은 신경세포의 크기가 작지만 속근은 크다. 이에 지근은 중·장거리 선수에 적합하고 속근은 단거리 선수에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육상 중거리 기대주 한태건(용인중3)도 지근에 가까운 선수다. 그는 어릴 적 단거리 선수로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용인중에 입학 후 지도자의 권유로 중장거리 선수로 종목을 바꾸면서 일취월장했다.지난해 11월 경기도회장기육상대회 800m, 1천500m, 1천600m계주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한태건은 용마초 4학년 때 용인시육상대회 학교 선발에 뽑혀 단거리 선수로 입문했다. 당시 달리는 것이 좋아 무작정 시작했지만 단거리 성적은 좋지 못했다. 그는 "처음에는 성적보다 달리는 것이 좋아 뛰었는데 막상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중학교 때부터 중장거리 선수로 종목을 변환하면서 장점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한태건은 종목 변화 후 800m 경기도대표 1위, 1학년부 전체 전국대회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올해 3월 경기체고에 입학하는 한태건은 신장 170㎝에 몸무게 58㎏으로 중거리 선수로 적합하다. 중학교 시절 꿈나무대표선수로 뽑혔고 현재는 청소년대표로 발탁됐다.조현민 용인중 감독은 "한태건은 신체적 조건을 봤을 때 심폐기능이 뛰어나 중·장거리 선수로 적합했다"며 "성실한 자세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정신력이 좋다"고 칭찬했다.한태건은 중학교 2학년 시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발가락 골절에도 불구하고 800m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올렸다. 종목이 바뀌면서 전국대회도 휩쓸었다. 2019 한국전력배 전국중고등학교 중장거리육상경기대회(2019년 8월) 800m에서 우승한 그는 지난해 회장배 제18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7월) 800m에서 1위, 4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제49회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8월)에서도 800m 금메달, 400m 은메달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한태건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6개월가량 훈련하지 못했다. 하지만 8월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기뻤다. 다만 기록 달성이 아쉬웠다"고 전했다.한태건의 목표는 800m 한국신기록을 깨고 국가대표에 발탁돼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현재 한국신기록 보유자는 지난 1994년 6월17일 이진일(당시 경희대) 원주시청 감독이 세운 1분44초14다.한태건은 "아직 한국신기록과는 거리가 멀지만 체력과 체격이 좋아지고 있어 목표로 정했다"면서 "묵은 기록을 깨고 한국을 빛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조 감독은 "요즘 중·장거리 선수들은 막판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태건은 어릴 적 단거리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스피드의 기본 조건을 갖췄다. 고등학교 선배들과 실력을 겨뤄도 밀리지 않는다. 한국신기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육상 단거리에서 중거리로 종목을 바꾸면서 유망주로 발돋움한 한태건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용인중 제공

2021-01-04 신창윤

'화재 피해자 손잡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 공동모금회에 성금 전달

코로나19 속에서도 비대면으로 도심을 질주한 '달림이'들의 땀과 정성으로 모인 귀중한 성금이 인천지역 화재 피해자들에게 전해진다.17일 인천 남동구 소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20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119원의 기적 런(Run)'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22일까지 35일 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송도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대회 참가비 일부를 기부해 모은 500만원이 이날 인천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성금은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119원의 기적은 화재·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하루에 119원씩 한 달에 3천570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송도마라톤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의미로 대회 주제도 '119원의 기적 런'으로 정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참가자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골라서 마라톤 코스를 뛰고 자신의 기록을 측정해 인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성금 전달식에는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마라톤대회와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가 결합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를 이어가 지역의 많은 시민, 단체, 기업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17일 오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2020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119원의 기적 런(Run)' 성금 전달식에서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1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12-17 박경호

김진원 경기육상연맹회장 선출…아시안게임 제트스키 국가대표 활약

경기도 육상계를 새롭게 이끌 경기도육상연맹의 신임 회장으로 김진원(50·사진) (주)대양목재 회장이 선출됐다. 경기도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선관위 회의를 열어 단독 출마한 김 후보자를 제11대 연맹 신임 회장 당선인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김 신임 회장은 당선 일성으로 "11대 연맹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여러분의 대변자이자 일꾼이 되겠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체육인으로서의 열정을 다해 소통·화합하며 체육인의 위상과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2018년부터 10대 회장으로 활동한 임수호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이사는 지난달 6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회장직을 사임했다.강원도 태백 출신인 김 회장은 중학교 시절 태백 지역 육상 유망주로도 활동했으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제트스키 국가대표로 활약했다.김 회장은 "도내 육상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외국 대회에도 출전시키며 선수단의 활성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중학생 시절 마라톤과 중장거리 대회에서 뛰었던 만큼 육상인들이 필요한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의 독특한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회장은 "내 회사에 이원성 도체육회장이 찾아와 원하는 가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인데, 이 일이 경기도에서 말썽이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 회장이) 그 일로 많이 힘들었다고 하면서 도육상연맹 회장 자리를 제안했는데,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양복을 차려입고 얼굴을 내미는 회장은 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일할 사람이 되겠다. 자부심 있는 활동을 약속하겠다"고 공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2-06 송수은

경기도육상연맹, 11대 회장 김진원 (주)대양목재 대표 선출

경기도 육상을 새롭게 진두지휘 할 경기도육상연맹회장으로 김진원(50·사진) (주)대양목재 대표이사가 선출되며 육상 유망주들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선수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선관위 회의를 열어 지난달 30일 단독 출마한 김진원 회장을 제11대 연맹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10대 회장인 임수호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이사는 지난달 6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회장직 사임을 알리며 공석이 됐다. 강원도 태백 출신으로 현재 인천 서구에서 최고의 우드슬랩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 신임 회장은 "11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연맹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여러분의 대변이자 일꾼이 되겠다"며 "저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을 한 경험과 열정을 다해 연맹을 사심 없이 소통·화합하며 체육인의 위상과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 제트스키의 국가대표로서 활약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학교 시절 태백 지역의 육상 유망주(마라톤)로도 활동한 그다. 김 회장은 "도내 육상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외국 대회에도 출전시키며 선수단의 활성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중학교 1·2학년 당시 마라톤과 1천500m, 3천m 등 중장거리 대회에서 뛰었고 황영조 선수와도 함께 뛴 적이 있는 만큼 육상인들이 필요한 부분을 잘 알고 있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힘을 싣겠다. 경기도지사기 육상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 뿐 아니라 여러 대회를 주최·주관하여 더 많은 동호인이 참가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의 독특한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회장은 "내 회사에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이원성 도체육회장이 왔다고 했고 원하는 제품을 만족스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그런데 안타깝게도 경기도 안팎에서 (좋지 않게)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이 회장이) 말했는데, 도육상연맹 회장직을 맡아보라는 제안을 해서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나와 연맹 이사진은 김밥을 싸들고 시합이 다 끝날 때까지, 시상식을 마무리 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며 "양복을 차려입고 얼굴을 내미는 회장은 되지 않을 것이다. 실제 일할 사람이 되겠다. 자부심 있는 활동을 약속하겠다"고 공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2-04 송수은

안성시체육회·경인일보 주최 안성맞춤 언택트 마라톤 마무리

16~30일 언택트 레이스 곳곳서 진행풀·하프등 코스 선택 앱 기록 측정600명 모집 이틀만에 1785명 신청"안전한 대회 새로운 패러다임 열어"2020 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대회가 보름간의 대회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안성시체육회와 경인일보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를 언택트 레이스(untact race, 비대면 달리기) 방식으로 개최했다.대회는 선착순 600명을 대상으로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 10㎞ 코스, 5㎞ 코스 등의 종목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대회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기록 측정이 가능한 앱을 통해 측정된 기록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대회에 참여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은 지난달 16~30일 15일간의 대회기간 동안 안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자신이 달리고 싶은 코스를 선정해 코로나19 걱정 없이 맘껏 레이스를 즐겼다. 코스별 대회 참가자 현황은 풀코스에 13명, 하프코스에 41명, 10㎞ 코스에 248명, 5㎞ 코스에 298명 등이다.이번 대회는 언택트 레이스 방식으로 치러졌음에도 참가자 모집 이틀만에 모집인원의 3배에 달하는 1천785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를 신청해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의 마라토너들의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방증했다.특히 이번 대회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안성시체육회와 경인일보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안전한 대회를 개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전국의 수백만 마라톤 동호인들이 느끼고 있을 달리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최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 대회를 준비한 입장으로서 행복함을 느낀다"며 "특히 대회를 준비하면서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는데 다행히 대회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병은 물론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 또한 성공적인 대회였음을 입증한 만큼, 내년에도 더 많은 준비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21년에 준비 중인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잠잠해지면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안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20-12-02 민웅기

양평이봉주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 마무리

1~23일 열려… 참가비 전액 기부850명 참가자들 '자신과의 싸움'거리두기·각자 원하는 장소 뛰어앱 통해 기록 실시간 측정·업로드'언택트로 함께 하는 '나눔의 질주'가 코로나19도 뚫었다'.코로나19로 사상 처음으로 언택트 레이스로 펼쳐진 제22회 양평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남한강마라톤대회가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폐막했다.850여명의 대회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삼삼오오 모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레이스를 시작해 자신과의 싸움을 무사히 마쳤다. 참가자들은 각각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10㎞코스, 5㎞코스로 나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맘껏 달렸다.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비 전액이 모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기부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시대에 뜻깊은 마라톤으로 기억될 전망이다.주최측은 정해진 코스가 아닌 각각 마라토너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달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마라톤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 마라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참여, 마라톤 앱을 통해 개인의 기록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업로드하는 등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회에 참가한 한 마라톤 동호인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못해 안타까웠다. 마라톤의 경우 함께 뛰면서 용기와 희망을 주는 스포츠 종목인데 올해는 이마저도 쉽지 않아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언택트 레이스로 참가하면서 가까운 사람들과 희망을 안고 달리게 됐다. 하루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해 모든 국민들이 편안하게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참가자는 "마라톤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양평에서 다시 만나 모두가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주최 측 관계자는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지쳐있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언택트 마라톤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더 활성화되고 온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1~23일까지 비대면 언택트 레이스로 펼쳐졌으며 경인일보사 주최·주관으로 진행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제22회 양평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남한강마라톤대회가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뜻깊은 레이스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참가자들이 코로나19의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레이스를 벌이고 기념촬영을 남기는 등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2020.11.25 /안산육상연맹·양평마라톤 제공

2020-11-25 신창윤

개인은 뛰고…기업은 돕고…'송도 119원의 기적런' 완주

경인일보, 인천소방·모금회 협약이기영 "친구와 작은나눔의 실천"김보라 "화마 피해자 도움됐으면"이지익 "소방관 고충 위로와 기부"모모티·피알엔·카페깜포도 한뜻"비대면 마라톤 대회를 찾던 와중에 인스타그램에서 소방관의 고충을 마라톤으로 함께 나누고 위로하며 기부를 하는 좋은 취지의 2020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119원의 기적 런(Run)'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지익·서울 중랑구)"화재로 집을 잃은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마라톤은 많이 해보지 않아 힘들었지만 제가 끝까지 뛰는 게 그분들께 드리는 응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살면서 작은 도움도 줄 생각을 못 했던 저인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보라·인천 미추홀구)'119원의 기적 런(Run)'이란 주제로 장장 35일간 이어진 2020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참가 소감 등을 전해 왔다.인천소방본부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화재·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하루에 119원씩 한 달에 3천570원을 기부하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119원의 기적'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두 기관과 협약을 맺은 경인일보는 마라토너들의 참가비 일부를 기부하기로 하고 지난달 19일부터 송도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참가자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골라 마라톤 코스를 뛰고 자신의 기록을 측정해 인증하는 이른바 '버추얼 런'(Virtual Run)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인아라뱃길, 청라 호수공원, 영종 씨사이드파크, 송도 미추홀공원 등 4곳이 추천 코스(풀, 하프, 11.9㎞, 10㎞, 5㎞)였는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참가자들은 집 근처 한적한 곳에서 '119원의 기적 런(Run)'에 동참했다.군대 전역 후 친구와 함께 뛰었다는 오기영(전북 전주)씨는 "버추얼 레이스 마라톤에 참여하려던 중에 '작은 나눔이 모이면 큰 기적이 되어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인천 송도국제마라톤 119원의 기적 런이라는 것을 찾게 되었고 결국 친구와 함께 하프 완주에 성공했다"며 "무엇보다도 소방관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인천지역 소방관들도 최근 '소방의 날'(11월 9일)을 전후로 송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경인아라뱃길 11.9㎞ 구간을 뛰었다.후원의 손길도 잇따랐다. 인천 토종 기업인 모모티를 비롯해 아이젠테크, 피알엔, 베룽코 등 기업들이 티셔츠와 기념품 등을 협찬했다. 송도에 있는 카페 깜포는 커피 쿠폰 119장과 119잔 판매 금액을 기부하는 등 각계에서 힘을 보탰다.송도마라톤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처음으로 시도한 버추얼 방식의 송도마라톤대회가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화재 피해 등을 입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 큰 공감이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은 모두 1억6천200여 만원으로, 화재 피해 등으로 곤경에 처한 22가구에 7천700여만원이 전달됐다. 최근 미추홀구 '라면 화재 피해 형제' 가정에도 모금액 중 일부가 의료비 명목으로 지원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020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회 참가자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골라 마라톤 코스를 뛰고 자신의 기록을 측정해 인증하는 이른바 '버추얼 런'(Virtual Run)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많은 참가자들이 인증 사진과 함께 참여 소감을 자신의 SNS 등에 올렸다. 2020.11.22 /대회 참가자 제공

2020-11-22 임승재

20년 전통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 질주

안성시체육회·경인일보 공동 주최전국 어디서나 참여… 26일까지 접수30일까지 '비대면 달리기' 기록 측정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규모를 축소, 비대면 방식으로 16~30일까지 보름간 안성시를 비롯한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한 언택트 레이스(untact race, 비대면 달리기)로 치러진다.대회 명칭 또한 올해에 한 해 '2020 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대회'로 변경됐다.안성시체육회와 경인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을 사랑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600명에 참가비는 무료다.접수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보름간이며 참가 희망자들은 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대회 홈페이지(anseongrun.com)에 접속해 풀코스와 하프, 10㎞, 5㎞ 중 종목을 선택하면 된다.참가자들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종목을 선택해 참가신청 후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기록 측정이 가능한 앱 등을 내려받아 기록을 측정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되고, 개인기록 열람은 물론 종목별 랭킹포인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참가자들에게는 2021년 남사당상설공연 입장권 1매와 안성쌀 2㎏, KF94 마스크 4장, 완주메달, 배번호 등이 제공되며 안성 관내 코스 참여자에게는 추가로 기념품을 제공한다.대회 관계자는 "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하며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anseongrun.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회 사무국(1600-3962)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규모를 축소, 비대면 방식으로 16~30일까지 보름간 안성시를 비롯한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한 언택트 레이스로 치러진다. 사진은 작년 제19회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 2019.6.2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2020-11-16 민웅기

'달리면 기부…특별한 송도마라톤' 소방대원들도 동참

하루 119원씩 '기적' 캠페인 진행"1천명 모이면 500만원" 적극 홍보대회티셔츠 입고 11.9㎞ 코스 질주"달리는 것만으로도 쉽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11일 오후 3시께 인천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119 수난구조대 앞에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과 추현만 인천서부소방서장 등 인천지역 소방대원 13명이 모였다. '119원의 기적 런(Run)'이란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2020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소방의 날(11월9일)을 기념해 이날 대회에 참가한 소방대원들은 'RUNNING TO SAVE LIFE(생명을 구하기 위한 달리기)'라는 문구가 적힌 대회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왔다.코로나19 영향으로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골라 마라톤 코스를 뛰고 자신의 기록을 측정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인 이번 대회는 참가비 3만5천원 중 5천원이 인천소방본부가 진행하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전달된다. 119원의 기적은 하루 119원(월 3천570원)씩 기부해 화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익 캠페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에 인천지역 소방대원과 시민 등 4천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날 마라톤에 참여한 인천소방본부 소속 이길섭(37) 소방장은 "각종 재난 현장을 누비는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이웃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본다. 당연히 마음이 편치 않다"며 "내가 달리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마라톤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준비운동을 마친 소방대원들은 오후 3시 20분께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출발해 귤현1교를 돌아 다시 시천교로 돌아왔다. 총 길이 '11.9'㎞의 코스다.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5㎞, 10㎞, 하프코스, 풀코스 등으로 진행됐는데, 이번에는 특별하게 11.9㎞ 코스가 추가됐다. '119원의 기적'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서다. 인천공단소방서 소속 조지숙(30·여) 소방교는 "1명이 기부하는 5천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100명이 모이면 50만원, 1천명이 모이면 500만원이 된다"며 "많은 분의 뜻이 모이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했다.그동안 119원의 기적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모두 1억6천200여만원으로, 화재 피해 등으로 곤경에 처한 22가구에 7천700여만원이 전달됐다. 최근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라면 화재 피해 형제' 가정에도 모금액 중 500만원이 의료비 지원 명목으로 지원됐다.이번 송도마라톤대회로 마련되는 캠페인 기금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참을 원하는 개인, 기관·단체, 기업 등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ongdorun.com) 또는 사무국(032-872-9000)에서 참가 방법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1월 15일까지 할 수 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11일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시천나루 선착장에서 2020 인천 송도 국제마라톤대회인 '119원의 기적 런(Run)'에 참가한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과 13명의 소방대원들이 11.9㎞의 코스를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0.11.11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11일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시천나루 선착장에서 2020 인천 송도 국제마라톤대회인 '119원의 기적 런(Run)'에 소방대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0.11.11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20-11-11 공승배

화성 석우중 이지훈, 학년별 육상 '금빛 질주'

남중3 100m·400m 계주서 '2관왕'덕정중 임하늘·윤서진 '더블크라운'시곡중 김현진도 금메달 2개 수확이지훈(화성 석우중)이 제38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이지훈은 5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1일차 남중 3년부 100m 결승에서 11초34를 기록, 변진우(안산 경수중·11초65)와 배상운(안산 단원중·12초0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지훈은 이어 이승민·차민오·손호영과 팀을 이룬 400m 계주 결승에서도 시흥 송운중(김민승·고준호·이상훈·나도원·47초61)과 용인중(유기현·한태건·한규원·한재민·47초70)을 차례로 제치고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양주 덕정중에서도 2명의 2관왕이 배출됐다. 임하늘이 여중 3년부 400m에서 1분03초98로 결승선을 통과해 오현채(성남 대원중·1분07초06)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윤서진은 100m 허들 경기에서 18초39의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임하늘·윤서진은 이어 노애영·한서진과 함께 400m 계주에 출전해 52초29로 우승 테이프를 끊었다. 2위는 시흥 송운중(화예지·여슬아·이민경·김예진·52초46), 3위는 안양 관양중(김예원·김아진·신예빈·이시현·52초481)이 각각 차지했다.김현진(안산 시곡중)은 여중 2년부 100m 결승에서 13초03으로 같은 학교 손주희(13초17)와 진수인(하남 동부중·13초46)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400m 결선에서도 1분03초98로 윤주희(파주 문산수억중·1분07초06)를 누르고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여중 2년부 멀리뛰기에선 이소현(문산수억중)이 4m78로 정은빈(단원중·4m73)과 김정인(가평중·4m55)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세단뛰기에서도 10m33을 뛰어 1위에 올라 2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1-05 송수은

[눈길끄는 책]처절한 고통, 완주의 쾌감…마라톤 찬가

현직 교도관 10년 달린 경험 책으로개인사·사회문제 엮어 이야기 술술■ 마라토너와 사형수┃남창우 지음. 해드림 출판사 펴냄. 440쪽. 1만5천원작가는 '마라톤은 신이 내린 보약'이라고 말한다. 달리는 사람은 위대하다며 마라톤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고 한다.현직 교도관이 장장 10년간 대하드라마처럼 써 내려간 마라톤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저자는 2005년 마라톤에 입문해 지금까지 풀코스 32회, 하프코스 185회, 10㎞ 10회를 완주했다. 이 책에는 단순히 마라톤 완주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다. ▲백제 의자왕 이야기 ▲클래식 음악 이야기 ▲봉준호 감독이 들으면 귀가 솔깃해질 이야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하는 이야기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보내는 쓴소리 ▲마라토너 이봉주 이야기 ▲법정 스님 이야기 ▲1997년 사형수 사형집행 이야기 등 다양한 인생과 스토리가 있다.작가는 운동하고는 담을 쌓고 살아왔지만 나이 마흔셋이던 2005년 마라톤이라는 신천지에 입문했다. 예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경이롭고 황홀한 마라톤의 세계는 그야말로 저자에겐 신천지였다. 신천지에 입문하고 나서야 '아, 이런 놀라운 세상이 있었구나. 내가 왜 진작 이런 세상을 모르고 살았지'라는 생각도 했다.그도 그럴 것이 마라톤은 처절한 고통 그리고 완주 후의 짜릿한 희열이 있기 때문에 경험한 사람들만 공유할 수 있는 특권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한겨울에도, 한여름에도 아무리 술을 먹고 마셔도 다음 날 새벽 4시에 일어나 진주시 대곡면 벌판을 내달린다고 한다. 아무리 달려도 식탐을 이기지 못해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투덜거린다. 달릴수록 오히려 살이 더 찌는 마라토너는 이 세상에서 자신밖에 없을 것이라고 푸념하지만, 그래도 안 달리는 것보다는 백 배 낫다는 믿음이 있다.작가는 아픈 과거도 얘기한다. 대전교도소에서 지난 2016년 8월 8일 오전 7시10분에 발생한 '사형수 도주 미수' 사고로 문책 인사를 당해 진주로 유배 왔다. 낯선 진주에서 매일 밤 술병을 껴안고 통한의 세월을 보냈지만, 이제는 책도 내고 출세했으니 진주로 유배 온 것이 오히려 잘된 일 아니냐고 힘주어 말한다.'책은 아무나 내나. 그리고 마라톤은 아무나 하나'. 때로는 타향살이의 설움도 맛봤지만 계백 장군의 후예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사자후를 토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작가는 전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11-05 신창윤

경기체고, 학년별 육상 계주 '상잔치'

남고 1600m 결승 3분22초15 '金'손지원·이재형, 대회 3관왕 올라이예찬·신현서, 2관왕 대열 합류여고 김민서도 100·200m등 금3개경기체고가 제1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육상경기대회 남녀고등부 1천600m 계주를 휩쓸었다.이예찬·이재형·신현서·손지원이 뛴 경기체고는 지난달 31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3분22초15를 기록하며 충남체고(윤겸재·유길상·백광열·정윤성, 3분23초29)와 시흥 은행고(정지원·정안성·주윤혁·변정현, 3분26초98)를 뒤로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앞서 손지원은 대회 2일차에 치른 남고 2년부 100m와 지난달 30일 남고부 400m 계주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고, 이재형 역시 남고 2년부 800m와 1천500m에서 모두 1위로 골인해 각각 대회 3관왕 타이틀을 얻었다. 이예찬과 신현서는 전날 400m 계주에서 우승을 합작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경기체고는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도 김민서·김민경·이채현·이지민이 이어 달리며 4분09초89로 결승선을 통과해 충북체고(박은지·이유빈·안예원·심하영, 4분24초3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1년부 100m와 2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김민서는 대회 3관왕이 됐고, 이지민은 여고 2년부 200m에서 우승해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여고 2년부 세단뛰기에선 멀리뛰기 우승자 김아영(광명 충현고)이 11m81을 뛰어 안성경(충북체고, 10m40)을 누르고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며, 여고 3년부 800m 결승에선 이서빈(충현고)이 2분16초87로 조현지(경북 성남여고, 2분18초04)를 따돌리고 우승, 1천500m에 이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여고 2년부 창던지기에선 윤예림(경기체고)이 38m58을 던져 이소민(강원체고, 36m11)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여중 1년부 800m 결승에선 손현지(경기체중)가 2분25초93의 성적으로 조예서(부천여중, 2분25초97)와 이민경(시흥 송운중, 2분27초31)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1-01 송수은

경기체고 김민서, 학년별 육상 200m 우승 '2관왕'

여고 1년부 결승서 26초23 기록여고 2년부 이지민 26초90 '1위'남고 1년 400m 김준성 '금빛질주'김민서(경기체고)가 제1회 전국초·중·고등학교 학년별육상경기대회 여고 1년부 200m에서 우승하며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김민서는 29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서 열린 대회 3일차 여고 1년부 200m 결승전에서 26초23을 기록하며 허성민(대구체고·26초38)과 팀 동료 이채현(26초39)을 나란히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민서는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남고 1년부 400m에선 김준성(성남 동광고)이 50초42를 기록해 박권(동인천고·51초62)과 정윤성(충남체고·51초9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여고 2년부 200m에선 이지민(경기체고)이 26초90의 성적으로 한이슬(충남체고·27초17)과 이아라(영남고·27초44)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 100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높이뛰기 우승자 이승민(경기체고)은 이번 대회에서 1m65를 뛰어 같은 학교 김지원(1m50)과 윤예림(1m20)을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중 2년부에선 전날 1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윤주희(파주 문산수억중)가 200m에서 27초26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전날 100m 우승자 신서현(이리동중·27초28)은 2위, 장한나(시흥 소래중·27초72)는 3위로 각각 입상에 성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0-29 송수은

'초등생 우사인 볼트' 배윤진, 8일만에 연속 신기록

여초6년부 200m 26초 10 기록종전 본인 신기록 0.02초 단축남중2년 차희성 23초17 '2관왕'여중2년 멀리뛰기 남재은 '金''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로 떠오른 배윤진(인천 일신초)이 국내 여자 초등학생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대에 올랐다.배윤진은 28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여초 6년부 200m 결승에서 26초10을 기록하며 여초부 신기록을 작성,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배윤진이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겸 2020 예천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 여초부 200m 결선에서 26초12의 여초부 신기록을 새로 수립한 것이다. 8일만에 자신의 기록을 0.02초 단축한 배윤진은 시즌 2개 대회를 석권했다.특히 배윤진은 전날 100m 결선에도 출전해 12초61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앞서 그는 초교 4학년 시절 달리기를 배운지 4개월만에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80m 예선에서 10초86의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1972년 시작된 소년체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바 있다.지난 27일 남중 2년부 100m 결선에서 11초37로 우승을 차지한 차희성(경기체중)은 이날 200m 결승에서 23초17의 성적으로 이영민(인천남중·23초89)과 이종원(서울 월촌중·23초89)을 모두 제치고 1위로 통과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여중 2년부 멀리뛰기에선 남재은(광명 철산중)이 5m01을 뛰어 진효우(안산 경수중·4m86)와 이소현(파주 문산수억중·4m80)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 1년부 100m에선 김민서(경기체고)가 결승전에서 12초83의 성적으로 같은 학교 이채현(12초86)과 허성민(대구체고·12초9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남고 2년부에선 손지원(경기체고)이 100m 결선에서 10초74를 기록, 우인섭(경복고·10초76)과 박종희(김해 가야고·10초95)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1천500m에선 이재형(경기체고)이 4분13초91로 결승선을 통과해 손세진(대구체고·4분17초11)과 한승엽(배문고·4분17초43)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육상 여초부 200m에서 부별 신기록을 작성한 배윤진. 2020.10.28 /인천 일신초 제공

2020-10-28 송수은

경기도, 장관기 육상경기 31년 연속 종합우승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1년 연속 종합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경기도는 지난 23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47개(금 15, 은 15, 동 17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점수 320점을 획득, 경북(216점)과 서울(194점)을 여유있게 누르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도는 초등부에서 51점, 중등부에서 118점, 고등부에서 151점 등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이로써 도는 지난 1990년 제11회 대회 우승부터 31연속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진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경기 북부의 양주 덕계고는 대회 마지막 날 계주에서 도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덕계고는 성재준·이준섭·조경환·조휘인이 이어 달린 남고부 1천600m계주 결승에서 3분24초54로 1위에 올랐으며 여고부에서도 김문주·김애영·오서윤·최윤서가 1천600m계주에서 4분09초03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성재준, 김애영, 최윤서는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조휘인은 2왕을 차지했다.한편 2020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에선 임예진(경기도청)이 여일반부 1만m에서 34분07초02로 김은미(구미시청·35분34초93)와 성산아(SH서울주택도시공사·35분49초22)를 제치고 우승, 지난 6월 선수권대회와 7월 종별대회까지 올 시즌 3개 대회를 석권했다. 또 이서빈(광명 충현고)은 여고부 1천500m 결승에서 4분42초14로 우승하는 등 800m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20.10.25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2020-10-25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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