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산틸리 기용 적중…대한항공 '벼랑 끝 회생'

임동혁·정지석 18점·요스바니 11점상대 팀 알렉스 복통 이탈도 영향내일 5차전서 통합우승 갈리게 돼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대한항공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19)으로 완파했다.전날 열린 3차전의 패배(0-3)를 고스란히 되돌려준 대한항공은 2차전에 이어 4차전을 따내며 시리즈의 균형(2승2패)을 맞췄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첫 통합우승 여부는 17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릴 5차전에서 갈리게 됐다.4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대한항공은 공격 삼각 편대를 기존의 요스바니(라이트)-정지석-곽승석 조합 대신 임동혁(라이트)-요스바니-정지석으로 구성했다.높이와 공격력에 무게를 둔 산틸리 감독의 선수 기용은 적중했다. 임동혁과 정지석은 나란히 18점씩을 올렸고, 요스바니도 1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우리카드는 경기 직전, 팀의 주포인 알렉스가 구토를 동반한 복통을 앓는 악재를 맞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알렉스는 1세트에서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으며, 2세트부터는 아예 제외됐다. 우리카드는 나경복(16점), 한성정(12점)이 분전했지만, 알렉스의 빈자리를 메울 수는 없었다.대한항공은 1세트 24-21에서 범실로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알렉스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부터는 대한항공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세트 중반 18-12로 앞서간 대한항공은 간격을 유지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도 4~5점을 줄곧 앞서나간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인천 대한항공 선수들이 우리카드를 3-0으로 완파한 뒤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4.15 /연합뉴스

2021-04-15 김영준

GS칼텍스, FA선수 4인방과 재계약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로 떠난 이소영(KGC인삼공사)을 제외한 나머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4인방과 재계약했다.GS칼텍스는 14일 2020~2021시즌 트레블(3관왕)을 이끈 강소휘,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와 FA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레프트 강소휘는 연봉 3억5천만원과 옵션 1억5천만원 등 총 5억원에 계약했고, 베테랑 센터 한수지는 3억원(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붙잡았다.센터 김유리가 1억7천만원(연봉 1억2천만원, 옵션 5천만원), 리베로 한다혜는 1억2천만원(연봉 1억2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와 이소영은 개인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다"며 "구단도 안타깝지만, 선수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어 구단은 "더욱 강력해진 'One Team, One Spirit'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 및 코치진과 긴밀한 협의로 보상 선수 지명 및 외국인 선수 선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팀 주장을 맡았던 이소영은 KGC인삼공사와 총 보수 6억5천만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GS칼텍스는 14일 2020~2021시즌 트레블(3관왕)을 이끈 강소휘,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와 FA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021.4.14 /연합뉴스=GS칼텍스 제공

2021-04-14 연합뉴스

'챔프전 3차전 완패' 벼랑 끝 대한항공

우리카드 3각 편대에 밀려 0-3 무릎오늘 4차전 등 모두 이겨야만 정상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0-3(24-26 20-25 19-25)으로 완패했다.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3차전을 내주면서 첫 통합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은 4, 5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역대 남자 프로배구 챔프전에서 1승 1패 후 3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85.7%이다.3차전에선 우리카드의 공격 3각 편대인 알렉스(20점)-나경복(14점)-한성정(11점)이 대한항공의 요스바니(15점)-정지석(13점)-곽승석(4점)을 압도했다. 특히 알렉스는 1세트와 2세트를 직접 끝내는 등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대한항공으로선 1세트 24-22에서 세트를 매듭짓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대한항공은 2점 차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우리카드 알렉스에게 시간차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듀스를 허용했다. 범실로 25점째를 내준 대한항공은 알렉스의 끝내기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줬다.2세트에서 대한항공은 22-20으로 우리카드를 추격했지만, 역시 알렉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마지막 세트로 몰렸다. 3세트 중반 우리카드가 13-6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두 팀의 챔프전 4차전은 15일 오후 3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이어진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3차전 경기. 3세트 우리카드 알렉스가 점프 서브를 넣고 있다. 2021.4.14 /연합뉴스

2021-04-14 김영준

남자 프로배구 챔프전 '승부 원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상대 3-2 꺾어1승1패… 오늘 3차전 '체력 변수'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승부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정규리그 1위 인천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2위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로 배구팬들을 흥분시켰으며, 승리의 여신은 대한항공에 미소 지었다. 전날의 1차전 패배(0-3)를 설욕한 대한항공은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대한항공의 국가대표 레프트인 정지석(23점), 곽승석(12점) 듀오가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또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9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삼각편대 알렉스(34점), 나경복(16점), 한성정(13점)이 분전했다.1승 1패로 맞선 두 팀은 14일 오후 3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챔프전 3차전을 치른다.2차전까지를 지켜본 배구팬들은 두 팀의 승부가 5차전까지 갈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팀은 2차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며, 1차전에서도 세트스코어는 3-0이었지만, 매 세트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두 경기 모두 우리카드가 앞서가면 대한항공이 추격하는 형태였다. 시리즈로 봤을 때도 1차전을 우리카드가 따내자 2차전은 대한항공이 잡았다.시리즈가 장기전으로 이어질 경우 가장 중요한 변수는 체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차전을 연이어 치렀으며, 하루 쉰 뒤 3·4차전, 하루 쉬고 5차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정규리그가 2주가량 중단됐고, 포스트시즌 일정이 빡빡해졌다. 때문에 챔프전이 5차전까지 갈 경우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우리카드보다 체력적 우위를 지닌 대한항공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한항공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기대하는 인천 배구팬들의 시선은 챔프전 3·4차전이 치러질 서울로 향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서울 우리카드 위비의 경기. 1세트 대한항공 곽승석이 스파이크하고 있다. 2021.4.12 /연합뉴스

2021-04-13 김영준

올시즌 여자배구 외인 '하향 평준화'…코로나로 선발 지장 실력 저조할듯

2021~2022 시즌 여자 프로배구 V리그에서 뛰게 될 외국인 선수들이 하향 평준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3일 배구계에 따르면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브루나 모라이스(인천 흥국생명)·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켈시 페인(한국도로공사) 등 3명이 외국인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에 나선다. 아울러 지난 2017~2018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크리스티나 킥카(벨라루스)와 2015~2016시즌 GS칼텍스에서 뛴 캣 벨(미국), 2016~2017시즌 한국도로공사를 거친 힐러리 헐리(미국) 등 3인방도 돌아올 전망이다.그러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낸 안나 라자레바(화성 IBK기업은행)·헬렌 루소(수원 현대건설)·메레타 러츠(GS칼텍스) 등은 타 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오는 28일께 드래프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단 지난 시즌 좋은 활약상을 보였다고 평가된 디우프는 원 소속 구단에 남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나머지 선수들은 어느 팀으로 재배치될 지 알 수 없는 상태다.일각에서는 라자레바·루소 등 타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트라이아웃에 응한 선수 측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만 선수 선발을 진행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저조한 실력을 보유한 선수들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이 유럽에서 백신 접종 확대 등을 이유로 더 좋다고 여겨지게 되면서 좋은 선수들의 한국행이 줄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이 같은 현상을 바탕으로 올 시즌 국내 무대로 지원한 외국인 선수들의 실력이 하향 평준화를 이뤘으며, 이에 각 구단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트라이아웃 행사가 시작할 때까지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서울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경기. 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오른쪽)이 득점한 브루나를 격려하고 있다. 2021.3.30 /연합뉴스

2021-04-13 송수은

인천 대한항공, '삼각편대'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2차전 승리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대한항공은 1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접전끝에 3-2(25-20 27-29 25-20 23-25 15-13)로 물리쳤다.1차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1승을 내줬던 정규리그 1위팀 대한항공은 2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이날 대한항공은 요스바니(39점)와 정지석(23점), 곽승석(12점)의 삼각편대가 다시 살아났다. 특히 정지석은 상대 팀 블로킹과 같은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13-6의 우위를 이끌었다. 또 요스바니는 53.03%의 공격 성공률을 나타냈다.반면 우리카드는 알렉스(34점·공격 성공률 51.26%), 나경복(16점), 한성정(13점)도 분투했지만 대한항공의 삼각편대를 막아내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승자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다.대한항공은 1세트 8-8에서 요스바니가 백어택과 퀵 오픈을 연거푸 성공하며 균형을 깼고 22-20에서 정지석의 후위 공격으로 달아났다. 이어 정지석이 최석기의 속공을, 임동혁이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첫 세트를 따냈다.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준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22-19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이 상대 주포 알렉스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3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에 4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마지막 5세트를 맞았고 중반까지 우리카드에 밀렸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승패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11-11에서 요스바니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우리카드 진영으로 넘어가 득점에 성공했고 우리카드 알렉스의 화력에 13-13까지 동점을 허용했다.그러나 1차전에서 허리 통증 탓에 출전하지 못한 대한항공 센터 진성태가 속공으로 득점하며 다시 앞서나갔고 14-13에서 우리카드 나경복의 퀵 오픈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대한항공이 이겼다.양 팀의 3~4차전은 14일과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서울 우리카드 위비의 경기. 1세트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4.12 /연합뉴스

2021-04-12 신창윤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카드에 패배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첫 판을 내주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대한항공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0-3(26-28 22-25 23-25)으로 패했다.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2위 우리카드의 상승세를 꺾는데 실패하며 2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32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곽승석이 23점을 합작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반면,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22점, 나경복 12점, 한성정 7점으로 활약했으며, 승부처 마다 집중력을 선보이며 챔프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두 팀은 1세트부터 접전을 벌였다. 대한항공은 24-23을 만들며 세트를 끝낼 기회를 잡았으나, 요스바니의 서브가 라인 아웃된 점이 아쉬웠다. 듀스로 이어진 경기에서 결국 집중력에서 앞선 우리카드가 세트를 선취했다.우리카드는 여세를 몰아 2세트도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 중반까지 2~3점 앞서나간 우리카드를 21-21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후반 집중력은 우리카드가 앞섰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오픈 공격에 이어 대한항공 요스바니의 공격 범실로 24-22로 만들었으며, 나경복가 요스바니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2세트도 가져갔다.3세트도 2세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21-21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상대 오픈 공격에 이어 터치 네트 범실을 범하며 23-25로 패했다.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서울 우리카드 위비의 경기. 1세트 대한항공 정지석이 스파이크하고 있다. 2021.4.11 /연합뉴스

2021-04-11 김영준

OK금융, 오늘부터 우리카드에 '챔프전 티켓사냥'

남자 프로배구 V리그 2020~2021시즌을 4위로 마무리해 봄 배구에 진출한 안산 OK금융그룹이 준플레이오프 승리에 이어 챔프전 진출을 위한 서울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에 나선다.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OK금융그룹은 지난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준PO(단판제)에서 3위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5-20 25-19)로 꺾었다. 준PO의 핵심은 KB손해보험이 35개에 달하는 범실이다. 아울러 경기 내내 OK금융그룹은 펠리페가 22득점을 기록한 것 외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이룬 것이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다. 단판제인 준PO에서 승리한 OK금융그룹은 6일 정규리그 2위 우리카드와 3전 2선승제인 PO를 치른다.2년 차 사령탑이 된 석 감독을 중심으로 원만한 팀워크를 보이며 올 시즌을 보내던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송명근과 심경섭이 학교폭력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되며 자진해서 시즌 아웃을 선언해 큰 위기에 처했다. 이 당시 팀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봄 배구 진출은 어려워 보였다.하지만 의정부 KB손해보험 역시 폭력사태에 휘말리며 사령탑이 자진 사퇴하는 등 고초를 겪은 데다가, 4위 진입을 노린 수원 한국전력마저 지난 2일 우리카드에게 패배하면서 OK금융그룹이 4위를 차지, 준PO에 진출하게 됐다.석 감독은 5일 "PO에 진출했다고 선수들에게 새로운 미션을 제시한다면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 같아 '하던 대로하자'고 주문했다"며 "조직력이 좋은 우리카드이지만 스포츠는 이기기 위한 것 아니냐. 부담을 최대한 덜고 PO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남자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3-1로 제압,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한 뒤 단체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2021.4.4 /KOVO 제공

2021-04-05 송수은

안산 OK금융그룹, 의정부 KB손해보험 3-1로 누르고 PO 확정

남자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했다.OK금융그룹은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준PO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0 16-25 25-20 25-19)로 꺾었다. 단판제인 준PO에서 승리함으로써 PO 진출을 이룬 OK금융그룹은 오는 6일 정규리그 2위 우리카드와 3전 2선승제인 PO를 치른다.이날 경기의 핵심은 35개에 달하는 KB손해보험의 범실이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18개에 불과했다.1세트에서만 KB손해보험은 12개의 범실을 남발했고, OK금융그룹의 차지환은 4점을 올리며 1세트를 25-20으로 쉽게 가져갔다. 2세트는 KB손해보험의 역습이 이어졌다. KB손해보험의 주포 케이타의 순도 높은 공격에 그대로 노출되며 OK금융그룹은 16-25로 세트를 내줬다.하지만 3세트부터 집중력을 보인 OK금융그룹이었다. 여기에 OK금융그룹은 21-19에서 KB손해보험의 김정호가 서브 범실을 기록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정병선의 활약이 강스파이크 서브로 KB손해보험의 리시브를 흔들며 2연속 득점을 이뤄냈다. 마지막은 펠리페가 24-20에서 후위공격을 성공하면서 3세트를 가져왔다.4세트는 OK금융그룹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세트 중반 16-8까지 점수 차를 벌려 KB손해보험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다. 중요한 고비에서 펠리페가 공격 득점을 책임졌고 상대 범실도 지속돼 결국 승리로 준PO를 마무리 했다.OK금융그룹의 용병 펠리페는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거뒀으며, 노장 최홍석도 8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 전반이 고르게 득점했다. 이에 반해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37득점, 김정호도 15득점을 기록했지만 케이타는 13개의 범실을 기록한 데 이어 김정호와 세터 최익제는 각각 8개와 6개의 범실을 기록해 2010-2011시즌 이후 10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지만 제대로 힘도 못써본 채 다음 시즌 봄 배구를 기약하게 됐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남자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3-1로 제압,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한 뒤 단체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2021.4.4 /KOVO 제공

2021-04-04 송수은

다섯번째 우승 도전 좌절 '빗나간 어우흥'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학창 시절 폭력'(학폭)에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예상은 완전히 빗나간 시즌이 됐다.흥국생명은 지난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져 3연속 패배로 우승컵을 GS칼텍스에 내줬다.사상 첫 트레블(3관왕, 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GS칼텍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흥국생명으로서는 올 시즌이 너무나 아쉬운 한 해가 됐다. 11년 만에 흥국생명에 복귀한 '월드 스타' 김연경(33)도 씁쓸하게 시즌을 마감했다.이번 시즌 초·중반만 해도 흥국생명의 우승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등 셋을 앞세운 흥국생명의 전력이 워낙 다른 팀을 압도해 정규리그에서 30경기 전승 우승, 무실 세트 우승을 이루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어우흥'으로 평가받던 흥국생명에 시즌 종반 들어서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학교폭력으로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팀에서 이탈한 것이다. 위기를 맞은 흥국생명은 급기야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를 남기고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1위를 되찾지 못한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아닌 플레이오프로 포스트시즌을 맞았다.플레이오프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2승 1패로 누르고 챔프전에 진출하며 설욕의 기회를 잡은 흥국생명은 기세를 이어가려 했으나, GS칼텍스의 공격 '삼각편대'를 막지 못하고 3연패로 무너졌다.이제 배구팬들은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이 마무리되는 김연경의 거취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김연경은 아직 진로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지막 올림픽일 수 있는 도쿄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김연경은 "팀에 대한 생각은 안 하고 있다. 올해는 천천히 정하고 싶다"면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폭넓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서울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여자배구 사상 최초로 트레블(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을 달성했다. 2021.3.30 /연합뉴스

2021-03-31 김영준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챔프전 준우승…GS칼텍스 '트레블'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2020~2021 챔프전에서 준우승했다. GS칼텍스는 V리그 여자부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흥국생명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V리그 여자부 챔프전 3차전에서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3-25 22-25 25-19 25-17 7-15)로 졌다.지난해 9월 제천·KOVO(한국배구연맹)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GS칼텍스의 상승세를 꺾기에는 흥국생명의 기세가 약했다.앞선 두 경기를 모두 내준 흥국생명이었다. 이날도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내주며 흥국생명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무너질 것 같았던 흥국생명은 3세트를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김연경과 김다솔이 연달아 블로킹 득점과 3세트에서만 7득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으로 3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의 반격은 4세트에도 계속됐다.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과 GS칼텍스의 잇따른 범실에 힘입어 5세트를 따냈다.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드라마는 없었다. 흥국생명은 마지막세트 전열을 가다듬은 GS칼텍스앞에서 5세트 시작부터 4점을 연이어 내줬고 스코어는 10-2까지 벌어졌다. 부상당한 주장 김연경이 붕대 투혼을 펼치며 27점을 올렸지만, 정규리그를 우승한 GS칼텍스를 넘을 수 없었다.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던 강자인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촉발한 전력 공백 이후 연이어 터진 악재로 결국 침몰했다./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서울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여자배구 사상 최초로 트레블(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을 달성했다. 2021.3.30 /연합뉴스

2021-03-30 김성호

'어차피 우승은 대한항공'…V리그 정규리그 우승 확정

우리카드 꺾고 구단 네번째 정상사상 첫 외국인 감독 산틸리 '쾌거'레프트 듀오·세터·거포 등 시너지용병없이 4R까지 경기 위기 겪기도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2020~2021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대한항공은 지난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17 25-22)로 누르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승점 1만 남겨뒀던 대한항공은 2위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매직넘버를 줄였다.이로써 승점 73(25승10패)을 쌓은 대한항공은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 지었다. 우리카드(승점 64·22승13패)의 순위도 2위로 확정됐다.2010~2011, 2016~2017, 2018~2019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2시즌 만에 구단의 네 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섰다. 또 2017~2018시즌 이후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당시 정규리그에선 3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V리그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 첫해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팀 역사상 첫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까지 노린다.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 원동력은 '국내 선수들의 힘'에서 찾을 수 있다. 레프트 듀오인 정지석과 곽승석을 비롯해 세터 한선수, 여기에 거포 임동혁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경쟁력 있는 라이트로 올라섰다.외국인 선수의 득점 비율이 가장 낮은 팀이 대한항공이다. 안드레스 비예나는 무릎 부상으로 10경기에서 159점만 올리고 지난해 12월 팀을 떠났다. 대체 선수로 영입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는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마치고 1월22일에 합류했으며, 29일 경기까지 12경기에서 236점을 올렸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의 득점은 총 395점이었다. 이는 득점 1위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가 홀로 올린 1천102점의 36%에 불과하다.그러나 국내 선수들의 힘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1·2라운드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했으며, 3라운드 들어서 5연승을 앞세워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4라운드 중반까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고, 이때 위기를 잘 넘겼다. 요스바니가 합류 후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린 대한항공은 6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4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산틸리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많이 활용하지 못한 상황에서 토종 선수들의 힘으로 1위 자리를 지킨 것 자체가 큰 성공"이라며 "챔피언결정전도 즐기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남자 프로배구 2020~2021 정규리그에서 1위를 확정한 인천 대한항공 선수들이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1.3.30 /연합뉴스

2021-03-30 김영준

여자배구 현대건설 사령탑에 강성형 코치

강성형(51)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수석코치가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사령탑을 맡는다. 현대건설은 29일 "강성형 대표팀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강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은퇴 후에도 남자 프로배구단 코치와 감독, 청소년배구 대표팀 감독,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리더십을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강 감독은 전남대 사범대학 부속고와 한양대를 거쳐 1992년 현대자동차서비스(현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입단해 2003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현역 은퇴 후 2013년까지 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로 일했다. 2014년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 코치로 자리를 옮긴 강 감독은 2014~2015시즌 막판 문용관 감독이 물러나자 감독대행이 됐고, 2015년 4월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7년 4월까지 KB손보를 이끌었다. 강 감독은 "현대건설은 전통의 명문구단으로 선수 구성이나 기본적인 역량이 뛰어나다. 현대건설 특유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시즌 동안 체력훈련을 보강하고 새로운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재도약하겠다.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9일 강성형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성형 현대건설 신임 감독. 2021.3.29 /현대건설 제공

2021-03-29 신창윤

위기의 흥국생명…오늘 GS칼텍스전 지면 한 세트도 못얻고 챔프전 마감, 서브 관건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홈에서 치러질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흥국생명은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GS칼텍스에 0-3으로 패했다.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내준 흥국생명은 홈에서 열릴 3차전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이번 시리즈를 완패로 마감하게 된다. 나아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단 한 세트도 취하지 못하고 패하게 되는 역대 두 번째 팀이 된다. 2015~2016 챔피언결정전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은 수원 현대건설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연패한 바 있다.2차전까지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흥국생명은 공수 모두에서 GS칼텍스에 압도당했다.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공격 성공률 33.5%, 리시브 효율은 30.6%였지만, GS칼텍스는 공격 성공률은 48%, 리시브 효율은 42.55%였다. GS칼텍스는 정확한 리시브를 앞세워 속공, 오픈 등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다. 이는 곧 높은 공격 성공률로 이어졌다.흥국생명 레프트 김미연은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상대의 집중 서브에 시달리고 있다. 김미연은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에서 리시브 효율 33.64%로 버텼지만, 챔피언결정 1, 2차전에서는 리시브 효율이 14.29%로 떨어졌다. 물러설 곳이 없는 흥국생명으로선 김미연이 GS칼텍스의 목적 서브를 최대한 버텨내야 한다.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2차전 후 "같은 상황에서 GS칼텍스는 득점하고, 우리는 해결하지 못한다. 작은 것을 놓치지 않고, 자신감은 키웠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을 독려한 뒤 "이제 홈 인천으로 무대를 옮긴다. 기술적인 부분이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이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홈에서 열린 1, 3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흥국생명의 반전으로 시리즈가 이어질지, GS칼텍스의 첫 트레블(3관왕·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로 끝날지 배구팬들의 시선은 인천으로 향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30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GS칼텍스 Kixx배구단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의 페인트를 GS칼텍스 러츠가 막고 있다. 2021.3.28 /연합뉴스

2021-03-29 김영준

'3연패 탈출' PS행 희망 살린 OK금융

삼성화재 3-0 제압… 4위 올라서3위와 승점차 3점 이하면 '준PO'흥국생명, GS칼텍스에 챔프전 2패남자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이 3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OK금융그룹은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21 25-21)으로 제압하고 승점 3을 추가했다.이로써 OK금융그룹은 승점 55(19승 16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수원 한국전력(승점 53·17승 17패)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또 3위 의정부 KB손해보험(승점 57·19승 16패)과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V리그 남자부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정규리그 단 한 경기만 남긴 OK금융그룹은 4월1일에 열리는 인천 대한항공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더 얻으면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KB손보와 한국전력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맞대결한다. KB손보가 최대한 얻을 수 있는 승점은 60, 한국전력은 최대 기대 승점이 59지만, 두 팀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두 팀 중 한 팀은 승점 58 이하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3팀 모두 승점 58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다승에서 앞선 OK금융그룹이 3위로 올라선다.한편 여자부에선 인천 흥국생명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0-3(21-25 20-25 16-25)으로 져 2패를 당했다.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2패를 내준 흥국생명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3-28 신창윤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챔프전 1차전 GS칼텍스에 0-3 패배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완패했다.정규리그 2위 흥국생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위 GS칼텍스와 V리그 여자부 챔프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14-25 17-25)으로 졌다.1차전을 내준 흥국생명은 불리한 위치에서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역대 15차례 챔프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8차례 우승해 우승 확률은 53.3%로 절반을 살짝 넘는 수준이다.지난해 9월 제천·KOVO(한국배구연맹)컵 대회 우승했으며,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GS칼텍스의 상승세가 그대로 나타난 경기였다. 이에 반해 플레이오프(PO)에서 화성 IBK기업은행과 마지막 3차전까지 치르고 챔프전에 오른 흥국생명은 체력이 고갈된 듯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무거웠고, 집중력이 떨어졌다흥국생명을 이끄는 김연경은 손가락 부상에도 팀 내 최다인 13점에 공격 성공률 59.09%로 분전했다. 그러나, PO 3차전에서 김연경과 함께 승리에 앞장섰던 브루나(12점)는 이날 공격 성공률이 29.26%에 그쳤다.반면 GS칼텍스는 러츠(24점), 이소영(14점), 강소휘(11점)가 고르게 활약했다.1세트에서만 5점(공격 성공률 66.67%)을 올린 이소영을 앞세운 GS칼텍스는 기선을 제압하며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선 흥국생명의 서브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면서 GS칼텍스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렀다. 러츠의 공격도 가세하자 흥국생명은 11-20까지 뒤졌으며, 마지막 세트에 몰렸다.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반격에 나섰다. 김연경이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분위기가 처진 팀 동료들을 독려했다. 하지만 러츠를 막지 못했다. 10-9로 흥국생명이 앞선 상황에서 러츠는 4연속 공격 성공으로 전세는 역전됐다. 이후 상대 공격에 속절 없이 당하며 11-16, 16-22로 벌어지며 승부가 갈렸다.흥국생명으로선 오는 28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1.3.26 /연합뉴스

2021-03-26 김영준

기세 찾는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통산 5번째 축배 도전

정규1위 GS칼텍스와 5전3승제전력 이탈 팀 위기 딛고 PO 통과조직력 안정·브루나 존재감 '기대' 여자 프로배구 강호 인천 흥국생명이 유니폼에 5번째 별을 새길 각오다. 흥국생명은 26일부터 정규리그 1위 GS칼텍스와 5전 3승제의 2020~2021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2위 흥국생명은 지난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3위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여자부 최다 우승팀인 흥국생명은 2005~2006, 2006~2007, 2008~2009, 2018~2019 시즌에 이어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반면 올 시즌 정규리그 직전에 열린 컵대회에 이어 정규리그를 제패한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까지 3관왕(트레블)을 노린다. GS칼텍스는 2007~2008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이다. 이틀 간격으로 벌어지는 챔피언결정전의 1·2·5차전은 GS칼텍스의 홈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고 3~4차전은 흥국생명의 안방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러진다.정규리그 중반까지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으로 평가받던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으로 팀에서 이탈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를 남겨두고 2위로 내려앉은 흥국생명은 '월드 스타' 김연경을 앞세워 PO를 통과했다. PO에서 흥국생명의 우위를 점친 배구 관계자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저력을 발휘한 흥국생명은 난관을 이겨냈다. 특히 국외 생활을 접고 11년 만에 흥국생명에 복귀한 김연경은 플레이오프 2차전 블로킹 도중 오른손 엄지를 다쳤지만, 붕대를 감고 출전한 3차전에서 23점을 터트리며 이름값을 했다. 흥국생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용병 브루나 모라이스가 PO 3차전에서 14점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알렸다. 브루나의 기세가 챔피언결정전까지 이어진다면 흥국생명으로선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흥국생명 팬들은 브루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반면 GS칼텍스에는 V리그 최장신 공격수인 러츠를 비롯해 이소영과 강소휘 등 걸출한 공격수들이 있다. 수비 또한 안정적이다. 체력적인 면에서도 우위다.한편 우승팀은 7천만원, 준우승팀은 3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3.24 /연합뉴스

2021-03-25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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