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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5라운드, 모든 경기가 '결승전 혈투'

5위 한전·4위 우리카드 '1점차'PS 구도 1강·중위권 4개팀 압축3·4위 3점차 이내일때 준PO 열려OK금융·KB손보는 추락 가능성남자 프로배구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두권을 넘보던 우리카드가 2연패를 당하고, 우리카드를 쫓던 수원 한국전력이 2연승을 거두면서 남자부 순위 싸움은 치열해졌다.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에서 끝난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5위 한국전력(승점 38·12승 12패)과 4위 우리카드(승점 39·13승 11패)의 격차는 승점 1점 차로 좁혀졌다.남자부 포스트시즌 구도가 1강 인천 대한항공과 중위권을 형성한 4개팀 등 5개팀의 경쟁으로 사실상 압축됐다. 리빌딩 중인 6위 현대캐피탈과 최하위 삼성화재는 사실상 봄 배구에 초대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25일 현재 대한항공은 승점 47(16승 8패)로 2위 그룹인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이상 승점 42)을 5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대한항공은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2주 격리를 마치고 새로 가세한 22일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3-0으로 눌러 큰 자신감을 얻었다. 요스바니가 합류하기 전까지 결정력 높은 외국인 주포가 없어 5세트 혈투를 자주 치렀던 대한항공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3~4라운드에서 잇따라 승리한 OK금융그룹, KB손보를 5라운드에서도 잡는다면 대한항공은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다.반면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추격 가시권에 들어간 OK금융그룹과 KB손보는 5라운드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면 중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플레이오프 진출 경쟁팀들은 5~6라운드 12경기가 매 경기 결승전이나 다름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만 열린다. 3위 경쟁이 치열해지면 2015~2016시즌 이래 5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개최를 기대해볼 수도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1-25 신창윤

'러셀 트리플 크라운' 봄배구 희망 살렸다

러셀, 서브 4개·블로킹 3개등 기록박철우 20점·신영석 6점 승리 견인승점 38… 4위 승점 39 턱 밑 추격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플레이오프의 끈을 놓지 않았다.한국전력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카일 러셀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17)으로 완파했다.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12승 12패(승점 38)로 5할 승률을 이루며 5위를 마크했다. 특히 한국전력은 4위 우리카드(승점 39)를 턱밑까지 추격해 '봄 배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4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친 한국전력은 오는 28일 5라운드 첫 경기 상대로 우리카드를 다시 만나게 돼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이날 한국전력은 카일 러셀과 박철우가 각각 20득점을 올리며 측면에서 강세를 보였고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6득점)도 팀 승리를 거들었다. 러셀은 서브에이스 4개와 블로킹 3개 등을 묶어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달성했다.반면 우리카드는 알렉스 페헤이라(16득점·등록명 알렉스)가 분전했지만 나경복(14득점)이 상대의 목적타 공세에 흔들려 버티지 못했다.1세트가 이날 승리의 분수령이 됐다. 세트 중반 한국전력의 포지션 폴트를 놓고 우리카드 알렉스와 신영철 감독이 어필했지만, 권대진 주심은 오히려 경고를 줬다. 심판진은 16-16에서 알렉스의 서브 때 한국전력 세터 황동일의 포지션 폴트를 선언했으나 곧바로 무효로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한국전력은 박철우와 러셀이 연이어 상대 코트를 폭격했고 센터 안요한의 블로킹과 속공을 앞세워 20-16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한국전력은 2세트에서도 박철우의 단독 블로킹으로 11-7을 만들었고, 이시몬의 블로킹에 힘입어 15-1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어 러셀의 중앙 후위 공격으로 22-17로 달아나면서 2세트도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도 일방적으로 우리카드를 몰아붙여 승점 3점을 챙겼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의 카일 러셀이 우리카드 블로커를 피해 타점 높은 공격을 하고 있다. 2021.1.24 /연합뉴스

2021-01-24 신창윤

'흥자매들' 최다승·최다승점 흥할까…'여자배구 절대강자' 흥국생명

16승·승점 46…2위에 12점차 앞서'브라질 출신' 모라이스 곧 합류남은 11경기 9승 얻으면 타이기록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시즌 최다 승점과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의 합류와 쌍둥이 자매인 국가대표 공격수인 이재영·세터 이다영의 맹활약으로 이번 시즌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21일 현재 흥국생명은 승점 46(16승 3패)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GS칼텍스(승점 34)에 무려 12점 차로 앞서 있다. 김연경과 이재영은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빠진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지난 20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선 둘이 37점을 합작하며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의 브루나 모라이스가 팀에 합류하게 되면 더욱 막강한 화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흥국생명의 시즌 최다 승점과 최다승 기록 수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흥국생명은 11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종전 기록은 여자부가 6개 팀 체제로 된 2011~2011시즌 이후 IBK기업은행이 2012~2013시즌 세운 승점 73점과 25승이다. 흥국생명은 남은 11경기에서 9승을 얻으면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된다.또 세트스코어 3-0이나 3-1로 승리를 거둬 승점 3을 9차례 따내면 최다 승점 타이기록도 수립하게 된다.흥국생명은 3라운드에서 GS칼텍스,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등 3개 팀에만 1차례씩 패했을 뿐이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경기는 0-3으로 완패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밖에 없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발휘하고 있다.흥국생명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상대한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두 팀은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14승)을 보유하고 있다. 흥국생명의 15연승 달성을 무산시킨 것도 GS칼텍스였다. 시즌 최다 승점과 최다승 기록을 노리는 흥국생명 앞에 GS칼텍스가 다시 등장한 셈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시즌 최다 승점과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은 '배구여제' 김연경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2021-01-21 김영준

'연경+재영 쌍포 폭발' 흥국생명 3연승…IBK기업은행 완파 '1위 독주'

올시즌 4경기 모두 3-0 승리 '천적'기업은행 표승주 결장·19범실 자멸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 2-3 져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3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흥국생명은 1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19 25-21)으로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3연승을 기록하며 15승 3패(승점 43)로 2위 GS칼텍스(12승 6패·승점 34)와 격차를 더 벌렸다.흥국생명의 김연경과 이재영은 나란히 16득점씩을 기록하며 '쌍포'의 위력을 또 한번 과시했다.특히 흥국생명은 올 시즌 열린 IBK기업은행과 4경기에서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반면 IBK기업은행은 19개의 범실을 범해 패배의 원인이 됐다. 또 주포였던 레프트 공격수 표승주가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더했다. 표승주는 고질적인 무릎 연골 문제를 안고 있고, 최근 통증이 더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상대 팀의 계속된 범실을 틈타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만 범실 11개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2세트도 김연경-이재영의 쌍포로 세트를 가져온 흥국생명은 3세트 0-2에서 6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천안경기에선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2-3(22-25 25-22 22-25 27-25 15-17)으로 졌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32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6.14%로 너무 낮았고 토종 라이트 박철우는 7점(공격 성공률 20.83%)에 머물렀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35점을 올렸고, 허수봉(15점), 최민호, 차영석(이상 12점), 김선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1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화성 IBK기업은행 블로커를 상대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21.1.17 /연합뉴스

2021-01-17 신창윤

흥국생명 김연경 등 프로배구 남녀 올스타 후보 115명 공개

프로배구 2020~2021시즌 V리그 남녀 올스타 후보 115명이 공개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올스타 팬 투표 대상인 남자부 66명, 여자부 49명 등 모두 1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올스타 선수들은 K-스타팀, V-스타팀 남녀 각각 7명씩 총 28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3라운드 종료 기준, 팀 경기 수의 50% 이상 경기를 3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를 투표 대상으로 했다. 팬들은 레프트, 라이트 구분 없이 공격수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 각 팀당 7명씩 온라인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KOVO는 균형 있는 선발을 위해 구단별 최대 3명씩만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K-스타는 남자부 우리카드·현대캐피탈·삼성화재,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IBK기업은행으로 구성됐다. V-스타는 남자부 대한항공·OK금융그룹·KB손해보험·한국전력, 여자부 GS칼텍스·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 선수들로 이뤄졌다.이번 시즌은 V리그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세계 최정상급 플레이를 선보이며 배구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연경이 얼마나 많은 득표율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올스타 팬 투표는 15일부터 25일까지 KOVO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1일 1회만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않는다. KOVO는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들에게 기념품을 수여하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V리그 2020-2021 올스타 팬 투표를 알리는 웹 포스터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1-01-13 김영준

기업은행전 앞둔 현대건설, '우선 1승부터' 반등 노린다

작년 4승1패·이번 시즌 3패 '숙적'양효진·고예림 상승세 '결과 미지수'반환점을 돈 여자 프로배구 리그에서 올 시즌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지난 시즌 1위 팀 수원 현대건설이 화성 IBK기업은행을 꺾고 반등을 이룰지 관심이다.현대건설은 12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3위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11일 현재 여자 프로배구는 현대건설이 승점 17(6승 11패)을 기록해 꼴찌를 기록 중이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승점 24(8승 9패)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양 팀은 당초 천적 관계로 꼽혔다. 지난 시즌 이도희 감독의 현대건설은 프로 무대에 첫 데뷔한 김우재 감독의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IBK기업은행은 3차례의 맞대결에서 승리(3전 세트스코어 3-1 승)를 거머쥐는 등 상황이 뒤바뀌었다.지난해 12월26일 치른 3라운드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의 용병 라자레바가 38점(공격 성공률 57.38%), 김희진이 11점(46.15%)을 기록해 승리 견인에 앞장섰다. 현대건설은 루소가 30점(50.94%), 정지윤이 21점(42.55%)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그러나 이번 4라운드 맞대결은 어느 팀이 이길지 미지수다. 지난 9일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라자레바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상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 0-3 패배로 끝났다.반면 현대건설은 지난 8일 흥국생명과의 원정전에서 0-3으로 패했지만 센터 양효진과 정지윤의 날개 공격수 활용, 고예림과 루소의 리시브 분담 등 라인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경기력도 살아나고 있어 양 팀의 4번째 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1-11 신창윤

OK금융, 1·2세트 내주고 대역전승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을 잡고 선두권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19-25 25-21 25-17 15-11) 대역전승을 거뒀다.올 시즌 현대캐피탈전 4전 전승을 달린 3위 OK금융그룹(14승7패·승점 37)은 2위 KB손해보험(승점 39)과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반면 꼴찌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마감하며 승점 1을 추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OK금융그룹은 외국인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양 팀 최다인 30득점으로 공격을 이끄는 등 트리플크라운(블로킹, 서브, 후위 득점 각 3개 이상)을 작성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송명근이 3득점에 그쳤지만 김웅비(12득점)와 차지환(8득점)이 힘을 내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인 우리카드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이날 경기에서도 1, 2세트를 잇따라 내주며 연패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3세트 들어 리시브가 흔들린 송명근을 대신해 투입된 김웅비와 차지환이 과감한 공격을 터트리면서 OK금융그룹은 분위기를 바꿨다.OK금융그룹은 3세트에 이어 4세트를 잡아내고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 OK금융그룹은 공격을 잘하고도 범실 탓에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조재성이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다시 앞서나갔고 펠리페의 블로킹에 이어 상대 공격 범실로 스코어를 10-7로 벌렸다. 펠리페는 12-9에서 13-9를 만드는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킨 뒤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 이어 김웅비가 14-10, 매치 포인트를 만들면서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의 펠리페가 현대캐피탈 블로커를 피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21.1.10 /연합뉴스

2021-01-10 신창윤

'1500여명 코로나 음성' 다시 불붙은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요스바니 22일 첫 경기부상 비예나 공백 불구 '3강구도'흥국생명은 새 외국인선수 영입추진방송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정을 중단했던 프로배구 V리그가 5일 재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13개 구단의 선수들과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반환점을 돈 리그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가장 큰 변수는 외국인 선수다. 인천을 연고로 하는 남녀 배구팀인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현재 남자부는 의정부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안산 OK금융그룹이 3강을 형성하고 있다.세 팀 중 대한항공은 용병 안드레스 비예나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가운데, 쌓은 성적이어서 의미가 있다. 비예나의 빈자리는 라이트 임동혁과 레프트 정지석·곽승석을 중심으로 메웠다.비예나를 대체하기 위해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영입했다. 요스바니는 3일 입국해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며, 22일 OK금융그룹전에서 이적 후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요스바니는 2018~2019시즌에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을 치렀다. 2019~2020시즌에는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2경기만 뛰고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요스바니는 부상 회복 후 터키리그에서 뛰며 319득점, 세트당 서브에이스 0.55개, 리시브 성공률 58%를 기록하며 안정된 기량을 뽐냈다. 상황에 따라 라이트와 레프트를 오갈 요스바니는 국내 공격수들의 체력 문제도 덜어주면서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올 시즌 여자부는 인천 흥국생명의 1강 체제다. 그 뒤를 서울 GS칼텍스와 화성 IBK기업은행이 쫒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김연경을 품은 흥국생명은 개막 후 10연승을 내달리다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한 상태다.흥국생명은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가 어깨 부상을 당한 지난해 12월5일 GS칼텍스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으며, 13일(김천 한국도로공사)과 29일(수원 현대건설)에도 패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이재영 등 국가대표 주전 레프트를 보유했지만, 루시아가 빠진 라이트에서 누수가 일어나면서 고전 중이다. 흥국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브루나 모라이스(21·192㎝)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1-05 김영준

인천 연고 남녀배구 '겹경사'…대한항공·흥국생명 1위 질주

男 2위 KB손보·3위 OK금융 등치열한 선두 경쟁 '관전 포인트'女 김연경의 흥국생명 '절대1강'이재영·이다영 활약 '연승 행진'프로배구 2020~2021시즌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인천에 연고를 둔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 흥국생명이 나란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대한항공은 간발의 차로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형편이지만, 흥국생명은 견고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프로배구는 29일 남자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를 끝으로 3라운드가 마무리된다.남자부는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승점 36(13승5패)으로 선두를 달리는 대한항공의 뒤를 2위 의정부 KB손해보험(승점 35, 12승6패)이 승점 1점 차로 뒤쫓고 있다. 이어 3위 안산 OK금융그룹(승점 32)과 함께 4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30)까지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부상으로 빠진 채 국내 선수로만 뛴 상황에서도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비예나의 빈자리를 메운 임동혁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대한항공이 비예나 대신 영입한 쿠바 출신의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얼마만큼 제 역할을 해주느냐가 남자부 선두권 경쟁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기세로 치자면 최근 4연승을 질주한 우리카드가 단연 최고다. 우리카드는 지난 27일 세트스코어 3-2(25-20 25-23 19-25 23-25 16-14)로 대한항공의 7연승을 저지했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헤이라와 나경복 등의 공격력이 위협적이었다. 또 이날 경기 막판 까다로운 서브로 대한항공을 흔들어놓은 세터 하승우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여자부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이 절대 1강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한 상황에서도 김연경을 필두로 쌍둥이 자매인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금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여자부는 흥국생명(승점 34)의 독주 아래 2위 GS칼텍스(승점 25), IBK기업은행(승점 24), KGC인삼공사(승점 20) 등 3개 팀의 중위권 싸움이 볼만하다.정규리그는 6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남자부(7개)는 1개 팀당 36경기로 총 126경기가 열리고, 여자부 6개 팀은 1개 팀당 30경기(총 90경기)를 치러 '봄 배구' 진출팀을 가린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2-28 임승재

'12승 4패 동률' 대한항공-OK금융 진검승부

내일 인천계양체육관서 '선두경쟁'비예나 부상 이탈 불구 임동혁 활약새 외인 선수 에르난데스 영입 발표女 흥국생명은 25일 인삼공사와 격돌프로배구 선두 경쟁을 펴는 인천 대한항공과 안산 OK금융그룹의 진검 승부가 펼쳐진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상대한다.두 팀은 12승 4패로 동률이다.승점 33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대한항공은 2위 OK금융그룹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다.대한항공은 최근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면서 위기를 겪었다.하지만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비예나의 공백을 메꾸는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비예나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채 국내 선수들로만 뛴 상황에서도 선두로 도약한 대한항공은 레프트 정지석과 곽승석, 라이트 임동혁 등의 조합이 돋보인다.대한항공은 21일 비예나 대신 쿠바 출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공교롭게도 그는 2018~2019시즌 트라이아웃을 통해 OK금융그룹에 입단해 레프트 공격수로 뛴 선수다.요스바니는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비예나는 앞서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 생활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며 "스페인으로 돌아가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스페인 출신인 비예나는 지난해 대한항공에 입단해 지난 시즌 득점 1위(786점), 공격 성공률 1위(56.36%), 서브 2위(세트당 0.56개)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한편 선두 대한항공과 더불어 인천에 연고를 둔 여자부 1위를 달리는 흥국생명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대결한다.앞선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선 흥국생명이 모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바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2-21 임승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GS칼텍스 제압…'중위권 도약 가능성'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를 제압하면서 장기 부진 위기에서 탈출했다.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9-27, 19-25, 25-22)로 승리했다.3연패 늪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누르면서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12(4승 9패)가 됐다. 이에 5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1로 따라붙으며 하위권 탈출 가능성을 열어놨다.이날 현대건설은 루소가 공격성공률 59.25%를 보이며 35점 득점을 이뤘으며, 이다현이 12점, 정지윤이 10점, 고예림이 9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GS칼텍스는 러츠가 23점, 강소휘가 20점을 득점했으나 전체적으로 세트가 후반부로 갈 수록 집중력이 흔들리며 경기를 내줬다.1세트부터 양팀은 날선 공방을 보였다. 서로 22-22까지 이룬 상황에서 정지윤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23-22로 리드를 잡았고, GS칼텍스가 동점을 만들려고 하다가 라인을 벗어나며 추가 실점했다. 여기에 정지윤의 퀵오픈이 막히면서 현대건설은 1점을 빼앗겼지만, 이다현의 속공에 의해 첫 세트를 가져갔다.2세트 역시 접전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27-27에서 루소의 공격이 성공하며 세트 포인트를 앞서갔고 GS칼텍스 이소영의 오픈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며 2세트 마저 현대건설이 가져갔다.3세트는 GS칼텍스의 반격이 통해 1점을 가져갔으나, 4세트에서는 21-21 상황까지 양팀이 접전을 벌이다가 현대건설이 연속으로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정지윤의 오픈 공격과 이다현의 블로킹이 각각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한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년차 사령탑 '절친' 대결에선 홈팀인 석진욱 감독이 웃음을 지었다. OK금융그룹은 장병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7, 25-16, 15-25, 25-22, 15-13)로 눌렀다. 2위 OK금융그룹은 1위 대한항공(승점 33)과 12승 4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2점 모자란 2위를 유지했다.한국전력의 승률 5할 달성은 아쉽게도 다음 경기를 통해 이룰 것으로 보인다. OK금융그룹 외국인 주포 펠리페는 양 팀 최다인 3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여자부 '최하위' 수원 현대건설이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제압하면서 중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열었다. 2020.12.19 /KOVO 제공

2020-12-19 송수은

[화제의 팀]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트레이드 성공 순풍 '중위권 사수'박철우·이시몬·러셀 호흡 '완벽'공수조합 우수… 세트 기복 관건장 감독 "팬들, 승전보 즐겨달라""중위권은 물론 상위권 도약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만년 꼴찌'란 불명예 같은 수식어를 올 시즌에는 기어코 떨쳐냈다.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2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3라운드마저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2년차 사령탑인 장병철 감독은 16일 "주요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가 잘 이뤄지고 팀의 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승수를 쌓게 됐다"며 "몇년간 그토록 소망했던 '꼴찌', '최하위'란 단어를 벗어난 만큼 리그 중위권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5일 2018~2019시즌 챔프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에게 3-0으로 승리한 한국전력은 7승8패, 승점 22로 전체 7개 구단 중 4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5연승을 거둔 한국전력은 지난 6일 최강팀인 인천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2-3으로 석패해 주춤했지만, 지난 11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선 3-2로 승리해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한국전력의 상승세는 자유계약선수(FA)로 베테랑 라이트인 박철우와 윙 스파이커(레프트) 이시몬의 전격 영입, 트레이드를 통한 센터 신영석, 외국인 거포 카일 러셀 등의 호흡이 찰떡같이 잘 맞기 때문이다.장 감독은 "공수 조합이 잘 맞고 있다. 좌우 쌍포와 디펜스에서의 이시몬, 중앙에선 블로킹의 신이 존재감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러셀의 활약이 관건인데, 세트마다 기복 있는 것을 조금 더 잘 조율하면 더 나은 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장 감독은 수원종합운동장(야구장, 축구장, 실내체육관)을 홈으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 kt wiz와 K리그1으로 승격한 수원FC 등의 상승세가 남 일 같지 않다는 의사를 보였다. 그는 "여자부인 수원 현대건설이 예상과는 다르게 부진을 극복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kt와 수원FC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올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며 "정규시즌 전 제천 컵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우리 팀 역시 전력이 살아나고 있어 야구와 축구처럼 상승운을 잘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장 감독은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됐는데, 우리 팀을 포함해 모두가 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를 펼치는 것을 바랄 것이다. 선수들의 잠재 능력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응원이 없다 보니 경기력 저하 상황도 우려된다. 하루속히 감염병 상황이 감소해 소수의 관중이라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줬으면 한다. 한국전력과 함께 승전보를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장병철 수원 한국전력 감독은 16일 인터뷰를 통해 "수년간 간절했던 '꼴찌' 타이틀을 이제 떼어내게 됐다. 중위권을 사수하고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5일 장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하면서 선수들에게 상대팀인 현대캐피탈에 대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0.12.16 /KOVO 제공

2020-12-16 송수은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우승 결의' 겨울계곡 입수 이벤트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사령탑 이상열 감독의 계곡 입수 이벤트를 그대로 따라 하면서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세터 황택의와 김지승, 센터 김재휘, 리베로 김도훈은 14일 안양시 만안구 삼막사 인근 계곡에서 우승 달성을 위한 입수식을 가졌다.황택의는 이 감독이 차가운 계곡물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사랑한다. KB손해보험 파이팅"이라고 목청을 높이며 물속에 몸을 담갔다.신인 김도훈도 "우승하자"고 결의를 다지며 입수했다.이들의 겨울철 계곡 입수는 이 감독의 전날 입수식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감독은 지난 13일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 진동계곡내 아침가리골에서 "팀의 동기부여를 위해 계곡 입수를 하러 왔다"며 웃통을 벗고 반바지 차림으로 눈 덮인 계곡에 들어갔다.최근 KB손해보험은 초반 상승세와는 달리 지난 1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1-25, 27-25, 23-25, 32-30, 10-15)으로 패해 리그 선수를 승점 1 차이로 대한항공에 내주며 리그 2위에 머물렀다가 이날 현재 3위로 떨어졌다. KB손해보험이 첫 연패 기록을 하는 등 나름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겨울철 계곡 입수라는 선수단 차원의 단합 의지인 것으로 보인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감독님이 (선수들의 화답)영상을 보시고 깜짝 놀랐다"며 "다행히 감독과 선수들의 몸 상태는 괜찮다.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꼴찌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삼성화재와 오는 17일 맞붙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2-14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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