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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5연패 늪, 반드시 끊어낼것"

오늘 1위 GS칼텍스와 2R 홈 경기1승5패로 6개 구단중 최하위 랭크김희진·어나이 부진도 숙제 꼽혀2019~2020시즌 정규리그 5연패의 늪에 빠진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탈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우재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1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리그 1위 GS칼텍스와 2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1일 산뜻한 개막전 승리 이후 충격의 5연패를 거두면서 승점 2(1승5패)라는 성적으로 6개 구단 최하위에 랭크됐다.IBK기업은행은 앞서 2013~2018년 6시즌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고, 3차례의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4위로 마무리 했으나, 올 시즌엔 1라운드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GS칼텍스 전까지 내리 질 경우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남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이달 초 레프트 표승주의 인대 부상으로 흥국생명 전에서 라이트 김희진을 센터에, 센터 김주향을 레프트로, 라이트에는 지난 시즌 신인 문지윤을 기용하는 등의 포지션 변화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지난 10일 변화 후 첫 경기로 치러진 흥국생명 전은 0-3으로 완패했다.특히 국가대표 라이트 포지션을 꿰어차고 김연경·이재영과 함께 맹활약을 펼친 김희진의 경우 흥국생명 전에선 1득점만 거뒀다. 시즌 중 센터와 라이트를 번갈아 맡다 보니 공격력이 떨어져 팀의 에이스란 수식어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다. 공격의 중심이자 2년 차 외인 선수 어나이의 부진도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개막전인 지난달 18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어나이는 20점을 올렸지만 흥국생명 전에선 11점 올리는 데 그쳤다. 불어난 체중이 득점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GS칼텍스 전에서 연패를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IBK기업은행 한 관계자는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GS칼텍스와의 경기가 부담스럽긴 하나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안정감을 찾고 있는 과정이다. 어나이의 훈련량을 늘려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13 송수은

배구 마니아들, 인천서 '4인제' 스파이크 대결

16~17일 송림체육관 등 149개팀내일 하버파크호텔서 환영 만찬전국의 '4인제 배구' 동호인들이 인천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인천시배구협회는 오는 16~17일 이틀간 송림체육관 등 11개 경기장(12개 코트)에서 펼쳐지는 '2019 대한배구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에 총 149개 팀이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인 배구 생활체육 동호인들만 참가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인천시배구협회가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인천시·인천시체육회·대한항공 점보스·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등이 후원한다.지난해 첫 대회도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인천시배구협회 등이 국비를 받아 인천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인천시 등에서도 지원한다.배구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도입된 4인제 배구는 3대3 길거리 농구처럼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수를 줄인 것이다. 코트 규격 등이 다소 작을 뿐 기본적인 경기 룰은 거의 그대로다. '클럽3부', '교육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눠 남녀부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15점 3세트로 진행된다.4인제 배구에 대한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참가 팀 접수가 일찌감치 마무리됐다. 인천시배구협회 관계자는 "남녀부 각각 72개팀씩 144개 팀을 모집할 계획이었는데, 클럽3부를 중심으로 참가 신청이 많아 총 149개 팀으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며 "초등부 등에서 목표한 정원을 일부 못 채워 이번에는 참가 신청서를 낸 모든 팀에 출전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클럽3부는 20세 이상(2000년생 포함) 직장 또는 동호인들로 구성된 팀이 출전할 수 있다. 24개 팀만 받으려 했던 여자 클럽3부의 경우에는 30여개 팀이 몰렸다. 남자중등부에도 12개 팀 모집에 2배 이상 많은 30여개 팀이 들어왔다.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인천시배구협회는 15일 오후 6시30분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대회 개회식을 겸한 환영 만찬을 열 계획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1-13 임승재

KB손해보험 '풀세트 눈물' 멈추나

1경기 제외 모두 뒷심부족 패배외국인 브람 공격성공률 '허점'오늘 현대캐피탈전서 반등 노려올시즌 6연패를 거두면서 남자 프로배구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KB손해보험이 12일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를 반등의 기회로 삼을지 관심이다.KB손해보험은 11일 현재 승점 6(1승6패)으로 7개 구단 중 7위에 머무는 등 6연패를 하면서 의정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KB손해보험은 지난 7일 삼성화재와의 대전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개막전부터 같은 달 30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까지 5경기 모두 풀세트 경기를 치르며 혈전을 벌였으나 개막전을 제외하곤 패배했다. 이에 '뒷심 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지난 3일 패배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선 1-3으로 풀세트로 뛰진 않았지만, 세트 후반 집중력이 흐트러져 역전 당하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됐다.이 같은 부진에 대해 일각에선 외인 선수인 브람에게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브람은 올시즌 7경기 29세트에 출전하며 138점의 득점을 이뤘지만 공격성공률이 46.40%에 불과해 1위 박철우(삼성화재·54.57%)와 비예나(대한항공·58.48%)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수비에서 팀 블로킹이 세트당 평균 2.52로 리그 2위, 리시브 효율이 6.18로 리그 4위, 범실이 33세트 192개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대체로 원만한 활약상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세트를 이어갈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져 패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이에 대해 KB손해보험측 관계자는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다"며 "권순찬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11 송수은

[인터뷰]'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 주관 정동기 인천시배구협회장

3대3 길거리 농구'처럼 저변확대 목표 고안16~17일 송림체육관등 10여곳 '뜨거운 경쟁'국제대회 출전경험 경기인 출신종목 단체장"연례행사 고정… 市여자실업팀 만드는 게 꿈""4인제 배구를 인천에서 제대로 한번 정착시켜 보고 싶습니다."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축제가 인천에서 펼쳐진다.'2019 대한민국배구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가 오는 16~17일 이틀간 송림체육관 등 10여개 경기장에서 열린다.이 대회를 주관하는 정동기(70) 인천시배구협회장은 "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인천에서 열렸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미가 큰 4인제 배구대회를 다시 인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4인제 배구는 팀당 선수 4명씩 뛴다. 3대3 길거리 농구처럼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인천시배구협회 등이 국비를 지원받아 시범적으로 인천에서 첫 대회를 열었는데 호응이 좋았다.정 협회장은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한 취지에서 4인제 배구가 나오게 된 것이다"며 "인천 배구인들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한마음이 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는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인천시배구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인천시·인천시체육회·대한항공 점보스·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등이 후원한다.정 협회장은 "일본에는 나이 든 사람도, 어린 애들도 즐길 수 있는 소프트 배구라는 것이 활성화돼 있다. 공도 일반 배구에서 쓰는 것과 다르다"며 "이번 대회를 지켜본 뒤 생활체육 4인제 배구 정착을 위해 공을 개조하는 것부터 고민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정 협회장은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경기인 출신 종목단체장이다. 그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기 전에도 인천시배구협회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바 있다. 정 협회장은 "그 당시 현대제철(배구 남자실업팀)과 부개여고 배구부를 창단했다.부평여중도 없어졌던 배구부를 다시 만들었다"면서 "서림초등학교 동창인 안상수(국회의원)와 함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 위원으로 쿠웨이트를 같이 가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부터 다시 협회장을 맡게 된 그는 끝으로 "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를 인천에서 연례행사로 고정하고, 마지막 남은 목표인 인천 배구 여자실업팀을 하나 만들었으면 하는 게 꿈이다"고 강조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지난해 인천에서 처음 열린 대한민국배구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의 경기 모습.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오는 16~17일 이틀간 인천 송림체육관 등 10여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배구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를 준비 중인 정동기 인천시배구협회장. /정동기 배구협회장 제공

2019-11-10 임승재

'4인제 배구' 전국 동호인 "인천에 모여라"

협회장배, 16~17일 송림체육관 등서클럽3·교육대학·초·중·고등부 경기15점 3세트 치러 2세트 딴 팀 승리생활체육으로 '4인제 배구'를 즐기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인천으로 집결한다.인천시배구협회는 오는 16~17일 이틀간 송림체육관 등 11개 경기장에서 '2019 대한배구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4인제 배구는 팀당 선수 4명씩 뛰는 경기 방식이어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대회는 지난해 국비를 지원받아 인천에서 처음 열렸다. 올해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배구협회와 인천시배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인천시·인천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순수 아마추어인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할 수 있는 4인제 배구대회는 '클럽3부'(24팀), '교육대학부'(12팀), '고등부'(12팀), '중등부'(12팀), '초등부'(12팀)로 나눠 남녀부 경기를 치른다. 클럽3부는 20세 이상(2000년생 포함) 직장 또는 동호인들로 구성된 팀이 출전할 수 있다. 조 편성은 5팀 이하는 풀 리그전, 6팀 이상은 2개 조, 9팀 이상은 3개 조, 12팀 이상은 4개 조로 나눈다.모든 경기는 15점 3세트로 치러지며, 2세트를 가져간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출전 선수가 적은 4인제 배구라는 점을 고려해 경기장 규격(중등부~클럽3부: 8m×16m, 어택라인 270㎝)도 일반 배구 경기와 비교해 작다. 경기장은 송림체육관을 비롯해 가좌초, 도화초, 신흥초, 부평여중, 석남중, 제물포여중, 부개여고, 연수여고, 인하부고,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등 11곳이다.개막식은 16일 오전 11시 송림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규석 인천시배구협회 수석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에서 전국 생활체육 4인제 배구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 배구 동호인들이 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 등을 고려해 4인제 배구를 고안한 것이다"며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 등을 위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1-04 임승재

OK저축은행, 파죽 5연승… 대한항공, 2연승 2위 도약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019~2020시즌 시작부터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OK저축은행은 지난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19, 25-21, 25-20)으로 승리했다.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초·중·고교를 같이 나와 삼성화재 왕조를 함께 세운 30년 지기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과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의 첫 대결이었으나, 석 감독이 승리의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양 감독은 개막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시합 전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경기 결과에 따라 OK저축은행은 승점 14점(5승)으로 선두를 지키게 된 반면 한국전력은 승점4(1승5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하는 등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특히 라이트 조재성은 서브에이스 4개와 백어택 9개, 블로킹 3개 등 28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169호, 시즌 5호,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진가를 보였다. 크로아티아 용병 레오가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국내 선수들끼리 뭉쳐 한국전력을 압박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12개의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기세를 고비마다 좌절시켰다.이와 함께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면서 2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25-22, 17-25, 25-21, 25-23)로 꺾었다. 지난달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에 의외의 연패로 배구계를 당황하게 했지만, 지난달 31일 우리카드에 이어 이날 KB손해보험마저 잡아내며 승점 12(승4패2)로 2위가 됐다. 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비예나는 29점, 정지석은 15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반해 KB손해보험의 브람은 3연속 공격 범실을 저지르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상을 펼쳤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03 송수은

OK저축은행 개막 3연승 리그 2위… 우리카드 4승 1패로 리그1위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프로배구에서 초보 사령탑인 석진욱 감독의 OK저축은행이 개막 3연승을 거두며 승점 9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OK저축은행은 지난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1라운드에서 지난 정규리그 우승팀인 대한항공을 상대로 3-0(25-17, 25-23, 25-21) 스코어로 승리했다.외인 선수 레오가 22득점, 주장 송명근이 11득점, 손주형이 9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송명근과 손주형, 전진선(7득점)은 각각 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수비 경쟁에서도 이겼다. 반면 우승후보인 대한항공은 지난 삼성화재 전에 이어 유례없는 연패를 기록했다.승부처는 2세트였다. 21-21의 상황까지 이어졌지만, 레오의 오픈과 손주형의 속공이 먹히면서 승부가 점차 기울어졌다. 3세트에서도 OK저축은행은 비교적 손쉽게 대한항공을 따돌리고 승점 3점을 챙겼다.나머지 수도권 팀들은 주말경기에서 부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1, 25-17, 19-25, 25-21)으로 패했다. KB손해보험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2-3(24-26, 20-25, 25-22, 25-21, 15-10)로 역전패했다.한편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에게 승을 거두면서 1라운드 승점 10(4승1패)의 성적으로, 리그 초반 단독 1위로 올랐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27 송수은

OK저축은행 "대한항공 맞서 투지 불태우자"

개막 2연승 7개 구단중 2위 순항중오늘 홈 경기 지난해 우승팀 만나석감독 "레오 기지개·자신감 회복"'3연승 도전에 자신감을 말하기 보다 코트 안에서 투지를 보이자!'2019~2020시즌 V리그 남자프로배구 초반 7개 구단 중 2위로 순항 중인 OK저축은행이 25일 홈경기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대한항공을 상대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석진욱 감독은 24일 V리그 3연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금일 선수들에게 지난해 정규리그와 이번 KOVO컵에서 우승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주문을 말하기 보다 '연패가 없는 팀인 만큼 투지를 보이며 두려워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OK저축은행은 지난 16일 삼성화재와 20일 우리카드를 모두 3-1로 잡고 2승을 달리고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인 레오 안드리치(203㎝)를 새로 영입하고, 리베로로 활약한 이강주와 KB손해보험 공격수 출신 강영준을 새 코치로 선임하는 등 일부의 변화를 제외하면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이달 초 막을 내린 순천 KOVO컵 준우승에 이어 시즌 초 좋은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석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찾았고, 어떻게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지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잘하는 선수 위주로 게임에 나서게 하는 무한경쟁의 시스템이기에 훈련의 성과가 경기로도 반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우리카드 전에서 20점이나 득점한 외인 선수인 레오의 활약은 시작하지도 않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석 감독은 "아직 우리 팀은 용병의 활약에 기대고 있지 않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팬들에게 멋진 서브로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송명근도 주장이라는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한 듯 팀 플레이를 생각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어 기대해 달라는 주문도 했다.끝으로 "겨우 2승인데, 기대치가 많이 올라간 듯하다. 초반인 만큼 최후의 목표는 4등이 될 수도, 1등이 될 수도 있다"며 "멀리 보지 않고 현실에 충실해 하나씩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24 송수은

'손 맛' 좋기로 소문났네

V리그, 남녀개막전 첫 '동반 매진' 인기몰이IBK 김희진, 3년만에 '트리플 크라운' 달성OK 송명근, 홈개막전 25득점 우리카드 제압프로배구 2019~2020시즌 V리그가 남녀부 가릴 것 없이 최다 관중을 동원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여자부 개막일인 지난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첫 경기에는 총 2천901명의 관중이 찾았다.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어 리턴매치가 된 지난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개막 경기에도 3천788명이 찾아 티켓이 완판됐다. 이로써 개막전 매진은 남자부가 4차례, 여자부가 2차례 됐으며, 동반 매진은 처음이다.남자부 7개팀이 각 2경기씩을 치르면서도 팬들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전날 석진욱 감독의 OK저축은행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홈 개막전에서 2천627명의 팬들을 불러모았다. 이날 홈 개막전에서 OK저축은행은 3-1(25-23, 29-27, 18-25, 25-17)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16일 삼성화재(3-1 승)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데다가, 지난 순천 코보컵 대회에 준우승을 일군 성과에 힘입어 팬들의 관심이 홈으로 집중되는 모양새다.여기에 팀 주장인 송명근이 서브에이스 4개를 묶어 25득점을 획득해 최다 득점 선수로 올랐으며, 레오 안드리치가 20득점으로 뒤를 이었다.올 시즌 남자배구에선 석진욱-장병철(한국전력)-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등 주안초와 인하부중, 인하부고를 함께 한 절친이자, 경쟁 팀 대결이 이어져 있어 현장을 찾는 관중들은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대학 졸업 후 삼성화재에서 한 팀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최 감독이 2015년 감독 데뷔 이후 장·석 감독이 올해부터 사령탑으로 임명됐다.이와 함께 여자부 6개 팀 가운데 전날 홈에서 KGC인삼공사와 첫 경기를 치른 IBK기업은행은 1천936명의 관중 속에서 열전을 펼쳤다. 김우재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던 IBK기업은행은 3-2(25-20, 25-11, 23-25, 13-25, 15-8)로 승리를 차지했다.2016년 11월 19일 이소영(GS칼텍스)에 이어 토종 에이스 김희진이 약 3년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이적 후 홈 팬들 앞에서 처음 출격한 표승주도 13점을 보태며 김 감독의 1승을 기록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현재 V리그 남녀부가 지속적으로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모양새다. 배구계 복수의 관계자들은 "국내 4대 프로 스포츠인 야구·축구·농구·배구가 지난해부터 순위가 뒤바뀌어 야구·축구·배구·농구 순이 됐다"며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과 TV로 보는 게 천지차이인 스포츠가 배구인 만큼 점차 더 인기가 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왼쪽)김희진·송명근

2019-10-21 송수은

도쿄올림픽 막차 '배구 대륙별 예선'… 한국팀 상대는?

대진추첨, 女 28일 방콕·男 협의중8개국 격돌… 1위만 '본선행 티켓'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의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상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16일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따르면 오는 28일 도쿄올림픽 대륙별(아시아) 예선 8개국의 대진 추첨이 AVC 본부가 있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여자팀의 대진 추첨은 28일 확정됐고, 남자팀은 개최국 중국과 협의 후 최종 결정된다. 다만 AVC는 남자팀 역시 개최국과 협의해 여자팀과 같은 날짜로 대진 추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데, 개최지는 남자부 중국 광저우, 여자부 태국 나콘랏차시마로 정해졌다.대륙별 예선에는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티켓을 따지 못한 8개국이 출전하며, 남녀부 모두 1위만 막차로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이란, 호주, 대만, 중국, 파키스탄, 인도, 카타르와 한 장의 본선 출전권을 다툰다.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8개국이 네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상위 1, 2위가 4강부터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1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아시아 예선 개최국 중국이 A조 톱시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선수권 4위를 차지한 한국은 중국과 A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태국, 카자흐스탄, 대만, 이란, 인도네시아, 호주, 홍콩과 1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아시아선수권 2위를 차지한 태국이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는 가운데 아시아선수권 3위 한국은 태국과 조별리그 대결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남녀 대표팀은 12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올림픽 예선 준비에 들어간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0-16 김종찬

챔피언결정전 패배 설욕한 대한항공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2019-2020시즌 V리그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했다.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3 25-23 20-25 25-22)로 물리쳤다.대한항공은 2018~2019시즌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져 통합우승을 놓쳤다.올 시즌에도 두 팀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대한항공의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가 3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대한항공은 또 세터 한선수의 안정적인 리시브 아래 정지석(13득점)과 곽승석(11득점)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두 팀은 첫 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23-23에서 비예나의 세트포인트에 이은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따냈다. 둘째 판에선 비예나의 강력한 스파이크로 현대캐피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2세트도 가져왔다. 문성민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에 3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21-21까지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라이벌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비예나 '눈부신 활약'-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지난 1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3 임승재

[V리그 '2019~2020시즌']돌아온 '배구의 계절' 6개월 대장정 스타트

현대캐피탈·대한항공, 12일 개막전여자부, 인천 계양체육관서 19일비디오 판독 확대·관중에 공개경인지역 프로배구 구단들이 '봄 배구' 티켓을 놓고 반년 간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다.9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프로배구 2019-2020시즌 V리그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천안 현대캐피탈과 '순천 KOVO컵' 우승팀 인천 대한항공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여자부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인천 흥국생명과 준우승팀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개막 경기로 새 시즌을 연다.올 시즌 V리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일정을 고려해 내년 1월 휴식기를 가지며, 올스타전은 개최하지 않는다.7개 팀이 참가하는 남자부는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를 치른다. 6개 팀이 경쟁하는 여자부는 6라운드에 걸쳐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로 순위를 가린다.정규시즌은 내년 3월 18일까지 진행되고, 정규리그 2·3위 간 플레이오프는 내년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3전 2승제로 열린다. 리그 우승팀을 가리는 대망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은 내년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개최된다.남자부의 경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2강 구도' 속에 나머지 다섯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우승컵을 내줬던 대한항공은 막강 전력을 구축해 이번 시즌 통합우승에 재도전한다.이를 위해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최대어 정지석과 레프트 곽승석, 센터 진성태 등을 잔류시킨 데 이어 FA 레프트 손현종을 영입했다.나머지 경인구단들도 포스트시즌 진출 다툼에 뛰어들었다.새 용병 거포 레오 안드리치의 활약에 고무된 안산 OK저축은행과 캐나다 출신의 거물 공격수 가빈 슈미트를 잡은 수원 한국전력, 김정호 등 토종 멤버들이 성장한 의정부 KB손해보험 등도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여자부는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인천 흥국생명의 독주를 어느 팀이 저지할지가 핵심이다.흥국생명은 우승 멤버를 유지하며, 외국인 용병으로 새로 영입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의 루시아 프레스코가 매서운 공격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컵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한 수원 현대건설은 FA 시장에서 영입한 레프트 고예림의 화끈한 공격력 등을 앞세워 시즌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여기에 지난 시즌 득점왕 어도라 어나이와 재계약한 화성 IBK기업은행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린다.한편 새 시즌에는 비디오판독(VAR) 기회가 확대되고, 관중에게도 판독 장면이 공개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0-09 김종찬

대한항공 배구단, KOVO 컵대회 정상 날았다

인천 대한항공 남자 프로배구단이 5전 전승으로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대한항공은 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안산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9-27)으로 완파,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이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4년 안산대회 이후 5년 만이며 통산 4번째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컵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우승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조별리그에서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삼성화재를 연파하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 상대 우리카드와 결승 맞수 OK저축은행까지 제압했다.컵대회 전승 우승은 2017년 한국전력 이후 2년 만에 나온 역대 5번째 기록이다. 대한항공은 2007년에도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는 블로킹·서브 1개씩을 포함해 27득점을 폭발하며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국가대표 레프트 정지석도 17득점으로 활약하며 쌍포를 이뤘다.한편, OK저축은행은 2013년 창단 이후 첫 컵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자마자 컵대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19득점으로 분전한 OK저축은행의 토종 주포 송명근은 준우승팀 수훈선수(MIP)로 뽑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0-06 김종찬

현대건설, 순천KOVO컵 5전 전승 金네트

女결승서 KGC인삼공사 3-2 제압5년만에 정상복귀 통산 3번째 영예고예림·김다인 MVP·라이징스타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014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여자부 결승에서 고예림의 26득점에 힘입어 대전 KGC인삼공사를 3-2(25-18 25-18 20-25 23-25 18-16)로 눌렀다.이로써 현대건설은 예선 3전 전승에 이어 인천 흥국생명과의 준결승, 그리고 결승까지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통산 3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고예림은 대회 최우수선수(MVP), 김다인은 라이징 스타상을 각각 수상했다.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를 비롯해 마야, 황민경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정지윤과 황민경, 마야가 득점포를 가동해 기선을 잡았다.3세트부터는 인삼공사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공격을 앞세워 한 세트를 만회한 뒤, 4세트에서도 한송이 등이 맹활약하며 현대건설과 세트 동률을 이뤘다.현대건설은 마지막 5세트 들어서도 인삼공사의 초반 공세에 밀렸으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마야의 후위 공격과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14-14로 듀스를 만든 현대건설은 16-16 상황에서 정지윤의 중앙 공격이 적중해 극적으로 3-2 승리를 거뒀다.이도희 감독은 29일 "대회 우승은 기대하지도 않았고, 솔직히 저희 목표를 4강으로 정했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도 뛰었기에 프로팀 1경기만 잡는 게 계획이었다"면서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 경기마다 끈끈한 팀워크를 보였고 힘이 들어도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그는 올 V리그와 관련해 "이번 KOVO컵 결과를 가지고 우리 팀의 성적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그동안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9-29 송수은

'여자배구 월드컵' 김연경, 압도적인 득점포로 브라질 제압 3연승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강호 브라질도 꺾으며, 월드컵 3연승을 이어갔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9위)은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3라운드 2차전에서 강호 브라질(세계랭킹 4위)에 세트 스코어 3-1(25-23 18-25 25-20 25-21) 격파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를 꺾은 한국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최약체 케냐를 이어 브라질까지 연파하며 6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천적' 브라질 상대 5연패를 끊어낸 뜻깊은 승리였다. 2015년 월드컵에서 3-0으로 승리한 후 약 4년 만의 승리다. 한국의 역대 브라질 상대 전적은 18승 43패가 됐다. 케냐전에서 휴식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은 서브에이스 5개를 찔러 넣는 등 25득점을 폭발했다. 20득점을 올린 이재영(흥국생명)과 서브에이스 2개·블로킹 1개 등 13득점을 거둔 김희진(IBK기업은행)이 삼각편대를 이뤘다.2018-2019시즌 프로 데뷔한 신예 센터 박은진(KGC인삼공사)도 6득점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1세트는 김연경의 무대였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1개 등 7득점을 폭발하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2세트는 9-9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브라질의 타점 높은 공격에 역전을 허용했다.17-21에서 브라질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포인트를 가져갔고, 한국의 서브 범실로 2세트를 따냈다.한국은 3세트 김연경, 이재영, 김희진 삼각편대를 가동해 반격했다.이재영의 3연속 득점과 김연경의 서브에이스로 4-1로 앞서며 시작했지만, 브라질의 추격에 역전을 허용했다.그러나 김연경의 동점포, 역전포로 분위기를 빼앗았고, 김희진의 서브에이스와 백어택으로 14-12로 다시 달아났다.김연경은 박은진의 속공으로 잡은 세트포인트에서 스파이크로 3세트를 끝냈다.한국은 4세트 세터 이다영의 안정적인 토스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7-6에서 김연경의 2연속 서브에이스 등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2-6으로 브라질을 따돌렸다.끈질긴 랠리 끝에 이재영의 공격으로 20-15를 만들었지만, 브라질은 3점 차로 추격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23-20에서 김희진의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한국은 김연경의 강스파이크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미국과 최종전을 치른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김연경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8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9-28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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