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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기다리는 배구·농구 연고팀]의정부 KB손해보험

'국가대표 리베로' 정민수등 건재다양한 패턴플레이로 '공격' 방점남자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변경된 포지션과 전술 적응에 힘을 쏟고 있다.라이트 공격수 이강원이 발꿈치 수술 후 복귀 했고 FA미아였던 미들블러커 김형우를 영입했다.지난해 활약했던 알렉스도 그대로 팀에 잔류했기 때문에 이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면 된다.권순찬 감독은 "김형우는 1년을 쉬어서 아직은 몸을 만드는 중이다. 코보컵에서는 종종 코트에 나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며 "확실히 세터 황택의가 작년보다 보는 눈이 좋아졌다. 공격수들 경기운영이 편안해 지면서 플레이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라이트 포지션에 대해 "이강원과 강영준을 번갈아 가면 자연스럽게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다. 그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지난 시즌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가 후반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양준식을 투입했었다.권 감독은 "황택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작년보다 시야가 넓어지면서 경기운영도 다양해 졌다"며 "황택의는 주전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양준식은 위기때 나가면 잘하는 스타일이라 간간이 투입하려 한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은 황택의의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또 국가대표 리베로 정민수에, 황두연, 손현종이 든든히 버티고 있어 수비와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가져가면서 공수에서 완벽함을 유지 할 계획이다.권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에 잘하다가 체력관리가 안되면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올 시즌에는 조직력을 앞세워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스피드 배구를 하기 위해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 나가려고 한다. 시즌 개막에 맞춰 전력을 꾸려 나간다는 구상이다"고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남자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변경된 포지션과 전술 적응에 힘을 쏟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9-18 강승호

OK저축은행 '한발 늦은 첫승'

A조 3차전 한국전력에 3-1 이겨1승2패… 세트득실률 밀려 탈락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OK저축은행은 13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1 25-27 25-20 25-2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과 나린히 1승2패가 됐지만 세트 득실률(득세트/실세트)에서 밀려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이번 대회는 예선에서 승수가 같으면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OK저축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25점, 송명근이 19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반면, 한국전력은 사이먼 히르슈 23점으로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빠진 서재덕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OK저축은행은 1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한국전력 사이먼의 막판 활약을 차단하지 못해 세트를 내줬다.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한국전력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선수들 간의 호흡마저 맞지 않으며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20-10까지 점수 차를 벌린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까지 부렸다.OK저축은행은 4세트 센터 김요한이 득점에 가세하며 15-12로 달아났고 상대의 공격 범실로 22-18로 점수차를 벌렸다.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블로킹으로 24-19,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김요한의 강타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9-13 김종화

KB손해보험, 끈질긴 승부 근성 '기분좋은 출발'

한전과 개막전 접전끝 뒤집기승리이강원 25득점 '양팀 통틀어 최다'알렉스 20득점·손현중 14득점 활약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 개막전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에 역전승을 거뒀다.KB손해보험은 9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19-25 20-25 25-23 15-9)로 승리했다.2년 연속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선수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는 20득점을 올리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주공격수 이강원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여기에 손현중이 14득점으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반면 한국전력은 비록 패했지만 서재덕과 공재학이 각각 19점씩을 폭발하며 지난해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던 전광인(현대캐피탈)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1세트를 0-5로 출발한 KB손해보험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이강원이 연달아 공격에 성공해 25-20으로 세트를 잡았다.하지만 KB손해보험은 2세트에는 한국전력의 서재덕에게, 3세트에는 공재학을 막지 못해 연속으로 세트를 내줬다.KB손해보험은 4세트 접전에서 알렉스가 고비마다 득점을 올려 듀스까지 가지 않고 세트를 마무리했다.5세트 들어 KB손해보험이 체력에서 앞섰고, 한국전력 김인혁의 스파이크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경기가 끝났다.이어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안산 OK저축은행이 천안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21-25 22-25 20-25)으로 완패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철의 장벽' 앞에서 무너지는 한전-9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 개막전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 수비수들이 수원 한국전력 공격수 공재학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0 19-25 20-25 25-23 15-9)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KOVO 제공

2018-09-09 김종화

[새 시즌 기다리는 배구·농구 연고팀]안산 OK저축은행

7개 팀 외국인 선수 중 '1등 입국'체력훈련서도 두 번째 골인 '든든'김세진 감독 "레프트 적응하는 중앞으로 박수 받는 경기 펼치겠다"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2018~2019시즌 부활을 위해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팀 전술에 녹아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요스바니도 OK저축은행에 적응하기 위해 7개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빠른 지난 1일에 입국해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그는 최근 제주도 한라산에서 진행한 체력훈련에서 두 번째로 골인할 만큼 체력을 잘 만들어 입국한 것이 확인 돼 김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김 감독은 "역대급으로 착하다. 말도 잘 듣고 먹는 것도, 훈련하는 것도 시켰을 때 갸우뚱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요스바니의 성실함과 적극적인 자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요스바니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교체 없이 끝까지 시즌을 함께할 생각이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팬들에게 죄송한 모습만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고 각오를 전했다.요스바니의 첫번째 시험장은 오는 9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다.하지만 김 감독은 컵대회 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기 보다는 요스바니와 국내선수들이 호흡을 맞춰가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김 감독은 "일단 컵대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진 않다. 요스바니를 송희채의 빈자리인 레프트에 적응을 시키고 있다"며 "대표선수들과도 손발을 맞춰보지 않았기에 이민규만 간간이 투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김 감독은 김요한에 대해서는 "나이가 이제 30살이 넘었고 부상 부위가 많아서 좋아지진 않겠지만 우리 팀에서 높이가 제일 좋은 편이다"며 "서브와 2단 공격 시에 자리만 잘 잡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은 뜬 구름 잡는 소리다. 하루아침에 우승을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거창한 말보다는 박수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힘주어 말했다.한편, OK저축은행은 컵대회를 마친 후 전지훈련 없이 국내에서 맹연습에 돌입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김세진(왼쪽 첫 번째) 감독과 선수들이 2018~2019 시즌 부활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OK저축은행 요스바니.

2018-09-05 강승호

연고지 이전 논란 한국전력 배구단, "여러 조건 감안…" 수원 잔류 입장

광주광역시 '적극 구애' 움직임 속수원 "시즌 시작 후 합의" 미온적연고지 이전 논란에 휩싸여 있는 한국전력 프로배구단이 수원시 잔류 입장을 밝혔다.한국전력은 지난 2005년 수원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 프로배구단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지난 2015년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한 후 연고지 재계약이 다가오면 광주 또는 나주 지역으로 연고지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2016년 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정치인들이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를 위해 전방위로 나섰지만 당사자인 한국전력 배구단이 수원시와 연고지 계약을 3년간 연장에 합의하면서 이전이 무산됐다.그러나 연고지 계약이 2019년 4월 만기 됨에 따라 다시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회에서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에 나서고 있다.지난주에는 광주광역시의회에서 나주에 본사가 있는 한국전력 배구단이 광주시를 연고지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광주광역시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3년전 광주광역시 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한국전력 본사에 연고지 이전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 점 등을 고려해 볼 경우 연고지 이전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광주광역시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는 반면 현재 한국전력 배구단이 연고지로 이용하고 있는 수원시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수원시는 2018~2019시즌이 시작된 후 한국전력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공정배 한국전력 단장은 "선수들이 가장 오고 싶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오산시에 200여억원을 투자해 전용 숙소와 훈련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조건을 봤을때 경기만 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건 맞지 않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 단장은 "본사에서도 연고지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해 왔고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동요되지 않도록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 회사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9-03 강승호

[아시안게임 여자배구]김연경 "태국에 쓰라린 패배 아쉽다"… 9월 1일 동메달 결정전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이 태국과의 경기에서 분투한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전했다.김연경은 "너무 아쉽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실행한 태국이 오랜 기간 준비해 거둔 승리"라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1-3(15-25 20-25 25-20 22-25)으로 분패했다.김연경은 태국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18점을 올리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했다. 하지만 태국은 촘촘한 수비와 약속된 공격으로 한국을 눌렀다. 김연경은 "4세트 초반에 좋은 흐름을 탔다. 그 분위기를 끌고 5세트까지 가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이번 아시안게임 중 지금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그는 "이효희 선배 등 이번 대회가 마지막 아시안게임인 선수들이 꽤 있다. 그래서 더더욱 결승전에 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우리 배구가 더 발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누른 태국을 보면서도 교훈을 찾았다. 김연경은 "태국은 장기적인 계획은 세우고 체계적으로 움직였다. 4년 전부터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 대표팀에 적절하게 섞어 발전을 꾀했다"며 "우리 배구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당장 중요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대부분 30대라는 점은 짚어야 할 문제"라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하루 뒤인 9월 1일 열릴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김연경은 이와 관련해 "정말 결승전에 가고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동메달도 귀하다. 빨리 추슬러서 동메달은 꼭 따겠다"고 다짐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준결승 한국 대 태국 경기에서 태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의 김연경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아시안게임 남자배구]김호철 감독 "이란, 차원이 다른 팀"… 결승전 각오 다짐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승 14패로 16개국 중 최하위의 수모를 당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에 진출, 명예회복의 승기를 잡았다.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준결승에서 대만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대만은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기본기가 탄탄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준결승에 진출할 만한 실력을 갖춘 팀이었다. 한국은 그런 대만과 예선 첫 맞대결 때와 똑같이 5세트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경기가 늦게 끝난 탓에 김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선수들은 곧 이어질 이란-카타르의 준결승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몸도 풀지 않고 공동취재구역을 지나 라커룸으로 들어갔다.김 감독은 남아서 이란-카타르의 준결승전을 첫 세트까지만 본 뒤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그때까지 바깥에서 기다린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한국은 마지막 5세트 8-9에서 서재덕의 후위 공격 때 9-9 동점을 만들 수 있었으나 심판의 오심으로 다시 8-10으로 끌려갔다.김 감독은 "심판이 그렇게 보면 어쩔 수 없다"며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가 올 테니까 신경 쓰지 말자고 얘기했다. 선수들이 차분하게 잘 견뎌내 것 같다"고 했다.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서재덕이었다. 4세트 후반부터 코트를 밟은 서재덕은 5세트에서 문성민 대신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대표팀에 승리를 안겼다.김 감독은 "서재덕이 테크닉이 좋은 선수고, 대만과 예선 때 잘해줘서 교체 투입했다"며 "문성민이 출발은 괜찮았는데, 너무 욕심을 내서 그런지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 그래서 바꿨는데 결과적으로 둘 다 잘해줬다"고 했다.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려면 결승 상대가 유력한 이란의 벽을 넘어야 한다. 이란이 첫 세트를 따내는 것까지 지켜본 김 감독은 "한 세트 보고 왔는데, 우리와 차원이 다른 것 같다"며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다. 선수들이 마지막인 만큼 결승전에서 120% 투혼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다짐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김호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0 손원태

[아시안게임]서재덕 "오심 때문에 투지 더 생겨"… 남자배구 결승 진출

마지막 5세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국 남자배구의 아시안게임 결승행을 이끈 서재덕(한국전력)은 "아직도 심장이 떨려서 죽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서재덕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남자배구 준결승에서 13점을 기록했다.문성민(20점), 전광인(16점·이상 현대캐피탈)에 비해 득점은 적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4세트 후반부터 코트를 밟은 서재덕은 5세트에서 펄펄 날았다. 서재덕의 강력한 후위 공격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친 한국은 12-12에서 최민호가 천금과 같은 블로킹을 성공, 역전에 성공했다. 서재덕이 마지막 2점을 책임졌다. 서재덕은 다이렉트 킬로 한국에 매치 포인트를 안긴 데 이어 단독 블로킹으로 대만의 공격을 막아내고 한국에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안겼다.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서재덕은 "아직도 심장이 떨려서 죽겠다"며 "4년 전 아시안게임 생각이 나서 긴장을 더 많이 했다"고 했다.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진출은커녕 준결승에서 2진급으로 구성된 일본에 1-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동메달 결정전에서 역시 2진급의 중국에 3-1로 승리했다.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남자배구 대표팀은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한국은 8-9에서 서재덕의 후위 공격 때 오심 피해를 봤다.서재덕이 때린 공은 코트 바닥을 때린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심은 대만 선수가 발로 받아낸 것으로 판단해 호루라기를 불지 않았다.한국 선수들은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다 말고 황급히 플레이에 임했으나 우왕좌왕한 끝에 실점하고 말았다. 심판은 한국의 항의를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경고를 줬다.서재덕은 이를 두고 "그것 때문에 모든 선수가 투지가 생겨서 역전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시발점은 최민호형 블로킹이었다. 거기서부터 분위기가 올라왔고 연속 득점해 승리를 따냈다"고 했다.한국은 1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서재덕은 "4년 전 준결승 때 마지막 공격을 제가 실패해서 끝났다. 그거 때문에 부담감이 컸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서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그는 결승전 상대로 유력한 이란에 대해 "경기는 해봐야 안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후회 없이 하고 싶다. 어떻게든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그는 "딸이 둘 있는데, 딸 둘 낳았을 때만큼 기분이 좋았다"며 블로킹을 잡은 두 손으로 경기를 끝낸 소감을 환하게 웃으며 전했다.서재덕은 "직선 공격을 막으려고 했는데, 뒤에서 한선수형이 크로스를 잡으라고 해서 그쪽으로 손을 뻗었는데 거기 걸리더라. 한선수형 아니었으면 못 잡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서재덕이 공격을 하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0 손원태

[아시안게임]女배구 김연경, 18점 득점하며 공격주도, 인도네시아 격파… 31일 태국과 준결승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3회 연속 준결승 진출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에서 인도네시아를 3-0(25-22 25-13 25-18)으로 완파했다.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10위인 한국에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 인도네시아(66위)는 적수가 되지 않았다.한국은 1세트에서만 한 차례 고비를 맞았을 뿐 2∼3세트에서는 반격의 여지를 허용하지 않고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은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재영(흥국생명)이 12점을 거들었다. 한국은 블로킹(8-5)과 서브(7-2)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완승을 챙겼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56년 만에 다시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기대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3회 연속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31일 오후 7시(한국시간) 결승 길목에서 5연승을 질주 중인 태국(16위)과 만난다. 태국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일본(6위)을 3-0으로 제압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1세트에서 한국은 김연경과 김수지(IBK기업은행)의 블로킹 등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14-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국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자 인도네시아는 가파르게 추격했다.박정아(도로공사)의 스파이크가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16-17로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3연속 공격 범실을 틈타 19-17로 리드를 되찾고 한숨을 돌렸다.21-19에서는 이재영의 오픈 강타가 상대 블로커 손끝을 맞고 나간 것으로 보였으나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주장 김연경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이 주심에게 몰려가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한국은 22-20에서 교체 투입된 세터 이다영(현대건설)의 블로킹으로 23-20을 만들었다. 마지막 2점은 김연경 혼자 책임졌다.흔들리던 서브 리시브가 2세트 들어 안정을 되찾자 한국은 거칠 것이 없었다.김연경의 서브 에이스가 꽂히며 18-8을 만든 한국은 박정아까지 득점에 활발하게 가세하며 별다른 위기 없이 2세트를 끝냈다.한국은 3세트에서 김연경이 넘어지며 건져올린 공을 김수지가 속공으로 연결해 17-12를 만들고 승리에 다가섰다.20-17로 쫓긴 한국은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연경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4점차로 리드폭을 벌린 한국은 이재영의 직선 강타로 22-17까지 달아났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의 속공이 터진 한국은 상대 공격 범실로 24-18,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은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8강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한국 김연경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9 손원태

[아시안게임]남자배구, 인도네시아 꺾고 준결승 진출… 3-0 '완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벼르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대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꺾었다.한국은 문성민(15점·현대캐피탈), 정지석(15점·대한항공), 전광인(13점·현대캐피탈)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르게 활약하며 완승을 견인했다.한국은 블로킹 대결에서 5-4로 앞선 것은 물론 서브 싸움에서 5-2의 우위를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자국팀 경기를 맞아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노골적인 편파 판정을 등에 업었으나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은 것은 한국이었다.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대만은 한국이 D조 조별리그에서 3-2로 제압했던 팀이다.최상의 대진표를 받은 한국 남자배구가 12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금메달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41위인 인도네시아는 랭킹에선 한국(21위)에 크게 뒤지지만, 홈코트에서는 달랐다.한국은 1세트에서 인도네시아의 공격에 맞서 단 하나의 블로킹도 잡아내지 못하고 20점대까지 접전을 이어갔다.10-8에서는 정지석의 후위 공격이 라인에 걸친 것으로 보였으나 선심이 아웃을 선언했다.한국은 21-20에서 정지석의 강타와 상대 공격 범실로 23-20으로 달아난 뒤 정지석이 또한번 솟구쳐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첫 세트를 따냈다.'홈 텃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9-5에서 후위공격을 시도한 전광인은 공이 상대 블로커 손끝을 스쳤다고 확신했으나 아웃으로 판정됐다.한국 선수들이 몰려가 항의하자 주심은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 감독 역시 손끝을 맞았다고 가볍게 어필하다가 경고를 받았다.하지만 엄연한 실력 차이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한국은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18-12를 만든 뒤 서재덕(한국전력)의 후위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23-1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상대 서브 범실로 24-17,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은 서재덕의 후위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날카로운 서브로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단조롭게 만든 뒤 블로킹을 효과적으로 썼다.김재휘(현대캐피탈)의 블로킹에 힘입어 18-12로 달아난 한국은 전광인의 절묘한 2단 공격으로 20-14를 만들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문성민이 공격을 하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8 손원태

배구공 대신 '쌀 가마니 든' 수원 한전 선수단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선수단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22일 오후 수원 조원 1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 공정배 단장을 비롯해 김철수 감독과 장병철 코치, 새롭게 둥지를 튼 노재욱 등 선수들이 참석했다.'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한국전력이 매시즌 홈경기 입장 수입 중 10%를 기금으로 조성해 진행하는 연고지 지역 사회 환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올해에는 따뜻한 마음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SNS를 통해 팬 5명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10㎏짜리 쌀 500포를 전달한 한국전력은 선수와 팬이 한 조를 이뤄 사전 협의된 16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노재욱은 "좋은 의미를 담아 선수와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구단에 감사한다. 또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좋은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다음달 9일 시작되는 컵대회에 대해 "선수들과 잘 호흡을 맞춰서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도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22일 오후 수원 조원 1동 행복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쌀 나눔'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8-22 강승호

KGC인삼공사, 10년만에 컵대회 우승 '몸보신'

결승서 서울GS칼텍스 3-2 제압최은지 32득점 폭발, 역전 이끌어여자프로배구 대전 KGC인삼공사가 10년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인삼공사는 12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결승에서 서울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2(25-27 25-22 25-27 31-29 16-14)로 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인삼공사는 최은지가 32점으로 양팀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KT&G 시절인 2008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세트부터 양 팀은 접전을 이어갔으나 인삼공사는 세트를 내줬고 2세트 23-22 상황에서 한수지의 이동공격과 오픈 공격까지 성공하며 세트를 가져왔다.팽팽하게 맞서던 3세트 후반 22-22에서 인삼공사 한수지와 유희옥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막판 집중력을 잃으면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하지만 4세트 승자는 인삼공사였다. 인삼공사는 한수지의 블로킹과 최은지의 공격을 앞세워 듀스 접전 끝에 승리로 장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분위기를 탄 인삼공사는 5세트에서 한 수 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인삼공사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만들었고 결국 상대의 범실과 최은지의 오픈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8-12 강승호

GS칼텍스vsKGC인삼공사 여자배구 KOVO컵 결승 맞대결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KGC인삼공사는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B조 2위 현대건설에 3-0(25-14 25-22 25-23)으로 완승했다.FA 이적생 최은지는 16득점에 서브 3득점으로 팀 공격을 책임지며 정규리그 기대감을 높였다.여기에 한송이도 16득점으로 '쌍포'를 이뤘고, 유희옥은 9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 4득점을 쓸어담았다.현대건설은 김주향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주포 황연주가 10득점에 공격 성공률 20.51%로 부진했다.같은 장소에서 열린 나머지 준결승 경기에서는 A조 2위 GS칼텍스가 B조 1위 흥국생명에 3-1(18-25 25-15 230-28 25-20)로 역전승을 거둬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GS칼텍스는 표승주가 29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이소영이 22득점으로 지원했다.흥국생명은 공윤희(19득점)와 김세영, 김미연(이상 18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범실이 나와 아쉬움을 남긴 채 대회를 마감했다.2017-2018시즌 V리그 정규시즌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던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는 12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KGC인삼공사는 통산 2번째 컵대회 우승을, GS칼텍스는 2년 연속이자 4번째 우승을 노린다./디지털뉴스부

2018-08-11 디지털뉴스부

['대한항공 리틀점보스' 11일 발대식]배구유망주 '성장 날개' 달아주는 대한항공

연령별 눈높이 맞춰 체계적 수업수업당 20~30명 제한 '밀착 지도'국대 출신 신영수, 책임강사 영입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연고지역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의미 있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는 11일 인하대학교 배구부 체육관에서 '대한항공 리틀점보스' 유소년 배구클럽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프로팀들의 대표적인 연고지역 활동 중 하나인 유소년 클럽 발대식이 시선을 끄는 건 형식적인 운영이 아닌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해 진행하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은 참가하는 학생들이 리틀점보스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반은 재미와 놀이 위주로 하고 고학년 반은 배구의 기본기부터 심화 기술까지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대한항공은 학생들에게 보다 밀착해 집중지도를 하기 위해 한 수업당 20~30명으로 제한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4개의 클래스를 운영한다.교육 외에도 대한항공은 배구 클럽 활성화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우선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휠라에서 제작한 유니폼과 가방, 스포츠 타올 등을 참가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체육관 인근 지하철역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이와함께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때 부모님들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영양학과 스트레칭 교육 등 평소 관심 있어 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무엇보다 대한항공의 의지가 보이는 부분은 이런 프로그램 운영을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신영수를 영입해 책임 강사를 맡게 했다.신영수는 프로배구 원년 1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해 13년간 팀의 주 공격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한 간판 선수 중 한 명이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신영수를 구단 프런트로 영입해 리틀점보스 운영을 전담시킨다. 신영수는 "배구 선수로 지금까지 살아 왔지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하기 위해 배구를 다시 배우고 있다. 배구 기본기술은 당연히 가르치고 체력 강화훈련, 유연성 및 성장촉진 운동, 응급처치 및 CPR교육 등 배구를 통해 다양한 것들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신영수 /KOVO 제공

2018-08-08 김종화·임승재

친정 현건에 '비수' 날린 김세영, 14득점·57% 공격성공률 맹활약

인천 흥국생명이 2018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흥국생명은 8일 오후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B조 2차전에서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1)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베트남 베틴뱅크와의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데 이어 다시 한 번 셧아웃 승리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1승1패가 됐다.올 시즌 이적한 김세영은 친정팀을 상대로 14점, 57.14%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활약을 펼쳤고 김미연 15점, 이한비 13점을 더해 승리를 이끌었고 반면,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17득점으로 양 팀 최고득점을 올렸지만 범실 23개를 쏟아내며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졌다.1세트 시작부터 흥국생명은 김세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연속득점을 올리며 5-1, 점수를 벌렸고 분위기를 가져와 가볍게 세트를 챙겼다.초반 분위기를 이어간 2세트 흥국생명은 다시 김세영의 공격과 이한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리며 달아났고 10-6, 상황에서 김미연의 공격과 블로킹 4연속 득점으로 더블 스코어까지 벌려 세트를 가져왔다. 완전히 분위기 탄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김세영, 이한비, 조송화가 활약하며 연속득점을 올려 25-11, 큰 점수차로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한편, 흥국생명은 10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3차전을 치르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에 올랐고 현대건설은 같은 날 베틴뱅크와 맞붙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8-08 강승호

양팀 최다 17점·공격성공률 44%… 황연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현대건설, 도로공사 3-0 '완파'흥국생명도 베틴뱅크전 3-0 승수원 현대건설이 2018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현대건설은 6일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4 25-22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현대건설의 베테랑 황연주(사진)는 양 팀 최다인 17점과 공격 성공률 44.12%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김주향과 정시영이 각각 15점과 10점, 고유민이 7점으로 승리를 도왔다.1세트 현대건설은 8-9, 한 점 뒤진 상황에서 황연주와 김주향의 활약으로 연속 6득점을 뽑아 15-9로 점수차를 벌리며 가볍게 세트를 챙겼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황연주의 연속 득점을 비롯해 4점을 득점하며 달아났고 완벽한 조직력을 앞세워 세트를 가져왔다.현대건설은 3세트 집중력이 흔들리며 도로공사에 막판 추격을 허용했다.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 5점을 내주며 끌려가다가 전세를 뒤집은 뒤 24-23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경기를 매듭졌다.이어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초청팀으로 출전한 베트남 베틴뱅크에 세트스코어 3-0(25-16 25-7 25-11 )로 완승을 거뒀다.한편, 화성 IBK기업은행은 7일 대전 KGC인삼공사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며 현대건설은 8일 인천 흥국생명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KOVO제공

2018-08-06 강승호

양 팀 최다 21득점 폭발 '고예림 날다'

태국 EST와 컵대회 경기 맹활약'2년만에 복귀' 백목화 11점 성공IBK기업은행 3-0 '압도적 승리'화성 IBK기업은행이 2018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IBK는 5일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에서 태국 EST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1 25-21)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IBK의 주공격수 고예림은 양 팀 최다인 21점에 공격 성공률 41.86%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은퇴 후 바리스타로 제2의 인생을 보내다 2년만에 코트로 돌아온 백목화는 서브에이스 4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1세트 IBK기업은행은 젊은 선수로 이뤄진 초청팀 태국 EST를 상대로 접전을 이어간 가운데 백목화와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 2개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박세윤의 공격 득점으로 11점차까지 점수를 벌려 여유 있게 1세트를 챙겼다.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2세트에는 22-21 상황에서 왼쪽에서 솟구쳐 오른 박세윤, 고예림의 연속 득점과 김현지의 블로킹으로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기선제압에 성공한 IBK는 3세트에서도 상대의 범실과 김현지의 속공으로 3점차로 리드했고 고예림과 백목화, 박세윤의 활약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대전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컵대회 챔피언 서울 GS칼텍스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19 22-25 20-25 27-25 15-12)로 눌렀다.한편, 이번 컵 대회에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각 팀 선수와 외국인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여자부 6개 팀과 태국 EST, 베트남 베틴뱅크 등 외국 2개 팀이 가세해 8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치며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팀은 3천만원, 3위는 1천만원을 각각 받는다. 남자부 컵대회는 아시안게임 후 9월 9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5일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2018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화성 IBK기업은행과 태국 EST와의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의 고예림이 수비벽을 피해 공격하고 있다. /KOVO 제공

2018-08-05 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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