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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현대건설, 안방 흥행도 '강스파이크'

GS칼텍스 2점차로 제치고 '선두'수원경기 평일 관중 2200명 안팎흥국생명 4R선 올 시즌 '첫 매진'신종코로나 차단 철저한 대비도2019~2020시즌 여자프로배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 연고의 현대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관객 동원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10일 현재 여자프로배구는 현대건설이 승점 45(17승4패)를 기록하며 서울 연고의 GS칼텍스(승점 43·14승 8패)를 2점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양 팀의 순위 경쟁만큼 또 다른 관심사는 최다 관객수다.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위 현대건설과 당시 2위 인천 흥국생명의 4라운드 경기에는 총 4천645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첫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는 남녀부 분리·운영된 뒤 최다 관중이 찾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평일 현대건설의 수원 홈경기 평균 관중은 2천200명 안팎이었다.특히 지난달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원정에선 4천156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수도권을 연고로 리그 상위권 팀의 대결인 만큼 티켓 파워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게다가 중국 정부가 우한시의 인구이동을 막는 봉쇄령 발령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했음에도 지난달 30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4라운드 홈경기 관객은 2천64명을 기록했다.평일 경기인 데다가, 신종 코로나의 확산 우려에도 적지 않는 관중이 찾은 것으로 지역 체육계는 분석하고 있다.현대건설측은 신종 코로나에 대비해 지난 3일 경기장 방역 작업을 완료했고 체육관을 입장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 등을 구비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또 입장 관중에게도 손소독 후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11일 수원 홈경기를 갖는데 신종 코로나로 인해 관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리그 1위를 유지하는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1천명 이상은 경기장에 오지 않을까 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기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2-10 송수은

1위 현대건설 잡은 기업은행 '꼴찌의 반란' 부푼 꿈

女 4라운드 3-0 제압 '2연패 탈출'승점 15, 5위 도로공사 3점차 추격여자 프로배구 리그 최하위인 IBK기업은행이 리그 1위 현대건설을 잡아내는 등 꼴찌의 반란이 기대된다.IBK기업은행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3-0(27-25, 25-22, 25-22)의 스코어로 제압했다.2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올시즌 처음으로 현대건설에 승을 거뒀다.이번 4라운드는 기업은행의 외국인 용병 어나이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팀 핵심 전력인 김희진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어나이는 양팀 최다 32점을 기록, 연패 탈출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참여한 국가대표 김수지와 표승주가 선발로 나선 1세트는 박빙 속에 마무리 됐다. 공방을 주고 받은 양팀은 25-25 듀스 상황에서 김수지의 이동 공격을 비롯해 현대건설 헤일리의 범실이 이어져 27-25로 기업은행이 1세트를 챙겼다.2세트 역시 접전이 이어졌다. 어나이와 표승주의 득점이 이어지면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헤일리가 점수를 가져갔다. 세트 후반 기업은행은 어나이와 김수지를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갔으며, 어나이의 막판 활약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3세트에서도 어나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표승주의 블로킹도 빛을 발한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헤일리의 범실이 이어지며 점수를 내줬다. 마지막 포인트도 어나이의 강타가 이뤄냈다.이날 경기 결과로 현대건설은 승점 36에 그쳐 2위 흥국생명(승점 34)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됐다. 6위 기업은행은 승점 15(5승12패)를 이루면서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8)를 바짝 뒤쫓게 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1-19 송수은

벼랑끝 몰린 '남자프로배구 꼴찌' 수원 한국전력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남자프로배구 리그 최하위인 수원 한국전력이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선두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경기가 별로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16일 한국배구연맹(KBO)에 따르면 '도드람 2019~2020 V-리그'가 4라운드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7개 구단은 각각 21경기를 소화했다. 정규리그 종료(36경기)까지 15경기만 남겼다.선두권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양자대결구도를, 중위권은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 삼성화재가 3파전을, 하위권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으로 갈렸다.특히 승점만 놓고 보면 상위권과 하위권은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상위권은 42점대, 하위권은 17점대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승점은 세트 획득(점수 3-0 또는 3-1로 이기면 3점, 지면 0점, 3-2로 이기면 2점, 3-2로 지면 1점)에 따라 차등을 뒀기에 하위권인 한국전력이 상위권을 따라잡으려면 이날 기준으로 25점을 획득해야 한다. 경기 수로만 승점 3 기준으로 8경기 차다.이에 한국전력이 남은 15경기에서 절반 이상을 모두 승점 3으로 경기를 마쳐야 상위권에 들 수 있다.하지만 상위권의 경우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 이후 진행 경기(14~15일)를 모두 승리로 장식해 전력차 면에서 한국전력이 상위권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경기당 득점은 선두권인 우리카드가 1경기당 평균 91점 이상을 올린데 반해 한국전력은 1경기당 80점에 그쳤다.지난 14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도 한국전력은 3-0으로 패해 승점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프로배구계 한 관계자는 "남은 경기 일정을 고려할 때 한국전력이 선두권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들은 벼랑 끝에 몰린 심정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16 김종찬

女 환호·男 아쉬움 접고 V리그 다시 '뜨거운 승부'

도쿄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대륙 예선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중단된 한국프로배구 V리그가 14일부터 재개된다.V리그는 이날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화성 IBK기업은행(인천계양체육관),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인천 대한항공(수원체육관)의 맞대결로 시작한다.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 결승전에서 태국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꺾고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특히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은 이번 아시아대륙 예선에서 총 5경기에 출전해 공격 성공률 1위(60%), 득점 2위(71점)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도 서브 리시브 효율 3위(54.32%), 디그 11위(세트당 1.25개)를 기록했다.이재영을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등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큰 힘을 보탠 주역들을 V리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V리그 여자부는 반환점을 돌았으며, 팀당 15경기씩 남겨놓고 있다. 현대건설(승점 33), 흥국생명(승점 30), GS칼텍스(승점 28)가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이어 KGC인삼공사(승점 16), 한국도로공사(승점 16), IBK기업은행(승점 12)이 뒤를 쫓고 있다.아쉽게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남자 대표팀 선수들도 V리그로 복귀한다. V리그 남자부는 36경기 중 19∼20경기를 소화했다. 서울 우리카드(승점 39)와 인천 대한항공(승점 36), 1경기를 덜 치른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33) 등이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는 3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1-13 임승재

韓 남자배구, 올림픽 본선행 '8부 능선' 넘었다

亞 예선 B조 3차전 카타르에 3-22승1패 '승점 6' 조 2위로 준결승行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가 8부 능선을 넘었다. '복병' 카타르를 힘겹게 꺾고 아시아 예선에서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중국 장먼의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타르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18, 28-26, 22-25, 20-25, 15-13)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의 성적으로 승점 6점을 획득해 카타르(승점 7)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A조 1위-B조 2위, A조 2위-B조 1위가 맞붙는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은 A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에 2-3으로 패해 올림픽 본선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지만, 전날 2차전에서 인도를 3-0으로 완파하고 불씨를 살렸다.이후 한국은 이날 카타르와의 숨 막히는 혈전 끝에 준결승행을 확정 지었다.한국은 1세트에서 최민호, 신영석의 블로킹과 박철우,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카타르를 손쉽게 제압했다. 2세트는 서로 공방을 주고 받는 시소게임으로 전개되다 세트 막판 연속 득점 기회를 성공시키며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와 4세트는 내리 카타르의 높은 블로킹 벽 등을 뚫지 못하며 힘없이 무너졌다.하지만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서 다시 일어섰다.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한국은 경기 후반 박철우의 회심의 공격에다 카타르의 라인 범실과 서브 범실이 더해지면서 최종 승리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09 김종찬

20년만의 올릭픽 본선행 '불씨 살린' 韓 남자배구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진 남자배구 대표팀이 8일 인도를 제압하고 2위로 올라서며 기회의 불씨를 살렸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은 8일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도에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23)으로 승리했다.전날 호주(15위)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석패했던 한국은 1승 1패, 승점 4점으로 조 2위 자리에 올랐다.한국은 이날 인도전 1세트를 고전 끝에 가져왔고, 2세트는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뒤 리드를 유지했다. 3세트는 치열한 접전 끝에 24-23 세트스코어에서 세터 한선수(대한항공)가 서브 득점을 기록해 경기를 끝냈다.이런 가운데 한국은 9일 조 선두 카타르와 준결승 진출을 걸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최대 복병으로 꼽히는 팀으로, 같은 날 B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호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한국이 카타르를 잡으면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아시아 최강팀 이란을 피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카타르에 패하고 호주가 인도를 꺾으면, 한국은 그대로 탈락한다.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까지만 준결승에 진출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임도헌號, 첫승 환호 남자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8일(현지시간)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2020-01-08 김종찬

V리그 대한한공·현대건설… 전반기 남녀 1위 '고공비행'

외국인 비예나 가세 13승5패 견인용병 헤일리 신속교체 뒤집기 발판시즌 반환점을 돈 프로배구 2019~2020 V리그에서 경인구단의 활약이 돋보였다.26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남녀 13개 구단은 25일까지 정규리그 6라운드의 절반인 3라운드를 모두 마쳤다.이런 가운데 남자부에선 7개 구단 중 인천 대한항공이 총 18개 경기를 소화한 결과, 13승 5패, 승점 36점을 획득해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대한항공은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한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가세로 안정적인 전력을 펼쳤다.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비예나는 V리그에 데뷔하자마자 득점(479점), 공격 종합(성공률 56.49%), 퀵 오픈(성공률 69.41%), 서브(세트당 성공률 0.556) 1위를 꿰차고 대한항공의 선두 고공비행에 앞장섰다.토종 선수들도 리그 으뜸을 다퉜다. 손가락을 다친 주전 세터 한선수 대신 공격을 지휘한 베테랑 백업 세터 유광우는 대한항공의 선두 질주에 크게 이바지했다.여자부에선 전체 6개 구단 중 15경기를 치르며 승점 33점(12승 3패)을 획득한 수원 현대건설이 1위를 달리고 있다.1라운드 3위에 그친 현대건설은 무릎을 다친 마야 대신 헤일리로 신속히 교체하며 2·3라운드에서 전세를 뒤집었다.현대건설은 헤일리의 복귀전인 지난달 28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만 패했을 뿐, 이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위로 올라섰다. 헤일리는 4년 만에 V리그에 돌아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상과 태업 등으로 외국인 선수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 약해진 올 시즌, 두 팀은 효자·효녀 이방인 공격수의 도움을 톡톡히 봤다"고 진단했다.한편 V리그 각 구단은 내년 1월 7일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에서 올림픽 티켓에 도전하는 남녀배구대표팀에 주축 선수를 보냈다. V리그 남자부는 간판선수를 빼고 28일부터 4라운드를 시작한다. 여자부는 대표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내년 1월 14일부터 4라운드에 들어간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26 김종찬

손에 땀 쥔 접전끝 대한항공 날아올라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수원 한국전력을 꺾고 선두를 달렸다.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2(27-29 25-22 25-16 24-26 2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3승 5패(승점 36점)로 1경기를 덜 치른 2위 우리카드(승점 30점)를 승점 6차이로 벌리며 리그의 절반인 3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5승 12패(승점 17점)로 6위에 그치고 있다.안드레스 비예나가 36점(공격 성공률 56.14%)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마지막 소속팀 경기를 뛴 정지석(22점), 곽승석(12점), 김규민(8점) 등도 이름값을 하며 활약했다. 5세트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19-19 동점 상황에서 비예나가 강력한 서브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부상에서 돌아온 한선수가 비예나의 날카로운 서브 이후 네트를 넘어온 공을 다이렉트 킬로 마무리하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전력의 가빈(31점)은 승부처였던 5세트 중반 종아리 통증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경기 1세트 대한항공의 비예나(오른쪽)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22 임승재

차·포 뗀 IBK기업銀, 흥국생명전 묘수있나

표승주·김희진·김수지 국대 차출2연패 탈출후 오늘 상대 난항 예상최가은·변지수·육서영 투입 복안"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지난 주말 선두 GS칼텍스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019~2020시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내년 1월 초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에 출전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3명의 주력이 차출돼 16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함에 따라 17일 예정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난항이 예상된다.김우재 감독은 이날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부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최가은과 변지수(이상 센터)도 넣고, 신입생인 육서영(레프트)도 투입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기업은행은 지난 14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3-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GS칼텍스와의 2·3라운드 경기를 모두 잡아내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2연패 이후 승리를 거둔 IBK기업은행은 승점 12점(4승10패)으로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5위 KGC인삼공사에 1점 차로 따라붙으며 반등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안타깝게도 이날부터 표승주(레프트), 김희진(라이트), 김수지(센터)는 진천에 입촌했다. 17일 맞붙을 흥국생명에선 이주아(센터)·이재영(레프트) 등 2명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졌다.선수층이 비교적 얇은 기업은행 입장에서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한 흥국생명과의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김 감독은 "처음부터 배 부르고 시작할 수 있겠나 한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FA도 있고 전력 보강도 고려하고 있다. 용병 어나이의 경기력도 오르고 있다. 기초 훈련을 중심으로 실전 경험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16 송수은

女배구 현대건설 수원홈구장 '눈살 찌푸리는 슈렉코트'

구단 상징 '연두색'으로 바닥 칠해중계방송 화면 빛 반사돼 '피로감'수원을 연고지로 한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올해 야심차게 마련한 연두색 코드 바닥, 이른바 '슈렉코트'가 연일 화제다. 코트만 보고도 어떤 팀의 홈 구장인지 알 수 있게 한다는 목적으로 여자프로배구에서 처음 시도했지만 TV 관중들의 여론은 썩 좋지 않다. '눈'이 아프다는 것이다.11일 현대건설프로배구단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0월께 수원시 장안구 소재 수원실내체육관 코트 바닥 사용권을 9천여만원에 사 이용 중이다. 이후 현대건설 색을 활용해 코트는 연두색, 프리존은 파란색으로 바꿨다.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배구 인프라 발전을 위한 통 큰 투자라는 평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코트에 칠해진 연두색이 빛을 반사한 것이다. 현장에서 볼 경우엔 큰 문제는 없었지만, 중계 카메라로 찍으면 반사되는 빛이 강해 눈이 쉽사리 피로해졌다. 이에 중계로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눈 아파서 경기를 못 보곘다. 수원경기장 코트 색깔을 평범하게 하면 안되냐"라며 피로감을 호소했다.게다가 수원실내체육관은 지난해부터 조명과 전광판을 LED로 바꿨다. LED는 기존 조명보다 훨씬 밝다. 조명 또한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규정한 최소 밝기 수준보다 높게 유지해 왔다. 천장에 위치한 12개 LED 조명이 그대로 연두색 코트에 반사됐고, 카메라에 잡혔다. 카메라 속 코트는 연두색이 아닌, 형광색에 가까웠다.구단 측은 급한 불을 꺼두고,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건설프로배구단 관계자는 "문제를 인지하자마자 코트 바로 위 LED 조명 12개 중 4개를 끄기로 했다"며 "방송사와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면서 중계 화면 속 코트 밝기를 조절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수원실내체육관 배구코트가 눈에 심한 피로감을 주는 등 자극적이라는 논란 속에 TV중계를 시청하는 배구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진은 논란이 되고 있는 형광초록색 배구코트.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12-11 김동필

현대건설 3연승 '선두경쟁 강공모드'

기업은행 꺾고 가장 먼저 10승양효진 29점·블로킹 6개 '활약'이다영 고른 공격분배도 빛나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던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3연승을 거두며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탈꼴찌를 도모한 IBK기업은행은 2연패중이다.현대건설은 지난 10일 홈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18, 21-25, 25-19, 25-20)로 승리했다.이에 현대건설은 총 6개팀 중 가장 먼저 10승(3패)을 달성하면서 동시에 승점 27점을 거두게 돼 GS칼텍스(이날 오후 7시 기준 승점 25·8승4패)를 2위로 끌어내렸다.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개막 11연패를 거둬 최하위권을 유지하다가 리그 후반 경기력이 살아나며 5위로 시즌을 마쳤는데, 올 시즌은 아직 3라운드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국보급 센터' 양효진은 양팀 최다인 29점 득점을 기록했다. 기복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며 6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는 등 공격성공률은 64.7%에 달했다. 전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공격성공률이 44.32%에 달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블로킹도 세트당 0.769%로 역시 1위에 랭크하고 있는 등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양효진의 활약상에는 이다영(세터)의 역할도 지대했다. 이다영이 양효진에게 볼을 올려 66.66%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맹활약 했다. 국가대표 경험을 올 시즌 그대로 녹여 코트 위에서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이다영의 지휘로 고른 공격 분배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IBK기업은행은 주포 어도라 어나이가 팀 최다 19점을 쏘아 붙이며 분전했지만 결국 최하위 탈출은 실패했다. 올 시즌 3차례 맞붙어 현대건설에게 모두 무릎을 꿇었다.여기에 팀의 중심인 센터 김희진이 종아리 부상으로 2세트부터 투입되지 못했다. 표승주의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해 센터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희진이 뛰는 등 최근 포지션 변경으로 좋지 않은 분석들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때 김희진의 부상 교체로 코트에 남은 선수들마저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주요 순간마다 범실(총 23개)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 흐름을 끊는 등 안타까운 경기력을 보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11 송수은

현대건설 '최강 등극 찬스볼'

1위 GS칼텍스·3위 흥국생명과 접전이다영 등 국대 차출 앞두고 '고삐''마야 대체용병' 헤일리도 상승세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배구대표팀 소집에 앞서 이번 주 리그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2019~2020 V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승점 24(9승3패)로 1위 GS칼텍스(승점 25·8승4패)를 1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모두 석권한 흥국생명은 전날 GS칼텍스를 0-3으로 누르며 승점 24(7승6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등 1~3위가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대표팀은 오는 16일 진천선수촌에 집결해 올림픽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엔트리에는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흥국생명에서 3명씩, 현대건설 2명,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강소휘(GS칼텍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 14명이 뽑혔다.현대건설에서 대표팀으로 차출된 인물은 센터 양효진과 세터 이다영 등 2명이며, 흥국생명에선 센터 이주아, 레프트 이재영, 리베로 김해란이 대표팀에 합류한다.팀별로 2~3명의 핵심 선수들이 진천에서 훈련을 들어가기에 이번 주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1위를 빼앗는 게 각 팀의 바람이자 목표다.현대건설의 경우 이번 주 GS칼텍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기회를 잡고 있다. 10일 IBK기업은행과 15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며, 이들 팀에게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선수들의 자신감도 충분하다는 관측이다.특히 마야의 대체 용병인 헤일리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2015~2016시즌 득점왕에 오른 바 있는 그는 2라운드 GS칼텍스를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15점, 도로공사전 18점, 흥국생명전 24점 등으로 점차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이도희 감독도 헤일리의 경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소식임에 따라 현대건설은 이번주 2개 팀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통해 GS칼텍스를 뒤로 하고 1위로 도약할 수 있다.흥국생명 역시 1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선두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맹장 수술로 코트를 잠시 벗어난 루시아가 합류하고, 센터 김나희도 좋은 모습을 보여 공격력이 향상 됐다는 평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현대건설 세터 이다영. /KOVO 제공

2019-12-09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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