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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KOVO컵 네트 '다윗 vs 골리앗' 만난다

내일 여자부 A조 실업-프로 대결외국인용병 구단 자율 '화성 우위'"신구조화 겸비" "절대 방심안해"2019~2020시즌 V리그 프로배구의 흐름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에서 개막일인 21일 프로팀인 화성 IBK기업은행과 실업팀인 수원시청이 맞붙는 등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순천 KOVO컵 대회는 남녀프로팀을 통합해 여자부 경기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이어 남자부경기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각각 우승상금 5천만원을 걸고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수원시청과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 인삼공사와 함께 여자부 A조에 포함됐다. B조는 도로공사, 현대건설, GS칼텍스, 양산시청으로 꾸려졌으며,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4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개막일 2번째 경기인 양팀은 연봉 격차를 제외하더라도, 프로팀 공격력에 절대적인 외국인 용병 기용을 올해부터 구단 자율에 맡겨 투입할 수 있게 룰을 변경해 프로팀인 IBK기업은행에게만 힘을 받는 모양새가 됐다.우선 실업팀인 수원시청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우승팀이면서, 올해 역시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내실 있는 팀이나 고전을 예상했다.강민식 감독은 19일 "소위 우리를 마이너리그라고도 하는데, 상대 프로팀의 용병 기용은 정말 큰 부담으로 작용된다"면서도 "우리 공격수는 25세 미만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수비진은 김주하(리베로)와 베테랑인 여달샘(세터) 등을 주축으로, 신구 조화를 겸비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어도라 어나이와 재계약한 IBK기업은행은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우재 감독은 "프로 선수들이 가서 활동하고 있는 노련한 실업팀이기에 결코 만만하지 않다"며 "국가대표로 차출된 4명 중 (이)나연이와 (표)승주가 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지 일주일 가량에 불과하다. 첫 감독 데뷔 대회라 부담을 안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이를 최대한 배제하고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개막전은 오후 2시부터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인삼공사와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인 인천 흥국생명이 자웅을 겨룬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9-19 송수은

'거포들의 스파이크 쇼' 5개월 쌓인 배구갈증 푼다

전남 순천서 'MG새마을금고컵'女 21~28일·男 29~내달 6일 일정외국인 용병 대거 합류 활약 주목5개월여 만에 긴 잠에서 깨어난 남녀 프로배구가 한국배구연맹(KOVO) 컵에서 용병 거포를 앞세워 시원한 스파이크 쇼를 펼친다.KOVO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남자부 경기는 같은 곳에서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여자부는 총 8개 팀이 참가하는데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프로 6개 팀에 수원시청, 양산시청 실업 2개 팀을 초청했다. 경기는 A조의 흥국생명, 기업은행, 인삼공사, 수원시청, B조의 도로공사, 현대건설, GS칼텍스, 양산시청이 조별 리그를 치러 조 1, 2위가 4강에서 크로스 토너먼트를 벌인다.여자부는 지난해 인삼공사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최다 우승 타이(3차례)인 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 수모를 겪었던 인삼공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발렌티나 디우프를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해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은 디우프를 KOVO컵에 투입해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디우프 외에 2019-2020시즌에 뛸 도로공사의 셰리단 앳킨슨과 흥국생명의 지울라 파스구치, GS칼텍스의 메레타 루츠도 공식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 또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재영입한 어도라 어나이와 밀라그로스 콜라도 KOVO컵에 출격할 예정이다.남자부에선 A조에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 OK저축은행, B조에서 우리카드,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상무가 조 2위까지 주는 4강행 티켓을 경쟁한다. 한국전력의 괴물 공격수 가빈 슈미트가 8년여 만의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른다. 가빈은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3년 연속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가빈 외에 4년 만에 국내 무대로 유턴한 KB손해보험의 마이클 산체스와 대한항공의 안드레스 비예나, 현대캐피탈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OK저축은행의 레오 안드리치치 등도 거포 대결을 벌인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9-18 김종찬

여자배구, 일본 꺾고 18일 러시아와 한판 승부

숙적 일본을 꺾고 반등을 발판 삼은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러시아(5위)를 상대로 월드컵 2승을 노린다.대표팀은 18일 낮 12시 30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4차전 러시아전을 치른다.대표팀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팀 워크도 조금씩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 선전이 기대된다. 한국은 사연 많은 러시아에 갚을 빚도 많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지난달 5일 러시아에 통한의 패배를 기록했다.한국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서 러시아에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당시 한국은 3세트에서도 22-18로 리드하며 승리를 코앞에 뒀는데, 경기 막판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의 공격이 상대 팀 장신 블로커들에게 연거푸 가로막히며 흐름을 내줬다.해당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한국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눈물을 삼켰다.러시아전 역전패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겼다.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은 "러시아에 패한 뒤 매우 속상해 울었다"며 "당시 (라커룸에서) 많은 선수가 눈물을 흘렸는데, 그때 김연경 언니가 힘을 내자며 중심을 잘 잡아줬다"고 말했다.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또 다른 수모를 겪기도 했다.당시 러시아 대표팀 세르지오 부사토 수석 코치는 경기 후 양손으로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했다.'눈 찢기'는 아시아인의 신체적인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러시아배구협회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부사토 코치에게 2경기 출장 정지 경징계를 내리며 구색을 갖췄다.그러나 최근 바딤 판코프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건강을 이유로 팀을 떠나자 부사토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여자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직행을 가로막고 모욕적인 행동을 한 러시아를 상대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전망은 어둡지 않다. 한국은 월드컵 1차전 중국전, 2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완패했지만, 3차전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완승했다.한국은 일본전에서 어느 것 하나 크게 빠지지 않았다. 레프트 김연경은 특유의 높은 타점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자유자재로 때렸고, 이재영은 영리한 공격으로 상대 블로커들의 높이를 빠져나갔다.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무엇보다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가 이번 대회에서 복귀한 세터 이다영(현대건설)이 큰 힘을 내고 있다.그는 일본전에서 김연경에게 공격 기회를 몰아주지 않고 상황에 맞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끌어내 일본 센터진을 교란했다.대표팀 센터진에선 김수지(IBK기업은행)가 좋은 감각을 보인다. 한국은 일본전 블로킹 점수에서 17-3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1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FIVB 홈페이지 캡처

2019-09-17 손원태

'장신 세터' 김명관 품은 한전… 올 시즌 네트 판도 뒤흔드나

큰키·高타점·블로킹 '최대어' 주목KB손해보험 '빅 3' 한양대 홍상혁김웅비·알렉스 OK저축銀·대한항공인하대 송원근, 현대캐피탈行 확정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남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경기대 '장신 세터' 김명관(194.5㎝)을 선발하는 등 올 시즌 프로배구계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다.한국전력은 1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프로배구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김명관을 지명했다. 세터의 1라운드 1순위 지명은 2016~2017시즌 KB손해보험의 황택의에 이어 두 번째다.큰 키와 높은 타점의 토스, 블로킹 능력까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일찌감치 최대어로 떠오른 그는 2016년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으며 즉시 전력에도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국전력행을 확정하게 된 그는 특급 공격수인 가빈 슈미트(캐나다·208㎝)와 호흡을 맞추게 됐으며, 일각에선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이번 시즌 드래프트는 2018~2019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하위 3개 팀에만 100%의 추첨 확률을 부여했다. 남자부 7개 팀 중 최하위였던 한국전력은 50%, 6위 KB손해보험은 35%, 5위 OK저축은행은 15% 확률로 색깔이 있는 구슬을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정했고, 그 결과 한국전력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2순위 KB손해보험은 화성 송산고를 거쳐 한양대에 재학중인 윙스파이커 홍상혁(194㎝)을 뽑았다. 이번 드래프트 빅3에 꼽힌 그는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득점 1위에 랭크된 만큼 서브 리시브 등 수비 능력만 더 성장한다면 최고 전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3순위인 안산 OK저축은행은 2014 유스 대표팀 출신인 인하대 레프트인 김웅비(189.7㎝)를 선택했다. 인하대의 살림을 도맡아 하는 선수로 석진욱 감독의 지도 여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6순위 인천 대한항공의 박기원 감독은 화제를 모은 홍콩 국적의 경희대 센터 알렉스(194.7㎝)를 호명했다. 아포짓 스파이커를 오갈 수 있는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과감한 선택을 했다. 대한배구협회의 '우수 외국인 체육분야 인재'로 발탁, 대한체육회 특별귀화 대상자다.특히 수원 수성고를 거쳐 인하대 주장이자 센터 송원근(198㎝)은 2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 행을 확정하게 됐다. 최근 제30회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표팀 일원으로 선출된 데다가 지난달 초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를 배구계로 이끈 심덕진 경기도배구협회 사무국장은 "밝고 활달한 성격인 데다, 성실하기까지 해 대기만성형 플레이어로 성장 가능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2020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16 임승재·송수은

남자배구 16년만에 亞선수권 정상 '한발짝'

쿠웨이트 3-0 완승 8강 진출 확정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 확보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꾸는 한국 남자배구가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1차 관문을 가볍게 통과하며 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D조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3-0으로 완승하며 2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해 8위까지 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티켓을 확보했다.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출전해 최종 순위 8위까지 내년 1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한국은 8강 플레이오프에서 B조 1, 2위가 예상되는 일본, 대만과 다시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4강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제 1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한국은 2003년 대회 우승을 끝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고, 직전 대회였던 2017년에는 3위를 차지했다.한국은 1차전인 파키스탄전에서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 레프트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이 각각 12점과 11점, 10점을 뽑아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차전에서 한국은 쿠웨이트를 맞아 또 다시 3-0(25-14, 25-16, 25-11)으로 승리, 아시아 선수권 정상 탈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하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4위인 한국이 남은 경기에서 맞붙을 상대는 만만찮은 전력을 자랑하는 세계 11위 일본이나 호주(16위)와 중국(20위)은 물론 세계 정상급의 이란(8위)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임 감독은 "(쿠웨이트와) 두 번째 경기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고 연습했던 게 나오면서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았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줘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9-15 김종찬

'외국인 선수 첫 시험대' 순천 KOVO컵 21일 개막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19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순천 KOVO컵)가 개최된다.16일 동안 진행될 이 대회에서 여자부 A조에는 흥국생명·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수원시청이 뛰며, B조에는 GS칼텍스·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양산시청이 나서 조별예선전을 치른다. 남자부 A조에는 대한항공·OK저축은행·삼성화재·현대캐피탈이, B조에는 KB손해보험·한국전력·우리카드·국군체육부대가 나선다. 남녀 모두 조별리그 상위 2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 우승을 가린다.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아 연맹에 선수등록을 마친 외국인선수 또한 출전 가능하다. 핵심은 남녀 각각 1순위로 뽑힌 가빈(한국전력)과 디우프(KGC인삼공사)다. 일부 외국인선수들은 이번 KOVO컵에서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하면 퇴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재난·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경기장 출입구에 보안 검색대를 설치하고 핸디형 금속 탐색기를 추가 배치하는 등 검색 범위를 확대한다.새로운 로컬룰도 첫 선을 보인다. 세트당 1번만 주던 기존의 비디오판독 제도를 수정해 오심 및 판독불가로 판정되면 기회를 1번 더 주기로 했다. 팬들의 볼거리를 위해 비디오판독 과정은 전광판에 공개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9-10 송수은

'영광의 얼굴' 이다현·최가은… 현대건설·IBK기업銀 품으로

기존 하위 3팀서 전체 확대 추첨1라운드 2·5순위로 나란히 지명'최대어' 정호영, 인삼공사 낙점한국배구연맹(KOVO)이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2020시즌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신인 드래프트는 기존 하위 3개 팀에만 부여했던 추첨 확률을 6개 팀 모두로 확대한 다음 지난 시즌 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개 팀에 85%(6위 KGC인삼공사 35%, 5위 현대건설 30%, 4위 IBK기업은행 20%), 상위 3팀에 15%(3위 GS칼텍스 9%, 2위 한국도로공사 4%, 1위 흥국생명 2%)의 확률을 적용해 진행됐다. 이 같은 규칙에 따라 배구연맹은 색깔이 있는 총 100개의 공을 추첨기에 넣어 지명권 순위를 정했고 인삼공사, 현대건설, GS칼텍스, 도로공사, 기업은행, 흥국생명 등의 순으로 지명권을 확보했다.이런 가운데 경인 구단 중 가장 빠른 지명권(2순위)을 얻은 현대건설(수원)은 중앙여고의 센터 이다현을 낙점했다.청소년 대표 경력의 이다현은 빼어난 블로킹 능력을 뽐내며 올해 서울시 평가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또 2라운드 5순위로 김현지(제천여고)를 뽑았다. 이어 5순위인 IBK기업은행(화성)은 1라운에서 최가은(일산여상), 2라운드 2순위로 육서영(일산여상), 3라운드 5순위로 이진(중앙여고)을 각각 지명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 1위인 흥국생명은 1라운드 6순위로 김다은(일신여상), 2라운드 1순위로 박현주(중앙여고), 4라운드 1순위로 이유안(세화여고)을 각각 낙점했다.한편, 지난 시즌 최하위로 밀린 인삼공사는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최대어였던 발렌티나 디우프를 낙점한 데 이어 작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신인 특급' 정호영(선명여고)까지 잡았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2020 한국배구연맹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은 정호영(선명여고)을 비롯한 지명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04 김종찬

여자배구, 日에 덜미 잡히고 '만리장성 뚫다'

亞선수권 중국에 완승 3위 마감전날 뜻밖의 역전패 아픔 극복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쳤다.'주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은 차원이 다른 강스파이크로 중국의 높은 블로킹 벽을 따돌리고 완승을 견인했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22)으로 제압했다.이날 경기에서 김연경은 훨훨 날았다.평균 186㎝의 높은 신장에 막혀 1-5로 끌려가던 1세트 김연경은 3연속 득점으로 5-5로 균형을 맞춘 다음 스파이크를 앞세운 과감한 공격으로 잇따라 점수를 챙겨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2세트에선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이 중국의 블로킹 벽에 고전할 때마다 해결사로 나서며 공격의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해냈다.한국은 쉼없는 김연경의 공격과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2세트 역시 승리했다.3세트도 때리는 족족 상대 코트를 가른 김연경의 고공 강타와 센터 김수지(IBK기업은행)의 연속 블로킹 등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이에 한국은 안방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려던 꿈은 이루지 못했으나 중국을 꺾고 '유종의 미'는 거두게 됐다.앞서 한국은 전날 준결승에서 2019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10대 멤버'를 주축으로 팀을 꾸린 일본에 1-3으로 역전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에서 김연경 등 한국 선수들이 중국을 꺾고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25 김종찬

김연경·김수지 눈부신 활약, 한국여자배구 중국 완파 '아시아선수권 3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주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은 차원이 다른 강스파이크로 중국의 높은 블로킹 벽을 따돌려 완승으로 이끌었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22)으로 제압했다.이로써 한국은 1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전날 준결승에서 2019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10대 멤버'를 주축으로 팀을 꾸린 일본에 1-3으로 역전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안방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려던 꿈은 이루지 못했으나 한국은 중국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8강 라운드에서 내년 1월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될 태국과의 전초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점도 이번 대회의 소득으로 꼽힌다.세계랭킹 2위로 한국(9위)보다 7계단 높은 중국은 이번 대회에는 주팅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뺐다.사실상 1.5군급으로 대표팀을 구성했으나 중국이 여자배구 세계 최강급이란 점을 고려할 때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게다가 중국은 평균 키 186cm로 이번 대회 최장신 군단이었으나 세계적인 레프트 김연경 앞에서는 무릎을 꿇었다.1세트는 김연경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한국은 중국의 높이에 고전하며 1-5로 끌려갔으나 김연경의 3연속 득점으로 5-5 균형을 맞췄다.김연경의 백발백중 스파이크를 앞세워 11-8 리드를 잡은 한국은 중국과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공격 비중을 줄여 체력을 아낀 김연경은 19-19에서 강스파이크를 3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22-20 리드를 안겼다.양효진(현대건설)의 날카로운 서브가 중국의 공격 범실을 유도해 23-20을 만든 한국은 마지막 2점을 김연경, 하혜진(한국도로공사)의 포인트로 채웠다.김연경은 2세트에서도 공격을 주도했다.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이 중국의 블로킹 벽에 고전할 때마다 해결사로 나서며 공격의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해냈다.한국은 김연경의 공격이 쉼 없이 터지며 22-18로 앞서나갔고,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로 23-18, 5점 차 리드를 챙겼다.중국의 공격 범실로 24-18로 달아난 한국은 24-20에서 김연경이 다시 한번 솟구쳐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은 3세트에서 김희진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데 이어 15-16에서 긴 랠리 끝에 이재영의 포인트로 16-16 균형을 맞췄다.17-19에서 김연경이 다시 날아올랐다. 김연경의 고공 강타가 때리는 족족 상대 코트를 가르며 한국은 단숨에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센터 김수지(IBK기업은행)의 연속 블로킹으로 22-20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중국의 공격 범실로 23-20을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김연경의 예리한 대각 공격으로 24-21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재영의 쳐내기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김연경 등 선수들이 1세트를 승리로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25 손원태

남자배구, 미국에도 무릎… '도쿄올림픽 직행' 실패

1세트 가져오지 못해… 예선 2연패내년 1월 '20년 만의 본선' 재도전한국 남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B조 2차전에서 미국에 세트 스코어 0-3(20-25 21-25 16-25)으로 완패했다.세계랭킹 24위인 한국은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준우승을 거둔 세계랭킹 2위의 미국을 상대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한국은 앞서 지난 10일 1차전에서는 네덜란드(15위)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이로써 세계예선에서 2연패를 당한 한국은 12일 열리는 벨기에(12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도 각 조의 1위 팀만 가져가는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없다.한국은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미국과의 이번 대결에서 1세트 초반부터 밀리며 고전했다.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2세트에서 황택의(의정부 KB손해보험)의 서브에이스, 정지석(인천 대한항공)·박철우(대전 삼성화재) 등의 공격 득점에 힘입어 18-19로 미국을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마지막 3세트에서도 한국은 미국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큰 점수 차로 패했다.한국은 내년 1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예선에서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재도전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8-11 임승재

'눈 찢기' 러시아 코치의 궤변 "모욕으로 받아들여 놀랐다"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르지오 부사토(53·이탈리아) 코치가 '눈 찢기' 세리머니에 대해 사과했지만, 진정성은 전혀 없었다.부사토 코치는 8일 러시아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르트 24'와의 인터뷰에서 "내 행동은 러시아가 도쿄 올림픽에 나가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을뿐 한국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사흘 전 러시아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에 2-3으로 역전패하며 올림픽 직행 티켓을 조 1위를 차지한 러시아에 넘겨줬다.경기 뒤 부사토 코치는 양 손가락으로 눈을 좌우로 길게 찢으며 카메라를 향해 웃었고, 이 사진이 '스포르트 24'에 러시아의 승리 소식과 함께 크게 실렸다.'눈 찢기' 동작은 아시아인의 신체적인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서 엄격하게 금지하는 행동 중 하나다.뒤늦게 이를 파악한 대한배구협회는 러시아배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항의하는 한편 국제배구연맹(FIVB)에 부사토 코치에 대한 징계 등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이탈리아 출신의 부사토 코치는 '스포르트 24'를 통해 해명에 나섰으나 어처구니없는 변명으로 일관했다.그는 "내 행동이 인종차별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진 것에 놀랐다"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을 때 삼바 춤을 춘 것과 같은 맥락의 행동이었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놨다.그는 "그런데도 내 행동이 불쾌하게 여겨졌다면 사과하겠다"면서 "나는 한국 팀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그곳에서 일하는 친구가 여러 명 있다"고 했다.부사토 코치는 "한국 팀, 한국 배구 연맹, 팬들에게 사과드린다"며 "나는 한국을 모욕하고 싶지 않았다. 그들은 나를 제대로 해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전에도 배구 코트에서 '눈 찢기' 세리머니로 논란이 인 적이 있다. 세르비아 여자배구 대표팀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폴란드를 꺾고 다음 해 일본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을 확정하자 눈을 찢은 채 단체 사진을 찍어 물의를 빚었다. /연합뉴스러시아 여자배구 코치, 한국전 승리 뒤 '눈찢기'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의 이탈리아 출신 세르지오 부사토 수석코치가 5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한국에게 승리 뒤 전형적인 인종차별 행위인 '눈 찢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눈 찢기' 동작은 아시아인의 신체적인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다만 국제배구연맹(FIVB)은 규칙서에 해당 세리머니에 대한 금지 조항을 따로 두지 않아서 한국이 공식 항의를 하더라도 징계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2019.8.7 [스포르트 24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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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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