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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동계체전 결산]경기도 메달·기록 행진 '눈부신 17연패'

금95·은74·동 69개 고른 활약쇼트트랙 6·빙속 3개 '대회新'채가은·박지우·김동희 '4관왕'경기도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17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지난 1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17개 시·도 3천856명이 참가한 이번 동계체전은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폐회식을 가졌다.이번 동계체전에서 도는 금 95개, 은 74개, 동 69개 등 238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점수 1천243점을 획득하며 2위 서울(953점)을 290점 차로 따돌렸다. 3위는 강원도(744.5점)가 이름을 올렸다.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6개와 스피드스케이팅 3개 등 총 9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4관왕은 3명을 배출됐다. 크로스컨트리 여자중등부 채가은(수원 영덕중)이 클래식 5㎞(19분42초1), 프리 7.5㎞(24분30초7), 복합(44분12초8), 15㎞ 계주(56분38초9)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대학부 박지우(한체대)는 3천m(4분26초64)와 매스스타트(80점), 6주(3분49초13)에서 모두 1위를, 같은 종목 여고부 김동희(의정부여고)도 1천500m(2분08초26)와 3천m(4분34초32), 매스스타트(65점), 6주(4분14초42)에서 1위를 차지해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3관왕도 알파인스키 1명과 스피드스케이팅 7명, 쇼트트랙 1명 등 9명이 나왔다. 알파인스키 여자고등부 임승현(군포 수리고)은 대회전과 회전, 복합 부문 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쇼트트랙 여자대학부 김예진(한체대)은 500m와 1천m, 3천m 릴레이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중부 이솔(구리 갈매중)이 3천m와 매스스타트, 6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1천500m에선 은을 획득했다. 남자일반부 김민석(성남시청)은 1천500m와 5천m, 8주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남고부 박준형(동두천고)은 1천500m와 매스스타트, 8주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유동훈(의정부중)은 3천m와 5천m, 8주 부문에서 금을 차지했고, 여초부 서한울(경의초)은 2천m와 매스스타트, 4주 부문에서 1위를, 여고부 임초은(의정부여고)은 500m·1천m·6주에서 1위를, 남초부 신선웅(양주 천보초)은 1천m·매스스타트·4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그는 500m에서 은메달도 획득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 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총감독·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9-02-24 송수은

[박상현 경기도 총감독 소감]"체전 구조적 문제 개선 노력"

총감독 박상현(사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우승을 확정한 지난 22일 평창 용평리조트 시·도체육회 상황실에서 "체육인으로서의 삶을 살았지만 지난해 9월 부임 후 동계체전은 제게 있어서 첫 경험"이라며 "총감독으로서의 우승이 행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사무처장은 "'(종합우승은 했지만) 기쁨 보다는 발전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체전 시상식 같은 것을 방송과 언론매체를 통해 노출해 국민에게 알렸어야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그는 이어 "체전의 구조적인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열악한 체육계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박 사무처장은 올해 내에 용역과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문제점을 면밀하게 파악한 뒤 대한체육회에 건의하겠다는 방침도 내걸었다.아울러 경기도교육청과의 TF팀을 구성한 뒤 실무진 회의를 거쳐 자체적인 개선책을 만들면서,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심층적으로 파악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박 사무처장은 "종합우승의 기쁨도 있지만 무엇보다 선수와 이들의 지도자, 임원, 도민, 그리고 이재명 도지사와 도의회, 도교육청에 영광을 돌린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하계체육대회에서 우승하는 목표도 기대하지만, 이에 앞서 선수에게 최대한 지원하겠다. 연패에 미련 갖지 않을 것이며, 결과에도 연연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2-24 송수은

인천시, 종합 7위 '목표보다 한계단 위로'

금11·은10·동13개 역대최고 350점 빙상 김다겸·스키 이경민 '2관왕' 김도겸, 쇼트트랙 500m '한국新'인천시 선수단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에서 지역 스포츠 꿈나무와 인천에 둥지를 튼 스포츠토토빙상단 등의 활약에 힘입어 목표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인천은 금 11, 은 10, 동 13개로 역대 최고 점수인 총점 350점을 획득해 애초 목표보다 한 계단 높은 종합 순위 7위로 대회를 마쳤다.다관왕으로는 빙상 쇼트트랙 남대부 500m, 1천m에서 각각 우승한 김다겸(연세대), 스키 알파인 남초부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이경민(채드윅송도국제학교) 등이 배출됐다.최근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스포츠토토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스포츠토토는 이번 대회에서 금 3, 은 6, 동 3개를 획득했다.특히 한국 남자 빙속의 '장거리 신흥 강자'로 떠오른 엄천호는 불과 열흘 전 독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매스스타트 은메달 획득)을 다녀와 곧장 동계체전을 준비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대회 5천m 은메달에 이어 1만m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김도겸(스포츠토토빙상단)은 쇼트트랙 남일부 500m에서 41초408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동계 스포츠 꿈나무들도 연일 선전했다. 피겨 종목에선 이재근(선학초, 싱글B), 이지연(연수여고, 싱글C), 윤하림(인천빙상경기연맹, 싱글A), 전정은(논현고, 주니어 아이스댄싱)이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다수의 메달이 나왔다.이번 동계체전에서 처음으로 인천 대표로 뛴 연세대 아이스하키팀도 은메달을 따냈고, 시체육회 인천스포츠클럽이 육성해온 바이애슬론의 여자초등부 팀(배채연, 서혜정, 김시원)은 9km 계주에서 1시간 30분의 기록으로 대회 첫 '완주'에 성공하며 동메달을 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2-24 임승재

17연패 신기록 경기체육 박상현 총단장, 우승 인터뷰

지난 22일 마무리된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하면서 17연패라는 신기록을 세웠다.이번 동계체전에서 2천83명에 달하는 선수단의 총단장으로 나선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우승을 확정한 당일 평창 용평리조트 시·도체육회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인으로서의 삶을 살았지만 지난해 9월 부임 후 동계체전은 제게 있어서 첫 경험"이라며 "총감독으로서의 우승이 행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경기도의 동계체전 종합점수는 1천243점으로, 당초 예상점수 보다 43점이 떨어졌다. 아이스하키와 스노보드 등의 종목에서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도는 파악했다.이에 박 사무처장은 "우려할 만한 수준의 점수차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개인종목에 출전하는 선수관리가 힘이든 상황이지만, 전체보다는 개인의 기량 발전을 위한 도 차원의 투자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도체육회장인 이재명 지사의 동의를 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동계체전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도 털어놓기도 했다. 박 사무처장은 "'(종합우승은 했지만) 기쁨 보다는 발전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체전 시상식 같은 것을 방송과 언론매체를 통해 노출돼 국민에게 알렸어야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그는 이어 "체전의 구조적인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열악한 체육계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박 사무처장은 올해 내에 17개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함께 용역과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문제점을 면밀하게 파악한 뒤 대한체육회에 건의하겠다는 방침도 내걸었다.아울러 경기도교육청과의 TF팀을 구성한 뒤 실무진 회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갖고 자체적인 개선책을 만들면서,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심층적으로 파악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박 사무처장은 "종합우승의 기쁨도 있지만 무엇보다 선수와 이들의 지도자, 임원, 도민, 그리고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의회, 교육청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하계체육대회에서 공도로서 우승하는 목표도 기대하지만, 이에 앞서 선수에게 최대한 지원하겠다. 연패에 미련 갖지 않을 것이며, 결과에도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확정한 지난 22일 경기도 선수단 총단장인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종합우승 소감을 밝혔다./경기도체육회 제공

2019-02-24 송수은

[제100회 동계체전 3일차]줄잇는 경기도 다관왕 '17번째 정상' 깃발 꽂다

채가은·김예진 '3관왕' 대열 합류金 35개 추가 서울 꺾고 1위 확정이경민·엄천호 금빛질주한 인천완주 목표 여초부 바이애슬론 銅경기도가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을 확정했다.도는 제100회 전국동계체전 3일차인 21일 금 35개, 은 28개, 동 36개 등을 추가해 총점 900점(금메달 62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52개)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다.라이벌 서울(총점 735점·금 42개, 은 35개, 동 33개)과 종합점수 차를 165점까지 벌려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종합우승을 확정했다.채가은(수원 영덕중)은 여중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19분42초1)와 프리 7.5㎞(24분30초7), 복합(44분12초8) 등 종목에서 1위에 올라 3관왕을 완성했다. 김예진(한체대)도 여대부 쇼트트랙 500m(45초185)와 1천m(1분36초000), 3천m 릴레이(4분30초228)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스피드스케이트에서는 박지우(한체대)가 여대부 3천m(4분26초64)와 매스스타트(80점)에서 1위를, 임초은(의정부여고)은 여고부 500m(41초26)와 1천m(1분23초73)에서 금메달을, 신승흔(의정부여중)은 여중부 500m(40초52)와 1천m(1분21초21)에서 금을 따내 대회 각각 2관왕에 올랐다.또 이솔(구리 갈매중)은 여중부 3천m(4분33초36)와 매스스타트(70점)에서, 김동희(의정부여고)도 여고부 3천m(4분34초32)와 매스스타트(65점)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동훈(의정부중)도 3천m(4분07초06)와 5천m(7분11초44)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을 이뤘다.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이건용(경기도청)도 전날 클래식 10㎞에서 30분09초6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날 복합 1시간08분01초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을 완성했다.인천시 선수단도 동계 스포츠 꿈나무들이 메달 레이스를 펼치며 순항했다.인천은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금 8, 은 6, 동 11개로 종합점수 288점을 획득해 7위를 달렸다.특히 인천시체육회 인천스포츠클럽이 지난 2017년부터 동계 종목 활성화를 위해 육성해온 바이애슬론의 여자초등부 팀(배채연, 서혜정, 김시원)이 9㎞ 계주에서 1시간 30분의 기록으로, 이번 대회 목표인 '완주'에 성공하고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 팀은 지난해 대회에서 코스 완주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 데다가, 이번 대회에선 1명만 빼고 다들 처음 출전하는 것이어서 더욱 값진 메달이다.스키에서는 이경민(대회전,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이 1분 20초 96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피겨에선 전정은(아이스댄싱 주니어, 논현고)과 김현우(싱글B조, 선인고)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인천을 연고로 둔 스포츠토토 소속인 국가대표 엄천호(남일부 1만m), 신새봄(여일부 1천m) 등이 금빛 낭보를 전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은반위에 내려앉은 눈꽃-21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대학부에 출전한 최다빈(고려대)이 쇼트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21 임승재·송수은

컬링 '팀 킴', 동계체전서 경기도청에 패… '값진 은메달'

여자컬링 '팀 킴'이 시련을 딛고 복귀한 첫 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경북체육회(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김은정)는 13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김은지·엄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에 6-7로 패했다.마지막 10엔드, 경기도청이 1득점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경기도청은 2년 연속 동계체전 정상에 올랐다.경기도청은 '컬스데이'라고 불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를 배출한 팀으로 엄민지가 소치 대표팀의 막내였다.경북체육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에 컬링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지난해 말 지도자 가족의 갑질을 폭로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이후 경북체육회는 문제가 된 지도자들이 떠나면서 우여곡절 끝에 홀로서기를 했고,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실전 대회에 나섰다.이들은 임신한 김은정 대신 김경애를 스킵으로 내세우는 등 포지션을 일부 변경했음에도 복귀전인 12일 8강전과 4강전에서 승리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특히 4강전에서는 현 국가대표팀인 '리틀 팀킴' 춘천시청(김민지·김혜린·양태이·김수진)을 연장 접전 끝에 6-5로 꺾었다./디지털뉴스부13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팀킴' 경북체육회 김영미와 김초희가 스위핑하고 있다. /연합뉴스13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전에 앞서 '팀킴' 경북체육회 선수와 경기도청 선수들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13 디지털뉴스부

메달 단골도 찬밥… '겨울 에이스' 고향 등 돌릴라

내달 동계체전 앞둔 경기도체육회하계 종목보다 '부실한 지원' 불만스노보드 등 대회 출전부터 '고충'컬링 국가대표 '인재유출' 현실화경기도체육회의 동계 스포츠 종목 지원이 미흡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체육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경기도는 다음 달 19일 개막하는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에서 18년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오는 19일부터 동계체전 사전 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동계 종목 선수와 가족,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도체육회가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보여온 유망주에 대한 지원을 하계 종목에 비해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2014년 14살의 어린 나이에 국제 무대에 데뷔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노보드 이민식(수원 청명고)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다.이민식의 경우 이번 동계체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나서지만,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국가대표 타이틀을 내려놓고 개인 훈련을 하며 경험을 쌓고자 자비를 들여 초청 대회를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대표로 소속되어 있을 때에는 초청 대회에 나설 수 없을 뿐더러, 초청에 거부하면 다시 불러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코치가 없는 이민식은 스노보드 선수인 그의 동생 이준식과 함께 강원도에서 힘겹게 훈련하고 있다.도내 스노보드 관계자는 "동계체전 때마다 (이)민식이와 준식이, 그리고 막내 동생까지도 경기도 대표로 나서 좋은 결과를 얻어왔다. 단 한 차례도 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며 "도에서 유망주를 보호해 타 시도로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토로했다.현재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춘천시청팀도 지난해 의정부고를 졸업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도체육회는 이승준 전 의정부고 코치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협의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이들을 타 시도로 내주고 말았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특정 종목에만 지속적인 지원은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해명했다.동계체전은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분산 개최되며, 19일부터는 사전 경기로 산악과 빙벽클라이밍 종목이 진행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16 강승호

[동계체전 19일부터 사전경기]경기 '못말리는 질주' 인천 '빙속 스피드업'

이건용·김민석 등 다관왕 도전컬링 전력 보강… 18연패 노려이정수·이상화 등 '인천 유니폼'역대 최고 성적 기대감 높아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사전 경기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는 동계체전 18년 연속 종합 우승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고, 인천시는 '빙속 여제' 이상화의 소속팀인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합류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먼저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6년 만에 부활에 성공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한 크로스컨트리의 이건용(경기도체육회)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천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빙속 중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올해도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의정부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스피드 스케이팅 이해영(한국체대)도 유력한 금메달 기대주다.동계 스포츠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컬링에서는 경기도청 직장운동부(여자일반부)가 선수 수급 등을 통해 전력을 다졌다. 쇼트트랙 종목에서는 남자일반부 3천m 계주로 곽윤기(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 박지원(성남시청), 임경원(경기일반), 임용진(경희대) 등이 출전한다. 여자일반부 계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고양시청)과 최민정을 필두로 이수연(이상 성남시청), 노도희, 송재원(이상 화성시청)이 조를 이뤄 출격한다.성남시청 빙상팀 손세원 감독은 "최근 빙상계가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선수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동계체전 18연패 달성을 위해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인천시에서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활약이 주목된다.최근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수를 비롯해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의 우수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인천은 스포츠토토 합류 효과 등으로 이번 동계체전에서 지난해 일군 종합 8위(금 4, 은 1, 동 4, 점수 286점)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인천광역시장배 대회를 치른 스키 종목에서 동계체전 대표 선수들이 선발되면, 선수단 규모가 확정될 것"이라며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이룬 역대 최고 점수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분산 개최되며, 오는 19일부터 사전 경기로 산악과 빙벽클라이밍 종목이 진행된다. /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14 임승재·강승호

[전력 정비 끝마친 경인 선수단]'에이스의 저력' 체전 너머 올림픽까지 노린다

#경기도절치부심 양학선 진천서 회복집중레슬링·태권도 등 세대 교체 나서#인천시'복싱 남매' 오연지·신종훈 굳건테니스·역도·당구 메달 '기대감'새해를 맞이한 인천시와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를 대비해 선수단 전력 구축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올해 전국체전 18연패를 목표로 내건 경기도는 수원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를 필두로 지난해부터 우수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선수단 규모가 가장 큰 수원시는 35명의 선수(이상 감독·코치 등 지도자 제외)를 신규 임용하는 등 올해 전국체전과 함께 내년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까지 내다보고 있다.부상에 시달리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양학선은 수원시와의 재계약 이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들어가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양학선이 올 시즌을 발판으로 삼아 수원시의 숙원인 올림픽 첫 메달 획득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수원시는 지난해 전국체전 복싱 75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진재와 레슬링 자유형 57kg급 3위에 오른 윤민혁을 비롯해 태권도 5명과 체조 3명 등 전국 대회 1위의 경력을 가진 23세 이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세대교체에 시동을 걸었다.테니스 종목에선 지난해 전국체전 단체 1위와 2018 일본 국제서키트 대회 단식 1위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소라가 고양시청에 둥지를 틀었다. 2018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 1위에 빛나는 임태균도 고양시청과 함께하게 됐다.현 국가대표인 사격 금지현과 근대5종 김선우, 국가대표 상비군 육상 최수아 등은 경기도청 소속으로 동계훈련에 임하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올 시즌 35명의 선수와 신규 계약을 맺었고 12명의 선수와 재계약에 사인을 마쳤다"며 "레슬링과 체조, 태권도 등 세대교체가 필요한 종목에는 앞으로도 선수 영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인천시는 시청 소속 운동경기부의 경우 선수 총 78명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여기에 더해 인천시체육회 소속 운동경기부가 총 82명(이상 감독·코치 등 지도자 제외)으로 진용이 짜였다.인천시청 소속으로는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60kg급 오연지가 전국체전 9연패에 도전한다. 여자복싱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대회를 석권할 만큼 국내엔 그의 적수가 없다. 오연지는 내년 도쿄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정상의 자리를 되찾아 재기에 성공한 남자복싱 49kg급 신종훈도 재계약을 체결하고 전국체전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 달성을 향해 강한 투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 여자테니스를 대표하는 한나래는 전국체전을 비롯해 지난해 시즌 각종 대회를 휩쓴 여세를 몰아 새해에도 인천 테니스의 저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인천시청 역도팀(김소화, 김수현, 함상일)도 전국체전 다관왕 후보다.인천시체육회에선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당구 여제' 김가영이 있다. 또 한국 요트 국가대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RS:X종목의 이태훈,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5연패를 일군 470종목의 김창주·김지훈 등도 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인천을 대표하는 각 종목의 주요 선수들은 거의 그대로 남게 됐다"며 "몸값이 비싼 선수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높고 전국체전에서 입상권에 드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신규 영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isj@kyeongin.com

2019-01-02 임승재·강승호

100번째 잔치 경쟁, 홀로 '백'하는 인천

올 대회 기대이상 선전 평가 불구주요선수 이탈·예산삭감 등 겹쳐전력 강화중인 경기·서울과 대조경쟁상대 부산 부진 '그나마 다행'내년 서울에서 펼쳐질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인천시가 고전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정부가 남북 스포츠 교류 이벤트를 추진하겠다는 기념비적인 내년 전국체전에서 18년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리는 경기도가 개최 도시인 서울시의 강력한 견제를 대비해 우수 선수 육성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를 이룬다.인천은 올해 전북에서 치러진 제99회 전국체전에서 목표로 삼았던 '광역시 1위, 종합 7위'를 수성했다. 인천 선수단을 이끌어야 할 총감독인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장기간 공석이었던 데다가, 시체육회장 선출 문제 등을 둘러싼 내홍 속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있었다.하지만 내년 전국체전을 바라보는 인천 체육계 안팎의 전망은 어둡다. 인천에서 활약한 주요 선수들이 이적하거나, 인천의 연고팀이 잇따라 타 시·도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탓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넉넉지 않은 시체육회 운동부 등의 내년 예산(선수·지도자 인건비, 훈련비, 대회 참가비 등)마저 큰 폭으로 삭감되면서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월 14일자 15면 보도)인천의 대표적인 선수인 수영 박태환과의 재계약이 불투명하고, 올해 전국체전을 비롯해 주요 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른 여자 테니스 이소라(이하 인천시청)는 경기도에서 전략적으로 영입한 상태다. 여자 단거리 최강자인 강다슬도 광주광역시청으로 이적한다. 인천이 자랑하는 구기 종목인 시체육회 여자소프트볼팀에서도 주축 선수 일부가 빠져나갔다. 여기에 더해 인천에 연고를 둔 현대제철 남자배구팀과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팀, 국일정공 여자농구팀 등의 연고지 이전 또는 해체설까지 돌고 있다. 성인 실업팀과 함께 전국체전에 뛰는 인천 고등부의 전력도 올해 전국체전 성적에서 보듯이 시원찮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국체전에서 인천의 경쟁 상대였던 부산시가 올해 종합 12위에 그치는 등 다른 시·도의 상황도 그다지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시체육회 안팎에선 내년에도 '광역시 1위, 종합 7위'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또한 체육계 일각에서는 전국체전 성적에 연연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얘기도 흘러나오지만, 그렇다고 해도 인천 엘리트 체육에 관한 중장기적인 로드맵은 부재한 실정이다.시체육회 관계자는 26일 "내년 전국체전 등을 대비하려면 이미 지난 6~7월에는 선수 재계약과 영입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됐어야 했다"며 "지금의 전력을 가지고 최대한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12-26 임승재

전국체전 영웅들 '축배'

경기도체육회, 17연패 봉납식우승기·15개종목 1위배등 건네체조3관왕 여서정 '道체육대상'경기도체육회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봉납식을 겸한 2018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7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희겸 도행정1부지사,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양경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내빈들과 가맹경기단체, 시·군 체육회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의 성과보고에 이어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봉납식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박상현(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으로부터 제99회 전국체전 종합우승배와 우승기를 봉납받은 뒤 종목1위를 차지한 도육상연맹 등 15개 종목 관계자로부터 종목1위배를 건네받았다. 또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은 도수영연맹 등 4개 종목으로부터 2위배를 봉납받았고 양경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도정구협회 등 7개 종목으로부터 3위배를 받았다.시상식에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여자 도마 금메달과 제99회 전국체전 여고부 도마와 마루운동,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오른 여서정(경기체고)이 경기도체육대상을 수상했다.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와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천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한 김아랑(고양시청)이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남자 쇼트트랙 서이라(화성시청), 남자 봅슬레이 서영우(도봅슬레이연맹), 남자 정구 김진웅(수원시청), 여자 자전거 이혜진(연천군청)이 각각 선정됐다.레슬링 조효철(부천시청), 자전거 주소망(의정부공고), 볼링 손현지(양주 백석고), 수영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 역도 박혜정(안산 선부중), 사격 김설아(경기도청) 등 6명은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도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미디어스타상은 제99회 전국체전 체조 여고부 4관왕에 올라 도선수단의 17연패 달성에 힘을 보탠 엄도현(경기체고)이 받았다.전문체육진흥 지도자부문에서는 평택시청 레슬링 이정대 감독이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이두연 성균관대 육상 감독 등 4명은 우수상을, 조윤정 용인시청 볼링 감독 등 6명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생활체육진흥 선수(클럽)부문에서는 김종탁(도농구협회), 배종길(도보디빌딩협회), 이미경(도볼링협회), 윤선미(오산스포츠센터), 함태호(경희대함태권스쿨), 임재화(연천군궁도협회) 등 6명이 선정됐다. 또 생활체육진흥 지도자 부문에서는 계영훈(가평군체육회) 등 17명이 수상했다.학교체육진흥 우수학교에는 고림초와 수원 영복여고, 양주 가납초가 선정됐고 학교체육진흥 공로부문에는 김은세(김포서초) 등 5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도의회의장 전문체육유공부문에서는 홍재남 안양시축구협회장과 김영선 광주 광남고 볼링코치, 생활체육유공부문에는 김인숙 도보디빌딩협회 사무국장과 문영숙 성남시체육회 팀장, 전문체육진흥유공부문에는 이숙희 용인 고림초 교사와 이현수 부천 역곡중 레슬링 지도자가 각각 선정됐다.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아무나 달성 할수 없는 전국체전 17연패를 이뤄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서울에서 내년에 열리는 100회 전국체전에도 우승해 18연패를 달성해 명실공히 한국 체육을 이끌어 가는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여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경기도체육회가 지난 7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봉납식 겸 2018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8-12-09 강승호

경기체육 '100회 전국체전 수성' 카운트다운

경기도체육회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도시인 서울시의 정상 도전을 뿌리치고 18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준비에 돌입했다.제100회 전국체전은 2019년 10월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도체육회가 1년 가까이 남은 전국체전 준비에 돌입한건 만년 2위에 머물렀던 서울시가 제100회 대회라는 상징성을 생각해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수년전부터 준비해 왔던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도체육회는 서울시를 견제하기 위해 지난 10월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서울시와의 종합점수 차를 1만8천점차로 벌렸다.보통 개최도시 가산점이 1만점 점도 부과되기 때문에 서울시와의 점수차를 벌려놔야 제100회 대회에서도 종합우승 수성이 가능하다고 봐서다.전국체전 개최지는 출전하지 않았던 종목에 참가만해도 종목당 2.5점이 부과되고 이 점수가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도체육회는 전망하고 있다.예를 들면 레슬링의 경우 체급만 10개가 넘고 남자부와 여자부, 일반부·대학부·고등부까지 총 60여개의 종목에 선수들을 대거 출전 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도체육회는 제 100회 대회에 대비해 축구 여자대학부와 세팍타크로 여자일반부 팀을 출전시키기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31개 시·군 체육회에서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우수선수영입관리비를 지난해 4억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늘려 제100회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확보하고 있다.도체육회 관계자는 "축구 여자대학부팀은 여기저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예산이 만만치 않아 총장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팀이 구성 되면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장비와 전지훈련비 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1-14 강승호

[전국체전 빛낸 경인지역 에이스]오산정보고 여자 축구부 이서연

경기관광고 축구부 해체로 전학30여명 부원들과 경쟁통해 성장대회 준우승하며 명가 부활 알려 오산정보고등학교 여자 축구부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준우승에 등극하며 부활을 알렸다.오산정보고는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전국 최강팀으로 불려졌다. 그러나 제92회 전국체전 3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 팀 전력이 약해지면서 전국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여자축구 명문고였던 오산정보고의 부활은 선수난을 겪고 있는 여자실업축구계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었다.전국체전의 활약으로 여자실업축구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정작 오산정보고 주장 이서연은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눈물을 흘렸다.이서연은 "준비했던 시간들이 생각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결승전이라 그런지 시간도 짧게 느껴졌다"며 "주장이라는 책임감과 9년만의 첫 우승을 이끌고 싶었는데 준우승에 그쳐 아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축구선수를 하던 오빠 이종환(청주대)을 따라다니며 축구를 접하게 된 이서연은 전북 삼례중앙초와 삼례여중을 거쳐 경기관광고로 진학했었다.이서연은 지난해 경기관광고 축구부가 해체되면서 오산정보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경기관광고 선수 중 일부 선수들이 합류하자 오산정보고 축구부는 30명으로 늘어났다.늘어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실력을 키워 나갔고 결국 올해 춘계연맹전과 여자선수권, 추계연맹전에서 모두 3위에 오르며 여자축구계에 오산정보고의 이름을 다시 각인 시켰다. 이서연은 "축구를 위해 전학을 왔을때 오산정보고 선생님들의 지원과 관심이 남다른 것을 느꼈다"며 "시합이 어디서 하든 선생님은 물론이고 교육청이나 오산축구협회에서도 격려차 와주시며 관심을 보여 주셨다"고 말했다.졸업을 앞둔 이서연은 임지현과 함께 일본 축구를 배우기 위해 오카야마에 위치한 키비국제대학교로 진학할 예정이다.이서연은 "아기자기한 패스로 운영되는 일본 축구스타일을 배우고 싶어서 키비국제대학교 진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서연은 남아있는 후배들에게 "개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이 잘되려면 서로 뭉치고 배려해야 한다. 경험도 많이 쌓아야 팀이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오산정보고 축구부 주장 이서연.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1-01 강승호

[전국체전 빛낸 경인지역 에이스]성균관대 배구팀

대학배구 우승으로 분위기 올라와4·8강 강팀들 연파 '7년만에 정상'트레이너·전력분석관 영입 효과 "내년엔 전관왕이 목표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대부에서 7년만에 우승을 이끈 성균관대 신선호 감독의 목표다.성균관대는 지난 7월 막을 내린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해남대회와 전국체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2015년 6월 감독직을 맡은 신 감독은 "우승을 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올라온 상태에서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전국체전에서는 분위기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노력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성균관대는 준준결승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는 우석대를 만나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17)으로 가볍게 승리해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우승 후보였던 중부대와는 준결승에서 만났다. 성균관대는 올해 중부대와 박빙의 경기가 많았다.신 감독은 "중부대만 잘 넘기면 올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었고 온 힘을 다했다"며 "결승에서 만난 충남대는 우리 보다는 전력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결승전은 집중력이 떨어져 조금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우승 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대학배구팀들은 지원이 부족해 트레이너나 전력분석관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배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협약을 맺어 스포츠관련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실습 형태로 파견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성균관대는 이 사업에 참여해 올해 정보석(우송대) 트레이너와 정재현(성균관대) 전력분석관을 영입했다.신 감독은 "최근에 대학배구에서 이 제도를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 등으로 활동한 학생 중에는 프로팀에 스카우트 돼서 취업을 한 사례도 있다"며 "세계 배구의 흐름이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 선수와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현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구 철학도 밝혔다.그는 "배구를 느끼고 이해하는 선수와 이해하지 않는 선수, 둘로 나뉜다"며 "어릴때는 틀에 박혀 공을 때리고 받는 생각밖에 안한다. 구력이 늘어나면 과감하게 시도를 하면서 실패와 성공에 대한 것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신 감독은 "나중에 지도자를 했을 때 그 노하우로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기에 자신 있게 배구를 느껴야 한다"고 전했다.신 감독은 "내년에는 좀 더 안정된 경기력이 1차 목표이다. 2차는 전관왕이 목표다"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대부에서 7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 배구팀.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8-10-31 강승호

[전국체전 빛낸 경인지역 에이스]인하대 육상부

계주 1600m 金·400m 銅 획득아낌없는 칭찬·격려로 자신감서민석 코치 "사비 들여 포상""개인 맞춤형 훈련이 비결이죠."인하대 육상부는 '계주' 종목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인하대는 지난 17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육상 트랙 여자대학부 계주 1천600m 결승에서 4분01초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인하대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인천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서민석 코치가 이끄는 인하대 육상부는 임지희, 김예지, 박미정, 김민재, 문시연 등 5명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맏언니인 4학년 임지희는 100m 결승에서 12초41의 개인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레이스를 펼쳐 겹경사가 났다. 지난해 200m 우승자인 3학년 김예지는 대회 전 갑작스러운 발 통증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200m에서 26초04의 기록으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인하대 육상부는 특히 계주 종목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계주 1천600m 금메달, 계주 4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98회 전국체전에서는 계주 1천600m 금메달, 계주 400m 은메달을 따냈다. 2년 전인 97회 대회 때는 계주 400m 금메달, 계주 1천600m 은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개인 종목에서도 매년 꾸준히 입상하고 있다.그 비결은 체계적인 개인 맞춤형 훈련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서 코치는 세계육상경기연맹이 발급하는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대학에서 스포츠 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서 코치는 "우리 때만 해도 비과학적인 트레이닝으로 정신력만 강조하던 시절"이라며 "선수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으로 훈련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초 인하대를 졸업하고 김포시청 육상팀에 입단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신다혜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여자일반부 400m와 계주 1천600m에서 금메달을 딴 신다혜는 고교 재학시절 때만 해도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인하대 육상부 지도자로 부임한 서 코치는 당시 다소 소극적인 성격인 데다가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어 운동에 전념하지 못하던 신다혜를 눈여겨 볼 수밖에 없었다. 서 코치는 그런 신다혜가 체중 관리나 훈련 과정에서 목표를 이루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목표를 달성하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포상을 해 자신감을 길러주려고 노력했다"며 "점차 스스로 운동에 집중하는 등 변화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했다. 그때부터 신다혜는 고교 시절 이루지 못한 전국체전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수차례 다관왕에 오르며 대학부 여자 육상 기대주로 떠올랐다.서 코치는 끝으로 "선수 인원이 적어 시합 전 누구 하나라도 예상치 못한 부상이라도 생기면 큰 공백이 생기기 마련이어서 계주에서 성적을 내기가 어렵다"며 "신입생이 들어오는 내년에도 대비를 잘해서 전국체전 계주 연패를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하대 육상부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계주 1천600m 결승에서 4분01초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예지, 임지희, 박미정, 김민재. /서민석 코치 제공

2018-10-30 임승재

'불굴의 투지' 경기도 종합우승 탈환

장애인체전 폐막 22만3376점 획득수영 정보훈 금5개… 다관왕 53명인천시는 7만9588점 13위로 마감경기도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고 인천시는 종합순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도는 29일 전북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136개와 은 122개, 동 14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22만3천376점을 획득, 충북(15만9천38점)과 서울(15만6천79점)을 7만여점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17년 제37회 대회에서 충북에 내준 종합우승기를 가져왔다.도는 이번 대회 26개(선수부·동호인부) 정식 종목 중에 양궁과 배드민턴, 보치아, 유도, 사격, 테니스, 휠체어럭비, 볼링, 댄스스포츠, 당구 등 10개 종목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장애인체육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육상, 론볼, 축구, 수영, 농구, 조정, 파크골프, 태권도 등 8개 종목에서 종목 종합 2위, 역도·탁구·요트 등 3개 종목은 종목 종합 3위를 마크하는 등 총 21개 종목에 입상했다.도는 양궁 이억수(도장애인양궁연맹)가 올림픽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34개 부문에서 신기록을 다시 썼다. 수영 정보훈(수원)이 5관왕을 만들어내 도 선수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걸게 됐고 4관왕 3명, 3관왕 16명, 2관왕 33명 등 총 53명의 다관왕을 배출해 냈다.인천은 29일 금 43개, 은 47개, 동 59개로 총 7만9천588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 13위로 대회를 마쳤다.특히 인천은 이날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럭비 결승전에서 경남을 50-38로 대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은 다관왕도 다수 배출했다. 역도 60㎏급 김유협(시각장애), 110㎏급 박명성(지적장애), 72㎏급 조아라(지적장애) 등 3명이 3관왕에 올랐다. 대회 첫 출전인 역도 백지우(지적장애)는 46㎏급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육상에선 오상미(청각장애)가 800m, 1천500m, 10㎞ 등 중·장거리를 석권하며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익산/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경기도가 29일 전북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136개와 은 122개, 동 14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22만3천376점을 획득해 2년만에 다시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도는 내년에 있을 제39회 대회서 연패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익산/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0-29 임승재·강승호

[인터뷰]오완석 경기도 총감독… "유망주 발굴·훈련시간 확보 효과"

시군단체와 유기적 관계 유지실업팀 장기적 안목으로 추진경기도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첫날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종합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오완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기쁘다. 1년 동안 장애인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가맹단체, 시·군체육회에서 많은 노력을 해줘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시군단체와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이어 오 총감독은 "2년만에 우승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 유망주들을 많이 발굴해낸 결과로 분석된다"며 "유망주들의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고 신인 선수들의 효과도 봤다. 여기에 상시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훈련 시간이 많이 주어진 것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오 총감독은 "장애인체전 기간 동안 전 종목에 걸쳐 실업팀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행돼야 하는 사안인 거 같다"고 전했다.그는 "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 중견기업, 뜻이 있는 단체 어느 한 쪽에서 맡는 것이 아니고 각 분야에서 협업을 해서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금보다는 안정된 체계를 가지고 창단하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오 총감독은 "선수와 가맹경기단체 관계자 등 모든 분들이 고생이 많으셨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유기적 관계를 통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익산/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오완석 경기도 총감독. 익산/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0-29 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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