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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내 소년체전…“불확실한 일정 몸만들기 난감”

육상 2단계 지속시 도대표선발 취소골프는 3개 대회 점수 종합 가능성배구는 이달 예정 불발 내달 대회농구, 7월 개최지 선별진료소 사용야구, 도내 중학팀 전체 체전 출전 정부와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의해 매년 5월 중순에 치러졌던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가 종목별 주관 대회와 함께 치르도록 변경(3월31일자 16면 보도=5월 소년체전, 종합대회 아닌 '종목별 주관' 분산개최)됐음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올해 연말까지 종목별로 분산돼 치러질 것으로 파악됐다.일부 엘리트(전문) 학생 선수와 학부모들은 전국소년체전 일정이 제대로 확정되지 않으면서 몸만들기 등 준비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2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육상·골프 등 일부 개인 종목은 소년체전 출전을 위한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치를 계획이지만, 야구·농구·배구 등 단체 종목은 선발전 일정을 건너뛰고 소년체전 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우선 육상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되면 다음 달 28~30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소년체전 출전을 위한 도 대표 선발전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현재처럼 2단계가 유지되면 도 대표 선발 일정을 전면 백지화하고 오는 7월 구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와 함께 열리는 소년체전에 초·중등부 선수들이 출전한다.골프는 오는 22일 열릴 종합선수권대회에 이어 23일 진행될 협회장배 점수를 각각 환산해 일단 도 대표를 확정할 방침이지만, 소년체전 일정 자체가 확정되지 않아 오는 6월 경기도지사배까지 총 3개 대회 점수를 종합해 대표를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배구는 다음 달 1~6일 충북 제천에서 종별선수권대회와 동시에 열릴 소년체전에 나선다. 당초 이달 3~4일 춘계대회 겸 소년체전 도 대표 선발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장소 섭외 및 일정 등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농구는 오는 7월 종별선수권대회가 열릴 전남 영광에서 선발전 없이 소년체전 본선행에 직행하지만, 대회 장소인 영광실내체육관이 선별진료소로 사용 중이어서 사실상 새로운 대회지를 물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야구 종목은 오는 6월16~30일 경주시에서 도내 중학부 팀 전체가 전국중학선수권대회 겸 소년체전에 출전한다. 초등부는 오는 9월4~16일 강원도 횡성에서 회장기 전국초등학교대회와 겸해 소년체전 일정을 소화한다. 소프트볼 종목은 오는 9월4~16일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소년체전을 겸해 열린다.수영은 선발전 없이 오는 6월 제주 한라배를 진행하거나, 7월 김천 교보꿈나무 대회에서 소년체전을 동시에 치른다는 구상이다.도체육계 관계자는 "소년체전 일정을 올해 내에만 치르면 되게끔 정부 등 기관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올 하반기까지 대회 준비 및 결과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며 "선수와 학부모들은 대회 일정이 산만해 집중하기 어려워 경기력이 떨어질 것 같고, 관계 기관은 늘어난 일정 때문에 관리 소홀 문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장 전경 사진./경기도수영연맹 제공

2021-04-12 송수은

5월 소년체전, 종합대회 아닌 '종목별 주관' 분산개최

일부 종목단체 간부·지도자들 '난색'선발 날짜·장소 섭외 어려움 겪기도학생·학부모도 갑작스런 일정 당황"전혀 듣지못해… 낮아진 기량 걱정"오는 5월에 열리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종목별 주관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정부와 대한체육회는 30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년체전을 종합대회가 아닌 각 종목 협회·연맹 주관 대회로 치른다고 밝혔다.소년체전은 5월 중하순께 전년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에서 열렸는데, 지난해의 경우 경북 구미에서 제101회 전국체전을 개최하려 한 것을 코로나19에 의해 1년 순연하게 됨에 따라 올해 소년체전 개최지가 없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2019년 전국체전 개최지였던 서울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의식해 지난해 소년체전 개최를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대한체육회는 이날 발표에 앞서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상황 ▲훈련 부족에 따른 선수들의 부상 우려 ▲전국규모 대회인만큼 참가 선수단과 개최지 주민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올해 소년체전을 종목별 주관 대회로 개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학생 선수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려고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하지만 일부 종목단체 간부들과 지도자, 학생·학부모 측에선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 됐다.소년체전이 불과 1개월 반가량 남은 상태에서 대회 출전을 위한 '경기도 대표 선발전' 등의 일정을 특정일을 지정해 종목별로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농구 등 일부 종목은 지자체와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선발전을 치르기 위한 새 일정 확정 작업에 큰 지장이 없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장소 섭외에도 난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심지어 종목별 주관 대회로 진행된다는 보도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또는 경기도교육청의 공문이 종목별 사무국장에게 아직까지 전파되지 않아 관련 업무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학생과 학부모도 갑작스러운 소년체전 일정 발표에 놀라는 분위기다. 한 학부모는 "학교 지도자들에게 올해 소년체전 개최 일정을 전혀 듣지 못해 우리 아이는 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 있는 일인데 코로나19로 낮아진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1-03-30 송수은

'방역 직격탄' 소년체전 실내종목, 경기도대표 선발전도 못치러 '발 동동'

지자체·학교 측 반대 경기장 없어배구·역도·수영 등 장소 섭외 거부도교육청은 선발 일정도 파악 못해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 경기종목단체가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을 위한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치르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선 지자체와 학교 측의 반대로 대회를 치를 경기장이 없기 때문이다.8일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체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은 논의를 통해 이르면 이번 주말 소년체전 개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은 취소됐으나 올해에는 권역별·종목단체 등의 여건에 따라 분산 개최 방안도 검토 중이다.대개 실외 종목의 경우 관련 사무국에서 소년체전 도 대표 선발 일정을 물의 없이 추진 중이지만, 배구·역도·수영·탁구·레슬링 등 실내 종목은 장소 섭외를 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조 요청에도 거부되고 있는 실정이다. A종목 단체 관계자는 "이달 말 강원도에서 열릴 회장기 대회 우승자(초·중학교 선수)는 도 대표 선수가 되지만, 문제는 다음 달 중순 사무국에서 추진하는 도 대표 선발전 일정을 확정하고 싶어도 지자체와 학교의 완강한 반대로 시설(장소) 대여 자체가 어렵다"고 토로했다.B종목 단체 사무국장은 "다음 달 초 협회장기 겸 선발전을 진행하려 하지만 전용 체육관도 없고 지역체육회에서도 공간을 빌려주지 않아 초등 4~5학년을 제외한 중등부만 데리고 진행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푸념했다.그나마 과격한 종목으로 꼽히는 유도의 경우 지난 5일 경기도유도회관에서 초·중등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 대표 선발전을 진행해 남녀 초·중등부 23개 체급별 대표를 확정했고, 농구는 프로리그 일정을 피해 다음 달 8~10일 안양체육관에서 진행키로 했다.이와 관련 학생 체육의 전반을 관리 감독하는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만 몰두할 뿐 대체적인 도 대표 선발 일정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종목별 선발전의 개최 부담을 알고 있다"며 "소년체전 일정이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만간 도체육회와 종목단체 사무국장 등을 만나 선발 일정과 관련한 사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장 전경 사진./경기도수영연맹 제공

2021-03-08 송수은

"전국체전 경기도 직접 추진, 현행법상 불가"

경기도 동의 요청 협의에 선 그어"道-체육회 갈등·오해 정리할 것"스포츠토토 배당 28→50% 확대등민간체제전환 재정난 극복안 강구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경기도에서 직접 수행하겠다고 자처한 전국체육대회 등 경기도체육회의 주요사업에 대해 "도가 직접 추진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 회장은 지난 5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지방체육회장 간담회 중 질의응답 과정에서 "경기도에서 현재 추진하는 전국체전 등 주요 사업을 도가 (직접)한다는 것은 현행법으로 불가하다"며 "이를 추진하려면 대한체육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최근 도에서 해당 문제를 협의했지만 '불가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앞서 A시체육회장이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큰 인구와 조직을 갖고 있는 체육회인데 경기도로부터 예산과 업무 등의 제재를 받고 있다. 큰 집인 대한체육회는 이 문제를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라고 묻자 이 회장은 이같이 답한 것이다.이 회장은 이어 "도와 체육회 간 갈등이 있다는 것을 대한체육회에서도 인식하고 있고, 서로의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번 순회간담회를 정리하고 나면 도와 함께 논의해 작금의 문제들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현재 도는 도체육회가 운영해 온 전국체전 참가업무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도립체육시설 위탁업무, 스포츠클럽 운영, 스포츠 뉴딜사업 우수선수·지도자 육성, 경기도체육대회, 종목단체 운영 지원 등을 직접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뒤 도체육회내에 관련 업무 이양을 위한 TF를 운영하고 있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도체육회 등 민간체제로 전환된 지방체육회의 재정난 극복 방안으로 "스포츠토토로부터 배당받는 기금 비율을 현 28%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 경우 최대 연 4천억원을 더 확보할 수 있는데 이 예산의 일부를 활용해 절반가량은 시·군에서 활동 중인 학교·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 개선 및 스포츠클럽 활성화, 전문지도자 배치 등에 쓸 수 있다. 일부는 전국 시·도체육회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 등의 기관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좋은 인력풀을 활용·추첨해달라는 의사도 피력했다. 그는 "대한체육회에 20개 분과와 이사회가 가동하고 있다"며 "도와 체육회가 소통하기 위해 이원성 도체육회장이 좋은 분들을 저희 (대한체육회)측에 추천해 주면 반드시 참여시켜 소통 구조를 만들 것이다. 오는 6월까지 추천해 달라"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수원·용인·화성·오산·성남·고양 등 21개 시·군체육회장이 참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5일 경기도체육회를 찾아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31개 시·군체육회장 등을 만나 민선 체제 체육회의 특수법인화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2021.2.5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1-02-07 송수은

전국소년체전 개최 가능성 고개…1년간 멈춘 체육 꿈나무의 꿈, 올해는 꿈꿔도 된다

문체부·교육부 등 개최방식 논의서울 '포기 의사' 도시 분산 검토종목별에 겸한 대회 통한 방안도합동훈련 불가에 경기력도 걱정매년 5~6월께 '체육 꿈나무 등용문'이 된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개최가 불발됐지만 올해에는 개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3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대한체육회 등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소년체전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그러나 기존처럼 한 도시에서 원만하게 치러질지는 미지수다. 대회 개최 방식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년체전 개최지는 서울이었지만 대회가 순연이 아닌 완전히 취소되면서 올해 개최지가 없어졌다. 적정 개최지가 없어서 서울에서 일단 소년체전 개최를 모색할 수도 있었지만 최근 서울이 소년체전 개최를 하지 않는다는 포기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와 대한체육회 등이 원만히 논의한다고 해도 당초 대회가 5~6월에 진행된 만큼 정상 개최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반면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전남도는 1년 순연을 결정했기 때문에 올해 10월 일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방침에 의해 전지훈련은 물론 타 학교와의 합동 훈련을 하지 못하고 학교 내 훈련만 가능하기 때문에 소년체전이 통상적으로 개막할 오는 5월 말까지는 엘리트(전문) 체육 선수들의 경기력도 목표만큼 끌어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이에 일각에선 올해 소년체전이 분산개최 또는 종목별 대회에 녹여 치르는 등 2가지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도체육계 한 관계자는 "개최지를 결정하는 대신 중앙에선 소년체전 '분산개최'와 '종목별을 겸한 대회'를 통해 소년체전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산개최'는 소년체전을 전국 시·도에서 종목을 나누어 진행하는 방식이다. '종목별을 겸한 대회'는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에서 진행하는 대회에 소년체전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 등이다.종목단체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매년 겨울 전지훈련을 거쳐 팀워크와 경기력을 향상시켜 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엘리트 체육의 경쟁력이 질적 하향을 맞이하게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면서도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아서 일단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1-02-03 송수은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1차 선발전 '무소식'… 대안도 없다

당초 내달말 구상… 감염병에 발목 도교육청·체육단체 협의일정 못잡아진학 '차질'… 내년 전망도 어두워 유망주 학부모 "마냥 쉴수도 없어"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경기도 대표 1차 선발전이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해 유망주들의 상급학교 진학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10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체육회, 종목 단체 등에 따르면 내년도 소년체전을 대비해 1차 선발전 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협의 일정을 아직 잡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다음 주라도 종료된다면 논의 테이블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갈 것이라는 의학계의 관측이 있는 만큼 올해 각 기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도교육청은 매년 10~11월 종목별 상황에 따라 도대표 1차 선발전을 진행했으며, 2차 및 최종선발전은 4~5월 소년체전을 앞두고 치러져 우수 선수를 선발해왔다. 지난 6월 중순을 전후로 감염병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단은 무관중 경기에서 일부 팬들을 입장시켰고 도교육청도 도체육회, 종목단체 임원들도 논의를 통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1차 선발전을 계획했다. 도교육청은 엘리트(전문) 체육 또는 스포츠클럽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종목별 대회가 축소된 것을 고려, 도내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 및 도 대표 선발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다음 달 이후 선수 간 이격 거리를 지키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1차 선발전 진행을 구상했다.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 게다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되고 있어 테니스 등 특정 종목을 제외하면 전국 단위 대회 마저 무기한 연기 또는 취소되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1차 선발전을 치르기 위해 일정 논의를 진행하다가 대회가 겹쳐 여의치 않을 경우 '제00회 회장기 겸 소년체전 1차 경기도 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져 왔는데, 이 모든 게 물거품이 된 것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종목에 대한 선발전을 치르고 싶어도 감염병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그리고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며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전반기 대회가 모두 취소돼 어떤 방식으로든 하반기에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별도 대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도체육회와 일부 종목단체 관계자 역시 "중·고교 입시 문제도 중요하지만 학생 체육의 유지·발전은 유망주 발굴과 동시에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발돋움이라는 지상 과제도 있다"면서 "결국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내년에도 코로나19 극복이 어렵다는데 걱정"이라고 전했다.한 학부모는 "소년체전 선발전은 학생 선수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대회이기도 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지만 그렇다고 마냥 대회를 쉴 수도 없다. 보다 적극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10 송수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공중분해 보다 '연기론' 무게

수백억원 투입 세금·예산 낭비 우려도체육회, 규정 없어 고양시와 논의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면서 오는 9월 고양에서 개막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도 연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7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9월18~21일 4일간 고양시 일원에서 제31회 대축전이 열릴 예정이다. 당초 고양시는 올해 5월 '엘리트 스포츠 대제전'인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9월에는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대축전을 잇따라 열 계획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도민체전은 결국 취소됐고 대축전은 현재까지 연기 또는 취소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6일 제101회 전국체전을 포함해 제49회 서울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 전북 익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종합체육대회를 모두 1년씩 순연하기로 확정하고 공문을 전국 시·도체육회 등에 배포한 것이다.전국 종합대회가 취소되자 도내 지자체 및 체육인들은 국가단위 종합체육대회가 연기된 만큼 대축전의 진행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특히 일부 체육인은 전국체전을 연기한 경북 사례를 들어 고양시도 도민체전과 대축전을 하지 못한다면 취소보다는 연기론에 무게를 뒀다.고양시는 도민체전을 위해 시설 개보수에만 국비 5억8천만원, 도비 75억원, 시비 74억원 등 총 155억여원을 투입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도체육회와 협의해 대회를 취소했다. 대축전의 경우 10월 전국체전 일정 등을 고려해 앞당겨 오는 9월에 추진하려 했다.도체육계 한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도민체전부터 대축전까지 대회 추진을 위해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취소를 결정하게 된다면 '세금·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게 된다"며 "전국체전 등과 같이 올해만큼은 코로나19 특수성을 고려해 도민체전과 대축전을 내년으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9일 대축전 개최 여부를 놓고 고양시와 논의할 방침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과 대축전 등의 연기와 관련한 도체육회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다. 지난해 안산에서 돼지열병으로 인해 대축전이 취소된 사례는 있다"면서도 "대축전이 연기된다면 차수를 넘겨 제32회 고양시 대축전이 될 수는 있는데 이 문제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고양 대축전 연기론이 도체육계 핵심 화두로 불거지게 된다면 내년 도민체전과 대축전을 진행할 파주시, 2022년도 도민체전 유치에 나선 용인·성남·가평, 2023년 도민체전 유치를 희망하는 오산시 등 5개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7-07 송수은

전국체전 결국 내년으로… 소년체전도 자동 연기

대한체육회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우려해 오는 10월 경북 구미에서 개최키로 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7월 6일자 15면 보도) 확정했다.체육회는 6일 제101회 전국체전과 제49회 서울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 전북 익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종합체육대회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체육회의 이 같은 발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재로 올해 전국체전 개최 광역자치단체인 경북을 포함한 5개 지자체가 지난 3일 전국체전을 1년 연기하기로 합의한 후속 조처의 일환이다.체육회는 이사회 서면 결의와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연기 조치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과 전남(2022년), 경남(2023년), 부산(2024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올해 경북에서 요청한 '전국체전 개최 1년 순연안'에 대해 공감하고 대승적인 양보와 타협으로 1년씩 미루게 됐다.체육회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난 1950년 당시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하고 1951년 대회를 32회 대회로 개최한 전례를 근거로 내년에 구미에서 열릴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명명하기로 했다. 소년체전은 학생 선수의 진학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점을 고려해 하반기 열리는 종목별 전국대회를 통해 학생 선수의 대회 출전 기회를 최대한 마련하고 소년체전 미개최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7-06 송수은

전국체육대회 연기… 선수들 땀방울도 남김없이 '증발'

1년씩 순연 최종합의… 소년체전도체육특기생 진학·프로 진출 '험난'"지역체육회·단체 세심한 대비를"코로나19가 100년 역사의 전국체육대회를 사상 최초로 연기시키는 등 발목을 잡았다. 지난 1년 간 준비해온 고교 3학년 학생 선수들의 대학 및 프로 진출도 더욱 험난하게 됐다.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서울 문화체육관광부 회의실에서 정부 및 경북·울산·전남·경남·부산측과 논의 끝에 전국체전을 1년씩 순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전국체전 연기를 수용해 주신 시·도 관계자들의 양보와 결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2021년에는 경북에서 전국체전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년간 열심히 준비해온 선수들이 대회 순연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전국체전이 미뤄지면서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도 함께 순연됐다.이 같은 결정에 따라 체육 특기 입시생들의 대학 진학에 경고등이 켜졌다. 1년간 진행되는 전국 대회 중 전국체전의 입상실적이 수시 원서 평가에서 제1 척도가 돼왔는데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하반기 남은 전국 대회 출전 여부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 또는 취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교육계에선 체육 특기생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시모집 중 체육 특기자 전형은 고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데다가 기량을 키운 후배들과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기에 '재수' 자체를 생각하기 어렵다는 게 체육계 정설이다.이와 관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일부 대학에 체육 특기생 관련 모집전형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협 관계자는 "이미 일부 대학에선 입상 실적을 3학년에서 1~2학년으로 변경하거나, 3학년 1학기 대회 실적을 반영하지 않는 곳이 있다"며 "대학 측에 대회가 열리지 않을 때를 대비한 입학전형 변경안을 제출하도록 안내해 놓았다"고 전했다.한종우(전 고려대 체육위원회 체육실장)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은 5일 "고교 3학년 체육특기생들은 대회 기록이 없어 진학이나 취업 길이 막힐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변란은 스포츠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위축된 학교 운동부는 선수 육성이나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꿈나무 육성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지역체육회와 종목단체는 학교 체육 위기 상황에 맞서 단계적으로 세심히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7-05 송수은

정부·대한체육회·경북도 등 7개 지자체, 전국체전 연기 문제 논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오는 10월 열릴 제101회 구미 전국체육대회 연기를 최근 정부에 요청한 가운데 12일 정부와 대한체육회, 경상북도 등 7개 지자체가 전국체전 연기 여부를 놓고 논의에 나섰다.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경상북도 등은 서울역 프리미어라운지에서 이날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 지사의 전국체전 연기 요청과 관련한 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차기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지인 서울, 생활체육개최지인 전라북도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였다.당초 이 지사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사태로 도쿄올림픽이 올 7월에서 내년으로 1년 연기된 것과 같이 전국체전 또한 1년을 미루자는 주장인데, 전국체전은 매년 진행되는 대회인 데다가 전국체전을 유치한 지자체는 1년 뒤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 2년 뒤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연이어 진행하는 등 3년간 국내 3대 종합경기대회를 치른다.여기에 2021년에는 울산, 2022년에는 전남, 2023년에는 경남, 2024년에는 부산에서 각각 전국체전이 추진되는 만큼 경북의 연기 결정에는 울산 등 4개 시·도지사의 의사도 중요하다.이미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 지사가 1년 연기를 요청한 당일 오후 "전국체전은 계획대로 울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기 여부에 대해선 상황은 좀더 지켜보고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국체전 추진을 위해서는 수 많은 예산과 행정력이 요구됨은 물론, 정치력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 지사의 소속 정당은 미래통합당인 반면 송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기 때문에 이 시장의 전국체전 연기 요구가 실제 이뤄지기는 정부 차원의 결단이 있지 않는 이상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전국체전 출전을 위한 대표 선발전도 최소 7월부터는 시작해야 하기에 연기 여부 결정을 위한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다. 문체부는 이날 논의 외에도 경기도 등 시·도교육청과 시·도체육회도 불러 추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박현경 문체부 체육진흥과장은 "7개 관련 지자체가 다 동의해야 전국체전 연기가 가능한 상황에서 전국체전 개최 시기에 따라 지자체마다 의견이 달랐다"며 "전국체전 예선을 늦어도 7월 초부터는 시작해야 하고,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대회 개최 여부를 방역 당국과도 긴밀하게 협의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전국체전 개최 또는 연기를 결정하기에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다"고 전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프리미엄라운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연기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2020-06-12 송수은

설마, 전국대회 마저도… 고3 엘리트 '이길수 없는 2020'

경북도 연기 건의… 순연 가능성내년 개최 울산은 양보 의지 없어대회 상반기 취소로 하반기 몰려"경쟁 치열… 입시 '재수'는 안돼"경상북도가 오는 10월 구미에서 개최될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연기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는 등 대회 미개최가 유력시됨에 따라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 엘리트(전문) 체육 선수들의 진학에도 차질이 예상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전국체전에 (출전한) 선수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해선 안 된다. 방역 당국,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논의해 올해 대회를 연기해 내년에 여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이번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총예산 1천495억원 가운데 시설비에만 1천290억원이 투입됐기에 취소보다는 연기를 택한 것이다. 102회 대회 개최지인 울산시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전국체전은 1년씩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03회 대회는 전남, 2023년 104회 대회는 경남, 2024년 105회 대회는 부산이다.이에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방역 당국·울산시와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 제20조 3에 의거, 대회 개최시기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 개최 시·도체육회는 해당 시·도지사와 사전 협의한 뒤 대한체육회의 최종 승인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그러나 울산시는 경북에 양보할 의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개최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대로 열 것"이라고 피력했다.체육계 안팎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울산시가 경북의 요구를 거절했다지만, 경북이 전국체전을 원안 추진하는 것도 어려워 결국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론 나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결국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 엘리트 체육 학생들만 피해를 볼 우려가 커졌다. 상반기에 취소된 종목별 대회가 하반기에 몰리게 되면서 대회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으면 대학 진학에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물론 종목별 대회 일정 자체도 코로나19 때문에 결정할 수 없는 처지다.경기도체육회 한 관계자는 "대한체육회·교육부·문체부·대학총장협의회 등이 서둘러 간담회를 열고 위기의 고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쟁이 치열한 엘리트 선수에게 일반 입시과정에서의 '재수'는 있을 수 없다. 후배들의 정당한 기회를 빼앗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체전은 중·일전쟁과 6·25전쟁 첫해에만 취소된 바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10 송수은

전국체전 무조건 개최 vs 코로나 위기탈출 후에나

10월 행사 놓고 경기도내 입장차종목단체 "학생선수들 미래 달려"시·군체육회는 가이드라인 요구2020년 도쿄올림픽의 연기 결정에 따라 경기도 체육계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지만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25일 도체육계와 종목단체에 따르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8~14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등 총 71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체전은 엘리트 종합스포츠의 대제전인 만큼 17개 시·도에서 글로벌 스타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총 출동해 종목별로 자웅을 겨룬다.하지만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상황과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전국체전 출전을 놓고 도내 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등이 각각 '무조건 추진'과 '조건부 추진' 등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상반기에 열릴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포함해 경기도체육대회, 종목별 선수권까지 대회 상당수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이 때문에 도를 비롯해 전국의 시·도체육계는 전국체전을 목표로 도 대표 선발전 등 각종 대회 출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이에 종목단체들은 전국체전을 '무조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학생 선수들의 진학과 실업·프로팀 진출의 척도가 되는 게 바로 전국체전 성적이기 때문인데 어찌 보면 정상 추진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A종목단체 사무국장은 "선수들의 피로가 극심해지더라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등은 반드시 치러져야 한다"며 "비록 각종 주요 대회가 미뤄져 하반기에 집중돼 선수들이 모든 대회에 참여할 수는 없겠지만 학생선수들은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 전국체전을 기준으로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학생선수들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변했다.이에 반해 엘리트 선수를 관리하는 시·군체육회의 입장은 '조건부 추진'이다. 이들은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의 책임론과 역할론을 제기하면서 전국체전의 조건부 추진을 주문했다.B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정부가 6월께부터 위기단계를 풀고 일상생활 정상화 선언을 한다는 가정 아래 대한체육회는 적어도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한 선발전 일정 등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도체육회장들과도 꾸준히 고민하고 논의해야 한다"며 "올해는 특수상황인 만큼 선발전 일정을 약 30~45일로 제한해야 한다. 준비 기간이 짧아도 모두 같은 조건"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25 송수은

주인 품으로… 동계체전 18연패 우승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 우승 18연패를 달성한 경기도가 5일 대한체육회에서 종합 우승기와 우승배를 번쩍 들어 올렸다.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동계체전 도대표 선수단 총감독으로 나선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날 대한체육회장 집무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동계체전 우승배 및 우승기를 건네받았다. 2위 서울시와 3위 강원도 등 지방체육회 인사들도 참여했다.이 회장은 "제가 체육회장이라는 타이틀로 맞이한 첫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선수들과 같이 우승배를 들어 올렸어야 하는데, 시상식이 축소돼 함께 할 수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계체전 18연패를 기회로 지난해 서울에게 빼앗긴 하계 전국체전 우승기를 반드시 탈환하겠다. 오늘이 재시작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의지를 피력했다.한편 동계체전 MVP는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심석희(서울시청)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가 5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집무실에서 동계체전 종합 우승기와 우승배를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3-05 송수은

설상종목의 강자 '포천의 힘'

동계체전 학생부 등 47명 출전 '활약'유현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金 성과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포천시 선수단이 금·은·동메달을 고루 획득하며 도의 종합우승 18연패를 견인했다. 포천시는 24일 이번 동계체전에서 학생부에서만 41명이 출전하는 등 총 47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뽐냈다. 유현민(일동초)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3㎞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9㎞ 계주에선 김도현·유현민·한상원(이상 일동초)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초등부 개인 4㎞·9㎞ 계주에서도 곽헌경·구수혜·이주희(이상 일동초)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18㎞ 계주에선 전찬유·조나단·송성훈·신은섭·조성현 조가 은메달을, 나머지 여중부와 남녀 고등부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특히 곽헌경·이하영은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일반부 스프린트 경기 남녀부에선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동계 스포츠 종목을 육성해 경기도가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포천시가 전국 최고는 물론 글로벌 스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2-24 김태헌

[인터뷰]박상현 경기도 총감독… 성과 안주하지 않고 '약점 보완'

글로벌 선수 육성·훈련환경 개선아이스하키 등 동계팀 창단 노력"1천350만 경기도민과 대회 우승의 주역인 종목별 선수·지도자·임원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제10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이끈 박상현(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 경기도 총감독은 인터뷰에서 "동계체전 전 종목의 선전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하고, 역대 최다 연패까지 또다시 세우게 됐다"며 종합우승의 영광을 선수단에 돌렸다.그러면서 박 총감독은 "도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국을 넘어 국제적인 글로벌 선수 육성과 열악한 훈련 환경 개선 등의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체육 웅도'의 면모를 대내외적으로 펼쳐 보이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박 총감독은 바이애슬론의 경우 15년 된 노후 장비(총)를 시급히 개선하는 등 동계종목 용품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태릉 국제빙상장의 경우 도 선수들이 훈련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 동계 스포츠 시설 확충에도 예산 편성을 지원할 예정이다.평택시와 의정부시 등 지자체 스포츠클럽이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 박 총감독은 "도체육회가 추진하는 스포츠클럽과 경기도교육청의 사업인 G스포츠클럽은 주로 하계 체육 종목에만 신경을 써왔는데, 양 기관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동계 스포츠클럽 육성·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며 "아이스하키팀 창단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그는 끝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잘 따라주고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아 안도의 숨을 쉬었다. 악조건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동계체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다가올 101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2-23 송수은

[동계체전 결산]빠진 종목 없이 '255개 빛나는 드라마' 경기도 '18연패 엔딩'

금 97·은 88·동 70개 '압도적 성적' 빙상 12개 대회新… 박지우 등 4관왕컬링 3연패·아이스하키 6년만에 탈환경기도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18년 연속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원동력은 최강 빙상을 비롯 컬링, 스키 등 5개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도는 지난 18~21일까지 4일간 경기·강원·서울·경북에서 치른 이번 체전 결과 금 97개, 은 88개, 동 70개로 종합점수 1천309.5점을 획득해 서울(931점, 금 41·은 57·동 62개)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 표 참조이로써 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채점하지 않은 제99회 대회를 제외하고 2002년 제83회 대회부터 18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과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전 종목에서 입상했기 때문이다.빙상은 금 77, 은 61, 동 45개를 따내 종목점수 659점으로 17년 연속 1위에 올라 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스키는 금 14, 은 19, 동 16개로 종목점수 300.5점으로 강원(382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컬링은 88점(금 2·은 2·동 1개)으로 종목 3연패를, 아이스하키는 144점(금 2·은 2개)으로 6년 만에 종목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바이애슬론은 118점(금 2·은 4·동 8개)으로 종목 3위를 마크하며 도의 종합우승을 도왔다.도는 12개의 대회신기록(쇼트트랙 10·스피드 2개)과 4관왕 2명, 3관왕 8명, 2관왕 21명 등 총 31명의 다관왕 수상자를 배출했다.도의 최다금메달은 모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나왔다. 박지우(한체대)는 여대부 3천m와 1천500m, 매스스타트, 6주 등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고 여초부 허지안(구리 동인초)은 500m와 1천m, 매스스타트, 4주 부문에서 모두 우승했다.3관왕도 8명이나 달성했다. 쇼트트랙에서 서휘민(안양 평촌고)은 여고부 500m와 3천m, 3천m 릴레이에서 3관왕에 올랐고, 스피드에서도 5명이 배출됐다. 알파인에선 정민식(한체대)이 남대부 회전·복합·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대회전에서 은을 따내며 금 3, 은 1개를 목에 걸었고, 크로스컨트리에선 이건용(경기도청)이 남일반부 10㎞ 클래식, 15㎞ 프리, 복합에서 우승하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개·폐회식이 열리지 않았다. 종합 시상식은 오는 27일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2-23 송수은

[동계체전 결산]인천, 세찬 바람 뚫고 종합7위 '목표 위로 훌쩍'

전력누수 불구 금 12·은 5·동 6개 이경민 알파인스키 '눈부신 4관왕'미참가 종목 육성·훈련여건 '숙제'인천광역시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시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 12, 은 5, 동 6개로 총 23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점수 338점으로 종합 7위를 차지했다.메달 수는 지난해 대회보다 11개가 적고 획득점수도 12점이 낮았지만 순위는 지난해와 같다.인천의 스키(알파인) 유망주인 이경민(채드윅송도국제학교)이 남초부에서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진한(인천대건고)은 남고부에서 금메달(슈퍼대회전)을 따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시는 스키 종목에서 지난해 대회보다 23점을 더 획득했다.인천 연고팀으로 뛰고 있는 스포츠토토 빙상단도 금 2, 은 3, 동 1개로 선전했다. 이밖에 아이스하키 초등부에 나선 인천썬더스는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홈 팀인 강원 리틀하이원초등부를 상대로 3-1의 값진 승리를 거둬 51점이나 얻기도 했다.이번 동계체전에서 시 목표는 종합 10위였다. 아이스하키 일반부(대명아이스하키)와 대학부(연세대)가 연고지를 서울로 옮기는 등 전력 누수가 컸기 때문에 지난해 성적(7위)보다 목표를 낮춰 잡았다. 시체육회는 시의 유일한 동계종목 훈련장소인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면서 선수들이 시설대관 등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명아이스하키 선수단의 연고지 이전도 이런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동계 스포츠의 저변이 좁다 보니 선수 부족으로 참가조차 못 하는 종목들도 많다. 시는 스키(크로스컨트리), 빙상(스피드) 학생부(초·중·고), 컬링 남초·남중·남고부, 아이스하키(중·고교, 대학, 일반부) 등을 참가하지 못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클럽을 통해 동계체전 미참가 종목의 선수 발굴과 육성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선수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2-23 임승재

박상현 道총감독 "동계체전 18연패 수립 도민께 돌려… 실업팀 창단이 답"

"1천350만 경기도민과 대회 우승의 주역인 종목별 선수·지도자·임원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겸 경기도 대표 선수단 총감독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마무리한 21일 지난해에 이어 대회 18연승을 수립한 데 대해 "동계체전 전 종목의 선전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하고, 역대 최다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총감독은 이어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 대표를 넘어 국제적인 선수 육성을 비롯해,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 열악한 훈련 환경 개선 등의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세부적으로 "바이애슬론 종목은 15년 된 장비(총)를 현재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찾아 보게 되는 등 추후 동계 종목에 대한 용품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태릉의 빙상장이 조만간 폐쇄돼 더욱 열악한 환경에 처해질 수 있기에 도 선수들을 위한 시설 확충·보완에도 신경을 쓰겠다. 반드시 예산확보를 이루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평택시와 의정부시 등 지자체 스포츠클럽의 출전으로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선 "도체육회가 추진하는 스포츠클럽과 경기도교육청의 사업인 G스포츠클럽은 주로 하계 체육 종목에만 신경을 써왔는데, 양 기관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동계 스포츠클럽 육성·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며 "아이스하키 팀 창단 등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감독은 "코로나19 대응에 잘 따라주며 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악조건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동계체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 받아 다가올 101회 전국체전에서도, 개최지 가산점이 부담되지만, 탄탄하게 준비해 기필코 정상탈환을 이뤄 의미있는 한 해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겸 경기도대표 선수단 총감독은 21일 대회 18연패 달성을 이루며 종목별 선수·지도자·임원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2-22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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