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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빛낸 경인지역 에이스]오산정보고 여자 축구부 이서연

경기관광고 축구부 해체로 전학30여명 부원들과 경쟁통해 성장대회 준우승하며 명가 부활 알려 오산정보고등학교 여자 축구부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준우승에 등극하며 부활을 알렸다.오산정보고는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전국 최강팀으로 불려졌다. 그러나 제92회 전국체전 3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 팀 전력이 약해지면서 전국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여자축구 명문고였던 오산정보고의 부활은 선수난을 겪고 있는 여자실업축구계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었다.전국체전의 활약으로 여자실업축구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정작 오산정보고 주장 이서연은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눈물을 흘렸다.이서연은 "준비했던 시간들이 생각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결승전이라 그런지 시간도 짧게 느껴졌다"며 "주장이라는 책임감과 9년만의 첫 우승을 이끌고 싶었는데 준우승에 그쳐 아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축구선수를 하던 오빠 이종환(청주대)을 따라다니며 축구를 접하게 된 이서연은 전북 삼례중앙초와 삼례여중을 거쳐 경기관광고로 진학했었다.이서연은 지난해 경기관광고 축구부가 해체되면서 오산정보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경기관광고 선수 중 일부 선수들이 합류하자 오산정보고 축구부는 30명으로 늘어났다.늘어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실력을 키워 나갔고 결국 올해 춘계연맹전과 여자선수권, 추계연맹전에서 모두 3위에 오르며 여자축구계에 오산정보고의 이름을 다시 각인 시켰다. 이서연은 "축구를 위해 전학을 왔을때 오산정보고 선생님들의 지원과 관심이 남다른 것을 느꼈다"며 "시합이 어디서 하든 선생님은 물론이고 교육청이나 오산축구협회에서도 격려차 와주시며 관심을 보여 주셨다"고 말했다.졸업을 앞둔 이서연은 임지현과 함께 일본 축구를 배우기 위해 오카야마에 위치한 키비국제대학교로 진학할 예정이다.이서연은 "아기자기한 패스로 운영되는 일본 축구스타일을 배우고 싶어서 키비국제대학교 진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서연은 남아있는 후배들에게 "개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이 잘되려면 서로 뭉치고 배려해야 한다. 경험도 많이 쌓아야 팀이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오산정보고 축구부 주장 이서연.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1-01 강승호

[전국체전 빛낸 경인지역 에이스]성균관대 배구팀

대학배구 우승으로 분위기 올라와4·8강 강팀들 연파 '7년만에 정상'트레이너·전력분석관 영입 효과 "내년엔 전관왕이 목표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대부에서 7년만에 우승을 이끈 성균관대 신선호 감독의 목표다.성균관대는 지난 7월 막을 내린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해남대회와 전국체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2015년 6월 감독직을 맡은 신 감독은 "우승을 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올라온 상태에서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전국체전에서는 분위기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노력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성균관대는 준준결승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는 우석대를 만나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17)으로 가볍게 승리해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우승 후보였던 중부대와는 준결승에서 만났다. 성균관대는 올해 중부대와 박빙의 경기가 많았다.신 감독은 "중부대만 잘 넘기면 올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었고 온 힘을 다했다"며 "결승에서 만난 충남대는 우리 보다는 전력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결승전은 집중력이 떨어져 조금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우승 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대학배구팀들은 지원이 부족해 트레이너나 전력분석관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배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협약을 맺어 스포츠관련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실습 형태로 파견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성균관대는 이 사업에 참여해 올해 정보석(우송대) 트레이너와 정재현(성균관대) 전력분석관을 영입했다.신 감독은 "최근에 대학배구에서 이 제도를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 등으로 활동한 학생 중에는 프로팀에 스카우트 돼서 취업을 한 사례도 있다"며 "세계 배구의 흐름이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 선수와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현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구 철학도 밝혔다.그는 "배구를 느끼고 이해하는 선수와 이해하지 않는 선수, 둘로 나뉜다"며 "어릴때는 틀에 박혀 공을 때리고 받는 생각밖에 안한다. 구력이 늘어나면 과감하게 시도를 하면서 실패와 성공에 대한 것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신 감독은 "나중에 지도자를 했을 때 그 노하우로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기에 자신 있게 배구를 느껴야 한다"고 전했다.신 감독은 "내년에는 좀 더 안정된 경기력이 1차 목표이다. 2차는 전관왕이 목표다"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대부에서 7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 배구팀.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8-10-31 강승호

[전국체전 빛낸 경인지역 에이스]인하대 육상부

계주 1600m 金·400m 銅 획득아낌없는 칭찬·격려로 자신감서민석 코치 "사비 들여 포상""개인 맞춤형 훈련이 비결이죠."인하대 육상부는 '계주' 종목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인하대는 지난 17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육상 트랙 여자대학부 계주 1천600m 결승에서 4분01초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인하대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인천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서민석 코치가 이끄는 인하대 육상부는 임지희, 김예지, 박미정, 김민재, 문시연 등 5명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맏언니인 4학년 임지희는 100m 결승에서 12초41의 개인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레이스를 펼쳐 겹경사가 났다. 지난해 200m 우승자인 3학년 김예지는 대회 전 갑작스러운 발 통증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200m에서 26초04의 기록으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인하대 육상부는 특히 계주 종목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계주 1천600m 금메달, 계주 4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98회 전국체전에서는 계주 1천600m 금메달, 계주 400m 은메달을 따냈다. 2년 전인 97회 대회 때는 계주 400m 금메달, 계주 1천600m 은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개인 종목에서도 매년 꾸준히 입상하고 있다.그 비결은 체계적인 개인 맞춤형 훈련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서 코치는 세계육상경기연맹이 발급하는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대학에서 스포츠 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서 코치는 "우리 때만 해도 비과학적인 트레이닝으로 정신력만 강조하던 시절"이라며 "선수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으로 훈련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초 인하대를 졸업하고 김포시청 육상팀에 입단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신다혜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여자일반부 400m와 계주 1천600m에서 금메달을 딴 신다혜는 고교 재학시절 때만 해도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인하대 육상부 지도자로 부임한 서 코치는 당시 다소 소극적인 성격인 데다가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어 운동에 전념하지 못하던 신다혜를 눈여겨 볼 수밖에 없었다. 서 코치는 그런 신다혜가 체중 관리나 훈련 과정에서 목표를 이루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목표를 달성하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포상을 해 자신감을 길러주려고 노력했다"며 "점차 스스로 운동에 집중하는 등 변화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했다. 그때부터 신다혜는 고교 시절 이루지 못한 전국체전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수차례 다관왕에 오르며 대학부 여자 육상 기대주로 떠올랐다.서 코치는 끝으로 "선수 인원이 적어 시합 전 누구 하나라도 예상치 못한 부상이라도 생기면 큰 공백이 생기기 마련이어서 계주에서 성적을 내기가 어렵다"며 "신입생이 들어오는 내년에도 대비를 잘해서 전국체전 계주 연패를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하대 육상부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계주 1천600m 결승에서 4분01초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예지, 임지희, 박미정, 김민재. /서민석 코치 제공

2018-10-30 임승재

'불굴의 투지' 경기도 종합우승 탈환

장애인체전 폐막 22만3376점 획득수영 정보훈 금5개… 다관왕 53명인천시는 7만9588점 13위로 마감경기도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고 인천시는 종합순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도는 29일 전북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136개와 은 122개, 동 14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22만3천376점을 획득, 충북(15만9천38점)과 서울(15만6천79점)을 7만여점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17년 제37회 대회에서 충북에 내준 종합우승기를 가져왔다.도는 이번 대회 26개(선수부·동호인부) 정식 종목 중에 양궁과 배드민턴, 보치아, 유도, 사격, 테니스, 휠체어럭비, 볼링, 댄스스포츠, 당구 등 10개 종목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장애인체육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육상, 론볼, 축구, 수영, 농구, 조정, 파크골프, 태권도 등 8개 종목에서 종목 종합 2위, 역도·탁구·요트 등 3개 종목은 종목 종합 3위를 마크하는 등 총 21개 종목에 입상했다.도는 양궁 이억수(도장애인양궁연맹)가 올림픽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34개 부문에서 신기록을 다시 썼다. 수영 정보훈(수원)이 5관왕을 만들어내 도 선수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걸게 됐고 4관왕 3명, 3관왕 16명, 2관왕 33명 등 총 53명의 다관왕을 배출해 냈다.인천은 29일 금 43개, 은 47개, 동 59개로 총 7만9천588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 13위로 대회를 마쳤다.특히 인천은 이날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럭비 결승전에서 경남을 50-38로 대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은 다관왕도 다수 배출했다. 역도 60㎏급 김유협(시각장애), 110㎏급 박명성(지적장애), 72㎏급 조아라(지적장애) 등 3명이 3관왕에 올랐다. 대회 첫 출전인 역도 백지우(지적장애)는 46㎏급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육상에선 오상미(청각장애)가 800m, 1천500m, 10㎞ 등 중·장거리를 석권하며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익산/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경기도가 29일 전북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136개와 은 122개, 동 14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22만3천376점을 획득해 2년만에 다시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도는 내년에 있을 제39회 대회서 연패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익산/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0-29 임승재·강승호

[인터뷰]오완석 경기도 총감독… "유망주 발굴·훈련시간 확보 효과"

시군단체와 유기적 관계 유지실업팀 장기적 안목으로 추진경기도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첫날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종합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오완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기쁘다. 1년 동안 장애인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가맹단체, 시·군체육회에서 많은 노력을 해줘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시군단체와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이어 오 총감독은 "2년만에 우승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 유망주들을 많이 발굴해낸 결과로 분석된다"며 "유망주들의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고 신인 선수들의 효과도 봤다. 여기에 상시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훈련 시간이 많이 주어진 것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오 총감독은 "장애인체전 기간 동안 전 종목에 걸쳐 실업팀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행돼야 하는 사안인 거 같다"고 전했다.그는 "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 중견기업, 뜻이 있는 단체 어느 한 쪽에서 맡는 것이 아니고 각 분야에서 협업을 해서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금보다는 안정된 체계를 가지고 창단하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오 총감독은 "선수와 가맹경기단체 관계자 등 모든 분들이 고생이 많으셨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유기적 관계를 통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익산/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오완석 경기도 총감독. 익산/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0-29 강승호

[장애인체전 영광의 얼굴]사격 금4·은3 이장호

29일 전북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만난 이장호(경기도장애인체육회·사진)는 "운동을 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장호는 부사관으로 군복무 중이던 지난 2010년 3월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갖게 됐다. 휠체어 영업을 하던 이장호는 2014년 신인 선수로 발탁되어 4년째 사격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이장호는 이번 38회 대회에서는 50m소총 3자세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50m소총 복사 단체전, 혼성 공기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따냈다.이장호는 "도장애인체육회에서 많이 도와주셨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도움을 줬기 때문에 많은 메달을 딸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운동을 하면서 삶의 목표가 확실해졌다. 지금은 운동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 보니까 훈련 집중도도 높다"며 "어제도 큰 이모부께서 오셔서 경기를 보셨는데 침착하게 사격하는 것 보고 다르게 보였다고 감동받았다고 하셨다. 가족들도 좋아하고 삶의 질까지 높아졌다"고 말했다.이어 이장호는 "(많은 장애우들에게)처음 집에서 나오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한 번만 이겨내면 삶의 질도 좋아지고 또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다양한 종목을 접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임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0-29 강승호

'2년만에 우승' 하루 앞당긴 경기도

장애인체전 금108·은101·동120개이억수 양궁 컴파운드 세계신기록인천시 금33·은39·동47개 '13위'역도 조아라·김유협 3관왕 기쁨경기도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2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도는 28일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체전 종료 하루를 앞두고 금 108개, 은 101개, 동 120개 등을 획득해 종합점수 15만3천263점으로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충북(금 106개, 은 77개, 동 67개·종합점수 12만475점)과 종합점수 차가 3만3천여점으로 벌어져 있어서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도는 유도와 댄스스포츠가 종목 우승을 했다. 이억수(도장애인양궁협회)는 양궁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 랭킹라운드1에서 345점을 획득해 2009년 자신이 세웠던 세계신기록(343점)을 갱신했고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 랭킹라운드 종합에서는 692점을 기록, 서울 고성길(675점)을 크게 따돌리고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동호인부에서는 정보훈(지적장애)이 남자 접영 50m와 100m, 자유형 50m, 계영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4관왕에 올랐다.인천은 28일 오후 5시 현재 금 33개, 은 39개, 동 47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5만3천949.20점으로 13위를 달리고 있다.육상 장거리 오상미(청각장애)는 800m에서 2분58초53, 1천500m에서 5분55초13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육상 김황태(절단 및 기타장애)도 200m에서 32초68, 400m에서 1분11초25로 2관왕을 차지했다. 역도 조아라(지적장애)는 72㎏급에, 김유협(시각장애)은 60㎏급에서 각각 3관왕을 거머쥐었다. 익산/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더 먼 목표를 향해-28일 오후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필드 창던지기에서 이수광(경기도장애인양궁협회)이 힘차게 창을 던지고 있다. 익산/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

2018-10-28 임승재·강승호

[전국체전 빛낸 경인지역 에이스]인천 서구청 롤러팀… 퀵스타 없이 '실버 레이스'

아쉬운2위 불구 한국新 명승부 빛나김진을 감독 '고졸 루키' 키운 결실인천 롤러 스포츠 선수들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화려한 레이스를 펼쳤다.김진을 감독이 이끄는 인천 서구청 롤러팀이 그 주인공이다. 주장 이나나를 비롯해 김주희, 문소라, 석다솜, 양도이, 최고은 등 6명이 소속돼 있다.서구청 롤러팀은 지난 15일 남원 춘향골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4분7초231의 기록으로 충주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 팀의 은빛 레이스가 주목받는 것은 스타급 플레이어가 아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어린 선수들을 키워서 이룬 결실이기 때문이다. 서구청 롤러팀이 그동안 배출한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여럿이다.김 감독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두 바퀴에서 간발의 차로 역전을 당해 2등으로 골인했지만, 후회 없는 시합을 펼친 만큼 우리가 1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1~2년 차의 경력이 짧은 선수들이 팀 선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룬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전국체전 결승전은 입상 팀이 모두 한국신기록을 기록할 만큼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롤러는 순간 최대 시속이 70~80㎞에 이르는 레이스 중에 어깨 등으로 격한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서구청 롤러팀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레이스에서 4바퀴를 남겨놓고 선두로 치고 올라가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국내 단거리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충주시청의 국가대표 선수에게 아쉽게 따라잡히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하지만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보유한 다른 지자체의 롤러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서구청 롤러팀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김 감독은 "인천 서구청에서 선수들을 위한 전지훈련과 좋은 환경의 숙소 생활 등을 지원해 주고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매년 진행하는 인라인 무료 강습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인천 서구청 롤러팀 김진을 감독(가운데)과 선수들. /김진을 감독 제공

2018-10-28 임승재

[전국체전 빛낸 경인지역 에이스]평택시청 볼링 강수진… 화합의 '골든 스트라이크'

개인전 2연패·3인조 우승 2관왕"팀원 덕… 내년 마스터즈 욕심"강수진(평택시청)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개인전 우승 후 3인조에 손혜린, 류서연과 한 조로 출전해 2천571점으로 강경미-이지윤-임아랑(경남 창원시청A·2천508점) 조를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도 올랐다.강수진은 "제가 잘해서 땄다기보다는 상황과 환경, 팀원들 덕분에 딸 수 있었던 메달이다"며 "개인전에서 1등은 생각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했는데 다른 때와 다르게 레인이나 볼의 액션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2013년 평택시청으로 옮긴 강수진은 2015년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져 수술대에 올랐고 1년동안 재활에 매달렸다.그는 그 해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하나의 메달도 목에 걸지 못했다.강수진은 "성적이 안나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오용진 감독님께서 많이 기다려 주신 덕분에 운동을 계속 할 수 있었다"며 "마음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천천히 준비하라고 응원도 해줬기 때문에 다시 일어 설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전국체전을 마치고 1주일간의 달콤한 휴식을 취한 강수진은 12월경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기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강수진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팀의 종합우승 달성, 개인적으로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4개 정도 금메달을 따냈는데 마스터즈부문에서는 금메달이 없다. 내년에는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며 "컨디션에 따라 다른데 자기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로서 5~6년 정도는 더 활약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강수진(평택시청)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2연패와 2관왕을 동시에 달성했다. 강수진은 전국체전의 분위기를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한다. /평택시 제공

2018-10-28 강승호

역도 박광열 3관왕 '번쩍'… 道, 첫날부터 1위로 '훌쩍'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경인지역 선수단이 힘찬 출발을 알렸다.도는 25일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체전 첫날 금 17개, 은23개, 동22개 등을 획득해 종합점수 2만6천356점으로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박광열(평택시)은 역도 남자 -54kg급 벤치프레스와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등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 도선수 중 가장 먼저 3관왕이 됐다.지난 24일 열린 선수부 남자 트랙 독주 1㎞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정빈-공민우(이상 경기장애인사이클연맹)조는 이날 열린 남자 트랙 스프린트 2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볼링 시각장애에서는 여자 개인전과 여자 2인조 경기에서 조영화(부천시)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단체전에서는 남자 지적 농구 경기선발이 경북에 97-41로 크게 승리해 8강에 올랐고 럭비 혼성쿼드에서는 전남을 만나 57-28로 가볍게 이겨 8강엔 안착했다.인천시는 금 8개, 은 8개, 동 10개로 종합순위 10위에 안착했다.오상미는 청각장애 800m 종목에서 2분58초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지우는 여자역도 46kg급 지적 부문에서 금 2개, 은 1개를 수확했다. 시각장애 육상필드 포환던지기에선 박상기가 8.18m를 던져 은메달을 따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5일 오후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대회기와 선수단기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25 임승재·강승호

[전국체전 빛낸 경인 에이스]복싱 최우석

포곡고 김민서 잡고 46㎏급 1위선수단 고등부 '유일한 금메달'임채동 코치 "힘·파이팅 넘쳐"인천의 한 고교생 복서가 펄펄 날고 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복싱 종목에서 인천 고등부 선수로는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건 기대주다. 인천 계산공업고 복싱부 최우석이 그 주인공이다.최우석은 지난 17일 전북대 익산캠퍼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46kg급 결승에서 김민서(경기 포곡고)를 3-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최우석은 '2018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4월)와 '2018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6월)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 금메달까지 따며 인천 복싱의 확실한 재목으로 급부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인천 고등부 복싱 선수는 최우석이 유일하다.'한국 남녀 복싱 간판'인 신종훈과 오연지(이상 인천시청)가 나란히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최우석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그를 향한 인천 복싱인들의 칭찬이 자자했다.임채동 계산공고 코치는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보자고 우석이와 다짐했는데 금메달까지 따서 무척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석은 8강에서 지난해 전국체전 해당 체급 우승자인 윤태근(대구체고)을 만나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상대는 올해 체급을 49kg으로 올렸다가 전국체전을 앞두고 다시 원래 체급으로 돌아왔다. 임 코치는 "대회 초반인 8강에서 지난해 대회 우승자와 맞붙게 돼 우석이의 입상(메달)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며 "하지만 우석이가 많은 훈련량에 잘 적응하고 대비를 잘해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8강을 넘어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지난 1997년 계산공고로 부임한 이후 14년 연속 전국체전 메달을 일구는 등 복싱 인재 육성에 힘써온 임 코치는 "파워가 좋고 파이팅이 넘치는 우석이를 비롯해 올해 입학한 송유빈 등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최우석(왼쪽)과 임채동 코치 /임채동 코치 제공

2018-10-24 임승재

[전국체전 빛낸 경인 에이스]인라인롤러 안선하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인라인롤러 여고부 EP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선하(성남 한솔고)는 "이 악물고 달려서 금메달을 따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안선하는 EP 1만m 결승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4위에 있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그가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집중력을 발휘했던 건 전날 열린 스피드 E1만5천m에서 6위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목표 때문이었다.안선하는 "그동안 열심히 훈련을 했는데 경기가 안 풀려서 속상했다. 타이밍도 맞지 않았고 첫 경기에서 메달을 보고 있었는데 못 따서 아쉬웠다"며 "그래서 다음 날 이를 악물고 했고 메달이 따라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마지막 바퀴에서 3등 안에 들어가야 1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훈련했던 생각이 났고 '포기하면 안된다', '한명이든 두명이든 넘자'라고 생각하며 죽을 힘을 다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올해 졸업반인 안선하는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출전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E 1만5천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EP 1만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차근차근 성장세를 보였다.안선하는 "결과는 항상 연습한 만큼 나온다고 생각한다. 욕심 때문에 훈련하다가 햄스트링 부분파열이 왔다"며 "반년 정도 재활하면서 올 시즌 성적이 없었다. 부상 관리 못한 부분이 제일 아쉽다"고 말했다.현재 안선하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실업팀으로 입단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는 "현재 3군데 정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학은 나중에 배우고 싶은 게 있을 때 진학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실업팀을 먼저 가고 싶다. 우효숙(청주시청) 선배처럼 오래 운동하면서 꾸준히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안선하는 오는 11월 대전시에서 열리는 제37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 출전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안선하(성남 한솔고)가 지난 전국체육대회 인라인롤러 여고부 EP1만m에서 금빛 질주를 하고 있다. /경기롤러연맹 제공

2018-10-23 강승호

[전국체전 빛낸 경인 에이스]댄스스포츠 김민제·함혜빈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도전하겠다!"지난 18일 전북 익산시에서 막을 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댄스스포츠 일반부 라틴5종목(차차, 룸바, 쌈바, 파소도블레, 자이브)에서 김민제-함혜빈(이상 장현성댄스아카데미)조는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두 선수는 영국에서 치러진 국제챔피언십 대회를 마치고 13일 한국에 입국해 하루 뒤인 14일 경기를 나서는 강행군을 이어갔지만 보란듯이 예선(189.630점)과 준결승(188.914점), 결승(191.497점))까지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대회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영국에서 열린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김민제-함혜빈이 한국 선수가 커플로는 처음 출전해 국내 선수 최고 기록인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김민제-함혜빈은 지난 3월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대회인 2018 코리아 오픈 댄스스포츠 윌스챔피언에서도 라틴댄스부문 아시아권 프로패셔널 1위를 차지했었다.함혜빈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대회를 뛰다 보니까 시차가 달라 컨디션 조절에 힘들었다"며 "거의 8년 정도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보니 높은 수준의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댄스스포츠 경기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음악으로 선수들이 그에 맞춰서 춤을 추고 경연을 펼치기 때문에 웬만한 경력으로는 호흡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김민제-함혜빈은 "여러 선수가 한 번에 무대에 올라가기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지만 오랫동안 함께하다 보니 말하지 않고도 잘 이어갈 수 있다"며 "처음 듣는 음악에도 경기를 시작할 수 있는 리듬을 서로 알고 있다"고 서로 입을 모았다.타 시도에서 지속적인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두 선수는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경기도의 18연패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들이다.함혜빈은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3연패를 달성하고 싶다. 금메달을 위해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한 도전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김민제-함혜빈 조는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지는 국제경기에 출전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지난 18일 전북 익산시에서 막을 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댄스스포츠 일반부 라틴5종목(차차, 룸바, 쌈바, 파소도블레, 자이브)에서 8년간 호흡을 맞춰온 김민제-함혜빈(이상 장현성댄스아카데미)조가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 /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 제공

2018-10-22 강승호

[전국체전 결산]'7연패' 신기록 달성 경기도… 전 종목 고른 활약 '독주 비결'

서울·개최지 전북, 거센도전 맞서47개 종목 중 15개 종목우승 기염육상·유도·볼링 등 '눈부신 선전'신기록·다관왕 개인기록 아쉬움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아마추어 스포츠의 중심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특히 도는 이번 전국체전 종합우승으로 17연패를 달성해 최다연패 신기록을 새롭게 썼다.또 도가 지난 2011년 고양시일원에서 개최한 제92회 대회에서 160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작성했던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도 162개로 늘렸다.사실 이번 전국체전이 열리기 전 지역 체육계에서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유치한 서울시와 이번 전국체전 개최지역인 전라북도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예상했다.지역 체육계에서는 종합우승을 일궈낸다고 해도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와 큰 점수차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도체육회도 전국체전이 열리기 전 발표한 자체 전력분석을 통해 도가 6만3천650점을 획득해 서울(5만3천740점)을 1만점차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그리고 내년 제100회 전국체전은 서울시에서 열리기 때문에 개최지 점수를 고려할 경우 19연패 달성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하지만 전국체전을 마치고 도가 손에 쥔 성적표에는 금 172개, 은120개, 동150개를 따내 종합점수 6만8천55점으로 종합우승 1위가 적혀 있다.도는 2위에 이름을 올린 서울시(종합점수 5만360점, 금87개·은95개·동120개)를 1만7천695점 차로 따돌렸다.성적표만 봤을때 서울시가 개최도시 가산점을 받아도 도를 제치고 18년만에 1위를 탈환하기에는 힘든 점수차다.도가 이런 선전을 펼칠 수 있었던 건 전 종목에 걸쳐 선전했던 것이 주효했다.도는 이번 전국체전 47개(정식 46개, 시범 1개) 종목 중 15개 종목에서 종목우승을 달성했다.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4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도는 선수단 규모로는 이번 대회 선수단(선수 1천575명, 임원 508명)이 28명이 줄어들었지만 15개 종목 우승을 일궈냈다.육상은 종목우승 최다연패 신기록인 27연패를 달성했고 유도는 20연패, 볼링 5연패, 펜싱과 체조는 4연패, 태권도는 3연패, 탁구·하키·핀수영 등 3개 종목은 2연패를 했다.배구와 조정, 테니스, 양궁, 복싱, 검도는 종목우승 대열에 합류했다.또 종목 준우승 5개 종목, 종목 3위 7개 종목 등 총 27개 종목이 3위내 입상을 했다는 점도 의미 있다.그러나 개인 기록 부분은 한국 아마추어 스포츠를 이끌어가고 있는 중심 지방자치단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한국 주니어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5개, 대회기록 타이 1개 등 7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5관왕 1명, 4관왕 3명, 3관왕 5명, 2관왕 23명을 배출했다.전국체전이 국내 아마추어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라는 위상을 생각한다면 신기록과 다관왕 배출에 아쉬움이 있다.신기록 숫자도 적지만 이 7개의 신기록이 4개 종목에만 국한 되어 있다는 점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도가 제100회 대회에서 18연패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성장할 수 있는 방향도 고민해 봐야 한다. /김종화·강승호기자 jhkim@kyeongin.com충남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학교 배구팀.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전국체전에서 창단 첫 금메달을 수확한 수원시청 배구팀.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전국체전 13년 만의 우승을 달성한 고양 백신고 럭비팀.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육상트랙 여자일반부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다혜.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10-21 김종화·강승호

[전국체전 결산]'광역시 1위' 목표 달성 인천시… 2035점 안긴 요트 '일등공신'

당구·카누·테니스도 금메달 행진탁구, 작년보다 946점 이나 '껑충'인천시청 역도팀 '눈물의 金' 감동배드민턴·철인 3종 등 부진 '진땀'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인천시 선수단이 투혼을 발휘하며 목표(광역시 1위, 종합 7위)를 달성했다.인천은 금 55개, 은 67, 동 92개로 종합점수 3만7천557점을 기록, 지난해 대회에서 각축을 벌였던 부산(종합 12위) 등을 멀찌감치 따돌렸다.종목별로는 당구(종합순위 1위), 요트(1위), 카누(2위), 탁구(3위), 태권도(3위)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가장 눈에 띄는 종목으로는 요트를 꼽을 수 있다.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요트가 인천시 선수단에 안긴 점수는 2천35점에 이른다. 과거에는 입상은 고사하고 0점을 벗어나기 어려웠던 종목이었다.당구(전년대비 338점 상승), 카누(〃 402점 상승), 테니스(〃 376점 상승) 등도 선전했다. 탁구는 전년 대비 무려 946점이 상승하며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배드민턴, 철인 3종, 배구, 육상, 핸드볼 등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회 개막 전에 사전경기로 치른 배드민턴에서 전년 대비 400점이 적게 나오면서 인천시 선수단 상황실에 깊은 고민을 안겼다고 한다. 배구(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도 대회 첫 경기에 연거푸 패하며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종헌 인천시 선수단 총감독은 "믿었던 철인 3종 남자일반부가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했을 때에는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건 아닌가 할 정도였다"면서 "(부진한 종목은) 문제점을 잘 파악해 교정하고 다듬는다면 부진함을 떨치고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5관왕 1명(수영), 3관왕 2명(수영, 핀수영), 2관왕 8명(사격 1, 역도 3, 육상 1, 수영 2, 핀수영 1)을 배출했다. 박태환은 대회 2연속 5관왕에 오르며 전국체전 개인 통산 3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특히 인천시 선수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는 등 숱한 화제를 뿌렸다. 인천시청 역도팀은 전국체전 개막을 불과 열흘 남짓 남겨놓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김경식 감독에게 땀으로 일군 값진 메달(금 4, 은 4, 동 2개)을 선물했다. 김 감독과 제자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10월 16일자 18면 보도)이 알려져 주위를 감동케 했다.올해 3월 창단한 인천시체육회 탁구팀이 창단 첫해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수영핀수영 감독과 요트 선수로 출전한 부자(父子)의 눈부신 활약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인천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전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수영, 승마, 스쿼시, 럭비, 골프, 자전거, 사격 등 일부 종목을 서울과 인접한 인천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전국체전은 남북 스포츠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어서 체육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남자 고등부 110m허들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인천체고 손우승.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인천시 선수단 제공대회 8연패 위업을 달성한 여자복싱 오연지.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인천시 선수단 제공2연속 5관왕에 오른 박태환.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인천시 선수단 제공통산 1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신종훈과 김원찬 인천시청 감독.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인천시 선수단 제공

2018-10-21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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