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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콱 깨문 비룡… 첫 스윕 '4연승 질주'

'한화 킬러' SK 박종훈 12연승投 kt는 키움전 12-8승 '연패 탈출'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첫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질주했고 수원 kt wiz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SK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이로써 SK는 3연전 스윕을 포함해 최근 4연승을 달리며 7승16패를 기록, 한화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최근 8연패에 빠졌다.SK 이흥련은 이적 후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노수광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박종훈은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에 시달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바탕으로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는 2017년 4월16일 이후 한화를 상대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는 등 12연승을 기록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역대 15번째로 400승을 달성했다.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선 kt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며 중위권 도약의 불씨를 남겼다.kt는 로하스의 연타석 홈런 등 선발 전원 안타 등에 힘입어 12-8로 승리, 키움 원정 2연패 탈출과 함께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kt의 선발 배제성은 5이닝 7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또 4번 타자 로하스는 5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을 올렸고 심우준은 2안타 2타점, 박경수는 오랜만에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쳐냈다. 올해 총 12차례 선발 전원 안타 기록 중 3차례가 kt에서 이뤄졌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5-31 임승재·송수은

kt, 키움에게 스윕패 모면… 타선서 불방망이 시원한 3차전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며 중위권 도약의 불씨를 남겼다.kt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3차전에서 로하스의 연타석 홈런은 물론 선발 전원 안타 등에 힘입어 12-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키움 원정 2연패 탈출과 함께 10승(13패) 고지를 찍었다.점수가 많이 난 만큼 선발 투수들은 많은 실점을 냈다. kt의 선발 배제성은 5이닝 7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으며, 키움의 이승호는 2와 3분의 1이닝 동안 7안타(3홈런) 4사구 3개(2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이날 핵심은 kt의 타자들이었다. 4번 타자로 타석에 나선 로하스는 5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을 올렸다. 1번 타자 심우준은 2안타 2타점, 박경수는 오랜만에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3호 선발 전원 안타를 쳐냈다. 올해 총 12차례 선발 전원 안타 기록 중 3차례가 kt에서 이뤄냈다.1회초부터 kt는 키움을 압박했다. 1회초 심우준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1사 후 조용호가 내야 안타를 때렸다. 여기에 로하스가 좌월 선제 3점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에는 2사 상황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정대가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로하스가 재차 좌측에 추가 홈런을 때려 볼넷으로 출루해 있던 조용호와 함께 홈플레이트를 밟았다.3회초에도 장성우의 중전 안타에 이어 1사 후 문상철은 좌전 안타를, 2사 후에는 심우준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8-0으로 키움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놨다. 키움도 3회말 2점을 추가하며 반격에 나섰다.키움이 따라붙으려 하자 kt는 4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9-2로 달아났다.그러나 키움도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4회말 연속 볼넷으로 출루를 한 상황에서 전병우의 적시타로 1점, 박준태의 희생플라이, 김혜성의 내야 안타, 김하성의 3점 홈런으로 9-7로 추격했다. 여기에 7회말에는 1사 3루 상황에서 키움의 적시타로 9-8 상황에 이르렀다. 다행히 8회초 kt의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 박경수가 좌중간 2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후 문상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는 등 경기를 마무리 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5-31 송수은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시즌 첫 스윕 4연승 질주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SK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이로써 SK는 7승 16패를 기록하며 한화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SK는 선발 투수 박종훈이 1회 초 연속 볼넷에 이어 3점짜리 홈런을 얻어맞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박종훈은 한화 선두 타자인 이용규에 이어 정은원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다.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얻은 한화는 다음 타자인 호잉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번에 3점을 뽑아냈다.1회 말 김강민의 좌중간 2루타로 반격에 나선 SK는 최정과 로맥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SK는 제물포고 출신인 남태혁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의 고삐를 틀어쥐었다.4회 초 박종훈의 폭투로 1점을 더 잃은 SK는 곧바로 4회 말 정현의 좌중간 2루타와 노수광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노수광은 김강민의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해 2루에 안착했고, 김강민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2루의 추가 득점 기회가 이어졌다. 한화는 선발 채드벨을 내리고 김진영을 올렸다. 하지만 SK는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의 좌중간 안타로 노수광이 홈을 밟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기세가 오른 SK는 5회 말 이흥련이 이틀 연속 솔로 아치를 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틀 전인 지난 29일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이흥련은 다음 날인 30일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6회 말 노수광의 좌중간 3루타로 다시 포문을 연 SK는 김강민의 희생타로 1점을 더 보태며 6-4로 앞서 나갔다.SK는 선발 박종훈에 이어 서진용, 김정빈, 하재훈으로 이어지는 불펜 전력을 가동해 한화 타선을 틀어막고 4연승을 달성했다.한편 SK 간판타자 최정은 이날 2할대 타율로 올라서며 무뎌진 타격감을 되살리고 있다. 최정은 팀의 연승 행진이 시작된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2안타(2루타 2개)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9일 한화전에선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30일에도 1안타 2타점 1볼넷 등으로 선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5-31 임승재

[스포츠줌인]용인 빠따형, 연천 미라클에 콜드게임승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용인 빠다형이 연이은 승리를 거듭하며 리그 2위로 안착했다.용인은 지난 29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리그 6차전 경기에서 리그 1위 연천 미라클을 상대로 13-3의 스코어로 8회 콜드게임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8-7로 승리한 바 있다.이에 용인은 승점 15(5승4패)로 2위, 연천은 승점 16(5승3패1무)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조만간 적은 승점 격차를 놓고도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연천이 1회말 용인을 상대로 1점을 뽑아내며 순탄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용인의 2회초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낸 뒤 3회초에도 1점을 추가했으며 4회초에는 6점을 더해 9-1로 격차를 벌였다. 4회말 연천이 2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용인은 8회초에만 4점을 추가하면서 13-3의 스코어로 콜드게임 승을 가져갔다.이와 함께 파주 챌린저스는 전날 고양 위너스를 4-3으로 눌렀다. 파주는 승점 13(4승4패1무)로 용인과 2점의 격차를 두며 리그 3위를 이어갔다.파주의 선발 안찬호는 9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12탈삼진 3실점을 보였으며 고양의 선발인 조정현은 9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는 등 양팀 투수들의 맹활약이 독보였다.파주는 2회초 1점을 먼저 따냈으나 3회말 고양은 2점을 득점하며 1-2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6회말 고양의 추가 득점으로 3-1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파주가 8회초 고양의 수비 실책과 한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9회초에는 안타와 솔로홈런 등이 터져 나오면서 추가로 2점을 빼앗아 재역전을 이뤘다. 파주는 9회말 안찬호가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 승리를 가져갔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용인시 빠따형 독립야구단./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20-05-30 송수은

'염감독 아픈 손가락' 노수광이 SK 해결사되나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첫 포문을 여는 '리드 오프' 노수광의 활약이 돋보인다.노수광은 지난 24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 '끝내기 안타'로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시작은 좋지 않았다.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노수광은 1회 초 2사 상황에서 KIA 나지완의 중전 안타 직후 잡았던 공을 흘리는 실책을 범했다. 그 틈을 타 1루 주자인 최형우가 3루까지 밟으면서 첫 실점의 빌미를 줬다. 하지만 2-2로 맞선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노수광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그의 빠른 발이 빛났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에선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노수광은 이날 경기까지 타율 0.375, OPS(출루율+장타율) 0.942, RISP(득점권 타율) 0.429를 기록했다.염경엽 SK 감독은 올 시즌 개막 전 기자들과 만나 노수광을 거론한 적이 있다.당시 염 감독은 지난 시즌 바닥을 찍었던 타선의 긍정적인 변화에 큰 기대를 거는 듯했다. 노수광도 그 중 한 명이었다. SK는 지난해 타선의 부진을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내내 이어진 타선의 기나긴 슬럼프를 선발과 불펜 투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극복해 나갔다. 하지만 균형이 무너지면 언젠가는 탈이 나기 마련이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SK는 시즌 막판에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고 눈앞의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불과 1년 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SK의 간판급 타자들이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던 시즌이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는 타자들의 모습에서 절실함이 엿보였기에 그만큼 타선에 대한 그의 기대가 컸던 모양이다.누가 제일 '아픈 손가락'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염 감독은 노수광을 가장 먼저 꼽았다. 염 감독은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나를 정확하게 알고 부족한 점을 찾아서 바꿔나가야 한다"고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노수광./SK 제공

2020-05-25 임승재

뒤집어진 막판 승부… 속뒤집는 kt 불펜

평균자책점 8.19 '리그 9위' 그쳐선발 호투·불방망이도 소용 없어'역전패만 수차례. 프로 맞나!'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팬들에게 약속한 '가을 야구' 진출이 자칫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kt는 25일 현재 7승10패(승률 0.412)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7위를 달리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8.19로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3.5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LG 트윈스와는 4.5점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수차례 역전패를 겪은 kt는 LG와의 주말 3연전 동안 역전패를 2차례나 당했다. kt는 지난 22일 5점, 23일 6점, 24일 7점 등 고른 득점을 이뤘다. 마무리투수 이대은은 1군 엔트리가 말소됐으며 주권과 김재윤은 연투에 따른 휴식으로 인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하준호·김민수가 참사를 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직전 상대인 한화와는 19일 13점, 20일 8점, 21일 4점 등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 중위권 도약도 가능했다.kt 불펜진의 부진으로 인해 평균자책점이 8.19로 수정돼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특히 주간 불펜 평균자책점은 무려 11.93에 달해 10위를 차지했다. KIA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0.53에 불과하다.kt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곤 하준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 당시 7-4로 3점차 리드를 유지하길 바랐으나 하준호는 흔들렸으며 김민수는 9회말 라모스에게 KBO리그 역대 8번째 만루 홈런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지난 22일에도 9회말 LG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패했다.지난해 LG와의 전적이 3승 18패로 압도적인 천적관계다. 타율로만 따진다면 LG에게 승리하고도 남지만 올 개막전부터 시작된 불펜진의 불안으로 인해 '역전패'라는 불안감이 따라 붙고 있다. kt의 선발투수에 의한 패배는 불과 지난 6일 롯데전과 지난 21일 한화전 등 2차례에 불과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5-25 송수은

수비 터진 SK… 노수광이 12회 끝냈다

KIA와 홈경기 실책 연발로 '접전'연장서 결승타 4-3승 '3연패 탈출'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SK는 2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최근 3연패에 빠졌던 SK는 이날 승리로 겨우 한숨을 돌렸다.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어이없는 수비 실책을 연발했다. SK는 1회 초 2사 상황에서 KIA 나지완의 안타 직후 중견수가 잡았던 공을 흘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1루 주자인 최형우가 3루까지 밟으면서 이 실책은 첫 실점의 빌미가 됐다. KIA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민상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1회 말에는 KIA의 실책이 나왔다. SK는 정진기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한동민의 안타, 로맥의 볼넷을 섞어 1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얻었다. KIA는 다음 타자인 남태혁의 타구를 손쉽게 병살 아웃 처리할 수 있었으나 1루수가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SK는 그 틈을 타 정진기와 한동민이 홈을 밟으며 2점을 만회했다.2-2로 맞선 3회 초에는 모처럼 나온 호수비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SK는 선발 투수 핀토의 불안한 투구로 1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다. KIA 백용환의 안타로 1점을 잃은 SK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원준이 담장 앞까지 날린 타구를 좌익수 정진기가 쫓아가 어렵게 잡아내며 대량 실점 위기를 면했다. 정진기는 3회 말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3루타를 치고 나간 노수광을 홈으로 불러들였다.결정적인 수비 실책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SK는 9회 초 2사 상황에서 최형우의 땅볼을 잡은 로맥이 1루를 커버하던 마무리 투수 하재훈에게 잘못 던져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패색이 짙던 KIA는 나지완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SK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5-24 임승재

kt 로하스, 연달아 좌·우타석 쌍포

2년 연속 골든글러브에 도전하고 있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강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스위치히팅(좌우 양타석 타격)에 의한 2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려 화제다.로하스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5회초와 7회초 '원맨쇼'를 선보였다.5회초에는 LG의 좌완 선발인 차우찬에게 우타석에 선 로하스가 6구째인 낮은 커브를 공략, 좌월 솔로포를 성공시켰다. 이어 4-2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우완 송은범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노려 재차 배트를 휘둘렀고 이내 2점 짜리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3·4호 홈런을 단시간만에 이뤄낸 것이다.이에 로하스는 2008년과 2010년 LG에서 뛴 서동욱에 이어 세 번째 스위치히팅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로하스는 앞서 2018년과 2019년 한 경기 양타석 홈런을 기록한 바 있으나 연속으로 타석에 올라 양타석 홈런을 이룬 것은 처음이다.로하스는 경기 후 스위치히터와 관련한 물음에 "남들보다 두 배 훈련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 이를 감당한다면 스위치히터를 추천하겠다"며 "좌타석에서 우투수를 상대하고 우타석에서 좌투수를 상대하는 것은 분명한 강점이다. 공이 보이는 것부터 다르다. 훨씬 편하게 공을 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활약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주말 3연전 중 1차전 경기를 내준 뒤 로하스 등의 활약으로 2차전에는 6-2로 승리했다. 그러나 3차전은 난투 끝에 7-9로 역전패 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연합뉴스

2020-05-24 송수은

[스포츠줌인]kt 마무리 투수 맞나…이대은, 팀과 데스파이네 발목 끝 2군행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팀은 물론 선발투수 데스파이네의 발목까지 잡고 있다.kt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5-6으로 끝내기 패했다. 올 시즌에만 4번째 끝내기 패배를 겪게 된 것이다. 선발투수로 나선 데스파이네는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는 등 호투를 던지고도 이대은 등 불펜진의 부진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주권이 5-2 상황 8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투런 홈런을 맞은 뒤 9회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이대은 역시 상대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대타에게 2루타를 두들겨 맞았다. 후속 타자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마운드를 김재윤에게 넘겼다. 이후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결국 역전패 했다.이대은의 올 시즌 블론세이브는 2개로, 이날 경기는 구원에 실패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대은은 8경기(8이닝)에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으로 세이브보다 블론세이브가 더 많다. 전날 블론세이브 기록은 김재윤이 앉게 됐다.목전에 둔 데스파이네의 승리를 이대은 무위로 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3일 창원 NC와 치른 2차전 경기에서도 이대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역전패한 데다가 선발로 나선 데스파이네는 당일 경기 역시 좋은 공을 던지고도 승리를 놓쳤다.이대은은 kt가 우위를 점한 6-5의 상황에서 10회에 피안타 4개와 고의볼넷 1개, 희생타 1개로 2점을 NC에게 내주며 경기가 종료됐다.선발이었던 이대은이 지난해 6월 마무리 투수로 역할이 바뀌면서도 팀 승률 5할 달성에 공을 세워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구속도 떨어진 데다가 변화구 역시 특성 없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이에 kt도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kt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대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를 2군으로 내리고 포수 허도환을 1군으로 불렀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kt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연속 출루를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연합뉴스

2020-05-23 송수은

kt, LG 원정길 '작년의 빚' 받을까

리그 2위 상대전적 3승18패 밀려김재윤·김민수 등록 불펜진 강화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주말 동안 상대 전적으로 열세인 LG 트윈스에게 원정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t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승7패를 기록하며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했으나 최근 삼성 라이온스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연승가도를 달리며 20일 현재 10구단 중 7위(6승7패)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문제는 리그 2위인 LG(8승5패)와의 상대 전적이 지난 시즌에만 3승18패에 머무는 등 열세를 보였다.삼성전을 계기로 반전을 이끌어낸 kt는 지난 20일 한화전까지 5연승을 달리며 0.462 승률을 보이고 있다. 팀타율은 0.333에 이르며 득점은 97점을 획득해 팀타율 0.284에 77득점을 얻은 LG보다 우위에 있다. 안타깝게도 팀 평균 자책이 kt는 5.19에 이르는데 비해 LG는 4.93에 불과하고 실점도 kt(76점), LG(68점)도 많다.타격에서 선전하며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역대 전적 및 현재의 기록으로만 따지면 LG에게 승리를 예상하기는 어렵다.핵심은 kt의 불펜이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7.71로 최하위인 데다가 블론세이브도 4차례에 달한다.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은 4.07(5위)이었다. 지난 18일 한화전에서는 13-1 리드 상황에서 7회에만 9점을 내줬다. 이대은이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상대 타자에게 던진 초구가 홈런이 돼 날아갔다.kt는 김재윤과 김민수를 등록하며 불펜진 강화에 나섰다. 이강철 감독은 이들에 대해 "심리적인 이유로 2군에 보냈다. 공을 잘 던지는데 멘탈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데스파이네와 소형준, 배제성, 김민, 쿠에바스 등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3.79, 이닝 당 안타 볼넷 허용률(WHIP)도 1.22를 기록하며 승리를 추가할 수 있다. 상대 전적만으로 보면 LG에게 밀릴 수 있으나 자신감을 갖고 불펜진만 잘 가동된다면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kt가 주말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맞대결을 펼칠 경우 더욱 수월하게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분위기 반전도 다소 용이하게 이끌어 낼 수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5-21 송수은

kt 강백호 '핫 스윙' 미국까지 진동

5홈런 14타점… 장타율 0.837 3위 美전문가 "드래프트 1R 상위지명"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간판 타자 강백호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프로 3년차인 그는 데뷔 첫해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지난해에는 공인구 반발력 조정 및 부상 등으로 인해 홈런수가 13개로 줄었지만 타율이 0.336까지 증가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였다.올 시즌 강백호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강백호는 12경기에서 타율 0.367에 이르며 5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0.837에 달하며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특히 최근 팀이 4연승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그는 타율 0.500으로 16타수 8안타 2홈런 10타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왼손 투수에겐 0.385, 오른손 투수에겐 0.361의 고른 타율을 선보이고 있다. 4번 타자 유한준이 부상으로 경기에서 이탈하자 그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 있는 강백호다.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1차전에서 그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13-11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이강철 감독은 2020시즌에 앞서 "강백호가 타점을 많이 내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감독은 20일 한화와의 2차전에 앞서 강백호 등의 활약과 관련해 타자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좋은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고 호평했다.한편 강백호의 활약상이 미국에서도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를 중계 중인 미국 ESPN은 "KBO리그 팀의 중심타선에 배치돼 뛰어난 성적을 올리는 선수라면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드래프트 전문가 카일 맥대니엘은 "강백호는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상위 지명도 가능한 수준.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간판 타자 강백호가 연일 불방망이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 /kt wiz 제공

2020-05-20 송수은

끝도 없이 추락하는 비룡… SK, 한화·NC에 져 '9연패' 수렁

주간 팀타율·평균자책점 최하위최정·로맥 부진에 부상 겹악재올 시즌 프로야구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뒤늦게 개막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는 각 팀의 전력 판도를 바꿔놓았다.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구단은 인천 SK와이번스다.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는 지난 7일 한화전부터 17일 NC다이노스전까지 9연패를 당했다. SK가 9연패의 늪에 빠진 것은 2016년 9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팀 최다인 11연패의 불명예 기록(2000년 6월22일~7월5일)에도 접근했다.SK의 부진은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지난주 6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주간 팀 타율(0.216), 평균자책점(6.02)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공격은 물론 투수들까지 부진했다. SK는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명문 구단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이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앙헬 산체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팀을 떠나며 전력에 차질을 빚었고, 핵심 불펜 김태훈을 선발로 돌리고 베테랑 김세현을 영입하는 등 팀을 재편했지만 전력난을 메울 수 없었다.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시작된 타자들의 집단 부진이 올 시즌까지 이어지면서 팀 상황이 악화했다. 중심 타자 최정, 제이미 로맥이 부진했고 주전 포수 이재원과 주전 외야수 고종욱의 부상도 걱정이다.마운드도 문제다. 최근 에이스 닉 킹엄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리카르도 핀토도 제구력 난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핵심 불펜 서진용은 컨디션 난조, 지난해 세이브왕 하재훈은 구속 저하로 시간이 필요하다.이에 비해 한화는 예년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마운드다. 올 시즌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3.31,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은 2.23이다. 리그 평균(4.64)보다 1.33이 낮다. 구단 역사상 이렇게 마운드 성적이 좋았던 적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5-18 신창윤

유신고 투타가 떴다… kt, 삼성과 3연전 싹쓸이

1차전 소형준, 타선 도움에 2연승'맏형' 유한준·'신인' 강현우 강타3년차 투수 김민은 2차전 호투 첫승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연고 학교인 유신고 졸업생들의 맹활약으로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기분 좋은 스윕으로 장식했다.kt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3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앞서 kt는 2차전에서 10-4로, 1차전에선 14-6으로 각각 승리하는 등 모두 완승을 거뒀다.이번 3연전 승리는 모두 유신고 출신들이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삼성과의 1차전에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2연승을 거둔 승리 투수가 됐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변화구를 던져 아웃 카운트를 늘리는 등 소형준은 고졸 신인으로 지난 2002년 김진우(당시 KIA 타이거즈),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에 이어 세 번째 선발 2연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총 89구를 던졌는데 투심 패스트볼이 55개(61.8%·최고 148㎞)나 됐으며 이를 통한 아웃 처리는 12개나 됐다. 포심은 15구(최고 149㎞), 슬라이더는 10개, 체인지업은 7개, 커브는 2개 등을 섞었다.20년 선배인 베테랑 유한준은 팀 승리를 못 박았다. 12-5 상황에서 7회 좌월 투런포를 때리며 시즌 2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유한준은 총 10경기에서 타율 0.300(40타수 12안타), 2홈런, 6타점을 올렸다. 다만 허벅지 내전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마지막 3차전은 타석에 오르지 못했다. 주루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한 결과, 6주 진단을 받았다.소형준의 2년 선배인 김민도 2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 호투를 던지며 2번째 등판 만에 승을 챙겼다. 총 97개의 공 가운데 직구(14개)의 최고구속은 148㎞에 달했고 62개의 슬라이더를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21개) 역시 적절히 구사하며 삼성의 타선을 제압했다.3차전에서도 올해 프로에 데뷔한 포수 강현우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회 말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앞서 강현우는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인천 SK와이번스는 이날 SK행복드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에 5-11로 져 3년 8개월 만에 9연패의 늪에 빠졌다. SK는 지난 7일 한화전부터 시작해 9연패를 기록해 1승 10패로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5-17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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