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t wiz 부진…빛바랜 작년 2위 '꼴찌 역주행'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2위로 마무리한 수원 kt wiz가 2021시즌 초반 '꼴찌'를 달리고 있다.kt는 지난 14일까지 9경기를 치르면서 3승6패를 기록하며 15일 현재 12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지난 2020 정규시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2위까지 오르는 기세를 보인 만큼, 올 시즌 초에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리그에서 최소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물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초반의 경기 부진은 자칫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지난해에는 불펜진의 부진으로 개막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46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4개에 달했으면서도 타석에 오른 타자들이 맹활약을 펼쳤다.이에 비해 올 시즌에는 선발과 불펜 모두 괜찮으면 타선이 다소 잠잠하다. 타선이 살아나면 오히려 투수들이 난항을 거듭하는 모습이 왕왕 포착되고 있다. 지난해 MVP(최우수선수)로 등극한 로하스가 일본 한신으로 떠난 공백에 의해 다소 경기력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강백호를 제외하면 홈런포를 믿고 터트릴 장타자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배정대의 마무리 안타 등 눈부신 활약상도 중간 타자들의 출루가 받쳐줘야 한다.특히 새로운 외국인 타자 알몬테는 지난 9경기에서 1홈런을 포함해 6타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위해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15승을 기록하며 팀 역사상 가장 많이 승수를 쌓은 데스파이네와 고졸 신예이자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소형준,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 등이 제 컨디션을 회복하면 하위권 탈출은 시간문제가 될 수 있다. 이들 모두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보이며 시즌 중반을 기대할 수 있게 한만큼 초반 부진 탈출을 위해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이 중요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1-04-15 송수은

완벽투수 류현진, MLB 60승 정복

양키스와 경기서 팀 7-3 승리 견인시즌 첫 승 수확… 4피안타 7탈삼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완벽한 모습으로 시즌 첫 승과 빅리그 통산 60승 고지를 밟았다.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시즌 1승(1패)을 기록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 자책점을 2.92에서 1.89로 끌어내렸다.류현진은 2일 개막전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5와 3분의1이닝 2실점,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번번이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토론토 타자들이 류현진에게 힘을 실어주며 첫 승을 도왔다.지난 시즌까지 59승 35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1승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은퇴)에 이어 두 번째로 MLB 60승 고지를 밟았다. 2013년 MLB 무대를 처음 밟은 뒤 8년 만이다.이날 투구 내용은 말 그대로 완벽했다. 9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불펜 투수 데이비드 펠프스에게 공을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류현진은 직구 26개, 컷 패스트볼 33개, 체인지업 22개, 커브 14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4마일(시속 149㎞)이었다. /연합뉴스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호투하고 있다. 2021.4.14 /AP=연합뉴스

2021-04-14 연합뉴스

'추신수·최주환 특효약' SSG 랜더스 2위 선전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데뷔 첫주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번 주 홈 6연전을 치르는 SSG가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을 벌일지 주목된다.SSG는 12일 현재 4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라있다.SSG는 지난해 9위에 그친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했다. 그러나 1년 사이에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달라진 이유를 찾자면 국내에 온 최고 용병 보다 월등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쌓은 추신수와 FA 최주환의 영입이다.최주환은 올 시즌 6경기에서 홈런 3개와 타율 0.375로 활약하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치르지 못한 추신수는 홈런 1개, 타율 0.227로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SSG 투수진 또한 예상 외로 호투하고 있다. 팀의 1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윌머 폰트가 지난 7일 데뷔전에서 부진했지만, 아티 르위키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박종훈과 문승원 또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야구팬들은 SSG가 지난해 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로 이어지는 이번 주 홈 6연전에서도 상위권을 수성해나갈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SSG는 공동 2위 NC(4승 3패)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타자 친화적 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격돌할 두 팀은 올 시즌 팀 홈런 1·2위를 다투고 있다. NC가 팀 홈런 11개를 쳤으며, SSG는 8개를 쳤다. 특히 SSG는 8개 중 7개를 홈에서 기록했다.현재 개인 홈런 순위도 최정(SSG)과 알테어(NC)가 4개씩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서 최주환이 3개로 뒤를 쫓으며, NC의 나성범·양의지·김태군도 2개씩 쳤다.두 팀의 맞대결에서 밀리는 팀은 중위권으로 밀려나기 때문에 홈런 공방과 함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SSG는 주말 3연전에선 3승 4패로 공동 7위를 마크 중인 KIA와 만난다. 특히 KIA와 3연전의 마지막 경기날인 18일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SSG♥인천데이'가 열린다.SSG는 야구장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SSG는 행사를 통해 인천 연고 새 야구팀의 출발을 알리고 향후 지역 밀착 마케팅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4-12 김영준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창단 첫 원정 1승 2패로 마감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창단 후 첫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SS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0-1로 패했다.주중 3연전에서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으며, 주말 3연전에서 1승 1패로 맞선 두 팀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2연속 위닝시리즈를 노릴 수 있었다. 올 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수아레즈의 호투를 앞세운 LG가 웃었다.수아레즈는 SSG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3피안타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6일 수원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하며 KBO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로써 수아레즈의 무실점 행진은 14이닝으로 늘어났다.SSG 선발 박종훈도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수아레즈를 공략하는 데 실패하며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4회초 2사까지 단 한 명도 출하지 못한 SSG는 최주환이 중전 안타로 첫 출루를 기록했다. 이어서 5회 이재원, 6회 김성현이 안타를 쳐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0-0 균형은 7회말 SSG가 불펜을 가동하면서 깨졌다. 7회 등판한 SSG 조영우는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며, 이어서 1사 후 유강남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결승점을 내줬다.SSG는 9최초 상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선두타자 자리에 추신수를 대타로 내세웠다. 그러나, 추신수는 2루 땅볼로 물러났으며, 오태곤과 최주환도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1일 잠실야구장 열린 프로야구 SSG-LG 1회말. SSG 선발 박종훈이 투구하고 있다. 2021.4.11 /연합뉴스

2021-04-11 김영준

kt 알몬테, KBO리그 첫 홈런포 가동…경기는 삼성에 역전패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KBO리그 데뷔한 이래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알몬테는 1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전에서 1회초 우월 3점 홈런을 때렸다.올 시즌부터 한국 무대를 밟은 알몬테는 지난해까지 kt의 유니폼을 입고 2020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로하스가 일본 한신구단으로 몸을 옮김에 따라 대체 자원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왔는데, 결국 6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것이다.로하스와 마찬가지로 상대 투수에 따라 좌·우 타석에 번갈아 서는 스위치 타자인 알몬테는 지난 5경기 동안 19타수 6안타 타율 0.316을 기록했다.kt는 1회초 삼성의 선발 벤 라이블리에게 볼넷 2개를 얻은 뒤 1사 1·2루에서 강백호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알몬테가 타석에 오른 뒤 3구째 시속 142㎞ 상당의 직구를 노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데뷔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그러나 경기는 안타깝게도 5-7, 역전패를 거뒀다. 삼성은 3회말에만 4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이뤘다. 이에 kt는 4회초 박승욱의 2루타와 심우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6회초 장성우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2점을 리드했지만, 7회말 삼성의 뒷심이 발동됐다.삼성의 구자욱이 2점 홈런을 쳐내며 동점을 이룬 뒤 호세 피렐라의 솔로홈런으로 5-7 스코어로 역전됐다. 여기에 9회초 최강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 kt wiz의 알몬테가 KBO리그 데뷔 후 6경기 만에 3점짜리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2021.4.10 /kt wiz 제공

2021-04-10 송수은

내일의 프로 선수 꿈꾸며 '힘찬 플레이볼'…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

6개팀 150여명 선수 128경기 치러파주 챌린저스 프로 구단 배출 성과전 한화·LG코치 등 스타 선수 합류올해 3회째를 맞는 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고양 위너스와 파주 챌린저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했다.경기도가 지원하는 올해 리그는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등 기존에 참가했던 3팀과 새로 합류한 성남 맥파이스, 신규 창단된 광주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시흥 울브스 등 총 6개 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0월까지 128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 리그와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 팀을 구성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은 리그를 통해 기량을 연마하고, 장차 프로 진출을 위한 목표를 세운다.도는 이들의 지원을 위해 제도권 밖의 독립야구단을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인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일반부)에 등록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2019년 제1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전국 최초로 열었다. 지난해에는 파주 챌린저스가 2020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고양 위너스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경기도리그를 통해 큰 성과도 올렸다. 파주 챌린저스의 김동진은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고, 파주 챌린저스의 안찬호와 고양 위너스의 오세훈도 두산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특히 경기도리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올해는 광주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에 송진우 전 한화 총괄코치가 선임됐고, 성남 맥파이스 감독에 신경식 전 LG코치, 시흥 울브스 감독에 진야곱 전 두산베어스 투수, 타격코치에 윤석민 전 SK타자가 선임되는 등 스타 선수들이 코치진에 합류했다. 도는 올해도 유튜브 채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통해 팀업캠퍼스 2구장에서 하는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 구독자를 다수 보유한 유튜버를 활용해 독립야구단 유튜브 채널과의 연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전 결과는 파주가 고양을 9-6으로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파주 챌린저스-고양 위너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에서 내빈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7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21-04-07 신창윤

2021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개막…7개월 대장정 들어갔다

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지난해 우승팀인 파주 챌린저스와 준우승팀인 고양 위너스가 7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개막전을 펼치는 등 오는 10월까지 총 6개팀 150여명의 선수들이 우승기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개막전은 파주가 고양을 9-6으로 꺾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올해 리그에는 파주와 고양, 연천 미라클 등 기존 3개팀을 비롯해 성남 맥파이스와 신규 창단팀인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시흥 울브스 등 3개팀이 새롭게 합류해 열전에 나섰다.다만 올 시즌 총 경기수는 128경기로 팀별로 40경기를 진행해 결선 8경기로 치러진다. 전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독립야구단 도리그 지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사항이었던 만큼, 프로 무대 진입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을 위한 도약의 장으로 지난 201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째 운영되고 있다.신규 팀인 광주는 역대 최다승 투수인 송진우 전 한화 총괄코치가 감독으로, 성남은 학다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신경식 전 LG 코치, 시흥은 진야곱 전 두산 투수 및 윤석민 전 SK 선수가 타격코치로 활약한다.특히 구독자를 대거 확보한 유튜버와 함께 독립야구단 유튜브 채널과 공동으로 이른바 '합방'을 실시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나선다. 독립야구에 대한 연고 지역 관심 확대를 위해 홈구장 경기 실시, 선수들의 기량 확보를 위한 프로구단 2군팀, 대학야구팀과의 교류전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해 우승팀인 파주 챌린저스와 준우승팀인 고양 위너스가 7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개막전을 펼쳤다. 2021.4.7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21-04-07 송수은

야구계 '용진이 형' 열풍…정용진 부회장 이름 딴 상 만들어

야구장에 난데 없는 '용진이 형' 열풍이 불고 있다. 프로야구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가 '택진이 형'으로 친근감을 주면서 마케팅의 변화를 이끌었는데, 이번에는 인천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딴 '용진이형 상'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 구단주는 개막전에서 홈런 2개씩을 터트린 내야수 최주환과 최정을 1호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장과 한우를 선물했다. 경기 최우수상(데일리 MVP)을 마련한 것이다. 정용진 SSG 구단주(신세계 부회장)는 최주환과 최정에게 준 상장에 "위 선수는 2021년 개막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SSG 랜더스 창단 첫 승리를 견인하였기에 '용진이형 상'을 수여하고 매우 매우 칭찬합니다"라고 썼다.최주환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용진 구단주가 보내온 한우와 상장을 공개한 뒤 "생각지 못했던 정용진 구단주님 깜짝 서프라이즈, '용진이형 상'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야구 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정 구단주는 구단 인수 후 남다른 행보를 펼쳤다. 뒷선에서 최종 의사결정에만 관여하는 다른 구단주들과 달랐다. SNS를 통해 야구단 인수 배경을 팬들에게 직접 설명했으며, 구단의 명칭과 상징색 등의 힌트를 직접 주기도 했다. 당시 많은 야구팬들이 힌트에서 유추해 '랜더스'라는 이름을 예상하기도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4-06 김영준

[인터뷰]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송진우 감독

회비 안받고 선수 다양한 지원60→40 감소 리그 경기 아쉬워"팀은 1등을 목표로 존재하는 것 아니겠나. 여기에 더해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은 광주시를 연고지로 하는 만큼 광주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즐거워하는 야구를 선보일 것이다."7일 2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개막하는 가운데 신생팀으로 이름을 올린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의 수장 송진우 감독을 광주 곤지암읍에 위치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만났다."선수들과 함께 한지 두 달 조금 넘었다. 처음엔 어수선한 면도 있었지만 이젠 조직 면에서 진용을 갖췄다. 선수들이 성장하는 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다"라는 송 감독. 그는 한국외대 야구팀과 연습경기를 마친 뒤 숨 고를 틈도 없이 인터뷰에 응했다. 선수들도 휴식 없이 송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장에서 보강 훈련을 했다.송 감독은 "사실 홈구장이지만 운동장을 종일 쓸 수 없고 학생부 선수들이 없는 오전에 운동장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전엔 알차게 경기장에서 전력을 다하고 오후엔 다른 곳으로 이동해 체력훈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다른 팀에 비하면 우리는 조건이 좋다. 구단의 적극적인 배려로 운동장 사용은 물론 숙소, 나름의 장비와 시설도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스코어본은 도내 다른 팀과 달리 회비를 받지 않고 숙소, 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트라이아웃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송 감독은 "승부의 세계는 냉혹하다. 시즌 끝나고 선수들이 목표로 하는 프로 입문에 많은 선수들이 성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감독으로서 선수가 목표한 바를 이루게끔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기본기를 중점 지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쉬운 부분도 털어놨다.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게 많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대비 줄어든 독립리그 경기 수(60→40)는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프로진출이 좌절된 선수들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는 리그인 만큼 이들이 좀 더 많이 보여줄 수 있고 희망이 되도록 경기 수를 늘려줬으면 하는 게 송 감독의 마음이다.감독으로서 프로 생활 중인 아들 송우현(키움)의 활약상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지난 3일 개막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낸 아들에 대해 송 감독은 "아들이 경기할 때면 나도 모르게 경기를 보고 있다. 일단 1군에서 오래 버티라고 말한다. 그리고 팀이 있어 내가 있는 만큼 코치와 동료들에게 잘하고 항상 고마워하라고 아버지이자 선배로서 조언해준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송진우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2021.4.6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21-04-06 이윤희

SSG 랜더스, 창단 첫 홈개막전…유통가 라이벌 롯데 잡고 '첫승'

경기장서 鄭부회장 만난 朴시장'서울 창단식' 아쉬운 감정 전달SNS엔 "시민 마음부터 얻어야"2021 KBO 리그가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올해 새롭게 창단한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유통가 라이벌'인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했다.이날 경기에 앞서 오전 8시부터 현장 판매한 2천300석의 티켓은 모두 팔렸다. 올 시즌 KBO 리그 관중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라 수도권인 인천에선 경기장 정원의 10%만 개방됐다.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날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 구장 시설을 둘러보고, 첫 리그 경기에 나서는 SSG 선수단을 격려했다. 경기 시작 후엔 야외 테이블석에 앉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인천 개막전에선 홈런 6개가 나오는 등 두 팀은 장타력을 선보였으며, 투수들도 전반적으로 호투하며 봄이 오기만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야구의 묘미를 선사했다. 경기에선 홈런 2개씩을 때려낸 최주환과 최정을 앞세운 SSG가 접전 끝에 라이벌 롯데를 5-3으로 꺾고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이날 개막전에 온 박남춘 인천시장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만나 SSG의 서울 창단식과 관련한 인천 지역 사회의 아쉬운 감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시민의 마음부터 얻어야 100년 인천 야구 역사를 잇는 명문 구단이 된다"며 SSG에 서운한 감정을 나타냈다. → 관련기사 3·16면([뉴스분석]'서울 창단식' 비판 계속되는 SSG 랜더스) /김영준·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4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인천 SSG 랜더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2회 말 SSG 최정이 쏘아 올린 첫 홈런에 환호하고 있다. 2021.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4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인천 SSG 랜더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021.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1-04-04 김영준·김명호

[뉴스분석]'서울 창단식' 비판 계속되는 SSG 랜더스

"시민들의 애정 헤아리지 못했다" 구단측 입장문 내고 사과 했지만시민단체 "진정성 느끼기 어려워"'연착륙 실패' 평가 속 행보 관심연고지인 인천이 아닌 서울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가 논란을 빚은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3월29일자 3면 보도='인천 상징' 말하던 SSG 랜더스, 공식 첫 행사는 '쓱' 서울서)가 '인천 시민들의 지역 정서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지만 지역사회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줄곧 지역성을 강조해 온 SSG 랜더스이지만 시작부터 연고지 인천에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서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다.SSG 랜더스는 최근 창단식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인천 시민들의 야구단에 대한 애정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공식 창단식과 별개로 인천 야구장에서 많은 시민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창단식을 검토하고 있었고, 조속한 시일 내에 행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 시민들의 애정 어린 목소리에 경청하고 인천 시민과 함께하는 야구단으로 거듭나겠다는 점을 약속드린다"고 했다.SSG 랜더스는 인천 야구단 인수 후 첫 공식 행사인 창단식을 인천이 아닌 서울에서 개최했다가 지역사회의 질타를 받았다. 인천시의회와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주요 시민단체까지 나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 사과 이후에도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단순 사과문 하나로는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다"며 "(SSG는) 오프라인 창단식 등 지역을 위한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SSG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부터 지역성을 강조했다. 관문 도시인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담아 '랜더스'라는 팀명을 정하면서 지역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인천을 연고로 '왕조' 시대를 구축했던 SK 와이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받은 인천 팬들의 충격을 달래주는 듯했다. 하지만 SSG의 '서울 창단식'은 오히려 서운함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절망감을 느끼게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팀과 팬, 지역이 야구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던 SSG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프로야구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중 지역 연고 의식이 가장 강한 종목이다. 연고 지역에 따라 '내 팀'이 정해지는 성향이 가장 강하다. "호남이나 영남의 도시를 연고로 했다면 다른 곳에서 창단식을 한다는 건 생각조차 못 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고기가 물 없이 살 수 없듯이, 프로야구단도 지역 없이 살 수 없는 것이다.1982년 약체로 분류됐던 삼미 슈퍼스타즈부터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까지 거치면서 '구도(球都)' 인천에 대한 야구팬들의 애정도 더욱 커졌다. 인천 '연착륙'에는 실패한 모양새지만,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시키겠다던 SSG 랜더스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창단 포부를 말하고 있다. 2021.3.30 /연합뉴스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창단 포부를 말하고 있다. 2021.3.30 /연합뉴스

2021-04-04 공승배

인천 SSG·수원 kt 홈 개막승 '기분좋은 출발'

SSG, 유통 라이벌 롯데에 5-3 승최정·최주환, 2개씩 홈런포 날려추신수는 무안타·볼넷·도루 기록kt는 한화에 '9회말 뒷심' 3-2 이겨끝내기 안타 전문 배정대 활약 빛나올 시즌 프로야구에 첫발을 띤 인천 SSG 랜더스와 지난해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수원 kt wiz가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맞대결에서 2개씩 홈런포를 날린 최정과 최주환의 활약으로 5-3, 승리했다.이날 '유통가 라이벌'로 개막전을 가진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여 팬들에게 야구의 묘미를 만끽하게 했다. 특히 이날 개막전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며 힘을 실어주었다.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후 올해 국내 프로야구에 첫선을 보인 추신수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도루 1개를 기록했다.SSG의 선발 아티 르위키는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7회부터 김태훈(1이닝)-이태양(1이닝)-김상수(1이닝 1실점)가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걸어 잠갔다. 공격에선 최정과 최주환이 나란히 3안타(2홈런)씩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안타 없이 1볼넷에 도루 하나를 기록했다.이날 선취점은 SSG가 신고했다. SSG는 0-0으로 맞선 2회 말 선두타자 최정이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3구째 145㎞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SSG의 1호 안타이자 홈런, 타점, 득점이었다. 롯데도 3회 초 1사에서 전준우가 좌중간에 2루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텄고, 후속타자 이대호가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SSG는 4회 말 선두타자 최정이 내야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자 타석에 선 최주환이 스트레일리의 5구째 143㎞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려 3-1을 만들었다.SSG가 달아나자 이번에도 롯데는 5회 초 김준태의 1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3-2로 앞서간 SSG는 8회 말 쐐기점을 뽑았다. 이날 홈런으로 손맛을 봤던 최정과 최주환이 백투백홈런을 쏘아 올리며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정훈이 SSG의 마무리 투수 김상수에게서 1점 홈런을 쳐냈지만 2사 만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2루 땅볼로 물러나 경기는 SSG의 몫이 됐다.수원 개막전에선 '끝내기 안타 전문' 배정대의 활약을 앞세운 kt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kt의 선발 소형준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1회 초 한화에 선취점을 내주며 5회까지 끌려간 kt는 5회 말 장성우가 좌월 솔로포를 그린 뒤 박경수의 볼넷, 배정대의 2루타, 심우준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6회 초 연속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연장으로 갈 것 같았던 경기에서 kt는 9회 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1·2루 기회에서 배정대가 상대 좌완 김범수의 150㎞ 직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터트렸고 2루 대주자 송민섭이 홈을 밟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배정대는 시즌 1호, 개인 5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김영준·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9회 말 수원 kt wiz의 배정대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끝내기 적시타를 쳐낸 뒤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4.4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1-04-04 김영준·송수은

프로야구 kt wiz, 개막전 승…배정대 끝내기 안타

수원 kt wiz가 개막전에서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2-2로 맞선 9회말 배정대가 천금 같은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한화 이글스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t의 선발인 지난 시즌 신인왕 소형준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kt는 1회초 한화에 선취점을 내주며 5회까지 밀렸지만 5회말 공격에서 장성우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박경수의 볼넷, 배정대의 2루타, 심우준의 희생플라이로 2-1 단번에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6회초 연속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선발 소형준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연장으로 갈 것 같았던 이날 개막전에서 kt는 9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타 신본기의 번트 실패, 장성우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가 1개밖에 남지 않았으나 박경수가 볼넷을 얻어 2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지난해 '끝내기 안타' 전문인 배정대가 상대 좌완 김범수의 150㎞ 직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터트렸고 2루 대주자 송민섭이 홈을 밟아 승리를 확정했다. 배정대는 시즌 1호, 개인 5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4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개막전에서 수원 kt wiz의 배정대가 9회말 한화 이글스 김범수를 상대로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1.4.4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1-04-04 송수은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개막전서 첫 승 신고…최정 1호 홈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2개씩의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정·최주환을 앞세워 리그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유통가 라이벌'로서 개막전에서 맞붙은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팬들에게 야구의 묘미를 선사했다.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SSG는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3구째 145km 직구를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SSG의 1호 안타이자 홈런, 타점, 득점이었다. 롯데도 이내 만회점을 뽑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3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가 좌중간에 2루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텄고, 후속타자 이대호가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SSG는 4회 다시 앞서 나갔다. 4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내야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서 타석에 선 최주환이 스트레일리의 5구째 143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리며 3-1을 만들었다.SSG가 달아나자 이번에도 롯데는 5회초 김준태의 1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간 SSG는 8회말 쐐기점을 뽑았다. 이날 홈런으로 손맛을 봤던 최정과 최주환이 백투백홈런을 쏘아 올리며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정훈이 SSG의 마무리 투수 김상수에게서 1점 홈런을 쳐냈으며, 2사 만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는 마무리됐다.SSG의 선발 아티 르위키는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7회부터 김태훈(1이닝)-이태양(1이닝)-김상수(1이닝 1실점)가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걸어 잠갔다. 공격에선 최정과 최주환이 나란히 3안타(2홈런)씩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안타 없이 1볼넷에 도루 하나를 기록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3으로 승리한 SSG 랜더스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4.4 /연합뉴스

2021-04-04 김영준
1 2 3 4 5 6 7 8 9 10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