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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前 삼미야구단 감독 별세… 인천고 선수시절 3차례 전국우승

3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영면한 김진영 전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은 '인천 야구의 대부'로 통할만큼 화려한 업적을 지닌 인물이었다.1935년 인천에서 태어난 김 전 감독은 인천고 재학 시절 팀에 3차례 전국대회 우승컵을 안기는 등 '인천이 낳은 최고 야구 스타'였다.또 실업 야구 선수시절에는 한국 국가대표 유격수로 출전했고 현역을 떠난 뒤에는 중앙대, 인하대 감독을 지내며 본격적인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그는 1983년 인천을 연고로 하는 삼미의 지휘봉을 잡았고 해당 시즌 에이스 장명부를 키워냈다. 당시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삼미는 그해 전·후반기 모두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물론 그의 지도자 생활은 어려움도 따랐다. 김 전 감독은 1983년 6월1일 MBC 청룡과의 잠실 방문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퇴장 후 구속까지 당한 것이다. 결국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 됐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삼미 구단은 1983년 6월3일 김진영 감독에게 '일시 퇴진' 징계를 내렸다. 김 전 감독은 1984년 다시 팀에 복귀했으나 팀은 두 시즌 연속(1984·1985년) 최하위에 머물렀고 1985년에는 KBO리그 최다인 18연패의 수모도 당했다. 이후 그는 1990년 롯데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았지만, 그해 8월28일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김 전 감독의 KBO리그 감독 성적은 121승 8무 186패다.고인의 아들은 '미스터 인천'이란 애칭을 얻은 김경기로 현재 SPO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연합뉴스

2020-08-03 임승재

SK 와이번스, 지역사회와 '치어업 인천'

강화군과 협력 강식패키지 출시'희망더하기' 캠페인도 발맞춰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는 관중 입장이 본격 허용된 이달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2020 Cheer up 인천' CS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SK는 퓨처스파크가 있는 강화군과 협력해 이른바 '강식(강화도 간식) 패키지'를 내놓는다. 야구를 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쌀 뻥튀기, 누룽지, 고구마 젤리 등이 들어간 이 간식은 강화의 대표 먹거리인 강화 섬 쌀과 고구마로 제조된다. 이는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더하기' 캠페인도 '2020 Cheer up 인천' 콘셉트에 맞춘다. 다음 달 중순 홈 경기에서 진행되는 올해 희망더하기 캠페인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꿋꿋이 병마와 싸워오고 있는 지역 내 희소난치병 아동을 대상으로 SK 선수단, 팬, 남동산업단지 입주기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한다.SK는 강화군청, 영농조합과 협의해 강식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희망더하기 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남동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등을 협찬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4일부터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선 팬들이 손 소독제 1개를 구매하면 제조사가 지역 아동복지센터에 1개의 제품을 기부하는 행사가 펼쳐진다.SK는 인천문화재단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대에 서기 어려운 인천지역 예술인이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야구장 공간을 빌려주고 홍보도 지원한다. 첫 순서로 8일 '인천콘서트챔버'의 야구장 내 공연이 잡혔다.'다문화 야구단'도 지속해서 운영한다. 인천의 다문화 가정, 취약 계층 등의 학생들이 전문 야구 코치의 강습을 받아 유소년 리그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 '정규반'과 함께 학생들에게 치어리딩 교실, T볼 교실 등의 1일 체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반'으로 이뤄졌다. 다문화 야구단의 유니폼과 야구 장비 등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03 임승재

kt wiz '뜨거운 7월' 가을까지 갈 태세

15승 챙기고 0.714 '최고 승률'5위와 1.5경기차… SK전 8연승 로하스 타자 5개 부문 1위 등극'7월 승률 1위'로 화끈한 한 달을 보낸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구단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투타의 안정 속에 주축 선수들의 활약과 타선의 집중력 등 모든 면에서 리그 최고의 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7월을 끝으로 KBO리그는 전반기를 마쳤고 1일부터 후반기를 맞았다. kt는 지난 달 15승1무6패로 승률 0.714를 기록하는 등 구단 역대 월간 최다승과 최고승률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8월 첫 경기인 1일 홈 경기에서도 kt는 인천 SK와이번스를 11-0으로 물리치고 리그 5연승과 함께 상대 전적 8연속 승리를 거뒀다.1일 현재 kt는 중간 순위 37승33패1무로 승률 0.529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됐다. 5위 KIA와의 승차는 1.5경기차다.kt 타격의 중심은 멜 로하스 주니어다. 이날 3타점을 기록한 로하스는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2009년 박용택(LG), 2016년 김문호(롯데)와 공동으로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아울러 5월23일과 7월21일 열린 LG전에서 역대 3·4번째 좌우 연타석 홈런을 연속으로 터뜨리는 진기록을 수립, KBO 6월 MVP와 함께 홈런·타점·안타·출루율·장타율 등 총 5개 부문 1위에 등극했다.kt는 로하스(타율 0.389, 홈런 26개)를 비롯 황재균(0.309, 10개), 강백호(0.299, 12개) 등 중심 타선과 안방마님 장성우(0.281), 9번 타자 심우준(0.230) 등 타선에서도 집중력을 보이며 연일 승리의 발판이 되고 있다.마운드에서도 kt는 데스파이네(8승5패), 쿠바에스·배제성(이상 5승2패), 소형준(5승5패), 주권(4승2패)과 중간 계투진 등이 제 역할을 하며 팀의 방패를 책임지고 있다.여기에 이강철 감독은 부임 2년 차에 100승 고지를 넘기는 등 그의 야구 철학이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2 송수은

유신고 '콜드게임승 행진'… 신흥강호 백송고와 대결

'디펜딩 챔피언' 수원 유신고와 '신흥 강호' 고양 백송고가 3일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유신고는 지난달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16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덕수고를 꺾은 우승 후보 대구고를 13-2, 5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앞서 유신고는 지난달 28일 제주고와의 32강전에서도 11-1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유신고는 경기를 치를수록 투타가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황금사자기와 청룡기를 모두 석권하며 큰 경기에서의 경험이 충분히 쌓인 데다가 1~3학년 선수층도 탄탄해 타선과 수비력도 좋다. 여기에 신장 187㎝ 좌완투수 김기중이 훈련 중에 입게 된 부상에서 회복해 백송고와의 8강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반면 지난 2015년 창단 후 최초로 전국대회 8강에 안착한 백송고도 만만치 않다. 백송고는 지난달 31일 '고교 명문' 선린인터넷고에 6-3으로 승리했다. 32강전이 열린 지난달 28일에는 경북 글로벌선진고에게 3-1로 이겼다.김동현 백송고 감독은 자신의 팀을 장타력을 갖춘 팀이 아니라고 소개하는 만큼 승리를 위해 필요한 1·2점을 확실하게 뽑을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투수 박종희와 황희주가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고 지난 두 차례의 경기처럼 타자들이 희생타와 진루타로 착실히 득점을 올린다면 유신고도 잡을 수 있다는 심산이다.양 팀의 경기는 오늘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올해 다크호스로 떠오른 안산공고가 광주 동성고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가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2 송수은

'고양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3일 재개

고양시는 오는 3일 고양장항야구장에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제14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를 71일만에 무관중경기로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지난 5월 25일 2번의 경기를 가진 뒤 공공체육시설 폐쇄 권고에 따라 장점 중단됐다.이날 경기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이사장인 가수 인순이의 시구로 오만석 감독(배우)이 이끄는 지난해 우승팀 인터미션팀과 박성광 감독(개그맨)이 선봉에 선 개그콘서트 팀이 맞붙는다. 예선리그는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진행된다. A조는 인터미션(단장·오만석), 개그콘서트(감독·이동윤), 팀그랜드슬램(감독·박재정), BMB(감독·이정수), 천하무적(구단주·김창열), 스타즈(단장·이휘재)이고, B조는 공놀이야(감독·장혁진), 라바(감독·변기수), 조마조마(단장·정보석), 크루세이더스(감독·송영규), 폴라베어스(구단주·박승화), 올드브로스(감독·김태균)다.매주 월요일 예선리그 2경기씩 총 30경기를 진행해 조별 1·2위가 준결승전을 치른 뒤 11월30일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고양시와 한스타미디어는 선수들의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와 소독기를 거쳐 체온과 인적 사항 확인후 야구장에 출입을 허가한다.고양시 체육정책과 계은영 팀장은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고양시가 추진하는 스포츠융·복합사업으로 한류를 바탕으로 한 스포테인먼트 사업의 선두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하면 다르다는 것을 연예인스포츠대회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20-07-30 김환기

고양시, '제14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71일 만에 재개한다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가 재개된다.고양시는 오는 8월3일 고양장항야구장에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제14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를 71일만에 무관중경기로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지난 5월25일 2번의 경기를 가진 뒤 공공체육시설 폐쇄 권고에 따라 장점 중단됐다.이날 경기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이사장인 가수 인순이의 시구로 오만석 감독(배우)이 이끄는 지난해 우승팀 인터미션팀과 박성광 감독(개그맨)이 선봉에 선 개그콘서트 팀이 맞붙는다. 예선리그는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진행된다.A조는 인터미션(단장·오만석), 개그콘서트(감독·이동윤), 팀그랜드슬램(감독·박재정), BMB(감독·이정수), 천하무적(구단주·김창열), 스타즈(단장·이휘재)이고 B조는 공놀이야(감독·장혁진), 라바(감독·변기수), 조마조마(단장·정보석), 크루세이더스(감독·송영규), 폴라베어스(구단주·박승화), 올드브로스(감독·김태균)다.매주 월요일 예선리그 2경기씩 총 30경기를 진행해 조별 1·2위가 준결승전을 치른 뒤 11월30일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고양시와 한스타미디어는 선수들의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와 소독기를 거쳐 체온과 인적 사항 확인후 야구장에 출입을 허가한다.고양시 체육정책과 계은영 팀장은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고양시가 추진하는 스포츠융·복합사업으로 한류를 바탕으로 한 스포테인먼트 사업의 선두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하면 다르다는 것을 연예인스포츠대회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지난해 개최된 제13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결승전 후 우승팀 '인터미션'과 준우승팀 '공놀이야'가 한데 어울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 입장 전, 참가 선수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기를 통과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2020-07-30 김환기

kt, 선두는 잡았지만 '만석의 꿈'은 놓쳐

겨우 2천석인데… 1807명 입장NC 어웨이 일부 티켓 판매 못해잠실·고척은 1시간도 안돼 매진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종합 순위도 한 계단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관중석 매진을 이루지 못했다.27일 kt 등에 따르면 제한적으로 관중을 입장시킨 첫 날인 지난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3차전에 입장한 관중 수는 1천807명이다. KT위즈파크의 좌석 규모는 2만석으로, 수용인원 최대 10%인 2천명을 불러들일 수 있었으나 지난 25일 기준 미판매된 티켓 좌석 수는 193개에 달했다.이날 kt 홈팬들을 위한 관중석은 만석이었지만 어웨이팀(NC)은 일부 좌석이 비었다. 이에 kt는 당초 예상보다 적게 수원 KT위즈파크에 방문한 NC팬들이 티켓 미 판매 분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앞서 kt는 지난 11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에게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보인 데다가 프로야구 개막(5월 5일) 이래 82일 만에 관중 입장이 허용되고, 홈 야구팬들과 1위 팀의 마지막 주말경기가 이뤄지는 만큼 현장을 그리워 한 팬들로 만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반면 같은 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간 경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간 주말 전은 예매를 시작한 뒤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모두 팔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광주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집계에서 제외됐다.kt 관계자는 "정부의 유관중 전환 허용 방침에 따라 우리의 위즈앱(전용)과 언론 보도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팬들을 모셨는데 원정 팀 팬들을 위한 홍보는 한계가 좀 있었다"며 "팬덤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LG, KIA, 롯데와의 경기는 관중석이 꽉 찰 것이다. 추후 위즈앱 등을 통해 홈 경기 이벤트도 진행하며 관중석 매진을 이루기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kt는 NC와의 주말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이뤄내며 삼성을 끌어내리고 6위로 상향 조정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7-27 송수은

인천 SK 와이번스 "첫 유관중 경기 선물 보따리"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홈 관중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는 28일부터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맞아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를 기념하는 '야구장으로의 초대' 이벤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먼저 SK는 경기마다 입장하는 팬들을 위해 선수단의 감사 초대장과 마스크에 붙일 수 있는 장식 스티커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 2천개와 웰빙헬스팜에서 제공하는 손소독제 1천개를 1번, 3번, 멤버십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SK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 사랑을 실천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이른바 '덕분에 시구'를 선보인다. 28일은 장애인 가정을 위해 빵 4천개를 만들어 기부한 '꿈베이커리' 대표 이성인씨가, 29일에는 대구에 있는 생활치료센터에 자원한 인천한림병원 의료진 4명이 시구자로 나선다.이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 방역 지침에 따라 육성 응원 대신 상황에 맞는 다양한 율동 응원도 마련했다. SK는 야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홈 팬들을 위해 생동감 있는 응원 현장을 전하는 '유튜브 응원단 라이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하고 빠른 입장을 위해 야구장 방문 전에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 QR체크인을 사전에 인증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7-27 임승재

"kt wiz야, 내가 왔다"… 새로운 시작, 하늘까지 도왔다

발열검사·QR코드 스캔 '엄격 절차'"치열한 경쟁 뚫고 예매 성공" 감격승률 5할·황재균 첫 축포 '분위기 업''반갑다 프로야구야. 우리에겐 오늘이 개막일이다'.하늘에는 먹구름과 간간이 비가 내렸지만 프로야구 경기장에는 함성이 들렸다. 이번에는 방송에서 나오는 함성이 아니라 관중들이 내뱉은 소리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오늘이 프로야구 개막일'이라며 웃음꽃을 피웠다.프로야구가 정부의 코로나19에 따른 관중 입장 제한적 허용에 따라 26일부터 경기장에 관중들이 모였다. 정부는 각 구단의 현실을 고려해 이날부터 구장 수용 규모의 최대 10% 이내에서 프로야구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5일 무관중으로 2020시즌을 개막한 지 82일 만이다.이날 수원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도 관중들이 모여들었다. 2천명의 관중만 입장할 수 있어 kt는 오후 1시부터 예매창구를 열었고 오후 3시부터 팬들이 입장했다. 팬들은 비가 와서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우산을 쓰고 선수들을 지켜봤다.팬들은 각 게이트에서 진행요원의 지시에 따라 거리를 둔 채 차분하게 입장했다. 관중들은 발열 검사와 티켓 확인,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스캔 과정 등 여러 과정을 거쳤지만 불평을 하지 않았다.kt 4번 타자 강백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한 팬은 "팬들의 입장에선 오늘이 개막전과 같다"며 웃음을 지었고, 또 다른 팬은 "코로나19로 야구장 열기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그 열기를 보게 됐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매에 성공해 기쁘다"고 전했다.하지만 관람석에 음식물을 갖고 들어가는 것 자체가 금지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가족들도 칸을 띄어 앉아야 한다. 감독들도 올해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경기하니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마침 어제 승률 5할을 맞춰서 개막전을 새로 시작하는 것과 똑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기대했다.한편 kt 황재균은 올해 프로야구 타자 중 처음으로 관중 앞에서 홈런을 친 주인공이 됐다. 그는 1회말 NC 선발 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유관중 솔로 아치를 그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6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거리를 두고 응원하고 있다. KBO는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발표에 맞춰 이날 경기부터 각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만 관중을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7-26 송수은

라이벌 꺾은 제물포고… 야구 주말리그, 인천고에 13-9승

인천의 야구 명문 고교인 인천고등학교와 제물포고등학교가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제물포고는 지난 25일 송도LNG 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서울·인천권역 7번째 경기에서 인천고를 13-9로 물리쳤다.두 팀은 지역의 라이벌 답게 총 28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난타전을 펼치며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제물포고는 2회와 3회 초 각각 1점을 뽑아낸 뒤 5회 초 4점을 추가하며 손쉽게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인천고는 2-8로 끌려가던 7회 말 4점을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기세가 꺾일 것 같던 제물포고는 이어진 8회(3점)와 9회(2점)에 막강 타선을 앞세워 또다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9회 말 역전을 노린 인천고가 3득점에 그치면서 치열했던 승부는 제물포고의 승리로 끝났다. 제물포고 4번 타자 신진원이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인천고는 비록 패했으나 6승 1패(선두)로 인천의 전통 강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제물포고는 인천고에 첫 패배를 안기며 4승 3패로 5위를 기록했다.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등 메이저리거를 둘이나 배출한 인천의 또 다른 야구 명문 고교인 동산고는 5승 2패(3위)로 선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7-26 임승재

[청룡기 고교야구]수원 장안고, 16강 안착… 인창고 불펜 부진에 석패

수원 장안고가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16강전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장안고는 지난 25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동산정보산업고와의 경기에서 7점차 승리를 차지하며 7회 콜드게임 승리 팀이 됐다. 장안고는 1회전에서 동산정보산업고에게 1점을 내줬지만 3회말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신현재가 2루로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송구 실책이 이뤄지자 3루까지 원만히 진루했다. 이어 홍연표가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때리면서 1점을 빼앗아 동률을 이뤄냈다. 이어 2사 1루 상황에서 오장한이 비거리 110m의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으며 4번 타자 손성빈도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4-1의 스코어가 됐다. 4회말에도 2사 2·3루 상황에 나선 오장한의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득점한 뒤 7회말에도 정승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콜드게임을 완성했다.장안고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의 이건형은 5이닝 동안 81개를 던져 4피안타 1실점을 했으며 삼진으로 6명을 잡아 승리투수가 됐다.구리 인창고는 16강 진출을 위한 서울 장충고와의 32강전에서 만루 홈런을 때리는 등 분전했지만 불펜진의 부진으로 인해 장안고와의 16강전이 불발됐다.인창고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의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12-14로 패했다. 인창고는 3-4로 끌려가던 4회초 1점을 득점하며 동률을 이룬 뒤 1사 1·2·3루 상황에서 이동원의 만루홈런으로 8-4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꾸준히 낸 인창고는 그러나 8회말 장충고에게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재역전을 허용하는 등 12-14로 아쉽게 경기는 마무리 됐다.한편 '도내 야구 명가' 부천고는 4강 후보로 꼽힌 광주 동성고를 상대로 연장 승부치기 끝에 석패했다. 한편 27일에는 안산공고와 인천 동산고의 맞대결이 진행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7-26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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