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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중심 타자 제이미 로맥 "가을야구 힘 보태겠다" 포부

"홈런 서른 다섯 개가 목표다."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중심 타자 제이미 로맥(사진)은 20일 구단을 통해 "건강하게 140경기 이상 소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로맥은 이어 팀이 다시 가을 야구에서 경쟁하는 팀으로 돌아가는데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그는 최주환 영입으로 한동민, 최정, 로맥, 최주환 등 중심 타선에 대해 기대가 크다는 물음에 "최주환의 열정과 퍼포먼스는 우리 라인업에 엄청난 시너지를 가져와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타격뿐만 아니라 같이 그라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새로 교체된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해선 "말보다는 행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두 선수가 보고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싶다"며 "또한 언제든지 한국이나 KBO에 관련된 질문들에 대답할 준비가 돼있다. 두 선수가 KBO 적응과 실력향상에 나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로맥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개막과 동시에 100% 몸 생태를 만들어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구단이 제주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바로 캠프에 합류할 수 있게 해줬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끝으로 팬들에게 "야구장에서 다시 팬분들을 보고 싶다. 돌이켜보면 팬들의 응원 함성이 승리하는 데 큰 힘이 됐던 것 같다"며 "올해는 더 많은 팬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찾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1-20 김영준

[인터뷰]SK 새 외국인 우완투수 아티 르위키

MLB서 19경기 평균자책점 5.16151㎞ 직구·슬라이더·커브 던져이케빈은 고교 때 함께한 친구윌슨·서폴드 등과도 알고 지내"SK 와이번스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우완 투수 아티 르위키(29·사진)는 19일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원들과 팀에 기여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제주도에서 자가격리 중인 르위키는 이날 구단을 통해 "윌슨, 서폴드, 마차도, 채드밸 등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알고 지내왔다"며 "SK 출신인 이케빈은 고교 때 함께 운동한 친구다. KBO리그에 대해 좋은 이야기들을 들려줘 KBO리그에서 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르위키는 키 190㎝, 몸무게 88㎏으로 미국 뉴저지주 출신이다. 2014년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그는 최고 구속 151㎞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제구력이 뛰어나고 투구 동작에서 감춤 동작(디셉션)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빅리그 데뷔 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 등 잦은 부상으로 고생한 이력이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지금 몸 상태는 좋고 건강하다"며 "수술 후 몸이 많이 좋아졌고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르위키는 "SK와 계약 후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몸을 적응시키고 있다"면서 "한국 음식과 살게 될 인천 송도 지역에 관해 찾아봤다. 야구뿐만 아니라 송도 생활도 기대된다"고 했다. 또 "한국어를 배우면 좋을 것 같아 유튜브로 한국의 인사말 등 단어장 카드를 만들어서 공부해봤다"고 말했다.이번 스프링캠프와 관련해 "한국 야구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 같다"며 "나의 장점을 살리고, 제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팀 동료들과 감독·코치님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K 와이번스 제공

2021-01-19 김영준

올해 동계훈련은 '강추위에 패딩 껴입고'…프로야구, 국내서 첫 '담금질'

구단들, 난생 처음 방한용품 준비SK는 제주서… 10개 구단중 유일kt는 부산·울산구장 이용 '편리'프로야구 각 구단이 동계 훈련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계 훈련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동안 프로야구 각 구단은 미국·일본·대만·호주 등 주로 따뜻한 지역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전술을 훈련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치러야 한다.2월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해야 하는 각 구단으로서는 그간 해보지 못한 다양한 방한용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 스프링캠프 시작에 앞서 국외에서 먼저 몸을 풀던 선수들도 올해엔 국내에 발이 묶이면서 구단 홈구장을 찾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구단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고자 선수들의 시설 이용에 시차를 뒀으며 국내 훈련 시작을 앞두고 10개 구단은 방한 장비를 위주로 각종 시설을 확충하기도 했다. 경인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K와이번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kt는 편리하고 이용하기 쉬운 부산 기장 현대차 볼파크와 울산 문수 구장을 사용하기로 했다.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서 봄을 준비하는 SK는 강화 퓨처스파크 관리팀 직원을 제주 강창학구장으로 파견해 시설 점검을 마쳤다. 그라운드 흙과 그물을 교체하기로 했고, 배팅 케이지도 새로 만든다. SK는 강추위를 대비해 선수단에 패딩 점퍼를 미리 제공했다.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 1군 선수들은 창원 NC파크와 바로 옆 마산구장에서 겨울을 난다. 창원NC파크가 최신식 구장이어서 따로 확충할 시설은 없고, 히터만 많이 설치했다는 후문이다.두산 베어스는 이천 베어스파크를 '국외 전지훈련 장소 이상의 시설'로 만들고 있다. 전기 증설로 난방기 4대를 설치해 '2월 초 추위'에 대비하고 숙소 침구류도 '업그레이드'한다.각각 홈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설치한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에 천막을 쳐 투수들의 어깨를 보호하는 데 집중한다.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하는 LG트윈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모이는 키움 히어로즈는 특별히 시설을 보강하진 않을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으로 추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키움은 이곳에서 1, 2군 합동 스프링캠프를 연다.이외에도 인접한 지역에서 훈련하는 팀들은 '경상도 리그'도 준비 중이다. NC, kt, 롯데, 삼성과 남부 지방을 순회하는 두산, LG 그리고 거리상 멀지 않은 한화 등이 평가전을 할 계획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1-14 신창윤

키움 베테랑 불펜 김상수 'SK 합류'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FA(자유계약선수) 베테랑 불펜 투수인 김상수(33·사진)를 영입했다.SK는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3억원,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조건으로 투수 김상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김상수는 앞서 소속 구단이던 키움과 계약기간 2+1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5천만원(+1년 충족할 때 계약금 1억원 추가) 등 총액 15억5천만원으로 FA 계약을 맺었다. SK가 김상수와 키움의 계약조건을 승계하는 것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불펜 강화와 필승조 구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한 SK는 김상수가 최근 5년간 50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통산 9이닝당 탈삼진 8.69로 이닝당 탈삼진 1개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2006년 2차 2라운드로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상수는 2010년 키움의 전신인 넥센으로 이적한 뒤 불펜 선수로 성장했다. 2019시즌에는 40홀드를 기록하며 KBO 홀드왕을 차지했다. 그는 통산 456경기에 출전해 21승 97홀드 38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 중이다.김상수는 "지난 11년간 많은 관심을 주신 히어로즈 관계자분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SK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류선규 단장은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이 리그 최하위권이라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며 "당초 내부 역량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으나 올 시즌 불펜투수들의 변수가 적지 않다는 진단이 나와 외부 영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수는 다음 달 1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진행되는 SK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1-13 김영준

kt 소형준 연봉 419%인상 '억소리'…배정대 4800만 → 1억4천만

소, 2년차 1억4천만원 '인상률 최고'외야수 조용호도 1억3천만원 계약4번타자 강백호도 48% 인상 서명부상 부진 이대은 50% 삭감 5천만원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겁없는 투수 소형준이 2년차 억대 연봉자가 됐다.kt는 12일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2021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유신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데뷔해 KBO리그 시즌 10승 이상을 올리면서 신인상을 차지한 소형준은 신인 연봉 2천700만원에서 419% 오른 1억4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해 kt 선수 중 가장 많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 표 참조소형준은 선발투수로서 13승 6패를 기록하며 2006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4년만에 고졸 신인 10승 투수가 된 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1억4천만원은 역대 국내 고졸 2년차 선수 최고 연봉이다.야수 중에는 중견수로 자리를 잡은 배정대가 192%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배정대의 연봉은 작년 4천800만원에서 올해 1억4천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또 외야수 조용호는 7천만원에서 86% 오른 1억3천만원에 계약, 배정대와 함께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에 합류했다.불펜 조현우는 3천만원에서 150% 인상된 7천500만원, 유원상은 4천만원에서 100% 오른 8천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선발 배제성은 1억1천만원에서 55% 오른 1억7천만원을 받게 됐다.타자 중에선 4번 타자로 활약한 강백호가 2억1천만원에서 3억1천만원으로 48% 올랐고, 장성우는 1억3천500만원에서 2억1천만원으로 56% 인상안에 서명했다. 마무리 김재윤은 1억2천만원에서 42% 오른 1억7천만원을 받는다.다만 부상 등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낸 이대은은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연봉이 50% 삭감됐다.이로써 kt는 KBO에 연봉 조정 신청을 한 투수 주권을 제외한 재계약 대상자 53명과 계약을 끝냈다.주권은 구단의 체계적인 연봉 고과 시스템에 반대한 뒤 KBO에 2021년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KBO는 11일 연봉조정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kt는 주권에게 올해 연봉으로 2억2천만원을 제시했지만 주권은 2억5천만원을 요구했고 결국 3천만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주권은 KBO 연봉조정위원회에 판단을 넘겼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1-12 신창윤

김하성, MLB샌디에이고 입단 합의

복수의 미국 현지 취재진이 '김하성(25)의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소식을 앞다퉈 전하고 있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입단 합의했다. 아직 구단은 계약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피지컬 테스트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약 규모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 기자는 현지 취재진 중 가장 먼저 자신의 트위터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입단에 합의했다"고 썼고,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이 트위터를 통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최소 4년 이상의 계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30홈런을 치며 유격수와 3루수로 뛰었다"고 설명했다.린과 헤이먼 외에도 많은 현지 취재진이 트위터로 "김하성 영입전의 선두주자는 샌디에이고"라고 전했다. 이들은 김하성의 계약 조건을 연평균 연봉은 700만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급으로 꼽는 내야진을 갖춘 팀이다. 202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공동 2위를 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 빅리그 2년 차에 '최정상급 내야수'로 성장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로 뛴다. 3루에는 올스타에 4차례나 뽑힌 매니 마차도가 버티고 있다. 당장 김하성이 뛸 자리가 보이지 않지만, 현지 취재진 중 일부는 "크로넨워스가 좌익수로 이동하고, 김하성이 2루수로 자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2020-12-29 연합뉴스

김재철 경기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 당선·연임 성공

김재철(60·(주)에스텍파마 대표이사·사진)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4년 간 야구와 소프트볼 종목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선거관리위원장인 고재근 여주대 교수는 29일 통합 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2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재철 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앞서 김 회장은 통합 전 2014년 경기도야구연합회장에 취임한 뒤 지난 2016년 도내 엘리트(전문) 야구와 소프트볼야구를 통합한 '통합 협회' 초대 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날 당선증을 수여 받은 김 회장은 내년 1월23일 총회부터 4년간 임기가 보장된다.김 회장은 수락 인사를 통해 "학생야구와 생활체육, 소프트볼, 독립야구단, 그리고 31개 시·군 야구소프트볼협회 종목회원단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제3회를 맞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참가팀의 운영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며 선수들의 프로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려 한다. 독립리그가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학생 야구 인권침해 방침에 따른 팀들의 어려움이 많다. 이사회 31개 시·군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이뤄 차질 없는 대회를 치르도록 할 계획"이라며 "디비전 리그의 참여율을 높여 전국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2-29 송수은

프로야구 SK, 연봉 13.5% 삭감 '한파'

지난 시즌 극심한 성적 부진을 겪은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선수들의 연봉을 대폭 삭감했다.SK는 22일 재계약 대상자 46명 전원과 2021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올해 대비 13.5%인 총 4억9천만원이 삭감됐다.SK는 창단 후 처음으로 차년도 선수단 연봉 계약을 연내에 완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베테랑' 김강민은 3억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 깎인 2억원에 재계약했다. 한동민은 1억8천만원(7천만원 삭감), 고종욱은 1억1천만원(6천만원 삭감)으로 줄었다.투수 서진용은 1억7천만원(3천만원 삭감), 김태훈은 1억6천만원(8천만원 삭감), 하재훈은 7천만원(8천만원 삭감)으로 삭감됐다.반대로 지난 시즌 활약한 선수들은 큰 보상이 이뤄졌다.대졸 신인 외야수 최지훈은 기존 2천700만원에서 5천300만원 인상된 8천만원에 계약했다. 팀 최고인 그의 연봉 인상률은 2014시즌 한동민이 기록한 170%(2천400만원→6천500만원)를 뛰어넘는 구단 야수 역대 최고 인상률이기도 하다.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며 29경기에서 13승을 달성한 박종훈은 연봉 3억2천만원으로 10.3% 올랐다. 25경기에서 6승, 평균자책점 9위(3.65)로 활약한 문승원은 첫 3억원(16.7%)대에 진입했다. 이번 시즌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준 이건욱과 조영우는 각각 6천만원(100%)과 5천만원(51.5%)에 계약했다.류선규 SK 단장은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불가피하게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팀 성적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조기에 연봉 계약을 마무리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2-22 임승재

류현진, 메이저가 인정한 최고의 좌완투수…亞 최초 '워런 스판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최고의 좌완투수로 인정받았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며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는 '워런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란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왼손 투수 워런 스판을 기리고자 제정한 상이다. 스판은 MLB 통산 750경기에 나서 363승 245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스판은 역대 좌완 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우고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1999년부터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1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랜디 존슨(은퇴)과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가장 많은 4차례씩 수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워런 스판상을 수상한 류현진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 2019시즌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해 수상 가능성을 높였지만,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에 밀려 아쉬웠다. 하지만 토론도로 이적 후 올 시즌 다시 한번 맹위를 떨치며 마침내 워런 스판상을 손에 넣었다. 류현진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좌완 투수 중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 최다 탈삼진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발표, 류현진의 직접 수상 모습은 볼 수 없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류현진이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런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류현진의 역투 모습. 2020.12.22 /AP=연합뉴스

2020-12-22 신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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