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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한국 선수 유일' ISU 신인상 후보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6·군포 수리고)이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ISU가 최근 발표한 스케이팅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유영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6), 알레나 코스톨나야(17)와 신인상을 놓고 경쟁한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신인상 외에도 최우수선수상, 베스트 의상상, 최우수 프로그램상, 최우수 안무가상, 최우수 지도자상, 공로상 등 7개 부문의 주인공을 뽑는다.한국 선수 중에선 유영이 유일하게 신인상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유영은 지난 시즌 '필살기' 트리플 악셀 점프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냈다.지난 1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월엔 ISU 메이저급 대회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은퇴) 이후 11년 만에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유영은 지난 3월 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해당 대회가 취소됐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당초 피겨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에 진행하려고 했지만 대회가 취소되면서 오는 11일 오후 11시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국제빙상경기연맹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오른 유영. /ISU 홈페이지 캡처

2020-07-02 신창윤

유영, 동계유스올림픽 첫金… 韓 피겨 새역사 점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과천중)이 한국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유영은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11점, 예술점수(PCS) 67.38점, 총점 140.4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유영은 12일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73.51점을 합해 최종 총점 214.00점으로 크세니아 시니치나(200.03점), 안나 플로로바(187.72점·이상 러시아)를 제치고 압도적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2012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시작된 뒤 처음이다.이날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에 가까운 우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그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하며 수행점수(GOE) 1.26점을 얻었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를 연이어 클린 처리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3를 받아 아쉬웠지만,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점수를 쌓았다.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았다.가산점 구간에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처리해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유영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을 연달아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앞서 유영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비공인 개인 최고 점수인 220.20점을 기록하며 3연패 금자탑을 쌓은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한편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를 높이며 국내 일인자 자리를 굳힌 유영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와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룬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14 김종찬

세계 은반 휘어잡은 '피겨 요정' 유영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과천중)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유영은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유스·Youth)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25점, 예술점수(PCS) 33.26점, 총점 73.51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는 첫 번째 점프 요소를 더블 악셀로 처리한 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뛰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어 플라잉싯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뒤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루프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유영은 스텝시퀀스에서 레벨3를 받았지만,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다만 그는 이날 3바퀴 반을 뛰는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진 않았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주니어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데, 트리플 악셀은 주니어 쇼트 프로그램 과제가 아니기 때문이다.앞서 유영은 지난 5일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인 217.49점을 넘은 개인 최고점(총점 220.20점)을 달성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한편 유영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12 김종찬

세계선수권 티켓 쥔 '韓 피겨 간판' 유영

국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최강자 과천중 유영이 제74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3연패에 성공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유영은 5일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9점에 예술점수(PCS) 66.48점을 기록하며 143.67점을 받았다. 이날 총점 220.20점은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인 217.49점을 넘은 개인 최고점이다.이로써 종합선수권대회 3연패(2018년·2019년·2020년)와 통산 4회 우승(2016년·2018년·2019년·2020년)에 성공한 유영은 김예림(군포 수리고)과 함께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0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이날 유영은 첫 번째 연기인 트리플 악셀을 뛰었지만 착지에서 불안하며 아쉽게 수행점수(GOE)를 1.28점 깎였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 잇달아 GOE를 1.18점씩 따내며 점수를 쌓았고,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4를 챙기며 순항했다.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가산점을 챙긴 유영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에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연기했다.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위) 판정을 받은 유영은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혼신의 연기를 마무리했다.앞서 유영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도 국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76.53점을 받아 이해인(한강중·204.56점)과 김예림(199.31점)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은반의 요정, 황홀한 유영-5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과천중 유영이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5 김종찬

'수강생 학대' 피겨코치 자격정지 1년 중징계

빙상연맹 결론에 학생 부모 '반발'"폭행, 가볍지 않아" 재심의 신청관계자 "수사 결과따라 변경 가능"피겨스케이팅 수강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치(2019년 8월 29일자 7면 보도)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빙상연맹은 최근 제17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피겨코치 A씨의 수강생 학대 혐의에 대해 자격정지 1년 징계를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빙상연맹은 징계혐의자와 피해 선수 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해 4월 6일 경기도의 한 빙상장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B양의 이마를 2차례 폭행한 행위를 확인했다.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27조(징계종류)를 보면 지도자에 대한 징계는 중징계(출전정지, 자격정지, 해임, 제명)와 경징계(견책, 감봉)로 나뉜다.자격정지는 1년간 빙상연맹에 지도자 등록을 하지 못하고 빙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피겨 대회의 '코칭 박스'에 서지 못하는 등 제약을 받게 되는 징계다.복수의 학대 피해 부모들은 A씨의 폭력과 폭언은 가볍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 신청서도 접수했다.B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눈 앞에서 폭행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다음부터 화장실도 못 가고 대기실에 앉아서 훈련 장면을 지켜보다 못해 신고를 한 것인데, 자격정지 1년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학대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의 어머니도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만 놓고 정한 징계 수위는 가벼울 수밖에 없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빙상연맹은 징계 사유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피해 제보와 혐의는 수사 결과에 따라 추후 징계 수위를 상향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빙상연맹 관계자는 "수사기관의 처벌 수위에 따라 징계를 더 무겁게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20-01-01 손성배

4대륙선수권 티켓 따낸 '피겨 요정' 김예림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김예림(군포 수리고)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하며 4대륙선수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김예림은 지난 15일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2019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54점, 예술점수(PCS) 65.52점을 받아 총점 140.06점을 기록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8.61점을 합해 최종 총점 208.67점으로 우승했다. 김예림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뛴 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클린 처리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연기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이에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 대회에 3장이 걸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한국 피겨 기대주 유영(과천중)은 프리스케이팅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싱글 악셀로 처리하는 등 실수를 범했지만 191.74점으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 막차를 탔다.총점 207.36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이해인(서울 한강중)이 나이 제한 규정으로 4대륙선수권대회엔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남은 티켓은 유영의 몫이 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16 김종찬

유영·임은수·김예림 "국내 피겨 1인자 가리자"

국내 피겨 일인자를 가르기 위한 '2019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 겸 차기 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13일부터 15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개최된다.경남 김해문화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리는 랭킹대회에는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유영(과천중)과 임은수(서울 신현고), 김예림(군포 수리고)이 경쟁에 나선다. 우선 유영의 경우 올 시즌 한국 선수 최초로 세 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실전에서 성공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인 지난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인 217.49를 획득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해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영이다.임은수는 2018~201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5차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김연아 이후 9년 만에 시상식에 오른 선수다. 다만 올 시즌에는 시니어 그랑프리 1차에서 5위, 6차에서 7위를 각각 기록해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김예림은 지난 9월 ISU 챌린저 대회인 네벨혼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적을 더 이상은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임에 따라 이번 랭킹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와 다음 달에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남자싱글 4명, 여자싱글 8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할 방침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11 송수은

'피겨 요정' 유영,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도전

'피겨 요정' 유영(사진·과천중)이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유영은 8일 중국 충칭에서 열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인 '시세이도 컵 오브 차이나 2019' 여자 싱글에 출전한다.앞서 유영은 지난달 27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었던 2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217.48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유영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 여자 선수 중 최초로 세 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클린으로 처리하며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와 미국의 브레이디 테넬 등을 꺾고 포듐에 올랐다.다음 목표는 김연아의 한국 여자 싱글 최고점(228.56점) 경신과 시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 확보다. 비록 캐나다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졌고,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총점에서 개인 최고점을 달성했다. 고난도 기술로 구성해 실수를 했어도 고득점을 이룰 수 있었기에 클린 연기를 펼칠 경우 김연아가 이룬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한국 여자 싱글 최고점도 노릴 수 있다. 유영은 그랑프리 6개 대회 성적 총합 상위 6명만 나가는 왕중왕전,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도전한다.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시 15점, 준우승 13점, 3위 11점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는 가운데, 유영은 4차 대회 성적과 다른 선수들의 남은 대회 성적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연합뉴스

2019-11-07 송수은

피겨 이해인, 두 번째 금메달 걸고 귀국 "김연아 연기 보면서 준비했다"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우승을 거머쥔 이해인(14·한강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올리고 싶다고 언급했다.이해인은 30일 인천국제공항 귀국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도 꿈같다"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전부터 꿈꿔왔던 무대인데,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 싶다"고 밝혔다.이해인은 지난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진행된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든 연기 요소를 '클린'하며 134.11점을 기록했다.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9.29점을 합해 총점 203.4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해인은 지난 2005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이해인은 '포스트 김연아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나'는 질문에 "김연아 언니는 우러러보던 선수"라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김연아 언니의 연기를 보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이해인은 김연아처럼 트리플 악셀 등 고난도 기술 연마에 초점을 두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연기 요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재 적지 않은 외국 선수들은 4바퀴를 도는 쿼드러플 점프나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앞세우고 있지만 이해인은 이런 기류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지키고 있다.이해인은 "다른 선수들이 나보다 기술력이 좋은 건 맞는다"면서 "그러나 난 차분하게 즐기는 마음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 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이해인은 고난도 기술을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고, 현재 트리플 악셀을 조금씩 훈련 중이다.그는 "현재 트리플 악셀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완성도가 다르다"며 "지금은 표현력 등 다른 요소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이해인은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경기 후반부에도 체력을 유지하며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스핀, 스텝 등 비 점프 요소에서 모두 최고 점수인 레벨 4를 받았다.이해인은 "지상 훈련으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며 "빙상 훈련을 마친 뒤 아이스링크에서 집까지 뛰어서 갈 때도 있다"며 웃음 지었다.또한 그는 "지난 대회에서 스핀은 레벨 4를 받았지만, 스텝은 레벨 3를 받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현정 코치님 등과 스텝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이해인은 김연아에 이어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두 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에 도전한다. 파이널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최고 성적을 낸 상위 6명의 선수가 겨루는 시즌 마지막 무대다.그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오는 12월 5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진행된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해인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30 유송희

피겨요정 유영(과천중) '성숙해진 트리플악셀'

US 인터내셔널 피겨클래식 銀가산점에 최고난도 '레벨4' 받아김하늘, ISU 네팔라메모리얼 3위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경기도 피겨 꿈나무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우선 2019년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에 나선 유영(과천중)은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 점프)을 주무기로 준우승을 차지했다.유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37점과 예술점수(PCS) 62.88점 등 합계 141.25점을 획득했다. 유영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8.04점을 따냈으나, 일본 미야하라 사토코(204.30점)에게 살짝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다. 전날 쇼트 첫 번째 연기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를 3.20점 감점당해 프리스케이팅 GOE에서 0.8점 깎였으나, 회전수를 채웠다.유영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그리고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퍼,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까지 모두 가산점을 챙겼다. 아울러 레이백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모두 최고난도 레벨 4를 받으며 열연했다.앞서 지난달 2019 필라델피아 서머 인터내셔날에서 193.4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15일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200.89점으로 3위에 입상하는 등 다음 달 25~27일 예정된 2019~202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한편 김하늘(군포 수리고) 역시 ISU 챌린지 시리즈 '네팔라 메모리얼 2019'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하늘은 이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대회에서 TES 60.11점, PCS 60.80점, 감점 1점 등 합계 119.9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선 62.59점을 받았다. 이 대회 1위는 트루소바(러시아·238.69점), 2위는 사카모토 가오리(일본·194.42점)가 각각 거머쥐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포스트 김연아' 유영(과천중)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9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9-22 송수은

피겨 유영, 韓 세번째 '女싱글 200점' 훌쩍

한국 피겨의 미래 유영(과천중·사진)이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세 번째로 여자 싱글 200점을 돌파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유영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82점과 예술점수(PCS) 59.60점을 합산해 130.42점을 받았다. 이로써 유영은 지난 13일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70.47점을 포함한 최종 합계 점수 200.89로, 안나 쉬체르바코프(218.20점)와 에라자베타 툭타미셰바(214.38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 했다. 유영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고난도 기술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의 불안한 착지로 수행점수(GOE) 2.56점이 감점됐지만 이어진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소화했고, 가산점 구간에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처리하면서 200점을 돌파했다.200점 돌파는 김연아(은퇴)와 임은수(서울 신현고)에 이어 세 번째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차지했던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으로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최고점을 썼다. 임은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5.57점을 받았다.앞서 열린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유영은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트리플 악셀을 수행했다. 그는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한 뒤 플라잉 싯 스핀(레벨 3)으로 연기 완성도를 높였다.가산점 구간에선 트리플 플립을 클린 처리한 뒤 스텝 시퀀스, 레이백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유영은 기술점수(TES) 40.67점, 예술점수(PCS) 29.80점을 합해 70.47점으로 러시아 에라자베타 툭타미셰바(73.6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연합뉴스

2019-09-15 김종찬

'선수 학대' 잇단 호소… 의혹 피겨코치는 언론사 고소

"초등저학년 때리는게 관행이냐다른아이 당했다는 정황에 신고"당사자 A씨측 "신분노출 했다""기사 내리지 않기에 고소 결정"초등학교 저학년 선수 학대 의혹이 불거진 피겨스케이팅 꿈나무 코치(8월 29일자 7면 보도)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2일 수원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학부모 B씨는 "아이가 스케이트를 타는 것을 좋아해서 온 가족이 이사를 왔는데, 폭행 학대 사건이 불거지면서 온 집안이 쑥대밭이 됐다"며 "8~9세에 불과한 초등학교 2~3학년인 아이들에게 욕을 하고 때리는 게 빙상계 관행이냐"고 호소했다.B씨는 이어 "아이가 계속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X 밟았다' 생각하고 신고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제2, 제3의 피해자가 생길 것이 뻔해 보였다"며 "다른 아이도 폭행을 당하고 화장실을 못 가게 하거나 옷을 벗겨 떨게 하는 등의 학대 정황이 있다는 소식에 신고를 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 아이스링크장에서 피겨스케이팅 훈련을 하며 복수 이상의 초등학생 여자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B씨 등 피해 호소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학대 정황 증거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한편 A씨 측은 아동학대 행위를 한 바 없으며, 이 사건을 보도한 경인일보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는 "아동학대 관련 기사는 당사자가 누구인지 드러나게 기사를 쓰면 안 된다"며 "그런 보도를 하면 범죄로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고 고소사유를 밝혔다. 이어 "기사를 내리면 고소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내리지 않아서 고소를 한다"고 덧붙였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9-02 손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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