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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세계주니어선수권 쇼트 2위… 82.34점 개인최고기록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기대주 차준환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남자 선수 역대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차준환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27점에 예술점수(PCS) 37.07점를 합쳐 82.34점을 받았다. 이번 점수는 차준환이 지난해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때 작성한 자신의 기존 ISU 공인 최고점인 79.34점을 3.0점이나 끌어올린 것이다. 4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1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영화 코러스라인의 OST에 맞춰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30점)부터 완벽하게 뛰었다.이어 트리플 악셀(기본점 8.50점)도 깨끗하게 성공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에 이어 트리플 루프(기본점 5.10점)도 성공했다.차준환은 플라잉 카멜스핀에 이어 스텝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친 뒤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지난 1월 7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15 양형종

최다빈, 개인 최고점 경신하며 피겨 역대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종합)

최다빈(수리고)이 개인 최고점을 갱신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40점에 예술점수(PCS) 57.84점을 합쳐 126.24점을 받았다.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얻은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7.54점으로 중국의 리쯔쥔(175.6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날 최다빈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120.79점)을 5.45점이나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총점 역시 기존 최고점(182.41점)을 5.13점이나 끌어올린 개인 최고점이다.최다빈과 함께 출전한 김나현(과천고)은 발목 부상의 여파로 총점 108.77점에 그치면서 13위로 밀렸다.한국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최다빈이 처음이다.최근에는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여자 싱글에서 곽민정의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피겨퀸' 김연아는 부상(2007년)과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휴식기(2011년)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았다.가장 마지막 순서로 은반에 오른 최다빈은 영화 닥터지바고를 배경음악으로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30점)를 완벽하게 뛰어서 1.12점의 가산점을 챙겼다.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에서도 1.12점의 가산점을 받은 최다빈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60)에서도 0.98점의 가산점을 획득했다.플라잉 카멜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레벨3)를 마친 최다빈은 트리플 루프를 시작으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가산점을 듬뿍 받았다.최다빈은 트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더블 악셀에서 다시 0.30점의 가산점을 챙겼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에 이어 코레오크래픽 시퀀스(레벨1)를 마친 최다빈은 레이백 스핀(레벨4)을 끝으로 '금빛 연기'를 마무리했다.연기를 끝낸 최다빈은 우승을 확신한 듯 환하게 웃으면서 관중의 큰 박수에 인사로 답례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시상식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2017-02-25 양형종

최다빈, 한국 선수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금메달 '쾌거'

최다빈(수리고)이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24점을 받았다.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얻은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7.54점으로 중국의 리쯔쥔(175.6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우리나라는 1999년 강원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양태화-이천군 조가 동메달을 차지하고,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여자 싱글에서 곽민정이 동메달을 추가한 게 기존 최고 성적이었지만 최다빈의 우승으로 역대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피겨퀸' 김연아는 2007년 창춘 대회를 앞두고 부상 때문에 불참했고, 2011년 대회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동계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않아 메달이 없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한국의 최다빈이 연기를 마친 후 키스 앤 크라이 존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7-02-25 양형종

[동계 아시안게임]피겨 최다빈, 쇼트 1위… 역대 첫 금메달 노린다

한국 피겨 간판 최다빈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최다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62점에 예술점수(PCS) 25.68점을 합쳐 61.30점을 받았다.최다빈은 우승 경쟁을 펼치는 홍고 리카(일본·60.98점)를 0.32점 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서 25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깔끔하게 소화한 최다빈은 이어진 콤비네이션 스핀도 최고난도인 레벨4를 받았다.플라잉 카멜 스핀도 레벨4를 받은 최다빈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안전하게 뛰었고, 스텝 시퀀스(레벨3)와 레이벡 스핀(레벨4)로 연기를 마무리했다.최다빈이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한국 피겨 남녀 싱글을 통틀어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지금까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싱글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낸 것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때 동메달을 목에 건 곽민정이 유일하다. 김연아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없다.한편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발목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한 김나현(과천고)은 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두 차례나 넘어지면서 40.80점으로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3위로 밀렸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3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 프로그램. 최다빈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2017-02-23 양형종

'피겨퀸' 김연아, 시상식서 꽃다발 전달…장내 환호

은반을 떠난 '피겨퀸' 김연아(27)가 8년 만에 큰 박수를 받으면서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무대에 섰다. 현역 시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화려한 드레스와 스케이트화 대신 깔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성숙한 여인의 모습이었다.김연아는 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 포디움에 오른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이에 앞서 김연아가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석에 앉아있던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피겨퀸'을 환영했다.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도 '피겨퀸'의 등장에 박수를 보냈다.김연아는 4대륙 대회 금메달리스트다. 지난 2009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4대륙 대회 당시 189.0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2009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4대륙 대회에 나섰던 김연아는 그로부터 8년 만에 시상식에서 후배들과 만났다.김연아는 금메달을 따낸 미하라 마이(일본), 은메달리스트 가브리엘 데일먼(캐나다), 동메달리스트 미라이 나가수(미국)와 일일이 포옹을 하고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팬들은 시상식이 끝나고 퇴장하는 김연아를 향해 또 한 번 박수를 보냈다. /연합뉴스김연아가 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프리 스케이팅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 중, 서 있을 자리 때문에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연합뉴스'피겨의 전설' 김연아가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 참석, 우승자인 미하라를 축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2-19 연합뉴스

민유라-게멀린 아이스댄스 종합 8위… 버추-모이어 우승

한국 피겨 아이스댄스의 '간판' 민유라(22)-알렉산더 게멀린(24·미국) 조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종합 8위에 오르면서 2년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민유라-게멀린 조는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28점에 예술점수(PCS) 41.40점을 합쳐 85.68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댄스에서 59.01점을 받은 민유라-게멀린 조는 총점 144.69점으로 16개 출전팀 가운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38.42점으로 8위를 차지했던 민유라-게멀린 조는 1년 만에 6.27점을 끌어올려 2년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특히 민유라-게멀린 조는 프리댄스의 9가지 구성요소에서 모두 가산점을 받아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첫 과제인 콤비네이션 스핀부터 최고난도인 레벨4를 받은 민유라-게멀린 조는 이어진 커브 리프트에서도 레벨4를 받으면서 순항했다. 민유라-게멀린 조는 이어진 스텝시퀀스(레벨3)와 스테이셔너리 리프트(레벨4)도 깔끔하게 처리했고,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서도 레벨 4를 받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민유라-게멀린 조는 연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작년 대회에서는 서로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준비가 부족했었다"며 "1년이 흐르고 나서 지금은 준비가 잘됐다고 본다. 아직 다른 팀들이 너무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이호정(20)-감강인(21) 조는 스핀 무브먼트 요소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면서 67.85점을 받아 쇼트댄스(44.57점) 점수를 합쳐 총점 112.42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캐나다의 '강호'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 조는 전날 쇼트댄스 1위에 이어 프리댄스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총점 196.95점으로 우승하며 2012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복귀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아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미국) 조는 총점 191.85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미국의 매디슨 초크-에반 베이츠 조는 총점 185.5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민유라-게멀린, 애절한 연기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 경기. 한국의 민유라와 알렉산더 게멀린이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테사 버추-스캇 모이어 '명품 연기' 17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의 테사 버추와 테사 버추 스캇 모이어가 열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호정-감강인 아이스댄스 17일 오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 경기. 한국의 이호정과 감강인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2-17 연합뉴스

은반의 별들에 한수 배우는 샛별

남자싱글 최고점 보유 하뉴 출전'4차례 쿼드러플 점프' 진보양도男 이시형 女 최다빈·김나현 도전오는 16일부터 강릉에서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이하 4대륙 대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의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게 되는 이번 대회는 16~19일 사흘간 열리게 되며, 북미와 아시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올림픽 분위기를 느껴보는 자리로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릉아이스아레나의 빙질과 시설도 점검하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4대륙 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 대륙에서 활약하는 피겨 선수들이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등 총 4종목에서 겨루는 대회다.유럽선수권대회에 대항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강릉 4대륙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13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차례로 입국해 14일부터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시작되는 공식 훈련에 나선다.13일 한국을 찾은 선수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싱글 최고점(330.43점) 보유자인 하뉴다. 하뉴는 지난해 12월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4연패에 성공하면서 '평창 금메달' 1순위로 떠올랐다. 또 남자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프리스케이팅에서 4차례 쿼드러플 점프를 성공한 진보양(중국·최고점 289.83점)도 이날 강릉으로 이동했고, 이번 대회 여자싱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00점대 점수를 자랑하는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최고점 212.45점)도 이날 한국을 찾았다.한편 한국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전 종목에 출전한다.남자싱글은 김진서(한국체대)·이준형(단국대)·이시형(판곡고)이 출전하고, 여자싱글에는 최다빈(수리고)·김나현(과천고)·손서현(세화여고)이 무대에 서게 된다.페어부문은 지민지-테미스토클레스 레프테리스 조, 김규은(하남고)-감강찬 조, 김수연(과천중)-김형태(과천고) 조가 출격하고, 아이스댄스에는 이호정-감강인 조,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가 경쟁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2-13 강승호

국가대표 이시형, 날개 달아준 지역사회

어려운 가정 형편과 발목 부상으로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던 이시형(17·남양주 판곡고)이 지역사회와 팬들의 도움으로 피겨 국가대표에 뽑혔다는 훈훈한 얘기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피겨 꿈나무' 이시형은 지난 7∼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에서 189.91점을 획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 대회도 겸한 경기여서 이시형은 오는 3월 대만에서 열리는 주니어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시형은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올랐던 유망주다.그러나 지난해 운동 중단 위기를 맞았다. 힘든 일을 하며 홀로 뒷바라지하던 어머니가 어깨 인대 파열로 더는 일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기대주로 우뚝 선 이시형으로서는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 같은 어려운 사연이 알려지자 남양주시 원스톱 보건복지시스템 가운데 하나인 '서부희망케어센터'와 이시형의 팬들은 힘을 모아 꿈나무를 도왔다. 센터는 후원 전용 계좌를 농협(351-0851-6886-43)에 개설했고, 팬들도 모금활동을 벌였다. 이후 약 4천만 원이 모였고, 이시형은 매월 일정액을 지원받게 됐다.이시형은 이 후원금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비롯 발레 등을 레슨 받았고 그 결과 경기 점수가 이전보다 30∼40점 향상되면서 이번 선수권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원금은 지난해 말 소진됐다. 전용 계좌로 입금되는 월 20만∼30만원이 전부다. 다행히 서부희망케어센터가 지난해 어린이재단에 신청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채택돼 올해 800만 원을 지원받게 됐지만, 의상비와 프로그램비 등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게 주위 사람들의 의견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피겨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시형. 사진은 초등학교 시절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판곡고 이시형 /연합뉴스

2017-01-11 신창윤

'남자 김연아' 차준환… 4회전 점프로 비상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휘문중)이 4회전 점프를 실전에서 완벽하게 성공했다.차준환은 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56.24점을 획득했다.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81.83점)를 합쳐 총점 238.07점을 획득해 2위 김진서(한체대·216.16점), 3위 이시형(남양주 판곡고·189.91점)을 누르고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3월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이시형은 주니어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또 김진서는 3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김진서는이날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를 실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성공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이날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를 클린으로 처리하는 등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여자부에선 '피겨 유망주' 임은수(한강중)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27.45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4.53점을 합쳐 총점 191.98점으로 종합 우승했다. 이 대회 전까지 김연아를 제외하면 국내 여자 선수 중 총점 190점을 돌파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2위는 김예림(군포 도장중·183.27점)이 차지했고 3위는 김나현(과천고·181.78점)에게 돌아갔다.임은수와 김예림은 3월에 열리는 2017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김나현은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땄다. 그러나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유영(과천 문원초)은 5위에 그쳤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8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1-08 신창윤

[피겨종합선수권]'남자 김연아' 차준환, 국내 최초 '80점' 돌파… 쇼트 1위

'남자 김연아' 차준환(휘문고)이 남자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80점 고지'를 돌파했다.차준환은 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14점, 예술점수(PCS) 36.69점으로 총점 81.83점을 받아 2위 김진서와 3위 이준형을 크게 앞섰다.본인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9.34)은 물론 역대 최초로 8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그동안 국내 선수 중 쇼트프로그램에서 80점 이상 점수를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7번째로 나선 차준환은 본인의 쇼트프로그램 '코러스 라인'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연기하며 가산점(GOE) 1.20점을 챙겼다.이어진 트리플 악셀도 클린하며 GOE 1.43점을 받았다. 그는 가산점이 붙기 시작한 경기 중반 이후에도 모든 과제를 실수 없이 해냈다.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깨끗이 성공한 뒤 플라잉카멜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차례대로 수행했다.남자부 싱글 1그룹은 총 8명이 참가했으며,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가른다.대회가 열린 강릉아이스아레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공식 경기장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7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7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마치고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점수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7-01-07 양형종

'김연아 금메달 되찾나?' 소트니코바, 러시아 소치올림픽 도핑의혹 불거져… 메달 박탈 가능성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러시아 선수들의 소치올림픽 약물 복용 의혹을 조사하는 가운데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도 도핑 의혹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4일 IOC는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28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IOC는 법적인 문제 때문에 도핑 샘플을 훼손한 흔적이 발견된 선수 실명 리스트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최근 한 러시아 언론이 유출된 의혹과 관련해 공개한 명단에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도 샘플 훼손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IOC는 이미 러시아 선수 28명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러시아는 소치올림픽 종합 1위에서 내려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순위가 조정되면 종합 2위였던 노르웨이가 소치 올림픽 1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반도핑기구 리처드 멕라렌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소치 올림픽뿐 아니라 그 시기를 전후로 한 국제 대회에서 모든 선수가 국가가 개입한 조직적 불법약물도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IOC는 리포트를 토대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까지 러시아 선수의 소변 샘플을 전수 재조사하기로 결정했다. IOC는 게임 종료 뒤 10년 이상 소변 샘플을 스위스 연구실에 보관하고 있다.따라서 IOC의 발표에 따라 소트니코바 등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박탈이라는 징계를 받게 되면 차점자에게 메달이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소치올림픽 당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소트니코바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게 금메달이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피겨여왕' 김연아가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연합뉴스사진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감격에 겨워 흐느끼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6-12-26 박주우

'피겨 프린스' 차준환, 사상 첫 메달

'한국 피겨 남자 기대주' 차준환(15·휘문중)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면서 자신의 '전성시대'를 열었다.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막을 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3.70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 점수(71.85점)를 합한 총점에서 225.55점으로 전체 6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올랐다.이로써 차준환은 처음 나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2개월여 앞두고 '메달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특히 차준환은 '피겨퀸' 김연아(2005~2006시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고,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리스트가 되는 영광도 누렸다.차준환은 지난해 12월 201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랭킹대회에서 총점 220.40점으로 한국 남자피겨 역대 최고점을 세우며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올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선 남자 싱글에서 7위에 올라 1988년 대회에서 정성일이 차지했던 6위에 이어 역대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하지만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이 완벽하지 못한 데다 '쿼드러플 점프(공중 4회전)'도 하지 못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그런 차준환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2016~2017시즌 준비를 위해 '트리플 악셀 달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게 된 것이다.혹독한 훈련의 결과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차준환은 지난 9월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총점 239.47점으로 우승하며 2016~2017시즌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상승세를 탄 차준환은 지난 10월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피겨퀸' 김연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한 시즌에 2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고,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도 동메달을 획득,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차준환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갤럭시아 에스엠 제공=연합뉴스

2016-12-11 신창윤

피겨-차준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사상 최초로 동메달 획득

한국 피겨 남자 싱글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낸 '남자 김연아' 차준환(15·휘문중)이 자신의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끝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3.70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점수(71.85점)를 합한 총점 225.55점으로 전체 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역대 최고점인 239.47점에는 13.92점이나 적은 점수였지만, 차준환은 처음 나선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2개월여 앞두고 '메달 기대주'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특히 동메달을 차지한 차준환은 '피겨퀸' 김연아(2005~2006시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더불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리스트가 되는 영광도 안았다. 2016~2017 시즌은 차준환에게 있어 '전성시대'를 맞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준환은 지난해 12월 201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랭킹 대회에서 총점 220.40점으로 한국 남자피겨 역대 최고점을 세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선 남자 싱글에서 7위에 올라 1988년 대회에서 정성일이 차지했던 6위에 이어 역대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에 약점을 안았고, 남자 싱글의 대세로 떠오른 '쿼드러플 점프(공중 4회전)'라는 무기가 없어 더 이상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차준환은 2016~2017 시즌 준비를 위해 '트리플 악셀 달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혹독한 훈련의 결과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차준환은 지난 9월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총점 239.47점으로 우승하며 기분 좋게 2016~2017 시즌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특히 3차 대회에서 기록한 차준환의 총점은 2014년 12월 치러진 2014~2015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우노 쇼마가 작성한 역대 주니어 최고점(238.27점)을 1.2점 끌어올린 신기록이었다. 상승세에 오른 차준환은 지난 10월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피겨퀸' 김연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에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고,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에 새로운 이름을 장식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12-11 신창윤

김연아 '스포츠영웅' 겸손의 미덕

최연소·동계종목 최초 수식어평창 홍보·유니세프 활동 소화"명예의전당 선정, 턱없이 부족" 정부 미운털 소문 사실과 달라'피겨 여왕' 김연아(26)가 역대 최연소 스포츠영웅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동계종목 선수 출신으로는 김연아가 최초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스포츠 전설'로 공인을 받았다.대한체육회는 지난 2011년부터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며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한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을 선정해 왔으며, 현재까지 8명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특히 김연아는 동계종목 선수로는 최초로,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누렸다.그동안 체육회는 최종 후보자 6명(김연아·김일·박세리·박찬호·이길용·차범근)을 선정한 뒤, 선정위원회 정성평가 50%와 인터넷 국민 지지도 50%를 합산해 지난달 5일 김연아를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확정했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올림픽 유치에 큰 공을 세운 김연아는 대회 조직위원회 홍보대사와 집행위원을 맡고 있으며, 국제 스페셜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등도 맡아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연아는 "그동안 스포츠영웅에 선정되신 분들은 체육계 원로 분들이라 제가 영웅으로 선정된 것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영예로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최근 김연아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사태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혀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김연아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운을 뗀 뒤 광복절 행사에 대해서도 "제가 서 있던 위치가 제 자리가 아니었고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제가 아무리 버릇이 없다고 해도 (대통령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설명했다.김종 전 차관이 '김연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다. 제가 직접 그런 것을 느낀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라면서 말을 흐렸다. 끝으로 김연아는 "저와 관련한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내용을 잘 모른다"면서 자신과 관련해 제기된 소문들에 대해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김연아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스포츠영웅 헌액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6-11-23 신창윤

스포츠영웅 된 김연아,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 김종 전 차관 미운털 의혹 논란 언급

피겨 여왕 김연아가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김연아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해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헌액패를 전달받았습니다.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헌액패를 전달받았다.대한체육회는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고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한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을 선정했고, 김연아는 올해 박세리와 박찬호, 차범근 등을 제치고 역대 9번째로 헌액 대상자로 결정됐다.앞서 2011년 손기정(마라톤), 김성집(역도) 체육 원로를 시작으로 서윤복(마라톤), 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등 총 8명이 스포츠영웅에 선정돼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김연아는 우리나라 피겨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신기록을 11번 경신하는 등 세계 최고의 피겨 선수로 활약했다.김연아는 "앞으로 평창 홍보대사이자 집행위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피겨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김연아는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최근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사태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혀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김연아는 최근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해 여러 부분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김연아 미운털'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김연아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도 불거진 의혹들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뿌리쳤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원래 제 자리 위치가 아니었고 손을 뿌리치지는 않은 것 같다. 오해를 할 만한 상황이지만 뿌리친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김종 전 차관이 '김연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그는 "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제가 직접 그런 것을 느낀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렸다. 김연아는 늘품체조 시연회 불참에 대해서는 "그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다. 에이전시에서 다 처리를 하는 문제로 솔직히 자세한 상황은 몰랐다."라고 밝혔다.김연아는 "지금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며 "이야기들이 자꾸만 커지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논란에 대해 걱정스런 반응을 보였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스포츠영웅 김연아 명예의전당 입회. 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스포츠영웅 김연아 명예의전당 입회.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입장하며 취재진의 규모에 놀라고 있다. /연합뉴스스포츠영웅 김연아 명예의전당 입회. 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헌액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6-11-23 박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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