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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9)]쇼트트랙 국대 '막내' 서휘민

작년 4월 평촌고 재학중 처음 선발 1월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500m 金2년전 허리부상 2달 누웠다 재기도부모님께 감사 "금메달 선물할것""꿈꿔온 진천선수촌에서 실력을 닦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습니다."지난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 빙상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쇼트트랙은 기록경기인 스피드 스케이팅과는 달리 경쟁경기로 순위가 결정된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 종목은 한국이 전 세계 최강국으로 꼽힐 정도로 동계올림픽 최고 효자종목으로 꼽힌다.김동성과 전이경이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날 내밀기로 반전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한 일화는 물론, 2002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천500m 출전한 김동성이 경쟁자를 한 바퀴 이상 격차를 두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경기 등 한국인이 초강세를 이루고 있는 쇼트트랙이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천m 여자 계주에 나선 대표팀은 비록 한 선수가 실수로 넘어졌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며 기적의 1위를 달성했다. 오죽하면 '넘어져도 금메달'이라는 수식어가 이때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지닌 우리나라 선수들이 곧 세계 최정상이라고 평가해도 이상하지 않다. 반대로 생각하면 국제 대회 출전과 동시에 우승권에 들지 않을 경우 비난 여론마저 발생할 수 있는 이 자리를 2년째 고교생의 신분으로 이어가고 있는 기대주가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쉼 없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주인공은 현재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평촌고에 재학하고 있는 서휘민(18) 선수. 차세대 주인공으로 꼽히는 그는 28일 "지난해 4월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을 때를 잊을 수 없었다. 너무도 꿈꾸던 자리였기 때문"이라며 "진천선수촌이 정말 운동하기 좋은 시설인데, 선수로서 이 모든 것들을 누리기 위해 조금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오늘날까지 갖고 있다"고 밝혔다.서휘민은 벌말초 시절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좌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스위스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여자 500m 우승과 101회 전국동계체전 2관왕까지 국내·외 다수의 대회에서 정상급 실력을 발휘해 왔다.코로나19 탓에 훈련 과정이 예전과 같이 순조롭진 않지만 매일 오전 6시부터 하루를 시작해 인천 선학빙상장에서 오전 운동 3시간, 오후 운동 3시간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서휘민은 이에 "하루 중 가장 싫을 때가 아침 잠자리에서 깰 때"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순탄한 과정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년전 세계주니어선발전 1천500m 시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허리가 부러졌던 당시를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 꼽았다. 그는 "부상도 아니고 허리가 부러져 2개월을 꼬박 침대에 누워있었을 때 솔직히 남들은 다 운동하고 있을 텐데 나는 누워있기만 해 속상한 나머지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을 조금 갖기도 했다"고 회상했다.그는 자신의 소질에 대해 "예전에는 (운동을)정말 못했다. 2013·2014 전국소년체전에 육상 선수로 출전한 적도 있는데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것을 좋아해 잠시 경험해 봤다"며 "은퇴 후에는 서핑도 배워보고 싶고 취미로 베이킹을 해보고 싶다"고 소개했다. 운동 외에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을 꼽았다. 빙상장 같이 추운 곳을 떠나 따듯한 곳에서의 휴가를 즐기거나 전통과 역사가 도시 곳곳에 깃든 영국을 찾아 길을 걷고 싶다고 한다.부모님의 무한 지원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서휘민은 그러면서 "운동선수들의 꿈은 올림픽 출전이 될 수 밖에 없다. 좋은 모습, 금메달을 목에 걸어 부모님과 함께 기쁨을 나눌 것"이라며 "그 시기가 언제 찾아올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성실한 자세로 실력을 키우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서휘민(안양 평촌고)이 2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휘민이 올해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여자 500m에서 우승한뒤 기뻐하고 있다. /안양 평촌고 제공지난 1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기 전수식 및 2020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서 서휘민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6-28 송수은

빅토르 안 '은퇴'… 무릎통증 호소 회복 어려워 '결심'

빙상종목인 쇼트트랙의 황제로 불리며 한국 남자 국가대표의 발목을 잡아온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이 무릎 통증을 호소해 온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지난 27일(한국시간) 러시아 매체 '스포트니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한 한국 출신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안현수는 이 매체를 통해 "지속적인 무릎 통증으로 경기 후 회복과 재활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무릎 통증 외 다른 부상도 있어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점점 더 어려워졌다. 그래서 빙판을 떠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동기부여만으로 선수 경력을 이어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해 은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안현수는 지난 2002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출전을 시작으로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해 '쇼트트랙의 황제'로 거듭났다.그러나 2010년 왼쪽 무릎 수술에 이어 파벌 문제로 인해 악재에 시달렸으며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후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3관왕을 거머쥐는 업적을 일군 뒤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안현수는 러시아의 대대적인 금지약물 규정 위반 파문에 휩쓸려 2018년 평창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2019~2020시즌 쇼트트랙월드컵 1차 대회 500m·1천m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 사실상 은퇴경기를 치렀고 이후 재차 무릎 부상을 입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한편 안현수는 은퇴 후 쇼트트랙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한 행보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4-28 송수은

김포에 '목동 규모 아이스링크' 만든다

홍철호 의원, 프라임스포츠몰 협약상가 최소화 GOOD개발그룹 재추진운양동·구래동 후보지 내달께 착공겨울 스포츠 불모지인 김포시에 국제규격 아이스링크 건설이 추진된다. 홍철호(통·김포을) 국회의원과 GOOD개발그룹은 지난 18일 김포시 운양동 골든타임빌딩에서 '김포 프라임스포츠몰'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스포츠몰은 국제규격 아이스링크를 포함해 전체면적 6만여㎡, 주차면 500대 이상 규모의 복합문화체육시설로, 이르면 4월 착공해 오는 2022년 4월께 준공할 예정이다.협약식에는 홍 의원과 박동진 GOOD개발그룹 회장, 김인수·한종우 김포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남 김해시에 본사가 있는 GOOD개발그룹은 부동산개발 및 공급업(지오오디 개발)·건설업(지오오디 건설)·진영공익장학재단 등을 아우르는 회사다. 경남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한 'GOOD프라임' 상가로 이름을 알렸다.그룹 측은 스포츠몰에 상업용 상가를 최소화하고 스포츠시설을 많이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 목동과 동일한 크기로 만들어질 아이스링크는 그룹 측이 직접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홍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스링크는 민간에서 운영하기에 타산이 맞지 않아 주로 지자체가 운영을 맡는다. GOOD개발그룹 또한 사업 포기로 가닥을 잡았다가 홍 의원과의 협의 끝에 재추진하게 됐다.박동진 회장은 "초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장애물이 많아 포기하려고도 했으나 홍 의원의 꾸준한 설득으로 성사됐다"며 "수익보다는 지역 주민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복합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서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김포 프라임스포츠몰 후보지로는 운양동과 구래동이 거론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 프라임스포츠몰' 조감도. /홍철호 국회의원실 제공

2020-03-19 김우성

남아있던 컬링 세계선수권 모두 취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 14일 취소된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이어 남자·믹스더블·시니어 컬링 세계선수권까지 연이어 취소됐다.세계컬링연맹(WCF)은 15일 2020 세계남자컬링선수권과 2020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 2020 세계시니어컬링선수권 등의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세계남자컬링선수권은 오는 28일부터 4월5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케이트케이스니스 WCF 회장은 "스코틀랜드 정부의 권고에 따라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를 취소해야 해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선수와 관계자, 스태프, 관중의 안전이 최우선 고려 대상"이라고 전했다.이 대회에는 당초 한국 남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가 출전할 예정이었다.다음 달 18∼25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열릴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와 세계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보건 당국의 권고로 최종 취소됐다.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는 한국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장혜지·성유진)가 출전을 준비하고 있었다.앞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에서 14∼22일 열릴 예정이던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개막 이틀 전인 지난 13일 취소됐다. 이 대회에는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15 송수은

[인터뷰]최종길 장애인컬링協·경기도컬링연맹 회장

물품 지원·항공권 세심히 챙겨꿈나무 타시·도 옮겨 안타까움생활체육까지 영역 확장 노력 한국의 대표적인 동계스포츠를 꼽는다면 기존에는 빙상의 쇼트트랙을 주저하지 않고 입에 올렸지만 최근에는 컬링이 또 다른 최고 인기 스포츠로 거론되고 있다.현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의 '컬스데이'를 비롯해 춘천시청의 '팀 민지', 경북체육회의 '팀 킴' 등이 국민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고 있는 데다가 장애인들의 휠체어컬링 역시 대중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어서다.이들이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배경에는 최종길 회장의 든든한 지원이 작용했다. 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직 수행과 동시에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으로서도 활동 중인 그다.도내 인재 육성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물품 지원, 숙소, 항공기 티켓 구입, 후원기업 찾기까지 최 회장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최 회장은 12일 경인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12년간 '컬링맨'으로 사는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명주실을 뽑듯 섬세한 '손 감각'을 한국인이 갖고 있다. 컬링이 우리의 전통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컬링을 접하게 됐다"며 "한국 남녀 컬링이 세계 정상권에 오른 게 우리의 민족 특성과 연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 1월 비장애인 국가대표인 경기도청과 장애인컬링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핀란드 현지까지 날아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난 6일에는 스위스 웨치컨으로 몸을 옮겨 2020 세계휠체어선수권에 나선 선수들을 돕기도 했다. 14일에는 2020 세계선수권 대회에 나서는 비장애인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을 지원하고자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최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국가대표팀 지원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장애인 선수들에 맞춘 행정력이 별도로 동원되지만 우리 측 전문인력의 노력으로 큰 불편 없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비장애인 선수들은 나이가 어린 탓에 훈련 시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큰 어려움은 없다"고 단언했다.그는 지난 1년간 경기도 컬링의 성과에 대해 "제101회 동계체육대회에 임하면서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가 토너먼트로 이뤄지면서 한번 지면 탈락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정 속에서도 도내 선수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이에 3연패를 이룰 수 있었다"며 "지원해준 경기도체육회에 감사드리며 선수단에도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의정부 송현고 출신의 꿈나무들이 춘천시청 등 타 시·도 실업팀으로 소속을 옮길 때에는 안타깝다는 속내도 털어놨다.최 회장은 "경기도청팀이 있긴 하지만 1·2팀으로 확장을 통해 서로 간 경쟁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연맹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도내 실업팀이 결성돼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최 회장은 "도내 선수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매개체로 컬링이 됐으면 한다. 엘리트(전문) 체육뿐만이 아닌 생활체육 분야까지 컬링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뛰어다니겠다"며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청 컬링팀이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내 국민들께 기쁨을 선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겸 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제공

2020-03-12 송수은

경기도청 여자컬링 "국제대회 첫 金 찜"

14일 캐나다 세계선수권 출전 동계올림픽 포인트 확보 공략예선 풀리그 7전 전승 '자신감'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이 국제대회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위해 2020 캐나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에 출격한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서드 엄민지·세컨 김수지·리드 설예은·후보 설예지)은 오는 1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에서 열릴 2020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일 일찌감치 출국해 밴쿠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세계 톱 13위까지의 컬링팀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제공돼 수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앞서 경기도청은 지난 1월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예선전 최종일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6-5로 꺾고 우승하는 등 당시 예선 풀리그 7전 전승에 이어 플레이오프 티켓마저 잡는 성과를 냈다.한국 여자 컬링의 최고 성적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경북체육회)과 2014·2018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경북체육회·춘천시청) 등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선 2019년 춘천시청이 획득한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따라서 경기도청이 한국 여자 최초로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다.세계선수권대회만 5번째 출전하는 베테랑 김은지는 "예선이 어려웠지만 팀원들이 힘을 합쳐 전승으로 세계선수권 티켓을 획득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국 여자컬링의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은지와 함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는 엄민지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여기에 김수지와 쌍둥이인 설예은·예지의 찰떡 호흡도 볼거리로 꼽힌다. 세계선수권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벌인 뒤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예선 1·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6위, 4-5위가 각각 준결승 진출권을 다툰다.최종길 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은 "경기도청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승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최선을 다하고 하나의 샷에 소중함을 담는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10 송수은

[동계체전 영광의 얼굴]빙속 여고부 2관왕 임초은

코너링 어려움… 자세 연습 집중내달 한체대 입학 태극마크 목표"스피드스케이팅 2관왕을 제가 해냈다니, 믿기지 않아요!"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고등부 1천m 결승에서 임초은(의정부여고)이 1분22초97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초은은 전날에도 500m에서 40초94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그는 "함께 레이스를 펼친 선수가 다른 대회에서 저 보다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오늘)질 줄 알았다"며 "대학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내달 한국체대 입학을 앞둔 그는 10살 때 아버지와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초교 빙상지도자의 권유로 엘리트(전문) 체육에 발을 디뎠다.스피드스케이팅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는 "반칙을 쓸 수 없는 기록 스포츠다. 선수마다 타야만 하는 라인이 있다. 쇼트트랙은 경우에 따라 손을 쓰거나, 변칙 플레이를 하기도 하는데, 스피드스케이팅은 안된다"고 소개하며 "자신이 한 노력만큼 대중에게, 경쟁자에게 기록으로 증명하는 스포츠다"고 말했다.임초은은 훈련 과정에서 코너링을 돌 때 가장 어려움을 많이 느껴 자세연습을 반복해 왔다는 후문이다. 훈련은 남자 선수들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허벅지 등 하체에 많은 부담이 있다고도 토로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대학 진학 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모님께서 시합 때마다 동영상을 찍어주고 함께 연구·분석해줬다. 더욱 전문화된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고부 500m와 1천m 우승자 임초은(의정부고) 선수.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2-20 송수은

안양 한라 김기성·신상훈 '공동 득점왕'

아시아리그 나란히 22득점 활약친동생 김상욱은 8 어시 '타이틀'국내 남자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가 14년 만에 아시아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탈환했다. 안양 한라의 공격수 김기성과 신상훈은 20일 아시아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9~2020시즌 정규리그 개인 시상에서 나란히 득점왕(22득점)에 올랐다.한국·일본·러시아 총 7팀이 참가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에서 귀화 선수를 제외하고 순수 한국인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2005~2006시즌 송동환(31골 31어시스트)이 한국인 최초로 득점 1위에 오른 이후 14년 만이다.2위 일본의 후루하시 마쿠루(21골·닛코 아이스벅스)와는 1골 차다. 이어 김기성의 친동생 김상욱은 8어시스트로 일본의 나카지마 쇼고(32어시스트·오지 이글스)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어시스트왕을 차지했다. 김상욱은 같은 팀 빌 토마스와 함께 아시아리그 베스트 포워드에도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한편, 올 시즌 아시아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정규리그 정상 등극을 이끈 러시아 사할린의 미하일 클림추크(15골 28어시스트)에게 돌아갔으며, 신인왕은 대명 킬러웨일즈의 공격수 이종민(11골 10어시스트로 21포인트)이 차지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2-20 김종찬

[동계체전 2일차]효자종목 빙속 金 16개·쇼트트랙 9개 '스피드 경기 몰아쳤다'

빙속 차민규·정양훈 등 줄줄이 우승쇼트트랙 서휘민 등 4명 2관왕 배출스키 스노보드 금4·은3·동3개 '1위'경기도 빙상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경기도는 '효자종목' 빙상의 활약으로 종합우승 18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도는 19일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40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575점을 기록, 서울(종합점수 431점, 금 26·은 29·동 30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지속했다. → 표 참조도는 이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6개의 금맥을 캐냈고 쇼트트랙에서도 4명의 다관왕 수상자와 함께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도는 차민규(의정부시청)가 남일반부 500m에서 35초60으로 1위에 올랐고 정양훈(명지대)은 남대부 5천m에서 6분54초24로, 양석훈(양주백석고)은 남고부 500m에서 36초82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현영(성남시청)은 여일반부 500m에서 39초30으로, 박지우(한체대)는 여대부 매스스타트에서 100점으로 나란히 우승했다.도는 쇼트트랙에서도 서휘민(평촌고)이 여고부 500m와 3천m 릴레이에서, 김채현(용인대)은 여일반부 500m와 3천m 릴레이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했고, 이성훈과 김건우(이상 한체대)도 남대부 500·3천m 릴레이와 1천500·3천m 릴레이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2개의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국가대표 김지유(성남시청)는 500m 여일반부 결승에서 43초307의 대회 신기록(종전 43초929)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국가대표 출신인 박세영(화성시청)도 남일반부 500m 결승에서 41초474로 1위를 차지했다.도는 이날 끝난 스키 스노보드 세부 종목에서 금 4개, 은 3개, 동 3개로 종목 1위를 차지해 스키 전 종목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키는 스노보드를 비롯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를 합쳐 시·도별 종목 우승을 가린다.첫날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스노보드는 이날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금 4개를 한꺼번에 가져왔다. 이준식(수원 청명고)과 이나윤(군포수리고)은 남녀고등부에서 각각 91.50, 78초75로 나란히 1위에 올랐으며 이채운(봉담중)과 김건희(도창초)도 남중부와 남초부에서 97초00, 89초50으로 각각 우승했다.이외에도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강자' 이건용(경기도청)은 클래식 10㎞에서 25분41초9로 정상에 올랐다. 평창/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안양 한라 라커룸서 '파이팅'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열린 지난 18일 강릉 하키센터를 찾아 안양 한라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2-19 송수은

[동계체전 영광의 얼굴]쇼트트랙 500m 金 김건우

팬·선수에 준 상처 용서받고파3천m릴레이 등 최소 2관왕 목표"제게 실망한 여러분께 반성의 차원, 심기일전한다는 일념으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제101회 전국동계체전 첫날 빙상 쇼트트랙이 열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만난 김건우(한체대·사진)의 우승 소감이다. 그는 남대부 1천500m 결승에서 3분07초010을 기록하면서 이성우(충남 단국대·3분07초250)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김건우는 우승 후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다. 하지만 최근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경기에만 집중했다"면서 "처음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부담스러웠는데 막판 스퍼트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성남 서현고 출신의 김건우는 지난해 2월 진천선수촌 여자 숙소에 침입했다가 자격정지 결정을 받아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약 1년간 반성의 시간을 보내왔다.이와 관련 그는 "제가 분명히 실수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숙의 시간 동안 반성했다"면서 "쇼트트랙을 좋아하는 팬들과 선수들에게 끼친 상처를 용서받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주변의 따가운 시선으로 정신적으로 위축돼 스케이트를 타기에는 부담스러운 그였지만 젊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김건우는 앞으로 500m와 3천m 릴레이에 출전한다. 최소 2관왕을 목표로 하는 김건우는 "성실히 운동을 거듭해 동계체전 다관왕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오는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는데, 새로운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다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건우 제공

2020-02-18 송수은

[동계체전 1일차]안양 한라 '전국 호령'… 경기 쇼트트랙 '金金金金 레이스'

근명중 아이스하키 대구 꺾고 결승남초부 2천m 릴레이 대회新·우승바이애슬론 곽헌경 銀 염혜진 銅경기도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순조롭게 뗐다.도는 18일 강원도 평창 등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293점을 획득, 서울(종합점수 211점, 금 11·은 7·동 11개)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도는 아이스하키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안양 한라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명킬러웨일즈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등부에선 안양 근명중이 준결승전에서 대구스포츠클럽을 9-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강원 주니어 하이원을 8-1로 누른 서울 경희중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도는 '효자종목' 빙상 쇼트트랙에서도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하루에만 4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남중부 1천500m 결승에선 이동현(의정부 녹양중)이 2분27초30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김건우(한체대)와 김병준(고양시청)도 남대 및 남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 각각 3분07초010, 2분26초39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또 남초부의 김재원(성남 매송초)·김준하(보평초)·박서준(고양 동산초)·김유성(주엽초)은 2천m 릴레이에서 2분53초230의 대회신(종전 2분54초500)을 세우며 금메달을 추가했다.바이애슬론 경기에선 여초부 개인경기 4㎞에 나선 곽헌경(포천 일동초)이 18분3초1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개인경기 12.5㎞에 출전한 염혜진(포천 일동고)도 최근 열린 장관컵에 이어 이날 51분47초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차지했다.도는 대회 2일차에도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 스케이팅)과 스키 알파인, 크로스컨트리를 앞세워 본격적인 금빛 퍼레이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평창/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노도희, 1500m '3위'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일반부 1천500m 준결승에서 노도희(화성시청·오른쪽)가 선두로 나가고 있다. 노도희는 이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2-18 송수은

[인천시 선수단 전력 분석]'날세운' 스포츠토토 빙상단… 컬링·스키 '승부수'

아이스하키 연고지 이전 '누수'작년보다 3계단 낮춰 10위 목표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인천시체육회는 18~2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동계체전에 총 157명(선수 104명, 임원 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시 선수단은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산악 등 6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지난해 대회에서도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스포츠토토 빙상단(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이 금 3, 은 6, 동 3개를 쓸어담는 활약에 힘입어 애초 목표보다 1계단 높은 종합 7위로 대회를 마쳤다.특히 한국 남자 빙속의 '장거리 간판'인 국가대표 엄천호(스포츠토토)는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5천m 은메달에 이어 1만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했다.올해는 인천 소속으로 뛰던 아이스하키 일반부(대명킬러웨일즈)와 대학부(연세대) 팀이 연고지를 서울로 이전하면서 전력 누수가 큰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 선수단은 대회 목표를 지난해보다 3계단 낮춰 10위로 잡았다.하지만 시체육회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버티고 있는 데다가, 컬링 종목이 사전경기에서 동메달 2개(여중, 여고부)를 획득하는 등 선전하고 있어 스키 종목 등에서 분발해준다면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인 스키에선 남자초등부 이경민(채드윅국제학교 6)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을 중심으로 컬링, 스키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2-17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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