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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울린 울보여제 '눈물의 고별식'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은퇴'"고질적 무릎부상 여유 찾고파"'빙속 여제' 이상화가 은퇴를 선언했다.이상화는 16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이상화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 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팬들이 좋은 모습으로 기억해줄 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스케이트를 시작해 목표만을 위해 달려왔다. 지금은 모두 내려놓고 여유 있게 살아 보고 싶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그는 지도자에 대한 계획은 아직 세워놓지 않았지만 다가오는 베이징올림픽에 코치나 해설위원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그는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신기록을 세운 소치올림픽 때가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고 밝히며 "세계신기록이 영원히 안깨졌으면 좋겠다"고 웃었다.그러면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았고, '저 선수도 하는데 왜 난 못하지'라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했다. 이런 생각이 안 되는 것을 되게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최고의 선수로 기억해 주길 마지막으로 당부했다.한편 이상화는 휘경여중 재학 시절 태극마크를 처음으로 단 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13년에 그가 세운 36초36의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빙속 여제' 이상화가 1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은퇴식 및 기자회견에서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16 김종찬

'빙속 여제' 이상화, 은퇴 선언… 16일 공식 은퇴식

'빙속 여제' 이상화가 은퇴를 선언했다.이상화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공식 은퇴식을 열고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상화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만 16세였던 2005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가능성을 발견한 이상화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선 5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빙속 최고 기록을 세웠다.이상화는 두 번째 올림픽 무대인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여자 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이후 그는 각종 잔 부상을 이겨내며 월드컵 대회와 세계선수권 대회를 싹쓸이했다.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엔 4차례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세운 36초36의 세계신기록은 5년 6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여자 500m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차지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단거리 최강자로 떠오른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감동적인 경쟁을 펼쳤다.고다이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이상화는 은퇴 시기를 놓고 긴 시간을 고민했다. 그리고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1년 여 만에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이상화 은퇴 선언 /연합뉴스

2019-05-10 양형종

KHL 노리는 김상욱, IIHF '스포트라이트'

아이스하키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리그(KHL)' 출전에 앞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김상욱(안양 한라)의 활약상이 게재돼 눈길이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은 1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9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에서 맹활약 중인 김상욱을 조명했다.최근 김상욱은 헝가리와의 1차전에서 2골 2어시스트로 5-1 대승을 이끌었다. 슬로베니아와의 2차전에선 1골 1어시스트로 5-3 역전승에 기여했다.특히 헝가리전 3피리어드에서 김상욱은 안진휘의 패스를 받은 뒤 방향을 바꿔 직각으로 퍽을 드리블해 수비수를 제치고, 장거리 백핸드 샷으로 골을 만드는 등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IIHF는 "한국 대표팀은 김기성-상욱 형제 등 토종 선수들을 바탕으로 새롭게 팀을 조직해 월드챔피언십 복귀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상욱은 IIHF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충분히 월드챔피언십에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고, 대회 준비 과정도 좋았다"고 밝혔다.지난 2011년부터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인 그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통산 289경기에서 97골 2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1~2012시즌 신인왕, 2016~2017시즌 한국 선수(귀화 선수 제외) 최초 포인트왕(골+어시스트) 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김상욱은 이번 대회 직후 다음 달 9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 KHL 쿤룬 레드스타의 트라이아웃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KHL 진출을 노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안양한라 김상욱

2019-05-01 송수은

[화제의 선수]'쇼트트랙 태극마크 단' 성남시청 박지원

선발전 최종 2위… 중장거리 강해 "대회, 기 죽으면 안돼" 마음가짐올 실업팀 둥지 긍정적 효과 얻어"항상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박지원(성남시청·사진)은 "대회에 나갈 때 기가 죽으면 안 된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지원은 최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제34회 전국남녀종합쇼트트랙선수권대회 및 1·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그는 14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노력한 게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목표로 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와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면서 "올해 성남시청 실업팀에 합류했는데, 코치진과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박지원은 1차 선발전에서 50점, 2차 선발전에서 49점 등 총점 99점으로 종합 2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합류했다.그는 이 대회 종합 1위인 황대헌(한국체대)과 총점(1차 49점, 2차 50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2차 선발전의 점수를 우선으로 해 박지원은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1천m·1천500m·3천m 등 중·장거리 레이스에 강한 박지원은 "1천m는 5~6바퀴 남았을 때 '(우승) 느낌이 온다', '이 게임은 잡았다'는 확신이 들면 과감히 레이스를 펼친다"며 "총 27바퀴의 3천m에서는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 연습과 체력 등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4바퀴를 남겨둘 때에는 정신력으로 간다"고 설명했다.그는 "시합 전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생기기도 한다"며 "그럴 때는 '할 수 있다'는 자세로 마음을 다진다"고 덧붙였다.평소 훈련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박지원은 "여가 시간에는 에세이 책을 읽는 다거나, 요즘 20·3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을 즐긴다"고 했다.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대비하고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는 "그 이후의 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성실하게 지내며 다가오는 과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박지원은 끝으로 "고생을 많이 하시는 부모님께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는 아들이 잘할 수 있으니까 편하게 지켜봤으면 좋겠다. 항상 사랑한다고 마음속으로 말씀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2020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1차) 남자 1천500m 결승에서 박지원(흰 헬멧)이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성남시 제공

2019-04-14 송수은

쇼트트랙 황대헌·김아랑,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녀부 선두

2018-20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황대헌(한국체대)과 김아랑(고양시청)이 남녀부 선두로 치고 나섰다.황대헌은 6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4회 전국남녀 종합쇼트트랙선수권대회 및 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6초92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베테랑 이정수(스포츠토토)가 2분37초038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인욱(대전일반)이 2분37초070으로 뒤를 이었다.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서이라(화성시청)는 준준결승 3조에서 5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곽윤기(고양시청)도 준결승 1조에서 4위로 밀려 결승 진출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황대헌은 500m 결승에도 진출해 41초492로 우승하면서 1,500m에 이어 두 종목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500m 결승에서는 김다겸(연세대)이 41초721로 2위, 이준서(한국체대)가 41초745로 3위에 랭크됐다.여자부에서는 1차 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김아랑(고양시청)의 질주가 돋보였다.김아랑은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3분02초509를 기록, 노도희(화성시청·3분02초525)를 0.016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노아름(전북도청)은 3분02초628의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했다.김아랑은 500m 결승에서도 44초217로 김지유(부산일반·44초054)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서휘민(평촌고)이 44초232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남녀 각 23명씩 출전한 2차 대표선발전은 오는 6~7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2차 대표선발전에는 남녀 각 24명씩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김건우(한국체대)와 심석희(한국체대)가 부상으로 포기하면서 23명으로 줄었다.1·2차 종합점수를 합산해 남녀 8명씩 2018-2019시즌 국가대표를 선발하는데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에 따라 임효준(고양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미 한 자리씩을 차지한 상태다./디지털뉴스부

2019-04-06 디지털뉴스부

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 최종 19위…'세계 신기록' 네이선 첸 2연패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에서 19위에 그쳤다.차준환은 23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23점에 예술점수(PCS) 77.86점, 감점 2를 합쳐 150.09점을 받았다.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79.17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29.26점으로 24명의 선수 가운데 19위로 대회를 마쳤다.차준환의 총점은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인 263.49점에 34.23점이나 못 미치는 아쉬운 결과다.이로써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싱글에 1장의 출전권만 확보하게 됐다.쇼트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점프 불안이 차준환의 발목을 잡았다.프리스케이팅에 나선 24명의 선수 가운데 14번째 출전자로 나선 차준환은 배경음악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지만, 첫 점프부터 엉덩방아를 찧었다.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의 착지에서 넘어진 차준환은 곧바로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는 착지에 성공했다.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소화하며 위기를 넘긴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레벨 3)에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이어갔다.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성공한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마지막 살코 점프 착지에 실패하며 두 번째로 엉덩방아를 찧었다.두 차례나 넘어지면서 감점 2를 떠안은 차준환은 트리플 루프와 콤비네이션 점프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음악이 끝나자 아쉬운 듯 고개를 숙였다.4회전 점프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쿼드킹' 네이선 첸(미국)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인 216.02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107.40점) 점수를 합쳐 총점 323.42점의 세계신기록으로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하뉴 유즈루(일본)는 총점 300.97점을 기록하며 자신이 보유했던 기존 세계기록(297.12점)을 깼지만 첸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차준환은 오는 29~3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9 스타즈 온 아이스 재팬 투어'에 참가한 뒤 내달 4일 귀국한다./디지털뉴스부22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 A조 남자고등부에 출전한 차준환(휘문고)이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4 디지털뉴스부

'트리플 악셀 실수' 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 쇼트 79.17점…18위 그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한국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차준환은 21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31점, 수행점수(PCS) 39.86점을 합쳐 79.17점을 받았다.3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8위에 해당하는 점수로, 차준환이 지난 2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쇼트 개인 최고점 97.33점에는 18점 이상 크게 못 미친다.차준환은 23일 상위 24명 출전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톱 10 진입을 노린다.이번이 세계선수권 데뷔전인 차준환은 '신데렐라'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는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으며 수행점수(GOE) 0.31점 감점을 받았다. 곧바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는 완벽하게 착지해 GOE 1.43점을 받았다.플라잉 캐멀 스핀을 최고 레벨로 수행한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의 착지 과정에서 흔들리며 손으로 빙판을 짚어 2.91점 감점을 당했다.차준환은 재빨리 추슬러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이어간 후 아쉬움이 남는 표정으로 첫 세계선수권 무대를 마쳤다. 한편,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1위는 미국의 '점프 천재' 네이선 첸이 차지했다.미국의 제이슨 브라운이 96.81점으로 뒤를 이었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2연패에 성공한 일본의 하뉴 유즈루는 3위에 올랐다./디지털뉴스부22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 A조 남자고등부에 출전한 차준환(휘문고)이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1 디지털뉴스부

빙상연맹 "피겨 임은수 부상에 美선수단 사과"… 벨 "고의 없었다"

피겨스케이팅 임은수(신현고)가 미국 선수와 연습 중 충돌해 종아리를 다친 것에 미국 선수단이 "고의성이 없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1일 발표했다.연맹은 지난 2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싱글 공식연습 도중 발생한 임은수와 미국 머라이어 벨의 충돌 상황을 연맹 의무트레이너 등도 목격했다고 전했다.의무트레이너는 곧바로 선수의 응급처치를 지원했고, 고의성의 의심돼 공식 항의하겠다는 임은수 측의 의사에 따라 연맹이 ISU 코디네이터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다만 공식 항의를 위해서는 고의성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자료가 확보돼야 하므로 훈련 연상과 진술 등을 수집하는 작업을 병행했다고 연맹은 전했다.연맹의 항의에 따라 ISU는 21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한국과 미국 양국 선수단 관계자를 소집해 회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미국 측은 충돌 상황에서 벨의 고의성은 없었고, 훈련 음악이 시작돼 미처 사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미국 선수단은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연맹을 통해 이를 전해 들은 임은수 측도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고 연맹은 전했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같은 코치 아래 훈련하는 사이인 임은수와 벨은 22일 프리 스케이팅 종료 후 만나기로 했다. 앞서 20일 충돌 사고가 발생한 후 임은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벨이 이전부터 임은수를 지속해서 괴롭혀왔다며 충돌에 고의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임은수는 충돌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쳐 개인 최고점으로 5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부임은수가 지난 1월 12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1 디지털뉴스부

피겨 임은수, 美 머라이어 벨 스케이트날에 찍혀 부상 "고의로 가격"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임은수(신현고)가 세계선수권대회 공식연습 도중에 미국 선수와 충돌해 종아리를 다쳤다. 임은수 측은 미국 선수가 고의로 가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임은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임은수는 20일 일본 사이타마의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앞두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부상했다.임은수가 연기를 마친 뒤 링크 사이드에 붙어 천천히 스케이팅하던 중 다음 연습 차례인 미국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날에 임은수의 종아리가 찍혔다고 올댓스포츠는 전했다.임은수는 곧바로 연습을 중단하고 의료진의 긴급처치를 받았고 숙소로 이동해 대한빙상경기연맹 트레이너에게 추가로 치료를 받았다.한국시간 7시 30분께 참가선수 중 30번째로 연기할 예정인 임은수는 일단 종아리 통증에도 경기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장에서 충돌 장면을 목격한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임은수가 다른 선수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링크 사이드에 최대한 붙어 이동하던 중이었고 벨이 임은수 뒤쪽에서 다가온 것을 고려하면 고의성이 다분한 가격이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벨이 임은수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같은 코치 아래 훈련했는데 지난 수개월간 임은수의 연습을 방해하고 이번 대회 직전엔 폭언까지 퍼붓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전했다.이날 충돌 직후에도 벨은 임은수에게 사과 없이 자신의 연습을 진행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올댓스포츠는 "이번 사고가 공식연습에서 나올 수 있는 경미한 일은 아니라고 보고 머라이어 벨의 고의성에 대해 공식 항의해줄 것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요청했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임은수가 지난 1월 12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0 디지털뉴스부

쇼트트랙 '왕의 귀환'… 男대표팀 세계선수권 전종목 석권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임효준(고양시청)-황대헌(한국체대)을 앞세워 세계 최강 자리에 복귀했다.임효준과 황대헌은 1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을 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었다.임효준은 남자 1천m·1천500m·3천m 슈퍼파이널까지 개인종목 3개에서 금메달을 따내 총점 102점으로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우승을 달성했다.임효준은 개인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는 남자 5천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4관왕을 완성했다.함께 출전한 황대헌은 한국 쇼트트랙의 약점으로 손꼽히는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1천m 은메달을 합쳐 총점 55점으로 개인종합 2위에 올랐다.평창올림픽 이후 남자 대표팀은 이번 시즌 임효준과 황대헌을 중심으로 김건우, 홍경환, 이준서(이상 한국체대), 박지원(단국대)이 가세하며 또다시 세대교체에 돌입했다.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달 ISU 월드컵 5·6차 대회에 걸린 개인종목 금메달 8개를 모두 휩쓸었다.반면 여자 대표팀은 평창올림픽부터 이어진 악재 속에 최민정(성남시청)이 개인종합 2위를 차지했지만 아쉬움은 남는다.최민정은 여자 1천m 은메달과 1천500m 금메달로 2년 연속 개인종합 우승의 가능성이 컸지만 1천m와 3천m 슈퍼파이널에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개인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0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천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임효준과 황대헌이 나란히 개인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전 종목을 석권했다. /AP=연합뉴스

2019-03-11 김종화

쇼트트랙 임효준, 세계선수권 남자 1천m 우승… 2관왕 달성

'쇼트트랙 왕자' 임효준(성남시청)이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1천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임효준은 1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 남자 1천m 결승에서 1분26초468로 우승했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황대헌(한국체대)은 1분26초657로 준우승하면서 전날 500m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준결승에서 산도르 류 샤올린(헝가리)에게 반칙을 당해 경기를 마치지 못했지만 어드밴스로 결승에 오른 임효준은 레이스 초반 황대헌과 함께 후미에서 기회를 노렸다.임효준은 마침내 마지막 바퀴에서 스피드를 올려 외곽으로 추월을 시도하면서 마지막 코너를 앞두고 선두로 올라선 뒤 그대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지난달 월드컵 5차 대회 때 어깨를 다쳐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 임효준은 세계선수권대회를 겨냥해 수술 일정을 미루는 투혼을 발휘했다.전날 1천500m에서 금빛 질주로 첫 금메달을 확보한 임효준은 1천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2관왕에 올라 종합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황대헌도 결승전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순위를 끌어올린 뒤 결승선을 앞두고 '날 들이밀기'로 세멘 엘리스트라토프(1분26초660)를 0.03초 차로 앞서 은메달을 차지했다.여자 1천m 결승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1분29초187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수잔 슐팅(네덜란드·1분28초986)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의 영광을 누렸다.전날 1천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이틀 연속 메달쇼를 펼친 가운데 결승전에 함께 나선 김지유는 1분30초679로 4위에 랭크됐다./디지털뉴스부'쇼트트랙 왕자' 임효준(성남시청)이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1천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AP=연합뉴스

2019-03-10 디지털뉴스부

쇼트트랙 '금빛 남매' 최민정·임효준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임효준(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1천500m 정상에 올랐다.최민정은 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9초74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최민정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1천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천500m를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종합우승이었다.세계선수권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된 최민정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1천500m 금메달을 두 차례 획득했다. 최민정은 500m와 1천m에서도 추가 메달을 노린다.이어진 남자 1천500m 결승에선 임효준이 2분31초63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임효준은 결승에서 대표팀의 황대헌(한국체대)과 마지막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황대헌이 결승선 날 내밀기로 임효준보다 먼저 골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황대헌이 임효준과 충돌과정에서 반칙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실격됐다.2위로 들어온 임효준이 금메달, 사뮈엘 지라르(캐나다)가 은메달이 됐고, 4위로 골인한 이준서(한국체대)는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0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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