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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 '남자 넷·여자 넷' 과녁 정중앙에 필 꽂혔다

남고부 결승서 강원체고 5-1 완파여고부 울산스포츠과학고전 5-3 이수연은 대회 4관왕 'MVP 영광''경기 체육의 요람'인 경기체고 양궁부가 제47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녀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김예후·장은주·김세연·이수연 등이 한 조로 구성된 경기체고 여고부는 6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차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김정윤·오예진·최민영·서보은)를 5-3으로 물리치고 대회신기록 달성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또 경기체고 남고부는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김민서·이호준·원종혁·김선혁이 출전해 강원체고(용혁중·고병관·이정한·박건우)를 5-1로 완파하고 대회 첫 우승기를 흔들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남녀고등부가 같은 대회에서 처음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경기체고 여고부는 1엔드에서 52점을 쏴 울산스포츠과학고와 동률을 이뤘지만 2엔드에서 57점을 기록해 2점을 획득, 전체 스코어 3-1로 앞서 나갔다. 경기체고는 3엔드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에 져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4엔드에서 55점을 꽂아넣으며 54점에 그친 울산스포츠과학고에 1점차 리드로 승점 2점을 추가해, 최종 스코어 5-3으로 승리했다.남고부에서도 경기체고는 1엔드를 이기고 2엔드에서 비겨 3-1로 앞서나간 뒤 3엔드에서 57점을 쏴 51점에 그친 강원체고를 누르고 2점을 획득, 승점 5점을 먼저 확보해 승패를 갈랐다.경기체고는 개인전에서도 맹활약했다. '여고부 기대주' 이수연은 개인전 30m에서 359점, 50m에서 342점, 60m에서 350점으로 모두 1위에 오르면서 단체전 우승까지 더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수연은 여고부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돼 겹경사를 누렸다.남고부 원종혁은 개인전 리커브 70m에서 344점을 쏴 문균호(수원 효원고)와 동률을 이뤘으나, 10점 개수가 더 많아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상훈 감독은 "조예심 코치의 지도 아래에 학생 선수들이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났지만 한 데 뭉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7일 문화체육부장관기에 출전하는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47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에서 11년 만에 남녀부 단체전에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경기체고 남녀고등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체고 제공

2020-08-06 송수은

경기도 역도꿈나무 5명 '3관왕 번쩍'

수원중 이지연 女76㎏급 '영예'선부중 김이안 부별 MVP 기쁨김정민 男67㎏급 3개 신기록도경기도 역도 꿈나무들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이지연(수원중)은 6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차 여중부 76㎏급 인상(86㎏)과 용상(101㎏)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187㎏으로 정상에 올라 3개의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렸다. 이지연은 지난해 열린 이 대회에서 인상 74㎏, 용상 95㎏, 합계 169㎏을 기록해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안산공고로 진학한 박혜정의 뒤를 이을 김이안(안산 선부중)도 3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64㎏급에 출전한 김이안은 인상(85㎏), 용상(106㎏), 합계(191㎏)에서 각각 1위에 올라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이안은 지난해 71㎏급에서 인상(77㎏), 용상(101㎏), 합계(178㎏)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대회 3관왕의 업적을 이뤘다.특히 김이안은 종전의 인상·용상·합계 부문 학생 신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3개의 신기록을 달성, 부별 최우수선수(MVP)가 됐다.이주명(수원 정천중)은 여중부 71㎏급에서 인상(74㎏), 용상(89㎏), 합계(163㎏)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3관왕을 달성했다.남중부에선 김정민(선부중)이 67㎏급에 출전해 인상에서 110㎏, 용상에서 135㎏, 합계 245㎏에서 모두 학생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을 차지했고 73㎏급의 최효민(수원 태광중)도 인상 105㎏, 용상 130㎏, 합계 235㎏의 성적으로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한편 경기도는 여중부 단체 종합에서 441점을 받아 강원도(45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대회 여중부 76㎏급에서 3관왕에 오른 이지연. /수원중 제공

2020-08-06 송수은

'갈수록 태산' 인천 유나이티드, 이임생 전 수원 감독 영입 무산

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새 사령탑으로 낙점된 이임생(49) 전 수원 삼성 감독 간의 협상이 결렬됐다.인천 구단의 한 관계자는 "연봉을 비롯해 큰 틀에서는 합의가 됐으나 세부 사안을 놓고 견해 차가 생겨 협상이 무산됐다"고 6일 밝혔다.전날 구단 이사회에서 이임생 감독 선임에 대해 승인까지 받았던 인천은 6일 새 사령탑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이 감독은 앞서 2014년에도 인천 감독으로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당시 김봉길 전 감독의 경질 과정을 둘러싼 잡음이 나오면서 끝내 감독직을 고사한 적이 있었다.인천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1승도 얻지 못한 팀이다. 현재 5무 9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인천은 11위 FC서울과도 승점 차가 8이나 벌어져 있어 강등 1순위로 꼽힌다.극심한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인천은 최근 임완섭 전 감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유상철 전 감독을 다시 선임하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 같은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인천은 코로나19 여파로 제한됐던 관중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된 지난 1일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승리가 불발로 끝나자 구단 지휘부는 새 사령탑 영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은 당분간 사령탑 없이 임중용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러나가게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6 임승재

프로축구도 골프도 "폭우 내리는 날이 울고 싶은 날"

축구장 장맛비 좌석 제대로 못채워감염병 대응 단기채용 비용 부담골프장 예약 취소 등 전화 '빗발'잔디훼손 등 업무까지 일손 부족코로나19 사태로 대회 취소 등 각종 홍역을 앓고 있는 스포츠계가 오랜 기간 장맛비까지 겹치면서 속앓이 중이다. 유관중으로 전환한 프로축구는 장맛비로 관중 동원에 애를 먹고 있으며 골프계는 예약 취소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프로축구 '차라리 무관중 경기가 낫다'프로축구 K리그는 지난 1일부터 전체 관중석의 1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수원 삼성과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은 경기도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관중 동원마저 쉽지 않게 됐다.경인 지역 프로팀 가운데 1부 리그에선 인천이 지난 1일 광주FC와의 14라운드 경기에서 1천865명의 관중을 채웠으며, 같은 날 FC서울과 경기한 성남은 986명을, 지난 2일 수원은 대구FC와의 홈경기에 1천577명의 관중 동원을 보였다. 2부 리그에선 13라운드 홈경기가 진행된 수원FC의 홈인 수원종합운동장에 242명이 찾았다.인천만 1천929개의 좌석을 개방해 96.7%의 좌석 점유율을 보인 게 그나마 다행이었을 뿐 나머지 팀들은 좌석 점유율이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를 떠나 비 소식이 이어지자 현장 응원에서 많은 불편함을 우려한 홈·어웨이 팬들이 구단별 총좌석 수의 10%에 이르는 관람석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구단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 측정과 QR코드 정보 확인 과정을 실시하기 위한 인력 배치는 물론 방송 안내원, 선수 보호 및 우려 사항을 방지하기 위한 경호원, 이벤트 진행원, 화장실 등 시설 청소인력 등 30~50명 상당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다.A구단 관계자는 "프로구단의 경영난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관중을 받게 됐는데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단기 채용비용이 부담"이라며 "물 폭탄 같은 비 소식 때문에 팬들의 발길이 더뎌지는데 답이 없다"고 토로했다.■골프계 '예약취소와 필드 복구 답답'코로나19 사태에도 야외에서 소수인원만 따로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예약마저 어려웠던 골프계가 잦은 비로 울상이다. 주중부터 주말까지 일일 최소 80팀에서 최대 100팀가량을 받고 있는 경기도 A골프장은 임직원들이 폭우로 인한 예약 취소 등 전화상담에 응대하기에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최종 취소 여부를 결정하고 기록해야 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잔디 훼손, 토사유출 현상까지 빚어져 일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5일 오전부터 대다수 예약자들은 골프장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거주지에는 비가 내리고 일기 예보 상에도 해당 지역에 비 소식이 있는데 실제 비가 내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문의가 빗발쳤다. 이날 오후 2시께 B골프장의 취소율은 절반가량에 달했다.B골프장 인사는 "퍼블릭, 회원제 골프장 구분을 떠나 지난 2주 동안 비가 내리는 날이면 하루 평균 최소 3분의 1 이상의 예약자들이 라운딩 계획을 취소했다"며 "이들의 취소 기록을 관리 데이터에 업데이트하고 취소 메시지를 손님께 전송하는 것도 벅찬데, 골프장 훼손 업무도 겹쳐 있어 어려운 처지"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5 송수은

비대면 스포츠시장 본격 육성… 문화체육관광부, 3개 분야 55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박양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조재기)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스포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5일 ▲비대면 스포츠 융합인력 양성(600명) ▲민간 체육시설업자의 비대면 사업 전환 지원(400곳)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유통망(플랫폼) 구축 등 3개 분야에 예산 총 55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문체부는 "민간 전문교육기관을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비대면 스포츠 융합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교육 기관 공모에는 대학교, 기업, 스포츠 관련 협회,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문체부는 총 3개 기관을 선정해 1개 기관당 운영비 2억8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대면 스포츠지도 유통망 구축 사업은 콘텐츠 공급자(체육시설업자, 지도자)와 소비자(일반 국민)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참여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스포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자 공모에는 중소기업을 주관으로 연구기관, 대학교, 대기업 등이 공동 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1개 기관을 선정해 예산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0-08-05 경인일보

'비리 근절' 스포츠윤리센터 가동… 이숙진 이사장 "인권 수호 최선"

체육인의 인권보호와 비리 근절을 위해 스포츠 윤리센터가 5일 본격 가동됐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구세군빌딩에 자리한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해 이숙진 초대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허가증을 전달했다.여성가족부 차관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등을 거친 이 이사장은 "스포츠윤리센터가 독립성과 전문성, 신뢰성에 충실한 기관으로 자리 잡아 스포츠인의 인권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스포츠윤리센터 비상임이사에는 최은순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교수, 하명호 고려대 교수, 류태호 고려대 교수,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대표가 선임됐다. 비상임감사에는 이선경 법률사무소 유림 대표변호사가 임명됐다. 비상임이사와 감사는 3년 동안 이사회에서 활동한다. 지난해 1월 체육계 성폭력 사권을 계기로 인권침해와 비리 개선 등을 위해 설립된 스포츠윤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축이 돼 체육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독립 법인이다.스포츠윤리센터는 문체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의 신고 기능을 통합해 스포츠계 인권침해 및 비리에 관한 조사 업무를 담당한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담, 법률지원 및 전문기관 연계와 인권침해, 스포츠비리 실태조사 및 (성)폭력 등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5 송수은

"제2의 고유민 비극 막자"… 스포츠계, 악플 차단 행보

KOVO, 포털 댓글기사 개선 요청유승민, 국회에 서비스금지법 촉구한국 스포츠가 여자 프로배구 고(故) 고유민 선수의 극단적인 선택을 계기로 악성 댓글을 막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선수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포털 스포츠뉴스 댓글기사 기능 개선 요청 ▲홈페이지 운영 선수고충처리센터 역할 강화 ▲선수 심리치료와 멘털 교육 강화 등 3대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대형 포털에 공문을 보내 스포츠기사 댓글 기능 개선을 정식으로 요청했다.또한 종목 단체로는 최초로 도를 넘은 악성 댓글과 인신공격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선수고충처리센터에서 포털사이트 악성 댓글을 비롯, SNS 계정의 악성 댓글, 인격 모독 및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직접 메시지(DM)를 선수로부터 제출받아 법률 자문과 검토 과정을 거쳐 연맹 차원의 법 대응에 나선다는 의지다.이와 함께 대한탁구협회장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SNS 계정에서 포털 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 마련을 국회에 촉구했다. 포털에 의한 댓글 수위 조절 차원이 아닌 법으로 강제해 악플러들이 양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유 위원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사회적 책임감에 비해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부족하다. 충고를 넘어선 인격 모독성 비난, 특정인에 대한 근거 없는 여론몰이식 루머 확산 등은 선수들에게 치명적"이라고 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4 송수은

경기스포츠과학센터 재가동 "다시 내게로"

18일부터 특강·심리훈련 등 진행종목별 우수선수 2명 '밀착 지원'민간기업 매칭 프로그램 진행도경기도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체육회가 5년째 운영하고 있는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가동을 알리며 우수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예고했다.4일 센터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10월30일까지 수영 이근아·유도 이윤선·철인3종 최연우·양궁 김민서(이상 경기체고), 역도 박혜정(안산공고), 육상 성하원(용인고) 등 도내 지역별 우수 유망주를 대상으로 맞춤형 스포츠과학지원을 시행한다.유망주를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는 스포츠생리·스포츠심리·운동역학 분야의 전문가의 집중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양궁 김예후·육상 임가현·근대3종 강해인(이상 경기체고), 사이클 이재호(부천고)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이와 함께 이달 중순 이후부터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특강, 스포츠 심리훈련, 체력의 중요성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 박사 학위 취득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며 학교 또는 실업팀에서 현장지원을 요청할 경우 지역 훈련장에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체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동원한 밀착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근전도 측정 및 근육동원패턴 분석 등 고급 지원도 현장밀착지원의 일환이다.앞서 센터는 지난해 학생 및 실업팀 선수 1천567명을 대상으로 밀착지원에 나섰으며 100회 전국체전을 맞아 20여명의 트레이너를 현장으로 배치, 245명의 선수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해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정연성 센터장은 "감염증으로 인해 학생 선수 등이 진로·진학문제로 우울감이 심각해진 상황인 만큼 심리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고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인원을 제한하고 있지만 점차 늘릴 방침"이라며 "학생 선수들을 위한 교육 효과와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최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많은 방문·문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4 송수은

'날 선' 화성 검객들, 전국 무대 적수가 없다

발안바이오과학고 사브르 금메달전남공고에 45-26승 '시즌 첫 감격'향남고 김소희, 3개 대회 에페 金단체전서 혼자 32점 '절정의 기량'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가 제32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남고부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또 김소희(화성 향남고)는 여고부 에페 종목에서 3개 대회 연속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정호석·김준형·박태영·황희근이 출전한 발안바이오과학고는 4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공고를 45-26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발안바이오과학고는 지난달 전국종별선수권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우승을 놓쳤지만 올해 3번째인 이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호 코치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연일 지연돼 3학년 선수들이 불안한 상태로 대회에 출전했다가 2개 대회 모두 3위에 그쳤는데, 이 대회를 앞두고 가까스로 심리적 안정을 취해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발안바이오과학고는 이날 첫 주자로 박태영이 나서 전남공고 박성범에게 5-3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정호석이 상대 서승현에게 9-10으로 역전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준형은 상대 김민제를 압박하며 15-13으로 재역전을 이룬 뒤 나머지 주자들도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켜 45-26으로 승패를 갈랐다.앞서 발안바이오과학고는 준결승에서 충북체고를 접전 끝에 45-44로 제압했으며 8강전에선 전북 제일고를 45-36으로 꺾었다.이 대회 사브르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한 황희근은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단체전에는 이름만 올렸지만 주축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발휘해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다.여고부에선 김소희가 이 대회 에페 종목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지난달 종별선수권과 장관기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전날 개인전 결승에서 김나경(부산 다대고)을 15-9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김소희는 이날 단체전 결승에서 팀 동료 허유정·한효민·이예빈과 함께 출전해 서울 창문여고를 44-33으로 누르고 팀 우승을 견인했다. 김소희는 이날 결승에서만 혼자 32점을 책임지며 최고의 검객임을 입증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32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한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 선수들. /발안바이오과학고 제공

2020-08-04 송수은

테니스 기대주 박은영 '슬럼프 탈출샷'

고교 시절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기대주로 성장한 박은영(용인 명지대·사진)이 제74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여자부 단식에서 우승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박은영은 4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2020 종별대회를 겸해 치러진 대회 여자부 단식 결승전에서 박령경(인천대)을 2-0(6-1, 6-1)의 스코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중앙여고 시절 박은영은 지난 2017년 전국체전은 물론 같은 해 열린 용인시장배·명지대총장배 주니어테니스대회 단식에서도 우승한 꿈나무로 기대를 모았다. 그는 명지대로 진학하면서 잠시 슬럼프를 겪는 듯 했지만 정신력과 기본 기술을 연마하며 실력을 향상시켰다.이날 경기에서 박은영은 빠른 발과 강력한 스트로크로 박령경을 압박해 2세트 모두 압도적인 실력으로 대학생이 된 지 3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박은영은 "완벽한 디펜스와 발리로 경기를 주도했고 범실을 최소화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앞서 명지대(노호연·최서인)는 지난 3일 여자부 복식에서 한체대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복식과 단식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도원 씨 제공

2020-08-04 송수은

인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역할론 주목

시청핸드볼팀 갑질 말썽 '징계'상임부회장 폐지 손들어주기도폭력 근절 등 현안 계속 늘어나 "그렇게 막강한 권한이 있는 줄 몰랐네요."최근 인천 체육계의 굵직한 현안들을 다루고 있는 인천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청 여자핸드볼 실업팀 후배 선수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오영란 선수 겸 코치에게 징계를 준 곳도 다름 아닌 공정위였다. 이같이 징계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시체육회의 규정을 제·개정하거나 지역 체육계에서 불거지는 분쟁을 조정하는 등 공정위가 지닌 권한에 대해 인천의 한 체육인은 "그 정도로 힘이 센 곳이었느냐"며 "스포츠 폭력 근절 등 체육계의 현안이 많아 앞으로 역할이 더 커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체육인, 교수, 변호사, 시민단체 활동가 등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공정위는 체육회와 관계 단체의 임원, 지도자, 선수, 체육동호인, 심판, 운동부에 대한 징계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징계 혐의자와 관계된 형사 사건이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거나, 수사기관이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이더라도 징계할 수 있다. 반대로 체육발전에 공헌한 단체나 개인에겐 포상을 결정한다. 뿐만 아니라 10개 군·구 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임원 등의 연임 여부도 심의한다.공정위에는 시체육회를 '견제'하는 기능도 있다. 시체육회는 규정을 만들거나 고칠 때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치는데, 그 전에 공정위가 이를 심의·의결한다. 시체육회가 공정위의 반대에 부딪히면 규정을 손보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시체육회가 조직 운영의 실권을 쥐었던 상임부회장이란 직제를 오랜 논란 끝에 지난해 초에 폐지할 수 있었던 것도 공정위가 시체육회의 손을 들어줘서 가능했다.시체육회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이규생 회장은 선거운동 당시부터 '공정'이란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스포츠야말로 가장 공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던 이 회장은 취임 이후엔 회장 직속으로 '스포츠공정실'이란 감사 조직을 설치했다. 이런 배경 아래 2016년 체육회 통합(엘리트체육, 생활체육)과 함께 만들어진 공정위의 위상이 민간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더욱 견고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공정위 한범진 위원장은 4일 "인천시청 핸드볼팀 사안과 관련해선 오영란과 피해를 주장하는 후배 선수들 간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시체육회 스포츠공정실의 조사 내용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시피 해 공정위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향후 공정위에서 일종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스포츠공정실과 함께 관련자 진술을 받는 등 조사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8-04 임승재

파주시 "도체육대회 순연 반대"… 반전카드 없는 고양시

시설 개·보수 위약금 부담등 이유지자체간 합의시일도 얼마 안남아"고양, 파주 현안 정리후 설득해야"경기도체육회가 고양시의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도종합체전) 1년 순연' 요구에 대한 지자체별 의사를 청취하는 관계기관 회의에서 파주시 등이 순연 반대의사를 보인 가운데(7월30일자 15면 보도=파주·용인 "순연 반대" vs 가평·성남·오산 "미루자") 고양시가 이렇다 할 대응방안을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3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종환 파주시장에게, 나상호 고양시체육회장은 최근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에게 개별 전화통화 또는 사무실 방문 등의 방식으로 도종합체전 순연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의사를 전했다.그러나 고양시는 관계기관 회의에서 불거진 내년도 도종합체전 개최지 파주시의 순연 반대 입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 하지 못했다.도종합체전 추진을 위해 파주시는 도민체전 개막일을 기준으로 최소 1년 전부터 일반 민간업체와 체육시설 설치 또는 개·보수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1년 순연을 결정하면 계약 연장 또는 취소에 따른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타 지자체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는 것"이라면서도 "파주시장의 선거 공약으로 도종합체전 유치가 포함돼 있어 공무원 입장에선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파주시 의사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문제는 도체육회 산하 도민체전 운영위원회가 빠른 시일 내 구성돼 도종합체전 순연 요청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임에 따라 고양시로서는 지자체 간 합의를 위한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앞서 도체육회는 지난달 30일 고양·파주(2021년 도종합체전 개최지)·가평·용인·성남(2022년 개최 신청지)·오산(2023년 개최 신청지) 등에 도종합체전의 순연 문제와 관련한 지자체별 입장을 오는 7일까지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도체육회는 7일까지 지자체별 입장을 수렴한 뒤 도민체전 운영위의 구성을 서면 이사회를 통해 완료, 이 문제를 일단락 지을 방침이다.도민체전 운영위와 인사위원회 등 2개 위원회는 도체육회 임원이 반드시 위원장을 맡게끔 관련 규정이 마련돼 있어 서면 이사회로 대체해 위원회 구성을 할 수 있다.도체육회 관계자는 "고양시가 도종합체전 순연을 원한다면 파주시의 현안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설득해야 한다"며 "전국체육대회를 연기하기로 한 경북과 울산 등을 사례로 들어 원칙론만 제기한다면 어느 지자체도 고양시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경기도나 도체육회가 순연 입장을 긍정적으로 보더라도 결국 명분이 부족하기에 부결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8-03 송수은

매원고, 나비처럼 날아서 '2연패 스매싱'… 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고부 왕좌

종별배드민턴리그전 남고부 왕좌최평강 'MVP'·김병완 '지도자상''전통의 강호' 수원 매원고가 제5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매원고는 지난달 31일 경북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 당진정보고를 3-1 누르고 우승기를 휘날렸다.이로써 매원고는 지난 2016·2017년 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재차 2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쉽게 갈아치울 수 없는 이색 기록을 남겼다.매원고를 우승으로 이끈 최평강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김병완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매원고는 결승 1단식에 출전한 인석현이 상대 고세영에게 2-0으로 승리했지만 2단식에서 최평강이 상대팀 진용에게 1-2로 역전패 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매원고는 첫 복식 경기에서 인석현-최성창이 탁월한 팀워크를 이루며 상대를 2-0으로 완파한 뒤 2복식에 출전한 이유준-최평강이 역시 당진정보고를 2-1로 제압해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선 광명 하안중이 군산 금강중에게 3-2로 승리해 5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단식과 복식에서 승패를 거듭한 하안중은 최종 단식전에서 2-1로 승리해 우승기를 가져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배드민턴 전통의 강호' 수원 매원고가 제58회 전국봄철종별리그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매원고 제공

2020-08-02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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