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안양한라, 3피어리드 득점 폭발 '먼저 2승'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6~2017 플레이오프 세미 파이널에서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한라는 26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세미 파이널 2차전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에 6-2(0-1 2-1 4-0)로 승리했다.5전3선승제로 진행되는 세미 파이널에서 한라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정에 1승만을 남겨 두게 됐다.한라는 프리블레이즈에게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5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이를 입증하듯 1피어리드 4분57초에 첫 실점을 허용했고 2피어리드 26분37초에 두번째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위기에 빠진 한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두번째 실점을 허용한지 2분도 안돼 안진휘가 김기성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망을 가르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고 곧이어 안정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분위기를 가져온 한라는 3피어리드에서 득점을 폭발하며 프리블레이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한라는 3피어리드 44분00초에 신상훈이 동생 신상우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뽑았고, 53분07초에는 마이크 라자가 4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한라는 프리블레이즈가 추가골을 뽑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수문장 맷 달튼의 선방과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앞세워 실점을 막아냈고 오히려 56분22초와 58분31초에 김기성과 김원중이 각각 추가 득점을 올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3-26 김종화

[스포츠 로그아웃]인천 생활체육 농구대회 막 올라

■인천 생활체육 농구대회 막 올라제28회 인천광역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가 26일 오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작을 알렸다. 인천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된다. 1천여명의 생활체육 농구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질 올해 대회는 조별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종별은 유저부(초등학년 1~4학년)와 유고부(초등학교 5~6학년), 대학부, 클럽 1·2·3부, 20대·30대·40대부, 중년부, 여성부로 나뉜다.■야탑고 투수 신민혁 '노히트노런'성남 야탑고 야구부 신민혁이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권 A권역 유신고와의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마산용마고 김민우가 기록한 이후 3년만이다. 신민혁은 26일 이천야구장에서 진행된 유신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28타자를 상대로 탈삼진을 8개 잡아내는 호투 속에 노히트 노런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신민혁은 총 27개의 아웃카운트 중 삼진 8개, 그라운드아웃 7개, 플라이볼 12개를 각각 기록하고 포수의 송구 실책과 몸에 맞는 볼로 타자 2명에게만 출루를 허용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신민혁에게 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김찰리 복싱 1차 도대표선발 1위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김포시민회관에서 진행된 제4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및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1차 선발전 46㎏급에서 김찰리(양주 덕정고)가 1위에 올랐다. 또 류대현(광주중앙고) 49㎏급에서, 박성호가 52㎏급에서, 신범호(이상 경기체고)가 56㎏급에서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고등부에서는 10개 체급 우승자가 가려졌고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을 겸해서 진행된 중등부 경기에서는 14개 체급 유망주들이 우열을 가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3-26 강승호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사인회 펜보다 라켓 먼저 잡은 '톱클래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으로 활약한 이효정(삼성전기 코치·여)씨와 국가대표 이재진(밀양시청)씨가 2017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개막식이 열린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 나타나 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한 동호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이효정씨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이용대와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신백철과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진씨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동메달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사실 이들이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것은 단순히 사인회를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이효정씨와 이재진씨는 배드민턴을 사랑해 주는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개막식 이후 시범경기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두 사람이 한팀을 이뤄 혼합복식 시범경기에 나서자 개막식을 마치고 떠나려던 동호인들이 다시 체육관으로 발길을 돌려 이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며 연신 감탄사와 박수를 보냈다. 시범경기가 끝난 후에는 동호인들의 사인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시범경기를 마친 이효정 코치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점점 늘어가는 만큼 과천 대회와 같은 대회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며 "대회에서 몸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다가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재진씨도 "승부도 좋지만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배드민턴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욕심내지 않고 행복하게 즐기시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반25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2017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 대회' 개회식에서 이효정, 이재진 등 전 국가대표선수들이 시범경기를 펼치고 있다. /취재반

2017-03-26 취재반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날쌔게 뛰어 구석으로 '콕' … '명품 스매싱' 고수의 묘기

'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최강팀'을 가리는 '2017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25~26일 양일간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을 비롯해 5곳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회는 많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연령별 남녀복식을 비롯해 혼합복식 경기로 진행됐다. 남녀복식 및 혼합복식은 30·40·50·60대로 나눈 뒤 실력에 따라 A~D조로 편성돼 경기를 진행했다. 또 연령제한은 물론 선수 출신 및 실력제한이 없는 자강조 경기도 펼쳐졌다. 3~4개팀이 1조에 편성돼 예선리그를 벌인 후 조별 1위팀은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대회 결과 남자복식 30대 A조에서는 이덕원-문석환(AOA)씨가, 40대 B조에서는 배성배-정정남(군포)씨가, 50대 C조에서는 신창규-오용환(보라)씨가, 60대 D-1조에서는 박동춘-금경연(중앙/시민)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여자복식 30대 B조에서는 김선우-한보람(챌린지)씨가, 40대 A조에서는 안명옥-지미영(익스트림 A&B)씨가, 50대 C조에서는 김미옥-최옥란(나래울)씨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혼합복식 30대 A조에서는 노한래-이연경(AOA)씨가, 40대 A조에서는 김선용-이정희(서경A)씨가, 50대 A조에서는 손복남-김상곤(탑클래스)씨가, 60대 D-1조에서는 오동열-이준수(관문)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이밖에 자강조에서는 진용훈-길세진(팀고퀄리티)씨가 남자복식 1위의 주인공이 됐고 안유진-한우리(원더우먼)씨는 여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했다.한편, 과천시와 경인일보,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와 과천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672개팀, 2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취재반■취재반이석철 중부권취재본부장(지역사회부), 김종화 차장, 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임열수 차장(사진부)지난 25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2017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 에 출전한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취재반

2017-03-26 취재반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화제의 팀|'최다 참가' 김정덕 시흥시협회장

"배드민턴으로 누구나 친해질 수 있다."2017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에서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도시는 시흥시였다.김정덕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은 "시흥시에서는 대야, 서해, 드림, 청솔, 목감, 신일, 시화 등의 배드민턴 동호회 58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동호인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과천시와 경인일보 등 행사 주관·주최 기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참가소감을 전했다.이어 김 회장은 "배드민턴의 효과는 첫번째는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운동할 수 있어 대인관계에 좋고 두번째는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으로 하나가 되어 동호인 누구나 친해질 수 있는 점"이라며 "그리고 여기에다 건강까지 가져 갈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생활체육 종목이 배드민턴"이라고 배드민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현재 시흥시배드민턴협회에는 이런 효과를 알고 활동하는 2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있다"며 "전국으로 보면 대략 200만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가 배드민턴의 효과를 알릴 수 있는 대회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반25일 대회 개막식이 열린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을 방문한 시흥시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취재반

2017-03-26 취재반

SK와이번스 올해 스포테인먼트는 '체험 야구장'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2017시즌을 맞아 업그레이드된 스포테인먼트를 선보인다.SK는 2017시즌 야구장 변화의 핵심 콘셉트를 '스포테인먼트 파크'로 정하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변화를 꾀한다고 26일 밝혔다.3루 1층 복도 공간을 활용해 디지털 스크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W D-파크'를 설치했다. 'W D-파크'에선 투구, 타격, 수비, 주루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축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또한 어린이 팬들을 위해 유명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타요'를 주제로 어린이 놀이공간도 조성했다. '타요 키즈놀이공간'은 확장된 그린존 후면과 1루측 외야 후면 등 2곳에서 운영된다. 그린존 후면에는 타요 바이크 탑승장, 미끄럼틀, 그네, 평균대 등이, 1루측 외야 후면 에는 어드벤처형 놀이시설이 들어선다.이밖에도 1루 1층에 구단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인 'W 갤러리'를 설치해 팬들에게 구단의 지난 이야기를 알릴 계획이다. 갤러리에는 인천야구 변천사와 SK 히스토리월, 스포테인먼트, 레전드 플레이어 등이 전시된다. 'W 갤러리' 앞 공간에는 스포츠와 예술의 이종 결합을 통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감성과 심리적 공감을 제공할 '스포츠 아트갤러리'가 조성된다.한편, SK는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2017 시즌의 슬로건을 '따뜻한 울림, 뜨거운 질주'로 정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 SK행복드림구장 1루 1층 W 갤러리의 SK 히스토리 월. /SK 와이번스 제공

2017-03-26 김영준

[스포츠 로그아웃]용인 삼성생명, 적립기부금 전달

■용인 삼성생명, 적립기부금 전달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자유투와 3점슛 기록에 따라 적립하는 기부 프로그램 결과 자유투 364개를 성공해 364만원, 3점슛 164개를 넣어 492㎏의 쌀을 각각 모았다"며 "용인시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세대와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위를 한 삼성생명은 20일 끝난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가평고 대통령배도로사이클 우승가평고가 2017 대통령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에서 우승했다. 가평고는 23일 대회 3일차 남고부 힐크라임 단체(18.7㎞)에서 2시간8분43초로 1위를 차지했다. 힐크라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한 경기다. 충남 목천고등학교가 2시간10분18초로, 경북체고는 2시간11분1초로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수원시청 회장기정구 단체전 제패수원시청이 제38회 회장기전국정구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23일 순창군 다목적실내정구장에서 진행된 남일반부 결승에서 문경시청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창단 10년 만에 처음으로 회장기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3-23 강승호

'칼날' 위에 서라, '백곰'… 안양 한라,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PO

내일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1차전3년연속 플레이오프 대결 '질긴 악연'시즌 전적 우위, 임기응변 전술 '주의'정규리그 5회 우승이라는 아시아리그 새 역사를 쓴 안양 한라가 챔피언결정전 2연패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역대 최다 승점 신기록(120점)을 세우며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오른 한라가 25일 정규리그 4위인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도호쿠는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될 정도로 한라와 악연이 깊은 팀이다. 한라와 도호쿠의 2010~2011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 대결은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무산됐고, 양팀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와 도호쿠는 이후 4년 만인 2014~2015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다시 맞닥뜨렸고, 한라는 안방에서 충격적인 3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열린 2015~2016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열린 리턴 매치에서는 한라의 일방적인 완승으로 끝나며 1년전 아픔을 설욕했다. 앞선 두 차례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는 시리즈 스윕을 주고 받으며 3승 3패로 호각을 이뤘다. 도호쿠는 공수 밸런스가 조화를 이룬 팀으로 크리스 와카바야시 감독의 임기응변 전술도 뛰어나 플레이오프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하지만 도호쿠전을 앞둔 한라는 자신감이 넘친다. 한라는 2015~2016 정규리그에서 도호쿠에 6전 전승을 거둔 후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도 3연승으로 도호쿠를 꺾었고 올 시즌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도 한라는 5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이스하키 최강국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안진휘, 김기성, 김상욱, 에릭 리건, 알렉스 플란트, 맷 달튼 등 공수의 주력들이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 플레이오프 무대를 앞두고 경기 감각은 물론 자신감마저 크게 끌어 올린 상태다.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은 좋지만 방심은 곤란하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 결과를 떠나 내용적으로 한라가 가장 고전했던 팀이 도호쿠다. 지난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뜨리고 3경기 연속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 등극의 토대를 놓았던 안양 한라가 도호쿠를 제물 삼아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파이널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사진/안양 한라 제공안양 한라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신상훈이 지난해 10월15일 안양빙상장에서 진행된 프리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공격에 나서고 있다.

2017-03-23 김종화

딥젠고 이긴 박정환, 中 미위팅 꺾고 월드바둑챔피언십 초대 우승

인공지능(AI) 딥젠고에 승리한 박정환 9단이 중국의 미위팅 9단마저 꺾고 월드바둑챔피언십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박정환 9단은 23일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3국에서 중국의 미위팅 9단을 190수 만에 백 불계로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올해 창설된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인공지능이 참가하는 최초의 정식 대회로, 한중일 정상의 기사와 딥젠고가 풀리그전으로 우승자를 가렸다.박정환 9단은 1국에서 일본 랭킹 1위 이야마 유타 9단을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고, 2국에서는 딥젠고에 3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했다.중국랭킹 2위 미위팅 9단은 딥젠고와 이야마 유타 9단을 누르고 박정환 9단과 우승 대결을 펼쳤다.이날 백을 잡은 박정환은 초반부터 반상을 주도하며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쌓아 완승을 거뒀다.3승을 따낸 박정환 9단은 지난 2015년 2월 LG배 기왕전 우승 이후 약 2년 1개월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2011년 후지쓰배 우승을 합하면 박정환 9단의 통산 3번째 세계대회 우승이다.한국 바둑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2016년 2월 강동윤의 LG배 제패 이후 처음이다.박정환 9단은 우승상금으로 3천만 엔(약 3억260만원)을 받는다. 준우승 상금은 1천만 엔, 3위와 4위 상금은 각 500만 엔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박정환 미위팅 꺾고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 /한국기원 제공

2017-03-23 양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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