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폐업 10년만에 되살아난 김포 최초의 서점

김포시 북변동 옛 해동서점 자리에 문화자생공간 '해동1950'이 문을 열었다. 지난 2010년 문을 닫은 김포 최초의 서점이 주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으로, 북변동 일대 도시 재생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회적기업 '어웨이크'는 17일 오후 해동1950 오픈식을 개최했다. 해동서점 설립자 장남인 김기도(69) 대표와 삼남 김기율(58) 대표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채신덕·심민자·이기형 의원, 김포시의회 오강현·박우식 의원, 김포시·김포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지역사회의 뜻깊은 시도를 격려했다.해동서점의 변신은 청년들의 의지와 설립자 가족의 결단으로 이뤄졌다. 과거 김포에서 가장 번성했던 북변동 고유의 정서를 되살리고자 일찍부터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여운태(38) 어웨이크 대표가 지역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일궈낸 작품이다.지상 3층·지하 1층을 통째로 사용하던 서점 건물은 폐업 이후 개인들에게 임대되고 있었다. 김포의 유일한 문화공간이던 해동서점의 정신을 이어가 보면 어떻겠느냐는 여운태 대표의 설득에 설립자 가족이 동의하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 도중 김기율 대표는 해동서점 폐업 과정에서 느낀 아쉬움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담담하게 풀어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해동1950은 1층에 전시공간과 카페, 2층에 유튜브·미디어·사진 작업이 가능한 공유스튜디오, 3층에 입점형 공유사무실이 들어서 있다. 지하에는 청년도서관, 옥상에는 루프탑키친을 배치했다. 청년과 예술인,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특화된 공간이긴 하나, 기본적으로 주민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운영된다.경기문화재단의 30% 공사비 지원 외에 자부담을 들여 시설을 완공한 여운태 대표는 "북변동을 놓고 '뉴타운사업 찬반 분쟁지역으로 없어질 수도 있는데 이렇게 투자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라며 "이곳에 다시 세워진 해동1950 문화자생공간과 활동이 행여 나중에 없어질지라도 지금 김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해동서점 폐업 10년 만에 문화자생공간으로 오픈한 '해동1950'.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해동서점 설립자의 삼남인 김기율 대표가 참석자들 앞에서 감회를 밝히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20-01-18 김우성

고양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행보 본격화

생물 다양성이 우수한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이 가시화 됐다.고양시는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한 설명회를 지난 15일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환경부가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을 결정, 등록에 따른 관계자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생태원, 환경단체, 전문가,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환경부는 향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장항습지(총 규모 7.49㎢, 육지 2.7㎢, 수면 4.79㎢)는 고양 신평·장항·송포동에 걸쳐있다. 한강하구를 찾는 물새의 서식처이자 중간 기착지다.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20여종을 비롯해 3만여 마리의 조류가 도래·서식하는 국제·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시는 장항습지를 행주산성과 한강생태공원, 호수공원 등 주요 핵심지역과 연결하는 생태거점지역으로 조성해 친환경 도시 브랜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람사르협약은 습지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1971년 이란 람사르에 18개국 대표들이 모여 체결한 국제 습지보호조약으로 1975년 12월 발효됐다. 협약은 희귀하거나 독특한 습지 유형을 포함하는 지역,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람사르협약 가입 이후 현재 23곳이 람사르습지로 등재돼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 한강하구 장항습지를 찾은 각종 이동 물새들. 장항습지는 재두루미, 저어새, 큰기러기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20여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조류가 도래·서식하는 국제·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고양시 제공

2020-01-16 김환기

김포시 '오염과의 전쟁' 반토막된 환경민원

김포시, TF 구성 공장설립 억제단속 강화… 작년 2300여건 그쳐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속적인 단속정책을 펴온 김포시에 환경관련 민원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하영 시장은 올해부터 기업의 자정 의지를 유도하기 위한 컨설팅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 시장은 16일 오후 사우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2018년도에 환경 민원이 5천400여건에 달했으나 지난해 2천300여건으로 1년 새 50% 가량 줄었다"고 말했다.시에 따르면 김포지역에 등록된 공장은 7천여개이며 미등록 업체를 더하면 2만3천여개의 제조공장이 곳곳에 난립해 있다. 시는 민선 7기 들어 고질적인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개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공장설립 자체를 억제하면서 오염원을 강력 단속해 왔다. 지난해 경기도와의 특별 합동단속 결과, 대규모 공장지대가 형성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에서만 99곳 139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위반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정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6개월간 매일 당직실로 출근해 보고받아 보면 밤새 환경관련 민원전화가 빗발쳤다"며 "특히 여름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냄새가 나서 못 살겠다는 민원이 많아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혹한 감시와 감독이 기업인들에게는 모진 시간이었을 것 같다. 과태료에 영업정지, 폐업처분이 이어져 '경기 안 좋은데 힘들다'는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2020년부터는 무조건적 단속보다 환경법이 무엇인지 환경법을 지키는 게 왜 중요한지 기업에 컨설팅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계획을 알렸다.한편 김포시는 올해 대기오염·소음 방지시설 설치비용 등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환경애로 지원사업'을 비롯해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 '노후생산시설 현대화지원사업', '골드밸리 스마트시설 확충사업' 등 총 221억원 규모의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 김포시장이 16일 사우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에게 시 환경정책의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20-01-16 김우성

김포한강신도시 '공유 전기자전거' 올 여름 도입

김포시·업체, 서비스내용 협의중시속 25㎞로 최장 40㎞까지 운행앱에 요금 자동결제 등록후 이용'도시철도역 중심' 운영구역 지정김포한강신도시에 이르면 올해 여름께 공유 전기자전거가 도입된다. 도시철도와 광역버스 승차장을 주요 거점으로 할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김포시는 최근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사인 (주)나인투원 측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시가 추진하는 전기자전거는 쏘카 GPS를 기반으로 하는 '일레클(elecle)'이다. 페달보조방식으로 최고 시속 25㎞의 속도에 최장 40㎞까지 운행할 수 있는 이 자전거는 현재 서울 6개 구와 세종시,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앞서 시는 순천·여수·창원·세종시 등 전기자전거 운영 지자체를 벤치마킹하며 장단점을 파악했다. 운영을 위탁하거나 지자체가 부분 참여하는 경우 공공성 확보 문제가 나타났다. 시는 운영사가 직접 요금을 징수하고 관리까지 책임지는 민간운영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기종 등을 협의해왔다.전기자전거는 애플리케이션에 먼저 요금 자동결제를 등록한 뒤 이용하는 방식이다. 목적지에 닿으면 자전거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운행이 종료되면서 잠금장치가 작동한다. 이용을 원할 때는 GPS 지도상 위치와 사진정보를 확인해 찾아가면 된다.자전거를 타고 어디든 다녀올 수는 있지만 운행 종료는 일정 구역에서만 가능하다. 시는 도시철도 양촌·구래·마산·장기·운양역을 중심으로 한 김포한강신도시 일대를 운영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구역 바깥에서는 1분당 100원의 요금이 계속 징수된다.운영사는 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처리하며 기동반이 24시간 돌아다니면서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자전거 위치를 조정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도시철도 역사와 광역버스 승차장, 심야 시간에 상권 쪽으로 재배치하는 식이다.운행은 5㎞ 거리 이내가 요금 대비 효율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타 지역 1회 운행 평균거리는 2.2㎞, 소요시간은 약 13분이다. 주로 20~30대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평균연령이 젊은 김포에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승차감 및 잠금장치의 맹점을 보완한 신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운영사에 김포페이와의 연동을 제안해 놓았으며, 최초 5분 요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들이 자택에서 철도 역사를 쉽고 편하게 오갈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공유 전기자전거를 추진했다"며 "도입되면 출퇴근 편의 증진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도로관리과 직원들이 전남 순천시의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보며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20-01-15 김우성

킨텍스 제3전시장 내년 9월 착공, 2024년 완공 예정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추진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15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킨텍스는 내년 9월 첫 삽을 뜨게 되는 기념식을 킨텍스에서 개최했다.킨텍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4천931억원(국비 1천437억원, 도비 1천453억원, 시비 1천453억원 등)을 투입해 2024년 개장을 목표로 내년 중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오는 2023년까지 건립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제3전시장은 제1, 2전시장 측면부지에 전시면적 7만90㎡, 연면적 31만9천730㎡ 규모의 전시장과 비즈니스호텔 330실로 구성된다.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 전체로는 3만227명의 고용창출과 6조4천5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고양시 관내에는 일자리 1만4천448명과 경제파급효과 3조845억원을 거두는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산업지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향후 인근에 건설될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 경기도 3개 기관 이전 등과도 맞물려 고양시가 아시아 마이스·경제중심도시는 물론 경기북부 최대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건립추진단과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이재명 지사는 "고양은 수도권 전체를 통해 가장 큰 발전을 이뤄낼 잠재력과 기회가 잘 갖춰진 도시로 경기도 정책의 핵심은 북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고양시에 집중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도의 균형발전이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며 상응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다짐했다.그는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가잘 빠르게 성장할 도시"라며 "오늘 예타통과로 중앙정부의 평가가 끝났다.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이재준 시장은 "3전시장 건립의 큰 산인 예타를 통과했다"며 "킨텍스 제3전시장이 완공되는 2024년에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경기도 3개 공공기관 이전· GTX 등을 함께 완료해 이 일대가 이들 사업이 서로 유기적으로 상생하는 거대한 IT·미디어·문화특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5년이 걸렸다. 감격적인 시간이다. 경기도와 고양시 컨소시엄이 성공하게 된 것은 도가 선정해 주시고 도의회에서 도와줘 건립이 성립됐다. 산자부와 기재부 등 중앙정부의 도움으로 2회에 걸친 예타를 거쳤다"며 "향후 킨텍스 주변에 대규모 호텔과 주차장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김환기·전상천기자 khk@kyeongin.com15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행사 경축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이재준 고양시장(왼쪽부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가 15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킨텍스 제3전시장 위치도. 빨간선 안. /킨텍스 제공

2020-01-15 김환기

홍철호 의원 토크콘서트에 당내 주요인사 대거 참석

제21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회 교통위원회 홍철호(김포시을) 의원이 14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이걸 어떠커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민경욱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미경 최고위원, 김성태 전 원내대표, 박순자(국토교통위원장) 의원, 김명연 당대표 비서실장, 유민봉 국제위원장, 전희경 대변인 등 당내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또한 보수 대통합을 추진 중인 새로운보수당 오신환 공동대표와 유의동 원내대표도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홍철호 의원의 저서는 '일진일퇴'하더라도 '일로전진'하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그의 인생이 담겨있다. 책 제목은 홍철호 의원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이걸 어떻게 하나'라고 자신에게 되뇌었던 표현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은 해도 포기는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이날 출판기념회는 민경욱·전희경 의원과 함께 북콘서트 토크쇼 형식으로 치러졌다.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기업인으로 성공한 경험,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온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눴다.홍철호 의원은 "바쁘신 와중에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걸 어떠커나라는 책을 통해, 포기하지 않되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홍철호 의원이 민경욱(왼쪽부터), 전희경 의원과 토크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홍철호 국회의원실 제공

2020-01-15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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