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코로나발 지방 소도시 여행 유행…포천·연천 관광숙박 지출 늘었다

코로나19로 관광·숙박업 전체가 직격탄을 맞았지만 지방 소도시 여행이 유행하며 포천과 연천은 오히려 관련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활용 관광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BC카드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여행업과 숙박업은 카드 사용액이 전년보다 각각 91%, 38% 감소해 전반적으로 큰 침체를 보였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복궁·익선동·광화문 광장 등 유명 관광지가 밀집한 서울 종로구에서 여행업 신용카드 사용액은 16억 원으로 지난 2019년보다 95% 급감했다.제주시는 2억 7천500만원으로 전년보다 58%, 서울 용산구도 105만원으로 96% 줄었다.반면 포천시 여행업 신용카드 사용액은 6천394만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고 연천군 역시 지난해 신용카드 숙박업 사용액이 전년보다 177% 늘어난 2천252만원을 기록했다.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람이 밀집한 유명 관광지보다 상대적으로 한적한 지방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공사가 지난해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에서 '여행', '관광', '투어' 관련 데이터를 네트워크 분석한 결과, 메가토픽(대주제) 중 '국내 여행지 소개' 비중이 25%로 전년보다 6%p 높아졌고 관련 소주제 중 '국내 소도시 여행'과 '국내 지역여행코스'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관광객의 여행 거리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짧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공사가 지난해 KT 기지국 기반 전국 방문객 유입 데이터와 T-map 목적지 검색량 데이터 6만5천 건을 분석한 결과 주요 관광 권역 모듈러리티는 지난해 0.49를 기록해 지난 2018년(0.47)과 2019년(0.48)보다 상승했다.모듈러리티는 권역 내 결속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 수록 지역을 넘어가는 광역 단위 이동보다 권역 내 이동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경기도는 '유입 허브 점수'(0.375)와 '매개 허브 점수'(0.37) 모두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유입 허브 점수는 타 지역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관광객의 수치를, 매개 허브 점수는 관광객이 지역과 지역 사이를 이동할 때 경기도가 매개 역할을 하는 수치를 나타낸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먼 거리의 여행보다 가까운 거리의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특히 경기도는 서울 대도시를 배후로 깔고 있어 지리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새롭고 독특한 관광 콘텐츠로 승부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1-01-22 이여진

의정부경전철서 남학생들이 노인 폭행 동영상 유포…경찰 수사

의정부경전철 등 공공장소에서 남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등에서 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거나 노약자석에서 시비가 붙은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의정부경전철에서 남학생이 여성 노인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리는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서로 심한 욕설을 주고받기도 했다.또 다른 영상 속에서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앉아있다가 남성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하다가 되려 훈계를 듣는 장면 등이 찍혔다. 영상의 촬영 일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영상 속 주인공이 의정부지역에 사는 중학생들이라는 제보가 잇따르자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 영상을 확인해 영상 속 학생과 촬영한 학생이 누구인지 파악 중"이라며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폭행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경전철 등 공공장소에서 남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SNS에 올라온 해당 영상의 캡쳐

2021-01-22 김도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 '비대면 기업상담' 확대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지부장·모혜란)가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수요증가에 대비 비대면 상담을 확대하고 있다.20일 경기북부지부에 따르면 최근 중진공의 동향조사에서 지난해 코로나19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은 중소기업은 9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정책자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중진공은 올해 정책자금 상담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 33만 건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정책자금 사전상담을 진행 중인 경기북부지부에도 상담신청이 예년보다 대폭 늘어난 추세를 보이고 있다.정책자금 수요에 따라 상담도 급증할 것에 대비해 경기북부지부는 중소벤처기업의 편의와 빠른 처리를 위해 비대면 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비대면 상담은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해 수요가 많은 운전자금 신청 상담의 경우에는 아예 비대면 상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비대면 방식은 상담뿐 아니라 화상회의시스템과 영상통화,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실태조사, 서류접수, 심사 등 정책자금 지원 전 과정에 적용된다.비대면 상담을 이용한 기업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범운영결과 이용자의 85.5%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모혜란 지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책자금 상담기회를 확대하고 상담부터 대출까지 비대면 지원 프로세스를 전면 도입하여 더 많은 기업이 정책자금을 이용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21-01-22 최재훈

"중소기업 지키자" 중진공 경기북부지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늘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지부장·모혜란)가 '중소기업의 일자리 지킴이'로 자리 잡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늘리기에 공격적으로 나섰다.가입자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각종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앱을 활용해 가입을 손쉽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22일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에 따르면 내일채움공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나눠내면 만기(5년) 때 2천만원 이상 목돈을 지급하는 공제사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제도로 마련됐다. 보통 사업주와 근로자가 2대 1 비율로 월 최소 34만원씩 적립할 수 있다. 내일채움공제에서 파생된 '청년재직 내일채움공제'는 34세 이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정부 보조금까지 지원된다. 최소 적립액 기준으로 근로자가 12만원을 내고 기업이 20만원을 부담하면 5년 뒤 정부 보조금을 더해 3천만원을 찾을 수 있다.경기북부지부는 내일채움공제가 경기 북부지역 실정에 적합한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제도로 보고 올해 가입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가입 근로자에게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 단체상해보험 가입, 힐링 프로그램 등을 무상 지원하고 기업에도 직원 교육비, 경영자문, 재무설계 서비스 등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또 지난해 나온 내일채움공제 모바일 앱을 활용, 간편한 가입과 조회 등 기본기능뿐 아니라 각종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앱 가입자는 1년도 안 돼 2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공제가입은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sbcplan.or.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031-920-6738)로 문의하면 된다.모혜란 지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은 국가경제의 버팀목이며, 근로자는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이라며 "내일채움공제 활성화로 고용 안전망을 제공해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이끌고, 착한 일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중소·중견기업 취업을 유도하고 재직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청년 내일채움공제가 지난해보다 혜택이 줄어들게 되면서 신입사원들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홍보 이미지. 2021.1.14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제공

2021-01-22 최재훈

살맛 나는 가평…민선7기 공약사업 '순항'

가평군은 민선 7기 공약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군은 희망복지·문화체육관광·인재육성·지역개발·지역경제·살맛 나는 농촌 등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완료사업은 28.6%이지만 정상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추진율은 94.6%로 나타났다.공약사업 중 완료(계속 추진)사업은 16건, 정상추진 33건, 일부 추진 4건, 폐기 3건으로 이행률은 작년 상반기(21.4%) 대비 7.2% 상승했다.희망복지·인재육성·지역경제 분야 완료율은 평균 26%로 낮으나 추진율은 100%다.살맛 나는 농촌 분야는 완료율 및 추진율 모두 100%를 기록했다.또한 문화체육관광·지역개발 분야 완료율은 평균 10%이지만 추진율은 90%로 나타났다.군은 추진 중인 공약사업의 공정률 등을 고려해 올해 28개 사업을 완료, 공약추진 목표 이행률 50%를 달성키로 했다.완료사업 중 연차별 반복사업은 지속 추진사업으로 관리하고 제2경춘국도 가평 노선안 확정사업에 대해서는 이행 후 계속 변경하고 계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이와 함께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 등 정상추진사업은 계획대비 초과목표 달성, 관련 공모사업의 적극 추진, 외부 기간과의 적극 협업 등을 통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김성기 군수는 "약속사항은 대부분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군민들이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민선 5·6·7기 진행형 지도력으로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남은 임기내 두 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21-01-21 김민수

"삼국유사 설화 '해룡왕사' 위치, 포천 군부대 일대"

남동신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팀'대동금석서' 원본 조사중 밝혀내고려성종때 문인 김정언 비문 기록고대 설화로만 전해져온 '해룡왕사(海龍王寺)'가 포천지역에 실재했었다는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남동신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의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팀은 최근 출간한 '대동금석서 연구'(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21일 이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이 2016∼2017년 사이 일본 덴리대에 소장된 '대동금석서(大東金石書)' 원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삼국유사에 전하는 해룡왕사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기록을 발견했다.연구팀이 발견한 '해룡왕사 원오대사비' 탁본에는 해룡왕사의 위치가 현재 포천시 성산 군부대 일대며 고려 성종 때 문인 김정언이 쓴 비문이 기록돼 있었다.해룡왕사는 삼국유사에서 나말여초 시기 선승들이 중국 남부에서 구한 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절로 전하는데 학계에선 지금까지 이 이야기가 단지 신화인지 역사적 사실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해룡왕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대동금석서는 신라 황초령 진흥왕순수비(568년)부터 조선 청풍부원군 김우명신도비(1687년)까지 총 400여건의 비석 탁본을 모은 책으로 일제강점기 이마니시 류 경성제대 교수에 의해 일본으로 반출됐다. 남 교수는 2012년부터 5차례 일본으로 건너가 이 책에 수록된 탁본을 모두 조사했고 탁본을 전수 조사한 건 한일 학계에서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남 교수는 "대동금석서는 17세기에 저술된 가장 오래된 탁본첩 중 하나로 사료가 부족한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역사를 보완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조선시대 탁본 역시 정치사 연구에 새로운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21-01-21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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