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2권

어렵게 첫 걸음 떼는 의정부시의회

무소속·野로 원구성·후반기 개원오범구 의장 "반대 위한 반대 안해"與 "야합 꼼수" 일정 따로 움직여갈등 끝에 무소속 의장과 야당 부의장·상임위원장으로 원구성을 마친 후반기 의정부시의회가 10일 개원했다.시의회는 이날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후반기 활동을 시작했다. 오범구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5명은 이어 시청 기자실을 찾아 당선인사를 했다.오 의장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의미 있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개인의 영광보다는 현재의 코로나 정국과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45만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의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동료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소통과 화합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오 의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시정 발목잡기' 우려에 대해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의장단이 되기로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의장단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의원들과도 항상 소통하며 반듯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시의회는 지난 3일 임시회를 열고 무소속의 초선인 오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은 구구회 의원, 운영위원장은 조금석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은 박순자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은 김현주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구 부의장과 3명의 상임위원장은 모두 미래통합당 소속이다. 시의회는 민주당 5석, 통합당 5석, 무소속 3석으로 구성돼 있지만 사전합의가 불발되면서 이변이 벌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원구성 후 "야합과 꼼수로 선출된 의장단"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날 현충탑 참배 등 일정도 따로 움직였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가운데)과 구구회 부의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조금석 운영위원장(맨 오른쪽), 박순자 자치행정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 김현주 도시·건설 위원장이 10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8-10 김도란

가평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사회서비스원' 도전

'공공시설 전무' 유치전 가세 준비의회도 촉구 결의안등 적극 지원경기도 공공기관 유치에 시·군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이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유치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0일 경기도, 가평군에 따르면 도는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새 입지를 다음 달 15일 선정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군이 최근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2곳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선정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가평군은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 특별대책 지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정부와 민간 개발사업에서 외면받아 왔기 때문이다.군은 민선 7기 핵심 도정가치(공정, 평화, 복지)의 구현과 '억강부약,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을 강조하며 이번 공공시설 유치전에 자신감을 보였다.그러면서 공공시설이 전혀 없는 가평군의 현실도 유치전에 뛰어든 이유로 들었다.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신·재생 에너지 주택 100만호 사업 등 에너지 자립 선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점과 군 인구대비 노인 인구 비율 25.4%, 장애인 비율 8.3%에 이르는 구조적 사회환경에 따른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돌봄 사업 등 사업 연계를 통한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는 점 등을 피력하며 도전의사를 내비쳤다.가평군의회도 이 시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의회는 다음 달 임시회 개회 시 2곳에 대한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유치 지원에 나선다는 입장이다.군 관계자는 "자연환경과 사회환경 등을 고려하면 이 2곳의 입지로 가평군이 손색이 없다"며 "이번 공공 기관의 유치는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가평군민의 자존감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20-08-10 김민수

포천 대진대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포천으로"

15만 시민 서명운동 동참·홍보임영문 총장 "인프라 총동원"市는 김포·여주시와 유치경쟁포천시가 경기도 환경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이전 유치에 나선 가운데 대진대학교가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어는 등 유치전에 동참, 주목받고 있다.대진대는 10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에 대해 적극 동참할 의사를 밝히며, 교내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유치 홍보와 함께 서명운동 참여에 나섰다. 앞서 포천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한 '15만 시민 서명운동'을 지난달 20일 시작한 바 있다.임영문 대진대 총장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포천이 갖고 있는 지리적, 환경적, 산업적 인프라를 집약할 수 있는 중요 전문기관"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포천시와 함께 손잡고 가능한 모든 인프라를 총 동원하여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등 6개 기관이 통합돼 신설되는 기관으로, 지역환경개선을 위한 환경-에너지사업의 발굴 기획 및 지원, 지역내 녹색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환경보전의식 증진을 위한 환경분야 교육홍보 등을 담당한다.이에 박윤국 시장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포천의 환경 오염문제 해결은 물론,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국가지질공원, 국립수목원, 남북통일을 대비한 DMZ 생태계 보전 등 포천시의 지리적 비전과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며 "모든 인프라를 총동원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현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포천시를 비롯해 김포시, 파주시, 여주시 등이다.한편 도는 산하 공공기관 26곳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에 24곳이 집중돼 있는데 문제 인식을 가지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비롯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3개 공공기관을 도내 소외지역으로 이전키로 결정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2020-08-10 김태헌

서정대 창업보육LAB 벤처기업 입주 시작

서정대학교(총장·양영희)가 창업지원을 위해 올해 초 문을 연 '창업보육LAB'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서정대 창업보육LAB은 학내에 설립된 창업지원기관으로 7월 첫 기업모집에 들어가 2개 기업이 입주했다. 창업보육LAB 개소로 경기 북부지역의 부족한 창업 인프라를 어느 정도 보완해 줄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번에 입주한 기업은 반려동물서비스 벤처기업인 '도그아띠'와 드론 개발 기업 '(주)한국헬리콥터'로 이들 기업은 대학 내 사무공간, 실습실 등 각종 시설뿐 아니라 경영·기술 관련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입주기업은 창업지원센터위원회가 아이템, 사업성, 연계성, 경영능력, 학교발전 기여 가능성 등을 심사해 선정된다. '도그아띠'의 경우 올해 2월 서정대 애완동물과를 졸업한 여성 3명이 창업한 여성 청년창업 사례다. '(주)한국헬리콥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산업용 드론과 무인헬리콥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창업보육LAB에는 본교 출신만 아니라 모든 예비 창업가와 초기 창업자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특히 양영희 총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상황을 고려, 신규입주 스타트업 기업에는 임대료를 낮춰주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최혁 창업보육센터장은 "'창업은 취업이다'는 슬로건 아래 창업강좌 개설, 창업 동아리 육성, 창업 경진대회 등을 통해 청년창업을 돕고 있으며 신규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는 한편 창업보육LAB 입주기업 확대를 통한 창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서정대학교 창업보육LAB에 올해 7월 첫 입주한 반려동물 서비스 스타트업 기업 '도그아띠' 관계자들이 입주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서정대학교 제공

2020-08-10 최재훈

박윤국 포천시장, 집중호우에 "주민 불편 최소화" 지시

지난 9일까지 지속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포천시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박윤국 포천시장은 10일 열린 재난안전관리 대책회의에서 "호우피해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와 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포천시에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평균556㎜(최고 707㎜, 최저 437㎜)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한 때 한탄강 수위가 높아지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다.하지만 시는 국도의 낙석구간과 침수지역 등을 긴급복구해 전체 피해의 85%가량에 대한 응급복구를 진행했다.박윤국 시장은 "계속된 호우로 지역 곳곳에서 도로유실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복구 등에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리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응급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해 이재민 등께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박윤국 포천시장. /포천시 제공

2020-08-10 김태헌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과다징수된 전기요금1억1천600만원 과오납금 환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신숙현)이 관내 학교에 과다징수된 전기요금을 발견, 한국전력공사로부터 1억1천600만원의 과오납금을 환수했다10일 교육청 교육시설과에 따르면 올해 초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전기요금 절약 컨설팅' 진행 중 한전에서 개정된 전기공급약관 미적용으로 전기요금을 3년간 과다징수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내 158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10개교에 전기요금이 과다징수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이에 따라 교육시설과는 한전 등 관계기관과 6개월간의 협의 끝에 과다징수된 1억1천600만원에 대해 환수했다.교육청 관계자는 관내 학교뿐만 아니라 경기도 및 전국의 다른 학교에서도 유사하게 전기요금 과다징수 사례가 발견된다면 이를 확대 적용 시 약 169억여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한편 신숙현 교육장은 "이번 전기요금 과오납금 환수 조치는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예산절감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구리남양주교육청 전경. /구리남양주교육청 제공

2020-08-10 이종우

의정부시, 중랑천 뛰어들어 어린이 구조 경찰관에 모범시민 표창

의정부시는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중랑천에서 떠내려가던 어린이를 구조한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소속 경찰관 고진형 경장과 홍준일 경위에게 10일 모범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경장과 홍 경위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께 "아이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을 수색하다 중랑천에 빠진 A(8)군을 발견, 물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A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을 구했다.안병용 시장은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해 준 용기 있는 행동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에 경기도민상(도지사 표창)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경장은 "병원으로 실려 간 아이가 무사해 천만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는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중랑천에서 떠내려가던 어린이를 구조한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소속 경찰관 고진형 경장과 홍준일 경위에게 10일 모범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안병용 시장이 고 경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의정부시는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중랑천에서 떠내려가던 어린이를 구조한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소속 경찰관 고진형 경장과 홍준일 경위에게 10일 모범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안병용 시장이 고 경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8-10 김도란

[인터뷰]'자차 출퇴근' 박윤국 포천시장… 매일 60㎞ 운전대 잡고 도로점검, "직접 현장 보고 비서들 쉴수 있어"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면 차량 뒤에 앉아 있을 때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박윤국 포천시장은 관용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하지 않는 것으로 공직사회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승용차 사용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더 많은 민원현장을 둘러보고, 더 많은 민원인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포천시에서도 북쪽 끝인 영북면에 거주한다. 시청까지 출·퇴근 거리만 왕복 60㎞가 넘지만, 그는 늘 자신의 2014년식 카니발 차량을 이용해 스스로 출·퇴근하고 있다. 앞서 군수 시절도 마찬가지였다.박 시장이 이렇게 자차 출·퇴근을 고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비서직 직원들의 휴무시간을 보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운전을 하면 도로상태나 주변환경 등이 더욱 자세히 보이기 때문이다.박 시장 스스로 차량을 운전해 하루 평균 이동하는 거리만 200㎞가 넘기에 그의 6년 된 차량은 벌써 22만㎞의 운행 거리를 기록 중이다. 또 포천시에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박윤국 시장의 출·퇴근 현장점검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장마철 직전부터 박 시장은 출·퇴근 시 주로 이용하는 43번 국도는 물론 여러 우회 도로를 다니며 위험 지역을 두루 살폈다. 이상 유무가 발견되거나 위험해 보이는 곳이 있으면 담당 공무원들에게 전달해 조치하도록 했다. 포천시 공무원 A씨는 "민원이 들어오지도 않았고, 저희도 파악하지 못하는 현장을 시장님은 더 잘 알고 계시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지휘자가 현장을 알고, 여러 정보를 수집해 판단해야 올바른 정책을 펼 수 있기 때문에 늘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차 뒤에 앉으면 주변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운전을 하면 관내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고, 직원들도 쉴 수 있어 장점이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박윤국 포천시장

2020-08-09 김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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