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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서복]영원한 시간에 갇힌 복제인간…죽음 앞둔 인간의 '보호 본능'

이용주 감독 '섬세한 연출력'박보검·공유 감성 브로맨스 몰입감■감독 : 이용주■출연: 공유(기헌), 박보검(서복), 조우진(안부장)■개봉일 : 4월 15일■드라마 / 15세 관람가 / 114분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다룬 영화가 개봉했다.영화는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영화는 집을 짓는 과정을 사랑하는 과정에 빗댄 흥미로운 발상과 첫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2012년 개봉 당시 멜로 영화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하며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도깨비', 영화 '82년생 김지영', '부산행' 등 수많은 작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한국영화계의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배우 공유와 '응답하라 1988', '명량'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상적인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 박보검이 주연으로 참여한다."시나리오에서 날카로운 주제 의식이 돋보였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가 탄생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공유는 이 영화에서 과거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괴로워하고, 죽음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기헌'의 예민하고 날 선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등 외적인 변화를 감행,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과시한다.또 시간에 갇힌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은 박보검은 난생처음 실험실 밖으로 나와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된 '서복'의 천진난만한 표정부터 자신을 노리는 세력을 향한 매서운 눈빛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감정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표현해내면서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이 밖에 '감성 연출 장인' 이용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공유, 박보검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합쳐진 진한 감성 브로맨스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미술, 의상, 음악, 무술, 편집, CG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이 의기투합,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이용주 감독은 "좁은 실험실 안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복제인간 '서복'과 죽음을 앞두고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기헌',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두 인물이 서로에 대해 차츰 알게 되고, 변화하고, 성장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CJ ENM·티빙 제공

2021-04-14 김종찬

[영화|서복]인류 최초 복제인간-죽음 앞둔 인간 '특별한 동행기'

■감독 : 이용주■출연: 공유(기헌), 박보검(서복), 조우진(안부장)■개봉일: 4월 15일■드라마 / 15세 관람가 / 114분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다룬 영화가 개봉했다.영화는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영화는 집을 짓는 과정을 사랑하는 과정에 빗댄 흥미로운 발상과 첫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2012년 개봉 당시 멜로 영화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하며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도깨비', 영화 '82년생 김지영','부산행' 등 수많은 작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한국영화계의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배우 공유와 응답하라 '1988','명량'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상적인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 박보검이 주연으로 참여한다."시나리오에서 날카로운 주제 의식이 돋보였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가 탄생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공유는 이 영화에서 과거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괴로워하고, 죽음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기헌'의 예민하고 날선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등 외적인 변화를 감행,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과시한다. 또 시간에 갇힌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은 박보검은 난생 처음 실험실 밖으로 나와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된 '서복'의 천진난만한 표정부터 자신을 노리는 세력을 향한 매서운 눈빛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감정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표현해 내면서 지금껏 본적 없는 강렬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이 밖에 '감성 연출 장인' 이용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공유, 박보검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합쳐진 진한 감성 브로맨스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미술, 의상, 음악, 무술, 편집, CG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이 의기투합,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이용주 감독은 "좁은 실험실 안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복제인간 '서복'과 죽음을 앞두고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기헌',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두 인물이 서로에 대해 차츰 알게 되고, 변화하고, 성장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영화 '서복' 스틸컷. /배급사-CJ ENM 제공영화 '서복' 스틸컷. /배급사-CJ ENM 제공영화 '서복' 스틸컷. /배급사-CJ ENM 제공

2021-04-14 김종찬

[영화|더 파더]아버지의 모든 기억이 '낯설어졌다'

평범한 일상 보내는 노인, 세상을 의심하기 시작예상 뒤엎는 전개… 안소니 홉킨스 '압도적 연기'자식에 의존할 순간 온다는 '보편적 진실' 메시지■감독 : 플로리안 젤러■출연: 안소니 홉킨스(안소니), 올리비아 콜맨(앤)■개봉일: 4월 7일■드라마 / 12세 관람가 / 97분'기억이 뒤섞여 갈수록 지금 이 현실과 사랑하는 딸 그리고 나 자신까지 모든 것이 점점 더 의심스러워진다'."21세기 최고의 마스터피스(The Playlist)"라는 뜨거운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0관왕과 125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멈추지 않는 수상 릴레이를 이어 가고 있는 영화 '더 파더'가 7일 국내 개봉했다.'더 파더'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영화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안소니'의 평온한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곧이어 주인공이 주변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앞서 믿었던 모든 것이 전복되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혼란을 유발하는 내러티브와 충격적인 스릴러적 요소는 영화 속에서 끊임없이 뒤섞이고, 드라마와 스릴러를 오가는 장르의 변주와 모든 예상을 뒤엎는 전개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아울러 연쇄살인마부터 신, 교황, 독재자 등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거장 배우로 칭송받는 안소니 홉킨스가 자신의 이름에서 따온 배역을 직접 연기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80대 노인부터 7살 어린아이까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며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연기력을 선보인 안소니 홉킨스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디멘시아를 겪고 있는 인물의 혼란스러운 내면과 심리를 강렬하면서도 압도적인 연기로 표현했다.적재적소에 훌륭하게 사용된 클래식한 음악 또한 극의 우아한 무드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가장 안락하고 편안해야 할 공간인 집이 때로는 차갑게 느껴지고 돌연 낯설어지는 등 주인공을 둘러싸고 계속해서 변화한다. 집의 변화를 감지하기 시작하면서 '안소니'는 자신의 세계가 변하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여기에 카메라의 시선과 움직임 역시 인물의 머릿속을 옮긴 듯 몰입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촬영돼 주인공이 느끼는 혼란을 관객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한다.이뿐만아니라 수십 년 동안 모든 순간을 물들였던 관계가 갑자기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통해 모든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 자식이 부모의 보호자가 되고, 부모가 자식에게 의존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온다는 것,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그것을 피할 수 없다는 보편적인 진실을 전하는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판씨네마(주) 제공

2021-04-07 김종찬

영화마케팅사협회, 강효미 회장·이시연 부회장 등 회장단 연임

영화마케팅사협회(KFMA·Korean Film Marketers Association)의 회장에 퍼스트룩 강효미 대표와 부회장 흥미진진 이시연 대표가 1년 연임됐다.KFMA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협회 사업 및 대외 활동의 업무 지속성을 위해 4기 회장단의 1년 연임 안건(2022년 5월 30일까지)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KFMA의 현 4기 회장단은 지난 2019년 5월 협회 총회에서 선출된 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영화계를 비롯해 영화 마케팅 업계 모두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마케팅 업계를 위한 다양한 위기 극복과 지원 정책 마련 대책을 위해 힘써왔다. 또 고용노동부 청년디지털일자리 사업 운영 기관 선정 사업과 영진위 포스트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 참여, 영진위와 함께 영화 행사 방역 매뉴얼 제작, 코로나19 지원책 촉구를 위한 대외 활동 지속 및 표준계약서 논의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더불어 영화마케팅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무대인사 및 행사 진행 시 관행 개선, 대행료 미수금 업체 대상 블랙리스트 등재 및 해결, 마케팅사의 결제 대행에 대한 수수료 부과, 협회 매체 리스트 정비 등 협회 회원사 인권 보호 및 대외적 업무, 대언론 활동을 진행해왔다.KFMA는 지난 2013년 창립된 이래 영화마케터들의 업무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해 온 결과 모두 25개사 120여명의 전문영화마케터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회원사들은 ▲국외자들, ▲더홀릭컴퍼니, ▲딜라이트, ▲렌, ▲로스크, ▲머리꽃, ▲목요일아침, ▲무비앤아이, ▲스콘, ▲시네드에피, ▲아워스, ▲앤드크레딧, ▲영화사 하늘, ▲영화의온도, ▲영화인, ▲올댓시네마, ▲이노기획, ▲워너비펀, ▲월터미티 컴퍼니, ▲콘텐츠 다봄, ▲퍼스트룩, ▲플래닛, ▲호호호비치, ▲홀리가든, ▲흥미진진(가나다순) 등이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퍼스트룩' 강효미 대표'흥미진진' 이시연 대표

2021-04-01 전상천

인천 영화공간주안 '당신의 사월'·'아틱'…4월의 감동 신작

다양성 예술 영화관을 추구하는 인천의 영화공간주안이 4월1일부터 '당신의 사월', '아틱' 등 신작영화 2편을 상영한다.'당신의 사월'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사건의 실체나 피해자 당사자의 이야기가 아닌, '미안한 마음'을 가진 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작품에는 유가족과 대통령이 만난 장소에 있던 카페 사장, 유가족 곁을 지킨 인권 활동가, 사고 해역에서 시신을 수습한 기억에 지금도 힘들어하는 진도 어민, 수업 시간에 소식을 접하고 그저 뉴스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학생 등이 등장한다. 영화는 각자가 가진 상처와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며 희망을 발견한다. 이번 다큐를 연출한 주현숙 감독은 "너무 미안하면 피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그저 미안해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간다면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상처를 가진 이들이 누군가와 연대한다면 상처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영화의 메시지다.'당신의 사월'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에 초청됐다.'아틱'은 북극에 조난된 '오버가드'(매즈 미켈슨)가 생면 부지의 또 다른 조난자를 위해 임시 기지를 찾아가는 극한 생존기를 담은 영화다.오버가드는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북극에 조난됐다. 그는 구조될 것을 믿으며 버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무전을 치고, 북극의 지형을 조사하고, 송어를 잡고, 죽은 동료의 무덤도 돌본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헬기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 헬기마저 추락한다. 조종사 한 명은 이미 사망했고 남은 한 명의 생존자(마리아 델마 스마라도티르)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오버가드는 생존자를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와 극진히 간호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는 위독해진다. 결국, 그를 살리기 위해 생존자를 썰매에 태워 지도 한 장에 의지한 채 임시 기지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주인공이 흰 설원에서 펼쳐지는 사투는 처절하다. 대사는 몇 마디 없지만, 북극곰과 눈보라 등 자연의 위협으로 인한 긴장감이 영화 내내 이어진다. 영화는 2018 칸국제영화제 골든카메라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2018 부산국제영화제, 2018 멜버른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영화 '당신의 사월' 포스터. 2021.3.31 /인천의 영화공간주안 제공영화 '아틱' 포스터. 2021.3.31 /인천의 영화공간주안 제공

2021-03-31 김성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와 함께 '괴담 창작' 원스톱 지원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부천시와 손잡고 '괴담 창작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1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따르면 괴담 창작지원에는 미완의 스토리를 1:1 멘토링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괴담 기획개발 캠프'와 제작비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괴담 단편 제작지원' 등이 있다.기획개발부터 제작·후반 작업·배급에 이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BIFAN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보면 괴담 기획개발 캠프는 괴담을 개발 중인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랩이다. 개발 가능성이 있는 10편 이내의 프로젝트를 선정, 1:1 멘토링을 통해 개발한다. 개발 기간 각 작가에게 창작지원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장르영화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개발에 장르적 밀도를 더할 저명 영화인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3차례 연다. 2021년 BIFAN 기간에 피칭을 통해 영화 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선정한 우수작품들에 총 3천만원의 상금과 제작자 및 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괴담 단편 제작지원에서는 40분 미만의 단편 시나리오 10편 이내를 선정해 총 1억원의 제작지원금(작품당 최대 1천500만원)을 지급한다. 제작 및 후반 작업 기간에 멘토링을 지원하며 완성작은 내년 BIFAN에서 상영할 기회를 얻게 된다.괴담 기획개발 캠프는 오는 4월 1일부터 17일까지, 괴담 단편 제작지원은 5월 3~23일까지 BIFAN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BIFAN은 지난해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하라'는 미션 아래 새로운 콘텐츠와 창의적 재능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을 선언했다. '괴담아카이브'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9천300여 편의 괴담 중 20편을 선정해 괴담집을 제작했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괴담 창작지원' 포스터./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2021-03-19 이상훈

영화공간주안, 11일부터 '유어 아이즈 텔'·'스매시 앤 그랩' 상영

다양성 예술영화관을 추구하는 인천의 '영화공간주안'이 11일부터 '유어 아이즈 텔', '스매시 앤 그랩: 보석강도단 핑크 팬더' 등 2편의 신작 영화를 상영한다.'유어 아이즈 텔'은 과거의 기억으로 마음을 닫아버린 전직 킥복서 '루이'와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누구보다 당찬 여자 '아카리'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서로에게 빠져들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지섭과 한효주가 출연한 '오직 그대만'(2011)을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여자 주인공 아카리를 요시타카 유리코가, 남주인공 류이를 요코하마 류세이가 연기했다. 영화 OST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BTS의 일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의 수록곡 'Your eyes tell'이 영화 주제곡이다. BTS 멤버 정국이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떠오른 멜로디와 가사를 녹여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영화는 일본 개봉 당시 전체 박스오피스 2위, 동 시기 개봉작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국내 관객의 반응도 좋았다. 다가오는 봄, 연인을 위한 데이트 무비로 제격이다.'스매시 앤 그랩: 보석강도단 핑크 팬더'는 2000년대 전 세계 최고급 보석상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전문 절도 조직 '핑크 팬더'를 다룬 범죄 다큐멘터리다. '핑크 팬더'는 인터폴에 전담반이 있을 만큼 악명높은 조직이다.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던 핑크 팬더는 2000년대 전성기를 보내며 유럽 밖으로도 눈을 돌렸다. 도쿄, 싱가포르, 베이징 등 아시아와 함께 최고급 보석상이 밀집해 있는 중동 지역도 그들의 범행 대상이 됐다. 아우디 차량 두 대로 대형 쇼핑몰을 뚫고 들어와 40억 상당의 보석을 훔친 2007년 두바이 와피몰 강도 사건은 유명하다. 영화는 그 정체와 배경이 베일에 가려진 핑크 팬더를 추적하던 하바나 마킹 감독이 다섯 명의 실제 핑크 팬더 조직원과 차례로 가진 비밀 인터뷰를 바탕으로 영화를 풀어간다. 오랫동안 핑크 팬더를 쫓아온 각 나라의 현직 경찰과 기자의 생생한 현장 인터뷰도 실어 영화의 흥미를 더한다. 핑크 팬더가 처음 등장한 2000년부터 이들 사건을 집중적으로 수사해온 스위스 중앙경찰청의 얀 글래시 반장, 프랑스 파리의 에르베 코난 형사, 핑크 팬더 전문 탐사보도 기자인 밀레나 밀레틱 기자 등이 핑크 팬더와 동시대를 함께한 인물로 인터뷰에 등장한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영화 '유어 아이즈 텔' 포스터. /더쿱 제공영화 '유어 아이즈 텔' 스틸컷. /더쿱 제공영화 '스매시 앤 그랩' 스틸컷. /독포레스트(DocForest)

2021-03-10 김성호

골든글로브 수상작품 '미나리', 인천 영화공간주안 오늘 상영

재미동포 정이삭 감독 '자전적 이야기'기억속 할머니 투영한 캐릭터 등장에부친 19년간 병아리감별사 일한 내용도처음 만난 아들과 2박3일 '밤빛'도 개봉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를 4일부터 인천에 있는 영화공간주안에서 만날 수 있다. '미나리'는 최근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 상을 받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오스카)의 전초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골든글로브와 선댄스 등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75차례나 상을 받은 수작이다.영화공간주안은 영화 '미나리'와 '밤빛'을 4일부터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미나리는 재미 동포인 리 아이작 정(한국이름 정이삭) 감독의 작품이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다. 제이콥은 아내 모니카와 결혼 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떠나온다. 병아리 감별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아칸소주의 시골 농장을 꾸리고 힘을 쏟는다. 몸이 아픈 그의 막내아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장모 순자를 미국으로 초청해 함께 산다. 그러나 막내아들의 눈에 순자는 낯설기만 하다. 제이콥의 기대만큼 일이 잘 풀리지도 않는다. 결국 모니카는 아칸소를 떠나야겠다고 결심한다. 배우 스티븐 연이 아빠 제이콥을, 한예리가 모니카를, 윤여정이 순자 역을 맡았다. 모두가 힘든 시기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을 주는 영화다. 최근 수상으로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도 예측되는 수작이다.미나리는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작품이다. 할머니 순자는 그의 기억 속 할머니를 투영한 캐릭터다. 미나리 속 가족이 병아리 감별사로 일하며 생계를 꾸리는 모습은 그가 어린 시절 보던 장면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미국으로 건너가 19년간 병아리 감별사로 일했다고 한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미나리는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 가족은 그들만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영화 '밤빛'은 병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희태가 산속에서 홀로 지내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던 중 난생 처음 아들 민상을 만나 함께 보내는 2박 3일을 그린 영화다. 산에서 약초를 캐는 약초꾼인 희태는 정작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 대신 산으로 들어와 고립된 삶을 택한다. 그러던 중 헤어진 아내로부터의 편지와 함께 낯선 아들 민상이 찾아온다. 아들은 아빠 희태를 아버지 대신 '아저씨'라 부르고 희태도 굳이 고치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전 처음 만난 아들과 어쩌면 마지막이 될 2박 3일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 아름다운 자연 배경과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시각적·청각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 /판씨네마 제공영화 '밤빛'. /씨네소파 제공

2021-03-03 김성호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기생충' 이어 2년 연속 쾌거

영화 '미나리'가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선정, 발표했다.'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쓰고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한 미국 영화지만,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HFPA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정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미국 남부 아칸소주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가운데, 특히 윤여정은 순자를 연기하면서 26개의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오는 4월 아카데미에서도 강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은 한국 영화 최초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영화 '미나리' 포스터 /판씨네마㈜ 제공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선정해 발표했다. 2021.3.1 /연합뉴스

2021-03-01 양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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