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성남시 '코로나19' 2·3번째 확진자 밀접 접촉자 7명 모두 '음성'

성남시 '코로나19' 2·3번째 확진자인 복정동 거주 35세 남성과 성남동 거부 33세 여성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이 속속 확인되면서 감염 검사·자가 격리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밀접 접촉자 7명에 대해 진행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9일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확인된 35세 남성의 접촉자 수는 2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20명은 이 남성이 진료차 방문한 양관모의원과 관련돼 있고, 밀접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는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접촉자들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35세 남성은 또한 복정동 식당에서 2명, 자동차정비업소인 블루핸즈에서 2명, 카카오택시 기사 1명 등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35세 남성은 혼자 거주해 가족과의 접촉은 없었다. 32세 여성의 경우는 서울시 양평동에 있는 회사와 자택 외에 성남시청 앞 음식점과 성남동 커피숍에서 접촉자가 1명씩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의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접촉자 2명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이 여성이 출퇴근 시 이용했던 지하철과 관련해서는 모란역사 내외, 모란시장 주변, 근처 주택가 골목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 여성은 지하철 이용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 19 예방 수칙을 잘 지켰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35세 남성과 33세 여성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소재 지인 자택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이후 지인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자 27일 오전 8시 25분께 자차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했다. 35세 남성은 27일 오후 7시 58분에, 33세 여성은 오후 11시 10분께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은수미 시장은 28일 오후 한때 시청 홈페이지에 과부하가 걸렸던 것과 관련해 "28일 오후 5시 49분 기준 순간 접속자 수가 2천350명이 되면서 접속 지연이 된 점 사과드린다"며 "이날 확진자 2명의 동선 등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시민들이 많아 홈페이지 트래픽이 감당할 수 없었다. 코로나 기간 안정적인 접속이 되도록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 '코로나19' 2·3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이 속속 확인되면서 감염 검사·자가 격리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사진은 은수미 시장이 지난 28일 확진자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 /성남시 제공

2020-02-29 김순기

성남시 중원구·분당을 매치업 사실상 확정, '사수냐 탈환이냐 '

성남시 4개 지역구 중 중원구와 분당구을 2개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간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중원구는 미래통합당이 사수·더불어민주당이 탈환을, 분당구을은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사수·미래통합당이 탈환을 각각 노리는 지역이어서 표심을 붙잡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2차 경선 결과 윤영찬(55)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성남시 중원구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신상진(64) 의원을 '1호 공천자'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성남시 중원구는 5선을 노리는 신상진 의원과 국회 첫 입성을 노리는 윤영찬 후보 간 매치업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신상진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실세로 꼽히고, 윤영찬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만큼 21대 총선의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김병욱(55) 의원이 지역구인 성남시 분당구을을 단수 공천 대상지역으로 결정했다. 앞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민수(41) 전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이에 따라 분당구을은 김병욱 의원과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 간 매치업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중원구와는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사수를, 미래통합당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은 탈환을 위해 피말리는 표심 경쟁을 벌이게 됐다.이밖에 중원구에는 김미희(54) 전 의원이 민중당 후보로 나섰다. 분당구을에는 양호영(47) 성남시위원회 위원장이 정의당, 김미라(46) 전 성남시의회 의원이 민중당, 이나영(34)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무소속으로 각각 출사표를 각각 던진 상태여서 이들의 선전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성남/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왼쪽부터 윤영찬, 신상진, 김병욱, 김민수.

2020-02-29 김순기

작년 오픈한 양평고용출장센터 이용주민 증가세

"실업급여와 직업 훈련 등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광주시 등 먼 거리를 왕래하는 불편이 컸는데 이제 양평에서 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해요"지난해 문을 연 양평고용출장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민원처리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고용출장센터가 지난해 10월 개소한 이후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실업급여·직업훈련 등 민원 처리 실적이 9백여건이 넘어섰다.한달 평균 민원업무 처리 실적이 100여건을 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는 무려 200여건이 넘는 등 고용출장센터 이용 주민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군은 지난해 10월 22일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를 앞두고 성남고용노동지청과 '지역일자리 창출 및 고용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군과 성남고용노동지청은 '양평고용출장센터 운영에 따른 제 규정사항'과 '두 기관 간 고용과 취업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 그동안 양평군민들이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 카드) 등 고용서비스를 받기 위해 교통 불편과 장거리 왕래로 인한 어려움을 감수하며 타 지역을 방문하는 고충을 다소 해결하게 됐다.양평고용출장센터는 군청 본관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성남지청 광주고용복지센터 소속 직원이 매월 둘째·넷째주 화요일에 출장을 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카드 등) 고용관련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또한 군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센터 직원이 고용출장센터가 운영하는 날 군청지하 상황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업급여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교육참가자도 190여명에 달하고 있다.이인구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고용출장센터가 업무를 시작한지 불과 3~4개월 정도 지났지만 민원업무를 위해 찾는 군민이 많은 것을 보고 그동안 군민들이 겪었을 불편함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며 "군민들이 시간 절약 뿐 아니라 교통비를 절감하고 실업급여 신청과 상담 등 민원업무를 관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고용출장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민원업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는 등 보다 질 높은 고용관련 민원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양평고용출장센터 이용에 대한 내용은 군 일자리경제과 노동정책팀 (031-770-2231, 8)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고용출장센터레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찾아온 주님들이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20-02-28 오경택

분당서울대병원, '혈액검사로 당뇨병 발생 가능성 예측 바이오마커 규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연구진이 10년여간의 추적연구 끝에 혈액검사로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향후 당뇨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미리 파악해 대처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최성희 교수·아주대학교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메디플렉스 세종 병원 김윤지 내분비내과장 등 공동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KoGES) 안성 코호트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912명의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이 당뇨병 발생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사이토카인은 세포에서 분비되어 신체의 면역 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특정 사이토카인은 염증을 유발하여 과다 분비되면 급성 및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레티놀결합단백질-4(RBP4)'가 증가하면 정상인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이 5.48배 증가했고, 반대로 항염증 사이토카인인 아디포넥틴이 감소하면 정상인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이 3.37배 증가함을 확인했다. 마찬가지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레지스틴'이 증가하면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3배 가까이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연구 책임을 맡은 분당서울대병원 최성희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만성 합병증 관련 사망 및 이환이 점차 늘고 있어 당뇨병의 발생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는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당뇨병 예방 조치를 취하고 당뇨병으로의 이환을 예방함으로써 증가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충북대병원 구유정 교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높다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생활 습관 개선, 적극적인 체중 감량을 시행하고, 만성 염증 유발 요인들을 조기에 조절하여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겠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좀 더 과학적 근거를 배경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적극적인 예방 요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미국내분비학회(ENDO) 공식 저널로 내분비 분야 권위지인 임상 내분비학 ·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11월호에 소개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왼쪽부터 조남한 교수, 최성희 교수, 김윤지 과장, 구유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2020-02-28 김순기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더 늘어· 복정동·성남동 거주자

성남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늘어났다.성남시는 28일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정구 복정동에 거주하는 만35세 남성과 중원구 성남동에 거주하는 만 33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현재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명이 됐다. 시에 따르면 35세 남성과 33세 여성은 함께 식사했던 지인이 지난 26일 오후 11시께 서울시 강남구에서 확진 판정 통보를 받은 사실을 인지하고, 27일 오전 8시 25분께 자차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했다. 이후 35세 남성 27일 오후 7시 58분에, 33세 여성은 오후 11시 1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은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강남구 확진자의 자택에서 식사를 했고,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머물렀다. 35세 남성과 강남구 확진자 남편은 친구사이이며 최근 대구 방문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35세 남성과 33세 여성은 현재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두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은 완료됐다. 또 33세 여성과 함께 함께 거주 중인 남동생·어머니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들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의 지휘 하에 경기도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심층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특히 증상 발생 1일 전부터 방문한 곳과 이동 경로를 상세히 파악하는 한편 역학조사 동선에 따라 추가 방역 소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은수미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면서 "25일 성남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타 지역 확진자들이 성남에 근무하거나 이동했던 것이 속속 확인되면서 시민 여러분의 불안과 걱정이 정말 많으신 거 잘 알고 있다. 우리 시에서는 확진자가 거쳐 간 이동 동선에 대하여 방역 및 소독을 철저히 해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방문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은수미 시장은 그러면서 "성남시는 시민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가짜뉴스 등에 흔들리지 마시고 시 홈페이지나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성남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늘어났다. 사진은 은수미 시장이 첫 확진자 발생시 긴급 브리핑하는 모습. /성남시제공

2020-02-28 김순기

이천 시립화장시설 후보 절반이 市경계… '여주시민 발끈'

공모신청 6곳 중 3곳 부발읍 집중반대추진위 등, 이항진 시장 면담"4월 결정 전 항의표명 나서달라"市 "이천시 입장·진행 알아볼 것"이천시가 시립화장시설 건립 부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6개 마을이 신청한 가운데 이 중 3곳이 여주시와의 경계에 위치해 인근 여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여주시 능서면 3개 마을로 구성된 '이천 시립화장시설 건립반대추진위원회(공동의장·이남규 서동균 손순동)'와 능서면 '이천 시립화장시설 건립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임형선)'는 지난 26일 오후 이항진 여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이천시민도 반대하는 혐오시설인 화장장이 여주시 경계에 건립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여주 시민의 것이 된다"고 항의했다.반대추진위 등에 따르면 6개 신청 마을 중 이천시 부발읍에만 3개 마을이 집중돼 있다. 죽당1리(산71-9), 수정리(11-1 외), 고백리(257-6 외) 등 세 곳이다. 해당 부지들은 여주시 능서면 매화리, 용은2리, 양거리 마을회관에서 2㎞ 이내에 위치해 있다.면담자리에는 주민대표들과 이항진 시장, 유필선 시의회의장, 권오도 능서면장 등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4월 후보지가 결정되기 전 여주시와 시의회가 항의 표명 등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번지수는 이천시지만 지형적으로는 여주권역에 있다"며 "해당 부지들은 산속이 아닌 평야지대로, 앞으로 경강선인 부발역과 능서역,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SK하이닉스공장 신설 등 개발 여건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고 지가하락 등을 우려했다.이에 이 시장은 "능서면민의 의견을 존중한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섣불리 여주시장이 나서서 이천시장에게 요구하고 항의하면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며 "이천시의 입장과 진행사항을 알아보고 주민들과 함께 대처해 나가겠다"고 주민들을 설득했다.대책위는 28일 이천시청 앞에서 차량을 이용한 항의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여주시는 지난해 3월 강원 원주시, 횡성군 3개 시·군이 공동으로 광역화장시설(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산 171의 1 일대)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0-02-27 양동민

한고비 넘긴 광주 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

法, 우선협상자 선정 취소訴 '기각'공모 탈락 A컨소시엄 곧바로 항소권익위, 시정권고 통보에 귀추 주목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처분 취소' 소송이 제기(2019년 6월 14일자 9면 보도)되면서 사업 향배에 관심이 쏠렸던 광주 중앙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일몰제에 앞서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실시계획인가 고시까지 시간이 빠듯한 데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우선협상자 선정 취소 시정권고를 내려 귀추가 주목된다.2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광주시장을 상대로 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법원이 시의 손을 들어줬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의 행정절차가 지자체 재량권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기각' 결정을 내린 것이다.이번 소송은 지난해 3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공모에서 탈락한 A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B컨소시엄 관련 평가항목(공원조성비 과다책정)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번 결정으로 시는 한숨을 돌리게 됐으나 A컨소시엄은 곧바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광주시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선정 취소' 시정권고를 통보했다. 권익위는 C사가 제기한 우선협상자 취소 요구 건에 대해 이같이 시정 권고한 것이다. 하지만 시는 최근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만큼 이를 근거로 권익위에 소명하고 나선다는 방침이다.오는 7월 일몰제를 앞두고 6월 말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맞춰야 하는 시는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소송과는 별개로 지난달 중앙공원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 사업시행자를 지정했으며 현재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에 출입허가를 제한하고 토지주들에 대해선 보상계획 열람공고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민간공원조성과 관련해 소송 등 얽힌 사안이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광주 중앙근린공원은 경안동 산2-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전체 사업면적은 45만1천430㎡로 오는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20-02-27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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