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총선 석달앞두고 수도권지역 공무원노조, 선거업무 강제동원 거부 움직임

총선이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구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지역내 선거 업무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동안 값싸고 수월하게 동원할 수 있었던 지자체 공무원 강제동원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지난 15일 경기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김순미, 이하 경기연맹)은 수도권지역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공직선거 선거종사자 강제지정 거부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 서울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등 수도권지역 공무원노동조합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직선거 선거종사자는 당사자의 동의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 위촉해야 함에도 선관위는 지자체를 압박해 지방공무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지정해왔다"고 지적하며, "선거종사 중 발생하는 사건과 사고에 대해서도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수당을 받은) 종사자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고 선관위는 책임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또한 선거업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읍면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무를 하는 국가사무인 상황에서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국가사무를 지자체에 떠넘기는 불법관행이 수십 년째 이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김순미 위원장은 대표 발언에서 "이번 기자회견은 수도권 지역 모든 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공직선거에 불법강제동원되고 있는 공무원의 권리를 찾기 위해 힘을 모은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부터 공직선거법에 맞게 당사자 자유의지에 따라 선거종사원에 위촉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행될 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한편 통상 지자체 공무원의 80~90%가 선거종사에 동원되고 있으며, 새벽4시부터 밤8시까지 근무하는 선거종사 직후에는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경기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수도권지역 공무원노조와 함께 공직선거 강제지정 거부 기자회견을 지난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진행했다. /경기지역공무원노조연맹 제공

2020-01-17 이윤희

성남시 '지역여론·동향' 문건, 정치권·시민단체들 진상규명·국가인권위원회 제소 '논란 확산'

성남시가 내부용으로 만든 '지역여론·동향' 문건을 두고 사찰 의혹이 제기(1월 17일자 8면 보도)된 것과 관련, 지역 정치권·시민단체 등이 진상규명·문건 작성 중단·국가인권위원회 제소 등을 들고 나와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성남시의회 새로운보수당 소속 이기인 의원은 17일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재명 전임 정부 시절부터 작성한 시민단체 동향 파악 문건들을 모두 공개하고 공무원을 동원한 편법적 사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내고 "성남시가, 시민 개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그것을 문건화해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것은 시민들의 자유로울 권리를 침해하는 명백한 사찰 행위임이 틀림없다. 은수미 시장은 지금까지 작성된 동향보고 문서를 시민들에게 즉각 공개하고 시민 사찰 의혹을 깨끗하게 털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기인 시의원은 이와 함께 "문건 작성은 이재명 전임 시장 시절부터 이어져 왔다"며 추가 문건을 공개한 뒤 "문건 작성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이기인 시의원은 "익명의 공무원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2013년 8, 9월경에 작성된 동향 보고 문건에 따르면 '특정 언론사의 취재 동향', '특정 시위 및 집회에 참여한 인물을 식별할 수 있는 채증 사진 및 정보' 등 누가 봐도 사찰이라고 할 만한 민감한 정보들이 담겨있고. 해당 문건의 오른쪽 상단엔 '讀後破棄(독후파기)'라고 기재되어 있다"며 "집회 현장 등에서 직접 채증한 사진까지 첨부돼 있는 것으로 보아 이는 단순 참고용이 아닌 '지역 첩보 및 동향 수집'의 목적으로 작성한 문건이 분명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민연대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성남시 지역 여론·동향이라는 제목의 문건은 대중들에게 공개된 내용 외에 내부 구성원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은행1동 행복주택 반대 주민추진위원회, 대책회의 개최 결과'와 '서사모, 박경희 시의원 주민소환 진행 동향'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역 여론·동향 문건 논란의 본질은 문서 유출이 아니라 정보수집의 정당성 여부"라며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을 중단하고, 사찰 의혹 해소를 위해 지역 여론·동향 제목으로 만들어진 모든 문건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보 수집과 작성에서 불법과 인권침해는 없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민중당 소속 김미희 전 국회의원도 이날 "성남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민사찰·관권 선거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미희 전 의원은 "'어떤 근거와 목적, 용도로 시민사찰 의혹이 있는 내용의 문건을 만든 것인지', '같은 양식의 지역 여론 동향 문건이 계속 작성돼 왔던 것인지', '다른 정당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활동에 관해서도 민중당 예비후보와 같이 별도로 이렇게 정리를 했던 경우가 있는지', '지방정책에 관한 것이 아닌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정책을 따로 정리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혀달라고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찬훈 예비후보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사찰이 별다른 것이 아니다. 우리 시민들의 이름과 행동이 본인이 허락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고서 등에 명시되고 행정행위나 감찰행위의 판단 거리가 된다면 그것이 바로 사찰"이라며 "성남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3자 외부 기관의 힘을 빌려서라도 명명백백하게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 적당하게 덮거나 사건을 은폐해서는 안된다. 문제가 있다면 책임자는 당연히 문책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성남시민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사후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분당구 서현동 거주민들이 이용하는 '서현동 110번지'란 단체 카톡방에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란 성남시 슬로건과 2020년 1월14일로 날짜가 적힌 '지역 여론·동향'이란 2쪽짜리 문건이 익명으로 올라왔다. 1쪽은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보고 내용 목차가, 2쪽에는 '민중당 예비후보 3인, 보건의료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서사모, 박경희 시의원 주민소환 진행 동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이 중 '서사모, 박경희 시의원 주민소환 진행 동향'에 관한 내용에는 '서현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서사모)이란 시민 단체가 진행 중인 주민소환투표에 관한 동향이 적시됐다. 문건에는 '어제 1. 13.(월),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를 내방하여 주민소환투표 청구서를 제출하였으나 선관위로부터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 신청서로 정정할 것을 요청받음'이라는 글과 함께 '모집된 공동대표는 40여명 정도로 추정'이란 문구가 적혀 있다. 이를 두고 서사모 측은 일반 시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인데, 시가 동향을 파악해 문건화 한 것은 일종의 '시민 사찰' 행위라며 지속적으로 감시해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성남시는 이에 대해 지난 1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자치행정과에서 작성하는 지역상황 보고서는 지역에서 발생한 현안 진행사항이 그 대상으로 고유 사무"라며 "보고서 유출에 대한 경위는 현재 내부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상황 보고서는 지역 내 다양한 의견과 사건 사고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해 작성하는 내부 참고자료"라며 "주민들의 민원, 주요행사, 사건 사고 등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파악하는 것으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면밀히 살피는 사찰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가 만든 '지역여론·동향' 문건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시민단체들이 진상규명·국가인권위원회 제소 등을 들고 나온 가운데.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이 공개한 이재명 전 시장 당시 동향보고서.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20-01-17 김순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설맞이 골든 위크'

고속도로 인근에 있어 귀성·귀경길에 방문하기 좋은 신세계사이먼(대표 조창현)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 명절을 맞아 17일부터 2월 2일까지 '설맞이 골든위크' 행사를 개최한다.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들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한다. 또한,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시장 테마의 플리마켓과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 점포 공통으로 인기 브랜드들의 풍성한 할인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23일부터 나이키가 신발 전품목을 15% 추가 할인하고, 언더아머는 전품목을 20% 추가 할인한다. 코치는 27일까지 아울렛 가격에서 30% 추가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까사미아는 클리어런스 세일을 개최해 31일까지 전품목을 최고 60% 할인한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편집숍 브랜드인 비이커가 2018년 겨울 상품을 최고 60% 할인하고, 세컨드런과 맨온더분은 2018년 상품을 최고 70% 할인한다. 띠어리는 2018년 겨울 상품을 60% 할인한다.2019년 봄/여름 상품도 입고되어, 멀버리는 핸드백을 최고 45% 할인하고, 란스미어는 40% 할인한다. 골든구스 디럭스 브랜드는 2019년 봄/여름 상품을 30% 할인한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2018년 겨울 상품 할인 행사가 진행되어 타미힐피거/르베이지/산드로가 아울렛 가격에서 20% 추가 할인하고, 휴고보스는 25% 추가 할인한다. 아르마니 스토어와 폴로 랄프로렌도 2018년 겨울 상품을 최고 70% 할인하고, 미샤는 60% 할인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할인도 이어져 디스커버리는 2018년 겨울 상품을 60% 할인하고, 컬럼비아 스포츠웨어는 2019년 겨울 다운자켓을 10% 추가 할인한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빈폴이 2018년 겨울 시즌 오프 행사를 열어 여성/남성 전품목을 각 30%/20% 추가 할인하고, 지고트/산드로/르베이지는 2018년 겨울 상품을 20% 추가 할인한다. 모조에스핀과 띠어리는 2018년 겨울 상품을 60% 할인한다. 스포츠 브랜드 할인도 이어져, 아디다스도 31일까지 전품목을 20% 추가 할인하고, 데상트는 2018년 겨울 상품을 최고 60% 할인한다. 리복은 2019년 다운자켓을 최고 60% 할인한다. 또한, 플리마켓, 설 푸드 마켓, 전통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26일, 27일 양일 간 전통시장을 테마로 한 플리마켓이 열려, 아기자기한 소품과 핑거 푸드를 판매한다. 또한, 윷놀이, 투호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이벤트도 열린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설 연휴 기간 윷놀이 미니게임 이벤트를 열어 무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인삼튀김, 두부과자, 청국장 등 파주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설 푸드마켓도 열려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26일, 27일 양일 간 초대형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한마당 이벤트가 열려, 무료 커피 쿠폰, 스낵 쿠폰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한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전 점 공통으로 설 연휴 기간 정상 영업하고, 설 당일인 25일(토) 하루만 휴점한다.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 명절을 맞아 17일부터 2월 2일까지 '설맞이 골든위크' 행사를 개최한다.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개최되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다양한 상품들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한다./신세계사이먼 제공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 명절을 맞아 17일부터 2월 2일까지 '설맞이 골든위크' 행사를 개최한다.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개최되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다양한 상품들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한다./신세계사이먼 제공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 명절을 맞아 17일부터 2월 2일까지 '설맞이 골든위크' 행사를 개최한다.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개최되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다양한 상품들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한다./신세계사이먼 제공

2020-01-17 양동민

양평군립미술관, 올해 풍성한 프로그램 진행

양평군립미술관은 현재 진행중인 '미디어 시티展'에 이어 올해도 관람객들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설 계획이다.'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展과 '종이 충격'展이 성황리에 열렸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매머드급 전시'아시안 워터칼라(Asian Water Color)'展과 '아트 클라우드'展을 기획하고 있다.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어 양평지역의 문화 저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첫 기획 전시로 예정된 '아트 클라우트'展은 미술계를 선도하는 현역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될 전시로 오는 2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개최한다. 국내외 현대미술가들의 대중적인 작품들로 구성, 관람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정의 달 특별전시는 트리엔날레형식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 진행하는데, 올해에는 '아트파워(The Art Power)'라는 타이틀의 청년작가 전시를 기획중이다.올해 두 번째 기획전시인 '아시안 워터칼라(Asian Water Color)'展은 7월 17부터 9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에는 전국의 수채화 작가들과 지역에서 수채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며, 미술관 슬로프공간에는 물, 생명, 상상력을 주제로 한 미디어 작품을 설치해 물의 고장 양평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가을에는 '양평신화 찾기(Finding Yangpyeong Mythology)'展이 10월 16일부터 11월 22까지 열릴 예정이다. 양평을 빛낸 '올해의 작가'展과 청년 작가들이 주축이 된 '현대미술의 시선(Contemporary Art)'展, 참여 작가들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더 파워(The power)展'이 병행되어 그 어느 때 보다 양평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술관 개관 9년을 기념하는 겨울에는 '뉴 미디어아트(찰나의 빛, 영원한 색채 A moment of light, eternal color)'展이 예정되어 있는데, 최첨단 미디어 아트들을 초대하여 수준 높은 양평문화의 위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전시와 더불어 어린이창의체험교육(전시연계교육, 맞춤형교육, 찾아가는 창의예술교육)과 성인대상 프로그램 미술인문학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동네방네예술가' 사업으로는 지역의 주민과 작가들이 어우러지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가의 작업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작가와 함께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창의프로그램은 지난해에도 큰 호응을 받았던 프로그램으로 군립 미술관만의 차별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미술관 열린 음악회에서는 미술관과 지역의 초등학교·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 및 퍼포먼스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동네방네예술가 사업이 종료되면 연말에 자료집을 제작하고 학습했던 결과물들을 미술관 특별공간에서 전시하게 된다. 지역의 월례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별별아트마켓은 100명의 셀러와 어린이 아트놀이 체험교육, 문화 공연 예술가들이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된다. 이밖에도 군립미술관 야외관장에서 컨테이너 박스(Container box)형 전시공간을 조성, 공모를 통해 지역 청장년·생활미술작가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열린 공모를 통해 보다 많은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부여하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 노출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군립미술관 관계자는 "시대의 현대미술을 양평지역에서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지방화·세계화에 대처하는 글로컬 미술관으로 도약하고 군립미술관이 국내 미술관의 대표적인 모델로 성장해 미술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미술관이 올해도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재 열리고 있는 미디어시티전 모습. /양평군립미술관 제공미디어시티전을 관람하는 주민들. /양평군립미술관 제공미디어시티전 모습 /양평군립미술관 제공

2020-01-17 오경택

[판교 리얼리티-성공, 그 이후]게임콘텐츠특구·AI클러스터… '지속성장 밑그림' 쏟아진다

성남시, 규제완화로 문화축제 활성道,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화등 전략경기남부권TV 동반발전안은 '미흡'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거듭난 판교테크노밸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다만 판교의 지속 성장이 경기남부 테크노밸리 전반의 동반 성장을 촉진한다기 보다는 '판교의 더 큰 성공'으로만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판교를 품고 있는 성남시는 지난 6일 이곳을 '게임·콘텐츠 문화특구'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구가 되면 게임업체들에 적용되는 규제가 완화되는 한편 이곳에서 게임 축제·문화 행사 등을 진행할 때 도로 점용도 가능해진다. 옥외광고물에 대한 제약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판교테크노밸리에 다수 입주한 게임업체들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곳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야간·주말 상권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다. 3월부터 기본계획을 마련, 6월에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경기도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총괄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선 이곳을 AI클러스터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AI 관련 산업체·연구기관 등을 집약한 공간으로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중심지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 중심지로,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AI 클러스터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에 앞서 경기도는 올해 미국 테크스타스 등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 기관·기업)가 판교에 입주하는 것을 계기로 이곳을 국내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총선과 맞물려 판교의 지속 성장을 위한 안이 꾸준히 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판교의 성공이 다른 지역 테크노밸리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게끔 하는 방안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모두 판교·광교·안산 등으로 이어지는 첨단연구개발벨트를 조성, 시너지 효과를 창출케 해 경기남부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각 밸리간 연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진 않고 있다는 얘기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1-16 강기정

성남시 유출된 '동향문건'… 정당·시민단체 사찰 논란

공약·시의원 주민소환제 상황 담긴'내부용' 주민 카톡방에 '익명' 게재서사모 "선관위만 아는 사안 문건화"민중당도 성명서 '감시 의혹' 제기市 "현안 대처안 마련용… 목적없어"성남시가 내부용으로 만든 '지역여론·동향' 문건이 외부로 유출(1월 15일자 인터넷 보도)된 데 이어 문건에 등장하는 단체들이 사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시는 이에 대해 문건은 자치행정과의 고유 사무로 참고자료일 뿐 사찰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지난 15일 오전 분당구 서현동 거주민들이 이용하는 '서현동 110번지'란 단체 카톡방에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란 성남시 슬로건과 2020년 1월14일로 날짜가 적힌 '지역 여론·동향'이란 2쪽짜리 문건이 익명으로 올라왔다.1쪽은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보고 내용 목차가, 2쪽에는 '민중당 예비후보 3인, 보건의료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서사모, 박경희 시의원 주민소환 진행 동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이 중 '서사모, 박경희 시의원 주민소환 진행 동향'에 관한 내용에는 '서현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서사모)이란 시민 단체가 진행 중인 주민소환투표에 관한 동향이 적시됐다. 문건에는 '어제 1. 13.(월),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를 내방하여 주민소환투표 청구서를 제출하였으나 선관위로부터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 신청서로 정정할 것을 요청받음'이라는 글과 함께 '모집된 공동대표는 40여명 정도로 추정'이란 문구가 적혀 있다.이를 두고 서사모 측은 일반 시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인데, 시가 동향을 파악해 문건화 한 것은 일종의 '시민 사찰' 행위라며 지속적으로 감시해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서현동 지역 주민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확정 고시한 '서현공공주택지구'를 반대하며 정부 및 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태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경희 시의원은 서현동이 지역구다. 서사모 측은 "주민소환 진행에 대해서는 모임 대표자와 선관위만 아는 사안인데도 문건화됐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민중당도 16일 성남지역 예비후보 3인(중원구 김미희·수정구 장지화·분당을 김미라)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시민 사찰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지역여론 동향 파악이 일상적인 시정활동인지, 매뉴얼에 근거한 시정 활동인지에 대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했다.시는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자치행정과에서 작성하는 지역상황 보고서는 지역에서 발생한 현안 진행사항이 그 대상으로 고유 사무"라며 "보고서 유출에 대한 경위는 현재 내부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상황 보고서는 지역 내 다양한 의견과 사건 사고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해 작성하는 내부 참고자료"라며 "주민들의 민원, 주요행사, 사건 사고 등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파악하는 것으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면밀히 살피는 사찰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서현동 110번지'라는 단체 카톡방에 유출된 성남시 '지역 여론·동향' 문건. /독자제공

2020-01-16 김순기

로봇수술의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 분당차병원 로봇수술 2천례 달성

'단일기관 세계 최다 십이지장 경계성종양 로봇수술의 세계 학회 보고'·'세계 최초 로봇 간·췌두십이지장 동시 절제 성공'·'국내 최초 전립선암과 담낭암 동시 절제 수술' 등으로 로봇수술의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있는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김재화)이 16일 '로봇수술 2천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분당차병원은 지난 15일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는 31일 최신 기종의 다빈치 Xi시스템 로봇수술기기를 도입해 보다 다양한 질환의 로봇수술과 진료, 연구, 교육 등으로 세계적인 로봇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의지를 다졌다.분당 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3년 11월 로봇수술기기 도입 후 2014년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과 담낭암 동시 절제에 성공했다. 이후 전립선암과 정반대에 위치한 신장암·담낭암 등의 중복암 로봇수술을 성공했고, 같은 해 외과 최성훈 교수팀은 세계 최초 간절제술을 요하는 담관낭종의 로봇수술에 성공하며 로봇수술의 새로운 술기를 선보였다. 지난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구멍을 뚫는 단일공 수술로 자궁과 담낭 동시 절제해 단일공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어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십이지장 팽대부 종양 환자의 췌장 보존을 위한 새로운 로봇 팽대부 절제술을 개발하고, 단일기관 최다 십이지장 종양 로봇수술 경험을 세계학회에 보고해 주목받았다. 또한 2018년에는 최고난이도 수술인 미만성담도암의 간-췌십이지장 동시 절제술의 로봇수술을 성공했고, 2019년에는 췌장암, 담도암의 췌십이지장절제술(휘플수술)을 100% 복강경과 로봇수술도 성공적으로 시행하면서 한국 로봇수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성훈 로봇수술센터장은 "분당 차병원은 81세 환자의 거대(160g) 전립선암을 로봇수술로 성공적으로 치료하고 대부분 개복으로 하는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100% 복강경, 로봇수술로 하는 등 국내 최고의 로봇수술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최 센터장은 이어 "로봇수술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로써 정확하고 안전한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와 암환자에서는 추가 치료를 지체없이 받을 수 있게 도와 치료결과 향상은 물론 환자의 정신·육체적 건강상태가 수술 전 상태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 치료에 필요한 로봇수술 기법을 집중 연구해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로봇수술의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 분당차병원 로봇수술 2천례 달성 /분당차병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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