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얼백일장 올 한해 공모제 전환… 18일까지 접수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새얼전국학생·학부모백일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새얼문화재단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시험 방송에 들어갔다.10일 새얼문화재단은 올해 새얼백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자와 가족 등의 안전을 위해 우편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원회원들과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다고 밝혔다.1986년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개최해온 새얼아침대화가 수개월째 열리지 못하고 있으며, 넓은 운동장 등 야외에서 개최되던 새얼백일장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에 한해 공모제로 전환됐다. 이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적극적 소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올해 새얼전국학생·학부모백일장은 사전 접수 없이 공모 원고를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우편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새얼문화재단 홈페이지(www.saeul.org)와 새얼문화재단 블로그(www.blog.naver.com/saeul1975)에서 원고지 표지와 원고지를 내려받아서 출력한 뒤 주제를 선정하고, 시와 산문 중 하나를 선택, 자필로 원고를 집필해 새얼문화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주소는 인천광역시 중구 서해대로 366, 정석빌딩 신관0803호이다.올해 백일장 주제는 초등3·4학년부 '혼자 / 소곤소곤 / 마스크', 초등5·6학년부 '뒤통수 / 모서리 / 씨앗', 중학교부 '동네책방 / 구석 / 소란', 고등학교부 '다른 사람들 / 경계 / 웅덩이', 학부모부 '숨 / 대기실 / 봉투'이다.수상작은 9월 7일 정오에 새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발표된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새얼전국학생·학부모백일장 진행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8-10 김영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시대 뛰어넘는 '음악여행'… 7개월만에 내일 대면연주회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

7개월만에 내일 대면연주회 '시벨리우스…'이경구 부지휘자·김성혜 무대… 이길재 협연인천시립교향악단이 지난 1월 신년음악회 이후 7개월 만에 관객들과 대면 공연을 펼친다.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를 개최한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음악 여행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띄어 앉기'로 진행된다. 회관 측은 대공연장 1층 좌석 400석만 개방하며, 마스크 착용과 QR코드 시행 등으로 안전한 관람을 유도할 예정이다.이경구 인천시향 부지휘자가 이끌 이번 공연은 시벨리우스, 드보르자크, 베토벤, 모차르트의 작품 순으로 진행된다.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로 시작해 고금을 통틀어 첼로 협주곡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드보르자크의 '첼로협주곡, Op 104'의 3악장이 이길재의 협연으로 연주된다.이어서 소프라노 김성혜가 인천시향의 반주에 맞춰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 중 '내님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들려주며, 마지막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36번, 린츠'로 장식한다. '린츠 교향곡'은 모차르트가 고향 잘츠부르크를 방문했다가 빈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린츠에서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한 관현악 기법에 우아함과 정열이 어우러지며, 공연장을 찾은 청중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전, 인천시립교향악단 유튜브를 통해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의 연주를 먼저 감상하고 오신다면 더욱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첼로 이길재.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소프라노 김성혜.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20-08-10 김영준

뉴딜사업으로 사라질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新택리지로 남긴다

市, 동인천역 주변 문화자산 기록화조선후기 이중환 인문지리서 모티브구술 채록·문헌·사진 등 발굴 진행인천시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사라지게 되는 '양키시장'을 비롯한 동인천역 주변의 오래된 문화자산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이 쓴 택리지처럼 사람과 문화, 역사가 담긴 인문지리서를 만들 계획이다.인천시는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동인천역 신(新)택리지 발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동인천역 주변의 사람들과 오래된 가게, 지역 문화 등에 대한 구술 채록과 문헌·사진 발굴 작업을 진행해 책으로 만들 예정이다.과거 인천의 중심지였던 동인천역 주변 지역은 13년 전 정비사업 구역에 묶였지만, 개발 추진과 실패를 번복하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과 인천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결합한 뉴딜 사업이 최근 확정돼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이 사업으로 추억의 명소였던 동인천역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은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양키시장은 한국전쟁 이후부터 부평 미군기지에서 흘러나온 물건들을 파는 '없는 것이 없는' 시장으로 명성을 떨친 곳이다.이밖에 중앙시장 혼수거리와 동인천역의 오래된 가게들도 뉴딜사업이 마무리 되면 옛 모습을 잃고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된다.인천시는 물리적 자산 외에도 기억의 자산도 보존해야 한다고 보고, 동인천역 주변 토박이와 상인 인터뷰, 관련 자료 수집을 통해 기록화하기로 했다.인천시 주거재생과 관계자는 "재생사업으로 양키시장이 없어지고, 관련 사람들이 흩어지기 전에 기록화 사업을 하려는 것"이라며 "동인천역 주변이 모두 철거되는 것은 아니지만, 뉴딜 사업(공공)이 진행되면 민간에서도 자발적인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라 예전의 기억과 자료를 미리 수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업 대상지 주민들의 추천과 수소문을 통해 인터뷰 대상자를 정하고, 옛 자료를 발굴해 '신택리지'를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아 썰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동구 양키시장의 모습. /경인일보DB

2020-08-09 김민재

인천한국화작가 13일까지 '2020 인천한국화대제전'… '자연과 인간' 주제 80여 작품 선봬

인천 한국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0 인천한국화대제전'이 지난 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앙·소전시실에서 개막했다.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인천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올해 전시회의 주제는 '자연과 인간'이다. 주제에 맞춰 출품된 80여점의 작품이 오는 13일까지 전시된다.인천은 검여 유희강과 이당 김은호 등 20세기 우리나라 문인화와 한국화 분야의 대표 작가가 활동했던 곳이다. 이를 토대로 2002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는 인천한국화대제전은 지역 한국화 전시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에도 외부 초대작가와 인천미술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원로·중견·청년작가들까지 폭넓게 참여했다.작가들은 한국화 특유의 색채를 뽐내는 전통 한국화를 비롯해 감각적인 색과 모더니즘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을 통해 현대 한국화의 미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화를 전공하는 학생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만의 매력과 기법, 전통과 현대에 대한 탐구를 제안한다.이창구 2020 한국화대제전 운영위원장은 "한국화대제전은 민족 미술의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인천 향토미술의 지평을 넓혀서 우리 미술에 대한 애착과 창작성을 키우고 확장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서양화 인구가 증가하는 현 시대에 전통미술을 알려서 그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작가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주며, 시민들에겐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송준일 作 '달콤한 오후'. /인천미술협회 제공

2020-08-09 김영준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60)왼손의 피아니스트]한손 잃은 연주 '음악의 본질' 일깨워

손가락 마비 극복 플라이셔 타계회복이후 양손 내한무대 '인상적' '왼손의 피아니스트', '피아노의 오비완 케노비(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이상적인 스승)'로 불린 레온 플라이셔가 지난 3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타계했다. 향년 92세.우리에게 고인은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들인 신수정·문용희·이대욱·강충모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2005년 6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초청 독주회에서 회복한 오른손과 함께 유려한 양손 연주를 들려준 거장 피아니스트로 깊이 각인됐다.192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플라이셔는 4세에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8세에 첫 독주회를 했다. 플라이셔의 공식 데뷔는 16세에 이뤄졌다. 피에르 몽퇴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해 주목받았다.1952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미국인으론 처음 우승한 플라이셔는 이후 조지 셀과 브루노 발터 등 화려한 진용의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를 거느린 미국 음반사 CBS와 계약을 맺고 여러 음반을 남겼다. 특히 셀과 함께 녹음한 베토벤과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들은 현재까지도 명반의 대열에 올라있다.31세에 피바디 음대 교수가 되면서 교육자로서의 경력을 더한 플라이셔는 37세에 '반복성 스트레스 증후군' 진단을 받는다. 오른손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이 마비돼 연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과도한 연습 때문이었다.자살까지 생각했던 플라이셔는 '피아노 연주가 음악을 구현하는 한 가지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선 새로운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교육자로서 제자들에겐 음악의 궁극적 방향을 제시하며 '음악의 본질'을 일깨웠다.1967년 지휘자로 첫발을 내디딘 플라이셔는 피아니스트로도 왼손을 위한 작품 1천여 개를 찾아서 연주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오른팔을 잃은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을 위해 쓰인 작품이 다수며, 동시대 음악가들이 플라이셔를 위해 왼손 연주곡들을 작곡해주었다. 1990년대 들어 의학이 발달하면서 플라이셔의 오른손 마비 증상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졌다. 그에 따른 치료법도 고안됐다. 1995년부터 양손 연주를 재개한 플라이셔는 2005년 내한 무대에서 브람스와 슈베르트 등을 구현하며 청중을 매료시켰다.고인을 기리며 되짚어본 연주와 교육관은 화려한 기교와 볼거리에 치중하는 요즘 공연계를 생각해보게 한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2020-08-06 김영준

10월 '인천펜타포트' 사상 첫 온·오프라인 동시개최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2020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오는 10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를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축제도 동시에 개최하는 한편 관람객 간격 유지, 방역 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시식·홍보 부스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아티스트들의 입국이 어려운 탓에 출연진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세부 출연진은 이달 중순 이후 순차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2012~2019년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된 데 이어 2020~2021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매년 8월 축제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시기를 10월로 늦췄다.박찬훈 인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성공적으로 치러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8-05 윤설아

디아스포라영화제, 유튜브 채널 'DIAFF'오픈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9월 18~22일 인천 연수 스퀘어원 개최)의 개막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인 'DIAFF'가 최근 오픈했다.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DIAFF'를 통해 역대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올해 기획 콘텐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유튜브 채널의 주요 기획 콘텐츠는 ▲어바웃 디아스포라 ▲아이엠그라운드 ▲10터뷰 ▲항마력 레벨업 토크쇼 ▲영화제 굿즈 언박싱 등이다. 이 중 '어바웃 디아스포라'는 한국이민사박물관과 협업해 제작됐다. 디아스포라의 의미와 한국 이민역사, 온라인 전시투어까지 총 3개 콘텐츠가 3주에 걸쳐 공개된다. '아이엠그라운드'에선 한국에서 디아스포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다. 지난해 영화제를 방문했던 이란 소년 김민혁 군을 시작으로 총 4편으로 구성된다. 또한 어렵게 느껴지는 '디아스포라'를 재미있게 풀어낸 교육영상, 영화제 주요 게스트 인터뷰, 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알려주는 영화제 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방구석 1열의 관객에게 찾아간다.영화제 개막 전까지 주요 기획 콘텐츠가 모두 공개될 예정이며, 개막식 생중계를 비롯해 개막 후엔 영화제 현장, 청소년 교육, 대학생 기획단 참가자들의 브이로그(VLOG)까지 다양한 영화제 콘텐츠들을 전한다.영화제 측은 유튜브 채널 개설과 함께 구독 및 좋아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까지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제 공식 굿즈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올해 영화제의 전체 상영작과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9월 중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공개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8-05 김영준

인천 방문 관광객, 전달보다 9% 상승… 전국 평균의 두배이상

섬·해수욕장 '언택트 관광지' 부상강화·영종 등 인기 펜션 예약완료인천관광公 '섬캉스' 마케팅 전개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 인천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0 특별 여행주간'이었던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KT 기지국 감지 통신 이동 자료와 비씨카드 사용 실적 빅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인천 지역 방문자 수가 6월 같은 기간 대비 9.0%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4.1%)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며, 17개 시도 중에서는 제주(23.6%), 강원(18.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없던 지난해 7월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23.0% 줄어든 수치다.인천 지역 방문자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감염 위험이 덜한 자연 지역인 섬, 해수욕장 등이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받으면서다. 강화·영종·옹진 지역의 인기 펜션은 7~8월 예약이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이태영 인천관광공사 국내관광팀장은 "모든 지자체가 언택트 관광지를 선보이고 있지만, 인천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유료 관광지가 많지 않은 데다가 야외·자연 지역이 많다 보니 비대면 관광이 수월한 편"이라며 "서울·경기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위치에서 '힐링'하러 올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인천관광공사는 강화 교동도·석모도, 중구 을왕리, 옹진군 이작도·굴업도 등 주로 섬 지역을 '코로나19 대비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해 '섬캉스(섬+바캉스)' 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며, 4일부터 개시하는 인천시티투어는 버스 2인 좌석에 1인 착석, 탑승 시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8-04 윤설아

문학산 정상에서도 '인천 야경' 보게 된다

市, TF 꾸려 안전시설물 설치나서 현재 음악회 당일에만 야간 활용軍과 협의 거쳐 '연내 개방' 목표"추후 24시간 오픈방안까지 염두"앞으로는 야간에 문학산 정상에서 인천 시내와 서해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인천시는 문학산 정상 야간 개방을 위해 연수구, 미추홀구, 인근 주민 등과 함께 TF를 꾸리고 야간 개방에 따른 안전 시설물 설치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시민에게 개방된지 5년째를 맞는 문학산 정상은 현재 하절기 기준 오전 8시(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시민에게 개방되고 있다.시는 밤에도 문학산에 와서 야경을 보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군과 협의를 벌여, 지난 2월 안전 시설물 설치를 전제로 한 야간 개방에 합의했다.시는 이에 따라 정상부에 CCTV를 설치하고 안전 경비요원을 배치하는 등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문학산 정상부는 '문학산 음악회'가 열리는 당일에만 야간개방을 하고 있다. 산 정상부에서 인천 앞바다의 노을, 시내 야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시는 안전 설비 구축을 마친 후 군과 협의해 연내 야간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문학산 정상은 군부대 시설 때문에 1965년 이후 50년간 접근이 금지됐다가 인천시 요청으로 2015년 10월부터 야간 시간대를 제외하고 개방됐다. 정상부는 1959년 시작된 미군기지화 작업으로 인해 뾰족하던 정상이 평편하게 깎였는데, 이때 산 정상에 있던 봉화대와 일부 산성 등 인천을 대표할 만한 중요 사적이 사라지기도 했다.이후에도 줄곧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돼 왔다. 1979년부터는 한국군이 주둔하다가 점차 그 기능을 상실하면서 현재 개방까지 이르게 됐다.인천의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문학산 정상은 도심의 일출 명소로 꼽히기도 한다.인천시 관계자는 "야간 개방에 따른 시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시설을 잘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며 "추후 군과 협의해 24시간 상시 개방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시는 시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문학산을 두르고 있는 석축 산성인 문학산성은 임진왜란 때 육상 전투에서 왜군을 물리친 몇 안 되는 승전지 중 하나로 향토지 등에 기록돼 있다. 인천시는 문학산성을 1986년 12월 시 지정 기념물 1호로 지정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인천시 남구 문학산 정상. /경인일보DB

2020-08-04 윤설아

2023년 준공… 연수문예회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에스파스·상지 공동출품작 선정주거·하천·교육 시설 아우르는 광장·야외무대 연계 '문화 중심'인천 연수구가 연수3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연수문화예술회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연수구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통한 설계안 심사를 진행해 에스파스건축사무소와 상지건축사무소의 공동응모작품을 연수문화예술회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연수문화예술회관 설계 당선작은 연수동의 주거밀집지역, 대학공원과 승기천의 자연환경, 주변 교육시설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문화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 당선작은 시민의 접근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넓게 형성한 광장을 야외 무대와 연계했다.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3동 행정복지센터 맞은 편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7천230㎡)로 조성할 계획이다. 8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전시공간(Art Space) 등으로 공간을 구성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474억원이 투입되는 연수문화예술회관은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3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연수구는 지난해까지 예술회관 건립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중앙투자심사 등 예산 확보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5월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 당선작에 이은 최우수작은 단A&C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선정됐다.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구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연수문화재단과 지역예술단체의 교류공간으로도 다양한 문화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2023년 준공 목표인 인천 연수구 연수문화예술회관 설계공모에 당선된 에스파스건축사무소와 상지건축사무소의 공동 설계안. /연수구 제공

2020-08-04 박경호

인천에서 활동하는 한국화가 9인 그룹전 '동상이몽'

인천에서 활동하는 한국화가들의 단체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인천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펴면서 국내외 갤러리에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고정곤·서권수·신근식·신찬식·양창석·이창구·임원빈·장진·최명자 작가가 참여한 '동상이몽(同床異夢)'전이 최근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의 도든아트하우스 갤러리에서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펼쳐진다.이번 전시회의 참여 작가들은 현시대를 살아가며 작품을 통한 교감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한국성에 대한 담론과 전통, 그리고 시대 안에서 문화의 역할과 미술표현에 대한 탐구와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세류나 화풍에 편승하지 않고, 끊임없는 실험 정신, 자기 성찰로 자신만의 화풍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아홉 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 풍경에서 추상까지 다양한 표현양상의 작품을 들고 나왔다. 이번 전시는 현시대 한국화의 다채로운 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도든아트하우스 관계자는 "한결같이 화면으로 보여지는 질료와 붓질, 깊숙한 색(묵색)은 특정 대상의 재현이나 가시적 세계에 머무르지 않고 안으로 품고 있는 이면과 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이창구 作 '사생일기-바위섬'. /도든아트하우스 제공장진 作 ' 遊園-바람'. /도든아트하우스 제공

2020-08-04 김영준

코로나發 문화 갈증… 자동차극장 '긴 줄'

인천시·영화인協 '…별빛영화제'사전 접수 3일만에 1200명 몰려상상플랫폼 앞도 줄곧 매진행렬인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마련한 '자동차 극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인천시와 (사)한국영화인협회 인천시지회는 이달부터 인천대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별빛영화제' 사전 접수가 모두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시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주말 8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하기로 하고, 영화 1회당 입장 가능한 차량 150대 중 100대에 한해 사전 접수를 받기로 했다. 지난 23일 시작한 사전 예약 접수에만 1천200여 명이 몰리며 3일 만에 마감됐다. 현장 접수는 오후 6시 30분부터 50대에 한해 받는다.이번 영화제는 청소년의 문화 생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녕 베일리', '주디', '숀더쉽', '히트맨', '결백' 등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가 주로 편성됐다. 영화는 오후 8시부터 상영하며 주차비 3천원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한국영화인협회 인천시지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족 단위 문화생활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위주로 편성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며 "지금도 관람 문의가 계속 오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인천시가 지난 6월부터 상상플랫폼 앞(내항 8부두 임시주차장 부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극장도 사전 예약부터 줄곧 매진 행렬을 이루고 있다. 인기가 많다 보니 영화 편성도 주 2회(토·일)에서 7월부터 주 3회(금·토·일) 상영으로 확대했다. 상상플랫폼 자동차극장에는 영화 1회 상영당 100대에 한해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문화 생활을 안전하게 할 수 있게 하려고 한시적으로 운영한 것인데 가족 단위 문화생활 향유에 좋은 사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인천대공원 자동차 별빛영화제는 현장 선착순 입장만 가능하며, 상상플랫폼 자동차 극장은 10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관람할 수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8-03 윤설아

인천 신포동 반경 10㎞ 일대 탐사 기반… 개항장거리서 '101111-신포 반경 10킬로미터' 展

작가들이 인천 중구 신포동 반경 10㎞ 일대 탐사 후 결과물들로 꾸민 '101111-신포 반경 10킬로미터'가 최근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의 문화공간 '프로젝트룸 신포'에서 개막했다.'101111'은 신포동 반경 10㎞의 10과 전시에 참여한 작가(팀) 각각을 의미한다. 인천 거주자들이 아닌 네 작가(팀)는 신포동 지역의 탐사를 앞두고 40여일 동안 워크숍과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물들을 이번 전시회에 내놨다.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고주안 작가는 신포에서 차이나타운까지 걸으며 '무(無)장소성'을 발견했다. 어디에나 있는 것이 거기에도 있다는 것이다. 고 작가는 인위적인 것의 포화가 획일성을 낳는 장면들을 기계-신체와 결합해 보여준다.권보미 작가는 신포동 인근의 그물 가게에서 상상력을 출발시켰다. 생존과 죽음이 번갈아 드나들었을 인천 해안가에서 하늘과 땅, 바다를 잇는 소망과 기원을 조형의 굿으로 펼쳐놓는다.예술집단 '순수인'은 헌 옷들로 동인천에 대한 은유를 펼쳐 보인다. 동인천의 오브제는 해체와 변형을 겪었으나 물리적 형태로 남아 있고, 여기에 월미도라는 실제적이며 상징적 장소가 드러난다. 프로젝트팀 '콘택트존'은 남동구 논현동의 탈북민 거주지구를 남과 북의 문화가 만나는 지점으로 설정했다. 탈북민 거주지구는 누군가에겐 배제의 경계로 작용한다. 장소에 드리운 정치적이고 문화적인 성격을 전시장의 창가에서 망원(望遠)과 발견이라는 행위로 찾아보게 만든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8-03 김영준

인천 중구, 자동차극장서 어린이 영화 무료상영

감염병 장기화따른 아동관람 행사6일 오후 상상플랫폼 전용 극장서공무원노조, 다양한 간식도 제공인천 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여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관람 행사를 갖는다.중구는 오는 6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내항 8부두 내 상상플랫폼 자동차극장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영화관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중구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영작은 오디션에 참가한 동물들의 꿈과 도전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이다. 유명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제작사가 만든 영화로 개봉 당시 많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엔 중구지역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등에 다니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 등 총 180여명이 참여해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 중구는 사전에 이번 행사 참가자 신청을 받았다.중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공용차량 17대를 투입한다.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아동들은 자동차극장으로 직접 이동해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중구는 자동차극장 입장 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 공용차량 방역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과 관련 지침을 준수하면서 이번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중구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간식을 제공한다.홍인성 구청장은 "여름방학기간에 시범적으로 시행한 이번 행사가 좋은 호응을 얻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중구가 6일부터 어린이를 위해 무료영화관람 행사를 하는 상상플랫폼 자동차극장. /경인일보 DB

2020-08-02 이현준

케이슨24, 서양화가 박동진展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복합문화공간 케이슨24와 (사)아침을여는사람들이 주최하고 인천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서양화가 박동진의 '로맨틱 랜드스케이프(Romantic Landscape)'전이 1일 케이슨24 내 갤러리 '스페이스 앤(Space &)'에서 막을 올렸다. 인천상공회의소와 포스코건설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창작 초기부터 말(馬)을 오브제로 초월의 세계를 표현해 온 박동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화려한 색채의 점과 선으로 말을 표현한 작품 30여점을 출품했다. 동인고등학교와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박 작가는 현재 춘천교대 미술교육과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작가는 여러 점과 정형화된 직사각형 등이 말이나 나무와 함께 등장해 몽환적 분위기와 함께 평온하고 감성적 느낌을 연출하는 작품들로 이번 전시회를 구성했다.특히 이번 전시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지역문화예술인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따라서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청년작가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전시회를 후원한 인천상공회의소 이강신 회장은 "지역 상공인으로서 문화예술인들과 소통하는 좋은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슨24 관계자는 "지원을 통한 지역예술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문화 대중화 실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시민참여형 문화콘텐츠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오프닝 행사는 오는 7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박동진 作 'Romantic Landscape-Dawn'. /케이슨24 제공

2020-08-02 김영준

[전시리뷰]인천 제물포갤러리, 오민수 개인전 '산수유람-섬 속의 섬'

제주도 출신 작가, 인천서 작업 활동전통적 재료·현대적 필법 어우러져무인도 자연 수묵에… 마음의 유람우리 그림의 전통 재료로 주변의 풍경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는 오민수의 개인전 '산수유람-섬 속의 섬'이 최근 인천 제물포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는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펴고 있는 오민수 작가가 제주도 인근의 섬을 화폭에 담아낸 열다섯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최근 개관한 제물포갤러리의 부속 공간인 '제3 예술공간'에서도 진행돼 눈길을 끈다.류성환 제물포갤러리 대표는 최근 제물포갤러리 맞은편 지하 공간에 비주류, 실험, 도전 등의 의미를 부여해 '제3 예술공간'을 열었다. 2017년 경인선 제물포역 북편의 구도심 골목길에 문을 연 제물포갤러리가 3년 만에 새로운 공간을 더한 것이다.지난 1일 찾은 전시장에선 전시 관람객들을 비롯해 그림을 배우고 그리는 지역 주민들도 볼 수 있었다. 작품은 갤러리 본관에 다섯 작품, 제3 예술공간에 열 작품이 전시됐다. 본관의 전시 공간을 줄이고, 지역 주민과 미술 관련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공간을 둘러본 시선은 이내 작품으로 향했다. 작가의 제주도 소재의 작품은 처음이었지만, 전통적인 재료와 필법에 현대적 작법이 어우러진 오민수 작가의 작풍은 낯익은 것이었다.오 작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고교 졸업 후 인천대 미대(한국화 전공)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한동안 인천에서 작업하다가 수년 전 고향으로 내려가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로 활동하면서 발표했던 10여년 전 작품들에서도 작가는 전통적인 재료와 필법으로 창작을 했으며, 선과 여백을 중시하는 전통 기조에서 벗어난 설정과 해석으로 참신함을 안겨줬었다.제주도에는 65개의 섬이 있다. 몇 개의 섬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무인도들이다. 제주도와 가까워서 눈에 잘 보이는 곳들이지만, 사람이 살지 않아서 오히려 가기 어려운 곳. 이처럼 잘 보여서 잘 알고 있다고 느끼지만, 잘 알지 못하는 그곳 '섬 속의 섬'들이 작품에 담겼다.존재를 인식하고 의미를 부여할 때에야 인간에게 유의미한 존재로 다가온다. 인천에서의 작업 경험이 존재(섬 속의 섬) 인식에 대한 시선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 자연을 수묵으로 화폭에 담아낸 전시작들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마음으로부터의 유람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오민수 作 '섬 속의 섬-서건도와 범섬'. /제물포갤러리 제공오민수 作 '섬 속의 섬-섶섬'. /제물포갤러리 제공

2020-08-02 김영준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