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수원삼성, 日 빗셀고베에 2-0 승 'ACL 16강' 극적 진출

'축구명가' 수원 삼성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극적으로 이뤘다.수원은 지난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빗셀 고베(일본)와의 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건희·임상협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승점 5(1승2무1패)를 차지한 수원은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해 가까스로 2위가 되면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 됐으나, 후반에 접어들자 수원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분 김건희가 헤더로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후반 23분에는 임상협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고베의 공격을 잘 틀어막아 결국 16강 행을 확정했다.수원의 사령탑 박건하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모두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과 좋은 결과를 가져오자고 다짐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전반전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전술적인 부분도 가다듬었지만, 정신적으로 더 해보자고 주문했다"며 "교체로 들어간 김건희가 골을 터뜨려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된 김민우는 "감독님을 비롯해서 나도 조금 더 인내하고 더 조직적으로 움직이자고 (동료들에게)말했다"며 "후반에는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 즐기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첫 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는데, 세트피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원은 16강에서 H조 1위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를 만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은 4일 ACL 16강전 G조 조별리그 빗셀 고베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6강 진출을 일궈냈다"고 밝혔다. /수원 삼성 제공

2020-12-05 송수은

'손' 월드클래스 재확인…손흥민, ESPN '올해의 100인' 포함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2년 연속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선정 '올해 최고 선수·감독 100인'에 포함됐다. 지난해 윙어 부문에 뽑힌 손흥민은 올해에는 포워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ESPN은 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2020년 연말을 맞아 올해 최고의 선수와 감독의 랭킹을 정하는 'FC 100'을 발표했다"며 "감독과 함께 선수들도 골키퍼부터 스트라이커까지 포지션별로 톱10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손흥민은 2020년을 빛낸 포워드 톱10에서 7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선정에서는 윙어 부문 5위에 뽑힌 바 있어 2년 연속 'ESPN 선정 FC100'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ESPN은 손흥민에 대해 "올해 조제 모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성장한 선수를 한 명 뽑는다면 단연 손흥민"이라며 "지난해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손흥민과 그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은 막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 손흥민이 케인에게 어시스트를 하지 않으면, 케인이 손흥민에게 어시스트를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두 번째 주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12월에는 번리전에서 상대 팀 선수 6명을 따돌리는 득점으로 팬들의 넋을 쏙 빼놨고, 이 득점으로 푸슈카시상 후보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0-12-03 연합뉴스

수원FC "전훈기간 '징크스 벽' 넘는다"

우천·홈경기·유관중 겹치면 '패'승격 결정 경남戰도 사실 무승부연습때 응원용 음향 가동등 노력강등 후 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승격한 수원FC가 새 시즌에 광탈(광속 탈락)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선수단 구성 외에도 자체적인 징크스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2일 수원FC 등에 따르면 고질적 선수단의 징크스로는 ▲염태영 수원시장 등 유관중 경기 ▲홈경기 ▲우중경기 등 3가지 항목이다. 이 중 2개 항목만 겹치면 경기 승리는 힘들다는 게 축구계 인사는 물론 구단내에서도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실제 수원FC는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를 이어오다가 지난 8월1일 당시 리그 최하위였던 안산그리너스와의 13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 같은 달 9일 부천FC와의 14라운드 경기 역시 수원FC는 0-2로 완패했다.안산과의 홈경기와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의 공통점은 비 오는 날, 유관중 경기였다.수원FC의 구단주인 염 시장의 홈경기 격려 방문일은 거의 승리한 날이 없다. 실제로 염 시장이 응원차 방문한 지난 2019시즌 개막전과 올 시즌 수원 홈에서 치른 개막경기 모두 패배했다.특히 지난달 29일 염 시장을 포함해 1천명의 팬들과 40여명의 기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경남FC와의 승격플레이오프는 0-1로 리드 당하다 후반 추가시간 마저 끝나갈 때 극적인 페널티킥을 얻어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비 대신 약한 눈발이 흩날리기도 했다.규정에 의해 리그 2위 팀인 수원FC가 무승부를 거뒀어도 1부 리그로 승격돼 사실상 '승리'라는 표현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수원FC는 경남과의 승격PO를 갖기 전 지난달 25일 수원 홈에서 숭실대와 응원용 음향과 전광판 가동, A보드 설치 등을 통해 실전 분위기를 내는 등 징크스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김호곤 단장과 김도균 감독 등 수원FC측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상향 조정으로 숭실대와의 연습경기에는 팬들의 참여가 불발돼 징크스 극복 훈련은 완벽하지 못했다"며 "1부 리그로 진출하며 새로운 스쿼드를 이룬다고 하더라도 우리 팀만이 갖고 있는 고질적 징크스가 이어질 수 있다. 전지훈련 기간 1부 리그에서는 통하지도 않는 징크스를 떨쳐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2-02 송수은

[인터뷰]1부 리그 진출 이룬 김호곤 수원FC 단장, "철저한 준비… 2016년처럼 강등되지 않을 것"

수원시 관계자등 지원에 좋은 성과리그 간 경기력 격차 커 한편 걱정내년 잔류·2022년 AFC 진출 약속"(프로축구)1부 리그 승격은 내 인생에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하나원큐 K리그2 승강플레이오프(PO)에서 경남FC를 잡고 5년 만에 1부 리그 진출을 이룬 수원FC의 김호곤(69) 단장은 최근 승격 축하 전화를 받으면서도 양질의 선수단을 새로 꾸리기 위해 쉼 없이 김도균 감독과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승격PO 이후 이틀 만에 만난 김 단장은 1일 인터뷰를 통해 "올해 전력상 플레이오프 진출만으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인데 승격까지 이뤄낸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구단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보낸 염태영 구단주(수원시장)와 수원시의원, 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승격의 기쁨도 크지만 '어게인 2016'이 될 수도 있어 고심 중인 것 같다. 앞서 수원FC는 2015년 2부 리그 PO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누르고 창단 최초 1부 리그에 올랐지만, 부진을 면치 못해 2016시즌에는 2부 리그로 강등된 바 있다.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 축구대표팀 사령탑 등 주요직책을 경험한 김 단장은 "1부 리그와 2부 리그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다른 구단은 일찌감치 선수 영입 등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제부터 준비에 나서는 등 시기적으로 늦었다"면서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16년도와 같이 강등되진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내년도 목표로 '2부 리그 강등 불가'를 조심스럽게 내놓은 데 이어 2022시즌에는 '파이널A 및 AFC 리그' 진출 등을 약속했다.쉽게 약속할 수 없는 과제이지만 강한 정신력과 노력을 통해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순수 축구인의 의지로 여겨진다.이 같은 약속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선수단의 굳은 결의도 작용했다.이와 관련 김 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2가지 부문에서 올 시즌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첫 번째는 K리그1 승격을 이룬 것이고 두 번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돕고자 많지 않은 연봉임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해 시민구단으로서의 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끝으로 "다음 시즌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시민들께 많은 볼거리를 대등한 경기로 제공토록 하겠다. 우리나라에 지역내 더비가 있다는 곳이 수원 외에는 없다. 선수들의 기량과 축구계의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호곤 수원FC 단장은 1일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 사무국 내 단장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1부리그 승격의 소감에 대해 "내 인생에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2020.12.1 /수원FC 제공

2020-12-01 송수은

자체 클럽하우스 생기는 인천Utd, 숙소·연습장 완비 '커지는 위상'

'1부 생존 투혼' 격려 취지로 읽혀내년 시즌 준비 자체훈련 구슬땀"효율화·화합·성적향상 이룰것"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숙원 사업인 '클럽하우스'가 이달 첫 삽을 뜬다.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1일 기자 간담회에서 "선수단이 이달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23일께 클럽하우스 기공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1부 리그 구단 중 선수단 숙소와 연습장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가 없는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해 1월 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클럽하우스 건립(선학경기장 인근)을 거듭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새 시즌을 앞둔 전 대표이사에게 힘을 실어주고 직전 시즌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1부 리그에 생존한 선수단과 이를 뒷받침한 사무국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읽혔다.이와 관련해 전 대표이사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평소에 훈련장으로 쓰던 경기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클럽하우스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며 "인천 구단의 숙원이었던 클럽하우스는 오는 2022년 중반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올 시즌에도 가까스로 1부 리그에 잔류한 인천이 내년 시즌에는 '생존왕'이란 애증의 타이틀을 벗어던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올해 K리그1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수가 줄어 예년보다 빨리 시즌을 마쳤다. 이를 기회로 삼은 인천은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시즌 도중 강등 위기에 놓인 인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해 극적으로 1부 리그 잔류를 이끈 조성환 감독은 지난달 30일부터 자체 훈련을 시작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국내에서 3차례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전 대표이사는 "새 외국인 선수들이 내년 1월부터 진행될 두 차례 전지훈련에 합류할 수 있도록 그전에는 영입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선수 신분으로 친정 팀인 인천으로 돌아와 맹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 아길라르(코스타리카)에 대해 "당시 계약대로 완전히 인천으로 이적한다"고 했다. 인천의 최전방 공격수 무고사(몬테네그로)에 대해선 "아직 결정 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인천은 매년 스쿼드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시즌 초반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더군다나 최근 몇 시즌 동안에는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공수 균형이 깨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전 대표이사는 "조 감독을 신뢰한다"며 "빈틈없이 훈련 일정을 짠 것도 그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 대표이사는 "내년 시즌에는 경영 효율화와 구단 내부 화합, 성적 향상 등 3가지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 조감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2020-12-01 임승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선 도전'

정몽규(58) 대한축구협회장이 3선에 도전한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일 "정 회장이 오늘 후보등록의사표명서를 협회 사무국에 제출했다"며 "전달된 문서는 2일자로 공식 접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 회장이 오늘 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내일부터 후보등록의사표명서 제출에 따라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간다"며 "부회장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조병득 부회장이 당분간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설명했다.정 회장이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축구협회는 다른 출마자들의 후보등록의사표명서를 오는 7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7일 이사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회(외부인사 5명, 축구협회 인사 2명)를 구성한다. 선관위원장은 외부 인사가 맡아야 하는 가운데 7일 이사회를 마치면 선거 일정도 공고된다.후보자 등록일은 21∼23일 가운데 하루로 정해질 예정이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6일이다.축구협회장 선거는 대의원, 대학리그·K리그·실업축구·WK리그·동호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축구인 200명의 투표로 치러진다. 선거인단은 2016년 선거 때보다 94명 늘어났다.제53대 회장 선거까지는 단독 입후보라도 선거를 치렀지만 최근 대한체육회 선거 규정 개정에 따라 입후보자가 1명이면 선거 없이 선관위 심사를 통해 당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연합뉴스

2020-12-01 연합뉴스

수원FC '승격의 PK'…수원 삼성·인천Utd·성남FC '무사생존'

축구명가 수원 삼성, 한때 강등위기 '생존왕 인천Utd' 꼴찌 불구 버텨성남FC 최종라운드까지 접전 역전수원FC는 2위 '투혼' 1부 목표 이뤄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 29일 수원FC와 경남FC의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특별한 시즌이었다. 2월 개막 예정이었던 K리그 개막전은 코로나19 사태로 68일이 지난 5월 8일이 되어서야 첫 경기를 시작했다.특히 코로나19로 개막 일정이 늦춰진 만큼 K리그1은 물론 K리그2도 리그를 축소했다. K리그1은 12개 팀이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을 분리해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 A·B'로 5라운드를 진행했다. 예년의 38라운드(33라운드+스플릿 5라운드)보다 11경기가 감소했다. 또 10개 팀이 참여한 K리그2는 지난해 36라운드에서 올해는 팀별로 세 차례씩 맞붙어 27라운드로 치러졌다.■ 경인지역 K리그1 절반의 성공경인지역 구단인 수원 삼성,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등권에서 탈출하면서 내년에도 1부리그에 참여하는 등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경기 수가 줄어든 데다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다 보니 구단의 운명이 경기 때마다 치열했고 강등과 부활의 연속이었다.'축구 명가' 수원은 B그룹에 포함되는 등 강등권 위기까지 내몰렸지만 박건하 감독 부임 후 승리를 따내며 강등 위기를 모면했다.그러나 인천과 성남은 부산 아이파크와 최종전(10월31일)에서 강등이 결정될 정도로 막판까지 살얼음판을 걸었다. '생존왕' 인천은 올해에도 시즌 내내 꼴찌를 기록하다 막판 경기에서 승리를 쌓아 이번에도 생존 본능을 발휘했고, 성남도 부산과의 최종전에서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둬 잔류에 성공했다.■ K리그2 수원FC 1부리그 승격2부리그에선 극적인 극장골로 5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을 따낸 수원FC가 주목할 만하다. 수원FC는 지난 29일 경남FC와 1부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서 '득점왕' 안병준의 막판 페널티킥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뤄냈다. 정규리그 2위팀의 인센티브를 얻은 수원FC는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 승격이 가능했다.수원FC는 시즌 동안 제주 유나이티드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했고 막판 뒷심 부족으로 제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수원FC는 2위를 마크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과 비기면서 플레이오프에 오른 경남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 부임 후 짜임새 있는 공격축구를 선보였고 선수들의 조직력이 극대화하면서 내년 1부 승격의 목표를 이뤘다.■ 2021 시즌 경인구단 활약 기대내년 시즌에는 수원을 비롯, 성남, 인천, 수원FC 등 경인지역 4개 구단이 모두 1부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K리그1은 12개 구단 중 경인지역 구단이 4개 팀을 차지할 정도로 맹활약이 기대된다. 내년에도 시즌 초반에는 무관중 경기 또는 일부 관중으로 K리그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각 팀은 올해 팀 리빌딩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신인 선수 발굴 등 전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이런 상황에서 경인구단들도 일찌감치 스프링캠프를 따뜻한 남쪽 지방으로 옮겨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예년에는 외국에서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국내에 머물 수밖에 없어 남해 및 제주도 등지에서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 29일 수원FC와 경남FC의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개막일이 늦어지고 경기 수가 줄어들면서 경인지역 프로축구단도 매 경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수원 삼성을 비롯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FC는 모두 잔류에 성공했고 수원FC는 1부리그로 승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2020.11.30 /연합뉴스

2020-11-30 신창윤

K리그2 첫 北출신 MVP '인민날두'

수원FC 안병준, 2부 MVP 선정팀 득점 4할 21골… 3관왕 차지K리그 시민구단인 수원FC를 승격으로 이끈 '공격축구'의 핵심 안병준이 2부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안병준은 30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상 시상식에서 시즌 MVP를 수상했다. 2013년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제프 이치하라 지바, 로아소 구마모토(이상 일본)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수원FC에 입단했다.정규리그와 승격플레이오프(PO)까지 팀 전체 득점(53골)의 4할에 해당하는 21골을 넣은 안병준은 MVP 투표에서 2부 감독 10명 중 8명, 주장 10명 중 6명, 취재기자 75명 중 57표를 받았다.특히 조총련계 북한 대표팀 출신 선수가 시즌 MVP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38년의 K리그 역사에서 최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관심사로 떠오른 안병준은 연말 수원FC와 계약이 만료돼 내년 1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돼 K리그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특정팀과는 계약 성사단계에 있다는 후문이다.MVP·최다득점상·공격수 부문 베스트11 등 3관왕을 차지한 안병준은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어서 너무도 영광이며 행복하다"며 "이 상에 부끄럽지 않게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1-30 송수은

쪼들리는 예산·버거운 운영비…"꼴찌대결 뻔해" 어두운 수원FC

올해 80억원… 내년 130억 전망1부평균 이하 '주머니사정 빠듯' 축구계 안팎 "과감한 투자 필요"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1으로 돌아온 수원FC가 모처럼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시즌과 마찬가지로 1년 만에 '광탈(광속탈락)'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30일 경기도 축구계 등에 따르면 수원시가 책정하고 있는 수원FC의 내년도 예산안이 130억원 상당이며, 시의회 예결위에서 조만간 해당 예산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의 경우 수원FC는 80억원 가량의 예산으로 구단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구단 운영비도 1부리그 기준 평균 운영비에도 못 미치는 수원FC가 기존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무리수라는 지적이다.2021시즌 1부리그에서 수원FC와 함께 경쟁할 수원 삼성의 경우 연간 예산안이 최소 200억원 가량, 인천유나이티드는 약 150억~180억원, 성남FC는 150억원 안팎인 것으로 각각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나머지 3개팀 모두 파이널B에서 '강등'을 피하기 위해 피눈물을 흘렸다.김호곤 단장과 김도균 감독은 머리를 맞대고 1부리그 수준의 선수들을 영입 또는 재계약해야 하는데 시민구단이라는 특성에 의해 큰 예산이 투입되기 어려운 구조다.프로리그 자체가 예산이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할 경우 나락, 즉 꼴찌 신세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수원FC 핵심들은 빠듯한 주머니 사정 속에서도 새로운 스쿼드를 짜겠다는 의지다.축구계 안팎에서도 부족한 수원FC의 예산 사정에 대해 "수년간 시 세수가 줄었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난안전기금 마련 때문에 재정이 빠듯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신임 감독이 부임한 뒤 1년간 승격을 위해 사력을 다했고, 5년 만에 다시 1부리그로 올라섰는데 130억원의 예산 책정은 2부리그로 돌아가라고 등 떠미는 것이다. 염태영 시장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수원FC 관계자는 "본 예산에다 스폰서 등으로 20억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결국 꼴찌 대결을 면하지는 못할 것이다. 성남도 같은 사정일 텐데 1부리그 진출이 마냥 기쁠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1-30 송수은

종료 직전 '극장골' 터졌다…5년만에 1부 잔디 밟는 수원FC

전반 26분 선제골 허용후 맹추격경기종료 코앞 비디오판독 '진땀'페널티킥 키커 안병준 1-1 동점골김 감독 "선수들, 포기 않고 최선"'1천명의 관중 앞에서 1부리그 승격을 이루다!'시민구단으로 1년 내내 파란을 일으켜온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경남FC와의 승격플레이오프(PO)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면서 1부 리그 행을 확정지었다.초보 사령탑 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시즌 경남과의 PO에서 후반 추가시간 안병준의 페널티킥 골로 1-1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이로써 수원FC는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1부리그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을 거듭하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고, 그 결과 경남이 전반 26분 최준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장악해 갔다. 지난 7일 FC안양 전 이후 3주간 경기가 없던 공백이 선수들의 몸을 무겁게 했다.수원FC는 전반 29분 외국인 선수 라스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전반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전 45분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경남을 압박했으나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그러다가 경기가 종료되기 직전 수원FC가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경남의 페널티지역 경합 상황에서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득점왕' 안병준이 차분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1부리그 승격을 이뤘다.수원FC의 승격PO의 승리는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K리그2 출범 후 2위와 3위 간 승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던 시즌은 2017년도 당시 2위팀인 부산 아이파크가 승점 68, 3위팀 아산 무궁화는 승점 54로 14점 차를 이뤘다. 그러나 올해 2위 수원FC는 승점 54, 3위 경남은 승점 39로 15점의 차이가 발생하는 등 올 시즌 내내 수원FC가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올 시즌 경남과 세 차례의 경기를 치른 수원FC는 8골을 빼앗은 반면 상대에게는 4골만 내주는 등 2배의 화력을 보였다.25경기 동안 20골을 넣어 리그 득점왕(도움 4위)과 MVP(최우수선수)까지 유력한 공격수 '인민날두' 안병준과 그의 단짝이자 시즌 10골로 득점 3위·도움 4위에 오른 마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지난 7월부터 5골로 득점 11위를 기록한 라스 등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게다가 수비의 핵심이면서 시즌 2개의 골도 넣은 조유민과 악바리 정신을 바탕으로 팀의 안정적인 수비를 이룰 수 있도록 한 주장 이한샘의 활약상도 수원FC 승격에 밑거름이 됐다.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했던 게 무승부라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승격을 예상 못했다. 부임 초 선수들과 공격적으로 하자고 다짐했다. 전방에서 물러서지 않는 축구를 해보자고 해서 동계를 준비했고 특히 마사와 안병준이 잘해줬다. 기량적으로 다른 팀보다 밀릴지 몰라도 투혼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전에서 경남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1부리그에 승격한 수원FC 선수들이 김도균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2020.11.29 /연합뉴스

2020-11-29 송수은

프로축구 수원FC '안병준 극장골'로 5년 만에 1부리그 승격

프로축구 K리그2 정규리그 2위팀 수원FC가 5년 만에 K리그1(1부리그)에 진출했다.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승격 플레이오프(PO)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인 53분 '득점왕' 안병준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정규리그 3위 경남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수원FC는 강등 5년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수원FC는 1부리그 진출 후 2016년 K리그1에서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해 다시 2부로 내려왔었다.군 팀인 K리그1 상주 상무가 김천 상무로 다시 태어나면서 K리그2로 자동 강등된 탓에 올 시즌에는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승격 PO 승리팀이 맞붙는 승강 PO는 치러지지 않는다.결국 이번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2위로 마친 수원FC가 비기기만 해도 승격하는 상황이 됐다.반면 리그 최종전에서 대전에 이겨 6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극적으로 승격 준PO에 진출한 뒤 준PO에선 대전과 1-1로 비겨 PO까지 진출한 경남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승격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3주를 쉰 탓에 수원FC는 추위까지 찾아와 초반부터 몸이 풀리지 않았다. 자주 역습 기회를 내줬다.이후 경남이 행운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남은 후반 26분 오른쪽 풀백 최준이 프리킥 상황에서 후방으로 흘러나온 공을 곧바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 골네트를 흔들었다. 슈팅 거리가 약 30m로 멀었지만 슈팅이 강했던 탓에 수원FC 선수 머리에 살짝 스치면서 궤적까지 바뀌었고 골키퍼 유현으로서는 서서 당했다.수원FC는 전반 29분 미드필더 한정우를 뺴고 스트라이커 라스를 투입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장성재 대신 정선호를 넣어 변화를 모색했다.하지만 좀처럼 경남 수비라인을 뚫지 못하고 계속 공방전이 이어졌고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골문을 연달아 빗겨가 패색이 짙었다.그럼에도 수원FC는 계속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골 기회를 잡았다. 정선호가 페널티지역 내에서 골을 잡으려는 사이 경남 김형원이 푸싱 파울을 범한 것. 결국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안병준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침착하게 왼쪽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했고 볼은 그대로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의 1부 승격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전에서 경남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1부리그에 승격한 수원F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11.29 /연합뉴스2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전 수원FC와 경남FC의 경기. 수원FC 안병준이 경기 후반 PK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 하고 있다. 2020.11.29 /연합뉴스

2020-11-29 신창윤

수원 삼성 양형모 "광저우 헝다 리턴매치서 무실점 방어"

"12월1일 광저우 헝다와의 리턴매치에서 무실점 방어를 하겠습니다!"'축구 명가'수원 삼성에 입단한 지 7년 만에 주전 골키퍼로 꿰차기 위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잡은 양형모에게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올 시즌 K리그1 16경기에 출전한 양형모는 28일(현지시간) 7년 차 서브 골키퍼로 활동을 이어간 배경에 지난 2017년 1월 은퇴한 선배 수비수 곽희주의 투혼이 작용됐다고 털어놨다.양형모는 "(곽)희주 형은 기어 다니면서도 수비를 했다. 그 때 '프로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구나'하고 깨닫는 순간이었다"며 "지금도 나태해질 때마다 그 날 희주 형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밝혔다.곽희주는 은퇴에 앞서 마지막 시즌이었던 지난 2016년 7월13일 빅버드에서 열린 성남FC와 FA컵 8강전에서 스쿼드 선수 중 2명이 퇴장 당해 위기를 맞았을 당시 연장 혈투를 벌인 바 있다. 곽희주는 허벅지 근육에 경련을 느끼면서도, 넘어졌어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몸을 날리는 등 수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선수들은 이에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연장전이 끝나자 승부차기가 시작됐는데 당시 수문장으로 나선 양형모가 잇단 선방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차지, 결국 당해 년도 FA컵 챔프로 등극했다.양형모는 올 시즌이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한 해를 맞이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로 다들 힘들게 시작했다. 다행히 리그가 정상화됐지만 내겐 기회가 없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ACL에서도 그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골키퍼인 만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싶다. 우선 광저우전에 집중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 팬들의 (승리)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그간 ACL 출전과는 큰 인연이 없던 양형모다. 그는 "3년 전 빅버드에서 열린 이스턴SC(홍콩)전이 첫 출전이었고, 지난 광저우전이 두 번째 출전"이라며 "특히 광저우전은 수원 입단 이후 해외에서 치른 첫 경기였다. 광저우전 전날 경기장 답사를 하면서 '내가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어느 누구와 상대하던 간에 똑같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자.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걸 보여주자' 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수원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우선 성적을 높이는 것을 꼽았다. 그는 "수원은 내가 입단한 첫 팀이고 지금도 뛰고 있다. 기회가 내게 주어지는 여부를 떠나 팀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점점 더 간절해지는 것 같다. 그만큼 애착이 크다"며 "요즘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이 힘들어 하는데, 모두 힘을 합쳐 성적을 올리고 나도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사실 내가 충북대 입학 전까지 체계적인 골키퍼 교육을 못 받았다"며 "은퇴 후 지도자가 된다면 그간 수원에서 신범철·이운재·김봉수 선생님께 배운 노하우를 잘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평소 책도 많이 읽고,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다. 양형모는 "그동안 정신을 단단히 만들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다. 요즘에는 식습관이나 운동효과를 다루는 건강 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있다. 경기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아보는 중"이라며 "블로그는 순수한 취미생활이다. 잊혀지는 것들을 기억하고, 경험한 것들을 남겨두면 훗날 찾아보면서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골키퍼로 나선 양형모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12월1일 (중국)광저우 헝다와의 리턴매치에서 무실점 방어를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020.11.28 /수원 삼성 제공

2020-11-28 송수은

수원FC 김도균 감독 "비겁하게 무승부로 승격 안해"

올시즌 맞대결 3경기 '올킬' 압도해결사 안병준 4번·마사 3번 골맛실전 감각 유지 3주간 훈련 소화도'공격축구'로 하나원큐 2020시즌 K리그2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킨 수원FC가 5년 만에 1부리그 복귀를 노린다.정규시즌 2위로 마무리한 수원FC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설기현 감독의 경남FC와 1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수원FC는 무승부만 이뤄도 규정에 따라 승격하게 된다.'공격축구'로 수원FC를 재탄생시킨 초보 사령탑인 김도균 감독은 26일 공격수 안병준을 비롯해 설기현 경남 감독 등과의 화상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해 3전승을 거둔 것처럼 우리의 플레이로 자신감 있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5년 만에 승격 기회를 얻은 수원FC는 지난 5월27일 4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3-1 승(마사 2골·안병준 1골), 8월 29일 17라운드 경기에서도 3-2 승(마사·김건웅·안병준 각 1골), 지난달 31일 26라운드 경기에서도 2-1 승(안병준 2골)을 거두는 등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랭킹 6위까지 밀린 경남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해 3위로 도약했고, 준PO에서 대전과 다시 만나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격PO까지 오르는 등 스쿼드의 상승세가 매섭다.그러나 2부리그 득점왕인 안병준과 득점 3위인 마사가 각각 4골과 3골을 터트리며 경남을 압박하고 있는 데다가, 경남이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르며 체력 문제에 직면하게 됐고 '살림꾼 미드필더' 정혁과 베테랑 수비수 배승진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등 상대적인 전력상 수원FC가 우위에 있다.특히 수원FC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공식 리그전이 없어 실전 감각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지훈련 및 연습경기를 치르며 승격 PO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김 감독은 공격 자원으로 안병준과 마사를 중심으로 선발 스쿼드를 짜려고 하면서도, 팀 승리 기여가 점차 높아진 외국인 선수 라스의 투입 시기를 비롯해 공격수들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적절한 풀백자원에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김 감독은 28일까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엔트리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그는 "비겁하게 무승부 경기로 승격하진 않겠다. 홈을 찾아올 1천명의 팬들 앞에서 멋진 골을 터트리며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단언했다.한편 29일 승격 PO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이날까지 800여장이 판매되는 등 경기 전까지 1천장이 완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1-26 송수은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 '축구의 신' 스러지다

스무살 아르헨 리그 득점왕멕시코월드컵 '신의손 오심'약물 중독 대회도중 퇴출도전설적인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 축구계가 슬픔에 잠겼다.26일(한국시간) 심장마비로 6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는 '축구의 신'으로 불렸다. 마라도나는 불과 스무 살에 아르헨티나 정규리그 득점왕과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일찌감치 스타덤에 올랐다. 유럽으로 진출해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에서 승승장구하던 마라도나는 1984년 이탈리아 나폴리에 입단하며 축구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마라도나는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의 만년 중하위권 팀이던 나폴리에 모든 트로피를 안겨줬다. 나폴리는 1986~1987시즌 구단 사상 처음으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세리에A는 당시 유럽 최고 리그로 꼽혔다. 마라도나는 FA컵 격인 코파 이탈리아(1986~1987)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1990)도 나폴리에 가져다줬다. 1988~198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컵까지 들어 올렸다.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 잉글랜드와 경기(아르헨티나 2-1 승)에서는 왼손으로 골을 넣은, 이른바 '신의 손' 오심 사건을 일으켰다. 당시 골이 선언되고 잉글랜드 골키퍼 피터 실턴이 주심에게 핸드볼이라며 항의하자 마라도나는 세리머니를 하면서 아르헨티나 동료들에게 "어서 나를 껴안아. 머뭇거리면 심판이 항의를 받아들일 거야"라고 외쳤다는 일화는 유명하다.추락도 극적이었다. 약물 중독이 마라도나의 발목을 잡았다. 23세이던 1983년부터 코카인 중독 의혹을 받던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뛰던 1991년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여 15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고 나폴리를 떠났다. 마라도나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전 뒤 도핑 검사에서 적발돼 대회 도중 퇴출당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지난해 9월에는 자국 프로축구 1부 팀인 힘나시아 라플라타를 지휘했고, 영욕을 뒤로 하고 결국 60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2020-11-26 연합뉴스

'10팀중 9위' FC안양, 사령탑 교체…이우형 전력강화부장 새 감독될듯

프로축구 K리그2 10개 구단 중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시민구단 FC안양이 사령탑을 교체한다.안양은 25일 김형열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해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이에 김 감독은 지난해 조규성, 팔라시오스 등 우수 자원과 함께 리그 3위 달성 및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 창단 최초 홈경기 5연승 등 새로운 안양의 역사를 써갔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다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6승7무14패(승점 25)로 시즌을 종료했다.김 감독을 이을 새로운 사령탑으로는 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는 이우형 전력강화부장이 선임될 전망이다.이 부장은 지난 2013년 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2시즌 연속 2부리그 5위를 기록한 뒤 2015년 6월 팀을 떠나 2016년 중국 갑급리그 선양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이후 이 부장은 지난해 안양의 전력강화부장으로 구단에 컴백했다. 지역 축구계 관계자는 "이우형 부장이 조만간 감독 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조만간 안양의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1-25 송수은

파주시민축구단, K3리그 승격 '샴페인'

고양과 최종전 3-0 K4 정상 기쁨시즌 13골 곽래승 MVP 수상 '쾌거'창단 9년 차인 파주시민축구단이 처음으로 'K4 리그' 초대 우승을 확정 짓고 내년 'K3리그'로 승격했다.이은노 감독이 이끄는 파주는 지난 2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리그 26라운드 고양시민축구단과의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이에 파주는 올 시즌 16승5무3패(승점 53)를 기록하며 대한축구협회에서 올해부터 적용한 디비전(1~7부 리그) 시리즈 'K4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양과의 경기 전까지 파주는 1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2위 포천시민축구단부터 4위 진주시민축구단까지 승점 1이라는 근소한 차이여서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진주 및 울산시민축구단 승패와는 무관하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2년 창단 후 2017년 '베이직 리그' 강등이라는 위기를 겪었던 파주는 2018년 리그 2위 성적으로 다시 '어드밴스리그'로 승격했으며 17년 만에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특히 김상국 단장은 사령탑으로 이 감독을 전격 기용하며 팀워크를 정비하는 등 우승을 향한 담금질을 진행했다.K4 리그 우승과 함께 올 시즌 13골을 터트리며 파주의 우승을 견인한 곽래승이 대회 최우수상(MVP)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려 대한축구협회로부터 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K3 리그로 승격해 새로운 팀들과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3일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파주시민들에게 이번 우승이 자그마한 위로가 되길 바라고 파주시민축구단의 K4리그 초대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21년에도 K3 리그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다시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2일 한국축구협회 디비전 시리즈 'K4리그'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K3리그'로 승격했다. 2020.11.23 /파주시 제공

2020-11-23 이종태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