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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U20 월드컵]정정용 감독, "포르투갈과 첫 경기, 최선을 다할 것"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에 나선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역대 두 차례(1989, 1991년)나 이 대회에서 우승한 포르투갈이다. 이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하며,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16강부터는 지면 바로 탈락하는 녹아웃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24개국 중에서 16강을 가리다 보니 각 조 1, 2위 12개 팀 외에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에도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할 기회가 주어진다.이 방식은 참가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 지난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부터 유지됐다.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려면 다른 조 3위의 성적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오는 30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난 A, B조의 3위 팀은 나머지 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끝날 때까지 최소 이틀은 더 폴란드에 남아 있어야 한다.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은 조별리그 전체 경기에서 승점-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순으로 가려낸다. 이때 동점이면 추첨을 통해 운명을 결정한다.16강 진출의 안전선은 승점 4로, 1승 1무 1패를 하면 16강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다.지난 1997년 대회 이후 승점 4를 쌓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 때 F조 3위였던 잠비아가 유일하다. 당시 E조에서 일본, 미국, 카메룬 세 팀이 나란히 2승 1패를 거둔 가운데 골득실에서 제일 뒤처진 카메룬이 조 3위로 밀렸다. 하지만 카메룬은 3위 국가 중 승점이 가장 많아 16강에 올랐다. 그리고 4개 조 3위가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잠비아가 쓴잔을 거머쥐었다.하지만 이후 승점 4를 확보한 팀은 조 3위로 밀려났어도 모두 16강에 이름을 올렸다.우리나라도 지난 2013년 터키 대회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고 3위에 자리했지만 16강에 진출했다.지난 2017년 한국 대회에서도 승점 4를 수확한 네 개 팀이 나란히 16강 티켓을 획득했다.물론 승점 3을 얻더라도 16강 진출은 가능하다.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지난 2003년 아랍에미리트 대회 때 1승 2패를 거두고도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지난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는 3무를 거둔 잉글랜드와 1승 2패를 기록한 우리나라 등 3개 팀이 조별리그 관문을 뛰어넘었다.하지만 3점이 16강으로 가는 충분조건은 아니다. 한국은 지난 2005년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했지만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다.당시 A조의 일본은 베냉, 호주와 나란히 승점 2(2무 1패)를 얻고도 골 득실 차에 앞서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한국은 더욱 속 쓰리게 됐다. 하지만 일본의 사례는 이후 다시 일어나지 않고 있다.이번 폴란드 대회에서 태극전사들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여러 가지 생각은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한국의 조별리그 상대는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다. 한국은 승점이 4점은 돼야 안심할 수 있다.정 감독은 "포르투갈과 첫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그 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만만찮은 팀인 남아공과의 두 번째 경기도 마찬가지"라면서 "매 경기 우리가 준비했던 것을 선수들이 최대치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는 뒤의 문제다"라고 말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23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2019-05-24 유송희

'역대급 흥행성적표' 웃을수만 없는 인천

올 평균 8천명… 지난해 2배 넘어월드컵·AG 선전 특수 효과 분석'리그 꼴찌' 관중몰이에 찬물 걱정불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 고심"관중을 잡아라!"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달수 대표이사는 아침에 출근하면 경기장부터 바라본다고 했었다. 그의 집무실 창밖으로 훤히 내려다보이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관중으로 가득 채울 방법을 매일같이 고민한다는 얘기였다. 올 시즌 개막 전 선수 영입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상위 스플릿 진출'이 목표라던 전 대표는 "성적이 곧 마케팅"이라고 강조했었다. 최근 K리그1의 12개 구단은 각 팀과 한 차례씩 모두 승부를 가렸다. 기대와 달리 인천은 이번 시즌 단 1승(3무 8패)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극심한 '골 가뭄'을 겪고 있는 인천은 유상철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 19일 대구FC와의 경기(12라운드)에서 8경기 만에 겨우 1골을 넣었다. 인천은 이 경기에서도 1-2로 졌다.사정이 이런 데도 관중 기록은 역대급이다. 홈 개막전에서 2012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공식 유료 관중 1만8천541명)을 동원한 인천은 총 6차례의 홈 경기에서 평균 관중 8천37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시즌 초반 홈 6경기 평균 관중(3천700명)의 2배를 훌쩍 넘기는 수치다. 올해는 아무래도 주말보다 관중이 적은 주중 경기에서도 5천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인천 구단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독일전 승리)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우승) 이후 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K리그 전체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당시 인천의 주전 공격수였던 문선민(전북 현대)이 태극마크를 달고 나간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급 선수로 떠올랐다. 또한 수비수 김진야도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인천은 '국제 이벤트 특수'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다.인천 구단 관계자는 "인천이 지난해 시즌 막판 4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했고, 올해는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도 많이 영입해 시즌 초반 홈 팬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물론 이대로 가다간 홈 팬들의 관심이 언제 식을지 모를 일이다. 이런 위기감에 인천 구단은 '팬심'을 달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4일에는 올 시즌 도입된 '금요일 저녁 홈 경기'(vs 상무 상주)가 열린다. 구단은 이를 대비해 직장인을 위한 이른바 '불금' 이벤트(맥주 마시기 대회 등) 준비에 한창이다.하지만 전달수 구단 대표가 강조한 대로 관중 동원을 위한 확실한 마케팅은 결국, '성적'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5-23 임승재

[화제의 선수]'데뷔 5경기만에 첫 골' 수원FC 막내 황병권

"힘든 순간 주마등처럼 스쳐가"기회 준 김대의 감독에 공 돌려"20경기 출장·태극마크" 포부"인생에서 처음 헤딩골을 넣었는데, 완전 감격이에요!"지난 1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2 12라운드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FC를 상대로 전반 44분 수원FC의 막내 황병권(미드필더)이 헤더로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막대한 기여를 했다. 당시 경기는 3-2로 수원FC가 승리했으며, 리그 3위(승점 20·6승2무4패)로 올라가 2위 부산(승점 21)을 바짝 쫓는 상황이 됐다.22일이 생일이면서 만 19세인 황병권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학생 시절에도 단 한 번 헤딩골을 넣은 적이 없었다. 이제까지 고생했던 것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며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까지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프로 데뷔 후 5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은 그는 김대의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황병권은 "제 나이 또래 중에서 아직 경기장 잔디도 밟지 못한 선수들이 있는데, 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평소 제게 농담도 자주 해주셔서 팀에 빨리 적응하고, 일원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말했다.축구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는 주변 지인들의 조언에 힘입어 대학이 아닌 프로로 곧바로 진출했다는 그는 "어리니까 (팀내)형들보다 더 뛴다는 생각을 한다. 몸을 부딪혀 가며 배우고 있다"며 "교체든, 주전이든 5분·10분이라도 최선을 다해 뛰며 팀 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황병권은 최근 이룬 프로리그 3연승에 대해서도 "형들과 함께 커피나 차를 자주 마시러 다닌다"며 "이런 분위기가 성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20경기 이상 뛰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최종목표는 일단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그 밖의 목표는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전했다.다만 그는 "가끔 주말에 놀러 다니는 친구들이 부럽다. 우리는 놀아도 경기를 치르고 난 월요일밖에 시간이 없다"며 "대학 캠퍼스 생활을 하는 친구들과 봄철 대학 축제도 솔직히 좀 즐겨보고 싶다"고 멋쩍게 웃음을 지었다.그는 부모님께 감사 인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외동아들인 저를 이렇게 키워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큰 선수로 성장해 보답해드릴 테니 건강을 유지하시면서, 저를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FC의 막내 미드필더 황병권 /수원FC 제공

2019-05-22 송수은

[FIFA U-20 월드컵 내일 개막]삼각편대에 달린 '어게인 1983' 드라마

우승후보 두팀 속한 '죽음의 조'정정용號, 포르투갈 25일 1차전이강인 필두 조영욱·전세진 전방멕시코 대회 '4강신화' 재현 목표'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2019 FIFA U-20 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 폴란드 루블린과 그디니아에서 A조 폴란드-세네갈, B조 멕시코-이탈리아의 경기로 화려하게 개막한다.통산 22회째를 맞는 올해 U-20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24일 동안 이어진다.역대 최다우승팀은 아르헨티나로 통산 6회(1979년, 1995년, 1997년, 2001년, 2005년, 2007년)다. 그 뒤가 브라질로 통산 5회(1983년, 1985년, 1993년, 2003년, 2011년) 우승을 따냈다. 하지만 브라질은 2019년 대회에는 남미 예선에서 탈락했다.이어 포르투갈(1989년·1991년)과 세르비아(1987년·2015년)가 역대 2회 우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공교롭게도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최다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와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을 비롯해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F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우승 후보가 두 팀이나 속해 있어 F조는 이번 대회 최고 '죽음의 조'로 손꼽힌다.'정정용호'는 한국시간 25일 오후 10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F조 1차전을 펼치고, 29일 오전 3시 30분 티히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차전을 치른 뒤 6월 1일 오전 3시 30분 또다시 티히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펼친다. → 그래픽 참조정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달성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세웠다. 36년 만에 영광 재현을 위한 '어게인 1983'이 정정용호의 지상과제다.정 감독은 이를 위해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을 필두로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공격수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을 최전방 공격진으로 뽑았다.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 등 유럽파들이 가세했지만 정우영(뮌헨)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함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정정용호는 지난 5일 폴란드 현지로 출국했고, 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펼쳐 뉴질랜드를 승부차기로 이기고, 이강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1-0으로 꺾는 등 순조롭게 대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5-22 김종찬

K리그 주니어 '왕좌의 게임' 끝까지 혼전

최종전 앞둔 전기리그 A조, 1~4위 승점 2점차로 치열매탄고·수원FC 우세속 풍생고·대건고 뒤집기 자신감프로축구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수원 매탄고와 수원FC, 성남 풍생고, 인천 대건고가 정상의 자리를 놓고 막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수원FC U-18은 22일 오후 안산유소년스포츠타운 1구장에서 안산FC와의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 전기리그 최종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25일 수원 삼성의 유소년팀인 매탄고는 수원W 인조1에서 부천FC와, 성남FC 유소년팀인 풍생고는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서울 오산고와,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인 대건고는 제주 걸매B구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U-18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각각 치른다.이들 팀이 속한 A조는 매탄고(승점 19·6승1무2패·득실 11)가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수원FC(승점 19·6승1무2패·득실 9), 3위는 풍생고(승점 18·6승3패), 4위는 대건고(승점 17·5승2무2패)다.22일과 25일 경기에서 골 득실에 따라 1~4위가 뒤바뀔 수 있다.현재 팀 분위기는 수원FC U-18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8일 수원 영흥공원에서 진행된 매탄고와의 경기에서 고병범과 신희준 등의 맹활약에 힘입어 2-1로 누르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매탄고에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매탄고는 비록 최근 경기에서 수원FC에 패했으나, 중위권인 부천과의 경기에서 평소 대로만 한다면 무난하게 조별 우승을 챙길 수 있다. 매탄고는 지난해에도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한 만큼 유스팀 최강으로 꼽힌다.풍생고는 단신이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주장 박준서를 중심으로 박주혁(포워드)·장영기(미드필더)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체력과 투지가 좋은 팀으로 꼽힌다.4위인 대건고도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대건고는 앞서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안산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김민석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는 등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대건고는 올해 제39회 인천광역시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대건고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정우 감독은 '축구 행정가'로 변신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천수 전력강화실장과 같은 부평고 출신으로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21 임승재·송수은

[역대 한국대표팀 기록 살펴보니]세손가락 꼽히는 U-20월드컵 단골… 1983년 4위 최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에 도착해 첫 경기에 대비하고 있다.한국은 1977년 원년 대회부터 이번 폴란드 대회까지 총 15번 참가한 만큼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참가 횟수로는 스페인·우루과이·호주와 함께 공동 3위다. 1위는 18회 참가한 브라질이고 2위는 아르헨티나·멕시코·미국(이상 16회)이다.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총 53경기를 치러 15승 13무 25패를 기록했다. 66골을 넣는 동안 86골을 내줬다.역대 최고 성적은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거둔 4위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스코틀랜드(0-2 패), 멕시코(2-1 승), 호주(2-1 승)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꺾은 한국은 4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석패했다. 3·4위전에서는 폴란드에 1-2로 졌다. 통산 성적으로 순위를 보면 14위(한국·잉글랜드·일본 공동)다.U-20 월드컵 최다 우승국은 아르헨티나(6회). 통산 성적 1위는 브라질이며 그 뒤를 아르헨티나, 스페인, 우루과이, 포르투갈이 잇고 있다.최하 성적은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 때 1무 2패를 기록해 조 꼴찌로 탈락했다.한국의 U-20 월드컵 첫 득점은 이태호가 기록했다. 이태호는 1979년 일본 대회 조별리그 2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5-21 임승재

[인터뷰]인천 사령탑으로 데뷔전 치른 유상철 감독

선수 개인기량 보다 팀 컬러 부족고질적 수비불안 조직적부분 보완'부진' 하마드 등 장점 이끌어낼것"첫 번째 목표는 1부리그에 생존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없는 경기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유상철 신임 감독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시즌 목표와 함께 데뷔전을 치른 소감 등을 밝혔다.유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다른 팀과 비교해 많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다만, 공격 전개나 수비의 조직적인 움직임 등에서 팀의 뚜렷한 색깔이나 틀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19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 대해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싶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고무적인 것은 공격 장면에서 사이드를 통해 깔끔하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고 결국 골도 넣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인천은 이날 대구에 1-2로 패해 최근 10경기 무승(2무 8패, 승점 6)에 그쳤다. 다만, 8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일단 극심한 '골 가뭄'에선 벗어났다.감독 제의를 받고 고심을 했다는 유 감독은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이 있어서 (구단과) 소통이 잘 되리라 생각했다. 또한 수도권에 연고를 둔 팀이란 메리트가 있고, 성적도 최하위로 나쁜데도 서포터스 등 관중의 관심이 큰 구단이라는 점에서 선수들과 조금만 고생해보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지난해 시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유 감독이 인천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것을 놓고 호의적이지 않은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는 이에 대해 "예상했다"며 "인천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감독이 그런 온라인 댓글이나 기사에 반응하게 되면 팀이 더 힘들어진다. 일부러 그런 우려의 목소리에 반응을 안 하려고 한다"고 했다.유 감독은 "1부리그 생존이 먼저"라면서도 "하지만 무조건 이기기 위해 재미없는 경기를 하거나 수비 위주의 축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인천의 고질적인 문제인 수비 불안과 관련해선 "중앙 수비로 뛸 선수 등이 부상을 당한 상태이지만, 재활 중이고 조만간 복귀한다"며 "수비는 조직적인 부분이 필요해 부족한 면은 여럿이 함께 채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외국인 선수 하마드 등 다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일부 선수들에 대해 "하마드가 지닌 장점을 끌어내 더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것"이라며 "새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 대구전에서는 (전술적으로) 지시한 부분에 대해 선수들의 반응이나 태도 등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유상철 감독. /인천Utd 제공

2019-05-20 임승재

"죽음의 조 대비 많은 준비"… 여자월드컵대표팀 출정식

한국 여자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2회 연속 16강 진출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윤덕여 감독은 20일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대표팀 미디어데이를 통해 "우리가 강호라고는 할 수 없지만, 4년 전 경험으로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며 "응원해주시는 게 헛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을 끝까지 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2015년 사상 처음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뤄낸 바 있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내달 8일 시작되는 프랑스 대회에서 2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개최국인 프랑스와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으며, 내달 8일 프랑스와 대회 공식 개막전을 치르게 돼 큰 부담을 안고 있다.이에 윤 감독은 "우리가 가장 힘든 조라고 생각한다. 통과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1승 1무 1패, 승점 4 이상을 올려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A매치 120경기 출전 경력의 주장 조소현(웨스트햄)은 "23명 최종 엔트리에 들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4년 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희망했다.대표팀은 라이브플라자로 자리를 옮겨 출정식을 갖고 팬들 앞에서 16강 진출을 위해 파이팅 했다. 대표팀은 22일 스웨덴으로 떠나 다음 달 1일 예테보리에서 스웨덴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20 송수은

박지성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 앞서지만 손흥민 토트넘 응원한다"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내달 2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두고 손흥민(토트넘) 선수에게 힘을 보탰다.박 이사장은 20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수원법원 가족과 함께하는 박지성·배성재의 토크콘서트'에서 챔스 결승 결과를 묻는 말에 "토트넘이 우승하면 좋겠다. 흥민이(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전력에선 리버풀이 앞선다면서, 우승팀에 대해서는 6:4 정도로 리버풀의 우위를 점쳤다.법원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종료 후에는 박 이사장과의 사인회 및 포토타임이 이어졌다.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선정돼 구단의 공식 레전드로 인정받은 바 있는 박 이사장은 맨유의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했다.박 이사장은 "(최근의) 맨유는 보여줘야 할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솔샤르 감독으로의 교체 이후 어느 정도 가능성은 보여줬지만 우승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비판했다.이어 전성기 시절의 맨유와 비교할 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박 이사장은 수원법원 직원들이 사전에 낸 질문지를 받아 답하는 시간에는 평소에 볼 수 없던 익살스러운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박 이사장은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 호날두를 택하며, "한국인은 학연과 지연을 중시하지 않느냐"며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던 사이임을 상기했다.또 히딩크와 퍼거슨 중 최고의 명장을 꼽으라는 질문에 히딩크를 꼽으면서 "히딩크 감독에게는 혼난 적이 없지만, 퍼거슨 감독에게는 크게 욕을 먹은 일이 있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박 이사장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시기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성적에 대한 질문에는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언젠가는 월드컵 우승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힘들다"며 "월드컵 우승을 하는 다른 국가들의 축구 수준에 이르러야 일말의 가능성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또 "카타르 월드컵은 아시아 최종예선 돌파에 힘을 쏟아야 한다. 이조차 힘든 싸움이 되리라고 본다"며 "본선 진출 후에는 16강을 목표로 뛰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수원이 배출한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에 입단해 134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등을 이끌었다./디지털뉴스부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왼쪽)이 20일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수원지법 제공

2019-05-20 디지털뉴스부

양평FC, K3리그서 7라운드 짜릿한 역전승하며 리그 4위 기록

양평 FC가 지난 18일 홈구장인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K3리그 ADVANCED 7라운드 경기에서 평택시민축구단에 2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4위를 기록했다.이날 경기는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양평FC 왼쪽 사이드 수비 지역에서 평택시민축구단 공격수에게 돌파와 크로스를 허용, 황인겸(70번) 선수에게 선취골을 내주면서 먼저 실점했다. 그러나 평택시민축구단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0분경 평택시민축구단 오른쪽 지점에서 강하게 크로스 된 볼을 양평FC 임화랑(99번) 선수가 상대 골대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경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양평FC는 경기 후반 73분경 상대 진영에서 볼을 받은 양평FC 황재혁(11번) 선수가 상대 수비수를 달고 멋진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역전 쐐기골을 터뜨렸다.리그 2연승으로 4위를 기록한 양평FC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지역 라이벌인 이천시민축구단을 홈으로 불러 들여 리그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FC가 지난 18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K3리그 ADVANCED 7라운드 경기에서 평택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대 1 역전승, 리그 4위를 기록했다./양평군 제공

2019-05-20 오경택

경인 구단들 '우울한 주말'

유상철 신임 감독 체제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데뷔전에서 끝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이와 함께 성남FC와 수원 삼성 등 이번 주말경기에서 경기·인천에 연고를 둔 프로팀들이 모두 패배해 팬들에게 적잖은 실망을 안겼다.인천은 19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인천은 최근 10경기 무승(2무 8패, 승점 6)에 그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인천은 전반 8분 아크 정면에 있던 세장야의 왼발 논스톱 슈팅을 막지 못하고 선제골을 빼앗겼다. 인천은 후반 12분 김진야의 크로스를 넘겨받은 문창진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8경기 만에 나온 골이다. 그러나 인천은 후반 30분 대구 에드가에게 결승골을 내줘 결국 패했다.우천 속 홈경기를 치른 성남FC 역시 강원FC를 상대로 1승을 챙기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성남은 이날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강원에게 전반 12분 최병찬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3분 뒤인 전반 15분 강원 제리치에게 역습을 허용해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강원의 결승골은 추가시간인 후반 51분에 김지현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 이에 성남(3승4무5패)은 2연패에 빠졌다.한편 지난 18일 수원 삼성은 홈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5골로 득점부문 공동 1위인 타가트의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한 통산 400승 도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연승에 도전한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염기훈의 페널티킥 외에 득점을 올리지 못해 경기에서 져 승점 13(3승4무5패)으로 종합 8위에 그쳤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19 임승재·송수은

맨시티, 왓포드 6-0 완승으로 잉글랜드 FA컵 우승 '트레블 달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왓포드를 6-0으로 꺾고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6-0으로 대승했다.맨시티의 역대 6번째이자,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 후 첫 FA컵 우승이다.이미 EPL 우승과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FA컵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트레블'을 완성했다.지난 8월 첼시를 상대로 따낸 커뮤니티 실드 우승까지 포함하면 트로피는 4개가 됐다.이로써 맨시티는 한 시즌에 잉글랜드에서 열린 모든 대회를 석권한 최초의 남성 축구팀이 됐다.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 FA컵까지 석권한 것은 2009-2010시즌 첼시 이후 10년 만이다. FA컵 결승에서 6골 차의 완승을 한 것도 1903년 번리가 더비를 6-0으로 꺾은 이후 116년 만이다.맨시티는 초반부터 왓퍼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26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과 38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추가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후반에 제주스, 케빈 더브라위너, 라힘 스털링(2골)이 골을 추가하며 왓퍼드에 6골 차 대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차지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놀라운 한해를 마쳤다"며 "10개월간 모든 경쟁을 소화해낸 선수들은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맨시티의 우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직행 티켓을 받았다.FA컵 우승팀은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에 직행한다.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상위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상태로, EPL 6위를 차지한 맨유가 UEFA 유로파리그 직행 티켓을 얻게 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맨체스터 시티의 다닐로가 19일(한국시간) 런던의 W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왓포드의 잉글랜드 FA컵 결승 축구 경기가 끝난 후 트로피를 들고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5-19 편지수

FC안양 선수단, 최대호 구단주에게 '세계 최고의 구단주 상' 수여 깜짝 이벤트

FC안양 선수단이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세계 최고의 구단주 賞(상)'을 수여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FC안양은 지난 16일 황인경 이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선수단 격려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FC안양 최대호 구단주를 비롯해 장철혁 단장, 김형열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안양U12·U15·U18 코칭스태프와 FC안양 사무국까지 한자리에 모여 선수단을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FC안양 주장 주재현 선수는 최대호 구단주에게 '세계 최고의 구단주 상'을 수여했다.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구단을 지원하고, 안양시 축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을 전달하기 위한 이벤트였다.최대호 구단주는 "FC안양의 발전을 위해 구단주로서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인데 이런 상장까지 받으니 감동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주현재 선수는 "특별히 구단에 관심을 가지시는 최대호 구단주에게 선수들의 아이디어로 상장을 수여하게 됐다"며 "평소에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지 못했는데, 이런 자리에서 감사를 전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FC안양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아산무궁화 FC와 경기를 치른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FC안양 주장 주재현 선수는 지난 16일 선수단 격려만찬 행사장에서 선수단 대표로 최대호 구단주에게 축구 인프라 구축 및 구단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세계 최고의 구단주 상'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C안양 제공

2019-05-17 이석철·최규원

경기도 지자체 제2NFC '고배'… "수도권 역차별" 씁쓸한 속내

'최적 입지 자신' 김포·여주·용인 천안·상주·경주에 우선협상 밀려 균형발전 논리 강한 견제 '아쉬움'제2축구종합센터(NFC) 우선협상 대상지 선정에서 경기도 지자체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최종 후보군이었던 김포시·여주시·용인시 모두 기존 파주 NFC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 '최적의 입지'라는 평이 제기됐지만 순위 안에도 들지 못한 것이다. 그동안 비수도권 지역에선 국가균형발전을 앞세우며 경기도를 강하게 견제했었는데, 이에 탈락한 도내 지자체들은 '수도권 역차별'을 토로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군이었던 8개 지자체 중 1순위 우선협상 대상지로 충남 천안시를 선정했다. 2순위는 경북 상주시, 3순위는 경북 경주시로 각각 결정했다.앞서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 해당 결과 등을 종합해 이날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를 발표했다. 김포시·여주시·용인시 모두 제2NFC 최적지라는 평을 받았지만, 비수도권 지자체의 강한 견제를 받아왔다. 용인시가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경기도 역시 이를 의식해 NFC가 도내에 유치되면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정치 논리가 아닌 축구 발전과 선진화라는 장기적 목표 아래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었다.탈락한 지자체에선 아쉬움을 토로했다. '수도권 역차별' 분위기에 반발하기도 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졌지만 잘 싸웠다고 말하고 싶다. 유치에 힘써준 여주시민, 시의회, 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도 "여주는 지난 50년간 각종 규제로 소외돼 가장 발전이 되지 않은 곳 중 하나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제외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가슴이 답답하다"고 밝혔다.정하영 김포시장도 "유치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시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 유치 여부와는 별개로 김포가 약속한 생활체육시설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5-16 강기정

순위경쟁 나선 경인지역 구단들… 3강 울산 급소 노리는 수원 '권'법

이임생 감독, 한의권 공격수 기용올시즌 개막전의 패배 설욕 의지성남, 첫 쓰린기억 강원과 재대결꼴찌 인천, 유상철 감독 반전 기대프로축구 12개 K리그1 팀들이 각 팀과 한 차례씩 맞붙는 등 초반전을 마무리하면서 주말 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나선다.'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까지 치러진 초반전 결과, 3강(울산·전북·서울)-6중(대구·상주·강원·포항·수원 삼성·성남)-3약(경남·제주·인천 유나이티드) 구도로 구분됐다.이중 수원과 성남은 각각 승점 13, 종합순위 8·9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승점 6, 최하위인 12위에 머물고 있다.우선 수원은 현 리그 1위인 울산과 18일 홈경기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수원은 지난 3월1일 울산에게 시즌 개막전에서 패한 바 있어 설욕하겠다는 의지다.수원은 지난 15일 FA컵 16강전에서 K리그2 선두인 광주FC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며 3-0으로 승리하는 등 최근 K리그1 2경기까지 더해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기록 중이다.다만 울산이 FA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해 체력적인 여유가 있다는 게 수원에 있어서는 부담으로 작용된다.이임생 감독은 울산전에서의 수비는 스리백을 유지하면서, 데얀과 FA컵에서 1골 1도움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의권을 메인 공격수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종합 9위인 성남은 강원을 상대로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강원은 성남에게 시즌 첫 경기 패배를 안겨준 팀인 데다가, 지난 2016년 1부리그 11위로 밀린 뒤 2부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강원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져 강등된 바 있다. 남기일 감독은 19일 경기에서 그간 외국인 선수들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탓에 에델과 마티아스를 적극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성남은 상승세를 다시 몰고 가겠다는 의지다.성남 관계자는 "공격진이 조금 불안하지만, 에델과 마티아스 등이 최근 본 훈련에 들어간 지 꽤 됐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올 시즌 1승(3무7패)이 유일한 인천은 19일 대구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인천은 최근 9경기 연속 무승(2무 7패)을 기록했다. 가장 큰 문제는 7경기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총 12개 구단 중 가장 골(4득점)이 적다. 이 부문에서 인천은 한 계단 위인 11위 성남FC(9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그야말로 '골 가뭄'이다. 실점 부문에서는 17골을 허용해 3위에 해당한다.인천은 유상철 신임 감독의 데뷔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유 감독의 첫 상대인 대구는 현재 리그 4위(승점 19)를 달리는 데다가, 현재 득점 부문 공동 2위(16골), 실점에선 전 구단 중 가장 적은 7골만 허용하는 등 공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16 임승재·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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