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제주Utd 미끄러지면 '수원FC는 미소'

K리그2 자동승격 경쟁 2점차 추격 제주 21R 전남전 무승부 내심 기대수원, 이랜드 잡고 1위로 올라설 수도"제주(유나이티드)의 실수는 우리에겐 기회! 수원FC가 자동승격 간다."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시즌 초부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가 K리그1(1부 리그) 자동승격 조건인 리그 1위를 탈환하기 위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24일 현재 2위 수원FC(승점 39·12승3무5패)는 1위 제주(승점 41·12승5무3패)와 불과 2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승리할 경우 승점 3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형국이다.제주는 오는 2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21라운드를 치를 예정인데, 양 팀은 리그2 10개 팀 중 최근 10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는 등 각각 시즌 3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은 짠물 수비로 리그 4위를, 제주는 최근 8경기에서 6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제주가 7승2무1패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어 제주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하지만 올 시즌의 경우 전남은 지난 5월 제주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제주전 4연패에서 탈출했고, 두 번째 맞대결인 8월에는 1-1로 비기며 제주전 무패를 이어갔기 때문에 이번 3차전에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가령 양 팀이 무승부만 이뤄준다고 해도 승점 1만 챙기게 돼 수원FC가 선두 탈환 가능성이 생긴다.수원FC는 26일 수원 홈에서 서울 이랜드(승점 28·5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랜드를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채 시즌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FC는 이번 3차전마저 승리를 쟁취해 승점 3을 추가하겠다는 의지다.10개 팀 중 가장 많은 39개 득점을 이룬 수원FC는 리그 득점왕인 안병준이 가벼운 부상을 회복하고 이랜드 전에서 복귀를 예고, 추가 득점을 이어가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이적한 라스가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데뷔골과 동시에 멀티골을 터뜨린 만큼 2경기 연속골 가능성이 높다는 게 프런트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다득점에서 3골을 앞서는 수원FC인 만큼 이랜드 전을 이기고, 제주가 전남과 비기기만 해도 승점이 같아져 1위는 수원FC에게 돌아간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FC 라스.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4 송수은

[프로축구 주말 전망]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본격 돌입

프로축구 K리그1 최종 순위를 가릴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다.파이널 라운드는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23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1∼6위 팀은 파이널A에서, 7∼12위 팀은 파이널B에서 각각 5경기씩 치른다.파이널A는 우승컵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을 놓고 격돌한다.특히 경인지역 구단들이 속한 파이널B에선 1부리그 생존을 위한 피 말리는 싸움이 진행될 전망이다.올해는 연고지를 이전하는 상주와 최하위 1개 팀이 2부리그로 내려간다.인천 유나이티드가 현재 승점 18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 있다.하지만 인천은 11위 수원(승점 21·20득점),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1·21득점), 9위 성남FC(승점 22) 등을 승점 3~4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이 때문에 '승점 6'의 값어치가 있는 파이널 라운드에선 매 경기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FC서울은 7위(승점 25), 강원FC는 8위(승점 24)를 달리고 있다.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은 정규 라운드 마지막 승부에서도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여 파이널B 그룹 경쟁 팀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인천은 27일 성남과 원정 경기를, 부산은 강원과 홈 경기를 가진다.한편 파이널A에서는 1위 울산과 2위 전북 현대가 우승을 놓고 승점 2차로 접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9-24 임승재

염기훈, K리그 최초 '세트피스 도움' 40개 돌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염기훈(37)이 K리그 최초로 세트피스(코너킥·프리킥) 상황에서의 도움 40개를 돌파하며 '도움의 달인'으로 등극했다.수원은 염기훈이 지난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코너킥으로 고승범의 헤딩 동점 골을 도왔고, 4분 뒤 프리킥으로 한석종의 결승 골을 도와 '세트피스 도움' 총 41개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코너킥 도움 19개로 몰리나(2위·18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으며 프리킥 도움 역시 K리그에서 가장 많은 22개로, 2위 신태용(15개)보다 7개 더 많은 기록이다.K리그 최초로 세트피스 30도움을 올린 건 FC서울에서 뛰던 몰리나로, 그는 2015년 10월4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코너킥으로 오스마르의 헤딩 골을 도우면서 세트피스 30도움(코너킥 18개·프리킥 12개)을 달성했다.당시 28개의 세트피스 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은 2016년 6월18일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곽희주의 헤딩 골을 도와 코너킥 도움 16개, 프리킥 도움 14개로 몰리나의 기록을 따라잡았고 이어 4년3개월 동안 11개 도움(코너킥 6개·프리킥 5개)을 추가, 세트피스 도움 1위로 올랐다.염기훈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뒤 K리그에서 393경기에 출전해 76골 110도움을 올리며 개인 최다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염기훈. /연합뉴스

2020-09-22 신창윤

'경인구단' 부활의 역사 쓸까, 강등 흑역사 될까

수원, B그룹 '슈퍼매치' 아이러니인천, 11위이하팀 4번 잔류 '유일'성남, 4년전 2위 찍고 2부행 악몽'실수는 곧 추락으로 이어진다'.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다섯 라운드'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강등권 위기를 맞은 경인지역 구단들이 총력전을 펼친다.K리그1은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파이널 A(1~6위 팀)와 파이널 B(7~12위 팀)로 나눠 팀별로 5경기씩을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 A에서는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대결이, 파이널 B에선 1부에 남기 위한 생존 경쟁이 펼쳐진다.특히 강등권 위기에 몰린 경인지역 구단들은 말 그대로 실수하면 추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탓에 각 팀의 정규라운드 경기 수가 33경기에서 22경기로 줄어들어 순위 간 승점 격차가 매우 적다.11위 수원 삼성(승점 21)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는 승점 3차에 불과해 언제든지 상황이 뒤바뀔 수 있는 형국이다. 실수는 곧 강등권 추락으로 이어진다.수원은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7위 FC서울(승점 25)과 파이널 B 23라운드에서 1부 잔류 경쟁을 놓고 101번째 슈퍼매치를 진행한다. 두 팀이 2부 강등팀을 가리는 파이널 B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축구계 안팎에선 26일 슈퍼매치 승리 팀이 남은 2경기에서도 무난하게 승점을 챙겨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관측했다. 지난 2016년 성남FC의 경우 2위까지 올랐다가 파이널 B에 속한 뒤 첫 경기에서 패배해 수원FC와 함께 강등된 경우도 있었다.수원과 최하위인 12위 인천의 벼랑 끝 승부는 다음 달 4일 파이널 B 24라운드에서 펼쳐진다. 인천은 '잔류왕'답게 그동안 4차례 역전 잔류를 이끌어냈다. 파이널 라운드 진입 시점에 최하위나 11위에 있던 팀이 강등되지 않은 사례는 4차례에 불과했고 모두 인천이었다.인천은 2018년 파이널 라운드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려 최하위에서 최종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6, 2017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모두 11위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해 9~10위로 순위를 올리며 시즌을 마쳤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2승1무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또 한 번의 '기적'을 예고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22 신창윤

'코로나 기부금 걸고 고양서 맛대결'…벤투호 vs 김학범호

내달 9·12일 고양종합운동장서 친선경기축구협회, 1억 상금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캘린더 조정으로 연기된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맞대결이 다음 달 고양에서 열린다.대한축구협회는 2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남자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오는 10월 9일과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두 팀의 대결은 코로나19 여파로 벤투호가 9월 A매치를 치를 해외팀을 찾지 못하면서 마련됐다.당초 9월 초 고양에서 두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FIFA가 남자 대표팀의 9월 A매치 데이(8월31일~9월8일) 일정 자체를 2022년 1월(1월24일~2월1일)로 변경하면서 선수들의 차출이 어려워졌고 10월로 잠정 연기했다가 이날 날짜를 확정했다.축구협회는 이번 경기에 '기부금 쟁탈전' 콘셉트를 마련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1억원의 상금을 걸어 승리팀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1차전은 국가대표팀이, 2차전은 올림픽 대표팀이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쳐 합산 스코어로 승자를 정한다. 스코어가 같으면 원정 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이번 경기 개최로 벤투 감독과 김 감독은 각각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후 선수들을 소집하게 됐다. 두 팀의 소집 명단은 이달 28일 발표된다. 축구협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지 않는 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방침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19.11.28 /연합뉴스김학범 감독. /경인일보DB

2020-09-22 신창윤

"여주시체육회, 시민축구단 일방 해체에 분노"

시축구協 등 집단 반발 대책회의"사무국 보조금 문제, 선수가 피해""사전 협의도 없이 여주시체육회가 일방적으로 시민축구단 해체를 결정한데 분노를 느낀다."여주시체육회가 여주시민축구단 해체를 결정(9월17일 인터넷 보도=여주시체육회, 여주시민축구단 해체 결정… 반발 예상)한 가운데 여주시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체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21일 여주시축구협회 임원과 축구인 등 40여명은 여주종합운동장에 모여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에 반발하며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다.이들은 "시민구단 창단 당시 7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고, 우여곡절 끝에 힘들게 창단했다"며 "그런데 축구인들의 염원과 의견을 무시하고 체육회가 일방적으로 해체 결정을 한 것은 잘못됐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 축구인들은 "구단 사무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 구단을 관리 감독하는 구단주(체육회장)와 체육회는 책임이 없는가. 선수들이 피해를 입고 축구의 꿈을 접어야 하는가"라며 "그동안 구단주와 체육회가 시민축구단을 위해 해 준 것이 무엇이냐"고 항의했다.이날 대책회의는 1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축구인들은 "앞으로 하나로 뭉쳐 클럽과 단체, 협회 임원, 동호인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시민구단 해체 결정을 막아내고 축구인들의 자존심을 지켜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축구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앞으로 여주시와 체육회가 최종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여주시체육회(회장·채용훈)는 지난 16일 상임이사회에서 여주시민축구단의 부적절한 보조금 사용 등을 이유로 해체를 결정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지난 21일 여주시축구협회 임원과 축구인 등 40여 명은 여주종합운동장에 모여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에 반박하며, 앞으로 대책을 논의했다. 2020.9.22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0-09-22 양동민

K리그2 수원FC, 충남아산 2-0 꺾고 제주 턱밑 추격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수원FC는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충남아산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9점을 쌓은 수원FC는 '다이렉트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제주(승점 41)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다시 줄였다. 수원FC는 K리그2 득점 1위(18골) 안병준이 지난 부천FC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외국인 스트라이커 라스가 제역할을 톡톡히 했다. 라스는 전반 10분 정재용의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킷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스는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다 후반기를 앞두고 수원FC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 데뷔골을 넣었다. 라스는 전반 45분에도 마사의 침투 패스를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뚫고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2-0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수원FC는 안병준이 2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또는 2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부터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라스(왼쪽)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2 신창윤

한경기서 네손가락 꼽은 손흥민

'4골' EPL 28번째 선수로 남아케인 4개 도움 '찰떡 케미 과시'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28)이 사우스햄프전에서 4골을 넣으며 다양한 기록들이 터져 나왔다.손흥민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사우스햄프와의 경기에서 혼자서만 4골을 달성하는 등 팀의 5-2 승리에 가장 많은 공을 세웠다.이 기록은 프리미어리그(EPL) 등 5대 유럽 축구리그 경기에서 4골 이상을 득점한 사상 첫 아시아 선수로 등극했다. 또한 지난 1992년 EPL 출범 후 한 경기에 4골을 넣은 28번째 플레이어로 기록됐다.4번의 슈팅이자 유효슈팅을 때려 4골을 이루는 등 100% 슈팅력을 선보이며 EPL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 이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5년 전 EPL 데뷔전(2015년 9월20일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골을 넣은 날과 같은 날 출전해 간판 케인의 4개의 도움으로 이뤄냈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대부분 골키퍼와 정면 승부를 통해 득점을 이뤘다. 손흥민과 케인의 환상적인 호흡에 따라 한 경기마다 1.29골을 달성, EPL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총 90분 동안 26차례 전력질주를 했으며 거의 3분마다 한 차례씩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흥민의 전력 질주 순간 최고시속은 35.2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 EPL에서만 162경기에 출전해 52골을 이뤘으며 컵 대회 등까지 모든 대회에서는 총 232경기 89골을 기록했다.게다가 올 시즌 칼버튼 루인(에버튼)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랐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2라운드만에 최고 득점을 이루게 됨에 따라 2016~2017시즌 자신의 기록인 14골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21 송수은

'4골 폭풍' 손흥민, EPL 한국 선수 넘어 아시아 최초 역사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국 선수를 넘어 아시아인 최초의 역사를 새로 썼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치른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4골을 몰아넣고 토트넘의 5-2 역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의 4골은 그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8월 이후 5년 만에 EPL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다. 또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아시아인으로도 EPL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는 일본의 가가와 신지(31·레알 사라고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13년 3월 2일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두 번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EPL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EPL까지, 유럽 무대에서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월드 클래스'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그는 지난 시즌에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작성했던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121골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이제 그는 내딛는 걸음마다 '한국 축구'의 새역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0.9.20 /AP=연합뉴스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마치고 승리의 골을 들고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0.9.20 /AP=연합뉴스

2020-09-21 신창윤

'골골골골' 손흥민, EPL 진출 후 5년 만에 첫 해트트릭 포함 4골 신기록

토트넘 핫스퍼의 주전 공격수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려 4골을 터트리며 새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47분 동점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총 4골을 쏟아부으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8월 이후 5년 만에 EPL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앞서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었다. 손흥민은 올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앞선 에버턴과의 EPL 1라운드(0-1 패), 로코모티프 플로브티프(불가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2-1 승)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EPL리그에서 상상못할 정도로 1~4호골을 잇따라 터트리며 시즌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 또 손흥민은 이날까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2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정규리그 8골3도움·FA컵 2골1도움)을 기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의 골에는 공격수 해리 케인의 역할이 컸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사우샘프턴 잉스에게 먼저 골을 내줬다. 정규리그 개막 2연패 조짐을 보이던 토트넘은 하지만 선제골을 내준 뒤 손흥민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손흥민은 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손흥민의 연속골에 환호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케인이 찔러진 스루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또 한번 갈랐다. 손흥민은 2-1 단숨에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기세를 상대 수비가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상대 골문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더니, 9분 뒤에는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4-1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케인이 추가골을 넣고 후반 45분에는 잉스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어 경기는 토트넘의 5-2 승리로 끝났다. 한편 경기 후 해외 매체는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만점인 10점을 줬다. 또 EPL 공식 홈페이지의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도 손흥민은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71%의 득표율로 19.6%의 케인을 제치고 경기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2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0.9.20 /AP=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4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총 4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020.9.20 /AP=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3번째 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0.9.20 /AP=연합뉴스

2020-09-21 신창윤

경인구단 열외없이 파이널B행… 수원삼성 강등경쟁 한시름 덜었다

고승범 동점골·한석종 역전골 활약강원FC전 2-1… 3경기만에 승전보인천은 울산에 '무릎' 승점3점차 밀려'위기의 축구 명가' 수원 삼성이 파이널A 진출을 목전에 둔 강원FC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격차를 벌렸다. 파이널B에 속한 수원이지만 이날 승리를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남은 경기 일정이 기대된다.박건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수원은 20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강원과의 원정전에서 고승범과 한석종의 헤더에 힘입어 2-1 승리를 차지, 3경기 연속 무승을 끊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인해 5승 6무 11패 승점 21로 조정되며 울산에게 패한 인천(12위·승점 18)과는 다시 승점 3으로 벌어졌다.11위에서 자칫 리그 12위로 추락 위기 상황까지 처했던 수원은 전·후반 내내 슈팅은 물론 유효슈팅까지 앞서며 강원을 압박했다. 전반 4분 김건희의 중거리 강슛에 이어 9분 한석희의 터닝슛, 16분 안토니오의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그동안 스쿼드에 제기된 '골 결정력 부재' 지적을 극복하려 했다. 수원이 볼 점유율도 높았다. 그러나 결정력은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가 없듯, 수차례 찬스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골을 이루지 못했다.후반전이 시작되자 강원은 전열을 가다듬은 듯 수원을 상대로 촘촘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7분 코너킥에서 날아오른 공격수 김지현이 멋지게 방향을 돌려 넣는 헤더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의표를 찔린 수원은 결정력 부재로 인해 넘어간 흐름을 되찾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쉬지 않고 수원은 공격을 이어 갔으며 후반 32분 동점을 이루게 됐다. 염기훈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고승범이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 골을 넣자마자 기세는 더욱 끓어 올랐다. 후반 36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이어받은 한석종이 머리로 공의 방향을 틀어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이룬 2개의 헤더 모두 주장 염기훈의 발끝에서 이뤄지는 등 이름값을 해냈다.'잔류왕' 인천은 리그 1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1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다. 같은 시각 성남FC 또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나 0-2로 패했다.'축구 명가'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올 시즌 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긴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소중한 2골을 추가하면서 자존심을 챙길 수 있었으며, 10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이 같아졌다. 파이널 라운드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라이벌인 FC서울(7위)과 나란히 파이널B에서 강원(8위), 성남FC(9위), 부산(10위), 인천과 함께 경쟁을 치르게 됐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역전승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 파이널 라운드 그룹B에서 경쟁하지만 매 라운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공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20 송수은

축협 심판위 21라운드 '수원·포항', '인천·서울'전 "오심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하나원큐 K리그 2020 21라운드 경기에서 판정에 관한 오심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심판위는 지난 17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0 KFA 심판평가소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심판위는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46분께 수원이 얻은 패널티킥 찬스가 취소돼 논란이 제기됐다. 수원 김민우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다가 포항의 전민광과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다. 이후 흘러나온 볼을 박상혁이 잡은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 때 포항의 골키퍼 강현무가 왼손으로 막았지만 경합을 벌인 수원 한석희의 얼굴을 오른손으로 눌러 쓰러뜨렸다. 이에 주심은 강현무에게 경고를 부여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VAR 심판과 논의를 하고 '온 필드 리뷰'를 실시해 페널티킥을 취소했다.주심은 이와 관련 강현무의 반칙이 아닌, 김민우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있었다는 판단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심판평가소위원회는 "포항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이전 상황에서 수원 김민우의 핸드볼이 있어 페널티킥을 취소한 심판 판정 존중"이라고 평가했다.같은 날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 간 경기에서 후반 7분 서울 윤주태의 크로스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로 들어간 상황도 문제가 됐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득점 직전 서울 정현철이 볼을 바깥으로 걷어 차려던 인천 김연수를 태클로 넘어뜨렸다고 보고 반칙을 선언한 뒤 득점을 취소했다. 이에 심판평가소위는 "서울 정현철이 인천 김연수에게 가한 반칙은 볼이 골라인을 통과하기 전 상황으로 서울 득점 취소한 판정은 적절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포항 강현무 골키퍼가 공을 걷어내고 있다. 2020.9.16 /연합뉴스

2020-09-18 송수은

FC안양·부천FC "승격 플레이오프 아직 포기못해"

각각 7·8위 … 4위와 불과 7점차 안양, 내일 전남 안방으로 불러내부천, 주전 복귀속 제주와 대결 프로축구 K리그2의 시민구단인 FC안양과 부천FC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지막 사활을 불태우고 있다.17일 현재 안양(5승5무9패)과 부천(6승2무11패)은 승점 20점으로 각각 7·8위에 랭크됐다. 이들의 순위로만 따지면 플레이오프는 이미 어려울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4위 경남과의 승점 차가 7점에 불과해 시즌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상황이라 이번 주말 20라운드를 잘 치른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있다.안양은 오는 19일 전남을 홈으로 불러 승점 쌓기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전남과는 올 시즌 2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 경기를 끝냈기 때문에 이번 3차전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 최근 6경기에서 3승2패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에 패하면서 분위기가 침체됐다. 안양의 이번 주 상대인 전남도 최근 6경기에서 1승4무1패로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아 다행스럽다.부천도 19일 숙명의 라이벌인 리그 1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부천은 지난 14일 수원FC와의 원정에서 아쉽게 패하며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안양전에서의 골 이후로는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는 등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팀의 심각한 고민거리다.부천은 연패 탈출을 위해 이번 제주전에서 고참들의 출전과 대체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아산전에서 퇴장한 부주장 미드필더 조범석이 복귀하며, 주장 김영남 또한 수원전 출전을 건너뛰었기 때문에 비축한 체력을 제주전에서의 승리를 위해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 연고지 라이벌인 제주(전 부천 SK)전은 앞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부천은 3차례 모두 제주에 내줄 수 없다는 자존심과 팀 내 중심축을 이루는 김영남·조범석 등의 복귀가 시너지효과로 전환될 수 있어 내심 승리도 기대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17 송수은

수원삼성, 고공추락 톱클래스 vs 인천Utd, 명불허전 잔류왕

수원삼성, 승점1 챙겨 11위 유지타가트 등 해결사들 제역할 못해12위 인천Utd, 수원과 승점 동률무고사·아길라르·송시우 맹활약프로축구 K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해 '축구 명가'란 칭호도 보유한 수원 삼성이 농담처럼 말한 '강등권' 위기까지 몰렸다.박건하 감독의 수원은 지난 16일 홈 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1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 지으면서 승점 1점만 보탰다. 반면 '잔류왕'으로 유명한 리그 12위(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는 FC서울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이기며 승점 3점을 확보해 순위는 12위를 유지했지만 수원과 함께 승점(18점) 동률을 이뤘다. 앞으로 팀당 6경기(정규리그 1경기, 하위리그 5경기)만 남은 상황이어서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 팀이 결정되며 이는 내년 2부리그로 강등된다.수원은 포항을 상대로 점유율은 39.4%로 밀렸지만 슈팅 총 15개(포항 6개), 유효슈팅 5개(포항 0개)에선 앞섰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재가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가장 많은 슈팅 기회를 잡은 한석희는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으며, 후반에 교체 출전한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타가트(올해 득점 5골) 또한 골을 넣지 못했다. 장신 공격수 크르피치는 6월 중순을 기점으로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상주 상무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건희는 시즌 1골에 머물렀다. 골잡이가 없기 때문에 인천 보다 수원의 강등이 더욱 확실해져만 가는 흐름이다.이에 비해 조성환 감독이 사령탑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12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잔류왕'으로서의 위용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FC와 강원FC, FC서울 등 부담스러운 상대를 1점 차로 각각 제압했다. 다음 상대인 리그 1위 울산 현대와는 오는 20일 맞대결을 펼치는데 현재의 기세라면 패배를 속단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외국인 선수 무고사와 아길라르가 확실한 색깔을 뽐내며 팀에 주전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시우타임'의 주인공이자 전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송시우 역시 잔류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수원의 한석희는 "경기력이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는 무조건 들어갈 것 같았다. 마무리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토로한 반면 인천의 송시우는 "수원전에서 넣은 시즌 첫 골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골(서울전)로 승리를 챙기고 수원과의 승점 차를 없앨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는 등 정반대의 입장 차를 보였다.수원은 20일 파이널A 진입을 위해 강원과 맞붙는다. 그러나 강원 역시 6위 싸움이 한창이어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수원 축구인들은 "그래도 수원은 자존심이 있는 만큼 강등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지만, 앞으로 6경기만 남은 만큼 수원 선수들은 좌불안석일 수밖에 없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상승세를 탔다. 인천은 지난 16일 21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후반 27분 송시우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시우타임'의 주인공인 송시우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9.17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17 송수은

FA컵 4강 라이브 인터뷰 '퐈생방' 진행

대한축구협회가 17일부터 2020 하나은행 FA컵 라이브 인터뷰 '퐈생방' 실시에 들어갔다.이날부터 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퐈생방은 오는 23일 열릴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앞두고 치러지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미디어데이로 18·21일에도 진행된다.기존에는 4강 진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한곳에 모여 미디어데이를 진행한 것과는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방식으로 이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다.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전북 현대 편이 진행돼 조제 모라이스 감독과 한교원·손준호가 방송에 나섰다. 18일 오전 10시에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과 최영준, 송민규가 출연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울산 현대의 사령탑 김도훈 감독과 이청용·원두재가 나선다. 성남FC가 방송될 21일 오후 2시30분에는 김남일 감독과 김영광·나상호가 인터뷰를 한다.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방송에서 축구협회 출입기자단의 질문과 협회 SNS에 게재된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직접 4강에서 맞붙게 될 상대 팀의 베스트 11을 꼽고, 상대 팀 선수의 질문에도 답을 한다는 구성이다. FA컵 4강전은 오는 23일 열린다. 전북과 성남은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하며, 울산과 포항은 오후 7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17 송수은

손흥민, 9월 지옥원정 '고생길'… 유로파리그 2차 예선 불가리아행

9월 '지옥 행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무려 왕복 5천300㎞에 달하는 장거리 원정길에 나선다.손흥민이 맹활약하는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의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 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불가리안컵 챔피언'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단판 승부'를 벌인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대신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진출권을 확보했다.손흥민이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는 것은 2016~2017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15~2016 유로파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 2015년 9월18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멀티 골(2골)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7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추락해 2경기(무득점)를 치렀다.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기록은 9경기 3골이다.유로파리그 손흥민의 첫 상대는 지난 시즌 불가리안컵에서 우승한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다.토트넘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첫 경기부터 장거리 원정에 나선다. 구글맵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플로브디프까지 거리는 편도 2천650㎞에 자동차를 이용하면 27시간이 소요된다. 비행기를 타도 3~4시간이 걸리는 장거리다. 단판 승부를 위해 토트넘은 왕복 5천300㎞를 이동해야 한다. 무엇보다 토트넘은 9월에 최대 7경기를 치르는 '지옥 일정'을 감수해야 한다. 지난 14일 에버턴과 EPL 개막전을 치른 토트넘은 18일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을 치른 뒤 20일 사우샘프턴과 EPL 2라운드에 나선다. 23일 오전 3시45분 원정으로 레이턴 오리엔트(4부리그)와 2020~2021 카라바오컵(EFL컵) 3라운드를 치러야 한다.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승리하면 3차 예선은 25일 새벽 FC보토샤니(루마니아)-FK스켄디야(마케도니아) 승자와 3차 예선을 펼친다. 루마니아나 마케도니아 역시 왕복 5천㎞가 넘는 장거리다. /연합뉴스

2020-09-16 연합뉴스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