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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골프규칙 이렇게 바뀝니다"…한국골프룰아카데미 강좌 개설

38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골프 인구 중 골프 규정을 제대로 아는 골퍼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복잡하기만 한 골프 규정을 알기 쉽게 강의하는 아카데미가 개설돼 골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사단법인 한국골프소비자원 부설 한국골프룰아카데미(원장 김재근)는 모든 골퍼가 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9년도 개정 골프 룰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내달 5일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되는 골프 룰 강의는 더 K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50명씩 1주일 단위로 강좌가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골퍼들은 한국골프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교과과목은 영국 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발표한 2019 개정 골프 룰 중심으로 새로운 용어의 정의, 개정된 규칙 및 골프 에티켓 등이다. 수강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골프장에서의 실전 동영상도 보여줄 계획이다.골프 룰 전문 강사진으로는 KPGA 경기위원 및 KGF 경기위원장을 역임한 김재근 한국골프룰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해 고충남 전 KLPGA 경기위원장, 천철호 한국프로골프협회 지역장, 서천범 한국골프소비자원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골프는 자연상태에서 치러지는 운동인 만큼 골프규칙이 대단히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 그동안 국내의 많은 골퍼들은 골프를 즐기면서 골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골프규칙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고, 또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특별히 골프규칙을 알려주는 곳도 거의 없었다.한국골프룰아카데미측은 골퍼들이 골프룰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규칙을 알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규칙에서는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구제 요소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 규칙을 앎으로써 벌을 면할 수 있다. 규칙에서는 모르고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벌을 면해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규칙을 아는 사람은 매너가 좋아지고 골프를 사랑하게 되며 골프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김재근 원장은 "골프대중화 덕택에 골프인구는 크게 늘어났지만 골프 에티켓이나 골프지식은 높지 않은 수준이다. 골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골프 룰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2019년도 개정 골프 룰 강좌'와 관련한 문의는 한국골프소비자원 한국골프룰아카데미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 참조. /디지털뉴스부복잡한 골프규정을 알기쉽게 강의하는 아카데미가 개설됐다. 사진은 골프를 즐기는 골퍼. /경인일보DB내년에 개정되는 골프 관련 규정 내용을 설명 듣고 있는 골프장 관계자들. /한국골프룰아카데미 제공

2018-11-13 디지털뉴스부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13)진익현 (주)더조은 대표]언제나 어디서나… 올바른 자세 '골프 파트너'

IoT기반 스윙연습기 내년에 출시자이로 센서 비거리·스피드 측정전문 코치 궤적정보등 참고 가능 "골프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용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자리 잡은 (주)더조은 진익현(29) 대표의 표정엔 패기와 자신감이 묻어났다. 진 대표는 "사업을 해보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을 때는 '취직해서 양복 입고 출근했으면 좋겠다'며 말리셨는데, 지속적인 설득에 결국 허락해주셨다"면서 "회사 이름처럼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진 대표는 IoT 기반의 모바일 연동 센서를 내장한 신개념 골프 스윙 연습기를 개발하고 있다.대학과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진 대표는 부친 회사에서 만드는 '골프 스윙 연습기'에 주목하게 됐다고 했다. 현재 일본 업체의 주문을 받아 수출하고 있는데, 이 골프 스윙 연습기에 자신이 배운 지식을 접목하면 충분히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진 대표의 이런 생각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같은 해 8월 (주)더조은 설립, 9월 1차 시제품 제작 등 결과물을 낳았다.골프 스윙 연습기 헤드 부분에는 센서(6축 자이로 가속도 센서)가 달려 있어 '골프 스윙의 궤적' '헤드 스피드' '예상 비거리'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골프 스윙 자세를 교정하고 헤드 스피드와 비거리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게 진 대표의 설명이다.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연습할 수 있다. 그는 "지금도 비슷한 제품이 있긴 하지만, 내장형 센서가 아닌 탈·부착식이고, 골프채 손잡이 부분에 센서가 위치해 정확성도 많이 떨어진다"고 했다. 이어 "전문 골프 코치들의 스윙 궤적 정보 등을 우리 제품 이용자들이 확인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좋은 자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진 대표는 이 골프 스윙 연습기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등 사업 확대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그는 "자세 교정 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골프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연습이 가능한 첨단 골프 스윙 연습기를 구상하게 됐다"며 "우리 제품이 골프의 저변을 넓히고 골프 스윙 연습기 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진익현 (주)더조은 대표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신개념 골프 스윙 연습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연습기 헤드 부분에는 IoT 기반의 모바일 연동 센서가 달려 있어 '스윙 궤적' 등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1-08 이현준

프로골퍼 5명, 음주운전 차량에 고의 사고만 18회·7천여만원 뜯어 구속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음주운전 차량을 추적해 일부러 사고를 낸 뒤 돈을 뜯거나, 고의로 차량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프로골퍼 5명 등 총 13명이 쇠고랑 신세를 지게 됐다.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공갈과 보험사기 혐의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프로골프 선수 A(2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프로골퍼 4명과 세미프로 1명 등 15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선후배 사이인 A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음주 운전자 상대 금품 갈취 8차례(2천40만 원), 가짜사고 유발 후 보험금 편취 10차례(5천210만 원) 등 총 18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러 7천2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새벽 또는 심야시간대에 유흥주점과 나이트클럽 등이 밀집해있는 광주 서구 상무지구, 광천동 터미널 유흥가 일대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음주운전 차량을 뒤쫓아가다가 피해차량이 차선을 변경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법규를 위반하는 때에 맞춰 피해차량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피해자들에게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합의금을 받아 챙겨 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조사결과 A씨 일당은 음주 운전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기 때문에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보고 음주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고의사고를 숨기기 위해서 법규를 위반하는 순간을 포착해 사고를 유발하는 치밀함까지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또 가해자와 피해자의 역할을 정하고 고의로 경미한 접촉사고를 내,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우연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보험사에 신고해 보험금을 받아 챙기고 아프다며 한방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이들 중 상당수는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함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광주지역에서 프로골프 선수 출신들이 보험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나서 이들을 검거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11-01 송수은

박성현, 여자골프(LPGA) 세계 랭킹 1위 유지…김세영 '톱10 진입'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박성현은 22일 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11점으로 8.03점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앞서 8월 말부터 10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1일 마무리 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공동 26위에 오른 박성현과 준우승한 쭈타누깐에 대해 처음에는 쭈타누깐이 세계 1위에 오른다는 잘못된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LPGA 투어는 곧바로 '쭈타누깐이 단독 2위가 아닌 다른 6명과 함께 공동 2위를 했기 때문에 박성현이 그대로 1위가 된다'고 기존 발표 내용을 정정했다. 이 대회에서 쭈타누깐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김세영(25)이 15위에서 5계단 오른 10위가 됐다. 10위 안에는 박성현과 김세영 외에 유소연(28)이 3위, 박인비(30) 4위 등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대니엘 강(26)이 29위에서 18위로 상승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안선주(31)는 1계단 오른 33위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 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정은(22)은 순위 변화 없는 19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이번 주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다. 108명 가운데 상위 45명에 들면 2019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편 남자골프에서는 21일 제주도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랭킹 포인트 10.35점이 된 켑카는 1986년 창설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통산 23번째로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9.86점으로 2위다. 한국 선수들은 안병훈(27)이 48위, 김시우(23) 55위, 임성재(20) 95위 등을 기록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5)는 43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박성현이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LPGA 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2018-10-23 디지털뉴스부

박성현, 10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LPGA 측, 계산 착오 뒤 정정

박성현(25)이 10주 연속 여자골프(LPGA)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박성현은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2위로 박성현을 추격 중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LPGA 투어 홈페이지는 대회가 끝난 뒤 '쭈타누깐이 22일 자 세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며 '쭈타누깐이 2위를 하면 박성현은 6위 정도의 성적을 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LPGA 투어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업데이트된 내용'이라며 이와 같은 내용을 수정했다. LPGA 투어는 '랭킹 포인트를 계산한 결과 박성현이 8.10점, 쭈타누깐은 8.02점으로 여전히 박성현이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왔다'며 '대회 전에 쭈타누깐이 2위를 하면 박성현이 6위 이상을 해야 1위를 지킬 수 있다고 한 예상은 단독 2위인 경우였다'고 처음 계산이 틀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쭈타누깐이 다른 6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위를 했기 때문에 얻는 랭킹 포인트가 단독 2위 때보다 줄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대회 전까지 랭킹 포인트는 박성현이 8.18점, 쭈타누깐은 7.87점이었다. 박성현은 8월 말부터 세계 1위에 올라 약 2개월간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LPGA 투어가 세계 랭킹 1위 예측을 잘못한 것은 최근 2년 사이 이번이 두 번째. 한편 지난해 6월에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쭈타누깐의 세계 1위 경쟁을 예측하면서 쭈타누깐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0.01점 차로 리디아 고가 세계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지난 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내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토콜에서 제프쿤스 작품 앞에서 박성현(왼쪽)과 태국 아리야 주타누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

2018-10-22 디지털뉴스부

롯데 계양산 골프장 조성사업 '최종 무산'

롯데가 수십 년간 추진해오던 인천 계양산 골프장 조성사업이 최종 무산됐다.대법원 특별3부는 지난 12일 롯데건설 등이 인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폐지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골프장을 건설했을 때의 사익보다는 폐지하면서 얻게 되는 공익이 더 크다는 2심 판결을 인용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진행된 1·2심 재판에서도 롯데 측이 인천시에 모두 패소했다.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 명의로 1974년 계양산 일대 257만㎡의 땅을 매입하고 1989년부터 골프장 건설을 추진했다.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재임 중인 2009년에는 계양산에 체육시설로 골프장을 건설하는 도시관리계획이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기도 했다.인천시는 그러나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취임한 뒤인 2012년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을 철회했다. 롯데 측은 "안상수 전 시장 재임 당시 적법하게 결정된 골프장 건설 사업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폐기한 것은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함에 따라 결국 골프장 건설사업을 더는 추진할 수 없게 됐다.계양산 골프장 조성사업이 최종 무산됨에 따라 인천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인천시가 계양산 시민 공원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인천시는 지난 2012년 골프장 건설 계획을 철회하며 계양산 일대 56만6천260㎡ 부지에 산림욕장과 수목원, 휴양림, 역사체험 교육장 등을 조성해 시민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은 "대법원 판결이 끝났으니 인천시가 계양산의 시민 공원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그동안 대법원 판결을 핑계로 인천시가 시민 공원화 사업에 무관심했던 만큼 이제는 명분이 생겼으니 속도감 있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0-14 김명호

인천에서 침묵 깬 전인지

LPGA 하나은행챔피언십 우승2년여 부진 끊고 통산 3승 고지전인지가 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갈증을 풀어냈다.전인지는 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시즌 첫 우승이다.전은지가 우승을 기록한 건 2016년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또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과 더불어 통산 3승째다.지난해에 준우승만 5번, 3위를 2번 하는 등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전은지는 올해도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특히 전인지는 유독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4년에는 연장전까지 갔지만 백규정에게 우승을 내줬고 지난해에는 챔피언조에서 4라운드를 쳤지만 3위에 만족해야 했다.전인지는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전 전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탔고,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치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이로써 박성현은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지켰다. 전은지는 홀 아웃 직후 인터뷰를 하면서는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부진이 길어지고 악성 댓글에 상처도 받았다는 전인지는 "우승이 확정됐던 순간 지난 힘들었던 시간들과 함께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이 생각나서 눈물을 많이 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그는 "마지막 홀까지 그런 말을 떠올리면서 저 자신을 믿었다"고 집중력을 유지한 비결을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벙커쯤이야!-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2년여만에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8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있는 전인지. /KLPGA 제공·연합뉴스

2018-10-14 김종화

전인지 안방에서 웃었다…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전인지가 인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시즌 첫 우승이자 LPGA투어에서 2년만에 우승이다. 전인지(24)는 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이날 3타 차로 따라오던 찰리 헐(잉글랜드)이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LPGA 투어에서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던 전인지는 이날 우승으로 2년 1개월 만에 우승컵을 끌어안는 기쁨을 맞봤다.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과 더불어 통산 3승째를 차지한 전인지는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전 전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탄데 이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까지 차지함으로써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경기. 전인지가 9번홀 버디 성공 후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8-10-14 강승호

계양산 골프장 건설… 인천시-롯데 '법정공방' 내일 종지부

시장 바뀌면서 환경파괴 이유 철회롯데 "재량권 남용" 소송 1·2심 패소대법서 안 뒤집히면 市 공원화 추진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 사업을 두고 인천시와 롯데 측이 5년 넘게 벌여온 법정 공방이 12일 종지부를 찍는다.대법원 특별3부는 롯데건설 등이 인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폐지결정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 판결을 12일 내린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진행된 1·2심 재판에서는 롯데 측이 인천시에 모두 패소했다.롯데는 신격호 명예회장 명의로 1974년 계양산 일대 257만㎡의 땅을 매입하고 1989년부터 골프장 건설을 추진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재임 시절이었던 2009년에는 계양산에 체육시설로 골프장을 건설하는 도시관리계획이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기도 했다.하지만 송영길 전 시장 취임 후인 2012년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인천시는 계양산 골프장 건설계획을 철회했다. 당시 인천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계양산에서 릴레이 고공 시위 등을 벌이며 계양산 골프장 개발 반대 시위를 격렬하게 벌였다. 롯데 측은 안상수 전 시장 재임 당시 적법하게 결정된 골프장 건설 사업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폐기한 것은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2014년 2월 인천지법 행정1부 심리로 열린 1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해 많은 검토와 고민을 했다"며 "피고인 인천시의 도시계획 폐지 결정이 위법할 정도로 정당성과 객관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015년 7월 서울고법 행정6부의 2심 판결에서도 재판부는 "골프장을 건설했을 때의 사익보다는 폐지하면서 얻게 되는 공익이 더 크다"는 원심 재판부의 판결을 인용했다.인천시는 12일 대법원 판결에서 최종 승리하면 계양산을 산림 휴양·역사공원으로 본격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계양산 일대 총 56만6천260㎡ 부지에 산림욕장과 수목원, 휴양림, 테마 산책로, 역사체험교육장 등을 조성해 인천의 대표 시민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1·2심에서 법원이 인천의 손을 들어줬던 만큼 대법원에서도 판결이 뒤집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대법 최종 판결 이후 계양산 시민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0-10 김명호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 송도서 '태극기 펄럭이다'

김인경·유소연·박성현·전인지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우승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골프가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김인경(30), 유소연(28), 박성현(25), 전인지(24)가 출전한 우리나라는 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15로 우승했다.2위는 승점 11씩 얻은 미국과 잉글랜드가 차지했다.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 마다 개최되고 있다. 1회 대회는 스페인이, 2회 대회는 미국이 각각 우승했다.우리나라는 1회 대회 공동 3위(최나연·김인경·박인비·유소연), 2회 대회 준우승(전인지·김세영·유소연·양희영)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 최강임을 자부하는 한국 여자골프가 처음 한국에서 치러진 인천 송도 대회에서 보란 듯이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우승 상금은 선수당 10만 달러씩 총 40만 달러(약 4억5천만원)다.앞선 조별리그(5승 1패)도 1위로 통과한 우리나라는 같은 A조의 잉글랜드와 함께 결선으로 진행된 싱글 매치플레이 출전권을 얻었다. B조에선 미국과 스웨덴이, 플레이오프전에선 태국이 호주·일본을 물리치고 결선에 올랐다.싱글 매치플레이에선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의 맞대결에서 2홀 차로 패하는 등 다소 고전했으나 전인지와 김인경의 고른 활약으로 대회 첫 우승의 결실을 이뤘다.이번 대회에는 연습라운드를 포함해 7만5천명 이상의 갤러리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우리가 해냈어"-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경기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18번 홀에서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현, 전인지, 유소연, 김인경. /연합뉴스

2018-10-07 임승재

한국 여자골프, 세계 최강 입증 "MVP요? 우리 네 명 모두"

한국 여자골프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김인경(30), 유소연(28), 박성현(25), 전인지(24)로 구성된 한국은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승점 15를 기록,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은 2014년에 창설돼 격년제로 열려 올해가 세 번째였다. 한국은 지금도 세계 랭킹 10위 안에 4명이나 이름을 올리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3개 대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개를 휩쓰는 등 누가 뭐래도 여자골프 세계 최강국이다. 그러나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에서는 2014년 3위, 2016년 2위 등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리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스페인(1회), 미국(2회)에 내줘야 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대회 출전 기회를 후배들에게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그동안 LPGA 투어에서 정상의 자리를 놓고 다투느라 경쟁 관계가 두드러졌던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팀워크를 발휘하겠느냐는 전망도 제기된 것.하지만 세계 랭킹 1위 박성현과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김인경, 또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박성현과 공동 수상한 유소연과 메이저 통산 2승에 빛나는 전인지가 각각 팀을 이룬 우리나라는 조별리그를 5승 1패로 가볍게 통과했다. 또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도 4명이 2승 1무 1패를 합작하며 승점 15를 쌓아 승점 11에 그친 미국과 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골프 중심지는 한국'이라는 마이클 완 LPGA 투어 커미셔너의 선언과 함께 우승 왕관이 한국 선수들에게 수여, 한국이 여자골프 세계 최강으로 공인받는 장면이 연출됐다. 우승을 합작한 네 명도 서로 우승의 공을 다른 선수에게 돌리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유소연은 "저희가 메이저 대회도 한 달 남았다고 긴장하거나 그러지 않는데 이 대회는 몇 달 전부터 긴장이 됐다"며 "(김)인경 언니가 저희를 한마음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해줘 그 덕에 우승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경은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 팀을 이뤄 저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며 "저는 이번 주를 쉼표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공을 돌렸다. 김인경은 막판까지 추격해온 잉글랜드의 브론테 로와 싱글 매치플레이서 승리해 결정적 공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한 전인지는 "막내로서 언니들과 호흡을 잘 맞춰 우승하고 싶었는데 너무 기쁘다. 뭐라고 표현할 말이 없다"며 "잘 끌어준 인경 언니, 많은 경험을 토대로 조언해준 소연 언니,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성현 언니가 좋은 하모니를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성현 역시 "저는 정말 도움이 안 된 것 같은데 언니들과 인지가 잘 해줘서 처음 출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한 명씩 답해달라'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맏언니'인 김인경이 "누구 한 명을 꼽을 수 없다. 우리 전부"라며 "누구 한 명이라도 없었으면 우승은 불가능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팀 화합이 말할 수 없이 좋았다"고 선수들 모두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한국 여자골프, 세계최강 입증.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경기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김인경. /연합뉴스한국 여자골프, 세계 최강 입증.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경기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18번 홀에서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현, 전인지, 유소연, 김인경. /연합뉴스

2018-10-07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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