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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88CC, VAN업체(카드조회기) 선정 '뒷거래 의혹'

3년마다 담당회사 바꿨다고 했지만대표이사 등 특정인이 추천한 곳특별한 기준·협의체도 없이 결정"투명하게 방법 개선하겠다" 해명국가보훈처가 운영하는 용인 88CC의 간부가 카드조회기 업체(VAN)로부터 뇌물을 받았다(7월 16일자 9면 보도)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88CC는 그동안 대표이사 등 특정인이 추천한 업체를 선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VAN업체 선정 과정에서 검은 뒷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88CC는 연간 내장객이 17만~18만명으로 수도권 골프장 가운데서도 내장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VAN 업체는 카드사용 건당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내장객 인원이 사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그런데도 88CC는 그동안 VAN 업체를 선정하면서 특별한 기준이나 협의체도 없이 대표이사나 골프장 운영위원회 관계자가 추천하는 업체를 선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88CC는 3년마다 VAN 업체를 변경하고 있다고는 했지만 단 한 번의 협의도 없이 특정인이 추천한 업체를 선정해 왔다.현재 88CC와 연결된 VAN 업체는 골프장 운영위원회 관계자가 추천한 K사가 6년째 영업을 하고 있다.K사는 지난 2013년 첫 계약을 했고 2015년 7월 3년 연장 계약을 한 뒤 당시 2천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골프장에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이전에도 3년 임기의 대표 이사가 추천한 업체들이 선정돼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엄청난 이권 사업을 아무 조건과 기준도 없이 특정인이 추천한 업체를 일방적으로 선정해 오면서 검은 뒷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골프장 직원 A씨는 "이권이 개입된 사업을 특정인이 추천하는데 뒷거래가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니냐"며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니까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용인지역 한 골프장 관계자는 "VAN 업체 선정은 막대한 이권 사업이기 때문에 선정할 때 기준과 조건을 제시하는 등 최대한 투명성을 갖고 선정하고 있다"며 "그렇게 해도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어 많은 사람들이 협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88CC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대표이사 또는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업체를 선정했지만, 앞으로 투명성 있게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07-16 박승용

[LPGA]이미림, 마라톤 클래식 공동 5위… 태국 수완나푸라 생애 첫 우승

이미림이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을 공동 5위로 마감했다.이미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이미림의 첫 톱10 진입.LPGA 통산 3승의 이미림은 올해 14번의 대회에서 5번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견고한 플레이로 나흘 내내 10위 이내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다. 경기 직후 이미림은 "페어웨이를 많이 놓쳤다. 힘든 날이었다. 그래도 점수가 좋아 만족한다"며 "2주 휴식기 동안 드라이버 연습을 좀 더 하면서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이미림과 나란히 공동 5위에서 선두를 추격하던 김인경(30)과 전인지(24)는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었다.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15번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6개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마지막 17·18번 홀 연속 버디로 2타를 만회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44위.전인지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7언더파 공동 25위로 내려갔다.최운정(28)도 공동 25위, 김세영(25)은 공동 53위, 김효주(23)는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태국의 티다파 수완나푸라가 차지했다.LPGA 투어 우승이 없던 수완나푸라는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을 연장전에서 꺾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에 이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세 번째 태국 선수가 됐다. /디지털뉴스부이미림, LPGA 마라톤 클래식서 공동 5위 마감. 이미림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샷을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16 디지털뉴스부

재미교포 마이클 김,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생애 첫 승… 디오픈 출전 확정

마이클 김(25)이 PGA 투어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이클 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자신의 PGA 투어 통산 84번째 대회에서 차지한 감격의 첫 우승이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19언더파 265타) 등 4명의 공동 2위에 8타나 앞섰다.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민 가 초등학교 때 골프를 시작한 마이클 김은 2013년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올라 주목받은 선수다. PGA 투어에서는 2015-2016시즌부터 뛰었다.그는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남긴 이 대회 최저타 기록 26언더파 258타도 경신, 첫 우승 상금 104만4천 달러를 가져갔다.이날 승리로 오는 19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따냈다.마이클 김은 3라운드까지 22언더파 191타로 5타 차 선두를 달렸고, 최종라운드 초반부터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추격자들을 멀찍이 따돌렸다.첫 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3번 홀(파3)까지 버디 행진으로 2위 브론슨 버군(미국)에게 7타 앞선 선두를 달린 것. 이어 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약 60㎝에 붙이며 한 타를 더 줄여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후 차분하게 파를 지켜나가던 그는 공동 2위에 7타 앞선 가운데 15번 홀(파4) 티샷을 안전한 곳에 떨어뜨리자, 우승을 확신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16번 홀(파3)에서는 6.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스트리커의 기록을 경신한 뒤 귀에 손을 갖다 대고 갤러리의 호응을 유도하는 세리머니로 여유까지 보였다.존 허(28)는 17번 홀(파5) 이글을 포함해 5타를 줄여 공동 7위(16언더파 268타), 김민휘(26)는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16위(14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한편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의 케빈 나(35·한국명 나상욱)에 이어 2주 연속 교포 선수가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디지털뉴스부마이클 김, 존 디어 클래식 우승. 15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68야드)에서 막을 내린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마이클 김(25)이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16 디지털뉴스부

용인 88CC 골프장 중간 간부… 카드 조회기 업체 '뇌물' 의혹

수년간 물품 등 '리베이트' 받아팀장급직원 업체경비로 해외여행기간만료된 VAN업체 계약 연장골프장 "현금 받은적 없다" 해명국가보훈처가 운영하는 용인 88CC 골프장 중간 간부가 신용카드 조회기 업체(VAN)로부터 수년간 금품과 물품 등을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팀장급 직원은 골프용품 회사의 경비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제보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2004년부터 담당 직원이 VAN업체로부터 많은 금액의 리베이트와 향응을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담당자가 팀장급으로 승진한 뒤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이 다른 직원들에게 알려지자, 2015년 VAN업체에 요청해 2천만원 상당의 컴퓨터와 모니터 등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당시 컴퓨터를 기증한 VAN업체는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3년간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88CC는 연간 내장객이 17만~18만 명으로 신용카드로 결제 금액이 1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고 VAN업체는 카드 결제 건당 1.8%~2.2%까지 수수료로 받는 등 엄청난 이권 사업이다. 제보에 의하면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대부분의 골프장이 관행적으로 VAN업체로부터 일정 금액의 리베이트를 받았고 회사는 잡수입으로 회계처리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88CC는 VAN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를 회사에 입금하지 않은 채 특정인이 관리했다는 것이다. 88CC는 10여 년 동안 한 번도 리베이트 명목의 수익이 회계처리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88CC는 3년마다 VAN업체와 영업계약을 맺고 있으며, 현재는 K사가 지난 2013년 계약한 뒤 2015년 재계약을 통해 올 7월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또한 제보자는 2016년 골프용품 회사인 B사가 경비를 전액 부담해 태국 여행을 다녀오는 등 담당 팀장이 지속적으로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골프장 측 관계자는 "골프용품 회사의 경비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은 사실이지만 골프장마다 매년 1명씩 초청해 모두 30여 명이 연수회 형식으로 여행을 했다"며 "뒤늦게 문제가 되면서 88CC는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VAN업체로부터 박스당 24만 원 정도하는 전산용지를 매월 3~4박스를 지원받았지만 현금은 절대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07-15 박승용

[LPGA]김인경·전인지·이미림, 마라톤 클래식 3R 공동 5위 '우승 도전'

김인경, 전인지, 이미림이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서 공동 5위에 오르며 '한류 여풍'을 일으키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가 열리고 있다. 이날 김인경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사흘동안 8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맞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선두는 11언더파 202타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이고, 앤절라 스탠퍼드와 브리트니 린시컴(이상 미국)이 10언더파 203타,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전인지(24)와 이미림(28)도 김인경과 함께 나란히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전인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이미림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2언더파를 쳐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34)도 8언더파 205타,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로 우승한 김세영은 1오버파 214타로 공동 63위다. /디지털뉴스부김인경 전인지 이미림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3R 공동 5위. 사진은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에서 샷을 치고 있는 김인경, 전인지, 이미림(왼쪽부터)의 모습. /AP=연합뉴스

2018-07-15 디지털뉴스부

김세영, 전설을 넘다… 추신수, 전설이 되다

손베리크리크클래식서 최저타新72홀 '31언더파' 소렌스탐도 제쳐프로골퍼 김세영과 메이저리거(MLB)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기회의 땅' 미국에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김세영이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이는 LPGA 투어 사상 72홀 최저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 LPGA 투어에서 종전 최저타 기록은 2004년 카렌 스터플스(미국)가 세운 258타였고, 최다 언더파는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갖고 있던 27언더파였다.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두 가지 기록을 다시 작성하며 LPGA 투어 역사를 새로썼다. 47경기 연속출루 '구단기록' 경신생애 첫 MLB올스타 선정 겹경사같은날 추신수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회 내야 안타로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 안타로 훌리오 프랑코가 보유한 텍사스 구단의 이 부문 최장 기록을 25년 만에 새로 썼다. 이로써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보유한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48경기 연속 출루)에 바짝 다가섰다.이와함께 추신수는 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후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MLB 올스타전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건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추신수가 세 번째고 야수로는 처음이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7-09 강승호

승전보 끊이지 않은 그린… 美서도 日서도 '나이스샷'

케빈 나, 밀리터리 트리뷰트 정상7년 만에 PGA 투어 우승컵 차지안선주, JLPGA 한국인 ‘최다승’ 재미교포 케빈 나와 안선주가 각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케빈 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천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친 케빈 나는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그는 지난 2004년 PGA 투어에 입문했고 7년 만인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그리고 또 7년 만인 올해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일본에서는 안선주가 JLPGA 투어에서 한국인 선수 최다승 기록을 작성했다.안선주는 하루 전인 8일 일본 홋카이도 앰빅스 하코다테 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닛폰햄 레이디스클래식에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26승을 달성한 안선주는 한국인 선수 최다승 기록을 다시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안선주는 전미정과 25승을 기록 중이었다. 안선주의 26승은 JLPGA 투어 전체를 통틀어서도 다승 부문 통산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외국인 선수로는 58승의 투아이위(대만)에 이어 2위, 현역 선수 중에서도 후도 유리(일본)의 50승 바로 다음이 안선주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케빈 나 /AP=연합뉴스안선주 /연합뉴스

2018-07-09 김종화

"LPGA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라운드 경기"

김세영 대기록 수립, 극찬 잇따라"세계랭킹 뛰어넘는 인상적 기량"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협회도 홈페이지를 통해 김세영의 대기록 수립을 극찬했다.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여자프로골프협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라운드 경기였다"며 "현재 세계랭킹을 뛰어넘는 인상적인 기량이었다"라고 극찬했다.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의 오나이다에서 진행된 2018 LPGA 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파72·6624야드)에서 4라운드 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여자프로골프 역사를 새롭게 썼다.종전 기록은 최저타수의 경우 2004년 카렌 스터플스(미국)가 세운 258타, 최다 언더파는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갖고 있던 27언더파였다.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김세영은 2016시즌 세계랭킹 8위까지 올라갔으나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으며 대회 직전 26위에 머물렀다"며 "경기 종료 시점 기준 9타 차이의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절대 가속 페달에 발을 떼지 않았다"고 호평했다.한편,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받은 김세영은 시즌 상금 64만 7천366 달러를 기록, 상금 순위 12위로 올라섰다. 또 통산 상금에서는 519만1천525 달러(약 58억원)를 기록, LPGA 투어 사상 61번째로 5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가 됐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7-09 김종화

김세영·나상욱, 미국 투어 남녀 동반 우승… '한국 골프 만세'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 남녀프로골프 투어에서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동반 우승하는 등 세계 주요 투어에서 승전보가 연달아 들려왔다. 먼저 9일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는 김세영(25)이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이는 LPGA 투어 사상 72홀 최저타, 최다 언더파 우승 신기록이다. LPGA 투어에서 종전 최저타 기록은 2004년 카렌 스터플스(미국)가 세운 258타였고, 최다 언더파 기록은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2016년 김세영이 함께 보유한 27언더파였다. 그런데 김세영이 이 두 가지 기록을 모두 새로 고쳐 쓰며 LPGA 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이다. 김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LPGA 투어 7승을 거뒀는데 매치플레이 대회 한 번을 제외한 6승 가운데 5승이 10언더파 이상의 점수였다. 특유의 화끈한 플레이 스타일이 역대 우승 스코어에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국내 투어에서 활약할 때 마지막 날 빨간 바지를 입고 나와 역전승을 자주 거둔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 '역전의 명수' 또는 '빨간 바지의 마법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35·한국명 나상욱)가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7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의 감격을 누렸다. 2004년 PGA 투어에 입문, 7년 만인 2011년에 첫 승을 따낸 나상욱은 그로부터 또 7년이 지나서야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는 우승을 차지한 뒤 미국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말로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우승해서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안선주(31)가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을 제패하며 통산 26승을 거뒀다. 26승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 최다승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안선주 외에 전미정(36)도 25승을 기록 중이었다. 안선주의 26승은 JLPGA 투어 전체를 통틀어서도 다승 부문 통산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외국인 선수로는 58승의 투아이위(64·대만)에 이어 2위, 현역 선수 중에서도 후도 유리(42·일본)의 50승 바로 다음이 안선주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는 김지현(27)이 우승했다. 이 대회는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와 KL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김지현의 우승으로 KLPGA 투어가 외국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중국에서 개최한 대회의 한국 선수 21연승 행진이 이어졌다. /연합뉴스김세영, LPGA 투어 최저타·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한 김세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LPGA 투어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케빈 나,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 8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서 재미교포 케빈 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9 연합뉴스

김세영, LPGA 새 역사 작성 "스스로를 믿었다… 계속 도전할 것"

김세영은 신기록을 경신한 소감에 대해 "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김세영(25, 미래에셋)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통산 7승째. LPGA 투어 역사도 새로 작성했다. 3라운드서 54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이미 세운 김세영은, 이날 사상 72홀 최저타수,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최저타수는 종전 2004년 카렌 스터플스(미국)가 세운 258타, 최다 언더파는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갖고 있던 27언더파였다. 김세영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사실 오늘 보기 없는 라운드가 목표였다"면서 "평생 했던 경기 중 최고 였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기록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소렌스탐과 함께 거론되는 것도 영광인데, 그의 기록을 넘어서게 돼 꿈이 이뤄진 것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영은 "나 자신을 믿고 코스에 나섰다"며 "인터넷으로 과거 동영상을 찾아보며 정신적인 각오도 새롭게 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디지털뉴스부김세영, LPGA 손베리 클래식 우승. 최저타수·최다 언더파 신기록 달성.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4라운드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는 김세영. /AP=연합뉴스

2018-07-09 디지털뉴스부

김세영, LPGA 손베리 클래식 우승… '72홀 최저타·최다 언더파' 신기록 경신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72홀 역대 최저타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세영(25,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천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2억2천만원)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서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를 기록, 압도적으로 우승한 김세영은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3천만원)다. 지난 8일 치러진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4언더파 192타를 기록,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최저타 타이 기록을 세웠던 김세영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72홀 최저타 기록을 경신했다.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14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세영은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9타 차로 제치고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김세영은 카렌 스터플스의 종전 LPGA투어 72홀 최저타 기록(258타)와 애니카 소렌스탐의 72홀 최다 언더파(27언더파) 기록을 뛰어넘었다. 우승과 함께 신기록 경신이라는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 김세영은 지난해 '로레아 오초아 매치플레이'에 이어 약 1년 2개월만에 LPGA 통산 7승을 거뒀다. /디지털뉴스부김세영, LPGA투어 신기록 우승. 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4라운드에서 김세영이 퍼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9 디지털뉴스부

케빈 나,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 7년 만에 PGA 2승째

재미교포 케빈 나(35)가 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케빈 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천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친 케빈 나는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983년 한국에서 출생, '나상욱'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케빈 나는 2004년 PGA 투어에 뛰어들었고, 7년 만인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또 7년 만인 올해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3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도약했던 케빈 나는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두 차례 벌이며 우승을 예감했다. 4번홀(파4)에서 1.5m 버디 퍼트로 첫 버디를 낚은 케빈 나는 5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 6번홀(파4) 10m 버디 퍼트를 연달아 넣어 좋은 흐름을 탔다. 8번홀(파3) 13m 버디 퍼트까지 성공하며 절정의 퍼트 감각을 자랑한 케빈 나는 9번홀(파4)과 10번홀(파4)에서도 각각 6m, 7m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우승에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17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파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마지막 18번홀(3)에서 파를 기록한 케빈 나는 크래프트가 18번홀을 시작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크래프트는 6타 뒤진 상태에서 18번홀에 들어섰고, 버디로 마지막 홀을 장식하며 5타 차 준우승(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을 거뒀다. 2011년 첫 우승 전 3차례 준우승에 아쉬움을 삼켰던 케빈 나는 이 대회 우승 전까지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 공동 2위까지 6차례 준우승을 더 경험했다. 케빈 나는 현지 방송과 우승 인터뷰를 하다가 한국어로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우승해서 기쁩니다.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최종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3라운드 6타를 잃었던 김민휘(26)는 4라운드 5타를 더 잃으면서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공동 74위에 그쳤다. /연합뉴스Greenbrier Golf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케빈 나 /AP=연합뉴스

2018-07-09 연합뉴스

김세영, LPGA투어 54홀 최저타 타이 24언더파…통산 7승 눈앞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54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통산 7승을 눈앞에 뒀다.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천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써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2라운드에서 선두(16언더파 128타)로 나섰던 김세영은 중간합계 24언더파 192타로 2위 양희영(29·16언더파 200타)에게 8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특히 3라운드까지 그의 성적은 2003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남긴 LPGA 투어 역대 54홀 최소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다음날 이어질 최종라운드에서 김세영은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의 우승은 물론 역대 72홀 최저타 기록도 노려봄 직하다.72홀 최저타 기록은 2001년 3월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소렌스탐이 남긴 27언더파(261타)다.이날 김세영은 전반 많은 버디를 뽑아내진 못했으나 파 5홀에서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3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을 낚아 상쾌하게 출발했고, 9번 홀(파5)에서 투온 투 퍼트로 버디를 잡아냈다.후반에는 다소 흔들렸던 퍼트가 살아나며 기세가 더 무서워졌다.11번 홀(파4)에서 벙커샷을 홀 3m가량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솎아냈다.13번 홀(파5)에서는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앞세워 한 타를 더 줄였다.이를 시작으로 김세영은 16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소렌스탐의 54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그는 버디 퍼트가 홀을 1m 넘게 벗어나며 부담스러운 파 퍼트를 남겨뒀으나 침착하게 성공하며 기록을 지켜냈다.단독 2위 양희영은 김세영을 8타 차로 뒤쫓으며 마지막 날 같은 조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게 됐다.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는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과 공동 3위로 올라섰다.전인지(24), 허미정(29), 최운정(28) 등은 공동 11위(13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2018-07-08 연합뉴스

징크스도 날린 닥공 여제

박성현,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2년차 부진 끝내고 메이저 2승째'닥공 골프'로 유명한 박성현이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천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지 못한 하타오카가 먼저 탈락했고, 16번 홀(파4)로 옮겨 진행된 2차 연장에서는 박성현이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상금 54만7천500 달러(약 6억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우승은 시즌 중반까지 이어지던 부진을 날려버리는 한 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 신인상은 물론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 1위를 독식하며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39년 만에 신인 3관왕을 달성했다.박성현은 3월 KIA 클래식에서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컷 탈락을 당해 2년차 징크스가 시작된 것아니냐는 우려가 일기 시작했다. 지난 5월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둬 이런 우려를 잠재우는 듯했지만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통과에 실패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해 1위였던 상금 순위는 35위에 머물렀고 특히 라운드 당 퍼트 수는 30.3개(106위)로 부진했다. 박성현은 "오늘처럼 울컥하고, 마지막 퍼트 뒤 바로 눈물이 쏟아진 건 처음"이라며 "조금 창피하기도 하지만, 기쁨에 못 이겨서 눈물이 났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안 풀릴 때 마음의 상처가 되는 말을 들으면 주눅이 들까 봐 기사를 안 본 지도 오래됐다"며 "기다림 속에 얻은 우승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우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이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LPGA 제공=연합뉴스

2018-07-02 김종화

'메이저 2승' 박성현 "지난해 US오픈 생각… 꿈만 같다" 우승 소감

박성현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서 우승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천7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최종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일본)과 연장전을 치렀고, 2차 연장전 혈투 끝에 우승했다.지난해 7월 US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LPGA 통산 4승에 오른 박성현은 2차 연장 16번 홀(파4) 약 3m 남짓 되는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좀처럼 코스 위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박성현이지만, 이번에는 두 팔을 치켜들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현은 경기 후 "오늘 정말 보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모든 것이 잘돼 꿈만 같다"며 "정말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지난해 US오픈 때 상황을 많이 생각했는데, 그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며 "그 덕분에 좀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박성현이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천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서 우승을 확정하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2 디지털뉴스부

박성현, KPMG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LPGA 통산 4승'… 유소연·하타오카 준우승

박성현이 극적인 연장 접전 끝에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25·하나금융그룹)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천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한화 약 40억7천만원)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유소연(28),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연장전을 이어갔다. 18번 홀(파4)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지 못한 하타오카가 먼저 탈락했다. 16번 홀(파4)로 옮겨 진행된 연장2차전에서 박성현이 버디를 잡아내 우승 상금 54만7천500 달러(약 6억1천만원)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박성현은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 만에 메이저 2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따냈다. 이번 시즌에는 5월 텍사스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이날 최종 라운드는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박성현과 유소연의 맞대결 양상이었다. 3라운드까지는 유소연이 박성현에게 4타를 앞서 있었고, 박성현은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도 1타 뒤진 단독 3위였다. 그러나 유소연의 3타 차 리드는 이내 사라졌다. 유소연이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박성현은 3, 4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공동 선두가 된 것.유소연은 저력을 펼쳤다. 6, 7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 2타 차로 달아나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막판이 되자 둘의 승부는 요동쳤다. 1타를 앞선 유소연이 16번 홀(파4)에서 긴 거리(약7m) 버디 퍼트에 성공해 2타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유소연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17번 홀(파3) 티샷이 그린 왼쪽 워터 해저드에 빠져 2타를 잃었다.이날만 8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하타오카까지 포함, 세 명이 공동 선두가 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박성현과 유소연은 모두 파를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2차전에서 박성현의 우승이 확정됐다. 유소연은 하타오카와 공동 준우승을 기록했다.제시카 코다(미국), 앤젤 인(이국)이 공동 4위(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공동 6위(6언더파 282타)에 올랐다.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인 김인경은 공동 8위(5언더파 283타)에 이름을 올리며 톱 10에 성공했다.고진영, 양희영이 공동 11위(4언더파 284타), 김효주가 공동 15위(3언더파 285타)로 뒤를 이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박성현 우승.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천741야드)에서 열린 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성현이 우승 확정 순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박성현 우승.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천741야드)에서 열린 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성현이 우승 확정 순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2 김지혜

과장광고·환불지연 화성 '골프연습장' 영업정지

프로골퍼와의 1대1 레슨을 앞세워 이용자를 끌어모은 뒤 이용료 환불을 미룬 화성의 골프연습장(6월 26일자 10면 보도)이 최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특히 이 골프연습장 운영진이 인천 서구에서 영업하는 또 다른 골프연습장에서도 비슷한 피해사례로 영업정지를 받은 전력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관련 기관의 강력한 제재 없이 피해자들만 양산한다는 지적도 나왔다.28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화성 병점동에 있는 M골프연습장에 대한 환불 민원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최근까지 총 22건 접수돼 3차례 시정명령 및 이행 촉구 처분을 내렸다. 시의 행정 처분에 불응한 M골프연습장은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4~26일 영업정지 처분됐다. 하지만 M골프연습장은 영업정지 3일간 '내부수리 문제로 연습장 이용이 불가하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이용자에게 공지하지 않은 것. 앞선 지난해 9월에도 M골프 인천점이 10여 건의 환불 민원을 해결하지 않아, 인천 서구에서 같은 해 10월 중순께 3일간 영업정지 행정 처분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이런 가운데 피해자들은 터무니없는 환불 위약금을 제시하며 환불을 미루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3월 초 프로 골퍼 1대 1 레슨을 포함해 아내, 아들과 함께 7개월 이용권을 140만원(3명분)에 구입한 김모(55)씨는 "일주일 다니다 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프로골퍼 레슨은 고사하고 아예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환불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처음부터 싸게 팔았기 때문에 30%를 공제하고 하루 이용료를 3만원씩 책정해 도리어 내가 돈을 줘야 할 판"이라며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M골프연습장 관계자는 "수강생이 500명이 넘는데, 연습장이 좋다고 생각하는 고객이 90%가 넘는다"며 "시설을 다 보고 수강을 결정한 이용자들이 사리사욕을 부리며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6-28 김학석·손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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