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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수구 대표팀, 새 미래 발판 될것"

"경기체고에서의 훈련, 우리 여자 수구 대표팀의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발판이 됐습니다." 지난해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초 결성돼 소중한 '한 골'을 넣어 화제를 모은 여자 수구 대표팀이 오랜만에 합동훈련을 위해 수원에 집결했다.경기도수영연맹은 지난 16~18일 수원 경기체중·고교 다이빙장에서 오희지와 송예서·경다슬·김예진·윤예린·이정은·김민주·권나영·조예림 등 대표팀 선수를 비롯해 진만근 코치까지 불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오희지는 "오랜만에 (수구)공을 잡으려하니까 서로 어색했지만, 그것도 잠시였을 뿐 훈련이 진행되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많은 감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도)다시 한번 일어서 봐야겠구나'하는 마음을 다지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훈련 외에도 깨끗하고 넓은 호텔방 제공은 물론, 소모하는 체력이 높은 만큼 충분한 칼로리의 식사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는 평이다.오희지는 "훈련 중 정창훈 회장께서 이름을 호명했는데, 감독도 아닌 분이 모든 선수들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차기 훈련이 진행된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갈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이에 정 회장은 "세계선수권 당시 급히 결성된 대표팀이 강한 의지로 소중한 한 골을 얻었다는 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읽고 합동훈련을 마련하게 됐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선수와 지도자의 강한 의지를 느꼈다. 이번 훈련이 우리 여자 수구계의 발전을 위한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수영연맹이 지난 16~18일 경기체고 다이빙장에서 여자 수구 국가대표들을 초청해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도수영연맹 제공

2020-01-19 송수은

경기도수영연맹 "한국 女수구, 작은 물살 큰 파도로"

16~18일 경기체고서 국대 합동훈련선수·코치 9명에 식사·숙소 등 제공"대한민국 수영이 열어 갈 여자 수구계의 작은 불씨가 되고자 할 뿐입니다."경기도수영연맹이 지난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서 맹활약한 여자 수구 대표팀을 위한 합동훈련을 오는 16~18일 경기체고에서 한다.12일 도수영연맹에 따르면 세계수영선수권 대한민국 단장으로 참가한 정창훈 도수영연맹회장이 여자 수구팀들과의 지원 약속을 지키고자 수원 경기체고 다이빙장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에는 유학 등 해외 일정을 제외한 8명의 선수와 코치 1명 등 총 9명으로 식사와 숙소, 기념품까지 모두 정 회장이 제공한다. 세계선수권 당시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대표팀이 없어 급히 결성되다보니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조직력도 거의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대회 기간 단 한 골을 넣어 각 언론에서는 이를 축하하고 일선 학교에서도 엘리트(전문) 체육으로 여자 수구팀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세계선수권이 마무리되자 아무 곳에서도 관심을 갖지 않아 정 회장은 단장으로 활약한 인연을 계기로 이 같은 훈련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연맹측은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당시 대표팀 선수들과 감독의 강한 의지로 값진 첫 골을 얻은데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읽어 여자 수구의 발전을 위해 주요 수영 관계자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으나 결국 방치돼 있었다"며 "우리 연맹의 협력으로 여자 수구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 힘을 실어줘 대한민국 여자 수구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1-12 송수은

정창훈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올해 운영도 작년만큼만"

"경기도수영연맹, 2019년만큼만 운영하겠다!"경기도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지난 4일 수원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0년 수영인의 밤' 행사에서 "지난해 4월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한 뒤 도수영연맹은 관리단체에서 해제되고 정회원 단체로 거듭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선·후배, 대의원, 경기도체육회 주요인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따라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라며 "올해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 대신 지난해의 성과,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이날 김범준 도수영연맹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신동원·유창재 대외협력위원, 김승훈 사무국장, 김종훈 총무이사, 조준호 경기이사, 정운석 경기도청 감독, 서영수 화성시청 감독 등 22명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감사패를 수상한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축사에서 "2년 전 관리단체였던 수영연맹이 지난해 정 회장 체제로 출범하면서 정상화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감명 받았다"며 "게다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마스터즈대회를 개최하며 참가비 2천만원을 광복회에 기부하는 모범적인 모습에 재차 감독했다. 연맹으로부터 시작된 릴레이 기부가 올해에도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정창훈 회장

2020-01-05 송수은

인천 남동구, 때아닌 '물놀이장 조성' 논란

정부지원 논현동공원내 건립추진인근 주민들 "소음·주차난" 반발계획 변경땐 내년 개장차질 '곤혹'인천 남동구에서 때아닌 '물놀이장' 논란이 일고 있다.남동구가 정부 지원금을 받아 아파트단지 인근 근린공원에 물놀이장 조성을 추진하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변지역 주민들이 소음과 주차난 가중 등을 우려하면서 반발하고 나섰다.남동구는 최근 논현동의 한 근린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금 10억원을 확보했다. 이 물놀이장은 800㎡ 규모로 물놀이 조합 놀이대 등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논현동엔 서창동 등 남동구 내 다른 지역과는 달리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없었다. 때문에 물놀이장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됐고, 남동구는 정부 협조를 얻어 물놀이장 조성을 위한 적지 않은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이 같은 계획이 구의원 주최 주민설명회에서 알려졌는데, 물놀이장 설치 예정지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커졌다.이들은 물놀이장이 설치될 경우 많은 사람이 찾게 되면 소음과 주차난, 쓰레기 처리 등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물놀이장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주민 일부는 지난 24일 남동구 담당 부서를 찾아 이 같은 입장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남동구는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정부 지원을 받아 주민 만족도를 높이려던 사업이 도리어 주민 반대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사업계획을 변경할 경우 내년 여름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게 사실상 어려워진다.남동구 관계자는 "조성 위치 등을 바꾸게 될 경우 새로운 부지를 찾고 추가적인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해 내년 여름 논현동지역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건 사실상 어려워진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확보한 사업비가 지역사회에 투입될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12-25 이현준

"설계변경등 의혹 투성이… 시흥어울림센터 수영장 특감을"

30억대 시설 반대불구 수의계약에'2급 공인' 발주공사 '인증' 못받아지역수영계 道에 행정조사등 촉구시흥지역 수영인들이 '무리한 설계변경 의혹(2019년 10월 17일자 7면 보도)'이 제기된 시흥시 어울림국민체육센터(이하 어울림센터)내 수영장건립과정에 여러 의혹이 있다며 특별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시흥시수영단체연합회(이하 협회)는 '시흥시와 경기도는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수영장건립 관련 의혹에 대한 행정조사와 특별감사를 실시하라'는 입장문을 내고 릴레이 1인시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이들은 입장문에서 "지난 2016년 시흥시 유일 50m, 8레인과 대한수영연맹 2급 공인으로 공사발주된 후 설계변경을 통해 자동수심조절장치가 수의계약된 과정에 의혹이 많다"며 "수영인도 반대한 30억원대 시설을 설계 변경해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2급 인증도 받지 못하는 수영장이 만들어졌다"며 "대한수영연맹 공인인증 필수품목인 타일과 전광판, 수처리, 용기구 업체 선정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어울림센터는 3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이중 수영장의 경우 시흥지역 유일 50m, 8레인, 전국대회 등이 가능한 대한수영연맹 2급 공인 수영장으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돼 지난 10월께 완공됐다.이후 대한수영연맹에 인증 작업을 신청했으나 수영장 내 계측장비 등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인증을 추진,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불허처분을 받았다.국제경기나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공인 2급 인증을 받아야 한다.대한수영연맹이 권장하는 2급 인증 기준 중 관람석은 최소 1천500석(다이빙시설이 없을 경우)을 확보해야 하나 이곳 수영장의 관람석은 500석 수준으로 인증기준조차 미달된다.자동수심조절장치 도입에 대한 수영인들의 반대도 컸다. 시흥시는 지난해 3월께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내 수영장에 38억원대 자동수위조절장치를 도입하려다 수영인 등의 반대로 도입을 중단했다. 그러나 그해 10월 또 다시 자동수위조절장치 도입을 위한 설계변경을 추진했다.자동과 수동의 가격 차이는 무려 35억원(수동장치 3억원) 상당이었다. 정작, 수영인들도 반대한 시설인데다 지난 7대 시흥시의회가 반대한 시설을 8대 시의회 출범 후 시가 의회의 동의를 얻어 설계 변경한 것이다.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수영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수영장 건립과정에서 수영인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반대하는 시설이 도입됐다"고 주장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12-22 김영래

경기도 수영 꿈나무, 호주서 잇단 금물살

경기도수영연맹이 선발한 수영 꿈나무들이 호주 '빅토리안 에이지 LC 챔피언십 2020(Victorian Age LC Championships 2020)'에 출전해 좋은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도수영연맹은 19일 도내 학생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예빈(안산 단원고), 전수류(의왕 갈뫼중), 이수(안산 성포중), 장성민·권희재(이상 성남 서현중), 김보미(화성 발안중) 등 6명을 선발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진행 중인 챔피언십 대회에 연맹의 전액 지원으로 출전시켰다고 밝혔다.호주 '멜버른 스포츠 & 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 중인 이 대회 여중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김보미는 결승에서 2분24초7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형 400m에도 도전해 4분38초11로 3위에 입상했다.여중부 평영 200m에 출전한 권희재는 2분45초08의 성적을 내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에 도착,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중부 접영 100m에 나선 이수는 1분14초96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접영 200m에선 2분27초78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배영 200m에 출전한 장성민은 2분16초5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김승훈 연맹 사무국장은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큰 대회에 출전한 도대표 선수들에게 많은 경험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대회 최종일까지 참가선수 전원 입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연맹은 대회기간 중 빅토리아주 수영연맹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교류 및 지도자, 선수들의 교육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연맹은 호주 빅토리아주 선수들과 도 선수들이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정기 대회를 마련 중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수영연맹 제공

2019-12-19 송수은

문체부 물 먹인 수영연맹 '셀프 징계 해제'

광주대회 매직펜 국적표기 사태특감 결과 따른 임직원 직무정지나흘만에 견책·보류로 수위낮춰연맹측 "무보수 임원, 감봉 못해"정부 "정식 보고되면 재심 가능"대한수영연맹이 '셀프 솜방망이 처벌' 논란에 휩싸였다.국제적 망신을 산 '매직펜 국적표기 수영모' 물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대한체육회가 내린 직무정지 나흘 만에 수영연맹이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회장 등 이사진에 사실상 면죄부를 쥐어줬다는 것이다.19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수영연맹은 지난 9일 자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회장과 2명의 부회장, 총무이사 4명 중 3명에 대해 견책, 1명은 보류 처분했다.앞선 5일 대한체육회는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 요구 조처된 임직원들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했다.수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규정 제27조(징계종류)를 보면 단체 임원에 대한 징계는 중징계와 경징계로 나뉜다. 중징계는 자격정지, 해임, 제명 순으로 수위가 높아진다. 경징계는 견책과 감봉이 있다.20년 넘게 수영계에 종사한 A씨는 "문체부에서 대대적인 특별 감사를 한 뒤 수사의뢰까지 한 사안인데, 이를 비웃듯이 이사진에게 가장 약한 징계 처분을 하고 바로 업무 복귀를 시키는 것은 징계를 빙자해 직무정지를 해제한 꼼수"라고 지적했다.수영연맹은 2019 광주FINA국제수영대회에서 빈축을 샀다. 한국 대표선수들이 관리를 소홀히 해 매직펜으로 쓴 'KOR' 수영모를 쓰고 출전하도록 하고 국제적 망신을 초래하는 등 비난이 일었다.문체부는 대회가 끝난 뒤 2주간 특정감사를 벌였다.특감 결과 수영연맹은 용품 후원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세계수영연맹(FINA)의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의류와 용품을 선수단에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체부는 수영연맹이 납품예정용품이 FINA 규정에 위배된다는 것을 알고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금전적 손실을 감내하고 후원업체를 선정했다 교체한 정황도 확인됐다. 실제로 마케팅 대행사와의 갈등 탓에 계약이 종료되고 용품 후원사를 변경하면서 14억원 상당의 현물 후원이 감소했다.문체부는 9억원의 현금 수입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금전적 손실을 입힌 혐의(업무상 배임)로 수영연맹 회장과 부회장을 수사의뢰하기도 했다.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는 수영연맹 회장과 부회장, 총무이사 등 14명에 대해 징계 또는 중징계를 요구했다.수영연맹 관계자는 "회장 등 이사진은 무보수이기 때문에 감봉 징계를 할 수 없다"며 "중징계, 징계로 나눠 처분을 요구한 문체부 특감에 따라 독립된 기구인 스포츠공정위에서 징계 수위를 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솜방망이 처벌 논란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수영연맹의 자체 징계가)아직 정식 보고된 사항은 아니다"며 "대한체육회에 징계 결과가 보고되면 그 징계 결과에 대해 수위가 낮거나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12-19 손성배

한국 수영 기대주 손승범… 호주 대회 대회新 금물살

12세부문 남자 평영 200m 금메달여자부 임예은도 우승 '동반 제패'한국 수영 기대주 손승범(인천 영선초)이 호주에서 열린 2019 맥도날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에서 평영 200m 우승을 차지했다.손승범은 15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2세 부문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30초62로 기존 대회신기록을 4초48이나 앞당기며 우승했다.150m 지점까지 선두를 달리던 일본의 무토 타이세에 2초 넘게 뒤처졌던 손승범은 마지막 50m 구간에서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 무토는 2분31초16으로 은메달을, 호주 오스카 에디는 2분55초4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손승범은 시상식을 마친 뒤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의 성과가 있어서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예선 1위로 12세 부문 여자 평영 200m 결승에 진출한 임예은(충북 경산초6)도 2분39초0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남녀 동반 우승을 일궜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호주의 오드리 디어링(2분48초77)과 일레인 추(2분56초40)가 가져갔다.임예은은 "외국에서 시합을 뛰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며 "다른 나라 선수들과 함께 경기해본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고 기뻐했다.12세 부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선 노민규(서울 미아초6)가 2분01초56으로 일본의 후지와라 요시키(2분00초49)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은 호주의 제임스 레이(2분05초74)에게 돌아갔다.김아령(하계중1)은 13세 여자부문 평영 200m에서 2분33초73으로 우승하는 등 한국 수영 꿈나무들이 다수 입상했다.한편 대한수영연맹은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수영 체육영재 특별훈련 선수단을 포함해 총 28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019 맥도날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에서 12세 부문 남자 평영 200m에서 우승한 손승범(인천 영선초). /대한수영연맹 제공

2019-12-16 임승재

수영 유망주들 "中 선진기술 물살 겨룰것"

국대 후보 27명 상하이 전지훈련열흘간 '세계 무대' 경쟁력 배양"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선진 기술을 잘 배워오겠습니다."태극마크를 노리는 수영 기대주들은 10일 중국 상하이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은 2011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당시 공식 훈련장소로 쓰인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올해 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 103명 중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유망주들로 열흘간 현지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키운다. 이후 아티스틱수영과 다이빙은 오는 28일과 29일 각각 충북 진천선수촌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2020년도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선발에 참여하게 된다.출국에 앞서 다이빙 국가대표 후보인 정동민(인천체고)은 "(다이빙 강국) 중국 선수들을 보고 많이 배워 앞으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초청을 받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수영캠프에 한국 대표로 다녀온 경영 국가대표 후보 김효진(서울체고)은 "국내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환경에서 운동하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지난 5일에는 차세대 수영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손승범(인천 영선초)과 올해 소년체육대회 4관왕에 오른 노민규(서울 미아초) 등 경영 선수단이 먼저 세계무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영재훈련을 위해 출국했다. 이 중 손승범은 지난 6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앞서 열린 동아수영대회에서 평영 100m에 출전해 1분13초3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이들은 지난 9일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을 지도한 호주 지도자 팀 레인에게 특별 레슨을 받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10 김종찬

생존수영 전국확산 이끌어낸 '오산 원동초 스포츠센터'

2017년 초교내 유휴부지에 신축생활체육강좌 등 주민쉼터'인기'정부·道 수영장체육관 확대예고곽상욱 시장 "국내 정착 계기로"오산시 대원동에 사는 직장인 이모(30·여) 씨는 매일 새벽 집 근처에 있는 원동초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학교에서 일을 하거나 자녀나 조카가 이 학교에 다녀서가 아니다. 매일 아침 수영강습을 받고 있는데, 바로 그 장소가 원동초 안에 있다. 이씨 부모도 낮 시간대 이곳에서 아쿠아로빅으로 건강관리를 한다. 이씨는 "집 근처 학교 안에 수영장이 있어 너무 편하고 안전하다. 가격도 민간 시설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이라고 만족해 했다.정부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학교 내 수영장형 체육관 시설'을 늘려나가기로 한 가운데 학교 내 수영장 확산 계기가 된 모델이자 원조격인 '오산 원동초 스포츠센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9일 오산시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은 체육관이나 주차장 등 시설물을 만들어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곳을 뜻한다.'생존수영'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는 지난 2017년 국비 등을 지원받아 모두 70여억원을 들여 원동초 내 유휴 부지에 복합시설인 스포츠센터를 지었다. 연 면적 2천934㎡,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수영장 외에도 체육관·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스포츠센터가 생기면서 원동초 학생들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관과 수영장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인근 학교 학생들의 생존수영 강습 장소로도 이용된다. 체육관에서는 줌바댄스 등 어린이들을 위한 생활체육 강좌도 열리고, 연말이면 이 같은 성과를 알리는 공연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성인들과 노년층은 아이들이 이 공간을 이용하지 않는 새벽 및 점심과 저녁 이후 시간에 강습을 받거나 자유 수영을 즐긴다. 영리 목적이 아닌 만큼, 비용 역시 민간시설에 비해 저렴해 지역민들의 만족도가 높다.오산에서는 원동초 외에 가수초 등에서 수영장을 갖춘 복합시설 설립이 추진 중이다.체육·문화 시설을 만들려면 부지 확보 등 만만치 않은 예산과 시간이 투입되는데, 학교란 공간이 이에 대한 대안이 된 셈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지역민들이 얻는 혜택 역시, 동등하게 늘어나고 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의 모든 지역이 이 같은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1만2천여개의 학교 중 수영장 보유 학교는 1%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생활체육이 활성화돼 있는 일본은 학교 수영장 보유율이 90%에 이르고 있다.안 의원은 "학교에 수영장을 지어 학생들의 수업도 진행하고 아울러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하는 오산 원동초 복합시설은 주민과 학교가 협력하는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곽상욱 시장도 "원동초 스포츠센터는 지역사회의 체육·문화 수준 향상을 이뤄낸 인프라"라며 "원동초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시 원동초 학교복합시설인 스포츠 센터 수영장 전경. /오산시 블로그 캡처

2019-12-09 김태성

'수영 꿈나무' 손승범, 세계무대 담금질

차세대 수영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손승범(인천영선초)이 세계무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영재훈련을 받는다.대한수영연맹은 지난 6월 발탁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꿈나무(초등학생) 중에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보인 선수를 선발, 수영 체육 영재 특별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호주와 중국에서 각각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수영 유망주들에게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확실한 훈련 동기 및 목표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경영 선수단에는 올해 소년체육대회 4관왕에 오른 노민규(서울미아초)와 최근 꿈나무전국수영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손승범(인천영선초)이 포함됐다.손승범은 지난 6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동아수영대회에서도 평영 100m에 출전해 1분13초3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이들은 오는 9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나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을 지도하기도 했던 호주 지도자 팀 레인에게 나흘간 특별 레슨을 받는다. 이후엔 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맥도날드 퀸즐랜드 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박성원 전담 지도자는 "이번 기회가 어린 선수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초와 기본이 바로 선 꿈나무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이빙과 아티스틱수영 선수단 10명은 10일 출국해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선수들과 열흘간의 합동훈련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키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05 김종찬

'미래형 상상학교'에 뛰어드는 생존수영장

도교육청, 내년 1월 시범학교 선정50억 투입·연습실 등 단계적 신설부족한 '공용공간 면적' 정상화도경기도 학생들이 1시간 거리의 수영장을 찾아 생존수영을 배우는 열악한 현실이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10월 22일자 7면 보도) 경기도교육청이 시범사업을 통해 신설학교에 생존수영장을 설치하기로 했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대표적 공약이기도 했던 생존수영장을 포함한 '미래형 상상학교'가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도하는 미래형 상상학교는 교실면적 만한 수영장을 학내에 설치해 수시로 생존수영을 교육할 수 있고, 학교 내 공용공간의 면적을 기존보다 확대하는 한편 교실공간의 구성도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미래교육과정에 맞게 설계한다.경기도교육청은 내년 1월부터 시범학교 선정에 들어간다. 초·중·고등학교를 통합하는 형태로 신설될 가능성이 높고, 예산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선정 후 기존 학교설립 예산과 교육청 자체예산 50여억원(1교당)을 들여 2022년 말에 개교한다는 계획이다.도교육청은 1~3단계로 나눠 미래형 상상학교 시범사업을 진행한다.시범단계에선 도서실, 식당, 실내체육관 등 공용공간의 면적 확대와 더불어 진로교육실과 생존교육수영장, 개인연습실, 학생회의실을 신규공간으로 구성된 1단계가 주 모델이다.1단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1단계의 신규공간을 더해 상상공간, 무용실, 카페테리아 등이 포함된 2단계 사업으로 확장되고, 1·2단계를 포함해 자유활동실, 시어터룸 등을 신설한 3단계 사업이 실시된다. → 표 참조특히 이번 시범사업의 관건은 실내체육관, 도서관 등 공용공간의 순면적을 정상화시키는 것이다. 현재 올해 경기도 신설학교 비중은 전국의 40%에 달한다. 학교설립 요구가 많다보니 신설학교 공용공간의 순면적이 교육부 기준에 훨씬 못 미친다. 초등 36학급 기준으로 실내체육관의 교육부 기준은 1천146㎡인데, 도내 신설학교는 605㎡뿐이라 정규 농구코트 하나가 들어가기에도 빠듯하다.시설과 관계자는 "3단계 공간 구성을 모두 실현하려면 연면적이 6천107㎡나 더 필요하다"며 "다행히 교육부가 신설학교 연면적을 늘려 교부금을 집행하려는 추세라, 꾸준히 교육부에 연면적 확대를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12-02 공지영

경기체고, 때늦은 훈련장 개방… 도내 수영 꿈나무들 '볼멘소리'

5개 지역 초·중학교 동계훈련 협의서울 등 타지역 '사실상 점령' 지적"정작 道 영재들 실력향상 모르쇠""이용종목들 많아 다소 한계" 해명경기도 꿈나무 수영선수들이 다소 늦은 내년 1월부터 도내 최상의 연습환경으로 꼽히는 경기체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올 한해 경기체고 수영장의 경우 서울 등 타 지역 선수들이 사실상 점령(?)해 도내 선수들에게는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2일 경기체고와 경기도수영연맹 등에 따르면 수원·화성·과천·의왕·군포 등 5개 지역 엘리트 초·중학교 수영선수들은 내년 1월6일부터 2월28일까지 경기체고 수영장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한다.경기도 엘리트(전문)체육 육성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동계훈련을 위해 경기체고는 길이 50m, 총 8개 레인을 제공하기로 도수영연맹측과 지난달 27일 협의했다.동계훈련은 ▲월·수요일, 오후 6시30분~8시50분(5개 레인) ▲화·목요일, 낮 12시30분~오후 2시30분(3개 레인)·오후 6시30분~8시50분(8개 전 레인) ▲금요일, 오후 6시30분~8시50분(전 레인)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도수영연맹에 신청서를 작성·제출한 뒤 경기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으면 참여할 수 있다.그러나 도내 수영·핀수영을 비롯해 체육계 일각에선 경기체고의 때늦은 훈련장 개방을 놓고 볼멘소리를 내놨다.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한시적 훈련이 아닌 상시적 훈련이 필요한데 정작 수영장에는 서울시 등 타 지역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실제 지난 10월 끝난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집중훈련이 필요한 도내 수영·핀수영 등 지도자와 체육계 인사들은 당장이라도 경기체고에 요청해 수영장 이용을 요구하려 했으나 해당 수영장은 지난 1~6월까지 실업팀인 서울시청과 경북도청 핀수영팀의 훈련장으로 사용됐다.도내 한 수영 코치는 "경기지역 최고의 체육 영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경기체고가 정작 도내 체육 꿈나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경기체고 관계자는 "도내 경영과 핀수영, 근대 5종, 중·고 철인 3종 경기 선수들이 이용해 수영장 개방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면서도 "타팀 훈련장 제공은 충분히 오해할 여지가 있다. 서울체고의 수영장 개보수로 서울시청팀이 우리 학교를 찾았고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조만간 도수영연맹과의 추가 논의를 통해 도내 수영 등 체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2-02 송수은

문학박태환수영장, 인천시체육회가 계속 맡기로

市, 위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운영수익성·공공성 균형 접목안 강조인천시체육회가 문학박태환수영장(이하 문학수영장)을 계속 운영하게 됐다.인천시는 시립체육시설인 문학수영장의 운영·관리를 위탁할 우선협상 대상자로 시체육회를 선정했다.이에 따라 시체육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더 문학수영장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이후 평가를 거쳐 한 차례 더 연장(3년)할 수도 있다.시는 지난달 28일 사업제안서 등에 대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시체육회를 포함해 총 2곳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시체육회는 정성·정량적 평가, 가격평가 등을 합산해 총 94점을 받았다. 다른 응찰자는 64.25점에 그쳤다. 이곳은 시체육회 경기가맹단체인 것으로 전해졌다.문학수영장은 부지 1만8천600㎡, 건축연면적 1만8천193㎡(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경영풀(10레인/50m)·다이빙풀(수심 5m)·경영연습풀(6레인/50m)·관람석(3천006석)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체육계 안팎에선 문학수영장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설이라서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반대로 시설의 규모가 커 민간에서 선뜻 입찰에 뛰어들지 못할 것이란 예측도 있었다.시체육회는 시 평가위원회 심사에서 수익성과 공공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등을 균형 있게 접목해 문학수영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강조했다.강규선 시체육회 체육시설운영부장은 2일 "위탁기간인 3년 동안 문학박태환수영장의 수익과 지출에 대한 성과목표제를 제시했다. 지출은 동결하고 수익은 늘려나가겠다는 것인데, 이런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시체육회는 앞서 진행된 남동체육관, 도원체육관/수영장,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야구장 등에 대한 입찰에서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수영장 운영 전문 업체 등이 다수 응찰해 시체육회가 도맡아 운영·관리해오던 공공체육시설에 민간의 관심이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02 임승재

수도권 공공수영장 4곳중 1곳 소독제 과다… 불안한 눈·피부

한국소비자원, 20곳 안전실태조사유리잔류염소, 25%서 기준 부적합검사주기 미규정 등 기준 모호 지적수도권 소재 공공수영장 4곳 중 1곳에서 소독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이용자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소독제 농도가 높을수록 이용자들의 눈과 피부 통증은 물론 호흡기 장애 등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 일간에 걸쳐 서울, 경기, 인천 소재 공공 실내수영장 20개소에 대해 안전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5%에 해당하는 수영장에서 유리잔류염소 기준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왔다고 12일 밝혔다.유리잔류염소는 물속의 대장균, 수인성 질병 유발 미생물 등의 번식·확산을 억제하는 소독제 역할을 하지만, 농도가 너무 높을 경우 안구 통증, 눈병, 식도자극, 피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공공 실내수영장 5곳의 경우 현행 유리잔류염소가 0.4~1.0㎎/ℓ이지만 최대 1.47 ㎎/ℓ로 나왔다. 소독제로 쓰이는 염소와 이용자의 땀 등 유기오염물이 결합해 형성되는 소독부산물인 결합잔류염소도 실내 수영장 4개소 중 1개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수질의 오염 정도를 추정할 수 있는 결합잔류염소의 경우 수치가 높을 경우 불쾌한 염소냄새가 발생하거나 안구·피부통증, 구토유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경우 ℓ당 0.5㎎ 이하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영장은 최대 2배 이상(1.29㎎ /ℓ)이 검출됐다.모호한 수질검사 기준도 문제가 됐다. 현행 수영장 수질 기준에는 의무검사 주기가 규정되어 있지 않고 운영자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 반면 영국·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항목별 검사주기 및 기준 초과 시 조치방안 등이 수질 지침 및 규정으로 적시되어 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수영장 수질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수영장 수질 관리·감독 강화 ▲수영장 수질 관리기준 개선 ▲수영장 수질기준 항목별 검사 주기 규정 마련 등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2 김종찬

인천시체육회, 박태환수영장 운영권 다시 쥐나

공유재산법 개정에 위탁기관 입찰市, 21일까지 사업 제안 접수 공고민간서 큰관심 경쟁 치열 설왕설래다른 시설들 이어 재선정 여부 주목인천시가 최근 시립체육시설 위탁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문학박태환수영장'(이하 문학수영장) 입찰에 들어갔다.지난달 진행된 남동체육관, 도원체육관·수영장,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야구장 등에 대한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천시체육회가 문학수영장의 운영권까지 다시 거머쥘지 주목된다.문학수영장은 부지 1만8천600㎡, 건축연면적 1만8천19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경영풀(10레인/50m)·다이빙풀(수심 5m)·경영연습풀(6레인/50m)·관람석(3천6석)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시는 오는 21일까지 사업제안서 등을 받아 28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문학수영장을 운영·관리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위탁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한 차례 더 연장(3년)될 수 있다.시는 그동안 주요 공공체육시설 운영·관리를 시체육회에 맡겨왔다. 하지만 지난 2015년 7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하 공유재산법) 개정에 따라 입찰을 통해 체육시설 관리 수탁기관이 정해지고 있다.지난달에는 남동체육관(남동구), 도원체육관·수영장(중구),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야구장(연수구), 가좌테니스장(서구), 수봉 궁도장·양궁장, 다목적하키장·정구장(이상 미추홀구) 등 10곳에 대한 입찰이 진행됐다.당시 수영장 운영 전문업체 등이 다수 응찰하는 등 시체육회가 도맡아 운영해 오던 공공체육시설에 민간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경쟁을 뚫고 이 시설들의 운영권을 대부분 다시 갖게 된 시체육회가 올해 마지막으로 입찰에 부쳐진 문학수영장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 체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문학수영장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설이라서 여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있는가 하면, 수영장의 규모가 워낙 커 민간에서 선뜻 입찰에 뛰어들지 못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시체육회 관계자는 6일 "문학박태환수영장은 그동안 민간에서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공공체육시설로 꼽혀왔다"며 "체육시설 운영권을 빼앗기면 자칫 직원들의 고용불안 문제 등도 야기될 수 있다. 문학박태환수영장 운영권까지 가져오면 급한 불은 끄는 셈이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1-06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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