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정용기, 한난) 수원사업소가 '한난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안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민·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한난 수원사업소(지사장·윤지현)는 28일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와 '공동주택 기계실 순회 안전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관내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 위해(危害) 요소 발굴·진단 ▲안전 컨설팅 ▲우수단지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협약에 따르면 주민자치협의회는 관내 취약 분야 안전 점검요청과 홍보를, 119안전센터는 공동주택 기계실 내 화재 예방, 안전 위해 요소 진단, 안전 사각지대 발굴 등 안전 컨설팅을, 한난은 취약 분야에 대한 안전용품 후원과 함께 안전진단 우수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추진하게 된다.윤지현 수원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공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협력하면서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해 국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최봉자씨 별세, 오호선(중부지방국세청장)씨 장모상=28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서울 강남구 일원로 81).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용인공원. (02)3410-3151
“아이들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되도록 따뜻하게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달 초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23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서은경 신임 교육장의 취임 일성이다. 1990년 인천 심도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등 다양한 현장과 교육행정 경험을 축적하면서 전문성을 고루 갖춘 공직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정현종 시인의 시 '방문객' 중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라는 소절을 가장 좋아한다는 서 교육장은 “제가 걸어온 교육인생에 구리남양주교육장으로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행운이라 생각한다. 학교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적극적 지원행정을 펼칠 것"이라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서 교육장은 임기 중 중점 교육방침으로 “구리남양주교육은 경기교육정책인 '자율, 균형, 미래'의 원칙에 기반해 세부과제를 실현하고 있다. 스스로 실천하는 자율,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균형, 저마다의 꿈을 펼치는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원동력"이라며 “도교육청의 정책이 학교현장으로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지역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연계하며, 우리 지원청만의 색을 입혀 학교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자율, 균형, 미래'의 원칙을 교육정책, 조직, 인사 업무 모든 면에 녹이고 지켜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인성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및 가정 연계 인성교육 활성화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미래교육서비스, 진로서비스 제공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역량을 키우고 훌륭한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방안이다. 사회적 화두인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그는 “처방적 접근이 아닌 예방적 교육을 강화하고 '삐뽀삐뽀 화해중재단' 및 학교폭력조사관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학교 내 갈등이 완화되고 안정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늘봄학교'에 대해선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부모님들의 양육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육장은 교육청 주요 현안으로 '2개 시를 관장하며 농촌과 신도시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꼽으며 밀도 있는 대응책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구시가지와 농촌지역은 노후화된 학교와 유휴교실이 많지만, 신도시는 과밀학급으로 어려움이 많은데다 학교 간 교육격차도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위해 공간재구조화 사업과 학교 신·증설 추진, 도교육청과 연계한 3단계 학습안전망(수업 안-학교 안-학교 밖) 등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두 개의 지자체로 구성돼 관할하는 학교 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존재한다. 이처럼 참여 교육공동체 수가 많다는 것은 다양한 정책이 제안되기 때문에 우리 지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강점이 될 수 있다"면서 “교육협력사업에 참여하는 구리남양주의 모든 교육공동체가 학생성장과 미래지원이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개방적, 포용적 신뢰관계를 형성할 때 우리 구리남양주교육의 미래가 행복교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서은경 교육장은 “교육공동체의 목표가 하나로 귀결하기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지원청의 역할은 분명하다. 지역 전체 학교의 교육적 흐름과 상황을 파악하고 학교의 어려움을 적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학교현장을 위한 지원행정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임기 동안 가능한 많은 학교에 방문해 교육현장의 소리를 듣고 다양한 학교 의견과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키우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여러분의 애정과 신뢰,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 시민, 학부모, 학생 모두 구리남양주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호흡해 주시길 믿는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여주시 오학동 컨테이너 화재 사고와 관련 환경공무직들의 초동대응이 큰 인명피해를 막은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여주소방서와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6시11분경 오학동 위치한 A모텔 부지 옆 컨테이너 3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 인력 29명과 장비 18대가 동원돼 화재를 진압했으며 약 한 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로 인해 컨테이너 3동이 전소됐으며, 모텔 외벽 40㎡와 객실 120㎡가 소실됐다. 모텔 투숙객 17명과 사우나 이용객 13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주시청 환경공무직 원창우(49) 주무관과 옥민철(40) 주무관은 화재 발생 당시 오학동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업무를 하던 중 오학초등학교 교차로를 지나다가 컨테이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대피를 돕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또한 모텔 투숙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고 화재 현장 주차장에서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정리까지 도왔다. 원 주무관은 “컨테이너에 발화한 불을 소화기로 진압했으나 모텔 외벽을 타고 번지기 시작했다.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 모텔 소화전을 찾았다"며 “하지만 이미 모텔 복도도 연기로 차기 시작해 층마다 객실을 두들기며 “불이야! 대피하세요!"라고 외치고 투숙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또 옥 주무관은 “저도 화재는 처음 경험한 것이어서 선임 주무관이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을 도왔고,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서 사람 생명부터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환경공무직들은 새벽에 도시와 시골 골목마다 다니며 범죄, 화재 등 사건사고에 가장 먼저 접하는 사람으로 안전 및 화재교육이 동반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인천시설공단(이사장·김종필)은 28일 인천가족공원 시민 환경지킴이를 위촉했다. 인천가족공원 환경지킴이는 인천가족공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평2동과 간석2동 등 인천가족공원 인근 지역 주민 7명을 환경지킴이로 위촉했다. 환경지킴이는 올해 12월까지 분기마다 정기회의, 환경 정화 등 활동을 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박석태(사진) 전 경인일보 논설위원이 28일 재단법인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제1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ROTC 12기인 신임 박 이사장은 경인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이래 경인일보 논설위원,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중재부와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장, 수원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이사장은 “경기도언론인장학회가 정상화를 통해 창립 35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힘써 주신 홍기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올곧은 언론인의 길을 걷는 데 경기도언론인장학회가 미력하나마 기여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까지 4년이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이 전국상인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지난 25일 9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충환 회장과 함께 추귀성 서울특별시상인연합회장,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이 출마했다. '변화, 혁신, 개혁'을 앞세운 이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을 연간 20억원 확보하고 채무금 6천500만원을 상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키오스크로 판매하고 수수료가 상인회의 수익이 될 수 있도록 구조를 전환하는 방안, 라이브커머스로 자체 브랜드 상품의 홍보, 판매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전국 상인의 날 행사를 매년 개최하겠다는 점 등도 두루 약속했다. 상인들이 개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공약의 핵심이다. 이 회장은 “이번 전국상인연합회장 선거에서 보내준 과분한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 '희망의 전국상인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는 오늘도 제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지, 상인들의 권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현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 없이 시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하면서 전국상인연합회의 전성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상인연합회장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이 회장은 수원 못골시장 상인회장도 겸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 출신인 그는 지난 1999년부터 25년간 못골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못골시장 상인회장이 됐고, 2018년엔 경기도상인연합회장에 당선됐다. 경기도상인연합회장으로 일하면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조성에 기여하는 등 상인들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한국제면(대표·정민)은 최근 중증장애인시설 양무리마을에 방문해 '따뜻한 한끼 나눔'을 제공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식사 제공에 그치지 않고, 환경 정리(제초작업)와 산책 지원까지 포함되어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제면 정민 대표는 자원봉사에 두 손 두 발 벗고 나서는 솔선수범을 보이는 한편,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설 내부와 주변 환경이 깨끗하고 편안해졌다. 특히 산책지원을 통해 시설 장애인들과 진심으로 소통했고, 시설 이용자들은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을 충분히 받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한 질문에 정민 대표는 “선대부터 하시던 일이라 마땅히 따르고 있다"며 기업의 나눔과 실천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양무리마을 시설장(한미선)은 “시설 이용자들이 식사하시며 매우 행복해 하는 모습에 한끼 나눔의 소중함과 따뜻한 마음을 느껴 힘을 얻었다"며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준 한국제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제면은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내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연천 전곡농협 농가주부모임이 지난 26일 연천군 백화면에서 회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농가주부모임은 이날 콩나물무침, 고사리무침, 열무김치, 불고기까지 직접 만든 반찬 4종을 소외계층 20가구에 전달했다.올해 연천군 자원봉사활동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찬찬찬(찬饌贊) 밑반찬 나눔봉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기 위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반찬 및 계절 김치를 만들어 제공하는 사업으로 10월까지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다.서순례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지역의 소외계층 분들에게 다양한 재료의 반찬과 계절 김치를 나눌 수 있게 돼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연천 전곡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26일 연천군 백학면에서 회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24.3.26 /전곡농협 제공
▲김희겸(국민의힘 경기도 공동선대본부장)씨=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