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인터뷰]인천대 무역학부 학생 5명으로 구성된 My's

市 콘텐츠 공모사업 선정 '체인지'11월 송도서 할랄음식 체험등 행사"다양성 인정하는 문화 확산되길""무슬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인천대 무역학부 학생 5명으로 구성된 My's(마이스)는 지속되는 폭염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첫 번째 체인지(替認地) 프로젝트 '체인지 X 할랄'을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다. 인천관광공사, 인천대 창업지원단, KT&G 상상유니브 인천본부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주최한 인천관광 콘텐츠 공모 지원사업(인천관광 어드벤처)에 이번 프로젝트가 선정된 게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체인지는 바꿀 체(替), 인식할 인(認), 땅 지(地) 등 세 한자를 활용한 조어(造語)로, '인식을 바꾸는 곳'이라는 의미다. 타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인천으로 향하게 하는 문화체험 프로젝트가 마이스의 '체인지'다. 마이스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무슬림'이다. 마이스 이혜은(21·무역3)씨는 "서울과 부산 등 다른 지역과 달리 인천은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관광에 관심이 적은 측면이 있다"며 "우리가 잘 모르는 무슬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관광 인프라를 갖추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에 '체인지 X 할랄'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11월 초순 이틀에 걸쳐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진행될 '체인지 X 할랄' 행사엔 ▲한복과 이슬람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문화 체험 공간 ▲히잡 퍼스널 컬러 찾기 등 할랄 관련 뷰티 체험 공간 ▲할랄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할랄푸드 공간 등이 마련된다. 무슬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토크콘서트와 함께 인천에 있는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한 인천 투어 행사도 진행된다.마이스 김민주(21·무역3)씨는 "무슬림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이야기하면서 아직은 익숙지 않은 그들을 알아보자는 취지"라며 "그러다 보면 우리 사회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가 조금씩 확산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마이스는 '체인지 X 오리엔탈', '체인지 X 유라시아' 등 후속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 이혜은씨는 "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찾을 때 인천을 가장 먼저 거치게 되는 만큼, 열려있는 도시였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며 "열린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무슬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천관광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5명이 힘을 합쳐 '체인지 X 할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체인지 X 할랄'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인천대 My's 구성원 중 (사진 왼쪽부터)김명희, 이혜은, 김민주씨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15 이현준

[인터뷰]'친절도 1위' 박정아 인천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대인관계·진로등 24시간 열린 채널"얼굴 밝아지는 모습보면 기분 좋아실질적 도움줄 수 있는 공간 만들것"올해로 문을 연 지 5년째를 맞은 인천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여성가족부가 전국 24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상반기 청소년상담채널 1388 친절도 조사'에서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최초 수신 상태, 상담진행 및 응대 태도, 끝맺음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청소년상담채널 1388은 지역에 살고 있는 위기청소년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대인관계, 인터넷·스마트폰 과사용, 학업상담, 진로상담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지난 13일 동인천역 인근 행정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인천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만난 박정아(50·여) 센터장은 "청소년상담채널뿐 아니라 내방상담,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울타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박 센터장이 청소년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04년 3월경 인천시 단기 청소년쉼터 '바다의 별'을 방문하면서부터였다. 당시 서울의 한 장애인 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던 박 센터장은 청소년쉼터에서 만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의 평안을 느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쉼터를 방문해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었다. 그러던 2006년 6월 '바다의 별' 쉼터를 위탁 운영 중인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청소년복지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인천 중장기 청소년쉼터 등을 거친 그는 지난 2014년 1월 인천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설립되면서 센터장을 맡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쉼터 원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방문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힐링을 하고 온 기분이었다"며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소외된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인천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채널 1388뿐 아니라 개인상담, 사이버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한 명을 상담할 때 일주일에 한 번씩 3개월에 걸쳐 만나면서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한 해 평균 300명의 청소년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복지센터를 찾는다. 박 센터장은 상담을 받으러 온 학생들의 표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그는 "등 떠밀려 상담을 받으러 온 학생들은 보통 표정이 어둡고 말을 잘하지 않는다"며 "상담 회차가 지날수록 얼굴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박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박정아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8-08-14 김태양

[인터뷰]인천 유일 외교부소관 NGO '온해피' 배인식 대표의 국제원조

열악·소외된 지역 발전시킬 원동력개도국 유치원·도서관등 시설 설립대학생 봉사 연결·유엔총회 포럼도국제교육개발단체인 사단법인 '온해피'는 인천 유일의 외교부 소관 NGO(비정부기구)다. 국제도시를 표방하는 인천에서 국제구호활동만을 전문적으로 펼치는 유일한 단체라는 의미다. 지난해에는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해 유엔 총회 등에 참석하기도 했다. 온해피의 목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중 4번째 목표인 '양질의 교육'이다. 13일 남동구 구월동 본부에서 만난 배인식(46) 온해피 대표는 "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 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 막대한 규모의 개발 원조를 받았고, 그중에서도 교육사업에 대한 원조가 현재의 국가발전에 이바지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국제사회에 돌려줘야 할 때라는 생각에 국제교육개발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배인식 대표는 2012년 종교활동 관련해 처음으로 케냐 키텡켈라 지역에 유치원 설립을 지원했다. 배 대표는 "당시 현지에서 아이들을 만나 성경에 있는 '요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정작 아이들의 관심은 이야기 속 물고기가 왜 다리가 없는지, 왜 물고기는 물만 마시는지였다"며 "그 순간 우선 필요한 것은 교육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2013년 사단법인 온해피 설립을 주도한 배 대표는 탄자니아, 필리핀, 베트남, 케냐, 네팔, 몽골 등 세계 각지에 유치원이나 도서관 같은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교육인력도 꾸준히 파견했다. 보건의료 지원, 공적개발원조(ODA) 타당성 관련 지역조사, 학생들이 참여하는 각종 해외봉사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배 대표는 "국내에 많은 구호단체가 '영양식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지구촌에 열악하고 소외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은 교육사업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인천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새로운 목표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 인천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교육개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인천 대학생들의 경험을 모아 내년 9월 뉴욕에서 열릴 유엔 총회에서 포럼을 개최하는 프로젝트다. 온해피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라서 포럼 추진이 가능하다.배 대표는 "인천지역 대학 총장들을 찾아가며 학생들을 세계시민으로 만들자고 설득하고 있고, 반응도 좋다"며 "인천의 대학생들도 유엔 같은 국제사회에 문을 두드리는 것이 멀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본부를 둔 국제교육개발 NGO 온해피의 배인식 대표는 "인천시민들이 세계시민이 되어 지구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8-13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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