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10월 탈북한 김수연(가명·37)씨의 딸 쌍둥이 출산을 도왔으며 산모와 아이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부천에 정착한 김씨는 출산 예정일을 한 달여 앞둔 지난달 3일 오후 11시께 갑자기 양수가 터져 급히 인천에 있는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졌고, 몸무게 1.68㎏, 1.64㎏인 딸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현재 가천대 길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는 쌍둥이는 다음주 퇴원한다.기초생활수급비를 지원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김씨는 혼자 쌍둥이를 키우며 생계를 이어가야 할 처지다.그의 딱한 사정에 가천대 길병원은 김씨와 쌍둥이에게 국가 의료비 지원제도 외 진료비와 여성 종합건강검진권을 지원했다. 또 쌍둥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성인이 되기 전까지 진료비 일부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지난 11일 쌍둥이가 입원 중인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찾은 이길여(가천대 길병원 설립자) 가천대 총장은 김씨를 격려하고 육아용품을 선물했다. 이 총장은 "생사를 넘나드는 고된 여정 끝에 한국에 온 세 모녀가 희망을 품고 살아가며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따뜻하게 보듬어줘야 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파격적인 혁신·쇄신 '조직 안정화' 류윤기(58·사진) 신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1989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 철도과장, 부대이전개발과장 등에서 근무했다.류 신임 본부장은 "해야 할 일을 미리 구상하고 파격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시민체감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시민 생명 직결 '물 안전'에 최선 박정남(57·사진) 신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선인고,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1989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인천시 문화정책과장, 가족다문화과장, 사회재난과장 등을 역임했다.박 신임 본부장은 "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초동 대응부터 전 직원이 화합해 안전 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국립세계문자박물관(관장·김성헌)은 최근 중국 허난성 안양시를 방문해 중국문자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문자 관련 문화·역사·예술·보존과학·교육 등에 대한 공동 연구, 교류 전시, 공동 학술대회·세미나 개최, 학술자료·출판물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명석하고 합리적인 판단의 추진력 안광호(57·사진)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1991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인천시 항공과장, 인천e음운영팀장, 소상공인정책팀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미래전략팀장을 지냈다. 산업통상자원부 근무 경험도 있다.명석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추진력 있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경인전철 지하화·GTX 등 공로 함동근(57·사진)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장은 1995년 7급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인천시 철도과장, 안전총괄부장, 하수과장 등을 지냈다.철도과장으로 재임하며 '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7호선 청라 연장' 사업 등을 맡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인천시 주요 사업, 차질없는 추진 다짐 김준성(54·사진) 신임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대덕종고, 인하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2003년 제8회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인천시 교통국장, 미래산업과장을 지냈다. 행정안전부, 외교부(주페루 대사관)에서 근무 경험이 있다.김 신임 국장은 "민선8기 인천시의 주요 공약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재개발·재건축 주거 정비에 온힘 이종신(58·사진) 신임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백령도 출신이다.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다.1990년 9급 공채로 인천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군부대이전개발과장, 해양친수과장 등을 지냈다.이 신임 국장은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 정비 사업을 챙기면서 소래습지생태공원 등 시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후반기 속도감 있는 사업에 무게 이철(55·사진) 신임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 강화군 출신으로 강화고, 인천대를 졸업했다.1996년 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했다. 인천시 도시계획과장, 서구 도시주택국장 등을 역임했다.이 신임 국장은 "민선8기 인천시 후반기 시정 운영에 맞춰 본격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현안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지역발전·균형 체계 갖추는데 주력 전유도(52·사진) 신임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부천 출신으로 부천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를 나왔다.1993년 9급 공채로 옹진군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인천시 정책기획관, 행정체제혁신과장, 경제정책과장 등을 지냈다.전 신임 단장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약 2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역 발전과 균형 체계를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새로운 시각과 방식의 업무진행 김학범(56·사진) 보건복지국장은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를 졸업했다. 청운대, 인하대 국제통상학과(석사)에서 공부했다.1990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총무과장, 체육진흥과장, 인사팀장, 조직관리팀장 등을 맡아 일했다.김 신임 국장은 "관행을 따르지 않는 새로운 시각과 방식의 업무 처리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풍부한 아이디어 바탕 추진력 우수 김인수(48·사진) 신임 교통국장은 인하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김 국장은 49회 행정고시를 거쳐 2006년 공직에 입문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 환경국장, 감사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아이디어와 기획력이 풍부하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직원 소통 우수… 합리적 일처리 최태안(52·사진)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동인천고와 인하대 토목공학과를 나왔다.지방고시 7회로 2002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도시재생건설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개발과장, 인천시 도로과장 등을 역임했다.직원들과 소통을 잘하고 일 처리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주요 보직 두루 거친 혁신적 사고 변주영(59·사진) 신임 민생체감 정책 발굴 TF 추진단장은 송도고와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1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인천시의회 사무처장,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서구 부구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혁신적인 사고로 일을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인생 황혼기 식지 않는 열정… "타인을 돕는 건 축복" 70대 후반 나이에 민원실에서 근무성실 인정… 경찰청장 표창 받기도악성민원 고충, 해결방안 마련되길"누군가를 돕는 일을 한다는 건 축복이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일을 계속하고 싶어요."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이종식(78) 주무관은 민원실에서 민원인 응대와 방호 업무를 맡고 있다. 보통은 퇴직 후 한가로운 여생을 보내는 70대 후반 나이에 이 주무관은 연수서 민원실에서 2022년부터 근무 중이다.이 주무관은 별일이 없는 한 오전 6시에 출근해 청소 등을 하고 일찌감치 업무 준비를 한다. 그의 성실함은 이미 조직 내에서도 정평이 났다. 이 주무관은 이런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경찰의 날에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이 주무관이 인생의 황혼기에 경찰서에 몸담게 된 것은 부친의 영향이다. 그는 "어렸을 적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보며 자연스레 경찰을 꿈꿨다"며 "살다 보니 경찰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이라도 경찰 조직에서 근무할 수 있어 영광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이 주무관은 지난달 12일 민원실을 방문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외국인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6월14일자 8면 보도) 지난해 3월에는 관광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일본 국적의 여성이 모바일 택시 예약에 어려움을 겪어 경찰서를 방문했는데, 이 주무관은 과거 배웠던 일본어로 무사히 여성을 인천국제공항으로 보내준 바 있다. 이 여성은 자신이 거주하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지역신문에 자신이 받은 도움을 제보했으며, 이 주무관의 선행은 신문 지면에도 소개됐다.이 주무관은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도움이 될 때 엄청난 성취감과 행복을 느낀다"며 "민원인이 처한 어려움을 생각하면 더 친절하게 대하고, 적극적으로 돕게 된다"고 말했다.매일 경찰서로 출근할 때마다 가슴이 뛴다는 이 주무관이지만 업무 중 고충이 없던 것은 아니다. 악성 민원인이 경찰서에 방문해 부당한 요구를 할 때 이 주무관도 지치고 때론 화가 난다고 했다.이 주무관은 "인천지역 경찰서를 돌아가면서 방문하는 악성 민원인들이 몇 명 있다"며 "최근 공직사회에서 악성 민원으로 인한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주무관의 신조 중 하나는 '떠날 때 좋게 기억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는 "훗날 연수서를 떠나게 됐을 때 직원들이 '이종식'이란 사람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끝까지 잘해내 웃으면서 퇴직하고 싶다"고 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이종식 인천 연수경찰서 주무관은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일을 끝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7.14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
국립세계문자박물관(관장·김성헌)은 최근 중국 허난성 안양시를 방문해 중국문자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문자 관련 문화·역사·예술·보존과학·교육 등에 대한 공동 연구, 교류 전시, 공동 학술대회·세미나 개최, 학술자료·출판물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헌 관장은 “중국의 대표 박물관들과 교류를 넓혀 한·중 간 교류를 증진하고, 세계 문자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두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할 기회를 얻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서상철(58·사진) 신임 공단소방서장은 1995년 간부후보생 8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 신임 서장은 소방행정·예방·진압 등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5년 1월 소방정으로 승진해 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 중부소방서장, 119특수구조단장, 송도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김희곤(59·사진) 신임 계양소방서장은 1988년 공채로 소방에 입문했다. 김 신임 서장은 예방, 대응, 진압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인천소방본부 예방총괄팀장·대응총괄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소방정으로 승진해 영종소방서장을 맡았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나기성(54·사진) 신임 남동소방서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했다. 나 신임 서장은 현장대응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계양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인천소방본부 안전문화팀장, 지휘훈련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소방정으로 승진해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단장 역할을 맡았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김태영(55·사진) 신임 부평소방서장은 1992년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신임 서장은 소방행정, 장비 등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인천소방본부 장비관리팀장과 회계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소방정으로 승진해 119특수대응단장을 맡았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피해복구·생활정상화에 44억 기탁재단,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불가주민 "이제 와서 태도 바꿔" 분통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주민들과 벤츠 측이 지원금 활용 방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벤츠코리아는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아파트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 등을 위해 쓰겠다며 300만 유로(약 44억원)를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해 기탁했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온수기 임차, 숙박비, 누수 탐지 검사, 폐기물 처리, 화재감지기 설치 등에 지원금 일부를 사용했다. 또 정확한 피해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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