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신이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친환경 텀블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경신은 지난 1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에서 글로벌비전과 함께 행사를 열고 친환경 텀블러를 제작했다. 행사를 통해 제작된 텀블러는 인천 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경신 최병학 부사장은 "임직원들이 제작한 텀블러가 지역사회 아동들의 환경보호 실천에 활용되는 것이 ESG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단 한 명의 학생 위한 식단 "건강 성장 돕는 게 제 일" 어머니 부탁에… 2년간 '전용 식사'"부담 컸지만 실무사분들 도와주셔"市교육청도 다양한 지원 사업 시작"1형 당뇨를 비롯해 각종 질병이나 알레르기를 가진 학생들까지 걱정 없이 식사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인천용학초등학교에서 영양교사로 근무한 지 4년차가 된 이승연(28) 교사의 말이다. 이 교사는 1형 당뇨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2년여 전, 한 학생의 어머니가 찾아와 자녀의 1형 당뇨 진단 사실을 알렸을 때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당시 어머니는 "아이가 학교 급식을 원하는데,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1형 당뇨는 체내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파괴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혈당 수치에 맞춰 수시로 인슐린을 투여하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인천용학초에는 1형 당뇨 진단을 받은 학생 1명이 다닌다.1형 당뇨 학생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 중 하나는 급식이다. 식사 후 혈당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지 않도록 끼니마다 탄수화물 용량까지 세밀히 신경 써야 하는데, 대부분 학교가 단체 급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관리가 힘들다.이 교사는 "어머니께서 조심스럽게 '탄수화물만 70g으로 맞춰달라'고 요청을 하셨다"며 "밥이 아닌 떡볶이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인 날은 어머니와 아침에 전화로 배식 방법을 상의했다. 다행히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고, 2년 정도 같이 노력하다보니 이제 자리가 잡힌 것 같다"고 웃었다.이 교사는 해당 학생 학년의 배식이 시작되기 10분 정도 전에 미리 나와 그날 반찬과 밥, 후식 등의 영양분석표를 확인한다. 이후 탄수화물 비율에 맞게 식재료 무게를 저울에 재서 음식을 따로 담아둔다. 그러면 그 학생은 이 교사가 준비한 식판만 가져가서 식사하면 된다.이 교사는 "사실 처음에는 부담이 컸다. 혹시라도 중량을 잘못 재거나 영양분석을 놓치면 학생이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됐다"며 "하지만 바쁠 때는 급식실에서 함께 일하는 실무사 분들이 먼저 나서서 도와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문제 없이 잘 해올 수 있었다"고 웃었다.최근 인천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에서는 1형 당뇨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시작했다. 이 교사는 얼마 전 1형 당뇨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시교육청이 진행한 역량 강화 연수에도 참석하는 등 1형 당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 중이다.이 교사는 "친한 선생님도 학교에 1형 당뇨 학생이 있다고 해서 (식단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 우리 학교 보건선생님은 학생의 혈당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음료 등을 미리 달라고 하는 등 신경쓰고 있다"며 "더 많은 사례가 공유되고 관련 체계가 갖춰져서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용학초등학교 이승연 영양교사. /이승연 영양교사 제공
▲인천시 시정혁신단 주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운영 체계 구축 방안' 토론회=23일(화) 오전 10시~낮 12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공감회의실. 문의:(032)440-1643
▲안규희씨 별세, 안교재(경기도조정협회장)·교관(수원공고 교장)씨 부친상=20일. 빈소: 수원 아주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수원 영통구 광교중앙로49번길). 발인: 22일 오전 9시. 장지: 장지 용인공원묘원. (031)219-6654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강연미)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 생존수영을 교육해 최근 수료식을 개최했다. 학교 밖 청소년 자기계발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20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생존수영은 학교에선 필수 교육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학교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교육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생존수영 교육을 제공받기 어려웠다. 이에 학교 밖 청소년들에도 동일하게 교육하는 취지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개별 수영 역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영법을 교육받았다. 그외에 페트병을 활용한 생존법,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제 위급 상황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반복적으로 실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여러 위급상황 대처법과 기초 수영을 배울 수 있어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수요조사를 통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해양환경공단(이사장·한기준) 소속기관 평택지사(지사장·김대성)는 지난 20일 K4리그 FC충주와 전북현대모터스 경기가 열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고, 그린어스(GO, GREEN Earth)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사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FC충주와 함께 해양오염의 심각성과 해양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마련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을 대상으로 해양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담은 안내서를 배포하고 전광판을 활용해 해양환경 관련 영상을 송출했다. 생중계 채널을 통해 온라인 관객을 대상으로도 실시간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대성 지사장은 “공단은 여름 휴가철 해양오염예방 및 해양환경보호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해양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권원정(55·사진)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이 오는 24일 취임한다. 권 신임 본부장은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고객지원부장, 플랫폼금융부장, 송파지점장, 신용보험부장,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 본부 업무 및 영업 현장을 두루 거쳤다. 권 본부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 영향으로 상반기는 경기개선의 조짐이 있었으나, 고금리·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불안요인은 여전하다"며 “혁신성장 사다리 구축, 수출·해외진출기업 지원 및 혁신지역기업 지원 등 경기지역의 경제 버팀목으로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 현태수씨 별세, 이화석(정석인하학원 상임이사)씨 빙모상=19일. 빈소: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60) (마곡). 발인: 21일 오후 2시. 장지: 포천재림공원묘지. (02)6986-4440
제11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으로 방성환(국·성남5) 의원이 선출됐다. 방 위원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재선인 방 위원장은 11대 도의회 전반기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농어업과 농어촌의 발전을 위해 힘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기도 반려식물 활성화 및 산업 지원 조례'가 타 지자체까지 확산돼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개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제11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으로 임상오(국·동두천2) 의원이 선출됐다. 초선인 임 위원장은 5·6대 동두천시의원 출신으로 동두천시의회 부의장을 거쳐 의장을 역임해 지역 정치에 뿌리가 깊은 인물이다. 전반기 도의회에서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 회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경기 북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시군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발전에 대한 의정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