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

퇴직을 앞둔 협성대학교(총장·박민용) 음대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그랜드 피아노를 대학에 기증해 화제다.

이 대학 이정재 피아노학과 교수는 최근 정년 퇴직을 앞두고 제자들의 교육에 써달라며 4천만원 상당의 그랜드 피아노를 기증했다. 27년간 이 대학에 재직해온 이 교수는 "정든 학교를 떠나면서 제자들이 실력향상에 매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피아노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성대 측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엘리시안 강촌에서 실시된 하계 교직원 수련회에서 이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