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로 자리잡은 파주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 잔치가 열린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다음달 5~7일까지 사흘간 파주 출판도시 곳곳에서 '2017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책잔치는 문화체육관광부·파주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며 출판사와 책 관련 단체 등 200여 곳이 참여한다.

축제기간 어린이책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 및 공연·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지혜의숲 다목적홀에서는 '출판도시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전'이 열린다. 유명 그림책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과 소장품이 전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책 속으로 풍덩' 프로그램은 책을 소재로 한 뮤지컬·연극·음악극을 공연하는 자리로 원작동화와 공연을 비교해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대상 영화와 DMZ(비무장지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어린이 작은영화제'도 눈길을 끈다.

체험행사로는 만화가들과 함께 직접 만화를 그려볼 수 있는 '영화야, 만화랑 놀자!', 어린이들이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하고 행진하는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해 책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출판도시 북헌팅' 등이 준비돼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책잔치 공식 홈페이지(www.pajubfc.org)를 참조하면 된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