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대학교(총장·김홍용)는 최근 남북한 청소년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합동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30일 가톨릭 의정부교구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경기도와 서정대, 의정부교구 등 관계·학계·종교계 인사들이 모여 남북한 청소년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진종구 서정대 상담아동청소년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교류는 남북한 이질감을 극복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청소년 체육 및 문화 교류를 제안했다.
이어 "남북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 남북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비무장지대(DMZ) 철책선을 따라 155마일을 걷는 평화순례 행사를 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