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간호교육평가원은 전국 간호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평가 결과 프로그램에 결함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보완을 권고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인증을 철회할 수 있다.

서정대 간호학과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연이어 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평가원은 평가 보고서에서 "인증 당시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있고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고 판정했다.

아직 학사학위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은 간호학과는 매년 평가원의 평가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검증받고 있다.

평가원의 간호교육 인증은 간호학과의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평가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간호학과의 교육수준 평가나 다름없다.

서정대 간호학과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명문 간호학과로 부상하고 있다.

간호학과 관계자는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 2016년부터 우수한 자질을 갖춘 간호사 배출을 위해 교육의 질과 교육과정 운영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은 다시 한 번 서정대 간호학과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