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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서정대 상담아동청소년과 학부장이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자격증 취득이 보육 전공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올해부터 누리과정에 국고가 전액 지원되면서 보육교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보육교사, 청소년지도사 등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격증 보유자들이 취업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양주시 소재 서정대학교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학으로 손꼽힌다.

서정대 상담아동청소년과는 보육교사 등 아동·청소년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지난 2014년 개설 이후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 이 학과에는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은 학생이 없을 정도며 두 개 이상의 복수 자격증 보유자도 반 수가 넘는다.

학생들은 재학 중 보육교사 2급, 청소년지도사 3급 등 국가자격은 물론 방과 후 프로그램 지도사나 인성지도 상담사 등 각종 전공 관련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이 학과는 보충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 1명 당 자격증 10개'를 목표로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 교육 덕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6년, 편입이나 전공심화 등 진학을 선택한 소수 학생을 제외한 졸업생 전원이 공·사립 어린이집 등에 취업했다.

상담아동청소년과와 유아교육과 등 서정대의 보육 관련 학과는 평균 취업률 77%로 수도권 정상권을 유지하며 보육 명문학과로 통한다.

상담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장 큰 기대를 하는 취업지원을 위해 전문성을 길러주는 자격증 취득과 현장 실무경험, 산학협약 등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개선 노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비롯해 취업률 면에서 수도권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