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옆 길주로,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 눈길

부천시, 10대 시범 설치… 열섬 완화도
부천 길주로 미세먼지 시설
부천시가 시청 옆 길주로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안개) 시설을 설치, 지난 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시청 옆 길주로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안개) 시설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으로 길주로에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 시설 10대를 조성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지난 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는 미세한 물 입자를 고압으로 분사해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흡착해 저감하는 데 효과적인 시설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열섬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간대별이나 외부 온도로 운영 시간이 조절되고, 소량의 물을 미세하게 분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에너지도 최소로 사용된다.

중동에 거주하는 이영주씨는 "미스트가 뿌려지니 시원한 느낌이 우선 있고, 미세먼지도 저감한다고 하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제해표 녹지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미스트는 깨끗한 부천시 수돗물을 사용해 보행자 불편이나 혹시 모를 오염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길주로에 설치된 미스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2시간 가동 후 1시간 쉬는 간격) 운영하고 있으나, 도심지에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면 밤 10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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