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장마 끝나면 산림병해충 방제 나선다

고천동 등 83개구역 196.1㏊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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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면적이 약 85%에 달하는 의왕시가 장마 종료 직후부터 대벌레를 포함해 병해충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에 들어간다.

28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30일까지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과 대벌레,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확산을 방지하면서 병해충 발생에 따른 피해를 해소하고자 고천동 산31과 내손동 823-16임, 학의동 산79임 등 총 83개 구역 방제면적 196.1㏊에서 산림병해충 방제에 나선다.

이들 곤충의 확산세는 온도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대벌레는 2년 전 겨울철 기온이 다소 따듯해지면서 알들이 얼어 죽지 않고 상당수 부화에 성공하면서 지난해부터 급증한 바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이달 말과 9월 초께 집중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선녀벌레는 비가 오고 습한 날씨 속에서 많은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이 조만간 이뤄짐에 따라 시에서는 ▲방제지 발생 솔잎·잣 등 임산물의 취식 및 채취 금지 ▲기상여건 등 사정에 따른 방제 일정 변경 가능성 ▲양봉업 종사자, 해당 살포지역 외 지역으로의 벌통 이동조치 또는 방봉금지 ▲장독대 및 양어장 급수금지, 어류 보호 조치 등을 당부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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