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탄강 색도 개선, 실효성 있는 정책·사업 지속해서 노력"

입력 2022-07-31 09:11 수정 2022-08-09 15:57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8-01 1면
111.jpg
지난 22일 양주시 신천공공하수처리장에서 쏟아진 검붉은 물이 세계문화유산 한탄강 지류인 신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2022.7.22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경기도가 한탄강 색도 개선 관련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7월 25일자 1면보도=[검붉게 물든 한탄강의 비탄·(上)] 지류는 수십년째 '죽음의 하천')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도는 설명자료를 통해 "경기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색도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간 소통·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부터 도는 한탄강 색도개선 TF 구성과 저감시설 설치, 불법시설 점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탄강 색도 개선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어렵고, 꾸준한 관심과 중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인일보는 기획보도를 통해 한탄강 지류인 양주시와 동두천시 신천 일대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높은 색도의 염색폐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한탄강에 흘러들어 가고 있는 현실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도의 개선 대책이 단기적인 땜질식 처방에만 그치고, 환경법에서 제외된 색도 방류 기준으로 수도권 유일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보도를 통해 드러난 현실에 대해 경기도는 공감하고 있고, 지난해에서야 본격적인 색도개선사업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개선 사업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한탄강 색도와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시·군, 기관과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디지털 스페셜 바로가기 (사진을 클릭하세요!)  
1659754469.png


경인일보 포토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고건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