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배우 워렌 비티(사진)가 무려 1만2775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함께 했다고, 피플닷컴(http://www.people.com/)이 3일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은 미국 영화 전문 기자 피터 비스킨드의 저서 '스타:워렌 비티는 어떻게 미국을 유혹했는가' 에 의해 제기됐다.

  
   비스킨드는 최근 미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일회성 만남을 빼고 비티가 성관계를 맺은 여성이 제인 폰다, 마돈나, 조안 콜린스, 레슬리 캐론, 이자벨 아자니 등 톱스타들을 포함해 1만2775명”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당사자인 워렌 비티측은 변호인 성명을 통해 책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워렌 비티는 지난 61년 데뷔이후 영화 `보니와 클라이드` `딕 트레이시` `러브어페어` `벅시` 등의 작품에 출연하여 인상 깊은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82년에는 영화 ‘레즈’로 아카데미 감독상까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