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록밴드 스틸하트가 12년만에 내한한다. 홍보대행사 S2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록 발라드 '쉬즈곤(She's gone)'을 부른 스틸하트(Steelheart)가 오는 27일과 28일(오후 7시) 양일간 서울 센트럴씨티 밀레니엄 홀과 홍대 앞 V-Hall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1998년 성공적인 내한공연 이후 만 12년이란 공백 기간을 깨고 다시 찾은 공연으로 눈길을 끈다.

또 보컬리스트인 밀젠코 마티예비치(Michael matijevic·사진)의 부상 이후 결성된 새 멤버들이 방문하는 공식적인 첫 공연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2시간으로 짜인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She's gone', 'Mama don't cry' 등의 히트곡과 신곡 'Good 2B Alive' 등을 동시에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스틸하트의 오랜 한국 친구이자 록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토미키타, 한국 록의 자존심인 윤도현밴드가 우정출연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 유명 록 밴드들의 대규모 공연 관람도 눈길을 끌고 있다. 내귀에도청장치, 탁재훈, JK김동욱, 강산에, 스키조, 바비킴을 비롯해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슈퍼모델 윤지오, 탤런트 박하연과 허정민도 참여해 최고의 록 페스티벌을 펼칠 예정이다.

밀젠토 마티예비치는 "지난 2008년도에 발표했지만 한국에서는 유통되지 않은 앨범 'Good 2B Alive'의 대표곡과 함께 뮤직 비디오로만 선보였던 'LOL' 등의 곡을 한국 팬 앞에서 직접 열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스틸하트만의 특별한 록의 세계를 펼쳐 보이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