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은 창단 27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나인용(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작곡가 박정선(단국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과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비비안 펑(Vivian Fung) 미국 줄리어드 음대 교수,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의 곡을 위촉하여 무대에 오른다.

초연곡으로는 작곡가 나인용의 '봄은 어떻게 오는가', 작곡가 박정선의 '목도소리', '꽃분네야', '워낭소리', 작곡가 비비안 펑의 'Kecak Attack', 'Recommendation', 'Sanci Kuni'가 세계 초연으로 연주되며, 작곡가 휘태커의 'Little Birds', 'Water Night', 'Lux Aurumque' 곡이 연주된다. 작곡가 휘태커는 뛰어난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동시대의 작곡가중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작곡자로 'Water Night', Cloudburst', 'Sleep', 'Lux Aurumque and A Boy and a Girl'은 가장 인기 있는 합창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작곡가 펑은 중국·인도네시아의 기믈란 소수 민요 등의 서양 음악이 포함되지 않은 요소를 수용하여 작품을 작곡했다. 그녀는 ASCAP, BMI, 아메이칸 뮤직센터, 아메리칸 작곡가 포럼, 캐나다문화원 등에서 수많은 작곡분야의 상을 받았다. 펑도 본인의 초연작품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의 정서가 묻어나는 작곡가 나인용ㆍ박정선의 곡과 미국 현대합창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작곡가 펑과 휘태커의 곡을 통해 21세기 현대합창음악의 새로운 경향을 엿볼 수 있다.
곡 대부분이 무반주로 작곡돼 수원시립합창단만의 사운드를 통해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합창음악을 들을 수 있다. 서울 VIP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수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031)228-2813~6. 홈페이지(www.artsuw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