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진혁기자]경기도가 인천, 서울버스의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을 대폭 개편하고 내달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도는 수도권 광역 BIS 연계 구축사업이 완료돼 7월부터 수도권 광역버스정보 제공 확대와 함께 전면 개편된 인터넷 홈페이지, ARS, 휴대폰, 정류소 안내전광판, 아이폰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제까지는 도내 전체 시내버스의 도착 정보만을 제공해 왔지만, 도를 넘나드는 서울·인천버스의 도착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그간 불편이 해소되어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성을 더해줄 전망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국비 147억원 지방비 332억원 등 총 479억원을 들여 시·도 연계체계 구축, 도, 시·군 버스정보센터 기능 강화, 4개 권역 23개 주요 간선도로에 2천500여개의 정류소 안내전광판 설치를 추진했으며, 현재 서울·인천시와 연계되는 버스 정보를 최종 검증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