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이준배기자]영화배우 유지태에게 영화와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
톱스타 유지태가 그간 활동해 온 자신의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작품에 삽입된 주옥같은 사운드 트랙을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이색 장르의 공연이 28~29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경기도내 대표 공공기관 및 경제기관장 등 오피니언리더 모임인 '수성회(회장·최홍철·도행정부지사)'에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훈훈함을 더한다. 수성회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공동생활가정, 다문화가정, 청소년쉼터, 차상위계층, 새터민, 이주민센터, 수원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등 평소 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았던 소외 청소년 120여명을 초청,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티켓을 후원한다.
'My Sotry-영화와 음악과 삶을 이야기하다'라는 타이틀의 이 공연은 아나운서 출신 전문 MC 유정아의 사회로 배우 유지태와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직접 출연하여 토크쇼처럼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배우 유지태의 관련 작품이 상영되고, 그 사이사이에 작품과 유관한 재밌는 이야기 그리고 정상급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첼리스트 김규식 등이 배경음악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영상으로는 뮤직비디오 '몹쓸 사랑', 영화 '봄날은 간다', '동감', '황진이', '올드보이', '심야의 FM'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하며, 그 배경 속 사운드 트랙을 감미로운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120분. VIP석 4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13세 이상(중학생 이상 관람가). www.ggac.or.kr (031)230-3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