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서해 중부해역의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평택해양경찰서'가 오는 4월 1일 문을 연다.

평택해양경찰서 개서에 따라 전국 해양경찰서는 모두 15개로 늘어나게 됐다.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마린센터 2~3층에 임시청사를 마련한 평택해양경찰서는 370여명의 경찰인력과 평택과 대부파출소 등 4개 파출소를 관장하게 된다.

또 250t급 경비함 3척을 비롯한 총 11척의 경비정과 해양오염 방제를 위한 방제정 2척 등을 배치, 경기와 충남지역 해상에서 발생하는 밀입국과 밀수 등 각종 범죄의 예방 및 단속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평택해양경찰서는 개서 당일 부대행사로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일반에 공개하고, 태안 기름오염 현장에서의 방제현장을 담은 해양환경 사진전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