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입학시켜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전직 교수와 중학교 아이스하키 감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8일 의정부지법(형사단독 이용화판사)은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 모 대학 교수 최모(44)씨에게 징역 10월, 배임수재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중학교 아이스하키 감독 문모(54)씨에게 징역 6월이 선고됐다.

또 최씨와 문씨에게는 각각 7천100만원과 1천400만원의 추징금도 부과됐다.

또 당시 중학교 아이스하키 감독이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산하 청소년대표팀 선발위원이던 문씨는 최씨에게 부정입학을 청탁하고 청소년대표 선발 등을 학부모에게 허위로 약속,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의정부/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