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장, 옹진군수, 부평구청장 후보가 최근 경선으로 정해졌고, 서구청장과 계양구청장 후보는 일찌감치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나머지 5개 기초단체장 후보는 30일 일제히 확정된다. → 표 참조

민주당 인천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28일 진행된 경선 결과 동구청장 후보로 허인환 전 시의원, 옹진군수 후보로 장정민 옹진군의회 부의장, 부평구청장 후보로 차준택 전 시의원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허 전 시의원은 이동균 전 동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전용철 전 시의원과의 경쟁에서 승리했고, 장 전 부의장은 박준복 전 참여예산센터장과의 맞대결에서 이겼다.
전직 인천시의원끼리 맞붙은 부평구청장 경선에서는 차 전 시의원이 강병수 전 시의원을 누르고 후보직을 차지했다.
이로써 민주당 인천시당은 서구(이재현 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계양구(박형우 구청장)까지 총 5곳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정해졌다.
중구 등 나머지 5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도 경선을 통해 30일 확정된다. 중구는 강선구 전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이정재 중구의회 의원, 홍인성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3파전을 벌인다.
남구는 김은경 인하대 정외과 초빙교수, 김정식 전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서정규 전 남구 부구청장이 도전한다.
연수구는 고남석 전 구청장, 박재호 전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정지열 연수구의회 의원이 경쟁한다.
남동구는 안희태 전 남동구의회 의장과 이강호 전 시의원이, 강화군은 이광구 정신장애인작업재활시설 희망일터 본부장과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10명의 기초단체장 후보자를 모두 선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남구와 남동구 등 2곳에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기로 했으며 바른미래당은 현재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