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대진대, 협의회 열어
지역특성 맞는 지원방안 모색


서정대학교(총장·김홍용)가 경기북부지역 청년고용 창출을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정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최근 대진대 대학일자리센터와 공동으로 '경기북부청년고용협의회'를 열었다.

경기북부청년고용협의회는 서정대와 대진대를 비롯, 경동대, 경민대, 경복대, 동양대, 신한대, 차의대 등 지역 대학 일자리 관련 기관들이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이들 대학은 협의회를 통해 고용 관련 정책과 정보를 교류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일종의 거버넌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서정대 대학일자리본부는 협의회 소속 대학들과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고용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청년고용창출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고교생을 위한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1회에 걸쳐 양주지역 고교 4개교 41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됐다.

서정대 대학일자리본부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 청년들에게 진로특강뿐 아니라 업체탐방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거버넌스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