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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거물 정치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 별세. /AP=연합뉴스

미국 보수진영의 거물 정치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 오후 4시28분(현지시간) 별세했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81세.

매케인 측은 부인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매케인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말기 뇌종양 판정을 받은 매케인은, 지난해 말부터 의회에 나오지 못한 채 애리조나 자택에서 치료에 집중했다.

앞서 가족들은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그는 생존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었지만, 병의 진행과 노쇠해지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면서 의학 치료를 중단했다고 밝혔고, 미국 언론들은 "매케인이 이제 '마지막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