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정무역도시 재인증… 인천, 새 브랜드로

한국마을위, 인증서·현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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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애뜰에서 열린 2019인천우수상품박람회에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이영희 위원장(사진 왼쪽)이 허종식 인천시균형발전정무부시장(오른쪽)에게 공정무역 도시 재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공정무역협의회 제공

달성목표 충족 2021년 10월까지 등재
"국제사회 다시 인정… 도시품격 UP"
송도고, 실천학교 선언·첫 인증 도전


인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앞 광장 '인천애뜰'에서 열린 '2019 인천우수상품박람회 개막식'에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이하 한국마을위)로부터 '공정무역 도시 재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았다.

한국마을위 이영희 위원장은 "시가 제출한 모든 자료를 심사한 결과 공정무역도시 달성목표를 충족했기에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한다"며 허종식 인천시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시는 이번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으로 2019년 10월 27일부터 2021년 10월 26일까지 2년간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 공정무역도시로 등재돼 2017년 10월 27일 등재에 이어 재등재되는 국내 첫 번째 도시로 기록됐다.

시가 보유한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명칭이 인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인천은 국제사회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적 도시로 다시 인정받았다"며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받은 오늘, 우리 인천의 도시품격은 그만큼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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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애뜰에서 열린 2019인천우수상품박람회에서 송도고 손진창 교장과 학생들이 공정무역 실천학교를 선언하고 있다. /인천공정무역협의회 제공

또한, 이날 전달식에 이어 송도고등학교가 공정무역 실천학교를 선언했다. 송도고는 전국 최초 공정무역학교 인증 획득에 도전한다.

손진창 송도고 교장은 "교과과정과 연계해 공정무역을 다루면서 우리 학생들이 인권, 공정, 정의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공정무역학교를 통해 다른 이를 배려하고 상생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등 송도고를 공정무역학교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도고는 지난달 초 한국마을위에 공정무역 실천학교 추진을 신청했으며, 공정무역 가치를 예체능과 캠페인 등으로 풀어내는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공정무역학교 달성목표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정무역학교는 ▲공정무역운동 지지 ▲공정무역 운영위원회 구성 ▲회의, 행사, 급식, 매점 등에서 공정무역 상품사용 ▲공정무역 캠페인 및 학생, 교직원 대상 교육 등을 실시하고 한국마을위의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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