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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형 공동육아시설 아이사랑꿈터' 사업이 저출산 대응 우수 정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천형 공동육아시설 아이사랑꿈터 설치·운영' 사례가 광역자치단체 부문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과 기초자치단체 38곳의 55개 저출산 정책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진행한 후 2차 온라인 국민평가와 심사위원단 서면 평가를 통해 우수 정책을 꼽았다.

인천시의 '아이사랑꿈터' 사례는 영유아기 아이를 돌볼 때 부모들이 느낄 수 있는 고립감과 육아 스트레스 등을 줄이면서 아이와 애착을 만들 수 있는 정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이사랑꿈터'는 폐원 어린이집을 개조한 공간이나 공동주택 1층·유휴공간 등에 마련되는 놀이 공간이면서 육아 코칭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현재 3개소가 설치됐으며, 인천시는 2023년까지 100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저출산, 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화하는 육아 패러다임에 맞춘 정책 개발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