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1 지방선거 나요나-부천 광역·기초의원] 4년 전 민주당이 8개 선거구 석권, 대선 기류 탄 접전… 부동층이 '키'

4년 전 광역의원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부천의 8개 선거구 전체를 석권하는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20대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가 이뤄진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치러진다는 점 등에서 민주당에게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양당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면서 지역 부동층의 표심이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현직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대부분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염종현(61)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 제1선거구(부천동)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해당 지역구 곽내경(42) 부천시의회 의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출마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제2선거구(심곡동)는 재출마를 결심한 이선구(63) 의원과 출마를 고심 중인 국민의힘 소속 안효식(59) 전 시의원이 맞설 전망이다.

제3선거구(신중동)에서는 민주당 내에서 황진희(60) 의원과 박성호(47) 전 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대통령후보 조직특보가 경선을 벌인다. 국민의힘은 이상윤(54) 시의원과 홍기원(64) 전 부천시 공무원이 나선다.

제4선거구(중동, 상동)에서도 민주당 내에서 재선을 노리는 임성환(56) 의원과 박정산(59) 시의원, 그리고 부천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이재영(43) 설훈 국회의원 보좌관이 한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용석(49) 우리동네골목상권살리기운동본부 대표가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5선거구(대산동)는 민주당 권정선(55) 의원, 김광민(42) 인권변호사가 경선을 벌인다.

국민의힘에서는 황계호(63)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이 도전한다.

제6선거구(소사본동, 범안동)는 시장 출마를 포기한 민주당 소속 김명원(67) 의원과 김종석(56) 전 광명도시공사 사장, 김동희(66) 전 시의회 의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전용한(63) 전 부천시 보건소장이 표밭을 일구고 있다.

제7선거구(성곡동)는 민주당 이진연(55) 의원과 유경현(40) 서영석 국회의원 비서관이 맞붙는다. 이외 출마 예상자는 아직 없다. 제8선거구(오정동)는 민주당 최갑철(60) 의원, 박상현(44)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교수가 경선을 벌이고, 국민의힘 이필구(61) 전 의원이 도전장을 꺼내 들었다.

현직 도의원 대부분 연임에 도전
기초 가 민주당 정재현 3선 출전
나, 국힘 박두례 상임이사 '물망'


기초의원의 경우 가선거구는 민주당 정재현(53) 부천시의회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박명혜(48)·박순희(53) 의원과 홍성령(21) 전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대학생위원회 특보단 부단장이 경쟁을 벌인다. 국민의힘은 이영우(62) 전 의원과 이용진(54) 충청향우회 이사가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 이혜원(56) 경기도의회 의원도 시의원 출마를 예고했다.

나선거구는 민주당 김병전(63) 의원이 재선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박두례(63) 전 부천시문화재단 상임이사가 거론되고 있다.

다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양정숙(56)·박병권(59) 의원과 천우영(61) 부천시 새마을회 이사가 출전한다. 국민의힘은 장성철(41) 경기도당 대변인과 송원기(67) 부천시 새마을회 중4 새마을협의회 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주열(59) 국민의당 부천을 지역위원장도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숙(54) 정의당 부천을 지역위원장도 눈에 띈다.

라선거구는 민주당 임은분(62) 의원과 국민의힘 방춘하(63) 전 의원, 김미자(57) 부천을 여성위원장이 도전한다.

마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찬희(49) 의원과 윤근(61) 전 의원, 박창길(53) 전 삼성엔지니어 출신 정당인, 이종태(58) 전 부천시체육회 부회장이 도전장을 내밀고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건(37)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정책위원장과 이병국(52)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출전한다.

바선거구는 민주당 최성운(56) 의원, 최의열(59) 전 부천시 박물관장, 서상희(4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남미경(58) 의원과 이상열(60)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사선거구에는 민주당에서 김주삼(58) 의원이, 국민의힘은 김환석(61) 의원과 장진무(63) 전 부천시 공무원이 나선다. 정준용(61) 향기로운 소사를 위한 봉사회 대표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아선거구는 민주당 송혜숙(59) 의원, 국민의힘은 윤병권(68) 의원과 황재성(49) 전 부천병 사무국장이, 정의당은 안경선(41) 경기도당 부천병위원회 사무국장이 출마한다.

자선거구는 민주당에서 김성용(54)·박홍식(45) 의원과 최은경(46·여) 부천정 사회적경제위원장, 윤단비(32) 부천정 2030 청년특위 여성위원장이 나선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학환(58) 의원, 허태래(63) 전 성지새마을금고 감사, 노근호(60) 부천시 무료법률 상담위원이 출마한다. 정의당에서는 김민정(38) 부천정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차선거구는 민주당 권유경(42)·이소영(41) 의원, 김동현(39) 2030 특별위원장, 손준기(39) 알파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가, 국민의힘은 구점자(63) 의원과 박영호(53) 전 부천시 원종동 충청향우회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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