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는 이성덕(사진) 운영위원장이 최근 (사)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대표·강지원)에서 주관한 '201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기초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여성·청소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시흥시 성 평등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소년 24시간 이동상담실을 설치하는 등의 공약을 실천해 높게 평가됐다. 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중인 이 위원장은 돌봄·교육·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종합기능지원의 청소년쉼터 설치 공간 마련,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 평등 기본조례'의 경우 지자체 중 가장 앞서 제정된 것으로,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지역주민, 시민단체, 여성정책 전문가, 국회 입법전문위원 등과 6개월 동안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의원의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우수 사례를 발굴, 격려하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시흥/최원류기자